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불명
"츄릭오어츄리트!"
"망할 할망구는 레이무한테 달콤달콤 달라구!"
"응?"
문고리를 잡은 채 대답하는 여성.
"오늘은 할로윈! 이라구!"
"그런거또모르는고야? 바보야? 쥬글래?"
"아니...코스프레도 안 했으면서...그 이전에 할로윈은 윳쿠리가 참가하는 날이 아닌데?"
"무슌쇼리하눈고야아아아아아!??"
"레이무들은 제대로 코스프레! 하고 왔다구우우우우!!?"
"...어디가?"
"잘 보라구! 레이무의 탱글탱글 윤기 좌르르 뺨씨에 흉터 나 있지이이이이?? 무섭지 무섭지이이이이!!???"
여성은 레이무의 뺨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 ......아! 풉! 진흙 묻은 거 가지고 코스프레? 빈티 난다~"
그곳에는 진흙이 아주 조금 묻어있을 뿐이었지만, 레이무는 그것을 '흉터'라고 주장하고 있었다.
자기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리는 여성.
"윳끼이이이이이익!! 엄먀야를바보치그파지마아아!"
"하지만 코스프레라고 하면 보통..."
여성은 신발장 위로 손을 뻗어 '무언가'를 집어들었다.
그리고는 씨익 웃으며 그것을 윳쿠리들에게 보여주었다.
"이 정도는 해야지...안 그래?"
"윳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기시니다!! 무셔워어어어어어어!!!"
그것은 껍질을 벗긴 아이 윳쿠리였다.
"유부붋...끄......아......"
잇몸과 눈알과 팥소 밖에 안 남은 정체불명의 갈색 구체는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간신히 목숨만 붙어있는 듯 했다.
"후후, 얘는 말이지, 방금 전에 너희랑 똑같은 소리 하러 온 애야. 노예니 뭐니 그러길래 귀신으로 만들어 줬지."
즐겁게 설명하는 여자.
"그렇지! 이 애랑 술래잡기해서 둘 중 하나라도 잡히면, 너희도 귀신으로 만들어줄게! 끝까지 안 잡히면 과자 많이많이 선물할게! 이 애는 내 명령 듣게끔 조교해놨거든~"
"유히이이이이이익!!"
"시져어어어어어어어어!"
"시작한다~자아, 저 윳쿠리들을 잡아와!"
라고 명령하며 얼음이 된 윳쿠리들 앞에 그것을 내려놓는 여성.
"무셔워...무셔워..."
껍질 없는 저부로 슬금슬금 기어오는 그것은,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였다.
윳쿠리들도 시시를 질질 싸며 움직이지 못했다.
구체는 빠르지 않았지만, 목표가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에 10초 정도 만에 노출된 팥소가 어미 레이무에 닿고 말았다.
"유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가까이서 보이 더욱 무서운가 보다.
"아깝다! 그럼 둘 다 귀신 확정이구나! 우선 아기 레이무부터~"
어디서 났는지 커터 나이프를 꺼내 든 뒤 아기 레이무를 집어들었다.
"시져어어어어어! 윳!? 하느를나라...유끅!? 윳윳윳윳윳윳윳윳윳..."
여성은 경쾌하게, 사과를 깎듯 껍질을 벗겼다.
채 1분도 되지 않아 귀신이 완성되었다.
"레이무의...아가...야..."
"다음은 네 차례야~"
역시 같은 방법으로 껍질을 벗겨내는 여성.
마침 두 마리의 귀신이 완성되어 여성이 한숨을 놓고 있을 때.
"유윳! 츄릭오어츄리트다졔!!"
"어머나...?"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