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 : ?
원출처 : 구윳사
80년대만화
DYP공연이 끝난후.
"이야~정말이지 아주 끝내줬어."
"그러게 말이야.특히 크라우스트님의 그 윳쿠리 갈기 기술은 듣는것만으로도 온몸에 전율을 흐르게 한다니까?"
"하지만 시버트라이님의 윳쿠리 오르간 파이프 연주도 엄청끝내줬다고.연주할때마다 울려퍼지는 똥만쥬들의 울부짖음은 엄청 소름이 끼친다니까."
"크헤헤헤헤헤헤헤~오늘은 기분이 열라 짱 좋다~"
"가는길에 윳쿠리가 발견되었으면 좋겠다."
DYP신도들은 오늘의 공연이 엄청 좋은듯 연달아 기쁜 표정으로 수다를 떨고 있었다.
"어이~이봐.이리좀 와봐."
"?"
이때 하루도 빠짐없이 공연에 자주 가던 팬들중 한사람을 누군가가 불렀다.그는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돌리자 자신을 부르는 자를 볼수있었다.
그는 온통 녹색으로 뒤덮혀있었다.그리고 그 옷은 쇠로 만들어놓은듯 해보였고 허리에는 무시무시해보이는 흉기가 매어져 있었다.
또한 얼굴은 투구에 씌여져있어 볼수가 없지만 투구에 비치는 눈은 자세히 보면 아주 소름끼치는 살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광팬은 그제서야 그자가 지금까지 공연에 빠짐없이 다니던 같은 DYP의 신도라는걸 기억했다.
광팬은 '그'가 자신을 부르자 '그'한테 다가갔다.
"왜 불렀어?"
"이봐.이리 가까이 와서 저것좀 봐봐.느긋하게 바보들의 행각을 감상해보라고."
그러고보니 이자는 지금 뭘 보고 있는듯 재밌다는 표정으로(투구에 비친 눈이 왠지 웃는것처럼 보였다.)어디론가를 보고 있었다.그도 '그'가 보고 있는쪽으로 바라보았다.그리고 거기에는
"느게엑!망할 녹색은 당장 사라지라구!"
"어째서 없어지지 않는거야~?"
"느에~엥.녹색 싫어!레뮤는 녹색이 싫단 말이야~."
"무부엑!사방이...온..통 녹..색이...."
"빠쮸리이이이이이!"
'그'가 바라보고 있는 곳에서는 왠지 많아보이는 윳쿠리가 있었다.하지만 그 윳쿠리들은 하나같이 전부 이리저리 통통 뛰며 괴로워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각자 머리위에 녹색물건이 달린 막대기가 몇개씩 꽂혀있거나 눈에 녹색플라스틱이나 유리같은게 안경처럼 박혀있는걸 발견했다.
"느으으......이런건 도시파적이지 못하다구.할아범은 당장 녹색을 치워달라구!"
"느으.느으...어째서 닿지 않은거야?"
"늣.아가야.그거 당장 떼어줄게."
"부욱"
"느아아~!마리샤의 모쨔가!"
"어째서 모자가 찢어진거야?"
"체에에에에엔.그 느긋하지 못한걸 당장 떼어줄게."
"부욱(피부가 찢어지는 소리)"
"끼냐아아앙!모르겠어.어째서 첸의 머리에 상처가 난거야?왜 몸속의 내용물이 자꾸만 흘러....."
"체에에에에에에에에에----엔!!"
게다가 상대방 윳쿠리가 떼지 못하도록 막대기가 높게 있거나 혹은 막대기를 뽑아도 뽑자마자 머리가죽이 찢어짐과 동시에 몸속의 내용물이 흘러나오게 되도록 막대기 끝이 약간 구부러져 있거나
"느긋하게 금방 떼어줄게."
"느갸악!레이무의 눈이이이!"
녹색의 유리나 플라스틱을 빼면 피부가 찢어지는것은 물론 안구에 상처가 나거나 뽑히는 상황이일어나도록 깊숙히 박혀 있었다.그리고
"투닥!퍽!퍽!"
"느긋하지 못한 녹색을 한 유카와 메이링은 죽으라제!"
"쟈오오~옹!"
"어째서 이런짓을 하는거야?"
"그러고보니 첸의 모자도 녹색이야."
"첸도 느긋하게 죽으라구!"
"모르겠어.어째서 첸을 공격하는거야?"
머리카락이나 모자가 녹색인 유카와 메이링,그리고 첸은 다른 윳쿠리들한테 공격당하여 몇마리가 다치거나 죽기도 했으며
"녹색은 싫다구!당장 느긋하지 못한 녹색좀 치워줘~"
"자옹!쟈오옹!쟈옹!(죽어!아직도 느긋하지 못한 녹색을 가진 메이링은 더이상 가족이 아니라구!)"
"쟈..오....(어..째서....)"
"알고있어.첸의 모자는 느긋하지 못한 녹색이네.그러니까 당장 찢어버리겠다구."
심지어 이들중에는 자신의 모자나 머리카락이 녹색이라는 사실에 느긋해하지 못하여 그것을 버리는 윳쿠리까지 생기기도 하였다.그야말로 완전히 난장판이었다.그 광경을 재밌게 보고 있는 DYP신도들을 제외한 거리에 있는 사람들이 눈을 찡그리며 피할정도로 말이다.
게다가 이정도로 많은 수의 윳쿠리를 실을때 사용한듯해보이는 트럭이 있었는데 그 트럭은 '그'의 소유물이라는 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온통 그와 같은색의 녹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어때?마치 80년대 만화에서 나올법한 장면이지 않냐?암만봐도 진짜로 멍청하네.ㅋㅋㅋㅋㅋ"
"........."
그는 정말로 엄청 당황해했다.'그'의 말이 무슨뜻인지는 대강 대충 알겠는데 지금의 상황은 그말과는 정반대이거나 아예 딴판인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도 그런말을 하다니....정말이지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를 지경이었다.이때 갑자기
'스윽'
"에엥?"
갑자기 '그'의 머리위에 뭔가가 씌여졌다.자세히 보니 막대기를 달아서만든 머리띠 같았는데 그막대기의 끝에는 윳쿠리 한마리가 달려 있었다.
"느으응~♡느긋하게 텐시를 때려줘어어어어어어~....."
막대기 끝에 매달린 윳쿠리는 희귀종 윳쿠리중 하나인 텐시종이었다.게다가 M으로 변질된듯 자신을 괴롭혀달라고 떼를 쓰고 있었다.게다가
"크에~에엑!윳쿠리다!느긋하게 박살을 내주마!"
윳쿠리 텐시가 매달린 막대기 헤어밴드가 씌여진 '그'는 텐시를 보자마자 갑자기 자신의 일을 바로 잊어버린듯 도끼와 철퇴를 꺼내들어 붕붕 휘두르며 발광을 하더니 바로 텐시를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막대기는 직접 머리에서 벗기지 않는한 결코 닿지 않을정도로 길었기에 아무리 달려가도 아무리 휘둘러도 막대기의 끝에 달린 텐시한테는 단 한번이라도 조금이라도 닿지가 않았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계속 텐시를 박살내기 위해 멈추지 않고 달려갔다.
"이건 도대체가 뭥미?"
그는 지금 이상황에 대해 엄청 멍~하고 있을때
"이봐."
갑자기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자 그는 바로 정신을 차리고 자신을 부른쪽으로 돌아보았다.그러자 그곳에는 같은 DYP신도로 보이는 한사람이 서있었는데 아마도 '그'의 머리에 텐시가 달린 막대기모자를 씌인 장본인인것 같았다.
"지금 저기에서 달리고 있는 저 멍청한 바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
그의 말에 그는 그말이 무슨뜻인지 바로 당장 알아차릴수가 있었다.그리고 아무말도 없이 막대기에 달린 텐시를 죽이기 위해 달리고 있는 '그'를 바라보았다.
"당장 느긋하게 죽음을 맞이해라!이 빌어처먹을 쓰레기놈아아아아아아아아---------!!"
"느!느으으으으-------응♥좀더 계속 욕해줘어어어어어어어어---------♡"
거리에서 왠 녹색의 바보의 행진이 하염없이 계속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