원작자 : StartFragment?
원출처 : 구윳사
MUKYU'S EXPERIMENT2
때는 2010년의 말기.
일반윳쿠리들의 윳권은 바닥으로 치달았고 애호단체들은 대다수가 문을 닫거나 사장되는 결과들만을 낳는 현실로 가득찬 세상.
일반종윳쿠리들에 대한 제재와 압박은 극을 달해서 아예 일반종 윳쿠리들은 생물로서도 취급되지못했다. 길가의 돌맹이수준으로 취급당했고 시궁창의 새앙쥐들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았다.
학대와 편견. 폭력과 압제는 언제나 계속되었고 일반종 윳쿠리들에게 있어서 하루하루가 가시밭길이고 지옥인 생활이었다.
그나마 일반종 윳쿠리들에게 있어 그나마 정말 유일한 희망은 뱃지윳쿠리가 되는것이었다.
뱃지윳쿠리가 되면 그동안의 압제들도 피할수있고 정말 생물로서 안전과 평화를 누릴수있다는 유일무이한 권리. 혜택을 얻을수있기에 많은 윳쿠리들이 애완윳쿠리가! 그리고 뱃지윳쿠리가 되기를 원했다.
하지만 2010년 5월. 한국 국회에는 윳쿠리애호계를 강타한 엄청난 법이 상정되려 하고있었다. 그법은 바로...
일반종 윳쿠리들의 뱃지획득을 막는 법안이었다. 아니 일반종 윳쿠리들을 생물로서 인정하지않고 정말 길가의 돌맹이정도로만 취급하겠다는 이야기였다. 당연히 애호단체들의 반발이 거셌고...
아니 애호단체들의 마지막 반항이라고 봐도 좋을 반응이 나왔다. 마지막남은 정말 사활이 걸린 문제이기도 했다.
그런 애호단체들의 반발에 따라 정부에서는 한가지 실험을 하기로 했다. 이 실험을 통해서 정말 일반종 윳쿠리들이 생물체로서 살만한 가치를 가진 존재라면 이법안을 가결시키지않겠다고 한것이다.
실험은 아주 간단했다. 일반종 윳쿠리들중 금뱃지급의 정말 우.수.한. 윳쿠리들만을 선별하여 그 윳쿠리들에게 일체의 외부적 자극을 주지않고 인간이 개입하지않는 오로지 윳쿠리들간의 상호관계로 실험을 하는것이다.
실험의 방식은 연극이었다. 단순한 연극. 그냥 윳쿠리들은 자신이 맡은 배역을 단 한달정도만 연기해내면 되었다. 어떠한 처벌도 없고 어떠한 보상도 없는 아무런 문제도 없이 단순히 연극만 하면 되는것이었다.
학대단체들과 대다수 학대론자들은 하나같이 윳쿠리들이 스스로 자멸하게 될것이라고 예견했다. 아니 자신했다.
애호단체들은 윳쿠리들이 훌륭히 이 임무를 수행할것이고 모두다 무사히 돌아올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리고 이번일을 계기로 윳쿠리들의 권리가 다시 돌아올것이고 전성기때처럼 애호단체들도 살아나게 될것이라고 믿어 의심치않았다.
사실 이번 실험에 선발된 윳쿠리들은 모두다 금뱃지윳쿠리들이었고 그중에서도 가장 똑똑하고 옳바른 아이들. 정말 희귀종윳쿠리들과도 비견할수있다고 자신하는 아이들뿐이었다.
그런 윳쿠리들이니 애호파들이 승리를 자신한것은 어쩌면 당연한일이었다. 하지만...세상일은 그렇게 간단하지않았다...
선별된 윳쿠리들은 모두다 긴장한 얼굴들이었다. 하나같이 긴장된 표정을 감추지못하고 그저 안절부절.
과연 어떤 실험인걸까. 설마 학대파들의 학대를 받는걸까? 그렇다해도 참아야한다. 많은 일반종들의 미래를 위해서! 라는 심정으로 윳쿠리들은 긴장에 긴장에 긴장을 하고잇었다.
잠시후 들어온 윳쿠레나이 파츄리. 하얀머리칼과 한쪽눈에 난 흉터의 윳쿠레나이 파츄리를 본 일반종들은 모두다 안심하기 시작했다.
인간이라면 믿을수없을지 몰라도 눈앞에 보이는건 예전에 자신들처럼 윳쿠리였던 윳쿠레나이! 그러니 자신들에게 해가되는 행동은 안하리라 믿어의심치않는 윳쿠리들.
자신을 누큐라고 말한 윳쿠레나이는 보는것만으로도 마음이 안정되는 훈훈한 미소를 지으며 윳쿠리들에게 먹을것을 나눠주었다.
그리고 맛나는 것을 먹으며 이제부터 윳쿠리들이 해야할일에 대해서 차근차근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자아 윳쿠리들아. 너희들도 알겠지만 오늘 이자리에 특별히 선별되어 나오게된 이유는 현재 통과하려는 악법을 막기위해서야. 다들 느긋하지않게 알고있겠지? 그러기 위해선 실험을 통과해야해. 무사히 통과해서 모두가 무사히 돌아오면 실험은 성공인거야. 다들 알겠니?"
"알겠다제! 느긋하지않게 이해했다제!"
"도시파적인 앨리스는 느긋하지않게 이해했다구요!"
"현자인 파츄리도 느긋하지않게 이해했어!"
윳쿠리들은 누큐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다들 결의에 찬 대답을 내뱉었다. 그런 윳쿠리들을 다시 사람좋은 미소를 띄우며 지켜보는 누큐.
그리고 윳쿠리들의 대답이 끝나고 다시 안정을 되찾자 앞으로의 실험에 대한 설명을 재개했다.
"실험방식은 아주 간단해. 놀이야. 교도소놀이라고 하지. 너희들중에 세마리는 교도관. 나머지5마리는 죄수역을 하는거야. 그런 상태로 한달동안 모두가 무사히 얌전히 지낸다면 실험은 합격이야. 다들 교도소가 무엇인지 알지?"
"느긋하지않는 게스인간들을 넣어두는곳이다제! 마리사는 알고있다제!"
"오니이상들 같은 학대파들을 수용하는곳이에요!"
"그래그래 맞아. 그런곳이야. 그런곳을 그냥 연극하는거야. 알겠지? 이 실험기간동안 너희들의 주인도 학대파의 사람들도 어느누구도 실험에 간섭하지않을거야. 아무도 실험에 개입하지않고 너희들끼리만 행동하는거야. 알겠지? 다만 너희들이 정말로 필요로 할때는 나의 개입을 허용할수있어. 다들 이해했니?"
누큐의 말에 모두들 수긍을 하는 윳쿠리들. 누큐가 말한 연극이라는것을 다시 각인시키는 윳쿠리들. 비록 오늘 처음 만난 사이들이지만 윳쿠리들은 자신들의 미래. 자신들의 동료들. 그리고 자신들의 아이들을 위해 느긋하지않게 실험에 통과하리라고 결의를 다졌다.
"자 그럼 실험에 앞서서 너희들의 복장도 바꿔야겠어. 다들 따라오렴."
실험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윳쿠리들은 실제 교도소가 아닌 원래는 애호파들이 만들었던 애완윳쿠리용 호텔을 교도소라고 가정하고 그장소에서 실험을 시작한다. 원래 애호가 성행했을때는 번창했던 호텔이었지만 애호가 망하고난뒤엔 폐건물이 되어버린 곳이라 교도소라 칭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게다가 윳쿠리용 호텔이라 윳쿠리들이 문을 열고 닫고 할수있을뿐아니라 문을 밖에서 잠구는것도 가능하다.
장소는 이렇고 이곳의 모든 윳쿠리들은 뱃지를 부착할수없다. 그러나 복색과 직위의 차이가 있어서 교도관들은 장식을 제거하는대신에 교도관용 모자를 착용하고 허리에는 윳쿠리 충격봉을 부착한다. 죄수들은 모자나 장식을 제거는 하되 머리는 자를수 없으니 스타킹을 이용해 삭발한것처럼 만든다. 이것은 죄수임을 상징하는것이고 이전까지 윳쿠리들에게 있던 장식과 뱃지에 의한 개성화 다양화를 부정하고 획일화 몰개성화를 강조하는것이다.
각 죄수들은 같은 죄수용 방에서 함께 생활하며 각기 다른 죄수번호를 가지고있다. 이 죄수번호는 아침점호와 저녁점호때 인원수점검때 사용하며 죄수들은 죄수번호를 잊지않고 외워두어야한다.
교도관들은 죄수들에게 상해를 입혀선 안되고 교도소안은 cctv를 통해서 철저히 감시된다. 만약 교도관이 죄수에게 부도덕한 행위를 강요하거나 무의미한 폭력을 일삼을시에 교도관은 해임되고 죄수로 격하되게 된다.
단 죄수가 교도소안에서 난동을 부리거나 교도관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교도소의 규율을 어길시엔 강제 제재가 가능하다.
또한 죄수는 교도관의 지시에 절대 복종해야하고 반항적인 행동을 하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할시에 독방행에 처해진다.
이런 규칙과 규율들을 들으면서 윳쿠리들은 자신들의 배역에 맞게 복색을 갖추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모두들 교도소안으로 들어가서 자신들의 위치에 서서 실험을 시작하였다...
과연 이들은 모두가 무사히 평화롭게 실험을 마칠수있을까. 그 해답을 아는건 오직 누큐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