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적인 레이무의 이야기 106KB
전재 불가 복수 자업자득 차별・격차 육아 임신 가족붕괴 상쾌
게스무쌍 교미 사육윳 들윳 자매 아기윳 아이윳 게스 현대
애호인간 학대인간 "응 시─ 페니마무 복수메인.
잘 부탁드립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느긋하게 있으라구!
※늦어졌습니다만, 어워드 감사합니다.
쓰는 것도 그리는 것도 윳쿠리입니다만,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매우 끈적 합니다. 그리고 깁니다.
시간이 있을 때에 편하게 읽어주세요. 작자는 다시 읽는데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인간씨가 굉장한 게스. 매도해 주세요.
기분 나쁘기 때문에 건너 뛰어도 상관없습니다.
※영리한 윳쿠리가 많습니다.
【모성적인 레이무】
기억속의 어머니는 언제나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마리샤는 어머니에게 혼난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이따금 보이는 분노의 표정은
모두 마리샤를 「느긋할 수 없는 무언가」로부터 지키기 위해서 발해지는 것이었다.
어머니 레이무는 상냥하고, 부드럽고, 달콤하고 좋은 냄새가 나
따끈따끈, 후끈후끈, 둥실둥실, 매끈매끈...
마리샤와 자매들을 감싸 주었다.
가족은 행복했다.
마리샤도 행복했다.
모두를 감싸주는 어머니, 위대한 아버지
귀여운 여동생 레이뮤와 와사 레이뮤
그리고 바로 요전날
새로 태어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우리집의 아이돌
작고, 뿌룻뿌루, 동그랗고 푹신푹신한 5쌍둥이
(마리샤의 기준에서는 "잔뜩") 마리쨔들
이 행복이 언제까지도 계속된다.
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무한하게 지속되는 느긋함을
어머니가 가져와 준다고 믿고 있었다.
어쨌든, 마리샤들의 어머니 레이무는
전대미문의 모성을 가진 어머니였다.
모성(풉)이라 불리는 레이무 종에 있어서
진정한 모성을 갖춘 휼륭한 그레이트 마더였다.
…왜냐하면
어머니 레이무는
마리샤들의 친엄마가 아니니까
태어난 직후 친모와 갈라 놓아진 마리샤들을 위해서
아버지가 찾아낸 양모였다.
태어난 시점에 자아를 가지는 윳쿠리 자매는
그 일을 거듭 이해하고 있다.
그러니까, 처음에는 조금 불안했다.
───이 어머니는
제대로 마리샤들의 어머니가 되어줄까…라는
그러나, 그건 기우로 끝났다.
어머니 레이무는 팥소가 연결되지 않은 것 따위
개의치 않고 마리샤들에게 아낌없는 애정을 쏟아 주었으니까.
새 여동생들이 태어나도, 그건 변함없었다.
그리고 그무렵, 마리샤들은 완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어머니야말로, 진정한 모성을 가진 느긋한 어머니다, 라고
언제인지, 내성적인 여동생 레이뮤가
몰래 마리샤에게 귀(?)띔 한적이 있다.
「온냐, 레이뮤눈, 온덴갸 엄먀가튼 엄먀가 댈고야!」
마리샤는 수긍하며 여동생을 격려했다.
「반드지 댈수 이눈 거댜제!
레이뮤눈 반드지, 엄먀가 댈 수 인눈 거댜제!」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마리샤눈, 어르니 대묜, 엄먀가튼
유구치를 신뷰로 하눈 거댜제!!」
* * *
어머니가 집에 온날을
지금도 마리샤는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마리샤들의 친모는 마리샤들이 태어나 3일 정도 지나서 주인에 의해 갈라졌다.
어째서 그렇게 되었는지 어린 마리샤들은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단지, 이제 두 번 다시 어머니를 만날 수 없다.
그러한 사실만이, 어린 자매에게 알려져 있었다.
아버지 마리사는 주인에게 호소했다.
아가야에게는 어머니가 필요하다고
어머니가 없으면 아가야가 불쌍하다고
실제로 아버지 마리사만으로
3마리의 아기 윳쿠리를 돌보는 건 감당하기 힘들었고
주인도 쭉 집에 있지 않아 돌볼 사람이 급히 필요했다.
이렇게 해서, 주인과 아버지 마리사에 의해
새로운 모친 찾기가 시작되었다.
새로운 어머니 찾기는 힘들었다.
마리사의 아내로서, 아이들의 어머니로서
적합한 윳쿠리는 좀처럼 발견할 수 없었다.
주인은 심하게도
「레이무는 이제 지긋지긋하다 5천엔까지는 내 줄테니까 다른 걸로 해라」
라고, 아버지 마리사에게 말했지만, 아버지 마리사는 레이무만을 고집했다.
「마리사와 닯은 아가야 마리사가 있지만
레이무 닮은 아가야 같은 레이무의 엄마가 없으면 불쌍해!」
그렇게 해서 주인과 마리사는
매일 매일, 계속해서 찾았다.
동쪽의 숍 레이무가 느긋하다고 들어 직접 찾아가(그리고 가격을 보고 되돌아)
서쪽의 사육 윳쿠리 레이무가 신랑씨를 찾고 있다고 들어 구혼하면(아이가 있다고 거절당해)
남쪽의 윳쿠리 런에서 닥치는대로 말을 걸어(이윽고 출입 금지를 당하고)
북쪽의 공원에 들 데이부에게 덥쳐질 것 같아, 가공소를 불러…
정말, 정말로 힘들었다.
그렇지만 힘든만큼 찾아낸 어머니는
매우 느긋한 어머니였다.
처음 집에 왔을 때
어머니는 조금 당황스러워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무리도 아니다.
갑작스럽게 마리샤들 같이 동그랗고 푹신푹신
귀여운 아가야의 어머니가 되어 달라고 부탁받았으니까
마리샤들도 조금 당황했다.
왜냐면 이 새 어머니는 들 윳쿠리였으니까
아버지 왈, 마리샤들의 어머니에 적합한 윳쿠리를
이곳저곳 찾아 다녔지만, 배지 첨부의 윳쿠리는
모두 자존심 강한척 하는 윳쿠리 뿐
정말 상냥한 마음을 지닌 느긋한 윳쿠리는 사육 윳쿠리중에는 없었다.
그런 점에서 이 어머니는 들 윳쿠리지만
가사를 잘하고 육아도 잘하고
더구나 정말 친절한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마리샤들의 어머니로서 낙점받은 것이다.
마리샤들은 영리한 사육 윳쿠리니까
들 윳쿠리와 말을 하거나, 사이 좋게 지내면
안 된다고 하는 룰은 가르치기 전부터 잘 알고있다.
하지만 아직 어려서 맑은 마음을 지닌 마리샤들은
들 윳쿠리를 차별하는 건 느긋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버지가 저렇게 말하니까, 반드시 이 어머니는
마리샤의 어머니에 적합한 어머니가 틀림없다.
마리샤는 안심해, 새로운 어머니에게 느긋한 인사를 했다.
「느그타게 이쓰라규!」 라고
「…미안, 레이무는…」
……어머니로부터, 최초로 돌아온 인사는
몹시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었다.
아직 어머니가 긴장이 사리지지 않은걸까
바로 방금전까지 비참한 들의 세계에서 고생해온 어머니에게 있어
마리샤들의 집은 마치 이세계와 같이 보일 것이다.
아버지는 수북한 밥씨와 널쩍한 집, 형형색색의 포대기와 다양한 양육세트를
어머니에게 보여줘, 마음대로 써도 좋다고, 이건 모두 어머니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표정은 맑아지지 않았다.
들 윳쿠리 주제에 과도한 영예를 받아
긴장한 어머니를 보고, 마리샤는
「어머니가 또 어디론가 사라지는게 아닐까」
그런 불안감에 사로 잡혔다.
그래서 무심코 어머니에게 매달려 버렸다.
지금 생각해도 부끄럽다.
그렇지만, 달라붙은 마리샤를 보고
어머니도 마침내 결심했는지
마리샤를 상냥하게 껴안아 주었다.
어머니의 부드러운 가슴!
부드럽고 따뜻한 피부!
마리샤도, 여동생들도 아기처럼 눈물을 펑펑쏟았다.
아기같이 어머니에게 매달려 좋은 냄새가 나는 가슴에 츄츄, 뽀뽀하며
그리고, 부탁했다.
「마리샤들의 엄마야가 되어줘!」
「이제 어디에도 가지마!」
「마리샤들만의 엄마야가 되어줘!」
어머니와 마리샤들의 새로운 인연이 연결된 순간이다.
아버지 마리사는 눈물을 띄우면서
응응─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 * *
어머니가 있는 생활은 뭐라고 해야 좋을까.
우선, 어질러져 있던 방이 순식간에 깨끗해졌다.
아직 작아, 배변을 제대로 할 수 없는 마리샤들
응응과 시─시─ 투성이로 더러운 피부를
어머니가 눈 깜짝할 새에 깨끗히 해 주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진짜 어머니가 없어져, 아버지 마리사가 어머니 찾기로 부재중에
마리샤들은 당연하게도 더러워져 있었다.
그, 침과 땀, 먼지와 응응 시─시─ 투성이인 몸을
어머니는 할─짝 할─짝으로 깨끗히 해 주었다.
깨끗해지는 건, 기분 좋다!!
청결한 생활의 상쾌한 기분을, 어머니가 가르쳐 주었다.
또한, 그전에는 입에 넣어, 힘들게 직접 씹어 부수었던 밥씨.
그것도 어머니가, 부드럽게 씹어주어, 입안에 직접 옮겨 주었다.
마리샤들은 약간 달콤하고 부드러운 밥씨를 그저 입 안에서 맛을 느끼고, 꿀꺽만 하면 되었다.
어머니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마리샤들이 뭔가 해 주었으면
하고 생각하기 전에, 진작 눈치채 원하는걸 들어준다.
예를 들어 응응과 시─시─.
밥씨를 먹고난 후, 배씨가 빵빵하게 된 마리샤들이
아직 “하고 싶다”라고 느끼기 전에 화장실로 꾀어내
부드러운 혀로 시─시─ 구멍에 느긋하게 인사하고
그곳에서 설탕수가 스며나오기 시작하면
따뜻한 혀로 배씨를 빙─글 빙─글 맛사지 해 주었다.
응응도 마찬가지로, 마리샤들의 민감한 아냐루씨를
상냥하고 부드럽게 풀어, 응응씨도 능숙하게 바이바이 시켜주었다.
어머니가 오기전, 마리샤들에게 있어 “화장실의 시간”은 “고통의 시간”이었다.
아직 작은 아기 윳쿠리는, 견디는 힘이 약해, 제대로 배설 할 수 없다.
아기 윳이라고 하면 대소변을 아무데나 싸거나, 사소한 감정에 실금을 한다, 그런 인상이 강하지만
그건 적절히 배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불필요한 수분이 몸에 쌓여 일어나는 현상이다.
제대로 내지 않았으니까, 용기가 항상 넘치니.
약간의 일로 놀라거나 기쁠때 흘러 넘치는 것이다.
그런 아기 윳쿠리들에게 있어 오줌이 마려운 느낌·변의 그 자체는 불쾌한 감각이며
흘려 보낸 뒤에도 배설물은 몸에 묻어 더럽고, 물기가 있는 그건
몸에 스며들어 체온을 빼앗아 고통 스럽다.
그런데 어머니 레이무는, 마리샤들이 불쾌한 오줌이 마려운 느낌
변의를 느끼기 전에 화장실로 꾀어내 응응과 시─시─를 바이바이 시켜 준다.
물론 배설 후에도 더러운게 몸에 남지 않도록 정성스럽게 핥아 준다.
어머니 덕분에 마리샤들은, 화장실씨는 기분이 좋다, 라고 느낄 수 있었다.
행복했다. 그 무엇보다 행복했다.
너무 행복해서, 무서울 정도였다.
그렇지만, 이대로 좋은 걸까?
마리샤의 팥소의 깊은 곳에, 그런 일말의 불안감이 솟구쳤다.
마리샤는, 마리사종의 아이다. 야생에서는 부친역을 주로 담당하여
사냥이나 무리의 방위를 책임지는 활동적인 종족이다.
그런 마리사종의 아이로서 태어났으니, 다른윳보다 한층더 자립심이 높아
언제나 어머니에게 응석부리는 이 생활에 「이대로 좋은 걸까」라고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버지는, 슬슬 아이들에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고 싶은 것 같았다.
그렇지만, 아버지가 마리샤들에게 공부를 가르치려고 하면, 언제나 어머니가 방해 해 버린다.
위험한 건, 시킬 수 없다. 느긋 할 수 없는 건, 시키고 싶지 않다.
어머니는 원래 들윳이니까, 태어났을 때부터
사육 윳쿠리인 아버지나 마리샤들과는 조금 감각이 다른 부분이 있는지
비참한 들의 세계는, 느긋 할 수 없는 일뿐.
어른이 되어, 독립을 하면 더욱 느긋할 수 없다.
그러니까 어머니는, 느긋함을 무궁무진하게 맛볼 수 있는 이 장소
그렇기 때문에, 있는 힘껏, 최대한으로, 아가야들을 느긋하게 시켜준다!
아가야는 아직 작고 어리다, 그러니까 느긋 할 수 없는 무언가로부터, 지켜준다!
이처럼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마리샤는 역시 마리사종이다.
아직 아가야지만, 마리사종의 일원이다.
아버지와 뜀박질 하고 싶다.
공부도, 배우고 싶다.
그처럼 생각해, 살짝 아버지가 가르쳐 준 적도 있지만─.
……윳쿠리에 한정하지 않고, 누구라도 처음에는 능숙하게 할 수 없다.
몇번이나 몇번이나 실패 해도 일어서, 조금씩 기억해 나가는 것이다.
마리샤도, 처음은 실패했다. 아버지는 실패해도 된다고 말했다. 울어도 괜찮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다시 일어서는 건, 어머니에게 허락되지 않았다.
마리샤가 울고 있는 소리를 들어, 당황해서 달려들어 왔다.
그리고 아버지를 몰아세웠다.
「어째서 아가야에게 그런 느긋할 수 없는 걸 시키는거야!!!」
마리샤는, 꾸중들어 풀이 죽은 아버지를 위해 변명 해 주고 싶었다.
그렇지만 슬픔이 커서, 자윳을 컨트롤 할 수 없어서, 울음을 그칠 수 없었다.
결국 아버지를 감싸는 말은 해 줄 수 없었다.
그런 마리샤를 어머니는, 할─짝 할─짝이나 부─비 부─비로 상냥하게 달래 주었다.
마리샤가 울다 지쳐 잘 때까지.
이런 일이 몇 차례있어, 마리샤는 팥소의 안쪽에 작은 초조함을 느끼면서도
공부에 손이 닿지 않는 채, 어머니의 품 속에서 편안한 나날을 보냈다.
* * *
아버지 마리사는 곤란해 하고 있었다.
없어진 본처 레이무 대신에, 새로운 아내를 찾은 건 좋았다.
그 새로운 아내가 육아에 능숙해, 아이들의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주었던 것도 좋았다.
문제는, 그 후.
레이무가 아이들을 너무 소중히 다뤄, 조금도 마리사가 손대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거야, 마리사는 조금, 아이들을 다루는 방법이 서투르기도 하다.
원래 야생에서는 부친역을 담당해, 오로지 사냥등의 용맹스러운 역활을 맡고 있는 마리사종.
레이무종과 같이 섬세한 작업이 조금 서투른 건, 종족적으로 어쩔 수 없다.
인간의 아버지도, 자주 조절을 잊고
자신의 아기와 위태로운 놀이에 흥미를 느껴 어머니에게 꾸중듣기도 한다.
마리사도 비슷하지만, 이 양모 레이무는 너무 과잉 보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렇다고 해도, 너무 심해.
마리사가 아이들을 높이 높이 하려고 해도
레이무가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아이들을 빼앗아 버린다.
「떨어뜨리면 어떻게 할려구!!? 다치면 어떻게 할려구!!? 아가야들은 민감! 한거라구!!」
공 놀이를 하려고 해도, 눈을 부릅뜨며 저지된다.
「그렇게 힘차게 공씨를 굴려섯! 아가야가 뭉개지면 어떻게 할려구!!?
원래 이 공씨, 아가야들보다 커서! 이런 위험한 놀이는 시킬 수 없겠지!
집에서 공씨 놀이는 금지! 라구!!」
한 번은 레이무의 눈을 속여, 장녀와 뜀박질을 한 적도 있었지만……
「눙야아아아앗!! 아퍄! 아프야아앗! 마리샤의 저브! 마리샤의 저브갸아아앗!!」
「느갸아아앗!!!! 무슨 지슬 하는 고야아아아아아아!!!!」
시작하자마다 넘어져 울기 시작하는 마리샤.
어머니 레이무가 오니의 형상으로 달려들어 마리샤를 빼앗고
「후─후─!! 할─짝 할─짝!! 아가야는 엄마야가 고쳐 준다구!
자아, 아픔아 아픔아, 날아가라!! 당장으로 좋아!!!」
라고 핥아준다.
한참뒤, 마리샤가 잠든 후, 마리사는 엉청나게 혼났다.
아이들에게는 녹일 듯이, 달콤한 표정을 지으면서, 마리사에게는 어째서…….
「대체로 마리사는 아버지로서의 자각이 너무 부족하다구!
여기는 사냥을 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아가야를 보살펴 줄 시간은 잔뜩 있는데, 마리사는 뭐 하고 있어!?
밥의 접시도 제대로 옮길 수 없는 주제에, 아가야를 높이 높이 하려고 하는거야!!?
아가야는 그 접시보다 무거워!? 알고 있는 거야!?
공씨를 굴리면, 막아내는 아가야를 신경쓰지도 않고, 힘차게 굴려!
달리기를 하면, 아가야 쪽을 보려고 하지도 않고, 빨리 달려가 버려!
아이를 상대로 어른이, 부끄럽지도 않은거야!?
아이라도 승부에는 질수 없다아아아아!! 라니, 한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거야!?
보통은 아가야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느긋하게 노는 거겠지!!
아이를 상대로 진심으로 승부할려고 하다니, 마리사의 팥소는, 아직도 꼬맹이인 거야!!?」
다르다, 그렇지 않다. 여기서는 사냥이 필요 없으니
마리사는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강한 존재인 걸 알려줄 필요가 있었다.
그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말할 틈이 없었다.
아버지 마리사는 점점, 양모 레이무의 페이스에 무너져 갔다.
그래도 아직, 놀이에 관해서 여러가지 명령 받는 건, 차라리 나은 편이다.
「아가야들 오늘은 아빠랑 공부하자구! 오늘은 숫자씨를 가르쳐 준다!」
「마리사도 참! 아가야는 아직도 작다구! 공부는 빠르겠지!」
「그, 그런, 빠르다니! 오빠야는 확실히 공부 해서, 빨리 은배지씨 취하라고……」
「대체로, 마리사는 공부 공부 라고 말하지만, 그렇게 공부한 마리사가
어째서 아가야를 돌보는 건, 왜 이렇게 허접한거야!?
그렇게 아가야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고 싶으면!!
우선 마리사가 존경받는 아버지가 되라구! 당장으로 좋아!!」
그건, 레이무가 아가야를 조금도 손대지 못하게 하니까 그렇잖아.
마리사는 팥소의 깊숙한곳까지 생각했지만, 역시 입밖에 꺼내는 건 무섭다.
그리고 레이무에게 빚도 있다.
팥소가 연결되지 않는 레이무에게, 자윳의 아가야를 시중 드는 일.
거기서 마리사는, 어느 작전을 생각해 냈다.
그 밤, 모두가 잠들어 조용해지면……
「부비 부비─, 부비 부비─……」
「느늣, 조금, 마리사! 지금 뭐 하고 있는고야!!」
「늣헷헤─, 아가야들에게 여동생을 만들어 주는거야!!」
「무슨, 바보 짓 하고 있냐구! 아가야들이 옆에서 자고 있는데!!」
「사, 사, 상쾌!!」
「……」
마리사의 작전은, 레이무와 마리사 사이에 새로운 아이를 만드는 것이었다.
새 아이가 태어나면 레이무는 반드시 그 보살핌으로 바빠진다.
그러면 위의 아가야들은, 마리사에게 돌아 와서…….
레이무도, 자윳의 팥소를 잇는 아가야가 반드시 사랑스러울 거고
위의 아가야도 태어난지 얼마 안된 무렵이니까 마리사도 충분히 보살펴 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아버지만이 가능한 놀이를 하거나
배지 시험을 위한 공부를 가르쳐 줘
겨우 아이들에게 아버지다운 일을 해 줄 수 있다.
객관적으로 보면, 스텝 패밀리라고 하는데
전의 아이의 기분을 생각 하지 않고 아이를 만드는 건, 별개지만…….
그러나, 마리사의 작전은 실패했다.
새로운 아이는 가질 수 있었지만, 임신한 쪽은 마리사였다.
식물성 임신으로, 줄기아래에 5개. 전부 마리사종.
「느으~응, 마리사 엄마가 되어 버렸어……」
아이가 마리사종만, 그건 큰 오산이었다.
같은 아이라도 역시 자윳을 닮은 편이 사랑스러울 테니까, 게다가 왠지……
이 5쌍둥이 마리쨔들, 아무래도 레이무의 팥소를 잇지 않은거 같다.
감각적인 거지만……. 윳쿠리 특유의, 팥소의 감각이라고 할까.
마리사가 그렇게 느낄 정도니까, 레이무는 더더욱 크겠지.
혹시 이 레이무, 불임인 걸까? 아니, 그럴 리 없다.
이 레이무가 임신 가능한 신체인 건, 마리사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레이무는……
「마리사는 왕바보인거야? 레이무는 더이상 아가야 가질 수 없는데」
「느에에에에에!?」
「몰랐냐구? 이 집에 왔을 때, 인간씨가 레이무를 거세 했어.
왜냐면, 레이무는 들이겠지. 들의 사이에 아이가 생기면 곤란하니까」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레이무는 말했다.
마리사는 그저 아연실색 한다.
즉 이 아이들은, 마리사의 자아수정에 의한 것.
혼합 없음의 100% 마리사.
그러면, 이 아가야들 어떻게 하면 좋은거야!?
마리사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느핏…… 느피…… 느긋히…… 느긋하고 싶어……」
「느와아~! 새러은 여덩생! 느와아~이!!」
「갱장해! 레이뮤들 온니야가 댄고네!!」
아이들 가운데, 장녀 마리샤와 차녀 레이뮤는 기뻐했다.
이때까지 막내였던 레이뮤는, 막내의 자리를 빼앗긴다고 생각했는지
험한 표정으로 「부붑―!」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마리사는 이마에 열매 윳쿠리가 생겨
일시적으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었지만, 그럴 경황은 없었다.
몸이 피곤해, 무엇을 해도 힘들다.
먹어도 먹어도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심지어, 먹으면 구토감에 시달릴 때도 있다.
먹는 건 정말 좋아했었는데…….
그렇지 않아도 예민한 감각이, 임신에 의해 한층 더 날카로워져, 약간의 일도 과장되게 느껴졌다.
이렇게 힘든데, 레이무는 위로해 주지도 않고
마리사가 움직일 수 없는 걸 기회로, 더욱 더 아가야들을 독점 하고 있다.
마리사의 고통은 아기들이 태어나는 일주일간 계속되었다.
그래도, 이 아기들이 태어나면 이 고통도 보답받을거야, 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엄─먀! 늣규치! 느치!」
「뮤우~! 먀─먀!! 먀─먀!!」
「그래그래, 아가야들 엄마야가 깨끗히 해준다구」
「어때더 아가야들이 레이무를 따르눈고야아아아아아─────!!!!!」
태어난 5쌍둥이 마리쨔들은, 한마리도 빠짐없이 레이무를 따랐다.
정확하게는, 육아가 너무 힘들어, 마리사가 조금 숨돌리는 틈에
레이무가 눈 깜짝할 순간에 아기들의 환심을 샀다.
어째서, 너무해, 교활해.
레이무와 마리사는, 육아의 레벨이 다르다.
아기를 처음 낳은 초보 엄마 마리사와
아이교육 경험의 백전노장 레이무와 차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보다 쾌적한 보살핌을 요구하는 아기들이 레이무를 따르는건, 별로 이상한점이 아니다.
그렇지만, 아기의 육아는 본래 부부끼리 서로 도와야 하는데
아기가 태어났을 때, 레이무는 아무것도 도와주지 않았다.
이것도 저것도, 아기의 보살핌은 전부 마리사 혼자윳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임신으로 체력을 소모 해서, 아기의 보살핌에 좌지우지되어, 지쳐버린 마리사.
그런 마리사가, 아주 조금, 자윳에 포상을 주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벌을 받은걸까?
아기의 보살핌을 외면 했기 때문에, 도와 주지 않았던 레이무를, 비난할 권리는 없는걸까?
그렇지만, 레이무는 마리사가 아기에게 한 눈을 판 그 틈을 노린 것처럼
레이무는 아기들을 완전히 구워삶아 버렸다.
마리사는 무척 분했지만, 이미 아기들은, 모두 레이무의 손바닥안.
도저히 만회할 기회가 없다.
5쌍둥이 마리쨔들은 태어난 그 날, 레이무야말로 어머니라고 인식했다.
아버지 마리사는, 여기에 와서 희미한 위기감을 품기 시작했다.
이 레이무, 조금 우쭐하고 있는거 아니야?
들 윳쿠리에서 사육 윳쿠리의 신분을 손에 넣어, 잔뜩인 밥씨나 넓은 방
여러가지 육아 상품에 둘러싸여 자윳이 훌륭해졌다고 착각 하고 있는게 아닐까.
분명히 말해, 레이무가 지금같이 우아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 건
아버지 마리사가 첫눈에 반했기 때문, 레이무 자윳은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마치 자윳의 힘으로 출세했다고, 마음 먹고 있는게 아닐까.
그러나 이제 와서, 레이무를 내쫓는 건 힘들다.
그 첫번째는, 주인의 오빠의 일.
가뜩이나 힘들었던 마리사의 양모 찾기의 한중간
오빠는 몇번이나 『레이무는 그만두고 다른 종으로 해라』라고 말했었다.
마리사가 선택한 레이무가 들이었던 거도 당연히 반대했다.
그 반대를 무릅 쓰고 마리사는 레이무를 선택했다.
이제 와서 역시 다른게 좋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을 리도 없다.
두번째는, 아이들이 모두 레이무를 좋아하고 있는 것.
그 수도 3윳에서 잔뜩까지 증가해, 실제로 레이무의 존재가 없으면
당장 마리사의 가족을 돌볼 윳손(≒일손)이 부족하게 된다.
또한, 레이무를 내쫓으려고 하면, 아이들이 무척 반대할 것이다.
지금의 마리사는, 소중한 아이들을 레이무의 수중에 빼앗겼으니까.
완전히 사면초가였다.
아이들의 공부도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
아이들은 아버지 마리사를, 업신여기지는 않았지만
어머니가 말하는 거야말로 절대, 라고 믿고 있다.
마리사가 공부시키려고 해도, 어머니가 「아직 이르다」라고 말하면, 그 편을 우선시 했다.
게다가, 역시 공부는 재미없어, 본윳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장녀인 착실한 마리샤가, 레이무가 안보이는 틈에, 마리사와 공부에 도전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공부는 역시 어려워, 끙끙 신음소리를 낸 뒤에는 결국 울기 시작해
느앙─ 느앙─ 울면서 어머니의 품에 뛰어들어 버렸다.
레이무는 「제멋대로 했다」라고 마리사를 혼내면서
달콤하게 녹을듯한 말과 쓰다듬으로, 흐느껴 우는 마리샤를 녹였다.
마리샤는 두 번 다시 자윳으로부터 공부라는 말은 꺼내지 않았다.
누구라도 힘든 생각은 싫다. 쾌적하고 따뜻한 어머니의 품에, 영원히 안기고 싶다.
갑작스레 마리사에게 향한 레이무의 미소가, 왠지 우쭐거리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주인의 오빠는 방임주의로, 윳쿠리 교육은 같은 윳쿠리 마리사에게 전부 맡기고 있었다.
그 오빠는 때때로 「공부는 잘돼가?」라고, 마리사에게 진척상황을 물어볼 때가 있었다.
마리사는 식은 땀을 흘리면서
「그, 그럭저럭이야! 역시 마리사의 어릴 적과 비교하면, 빈둥거리고 있지만!!
마리사도 참, 천재라서 미안해!!」라고 속일 수 밖에 없었지만.
그리고, 최초의 아이가 소프트볼 크기, 다음의 아이가 테니스 공 크기가 될 무렵.
마침내 그 날이 찾아왔다.
화창한 날이었다.
* * *
「느~응, 긴쟝대눈 거댜제……」
「느후훗, 아가야라면 괜찮아! 우수한 아빠야의 팥소를 잇고 있으니까!
아빠야는, 공부는 거의 하지 않아도, 은배찌씨 딸 수 있었겠지? 그렇지 마리사?」
「느읏!? 그, 그그그, 그래!」
처음의, 배지 시험이다.
아버지 마리사는 이미 은배지를 가지고 있으므로, 그 위인 금배지를.
아이들도, 우선은 은배지, 만약 한층 더 위를 노릴 수 있다면, 금배지 취득을 목표로 한다.
어머니는 그 사이, 주인의 오빠가 준비한 휴대용 케이스에서, 집(차) 지키기다.
어머니는 들이므로 교육을 받지 못했고, 배지도 용납되지 않았다.
어쩔 수 없겠지. 그렇다고 해서 마리샤들은 어머니를 업신여기거나 하지 않겠지만.
「느에엥, 무셔버……. 엄먀, 갸치가……」
여동생들이 훌쩍훌쩍 울면서 어머니의 귀밑털에 기어 간다.
어머니는 조금 곤란한 듯,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늣, 가능하다면 엄마야도, 아가야와 함께 가 주고 싶다구.
그치만, 시험씨는 혼자윳으로 보지 않으면 안 되는거야.
아가야는 무척 좋은 아이니까… 그러니까 반드시 혼자윳이라도 괜찮다구.
자, 힘내서 갔다오렴?」
어머니가 상냥한 귀밑털로 어루만져도, 아이들은 불안해 한다.
그러나, 시험 개시의 시간은 시시각각 가까워져 왔다.
『자, 이제 가겠어』
주인의 오빠에게 재촉받아…… 랄까, 떼어내듯이 아이용 케이스에 넣어져
마리샤들 자매는 시험 장소로 향했다. 어머니는 상냥한 미소로 전송하고 있었다.
아이들의 성장이 기뻐서 어쩔 수 없는 건지, 정말로, 무척 기쁜 듯한 미소였다.
【막간_배지 시험】
「느규치! 느규치! 마리샤눈 느규치! 느후~훙!」
직원인 언니의 손바닥에 실려, 의욕양양하게 마리샤는 시험장소로 힘차게 나아간다.
시험은 가능한 자매가 같은 시험장에 들어가지 않도록 고려되고 있기 때문에
마리샤는 직원의 손으로, 여동생과는 다른 장소로 안내되었다.
「느규치~, 느규치~♪느와아…… 느규치갸 잔둑 인눈 거댜제!!」
마리샤는, 시험장을 봐 눈을 빛냈다.
아이용의 시험장이므로, 자윳과 같은 정도의 아이 윳쿠리가 잔뜩!
지금까지 거의 밖에 나온 적이 없던 마리샤는
처음으로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윳쿠리를 보고, 가슴이 설레었다. 그러나……
『자아, 마리사는 이쪽 줄이야.
그리고 포대기는 시험장에서 착용 금지니까, 여기서 벗길게』
「느엣!? 시룬거댜제! 머하눈 거댜제!! 엄먀! 엄므야아아아아!!」
『아아 정말. 부정 방지 때문에, 포대기의 착용은 여기까지가 규칙사항이야.
다른 아이들, 아무도 포대기 같은 거 입고 있지 않지?
시험 보는데, 규칙을 아무것도 듣지 못한거야?
이건 직원이 맡아서, 시험이 끝나면 돌려줄테니까』
상냥해 보이는 직원이었지만, 인정사정 없이, 마리샤의 포대기를 벗겼다.
「느피이이잇!! 능야아아아!! 엄므야아아아앙!! 퍼대기찌갸아아아!!!」
『어!? 이 아이, 포대기 안에 기저귀 붙이고 있다.
선배~, 시험중에 기저귀 붙여도 되나요?』
『큰 소리 내지 마세요, 윳쿠리들이 놀라겠죠.
그리고 시험중에는, 기본적으로 장식물 이외의 물건을 몸에 붙여선 안됩니다.
장애가 있어서 어쩔 수 없는 경우, 신고를 한 후 허가를 내주고 있습니다만.
기저귀는…… 뭐, 이따금 붙여 오는 아이도 있지만……』
『그럴 경우, 어떻게 합니까?』
『보통은 없으니까. 기저귀를 떼지 못하는 시점에서, 받아도 무ㄹ……
아, 아니, 하지만 이따금 중증의 애호파 주인이, 시험 받게 하는거네요.
아무튼 그러한 경우는, 시험 직전에 제거하고 있지만…….
어쩔 수 없네, 마리사씨 우선 그 기저귀는 붙인 채로, 여기에 줄서 주세요』
「햐아읏!!」
리놀륨 타일의 차가움에, 마리샤는 비명을 질렀다.
무심코 눈물이 나오지만, 울음은 필사적으로 참았다.
그래, 이건 시련이다.
거기에 마리샤는 맨 위의 언니.
여기서 울어 버리면, 여동생들에게 부끄럽다.
심기 일전, 마리샤는 근처를 둘러본다.
친구가 될 수 있는 아이는 없을까? 여기서 만나, 서로 합격 하면
걸프렌드로…… 그런 조숙한 생각을 하면서, 마리샤는 혼자윳의 레이뮤를 주시했다.
조금 어머니와 분위기가 비슷할지도 모른다. 상냥해 보이는 레이뮤였다.
마리샤는 줄을 떠나, 조속히 느긋한 인사를 했다.
「느! 레이뮤, 느그타게 이쓰라규!!」
「느? 느긋하게 있으라구……?」
레이뮤는 순간 어리둥절해 보였지만, 인사를 되돌려주었다.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꽤 귀엽다.
마리샤는 기뻐서, 레이뮤에게 여러 가지 말을 걸었다.
「마리샤눈 마리샤인거댜제! 므척 느그탄, 느규치의 아갸인거댜제!!
마리샤의 엄먀눈, 므척 느그탼거댜제!
마리샤의 아뺘눈, 은바지찌인거댜제!!
마리샤눈 퍼대기찌 쟌드윽 인눈 거댜제! 쟝난걈더 쟈안득 인눈 거댜제!」
「느…… 그래」
「그리규, 마리샤눈 벌셔, “3(셋)”꺄지 일글슈 인눈 고댜제!!
아이인데됴 벌셔“3”꺄지 일글슈 인눈 고댜제! 어던거냐제! 갱장한 거댜제?
엄먀눈, 쟈안득 칭탼해듄 거댜제!!! 그리규, 그리규……」
「……」
귀여운 레이뮤에게 자윳을 여러가지 어필하고 싶어서
무심코 너무 열중해 버린 마리샤. 그러나─
「좀, 적당히 해주세요!! 그 레이뮤, 곤란해 하고 있겠죠!!」
갑자기, 정면에서 큰소리가 나왔다.
목소리의 주인은 마리샤와 같은 정도의, 아이 윳쿠리 아리슈.
야무진 느낌의, 지기 싫어하는 성격같으면서도 상당한 미소녀였다.
「대체로, 시험장에서 수다는 금지에요!
기다리고 있는 동안에도, 태도를 봐서!
도가 지나치면, 시험을 받지 못하게 된다구요!
당신 혼자윳만, 시험에 떨어지는 건 상관없지만
레이뮤까지 봉변을 당하면 어떻게 할거냐구요!!」
「느, 느에……?」
돌연의 일침에, 마리샤는 당황한다.
「미, 미안. 레이뮤가 대답 한 탓에, 아리슈까지 폐 걸쳐서…….
역시 시끄러웠지? 앞으로 15분 밖에 안 남았는데, 미안」
마리샤가 뭔가 말하는 것보다 먼저, 레이뮤가 아리슈에게 사과했다.
어째서? 어째서 그쪽 편을 드는 거야?
어째서 마리샤를 감싸 주지 않는거야?
「늣, 전혀 상관없어요.
아리슈들은 30번이니까, 부를 때까지 아직 시간이 있어요! 차분하게 가자구요.
당신도 불운이군요. 시험 직전인데, 이상한 것에 얽혀서.
괜찮다면 직원씨에게 부탁해서, 자리를 바꾸어요」
「무, 무슌마룰 하눈고댜제!! 마리샤눈 마리샤인거댜제!! 므척 갱쟝한거댜제!!
니넘드른, 엄먀햔태 이를 거댜제!!! 그로묜…」
「조용히!! 좋아요? 10 셀 때까지 기다려 주겠어요. 그때까지 가만히 있으세요!!
조용히 안 있으면, 정말로 직원씨에게 고자질할거에요!!」
「뉴에?」
아리슈가 말한 걸 일순간 이해하지 못하고, 마리샤는 당황한다.
「하나, 둘, 셋, 넷……」
「무, 무, 무슌 소리 하눈고댜제! 혼냐눈거는 니넘드…… 느에에?」
어레, 지금 이 녀석, 쉽게 3까지 세지 않았는지?
한층 더 그 다음, 마리샤가 아직 모르는 숫자를, 세지 않았는지?
설마, 아직 아이인데?
「다섯, 여섯, 일곱, 여덜……」
「머, 머, 머냐졔, 어, 어, 어때셔, 어때셔어……」
어리석다! 거짓말이다! 반드시 엉터리를 늘어놓고 있다!
「아홉, 열!! …… 결국 쓸모 없었네요」
차갑게 말하는 아리슈.
마리샤는 와들와들 떨렸다.
「어, 어, 어때셔?
니, 니넘, 아이인 주졔애, 쟌둑, 꺄디 셀슈 있댜니……
치, 치챠햔 거댜제……」
「하아? 뭐라는 거에요. 배지시험을 치르러 왔으니까, 그정도는 당연히 아는거라구요.
큰 숫자를, “잔뜩”으로 밖에 말하지 못한다면, 시험은 합격할 수 없어요.
여기에 있는 모두, 10 정도는, 누구나 셀 수 있어요. 그렇죠?」
「느에엣!」
레이뮤가 수긍한다. 문득 눈치채면, 주위에 있는 다른 아이 윳쿠리도 짜증나는듯 눈살을 찌푸리면서
마리샤를 노려봐 아리슈의 말에 호응하듯, 응응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보다 당신, 자윳의 수검 번호가 몇번인지, 알고 있는 거에요?
그것도 모르면 시험은 합격할 수 없어요」
「다, 당욘히 알규 인눈거댜제! 마리샤눈, 3, 3, 3……」
마리샤는 당황해서 모자에 붙여 있던 수험표의 번호를 읽으려고 했다.
다른 한쪽이 3인 건 안다.
그런데 옆에 있는 숫자는?
「느으으읏! 그로묜 너눈, 쟈늇의 숫쟈 일글슈 인눈 고댜제!? 일겨보눈 거댜제!」
「아리슈는, 31번이에요」
아무렇지도 않게, 아리슈는 말했다.
그 다음 근처의 레이뮤를 본다.
「레이뮤는, 32번……」
「첸은 33번이야~」
「묭은, 34번이다묭」
「무큐, 파체는 35번이야」
줄 서있던 다른 아이 윳쿠리까지 아리슈의 편을 들어
차례대로 자윳의 번호를 읽는다.
「뉴……뉴……늇……」
3까지 셀 수 있는 자윳은, 아이로서 우등생으로
이정도만 알고 있어도, 시험에는 여유롭게 합격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같이 시험을 보러 와 있는 아이 윳쿠리들(그중 마리샤보다 작은 아이도 있다)은
공부면에 있어, 마리샤보다 아득히 앞서고 있다.
(여기서 마리샤에게 불행했던 건
“힘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이해력”을 갖췄던 걸지도 모른다.
이게 갖춰지고 있는 건, 자매중 장녀 마리샤와 그 아래의 차녀 레이뮤 정도로
삼녀 이하는, 거기까지의 지능은 없다고 생각된다)
마리샤의 정신은, 한계에 이르려고 한다.
아마 직원의 말이 늦었다면, 큰소리로 울었을 것이다.
『무슨 일입니까, 거기, 소란스러워요』
소란을 알아차린듯한 인간의 직원이 다가온다.
마리샤는, 앗챠, 라고 생각했다.
이 녀석들이, 여럿이 모여서 괴롭힌다.
그렇게, 이를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직원씨, 이 마리샤가, 계속 말을 건넵니다!!
레이뮤는 조용히 있었는데!!
주위를 줘도, 그만두지 않습니다!!!」
아리슈가 참기 힘들다는 듯이 말했다.
「부탁합니다! 장소를 바꿔 주세요!!!」
「뉴에──」
『하아, 조금 전의 당신입니까. 어쩔 수 없네요.
옆 시험장의 맨끝으로 옮기겠습니다.
그곳에서는 조용히 해 주세요.
또 다시 말썽을 일으키면
시험을 보기전에 내보내겠습니다』
인간의 직원이 주의한 건, 마리샤 쪽이었다.
「뉴에, 뉴에엣? 뉴에에에엣……」
마리샤는 화났다. 어째서 마리샤가 혼나는 건가.
단지 혼자윳의 마리샤를, 둘러싸서 괴롭히는 건, 그 녀석들인데!
그러나 그 생각을 말하지 못하고, 마리샤는 직원에게 집어올려 져
시험장에 질질 끌려가는 형태가 되었다.
분해, 분해, 분햇!!
이런 굴욕은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정말이지, 저런 심술궂은 레이뮤를, 조금이라도 어머니와 겹쳐 보았다니, 보는 눈이 없다.
시험이 끝나면, 어머니에게 일러서, 제재 해주자.
근처의 장소에 옮겨진 마리샤는, 화난 표정으로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자윳의 차례가 오는 걸 기다렸다.
그러나 동시에, 마리샤의 팥소의 구석에, 작은 불안이 싹트고 있었다.
마리샤는, 우수! 한, 아기지요?
어머니가 말하고 있었으니까, 반드시 그런 거지요?
조금 전의 녀석들은, 우연히 잔뜩까지 셀 수 있던 것 같았지만, 우연이겠지요?
그 녀석들은 반드시, 우연으로 잔뜩까지 셀 수 있던 거겠지죠?
우수성으로는, 마리샤가 이기고 있으니까요?
마리샤는 반드시, 시험에 합격 할 수 있지요?
대답해 줄 어머니는, 이 장소에 없었다.
* * *
「뭐냐제, 너는! 무슨 용무냐제!!」
「…… 소곤소곤」
「무슨 용무냐고 묻고있는 거다제!! 용무가 없다면 따라 오지마!!
따라오지마라고 말한거다제!! 너, 도대체, 뭐 하고 싶은 거냐제!!?」
「…… 소곤소곤」
근처에서 갑작스러운 고함에, 마리샤가 되돌아 본다.
보면 여동생을, 가장 사랑하는 여동생 레이뮤를
처음보는 아이 마리사가 윽박지르고 있었다.
데려 왔던 장소는, 여동생 레이뮤의 시험 장소였던 것 같다.
혼나는 여동생은 그저 고개를 숙이고, 눈에 눈물을 모아 떨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 마리샤는 서둘러 여동생에게 달려 들었다.
「머하눈 거댜제! 니넘, 여덩생을 개로피눈 거댜제!!?
용뎌할드읏 업댜제엣!! 뿌규우우우우우─!!!」
「뭐하는 거냐고 묻고 싶은 건 이쪽이다제!
그보다 너, 시험장에서 싸움을 걸 생각이냐제?
정말로 무슨 생각을 하는 거냐제?
그 여동생에 그 언니야인거다제」
혼신의 뿌꾹─ 이 효과가 없다!?
마리샤는 아연실색했다.
『또 당신입니까. 이번에는 무슨 일?』
지칠때로 지친 목소리로, 직원이 나타났다.
먼저 말을 꺼낸 건 아이 마리사였다.
「이 녀석이, 계속 뒤를 따라 온다제!
무슨 일이 있는 거냐고 물어도, 대답하지 않는다제!
마리사도 처음에는, 상냥하게 물어봤다제!
그치만 이 녀석,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따라오지마라고 물어도 듣지 않아서…… 너가 나쁜거다제!!!」
매도된 탓일까, 여동생 레이뮤는 훌쩍훌쩍 울기 시작했다.
여동생이 모욕되어, 마리샤는 더욱 분개했다.
한번 더 뺨에 공기를 모으려고 했지만
『조용히, 라고 말했을 겁니다』
「푸갹!」
풍선 덩굴같이, 직원에게 꼬집혔다.
『그런데 마리사씨, 당신은 어디로?』
「에? 마리사? 마리사는 그, 저…….
긴장해서, 자윳의 차례가 오기 전에, 한번 더, 화장실씨……」
『아─ 실례했습니다. 부디 다녀오세요』
「느아아앗, 생각해 내면 나올것 같다아! 늦지않게 빨리이잇!!」
갑자기 목소리가 변해, 아이 마리사는 뛰어 갔다.
『저렇게 뛰어도, 괜찮을려나……』
직원이 작게 중얼거렸다.
『이 때니까 말해 둡니까.
수험 윳쿠리 여러분, 시험전에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지금 바로 가 주세요!!
지금이 시험전 마지막 화장실 시간입니다! 실전에서 후회하지 않도록, 지금 가 주세요!!
소중한 지식이 흐르는 걸 걱정해 화장실을 참아, 실전에서 불합격 되는 사례가 매번 있습니다!!
1회에 화장실에서 잊어 버릴정도의 지식은, 배지 시험에서 요구되지 않습니다!
주입식 지식으로 운 좋게 합격해도, 갱신 때에 곧바로 들통 납니다!!
반복합니다!! 늦기전에 화장실로 가 주세요!!』
직원이 소리를 지르면, 주위의 아이 윳쿠리들이 몇 마리가
슬슬 줄을 빠져나와 화장실로 향하기 시작했다.
『여러분은, 괜찮겠습니까?』
「뉴에!?」
갑자기 질문 받아, 마리샤는 당황한다.
『실전에서 기저귀는 제외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실전에서 누설하면 큰 감점이 됩니다. 간다면 지금이에요』
「뉴……뉴……」
그런 말을 해도, 마리샤들은 아직 어머니가 도와주지 않으면 응응 시─시─를 할 수 없다.
자윳 스스로 낼 수 없고, 만약 자윳 스스로 냈다고 해도, 깨끗히 내지 못해, 근처에 흩날려 버린다.
뒷정리도, 어머니가 직접 해주고 있으니까…….
그런 마리샤들의 눈앞에, 아이 윳쿠리들이 느그치 느그치─ 화장실로 향해 간다.
이 녀석들은 자윳 스스로 화장실 할 수 있는거야?
마리샤가 입을 다물고 있으면, 한마리의 아기 마리쨔가 눈앞을 지나갔다.
「느그치! 마리쨔는 이제 혼자윳으로 화장실씨 하는거야! 느그치!」
그건, 생후 10일정도 일까, 막내 여동생보다 더 작은 아기 윳쿠리였다.
「……」
마리샤가 가만히 응시하고 있으면, 아기 마리쨔가 눈치챈듯 갑자기 이쪽을 바라봤다.
「아레? 이 언니야들 마리쨔보다 큰데 아직 기저귀 차고 있네!
직원씨, 시험장에서 기저귀 차도 되는거야?
마리쨔, 엄마에게 기저귀 차면 불합격이라고 들었어?
그래서, 마리쨔 열심히, 화장실씨 연습했는데……」
「느규옷!!」
마리샤의 머리끝까지 팥소가 오른다.
얼굴이 새빨갛게 변했다.
아기 마리쨔는, 마리샤들을 바보취급하기 보다는
단순히 직원에게 시험 룰을 물어봤을 뿐이지만.
마리샤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마치 마리사에게 들으라고 하듯“자윳보다 큰데, 아직 기저귀를─”
그 말이 비위에 거슬려 당장 날아가, 달려들어, 때려 주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혔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직원의 제지가 들어간다.
『기저귀는 기다리고 있을 때만, 시험중에는 벗습니다.
마리쨔씨, 앞으로 사적인 대화는 조심해 주세요』
「네~에. 느그치 이해했습니다!」
아기 마리쨔는 마리샤들을 조금도 신경쓰지 않은채, 느그치 느그치─ 떠나 갔다.
『그보다 레이뮤씨, 당신 쪽입니다만─』
──결국, 레이뮤가 왜 그 마리사를 계속 따라다녔던 걸까
직원과 마리샤가 들은 바에 의해 간단히 말하자면
“앞의 윳쿠리의 뒤를 따라가라고 말해졌기 때문에”
라는 것이었다.
실제로는 좀더 뒤죽박죽 일관성이 부족한 말을 하고 있어
가만히 줄을 서면, 앞에있는 아이가 혼자윳만 줄을 떠나서 어디론가 가기 시작했다(※화장실을 갈 뿐)”
“앞에 있는 아이가 어딘가 가버리면
자윳이 줄서는 장소를 잊어버린다고 생각했다”라든지,
“그 앞의 앞의 아이는 움직이지 않았는데
앞의 아이만 움직였을 때는, 어떻게해야 좋을지 몰랐다”라든지,
“그 일을 직원씨에게 묻는 건, 무섭고 부끄럽다.
대신 그 아이에게 묻고 싶었다”라든지,
“그런데도, 레이뮤는 걱정 잔뜩인데, 그 기분을 몰라준다.
대신 직원에게 물어봐 주지도 않는다”라든지.
직원은 완전히 탈진했다.
마리샤는 여동생이 불쌍해서 견딜 수 없었다.
그리고, 여동생의 기분을 헤아려 주지 않는 아이 마리사에게 다시 한번 분노했다.
대체로, 여동생은 이렇게 덧없고 연약한데, 어째서 자윳 스스로 에스코트를 신청하지 않은 거야.
자윳의 기분을 말하지도 못하는, 소극적이고 연약한 여동생을, 어째서 지켜주지 않은 거야.
저런 녀석은 윳쿠리로서 상종도 못할 비열한 게스다.
저 녀석도 어머니에게 일러서, 나중에 제재해 주자.
「갠차눈거댜제, 레이뮤! 언냐가 겨테 인눈 거댜제!!」
「느굿, 느훅, 훌쩍……」
『그렇게 해 주세요. 다음에도 소란을 일으키면, 이번에는 정말, 시험장에서 내보내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마리샤는 여동생에게 달라붙어, 자윳의 차례가 오는 걸 기다렸다.
여동생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다. 합격 하면 달콤달콤으로 파티를 하자.
새로운 포대기도 사달라고 하자. 그리고, 전부터 쭉 가지고 싶었던 싱─. 그것도, 반드시…….
직원이(다른 윳쿠리의) 배려를 해 마리샤들을 떼어 놓았기 때문에
더이상 주의해 오는 윳쿠리는 없었다.
때때로 성가신 듯 뒤돌아 보는 건 있었지만.
마리샤는, 쭉 계속 이야기하고 있었다.
말하지 않으면 왠지 불안해서
자윳보다 잔뜩 셀 수 있는 아이 윳쿠리들.
자윳보다 작은데, 혼자윳으로 화장실에 갈 수 있다고 하는 아기 윳쿠리들.
마리샤는, 그런 일들은, 어른이 되고 나서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어른이 되면, 저절로 할 수 있게 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마리샤들은, 혹시?
* * *
마침내 순번이 왔다. 자윳의 수험 번호를 모르는 마리샤는, 불려도 눈치채지 못하고
결국에는, 직원에게 집어져 별실에 넣어 졌다.
「햐우읏!!」
방에 들어가기 전에 기저귀를 벗겨, 젖은 음부가 차가운 바닥에 접해, 마리샤는 무심코 소리를 지른다.
프샤리, 충격으로, 시─시─가 분출했다.
리놀륨 바닥에, 불쾌한 물웅덩이가 퍼진다.
그러나 시험관은 익숙한지, 말없이 바닥을 닦아, 자리로 돌아갔다.
「느에? 마리샤 시─시─ 나와써! 하─쟉 하─쟉 해져! 깨그치 깨그치 해져!!
엄먀아!! 엄므야아아!! 어디!!?」
『여기에서 시험에 관계 없는 발언은 삼가해 주시고
질문이 있는 경우는 땋은 머리를 올려 주세요』
마리샤는 깜짝 놀랐다. 그렇다, 여기에 어머니는 없다.
『그럼 마리사씨, 오늘이 몇년 몇월 몇일인가, 알겠습니까. 질문에 답해 주세요』
「뉴엣, 뉴에에, 무슌 소리 하눈 거냐제?
마리샤 팡팡찌갸 질쳑 질쳑 햔거댜제? 차가버셔 셔늘 셔늘 한겨댜제?
어때셔 깨그치 깨그치 안해주눈고야!? 어때셔 슥샥 슥샥 안해주눈고야!!? 뺠리─」
『시험은 시작되어 있습니다. 대답하지 않는다면 자동적으로 감점이 됩니다.
그리고, 반복합니다만, 시험에 관계 없는 발언은 삼가해 주세요.
다음에도 시험과 관계가 없는 발언을 하면, 퇴장하겠습니다. 쉽게 말하면, 불합격입니다』
놀랍게도, 마리샤가 이렇게 불쾌한 기분이라고 하는데
시험관은 조금도 생각해주지 않고, 시험을 개시했다.
「기, 기, 기다료, 마리샤의, 팡팡찌─」
『오늘은 몇년 몇월 몇일입니까. 질문에 답해 주세요』
「──읏」
대답할 수 없었다.
당황한 탓도 있지만, 오늘이 몇월 몇일인가, 마리샤는 전혀 짐작 가지 않았다.
『이 시계는, 몇시 몇분 몇초입니까』
『이 그림에 그려 있는, 빗자루는 몇개입니까』
『이 사진 속에서, 마음대로 손대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걸 5개, 이유와 같이 답해 주세요』
『단순한 계산 문제입니다. 10, 빼기, 7, 은?』
『여기에 써 있는 문자를, 올바르게 발음해 주세요.
단, 유아어가 없어지지 않을 경우, 감점합니다』
이상하다. 모르겠어. 어째서.
어머니는, 말하고 있었다.
공부는, 아가야가 하지 않아도 괜찮아!
아빠도, 최초의 배지씨를 땄을 때, 공부는 거의 하지 않았다고 말했어!
아기말은, 어른이 되면 저절로 낫는거야!!
덧셈도 뺄셈도, 어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하는거야!!
아가야는 느긋하게 있는 것이 일이야! 느긋하게 있으라구!
아직 아이인데 3까지 셀 수 있는 마리샤를, 어머니는 무척 굉장하다고 칭찬해 주었다.
아이인데 3까지 셀 수 있어, 굉장하다고, 마리샤는 생각하고 있었다.
…… 그렇지만.
오늘 만난 다른 아이 윳쿠리는, 모두 아기말이 빠져 있었다.
마리샤가 아직 배우지 않은, 시간이나 숫자를 사용해 이야기 하고 있었다.
아무도 기저귀를 붙이지 않았다.
그 아기 마리쨔들도, 자윳 스스로 화장실에 가고 있었다.
그건 즉, 어머니에게 도움 받지 않아도, 자윳 스스로 낼 수 있다는 것.
뒤처리도 모두, 혼자윳으로 할 수 있다는 것.
어? 어라? 어라라?
『마지막 문제입니다. 이건 인간의 거리를 본뜬 디오라마입니다.
아이 윳쿠리의 사이즈에 맞추어 축소하고 있습니다만
실제 도로와 거의 비슷하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그럼, 이 디오라마 안의 도로를,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방법으로 건너 주세요』
「느, 아, 아……」
* * *
결국 일문도 답하지 못하고, 마리샤는 시험장을 뒤로 했다. 여동생도 마찬가지였다.
엇갈리는 아이 윳쿠리들이, 느꺄 느꺄 떠들면서, 마리샤들과 반대쪽으로 나아간다.
그 중에는, 아리슈와 레이뮤도 있었다.
「축하합니다, 레이뮤도 은배지씨 합격했군요!
오후부터 금배지씨의 시험이에요! 서로 노력합시다!!」
「고마워! 아리슈의 덕분이야!
그래서, 그…… 괜찮다면, 레이뮤와 친구가, 되어 줄래?」
「물론! 그러면 즉시, 오후 시험의 예습 같이 할까요?
아리슈는 구구단, 7단이 서툴러서」
「응! 함께 힘내자!! 그러면……」
「「7 1은 7, 7 2은 14, 7 3은 21, ……」」
멀리서 그 아이 마리사도 보였다.
「느헤~. 시간에 맞았다~. 화장실도 위험했지만, 시험씨도 슬라이딩 세이프였다제.
모처럼 무리의 모두가 배웅해 주었는데, 떨어지면 볼 면목이 없다제.
느으음, 지금은 “11시, 35분”인가. 다음의 시험씨까지, “1시간, 25분”남았다제.
점심 식사를 마치면, 다시 화장실에 가서……
마리사의 경우, 너무 빨리 끝내는 것도, 위험하니까.
느~응, 10분전의 “12시, 50분”이 되면, 가고 싶지 않아도 가는거다제.
하아 그보다, 또 이상한 일에 얽히면, 정말 위험한거다제.
그렇다고 해도, 그 녀석들과 만나는 건, 이제 없다고 생각한다제.
그런데, 자윳 스스로 화장실을 하는게, 은배지씨의 조건중 하나인데
어째서 그 녀석들, 기저귀 붙인 채로 시험 받으러 온거냐제?
아이라면 용서받는다고 생각한 거냐제?」
이 시험은 은배지와 금배지를 겸한 시험으로, 오전의 시험에서 합격점을 받으면
은배지를 취득 후 오후부로 가서, 오후의 시험에도 합격하면 금배지가 된다.
옆 동에서 행해진 은배지의 시험에는, 마리샤 정도의 팥소뇌도 적당히 보였지만
이 동의 시험은, 기본 금배지 목적의 엘리트가 대부분.
그 대화 내용은, 마리샤에게 있어 횡설수설이었다.
단지, 어쩐지, 대화의 내용에 고도의 계산이나 기술이 섞여있는 것 같다, 라고 이해할 수 있었다.
「마리샤눈, “3”꺄지, 일글슈 인눈 거댜제…….
아이인데, 벌셔“3”꺄지, 일글슈 인눈 거댜제……」
「느완~세!! 마리쨔 은배지씨 딸 수 있었다!!
은배지씨 땄으니까, 사용해도 좋은 도구를 늘려 줄거야!!
느─응, 빗자루씨, 쓰레받기씨, 걸레씨, 양동이씨 그리고……늣, 먼지 떨이씨도!
느─응, 하나, 둘, 셋, 넷…… 다섯개나 있어!!
엄마야, 마리쨔가 거들어서, 잔뜩 편안하게 해 줄게!!!」
어디선가 본 듯한 아기 윳쿠리 마리쨔가, 열정적으로 튀어 간다.
마리샤와는, 반대 방향으로.
마리샤는, 그건 보통, 어른이 되고 나서 하는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어른이 되면 마리샤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이 녀석들은, 아직 아이인데, 어른이 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걸, 하고 있다.
그건, 즉─
「마리샤눈, , “3”꺄지, …… 아이인데, 마리샤눈, “3”꺄지! 느에, 후에에엥……」
윳적이 없어진 복도에서, 마리샤의 중얼거리는 소리가 허무하게 울려 퍼졌다.
【인간씨의 사정】
일가의 아버지 마리사와 마리샤들의 친 어머니 레이무는
금배지 팥소통의 열매 윳쿠리로서, 펫샵에서 팔리고 있던 개체였다.
주인의 남자가, 당시 교제하고 있던 그녀에게 졸라져 구입한 것이다.
주인의 남자도, 그녀도, 윳쿠리에 관해서 거의 무지에 가까웠다.
특히 그녀는, 말하고 움직이는 봉제인형, 그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는 본래 스스로 기르고 싶었지만
살고 있는 아파트가 윳쿠리 금지였으므로, 연인에게 이렇게 조른 것이다.
『저기─, ××군, 윳쿠리 기르자. ××군 사는곳은 윳쿠리 금지, 아니지?
××군이 기른다면 언제라도 만나러 갈 수 있고. 나도 돌볼수 있으니까』
주인의 남자는 윳쿠리에 흥미없었지만
여자는 무언가의 기념일을 구실로 삼고 실컷 졸라, 점점 무시하기 힘들어졌다.
……그리고, 윳쿠리 샵에 그녀와 와서, 싸움이 시작 되었다.
『아 이거, 이 아이! 귀여워! 이 아이가 좋아!!』
『비싸잖아. 어째서 이런게 몇만이나 하는거야! 저쪽에 싼 거랑 다를바 없는데!』
그녀가 갖고 싶어한 건 생후 1개월에 금배지 첨부 아이 마리사였지만
남자에게는 손이 닿지 않는 가격이었다.
남자는 황당해 하면서, 다른 코너에 있는 먹이용
100그램 78엔의 정량 판매 아기윳을 가리켰지만, 그녀는 당연히 납득하지 않았다.
『저런 건 게스화 하는거야! 그런것도 몰라!?』
이런 일에 관해서는 어설픈 지식은 있나보다. 뭐 사실이지만.
그녀가 양보할 수 없는 조건은, 이하와 같았다.
・기른다면, 역시 귀여운 아기 때부터 기르고 싶어.
・그래도 들이나 싼 건 게스화하기 때문에 싫어.
・금배지 첨부의 아기윳이 좋지만, 도저히 무리라면, 타협해 소프트볼 사이즈까지.
그렇게 적당한 윳쿠리가…… 있었지만, 매우 고가였다.
예산 오버라고 하는 남자, 점점 기분이 나빠지는 여자.
험악한 분위기가 될 뻔한 두 사람의 눈에 띈 것이
후에 마리샤들의 부모가 되는, 2알의 열매 윳쿠리였다.
태어나기 직전 팩포장되어, 꿈도 꾸지 않고 계속 잠만 자는
【금배지 팥소통】의 열매 윳쿠리. 한 알 1980엔.
열매 윳쿠리의 가격으로는 파격적이지만, 이거라면 남자의 지갑에도 상냥하다
뭐니뭐니해도 “금배지 팥소통”그 부분이 그녀의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이 열매 윳쿠리들은 어디까지나 “금배지 팥소통”이며“금배지 첨부”는 아니다.
금배지를 취득한 윳쿠리를 교배시켜, 전술 한대로 태어나기 전에 팩포장해
출생전에 게스화하지 않은가・출생후에 게스화하기 쉬운 증상은 없는가, 간이 검사를 거쳐 출하된 것이다.
보통 아기 윳쿠리에 비하면 훨씬 기르기 쉽고 지능도 높다.
게스화도 어렵기 때문에 “제대로 기르면”……
정말 제대로만 기르면, 인간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개체들이었다.
…… 하지만, 윳쿠리를 “제대로”예의범절을 가르칠 수 있는 인간은, 알다시피 굉장히 적다.
이 상품도 『게스화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게스화했다! 책임 져라!』라는 클레임이 끊이지 않아
판매자로서 굉장히 신중하게 팔아야 하는 대용품이었다.
본래, 연구 기관이나 윳쿠리 브리터, 선량 학대파라고 하는 전문직 상대에게 도매하고 있지만
이 거리에는 윳쿠리 학부가 있는 대학이 있어, 학생들이 상당히 사러 오므로 점포 앞에 진열되어 있던 것이다.
또한, 패키지에 게스화하지 않는다, 그러한 말은 한마디도 쓰여 있지 않다.
어디까지나 일반 윳쿠리에 비해 어려울 뿐이지
응석부리게 하면서 분별없이 귀여워 하면, 당연히 이르는 곳은 마찬가지다.
두 명이 방문한 윳쿠리 샵은 생각보다 착실한 샵이었으므로
윳쿠리를 기르는게 처음이라고 하는 두명에게 상기의 내용을 말해, 완곡하게 구입을 단념하도록 재촉했다.
그러나, 그녀는 물러서지 않았다.
남자는 별로 듣지도 않았다.
결국 점측이 접혀, 『불만이 생겨도 클레임은 걸지 않는다』
라고 일필 쓰는 것으로 두명에게 이 상품을 팔기로 했다. 그러나─
지불 후의 절차로 점원에게 동배지 등록을 할까 들으면
『그, 금배지가 아닙니까?』라고, 듣지 않았던 걸 들키거나.
다시 처음부터 설명해도 『그거 조금 전에 들었습니다! 이제 좋지요!』되려 화내거나.
최종적으로 『그러니까, 어른이 되면 금배지겠지요?』라고, 역시 이해하지 않아서.
점측은 『안된다 이 녀석. 빨리 어떻게 하지 않으면』라고 생각했지만
각서를 취하는 이상의 일은 할 수 없었다.
이리하여, 2알의 열매 윳쿠리는, 쓰레기 인간의 손에 들어왔다.
* * *
최초의 수주간은, 평화로웠다.
그녀의 손에서 출생해, 「「느그타게 이쓰라규!!」」의 인사를 주고 받은 아기 마리사와 아기 레이무는
아기새가 처음으로 본 상대를 부모라고 마음 먹듯이, 그녀를 어머니와 같이 그리워했다.
그리고 상품의 설명에도 있듯이, 금배지 팥소통의 2마리는 우수했다.
무척 솔직해 말귀가 좋고, 공부를 좋아했다.
개가 인간을 그리워하듯 2마리도 맹목적으로 그녀를 그리워 해
기특하게도 어머니 대신의 그녀를 느긋하게 해주기 위해
귀여움 받기 위해, 여러가지로 애썼다.
그녀는 굉장히 기분좋았다.
그녀는 봉제인형 인식 그대로 윳쿠리로 놀 뿐이었지만, 일단 “가족 놀이”
─어머니처럼 아기윳을 돌보거나 그림책을 읽어주거나 숫자나 시계 읽는법을 가르쳐 주거나─
그런 소꼽장난같은 놀이도 즐기고 있었으므로
배우는 걸 좋아했던 2마리는 부쩍부쩍 지식을 늘려 갔다.
주인의 남자도, 윳쿠리에 여전히 무관심했지만
그녀가 즐겁게 틀어박혀 있는 생활에는 만족했다.
그녀는 윳쿠리로 놀고 있으면 즐거워, 남자의 저택에 오는 날이 주 2~3회에서 거의 매일이 되었고
『아기윳을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요리나 과자를 만들게 되었다
(…… 그래, 그녀는 이 무렵부터, 아기 윳쿠리에게 인간과 같은 걸 먹이고 있었다).
아기 마리사와 아기 레이무가 집에 와 수주일 후
남자와 여자는 처음의 배지 시험에 도전했다.
이 자치체의 배지 시험은, 은배지는 약 5천엔, 금 배지는 약 1만엔의 비용이 든다.
『윳쿠리의 시험 주제에, 돈 받는거냐!』라고 남자는 분개했지만
합격하면 5할 정도 되돌아 온다고 들어, 어떻게든 기분을 풀었다.
그리고 아직 2마리는 아기 윳쿠리니까 은배지 시험을 받게 해보았지만―
──결과는, 보기좋게 합격했다. 생후 수주간의 아기 윳쿠리가, 단번에 합격이다.
2마리가 부모로부터 계승한 우수한 팥소는
그녀가 소꼽장난으로 가르쳤던 적당한 공부라도
은배지에 닿을 정도의 효과를 발휘한 것이다.
시험 비용도 반 돌아와,남자는 기분이 좋아졌다.
……이게 훗날의 비극을 낳는다는 걸 모른 채.
시험에 합격해 기뻐하는 그녀와 아기 윳쿠리를 곁눈으로 바라 보면서
남자의 뇌리에 되살아난 건, 윳쿠리 샵에서 본 금배지나 은배지의 아이 윳쿠리들이었다.
당연히, 윳쿠리 샵…… 에 한정하지 않고, 애완동물 샵은 어린 개체일수록 가격이 비싸다.
일본의 애완동물 업계의 어두운 면이지만……
윳쿠리뿐 아니라 개나 고양이도, 예의 범절과 사회성을 충분히 배우지 못한 채 부모를 떠나
인간의 눈에 “제일 귀여운 시기”로 비치는 유아기때부터 매장에 진열된다.
구매자는 귀여운 아기일때부터 수중에 두고 키우고 싶어하는게 일반적인 심리이기 때문이다.
팔리지 않고 남아 성체가 되어버린 은배지 레이무, 마리사 등은 거의 헐값에 팔리고 있었다.
반면, 생후1개월 이내에 은배지를 취득한 아기 윳쿠리는 통상종 레이마리도 1만이 넘어
다른 통상종은 수만, 희소종에 이르면 10만을 가볍게 넘고 있다.
그리고 금배지. 과연 아기 윳쿠리정도의 사이즈로 금배지를 취득한 개체는 그 샵에도 없었다.
생후 1~2개월에 금배지를 취득한 개체는, 레이마리조차 10만에 가까운 값이 붙어 있던 것이다.
이건 인간의 감각으로 말한다면
10살 정도의 아이가 대학을 월반으로 졸업하는 레벨의 위업이므로, 비싼게 당연하지만.
(이 녀석들 아직 우리집에 와서 1개월채 안됐는데, 만약 그 샵에서 팔았으면 1만 정도인가…….
시험에 5천엔 들었다고 해도, 반은 되돌아 오고
매입에 2천엔 들었지만 한마리로 공제해 6천엔, 만약 이걸로 금배지에 합격 하면……?)
샵에서 판매가 그대로 사들일 리 없지만
그 부근의 일을 남자는 깜빡 잊고 있었다.
과연 팥소뇌
아무튼, 그녀의 마음에 든 장난감을 멋대로 팔아 치울 생각은 없지만
남자의 머리속은 무지에 의한 제멋대로의 마음 먹음의 구도가 형성되고 있었다. 즉
──이렇게 간단하게 은배지를 따다니, 윳쿠리 브리터라는 건 상당히 허술하잖아?
──단 수주만에 은배지 땄으니, 좀 더 성장해 진심을 보이면, 금배지 정도는 간단하겠지?
──이 녀석들이 아이를 낳아서, 샵에 팔면, 한마리 수천엔의 벌이가 되니까
운좋게 금배지를 따면, 10만에 가까운 벌이가 되지 않을까?
남자나 여자도, 자택에서 기르는 만큼 은배지로 충분하고, 금은 시험 비용이 아까워 받지 않았지만
『따지 않을 뿐으로, 그럴 기분이 들면 언제라도 가능하다』라고 제멋대로 마음 먹게 되었다.
실제로, 2마리의 팥소는 우수했다.
이 주인들은, 상당한 『적중』개체를 고른 것이다.
만약 좋은 주인을 만났다면, 아마 금배지도 꿈은 아니었을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좋은 주인』은
윳쿠리에 관해서 자세히는 몰라도, 생물을 기름에 있어, 진지하고 성실한 인간을 말한다.
반대로 말하자면, 이 2마리의 아기 윳쿠리는, 상당한 『꽝』을 골랐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2마리의 지능의 성장은, 이미 한계점 도달하고 있었다.
마음의 성장도 내리막길에 들어가 있었다.
태어나고 몇주동안의 순진 무구한 마음, 느긋한 윳쿠리가 되고 싶기에, 잔뜩 공부 하고 싶다.
그러한, 초심은 응석부리는 생활로 서서히 희미해져.
『모두를 느긋하게 시켜 주고 싶다』라는 의욕은,『자윳은 느긋하고 싶다』라는 아욕으로 변해갔다.
1개월이 지났다.
겉으론 아직 평화로웠다.
그녀는 여전히 윳쿠리를 애지중지 했지만
새로운 애완동물을 기르기 시작했을 때의 흥분은, 이미 희미해지고 있었다.
이전과 같이 성실한 보살핌은 하지 않게 되었고
스터디 그룹도 마지막으로 한 게 언제였는지.
기분이 내킬 때만 윳쿠리로 놀아 질리면 장난감이나 DVD를 주고 방치.
식사도, 이전에는 무릎 위에 태우고 직접 먹여주고 있었지만
지금은 먹이접시에 넣어 알아서 먹는 상태.
남자 쪽은 좀더 무관심해, 그녀가 없을 때는 투명한 상자의 뚜껑을 닫아 완전 무시.
기껏해야 그녀가 올 수 없을 때, 먹이를 줄 뿐.
그런데도 과연 금배지 팥소통의 은배지 윳쿠리.
식사를 어지르지도, 배설물을 여기저기 흩뿌리지도 않고
아무것도 없을 때는 2마리만으로 영리하게 놀면서, 느긋하게 있었다.
반년이 지나 드디어 그날이 찾아왔다.
「오빠야, 언니야, 레이무들 아가야 갖고 싶어! 아가야는 느긋할 수 있다구!」
「오빠와 언니도, 마리사들의 느긋한 아가야, 보고싶지?」
여자는 기뻐했다. 슬슬 커다란 만쥬보다
또 다시 귀여운 아기 윳쿠리의 사육을 즐기고 싶다고 생각했으니까.
남자도 반대하지 않았다.
그 2마리를 구입할 때 보았던, 고가의 아기윳을 잊지 못하고 있었으니까.
공짜로 생겨, 적당히 공부시켜, 그것만으로 한마리 1만엔. 잘 하면 10만이 넘는 가치다.
그녀도 1개월 정도 아기 윳쿠리를 돌보면 기분이 내킬 거고, 그 이상 커지면 성가시므로
기회를 봐서 팔아 치우자── 그런, 사탕발린 말을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무렵, 2마리의 팥소는 상당히 열화되어 있었다.
그런데도 식사를 어지르지거나 주인에게 폭언을 토하지 않는 건 과연 금배지 팥소통, 이라고 해야할까.
그러나 표면상, 명백한 형태로 그 열화가 나타나지 않았던 건,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었다.
이윽고 2마리의 사이에, 태생 임신으로 3마리의 아기가 태어났다.
아기 마리사 1마리, 아기 레이무 2마리. 그중 1마리는 와사종.
쫄깃쫄깃 탱글탱글한 아기윳의 탄생에
일가와 여자는 기쁨에 들끓었지만, 직후 비극이 덮쳤다.
여자가 윳쿠리 일가를 데리고 산책하러 나간 공원에서
어머니 레이무가 작은 사건을 일으킨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여자가 한 눈을 판 틈에
어머니 레이무가 다른 사람의 사육 윳쿠리에게 위해를 가한 것이다.
물론, 어머니 레이무는 타윳을 상처 입힐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었다.
다 죽어가는 숨으로 떨리는 피해윳을 앞에 두고 필사적으로 호소했다.
「레이무는 나쁘지 않다구! 모처럼 레이무가 선배마마로서 여러가지 가르쳐 주려고 했는데!
레이무가 말하는거 조금도 듣지 않았으니까!!」
요점은 사육 윳쿠리끼리의 쑥덕공론에서 팔불출 부모가 자식 자랑을 흘려 보내자
흥미가 없어 떠나는 상대에게 무리하게 바디 프레스를 먹인 것 같다. 그저 붙잡고 싶었던 거지만…….
기습을 당해 푹 넘어진 상대의 앞에 불행하게도 돌이 있어 중추팥소가 상처를 입어
마침내 상대가 움직이지 못하는 걸 보고, 레이무도 과연 위험하다고 생각해.
게다가 피해윳의 산도에서, 미성숙 태아 윳쿠리가 물컹 흘러내리고─.
피해윳의 주인은 격노했다.
그러나, 그런데도 처음은, 윳쿠리의 자율성에 맡겨, 곧바로 달려 들 수 없던
장소까지 멀어진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차분하게 대화의 기회를 가지려고 했었다.
이 때 레이무와 후견인인 여자가 솔직하게 과실을 인정하고 반성했으면
일은 커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레이무는, 자윳은 나쁘지 않다, 이야기를 듣지 않았던 상대가 나쁘다, 라고 시종일관.
여자는, 우리는 5마리나 있어, 거기에 아기도 있으니까, 우선해 주지 않으면 안되겠지!
그쪽은 1마리 뿐인데, 어째서 한 눈을 판거야!? …… 라고 정색했다.
피해윳의 주인은 놀라, 기가 막혀, 그리고 화냈다.
이윽고 경찰까지 오는 소동이 되어, 주인의 남자도 불려 갔다.
피해윳은, 희소종이라고 하는 녀석이었다.
그것도 금 배지의.
목격자는 인간・윳쿠리 다수라서, 발뺌도 할 수 없었다.
피해윳의 주인은, 남자와 여자에게 합의의 조건으로서
『이 아이를 구입했을 때의 20만을, 지불하거나, 그쪽의 레이무를 보내라』
라고, 말했다.
남자는 귀찮아, 당장 레이무를 인도하려고 했지만, 여자는 반대하고 있었다.
사람도 아니야, 그런건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 라고.
그렇다면 20만은 너가 지불할꺼냐고 말하자, 그런 돈 있을 이유 없다면서 분노한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고 물으면
『어째서 남자친구인데, 아군이 되어 주지 않는거야』
라고, 틀려먹은 대답으로 남자를 비난했다.
당연히 그런 큰돈, 남자도 없었으며
설령 있다고 해도 윳쿠리 따위를 위해서 지불할 마음은 없었다.
경찰 입회하에 피해자와 서로 이야기했던 장소는, 남자와 여자의 이별의 장소가 되어
남자는 여자의 반대를 뿌리치고, 레이무를 피해자에게 인도해 두 명의 관계는 종지부를 맞았다.
여자에게 응석부리고 바짝 붙어있으면 자윳의 몸은 무사태평이다.
이처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레이무의 충격은 컸다.
어때더, 라든지, 일부러가 아닌데, 라든지 비명을 지르는 레이무와
귀신이라고 악마라고 피해자를 몰아세우는 여자.
옆에서 듣고 있던 경찰이 조용히(아마도 여자를 진정 시키려는 목적으로) 말한
『윳쿠리에 한정하지 않고, 애완 동물에 관련해서 이런 트러블이 일어나면
경우에 따라서 살처분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라는 말이, 한사람과 한마리에게 정지의 말이 되었다.
이 때, 일단 남자는 헤어진 여자에게 남은 마리사와 아이들을 인수하는지 타진했다.
그러나, 여자의 대답은 『우리집 윳쿠리 기를 수 없는거 알고 있는 주제에!』였다.
만약 여기서, 주체 못한 나머지 마리사들을 당장 가공소에 보냈으면
그 후 귀찮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하지만, 남자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오히려 좋지 않은 일을 생각하고 있었다.
남자는, 윳쿠리에 흥미없었지만, 배지 첨부 윳쿠리가 가져오는 돈에는 흥미있었다.
그러고 보니 개나 고양이도, 브랜드 품종의 브리딩은 꾀나 돈을 번다고 들었는데─
(남자는, 브리딩의 표면적인 부분밖에 보지 않고, 뒤에 있는 수고나 노고따위 일체 고려하지 않았다).
싸게 구입한 금배지 팥소통의 윳쿠리에, 1~2주 정도 유치원의 유희와 같은 교육을 베풀면
한마리가 1만이 된다. 어쩌면 그 10배.
이 마리사가 그토록 간단하게 했으니까, 나머지 아이들도 낙승이다.
남자는, 마리사와 아이들을 버리지 않았다.
그리고 마리사에게 명했다. 아이들이 배지를 취하도록, 공부를 가르쳐라, 라고.
그 자체에 마리사는 불만을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은 간단하게 진행되지 않는다.
마리사는, 아이의 보살핌을, 일체 할 수 없었다.
적절히 식사를 주는 일도, 하복부의 처리도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무것도 몰랐다.
덧붙여서 레이무가 있었을 무렵은, 모친으로서 뭔가 하는 듯이 보였지만, 실은 굉장한 일은 하지 않았다.
보살핌은 모두 예전 여자친구가, 레이무가 하는 일이라고는
자랑스러운 얼굴로 아기 윳쿠리와 여자의 사이를 왕복할 뿐.
아마 레이무는 그것만으로 아기 윳쿠리를 돌보고 있다고 생각했겠지.
이유도 알려지지 않고(시원찮은 보살핌도 포함해) 모친과 갈라진 아이들은, 끊임없이 울부짖었다.
남자는 성가셔 투명한 상자에 일가를 가두었지만, 속에서 엿본 아버지 마리사의 엉망진창의 모습은
교육이 전혀 진행되지 않는 걸 간파할 수 있었다.
이리하여 이야기는 예전으로 거슬러 간다.
「아가야에게는 엄마야가 필요해! 엄마야가 없으면 불쌍해!
오빠는 아가야를 보면서 불쌍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거야? 오빠는 마음이란게 없는거야!?」
이 시점에서, 윳쿠리에 적당한 지식이 있는 인간이라면
이미 이 일가에 은배지를 취할 정도의 지능이 없는 걸 알 수 있겠지만
남자는 윳쿠리에 그정도의 흥미는 없었다.
그럼에도 윳쿠리로 돈벌이를 계획하고 있었다니, 정말 답이 없다.
남자는, 마리사의 바람 대로, 아이들의 보모를 찾는 일에 착수했다.
하지만 그건, 좀처럼 한사람과 한마리의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동쪽의 숍 레이무가 느긋하다고 들어 직접 찾아가(그리고 가격을 보고 되돌아)
서쪽의 사육 윳쿠리 레이무가 신랑씨를 찾고 있다고 들어 구혼하면(아이가 있다고 거절당해)
남쪽의 윳쿠리 런에서 닥치는대로 말을 걸어(이윽고 출입 금지를 당하고)
북쪽의 공원에 들 데이부에게 덥쳐질 것 같아, 가공소를 불러…
그야 그렇겠지. 착실한 주인이나 샵에서 보면
마리사는 이 시점에서 상당한 불량채권이었다.
눈치채지 못한 건 본윳과 그 주인만. 그러면서도 본윳은
「신부윳은 마음씨가 좋은 금배지씨로(중얼중얼)…
그러면 아이들의 교육도(작은 소리로)……」
처지에 맞지 않은 지나친 욕심을 부리고 있다.
당연히 배지 첨부의 착실한 레이무에게 모조리 거절당했다.
흥미가 있던 팥소뇌도 있었지만, 타윳의 아기를 보살펴야 된다고 들으면, 태도를 돌변해 거절했다.
……라고 할까, 주인이 착실했다면 바로 그 사이에 끼어들어 직접 거절했지만.
어떤 윳쿠리 런에서는 너무 끈질기게 말을 걸어, 주인도 같이 출입 금지를 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레이무에게 거절당할 때마다, 마리사는 아우성치고 분개했다.
그러다 한 바탕 소란이 끝나면
「흥이닷! 저런 마음씨가 나쁜 레이무따위 마리사에게 어울리지 않아!」
이처럼, 거만을 떨었다, 억지가 아닌 진심으로.
왜냐면, 이 마리사, 더이상 배지 첨부 착실한 윳쿠리의 대화를 따라잡지 못하게 되었으니까.
배지 첨부의 레이무들은 지극히 논리 정연한 이유로 거절했지만
마리사는 “잘 모르지만 마리사가 말하는걸 들어 주지 않는다! 심술쟁이!!”라고 이해했다.
이 시점에서 주인도 눈치챘으면 좋았을 걸…….
그러는 동안, 마리사가 반려에게 요구하는 조건은 조금씩 바뀌어.
배지 첨부의 레이무는 뭔가 잘난척해 깔보는 시선뿐, 마음에 안 들어.
마리사의 신부가 되는 레이무는, 재치있고, 정숙하고, 남편을 세워 주고
아가의 보살핌도 모두 해 주고, 무엇이든지 말하는걸 들어 주고……,
요점은, 자윳보다 입장이 아래, 마음대로 지배할 수 있는 상대가 갖고 싶었다.
그렇게 되면, 상대는 인간에게 사육되는 배지 첨부가 아니라─.
후에 아이들의 양모가 되는 들레이무를 발견한건, 우연이었다.
신부 찾기의 여행 도중 들른 공원에서, 쉬고 있던 마리사의 눈에, 우연히 들어왔다.
데이부는 아니다.
겉모습도 비교적 깔끔해 상당한 미윳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아직 어린 자식들을 무사히 양육하고
아이들도 매우 느긋한 모습으로 어머니를 그리워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인근에 사는 아이들도 「아줌마, 아줌마」라고 따르고 있다.
왜냐면 이 레이무, 부모의 벌이가 나빠서 만족스럽게 식사를 못하는 아이에게 살그머니 밥을 먹이거나
부모에게 차별되어 항상 더러운 몰골로 있는 아이를 몸단장 해줘
조금 참견쟁이 배짱 엄마와 같은 일을 하고 있으니까.
물론 거기에 얽매여 자윳의 일을 소홀히 하지 않고, 이리저리 부지런히 일해
아이들을 낮잠 재우고, 그 사이에 잡초를 모으거나 둥지를 청소하는 등 집안일에 여념이 없었다.
좋다, 이거다, 이걸로 하자.
마리사는 조속히 주인에게 말을 걸어
아이들이 자는 사이에 냉큼 레이무를 가져 오라고 명령했다.
주인의 남자는 마리사가 선택한게 들이라는 사실에, 약간 난색을 표했지만
적당히 귀찮아 졌으므로 받아들였다.
육아는 누가하든지 상관없어.
어쨌든 들윳의 사이에 아이만 생기지 않으면 되니까.
돌아가는 길에 윳클리닉에 들러, 세정하는 김에 들 레이무의 거세를 끝마쳤다.
『한 쌍중 한마리만 합니까? 윳쿠리는 단독으로 임신하기 때문에
한마리만 거세해도 다른 한마리가 발정하면 자아수정 하는 일도 있습니다만……』
클리닉의 의사가 고개를 갸웃했지만,
남자는 『한마리는 아마 또 낳을지도 몰라서』라고 적당히 돌려주었다.
마리사에게 있어서 오산은, 들레이무가 마리사의 생각처럼 지배되지 않았던 것에 있다.
후처가 된 들레이무는, 순식간에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마리사는 그 사이를 간섭하지 못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진짜 아버지인 자윳보다 들 레이무를 따라, 마음이 상한 마리사는.
어떻게든 아이들의 마음을 돌리려고, 이번에야말로 자윳을 따르는 아이를 만들려고
레이무에게 뛰어들어─ 즉 강간해, 클리닉에서 충고한 대로 되었다.
물론 레이무는 거세가 끝난 상태이므로, 자윳의 정자팥소를 받아 임신한건 마리사 쪽.
식물성 임신으로, 5마리. 당연히, 모두 마리사종.
주인의 남자는, 이 5알을 뭉개지 않았다.
도중에 죽어도 별로 상관없고, 예비로 쓰면 되니까.
그렇게 이 5알은 살아 남았다.
그렇지만, 이 5알도, 마리사를 따르지 않았다.
아이의 보살핌을 일절 할 수 없는 마리사는 눈 깜짝할 사이에 아이들에게 외면당해
자탄 자탄 이리저리 뒹굴러 땅바닥을 칠뿐이었다.
그러나 레이무는 더이상 임신할 수 없고
임신으로 몸에 걸리는 부담이 상상 이상인걸 이해한 마리사는
더이상 아이를 만드려고 하지 않았다. 이것만은 다행히다.
파멸의 순간은, 머지않아 방문했다.
1개월이 지나, 최초의 아이들은 소프트볼 사이즈의 아이 윳쿠리로
그 밑의 아이들은 테니스볼 사이즈로 성장했다.
그 사이, 주인이 한 일이라고는, 정기적으로 먹이를 주고, 화장실의 내용을 버릴 뿐.
어느 맑은 날, 남자는 일가를 배지 시험에 데려 갔다.
남자는 조금 정신줄을 놓은 듯, 들 레이무를 제외한 전윳에 금배지 시험을 보게 해
그 비용 약 9만엔도, 얼마 안되는 친구를 여기저기 의존해 어떻게든 마련했다.
금배지 시험에 불합격해도, 은배지정도의 지식이 있다고 인정되면 은배지를 받을 수 있다.
남자는 『전원 은배지는 틀림없다』라고 제멋대로 생각하고 있었고
혹시 이 가운데, 운 좋게 금배지를 취하면, 그것만으로 상당한 이득을 본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당연히, 이 부자에게 은배지 정도의 지능은 갖춰지지 않았다.
결과는 처참했다. 끝까지 시험을 받을 수 있던 아버지 마리사와 장녀・차녀는 차라리 나은 편으로
삼녀 이하의 6마리는 다른 윳쿠리의 방해가 된다고, 시험 도중에 퇴장 당했다.
『무슨 일이야! 왜 시험 받을 수 없어! 돈 지불하고 있는 건 이쪽이라고!』
『뭐, 이러나 저러나…… 시험장에서 배설을 하거나, 떠들어 다른 윳쿠리를 방해 하고
이 아이는 발작을 일으켜 다른 윳쿠리를 물려고 한 걸, 다행히 시험관이 멈춘 것입니다만
만약, 다른 사육 윳쿠리나 인간 상대로 저질렀다면, 소송입니다』
결국, 일가에게 건네진 건 참가상의 동배지.
이 시험에 든 비용은, 합격하면 순위에 따라 캐쉬백이 있는 시스템이지만
당연히 불합격하면 한푼도 돌아 오지 않는다.
남자가 지불한 9만은 거품처럼 사라졌다.
그리고 당연히, 동배지의 아이 윳쿠리는, 싸구려 가치조차도 안 된다.
「어때더! 어때더! 이런 구린색 배지씨 시러!! 마리사 은색 배지씨 돌려저어!!」
발 밑에서는 농구공 사이즈의 만쥬가, 마치 아이처럼 바닥에 엎드려 난동부리고 있다.
아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입을 다물고 있는 2마리, 는 오히려 나은 편이다.
나머지는 배가 고프다거나, 시─시─ 가 새 기분 나쁘다거나, 제멋대로 떠들고 있었다.
단지 한마리, 양모 레이무만 이상하게 냉정한 표정으로……
아니, 표정이 없는 얼굴로, 조용히 일가를 응시하고 있었다.
아연실색하는 남자, 그때 경찰의 전화가 걸려왔다.
남자의 옛 여자친구 ─그 윳쿠리 일가를 선물로 조른 여자─, 가 상해 사건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여하튼, 레이무가 죽인 희소종의 주인에게 도리어 원한을 품어
『너 탓으로! 너 탓으로!! 이 미치광이! 인비인! 학대 취미의 인간 쓰레기가!!!』라며 덤벼 든 것 같다.
정중하게 무기를 지참해. 다행히 주위 사람에게 붙잡혀 피해자도 찰과상으로 끝났지만…….
여자에게 신원 보증인으로 지명이 있었다, 맞이하러 올 수 없겠는가, 라고 하는 경찰에
남자는 지긋지긋하다, 벌써 헤어졌다고 말해, 전화를 끊었다.
덧붙여서 피해자는, 친모 레이무를(직접적으로) 학대하지 않았다.
그 대신, 윳쿠리를 연구하고 있는 현지 대학에 반입해
『어떤 제재나 보복을 주어도, 이 녀석은 반드시 자신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그런건 너무 분해요. 그 아이가 너무 불쌍해요.
돈이 얼마나 들어도 상관 없습니다, 실패해도 원망하지 않습니다.
이 녀석에게 자신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깨닫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라고 연구원에게 간원 해.
의뢰를 받은 대학은, 친모 레이무를 연구실에 반입해……
양질의 팥소의 이식을 실시한다, 라는 방법을 시험했다.
이 실험은 윳격이 서로 섞여 미치거나 폐윳이 되는 일도 드물지 않다.
실제 레이무는 맹렬한 거절반응을 일으켜, 극심한 고통에 괴로워했다.
그러나 연구원이 절묘한 밸런스로 치료・이식을 반복하는 동안
조금씩 양질의 팥소가 익숙해 졌는지,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연구원이 배양하고 있는 양질의 팥소와, 이 레이무의 업체가 같아서, 효력이 좋았던 걸지도 모른다)
원래 이 친모 레이무, 금배지 팥소통의 선량한 윳쿠리.
쓰레기의 사고에 물든 팥소가, 이식된 양질의 팥소에 흔들려 원래의 솔직함을 되찾은건가.
제정신으로 있는 시간은 짧지만, 그녀는 악령이 떨어져 나간것처럼 사죄의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단순한 울음 소리가 아닌, 진심으로의 사죄를.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사나에, 죄송합니다! 사나에의 아가야, 죄송합니다! 사나에의 주인씨,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같은 말은 부족해!! 어쩌지, 레이무 돌일킬 수 없는 짓을 해 버렸다!!
느아아아아!! 어째서, 어째서 그런 짓을 한거야!!?
그 때의 레이무는, 도대체 어째서 그런 짓을 한거야?
어째서 그런 심한 짓을 했으면서, 태연한거야!?
레이무 같은건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다!!
레이무만 없었다면, 사나에는 살아 있었는데!
사나에의 아가야도 태어날 수 있었는데!! 미래가 있었는데!!!!!!
느느으읏, 느기잇, 느와아아아아!! 느우우우우우우우우!!」
그 후 레이무는, 하루의 대부분을 거절반응…… 말기의 비윳쿠리증 처럼
중추팥소를 조이는 고통에 시달리며, 제정신으로 돌아오면 극심한 우을증 처럼, 자윳을 책망하고 있었다.
연구원이 장난으로, 두고 온 남편이나 아이들에 대해서 묻자
「불쌍한 아이들이야…… 반드시 그 때의 레이무같이 타윳의 마음을 모르는
구제 불능의 쓰레기로 성장하고 있겠지……. 역시 레이무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되는데……
레이무만 없다면, 그 아이들도 태어나지 않았을 텐데
가능하다면, 레이무같은 잘못을 범하기 전에…… 느깃, 느굿! 느우우웃……!」
라고, 쥐어짜듯이 말했다.
먹으세요를 할 수도 있겠지만, 그녀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끊임없는 고통에 시달리면서, 그런데도 자윳은 편하게 되어서는 안 된다고, 본윳은 생각하는 것 같다.
그렇지만, 이 레이무도 아마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레이무의 거절반응은, 나날이 격해지고 있으니까.
면회하러 온 피해자가, 눈물을 흘리는 레이무를 바라봐
옆에서 작업하고 있던 연구원에게,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쓸데없는 이야기는 그만하고.
남자에게, 또 다른 전화가 왔다.
돈을 빌려준 친구중 한 명이다.
돈은 언제 갚을 거야, 라는 친구의 물음에 적당히 얼버무리면서
이 친구가 대학에서 윳쿠리를 전공하고 있는 일을 생각한 남자는
윳쿠리의 팥소통이나 배지 시험의 구조, 가격의 시세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 보았다.
여기에 와서 처음으로, 윳쿠리에 대해 알아본 것이다. 너무 늦었지만…….
친구는 당돌한 질문에 당황하면서도, 대답을 돌려 주었다.
『하아? 너가 말하는 아이윳이나 아기윳은, 더 이상 금배지 팥소통이라고 할 수 없어.
조부모 세대가 금배지라도, 부모들은 은배지에서 멈췄고
덤으로 모친은 다른 사육 윳쿠리를 상대로 트러블을 일으켰으니까.
그런 부모에게 태어난 아이 윳쿠리는, 일반적으로 매물이 되지 않아.
…… 너, 혹시 윳쿠리 브리딩으로 돈을 벌자, 라고 생각한 거야?
그만둬,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니까.
윳쿠리라는건, 기르기 시작했을 때는 금배지라도, 기르는 사이에 적든 크든 품질이 열화 돼.
보통 샵에서 산 윳쿠리가 제일 예의범절이 좋을 때는, 기르기 시작한 그 때.
거기가 피크로 점점 떨어진다고 생각해도 좋아.
그리고 그런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부모보다 한 랭크 아래로 끝난다면 차라리 나은 편이지.
부자는 3대 까지 가기 어렵다는 속담도 있지만, 윳쿠리는 2대로 타락 하니까.
그런 윳쿠리 전부를 인간의 사정에 맞추어 교정하는게 힘드니까, 가공소도 샵도 장사가 되는 거겠지?
혹시나 해서 말해 두지만, 아마추어가 직접 기르는 금배지 윳쿠리의 아이를 낳아도
비록 그 아이가 금배지를 취득해도, 매입해 주는 샵같은건 없어.
윳쿠리라는건, 굉장한 기세로 번식하기 때문에, 아마추어에게 매입하면 끝이 없으니까.
거기에 점측이 갖고 싶은건 단순한 배지 첨부가 아니라, 장래 게스화하지 않는다는 보장이야.
뭐 현실은 거의 불가능이라고 해도, 적어도 게스화율이 일정 이하, 그정도의 실적은 요구 돼.
아마추어의 양육은 보장 할 수 없고, 게스화했을 때는 보장도 못하니까.
아무튼, 그런건 애호파끼리 서로 주고 받는 정도야.
돈? 아마도 안 받을껄? 오히려 받아달라고 과자상자를 쌀 정도니까.
그러면 샵은 어디서 매입하는 거냐고?
그거야 각자 다르겠지만, 어느정도 게스화하기 어려운 윳쿠리를 조련할 수 있다고 검증 된
가공소나 브리터, 철저하게 계약을 맺고 나서 매입해.
아아, 먹이용이라면 매입해 주는 샵도 있을려나.
줄기 한 개에 5엔이나 10엔정도, 그런 시세야.
초등학생이 용돈 벌이 하려고 해서, 학교에서 금지령이 나오거나 하지 않았어?
너의 고향은 도시니까. 우리집은 꽤 있었어.
그렇구나, 샵에 따라서, 희소종이라면 매입해 주는 샵도 있을지도.
그렇지만 최근에는 착실한 샵이 많은지, 반입해 와도 가공소를 소개하는 경우도 있더라구.
게다가, 상당한 희소종이 아니라면 굉장한 액수는 되지 않아.
사나에종이나 란종이나, 애완용으로 간간이 보이는 건
태어났을 때부터 전문가에게 조련 받지 않은거라면 돈이 되지 않아.
아무튼, 길어졌지만,
그 이외에 아마추어로부터 매입은 절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 해.
트러블의 원인이 되니까』
『……』
『샵에서 살 때, 뭔가 듣지 못했어?
주의 사항같은 책자, 받지 못한거야?』
남자는 친구의 말에 말문이 막혔다.
사실은 이 때 친구는, 남자가 말하는 내용을 듣고
(태어났을때 부터 응석부리게 한 적 밖에 없는 윳쿠리는, 오니이상이라면 큰돈을 낼지도……
라고 말할까, 그보다 내가 갖고 싶은데…….
우리 학부에도 탐내는 녀석은 잔뜩 있을 것 같고……)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이 남자와 친구 관계를 지속하는 것에 조금 지쳐있어
또한, 그걸로 재미를 붙이면 귀찮아진다.
애초에, 이해가 일치한다고 해도, 어째서 이쪽이 돈을 지불해 저런 인간의 뒷치닥거리를 해야 하는가.
그는 목구멍까지 나오려고 한 말을 삼켜, 자신의 욕구를 어떻게든 참았다.
말이 없어진 남자가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 친구는 머쓱해진다.
빌려 준 2만엔은 위자료가 될지도 모른다.
한숨을 내쉬면서, 그는 맡겨진 레이무를 마주본다.
투명한 상자 안이라서,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바로 방금전까지 어두운 표정으로 떨고 있던 레이무가, 흰색 눈을 벗겨 거품을 불고 있었다.
『다음 발작이 일어나면, 그런 약속이던가?』
자세한 사정은 듣지 못했다.
아직 학생인 그는, 선배에게 아르바이트 감각으로 이 레이무의 감시를 맡은 것 뿐이다.
그는 근처의 연구실로 뛰어 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타난 연구원들의 손에 의해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레이무의 후두부에, 평상시와 다른 라무네 링겔이 삽입되었다.
그리고, 시험장에서 돌아오는 길에서.
『젠장할!!!!!』
파악, 성대한 소리와 함께, 일가는 땅바닥에 내던져졌다.
「느삐이이이이잇!!!」
갑작스런 충격, 태어나 처음일지도 모르는 아픔에, 부자는 울부짖는다.
그 장식물의 배지는 난폭하게 떼어져 있었다.
찢어지기 쉬운 장식물은 보기에도 무참히 찢어져
윳쿠리들은 생명의 다음으로 소중한 장식물의 파손에, 비명을 지르고 슬퍼했다.
과연 남자도, 배지는 사육 윳쿠리 등록의 증거로
그걸로 주인을 추적할 수 있다, 정도의 지식은 있었던 것이다.
「아프아어엇!! 아프다고오오오오오!!
어때더 이론 짓 하눈고야!! 마리자들 아므것도 나븐 짓 안했눈데에에에에에!!
심술쟁이 오빠는 당장 사과해! 도개자! 로 좋아!
그리고, 마리사에게 심한 짓 한 만큼, 제재 당해!! 그리고……」
『닥쳐!!!!! 쓰레기주제에!!!!!』
「느게베러베봅!!!」
남자의 로우킥이 마리사의 안면에 박혀, 그리고 날라갔다.
아이들은 각자 몸을 서로 맞대고 떨거나, 뺨을 부풀려 위협하거나
최초의 아픔에 아직 빽빽 소리를 지르고 있다.
어머니 레이무는…… 무표정했다.
귀밑털로, 신체에 묻은 먼지를 탁탁, 털고 있었다.
여기가 왕래가 적은 장소였다면, 남자는 새로운 취향에 눈을 뜨는 전개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게는 안 되었다. 윳쿠리를 발로 찬 남자에게,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향한 것이다.
과연 위험하다고 생각했는지, 남자는 분을 삭히지 못한 채, 칫 혀를 차고, 차로 뛰어 갔다.
그렇지만, 남자에게 시선을 향한 인간들은, 특별히 윳쿠리를 도우려던 건 아니다.
공공장소인 공원에서 밝은 대낫에, (관련되어 온 상대를 “구제”하는 일은 어쩔 수 없지만)
고통의 목적으로 “학대”하는 건, 같은 학대 인간들도 꺼려지는 행위다.
뭐니 뭐니해도 공원은 모두의 장소니까.
한때, 모습을 보던 인간들은, 남자가 떠나자 곧바로 흥미를 잃어, 각각 본래의 목적으로 돌아갔다.
남자가 너무나 당당히 윳쿠리에게 화풀이하고 있어,“버리는 행위”라고 깨닫지 못한 걸지도 모른다.
만약 눈치채 누군가 만류한다고 해도, 남자는 상관하지 않고 멀리 도망쳤겠지만.
그리고, 그 장소에는, 윳쿠리 일가만이 남겨졌다.
【레이무의 모성】
이건 꿈이라고 생각했다. 나쁜 꿈이라고 생각했다.
마리샤의 예정으로는, 배지 시험 따위 간단하게 합격 해서.
지금쯤 집에서 어머니에게 잔뜩 칭찬받아, 잔뜩 달콤달콤에 둘러싸여 파티를 하고 있었을 텐데.
마리샤가 받을 수 있던건, 참가상이나 다름없는 동배지.
그 동배지조차 자랑의 모자에서 떼어내져, 순백의 리본은 무참히 찢어져 있었다.
아버지 마리사가 아우성치며 울고 있다. 마치 갓난 아기처럼.
저게, 저 모습이, 존경하고 있던 아버지인가?
여동생 레이뮤는 훌쩍 훌쩍, 조용히 흐느끼고
나머지 여동생들은, 마치 아무것도 모르는 듯
느베─ 느갸─ 의미 불명한 큰 소리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그래, 어머니. 어머니는?
언제나처럼 껴안아 달라고 하자. 따뜻하게 해달라고 하자.
이 느긋할 수 없는 상황을, 어떻게든 벗어나자.
지금까지 쭉, 어머니는 그렇게 해주었다.
느긋할 수 없는 무언가로부터, 마리샤들을 지켜 주었다.
어머니에게 맡기면, 모든게 좋아진다고, 마리샤는, 어머니를 되돌아 보았다.
「─」
엄마야?
어머니는, 마리샤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느긋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이상하다. 이런 상황인데, 모습이 평소와 다르다.
혹시, 어머니는, 이 느긋 할 수 없는 상황을 극복할 수있는 무언가가 이미 있는걸까.
마리샤가 어머니에게 말을 거는 것보다 먼저, 아버지의 욕설이 울려 퍼졌다.
「네에에, 네노오옴! 네놈의 탓이다앗!! 이 빌어먹을 레이무우!!!!!
바데자느은 몇번이나 몇번이나아앗! 아가야들에게 공부 시킬려고 했는데에에!!
그때마다 네놈이 방해를 해서어엇!!!」
침을 흩뿌리고, 당장이라도 달려들 기세로 어머니를 매도하는 아버지.
그 말을 듣고, 어머니는 커다란 꽃이 피는것처럼, 상쾌한 미소를 지었다.
「그래! 레이무의 탓이야!」
에?
마리샤는 어안이 벙벙했다.
아버지도 놀랐는지 입과 눈을 활짝 열었다.
「느후후후후후!! 레이무의 탓이야!! 이렇게 되도록 레이무가 유도한거야!!
저어어언〜〜〜〜〜〜부우! 레이무의 작전대로야! 레이무의 계획대로야!!
윳하〜〜〜〜!! 기분좋다〜〜〜〜〜〜!!!
저기, 분해? 분해? 저기저기, 어떤 기분!? 저기저기, 지금 어떤 기분??
자신 만만했던 시험에 떨어져! 빌어먹을 인간에게 버려져! 너희들은 지금부터 들 윳쿠리야!!!
느후후후후후!! 웃음이 멈추지 않네!
저기 너희들, 내일부터 어떻게 살아 갈꺼야?
밥도 집도 제멋대로는 나오지 않아!!」
거기까지 말해, 어머니는, 문득 하늘을 우러러본다. 마치 승리자의 모습으로.
「그렇지만, 레이무는 원래 들이니까, 전혀 상관없어! 너희들과는 달리!!」
매우 기분이 좋은듯이, 어머니는 길가의 풀을 쥐어 뜯었다.
「사치스러운 너희들은, 이런거, 입에 넣을 수 없겠지!!
그치만 레이무는 아무렇지도 않아!! 그래, 레이무는 사실 들인걸!!
우─걱 우─걱! 행보오옥!!! 더럽게 맛없지만, 행보오오오오옥─!!!
레이무 돌아왔어!! 지옥에서 드디어 돌아왔어!! 여기가 진짜로, 레이무가 사는 세계야!!!
우─걱 우─걱! 우─걱 우─걱! 이 풀씨, 딱딱하고 냄새 나! 과연 길가의 풀씨야!
아아, 하지만, 왠지 그리운 맛이야!! 그래, 이건 어릴 때 싫어했던 맛이야!!!
행보오오옥!!! 쓰지만, 행보오오오오오옥──!!!」
어머니는 무언가에 홀린듯 길가의 풀을 입에 옮긴다.
그 눈동자는 아무것도 비추고 있지 않았다.
마리샤와 마주보고 있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망가져 있다. 마리샤는 팥소의 바닥으로부터 그렇게 생각했다.
한 바탕 풀을 삼키고, 제정신으로 돌아온듯, 어머니는 느긋하게 비웃었다.
「그럼 레이무는 이제갈게. 바이바이, 레이무의 윳생을 엉망으로 만들어준, 똥구슬들!!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들의 세계에서, 절망과 고통을 겪으면서 죽어줘!!
당장이 아니라도 좋아!! 잔뜩으로 좋아!! 느긋하게 있으라구!!!」
어머니는 씩씩하게 저부를 돌리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튀어 갔다.
아버지는 말도없이, 눈과 입을 연 채로 굳어있다.
어머니가, 가버린다! 마리샤는 황급히 뒤쫓아…… 갈려고 했다. 튀어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엄므야앗 , 기댜…… 뉴쀼이잇!! 아퍄앗! 저브찌가 아퍄야아!!」
뭐야, 이건.
땅씨는, 왜 이렇게, 단단하고, 울퉁불퉁 해서, 마리샤에게 심술부리는건가.
몇 걸음에 숨이 차, 발을 디딘 것 만으로 아픈 저부에, 마리샤는 무심코 울부짖는다.
「엄먀앗!! 기다료!! 기다료옷!! 마리샤 아퍄 아퍄 아퍄라규우우우!!
기다료!! 기다료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느햐하아아아앗!! 눗에에에에에에에엣!!!
엄먀! 엄므얏!! 엄므야아아아아아아아아!!!」
울기 시작하는 마리샤가 신경 쓰인걸까, 떠나는 레이무가 갑자기 되돌아 본다. 느긋한 미소로.
아아, 역시 어머니는 느긋한 어머니다.
방금 전은 뭔가 잘못된 거야. 틀림없이 곧바로 달려와서 마리샤를 껴안아 줄거야.
마리샤가 마음 놓고 안심한 그 때.
「느에에~, 싫은데. 지금의 “엄마야”라고, 혹시 레이무의 일이었어?
전혀 몰랐어요~. 왜냐하면 레이무는, 너희들 같은 똥구슬, 낳은 기억 없는걸!
안 돼요, 안돼 안돼. 모르는 윳쿠리를, 엄마야 라고 부르면.
알겠어? 똥구슬짱? 레이무는 있지,」
거기까지 말해, 어머니의 느긋한 미소가 무서운 얼굴로 바뀐다.
「너희들 같은 쓰레기 따위, 낳은 기억이 없다고 말 한거야!!
너희들 같은 더러운 만쥬에게 엄마라고 불리면, 정말 역겨워!!!!!
그러니까, 다시는 엄마라고 부르지 마, 추잡스러우니까!!!!!!」
「느피잇……」
말이 다 끝내면, 어머니…… 아니 들 레이무는, 느긋한 미소로 돌아왔다.
「그럼」가벼운 어조로 떠나려고 하는 레이무를, 마리샤는 여전히 만류했다.
아직도 믿을 수 없는 것이다.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상냥한 어머니의 갑작스런 변모가.
게다가, 지금까지 쭉 어머니에게 의지하던 마리샤들, 어머니가 없으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른다.
「기다료, 기다료, 엄먀─, 기다료오…….
마리샤드른, 어떠케 하묜 조은거댜제?
이졔부텨 어떠케 하묘는 조은 거댜제? 뉴, 뉴, 뉴우웃……」
들 레이무는 흥, 없는 코로 비웃었다.
「다시는 엄마야라고 부르지 말라고, 이해할 수 없는거야? 여기까지 왕바보라니!!
조금 정도는, 공부를 시켜야 했어!
게다가, 방금 전에 한 말도, 이해하지 못한 것 같네!!
레이무가 말했겠지! 여기는 아무도 도와주지 않기 때문에, 절망과 고통을 겪으면서 죽어, 라고!!
뭐, 중요한 일이니까, 2번 말해 줄게!! 레이무도 참, 상냥해서 미안해─!!」
「그, 그, 그료온……. 느, 느, 느에엥……」
지나친 말에, 마리샤는 느엥 느엥, 흐느껴 운다.
그런 마리샤를, 들레이무는 몹시 즐거운 어조로 물어 보았다.
「죽고 싶지 않아? 죽는건 무서워? 내일부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가르쳐 줄까?
레이무는 원래 들이니까, 여기서 어떻게하면 살아갈 수 있는지, 알고 있어!
밥을 취하는 방법도! 집을 만드는 방법도!! 알고 싶어? 가르쳐 줬으면 좋겠어?」
레이무의 말에, 마리샤는 희미한 희망을 찾아낸다.
「뉴아, 엄먀, 역찌냐, 사시른 마리샤드리 일을 쇼중히」
「너희들에게 가르쳐 줄리 없잖아────────!!!!! 느햐햐햐햐햐햐햐햐햐햐하!!!!!」
절망에 물드는 마리샤의 얼굴을 보면서, 레이무는 배꼽이 빠지듯 깔깔 웃었다.
「어때셔 갑쟈기 그론 마를 하눈고야?
엄먀눈 팟소갸 욘결대찌 아눈 마리샤드를 보샬피눈 일이, 사시른 시룬거였댜제?」
「팥소의 연결 따위가 아니라, 너희들이 무척 싫었던 거야!
비록 팥소가 이어져 있다고 해도, 너희들을 싫어했던 건 변함없었을걸!
너희들의 존재 그 자체를, 레이무는 용서할 수 없었으니까!!」
레이무는 토하듯이 내뱉었다.
「그, 그료온…… 그, 그치먄, 엄먀눈 여태꺄지 개쇽 다정햇던 거댜제?
마리샤드리 기여브니꺄, 느규치 시켜 쥰게 아닌겨댜제?
마리샤눈 엄먀와 햠개라셔, 캥벅─ 이엿댜제.
햐─쟉 햐─쟉, 뷰─비 뷰─비, 잔두욱 해즌 거댜제.
항샹 언데냐 느규치 곱배기엿던 거댜제.
그거눈, 엄먀갸, 마리샤드리 일을, 증말료 조아해쓰니꺄……」
「아니야」
「……느?」
「여태까지 계속 응석 받아 준걸, 정말로 좋은 엄마라고 생각하면, 전혀 아니야!
때로는 아기가 울어도, 원망받아도, 이 세계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일.
그리고 힘든 일, 괴로운 일을 극복하고 강인함을 몸에 지니게 해주는 일.
그런게, 정말로 좋은 엄마겠지.
너희들에게는, 일절 해주지 않았지만 말야!
사랑받는다고 생각했어? 바보인거야!!?
응석 받아주는 상대에게 그저 바짝 다가올 뿐인, 적당한 꼬마 주제에!!!」
「느아……느아……」
「공부는 느긋할 수 없다고, 전혀 안한거지?
레이무가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했으니까, 간단하고 편안한 생활에 흔들린거지?
하지만, 그렇게 응석만 받아 주는 건, 진짜 부모가 아니야.
그래. 그 때, 비록 아이에게 미움받더라도, 참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는 일
느긋할 수 없는 것으로부터 도망치지 않는 강함을 몸에 지니게 해주는 일
그렇게 함으로써, 자윳의 힘으로 행복을 잡을 수 있도록, 성장시켜 주는 일!
그런게, 진짜 부모의 행동이야!」
여기서 일단 말을 잘라, 레이무는 문득 입가를 비뚤어지게 했다.
「저기, 방귀쟁이구슬짱, 너는 저쪽의 설사똥구슬짱들과 달리, 자매중에서 머리가 좋았네요.
그러니까, 제대~로 공부 했으면, 금색 배지씨도, 받을수 있었을지도?
그래서 지금 쯤, 버려지지 않고, 편안한 집에서 느긋할 수 있었을지도?
즉, 이런거야. 레이무가 그 때, 너희들에게 미움받더라도, 제대로 공부 시켰으면……
한때의 “인내”의 대가로, 지금쯤 행복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는 뜻!
그렇지만 유감이었습니다! 이게 현실!! 너희들은 다시는 느긋할 수 없습니다! 기회는 다시 찾아오지 않습니다!!
바보인거네─! 눈 앞의 느긋함을 위해서, 미래를 전부 걷어차다니!! 오오, 불쌍해 불쌍해!!」
들 레이무가 들이댄 사실에, 마리샤는 떨고 있다.
눈동자 가득 눈물을 모아, 갓 태어난 갓난 아기처럼 떨고 있다.
마리샤는, 들 레이무의 평가대로, 정말로 머리는 좋았다.
금배지 팥소통이었던 부모로부터, 조금 남은 양질인 부분을, 운 좋게 계승한 것이다.
레이무가 타락 시키지 않았으면, 작을때부터 제대로 공부 시켰으면, 성장성은 좀더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미 그 팥소의 부분은, 마리샤에게 남아있지 않았다.
심하게 응석부린 생활에, 사치를 기억한 마리샤는
이제 모든 쾌락─“느긋함”에 저항할 수 없는 몸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런데도, 레이무가 말하는걸 이해할 만큼의 팥소는 아직 남아 있었다. 그건 아마도 불행한 일이지만.
레이무가 오물이라고 칭한 여동생들은,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느삐─ 느삐─ 아우성칠 뿐.
그 자리에서 꿈쩍조차 하지 않는다.
익숙하지 않는 모래땅이라서 다리가 아픈것도 있지만
여동생들은, 뭔가 용무가 있을 때, 자윳이 어머니에게 가는게 아니라
어머니가 “직접 오는”게 당연하기 때문이다.
자윳의 욕구를 말하여 표현조차 하지 않는다.
단지 의미가 없는 소리를 외칠 뿐.
이거야말로, 들레이무가 의도하여 만들어낸 물건.
어머니를 되찾기 위해, 자윳의 의지로, 자윳으로부터 발을 디딘 건, 마리샤 뿐이었다.
「하, 하디먄, 그러묜, 어떠케 하묜 조은 거댜제?
마리샤드른, 아직 아가야인겨댜제?
아뺘애게, 이겨시 엄먀다 랴구 하묜, 믿눈게 당욘한 거댜제.
엄먀애게 공뷰찌 안해됴 갠찬다고 들으묜, 그러케 믿눈게 당욘한 거댜제」
그렇다, 어떻게 하면 좋았던 건가.
모친과 갈라 놓아진지 얼마 안된 어린 마리샤들이, 그런 판단을 할 수 있었을 리 없다.
양모에게 주어진 느긋함이, 실은 교묘한 함정이었다고, 의심할 수 있었을 리도 없다.
그걸 물으면, 들 레이무는 “핫”비웃어
「글쎄.
레이무로서는, 레이무를 휘말리게 하지 않았으면, 그걸로 충분했지만……
뭐, 그 오징어냄새 마리사가 부모인 이상, 도착하는 앞은 같았을지도.
뭐든지 생각 대로 되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 주제에
싫은 일은 꼬리 치고 도망가는, 애어른인 걸.
그렇다면…… 아, 그래, 너희들, 존재 그 자체가, 실수인거야!!
태어난 그 시점에서 죄인거야!
왜냐면 그 빌어먹을 마리사가 부모니까!
휩쓸린게 레이무가 아니었어도, 반드시 이런 결말이 되었던게 분명해!
뭐야, 너희들,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오오, 불쌍해 불쌍해!!
너희들 따위 최초부터, 장미빛 미래 따윈, 존재하지 않았었어!!!
느훗, 지금부터 자안뜩, 아프고, 괴로운 고통을 맛보지 않으면 안 되겠네!!!
큰일이네!! 가엾어라!!
원망한다면, 부모를 원망해! 그 녀석의 탓으로 너희들이 태어났으니까!!
느햐햐햐햐햐햐햐햐햐!!!!」
그런 말을 하면서, 비웃었다.
마리샤는 아연실색했다.
어머니── 아니 이, 들 레이무는, 결국 타윳이었다.
역시 추레한 들 윳쿠리였다.
지금까지 쭉, 속이고 있었다.
순진무구한 마리샤들을.
그런데도, 배신당했다고 해도, 아직 눈앞의 레이무를 그리워하는 기분은 없어지지 않았다.
마리샤는 결심하고 들 레이무에게 말을 걸었다.
진실된 어머니의 그리움을, 말로 표현하기 위해.
「그, 그치먄! 마리샤눈, 엄먀룰 조아하눈 거댜제!
비룍 정먀리 엄먀가 아니어됴! 엄먀룰, 정먀리 엄먀라규 생가캰 거댜제!!」
마리샤의 말에, 들 레이무는 파앗 표정을 빛낸다.
「정말로? 기뻐요!! 레이무 굉장히 기뻐요!!!」
그리고, 다음으로 꺼낸 말은─
「거기까지 신뢰받으면서 수렁에 빠뜨릴 수 있다니, 최고로 기뻐요!!!
이건 꼭 감상을 듣고 싶은데! 응 어떤 기분?
완전히 신뢰하고 있던 레이무에게 배신당해,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있어?
가르쳐 줘! 저기저기 가르쳐 줘!! 지금 어떤 기분!!?」
「뉴아아아…………」
마리샤의 표정이, 절망으로 금이 간다.
어머니는, 이 어머니는, 정말로……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마리샤는 레이무에게 물어 보았다.
「기, 기다료, 기다료오…….
엄먀눈, 마리샤드를, 조금됴 불썅하댜구, 생각햐지 안았뎐 거댜제?
왜냐묜, 아직, 아기인데됴, 엄먀가 업더진 거댜제?
대신의 엄먀가, 대어 준댜구, 생각햐지 안눈 거댜제?
그리규 지굼꺄지 생할하눈 동얀
딘심으료, 정말료, 마리샤드를 기엽댜구 생갹카거나, 하지 안눈거댜제……!?」
「그런 건, 너희들의 입장에서 꺼내도 되는 대사가 아니야.
뭐, 레이무도, 최초에는 윳정이란게 없는 건 아니였어.
그렇지만 말야, 좆밥짱, 잊어 버렸어? 처음 만났을 때의 일을
너희들이, 레이무에게 말한걸!!!」
「뉴에……」
* * *
그 날── 레이무가, 처음으로 마리샤들과 만난 날.
레이무는, 마리샤들을 향해, 놀라운 말을 입에 담았다.
「미안, 레이무는 이 아이들의 엄마야가 될 수 없다구.
레이무는 이미 결혼하고 있구, 자윳의 아가야도 있으니까.
그 아이들이, 레이무에게 있어서, 세계에서 제일 소중한 보물이니까.
마리사들은 사육 윳쿠리인 거겠지? 레이무 보다 더 적격인 상대를, 곧바로 찾아낼 수 있다구.
레이무가 살고 있는 공원도, 사육 윳쿠리의 신부가 되고 싶은 윳쿠리는 잔뜩 있어.
그런 아이를 선택해 줘. 그리고 행복─ 하게 해 줘.
레이무는, 자윳의 가족과 있는 것이, 더할나위 없이 행복─,그러니까……」
「늣, 꽤 훌륭한 레이무야!
억지로 사육 윳쿠리와 “기정사실”을 만들어
자윳도 사육 윳쿠리가 되려는 게스들이 잔뜩인 가운데!
제대로 “사양”이란걸 알고 있는 건 굉장해!
그래야지 아가야의 엄마야로 어울리는 거라구!
하지만! 사양하지 않아도 괜찮아! 마리사가 인정했으니까!
이 아이들의 엄마야가 되게 해 줄게!」
「느으~…… 레이무가 말하고 싶은 건, 그런게 아니라구……」
믿을 수 없다, 레이무는 여전히 꺼리고 있었다.
마리샤들의 어머니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
이유는 모르지만, 그래도 레이무가 꺼리고 있다는 건, 마리샤들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무척 불안해졌다.
이 어머니는, 어머니가 되어 주지 않는거야? 어째서?
마리샤의 어머니가 될 수 있는거야?
들 윳쿠리에서, 사육 윳쿠리가 될 수 있는거야?
굉장한 영예인거야?
불안, 걱정, 드디어 막내 와사 레이뮤가 울기 시작한다.
「느피이이이이이이!! 엄먀야야!! 엄므야아아아─!! 느에″애″애″앵″!!!
유퓨우우우응!! 느에에에에에엥!!! 어엄────마야아아아─────!!!!!」
울음이 전염 되어, 마리샤도 울고 싶어졌다.
그렇지만 마리샤는 3자매중 맨앞의 언니.
울음을 꾹 참아, 눈물을 가득 담은 눈동자를 활짝 열어
느그치, 느그치─ 어머니에게 바짝 다가갔다.
그리고 “냠”어머니의 귀밑털을 입에 물고
글썽글썽 이슬 맺힌 눈동자로 어머니를 올려보았다.
근처에 있던 여동생 레이뮤도, 똑같이 어머니의 귀밑털에 매달렸다.
「느규치, 느규치……뉴으읏, 엄먀…… 레이뮤의 엄먀……」
「미, 미안. 아줌마는 집의 아가야가 기다리고 있다구.
그치만 아가야들이 외로우면, 언제라도 놀러와도……」
「시려! 시려시려시려시려 시려어엇!!
느에에엥! 엄먀눈 엄먀라규! 마리샤둘만의 엄먀라규!!」
「느, 늣……」
「엄먀? 마리샤들의 엄먀가 대어져? 어디에됴 가지 마라져?」
「──」
「이걸로 알겠지? 규칙이겠지? 아가야는 엄마야가 필요한거야!」
아버지 마리사가, 단호하게 말했다.
레이무는 당황한 표정으로 다급해졌다.
「하, 하지만……」
그 말에, 아직도 모르는 건가
라고 말하듯, 아버지 마리사는 한숨을 쉬었다.
「늣하아, 잘 보는거야, 레이무!」
아버지 마리사는 흐느끼는 막내 와사 레이뮤를, 레이무의 가슴에 꽉 누른다.
와사 레이뮤는 울면서 레이무의 피부에 달라붙었다.
「느융, 느규치…… 엄먀…… 츗, 츗…… 츄, 츄우우……」
그리고, 나머지 마리샤와 레이뮤도, 레이무의 양 귀밑털에 숨듯이 매달린다.
포유류의 아기가, 마치 어머니의 유방에 달라붙듯이
마리샤들은 츄, 츄…… 귀밑털에 매달려, 적신 눈동자를 향하고, 필사적으로 간원했다.
「어때? 마리사의 아가야, 불쌍하겠지!? 랄까나 이 귀여움, 애처로움, 보면 알겠지!?
느긋하지 않게 이해해! 그리고 아가야의 엄마야가 되어!!」
「기다려!! 그러면 레이무의 가족은 어떻게 되는거야? 레이무의 아가야들은?
그 아이들도, 아직 작다구? 레이무가 돌아오지 않으면─」
「레이무……」
아직도, 알아듣지 못하는 레이무에게, 아버지 마리사는 미간에 주름이 잡혔다.
「자알~ 생각해! 마리사의 아가야와 레이무의 아가야, 어느 쪽이 소중한가.
존재 가치도 없는, 더러운 들 윳쿠리, 레이무의 아가야!
빛나는 미래가 넘치는 사육 윳쿠리, 마리사의 아가야!
어느 쪽이 세계에 선택받았다고 생각해!?
조금만 생각해도, 알고있겠지?」
말이 안통한다.
사육 윳쿠리가 들 윳쿠리를 업신여긴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설마 이 정도일줄은.
레이무는 아연실색하고 머리를 흔들어, 마지막 희망을 걸고 아이들을 마주보았다.
「…… 미안해, 아가야들.
레이무에게 있어 제일 소중한건, 집에 남기고 온 진짜의 아가야.
물론, 아가야의 일도, 레이무는 불쌍하다고 생각한다구.
그러니까, 아가야들이 레이무의 집에 와서, 함께 노래하거나 밥을 먹는건 상관없으니.
그러니까, 그러니까 아줌마, 진짜의 집으로──」
「안대─────!!! 안대눈고야!! 다론 아이눈, 이재 안대!!!
마리샤둘만이 엄먀라규!! 그론 피료업눈 아이가튼건, 버려엇!!!!
댱장으료 조아!!! 뺠리!! 뺠리잇!! 업대버료옷!!!」
「……」
레이무는 말이 막혔다.
대답이 없어 초조해진 마리샤는 얼굴을 들어 아버지를 향하고
「아뺘!! 뺠리 엄먀룰 마리샤의 엄먀로 하눈거댜제!!
뺠리 하지 아누면 엄먀가 날근 집브로 도랴가눈거댜제!!
마리샤가 엄먀룰 잡구인눈 사이애, 엄먀의 날근 지블 업대눈거댜제!!
피료업눈 아이됴 업대눈거댜제!! 마리샤들의 방해갸 대눈거댜제!! 댱장으료 조아!!!!」
레이무의 얼굴에, 표정이 없어졌다.
그런데도 깨닫지 못한건지, 아버지 마리사는 부자연스럽게,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하─아, 역시 들 레이무 라는건, 윳쿠리의 마음을 모르는, 차가운 날것이구나.
이런 차가운 날것이 공원에 있다니, 걱정돼서 아가야들을 산책시킬수 없어.
오빠에게 부탁해, 일제구제를 시킬까…………」
빠드득, 어금니를 악물어, 들 레이무는 마리사를 바라보았다.
「되어, 줄거야?」
감쪽같이 속였다는듯, 빙그레 웃는 마리사.
레이무는, 힘껏, 이를 악물고 있다.
죽이고 싶다, 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누군가를 미워하는 건,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들 윳쿠리 레이무는, 배우지 못했지만, 머리는 좋았다.
여유 없는 들 윳쿠리의 몸으로, 자윳 이외의 아이까지 보살펴주고 있을 정도니까
이른바 “A급 병사”만쥬였다.
아마 여기서 거절하면, 자윳에게 기다리는 건 죽음뿐이다.
자윳의 프라이드를 지켜, 살해당하는게 정답일수도 있다.
하지만, 레이무가 거절해도 반드시 제2 제3의 피해윳이 나올 거고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살해당하는 건, 너무 억울하다.
그러니까─
* * *
「──그러니까 레이무는 결심한거야!!
따르는 척을 해서!! 이 녀석들을 철처하게 응석을 받아 줘
혼자윳으로 아무것도 못하는, 응석받이로 키워 주자고!!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러운, 구제불능의 쓰레기로 만들어 주자고!!!!!
그렇게, 결심한거야!!!!!!!!」
레이무는, 울고 있었다.
울부짖으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레이무는, 가족이 있었어!
그런데 어째서, 너희들의 삶을 위해, 가족이 희생된거야!?
어째서. 너희들이 느긋함을 위해, 레이무의 아가야는, 엄마를 빼앗긴거야!!??
어째서? 저기 어째서? 대답해!! 대답할 수 없어!!?
들 윳쿠리는, 태어난 시점에서 죄라고 말하지마!!!
그건 조금 전에 레이무가 사용한 네타니까!!」
마리샤는 더이상,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잊은 건 아니었다.
오히려, 양모 레이무의 친아이에게, 은밀한 우월감을 안고 있었다.
자윳의 아가야가 특별한건, 어린 마리샤라도 이해할 수 있다.
그 특별한 존재를 그대로 두고, 자윳들이 선택된 사실에
소중하게 여겨지고 있다는 사실에, 그거야말로 마리샤를 느긋하게 해 주었다.
협박이라는, 비겁한 수단으로 그녀를 속박하고 있다는 느긋 할 수 없는 진실은
팥소의 아득히 깊은 곳에 두고.
──져기, 엄먀, 여기에 와셔, 증말료 조앗뎐거댜제?
들의 생할보댜, 헐찐 느그탈슈 인눈거댜제?
──져기, 엄먀 , 마리샤둘가 다론 아이, 어느 쪼기 중요햔거댜제?
어느 쪼기 기여븐거댜제? 당욘히 마리샤둘이지!?
──뉴에? 다론 아이? 그거눈 물룐, 애존에 엄먀가 키었던, 피료업는 아이인거댜제!
마리샤는 몇 번이나, 그렇게 레이무에게 물어 보았다.
자윳의 가치를 확인하였다.
그래서, 제멋대로 자윳이 이겼다고 마음 먹고 있었다.
자윳이 위라고 마음 먹고 있었다.
만난 적도 없는 들레이무의 친아이를 향해, 마음 속으로 우쭐거리고 있었다.
그건 어린 아이라면 누가나 가지고 있는, 부모에 대한 독점욕이다.
어머니가 이제 어디에도 가지 않는다고 확신하고 싶었던, 행동이기도 하다.
그게 레이무의 신경을 자극하고 있어다는 걸, 생각지도 못했지만──.
「너희들 같은 시궁창 만쥬에, 진실된 애정따위, 주었다고 생각했어!?
중요한 일은, 단 한가지도, 안 가르쳐 줬는걸!!
거기서 괴로워하며 쓰러져 죽어도 좋아!! 주거!! 길바닥에서 처참하게 주거!!!
꼴─────좋다!!! 바─────보!!!!!」
눈을 부릅뜨고, 물어뜯을 듯한 기세로 짖어
그동안 원통한 일, 모든 생각을 토해내, 이번에야말로 들레이무는 튀어 갔다.
마리샤는 더 이상, 할 말을 잃어, 불러 세우는 것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들 레이무도 이제, 두 번 다시 되돌아 보지 않았다.
【에필로〜그】
(실탸제…… 시른 거댜제……)
「「「「「「삐꺄아아아아아!!! 느갸아아아아아아!!!」」」」」」
(아퍄 아퍄눈 시른 거댜제……. 츱댜 츱댜눈 시른 거댜제……. 냠새냐 냠새냐눈 시른 거댜제……)
「「「「「「게갸갸갸갸갸갸갸갸갸갸!!! 삐요오오오아아아아아아!!!」」」」」」
(마리샤드른, 세게에 축복바댜셔, 캥벅─ 하기 위해셔 태어냔 거댜제……)
「「「「「「느베에에에에에에에에!!! 게보요보오오오오오오오오!!!」」」」」」
(그론건데, 어때셔, 어때ㅅ)
「「「「「「보뱌뱌뱌뱌뱌!!! 눙야아아아아아아아!!!」」」」」」
「시시시시끄렵댜제!! 그만뎌어엇!!! 댝쳐!! 댝쳐어어어어어어!!!!!」
마리샤는 땋은 머리로 여동생들을 때렸다. 그저 때렸다.
빛이 닿지 않는, 으슥한 응응 감옥.
마리샤들과 자매는 여기서, 응응 시─시─를 먹으면서, 어떻게든 연명하고 있었다.
배설물 투성이가 되어, 의미 없는 소리를 지르는 여동생들.
과거의 푹신푹신한 모습은, 지금은 몰라볼 정도로 초췌하다.
그로부터, 마리샤들 부자는, 들의 게스 윳쿠리에게 잡혀 응응 노예가 되어 있었다.
* * *
「닌간씌!! 드러주데요!! 바데자들의 마를 재바알 드러주데요!!!
바데자드른 사시른 사윳 유쿠치 임니다! 나븐 레이므에게, 소가서 들이 대었듭니다!!!
브탁 드딥니다!! 브탁 드딥니다!!! 바데자드를, 언래의 사윳 유쿠치로 해즈데요옷!!」
그 후, 제 정신으로 돌아온 아버지 마리사는, 이처럼 지나가는 인간씨에게 매달렸다.
그러나, 아버지 마리사는 몰랐겠지만
요즘 그런 윳쿠리의 말을 들어 주는 사람따위 존재하지 않는다.
갈팡질팡하던 아버지 마리사는, 무시하고 지나가던 인간의(다루기 쉬워보이는 아이)
핑크색 란도셀을 멘 유치원복의 여자아이에게, 회심의 전력투구를 했다.
한쪽은 윳쿠리라고 해도, 영양상태가 좋은 성체
한쪽은 인간이라고 해도, 유치원생의 아이.
소녀는 무심코 휘청거려, 넘어지지는 않았지만, 한쪽의 구두가 벗겨지고 말았다.
그 구두를 재빠르게 입에 물고─
「느앗, 들어! 마리사의 얘기를 들어!! 들으면 돌려 줄게!!!
이걸 돌려주기 원하면, 마리사의 부타브베에게베!!!」
──아버지 마리사의 협박은, 끝까지 말하지 못했다.
그늘에서 지켜보던 현지의 들 윳쿠리가, 사방에서 일제히 덮쳤기 때문에.
「느삣, 삐이잇!! 아포옷, 아파앗, 그만, 그만더
이던 지슬해서 용더바들 생가, 게벳! 마데자가 누그인지 알거, 느교보벳!!」
과연 싸움에 익숙한 바람의 들 윳쿠리들에게, 처참한 린치를 당하는 아버지 마리사.
무심코 입에서 빠진 구두는, 다른 들마리사가 주워 소녀에게 내밀었다.
「대단히 실례한 거다제, 인간씨!! 이건 답례다제!!
더러운 마리사가 손대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인거제!!!
이 쓰레기는 마리사들이 책임을 가지고 제재 할테니까, 일제구제만은, 부디, 부디……!!!」
『응…… 돌려주면, 그걸로……』
소녀는 납득하고, 마리사의 타액으로 젖은 부분에 얼굴을 찌푸렸지만, 구두를 다시 신고 떠났다.
들 마리사는, 아버지 마리사에게 다시 향했다.
그 몸에는 노기가 솟아오르고 있었다.
「네 노옴…… 마리사들을 가공소로 보낼 생각이냐제?
칫! 좀 더 빨리 멈춰야 했다제!!!
네 놈이 한 짓은, 가장 해서는 안되는 짓이다제.
여기에서, 인간을 화나게 하면, 일제구제가 기다리고 있다제!!
그리고 인간은, 인간의 아가야를 다치게했을 때, 제일 화나는 거다제에엣!!!
알고 있냐제에에에!!!!!!」
「느히이익!!」
이렇게, 아버지 마리사는 게스 무리의 노예로서 연행되었다.
살려서 방치 해두면, 어떤 짓을 저지를지 모르기 때문이다.
아이 마리샤들도, 질질 끌려갔다.
아직 어린, 아이 윳쿠리도 게스 윳쿠리들은 용서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게스 윳쿠리들은, 마리샤들을 처음부터 응응 감옥에 집어 넣은 건 아니다.
「그런데, 여기까지 구제불능의 쓰레기는, 드물다제.
이 정도까지 심한 건, 마리사도 처음이다제.
버려진 사육 윳쿠리는, 외형이 좋으니까, 상쾌 노예로 안성맞춤인데……」
「그것도─ 쓸 수 없다제.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쓰레기다제.
그렇다고, 섣불리 방치해, 인간씨의 노염을 사면, 큰일이다제.
할수 없이, 응응 버리는 장소에 내비둬, 죽고 싶지 않으면, 응응을 먹을 뿐이다제.
죽어도, 응응하고 뒤죽박죽 되는 거다제.
어차피, 어느 쪽도 구린건 마찬가지다제」
마리샤들은, 쓸모 없었다.
들 윳쿠리조차 질릴 만큼, 죽어라 가르쳐도, 전혀 배우지 못했다.
응석부리는 생활에 제대로 걷지 않은 저부는
포장되지 않은 땅에 버티지 못하고, 곧바로 닳아 팥소가 엿보일 정도였다.
허약한 땋은 머리나 귀밑털은, 조그만 돌멩이 하나 들지 못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느아─앙! 늣아─앙!!」
여동생 한마리가,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향해서
따악 입을 연다. “배고파”의 신호다.
처음으로 봤을 때, 마리샤는 섬칫했다.
그러나 동시에 이해했다. 그 들 레이무가 의도하던 걸.
양모 레이무는, 마리샤들이 뭔가 해 주었으면
하고 생각하기 전에, 진작 눈치채어 원하는걸 들어준다.
그런게 당연하게 되어 있었다. 해주는게 당연.
오히려, 눈치채는게 조금 늦으면 아이들은 불쾌해질 정도로.
배고프면, 맛있는 냄새가 나면, 밥씨가 눈앞에 있으면.
마리샤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었다.
그저 입을 열어, 어머니를 바라보기만 해도 되었다.
오히려, 어머니가 식사를 씹어서 입에 넣어 주는 걸
느긋하게 기다려주는 자윳들은, 예의범절이 단정한 착한아이다!
……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당연히, 여기서 입을 벌리면, 음식이 제멋대로 들어온다니, 터무니 없는 소리.
그런 당연한 일조차 이해하지 못한 여동생들은
자윳의 욕구가 실현되지 않는 불쾌감에, 그저 발을 동동 구르고 마구 아우성쳤다.
자매중에서 조금 더 나은…… 적어도, 상황을 이해하는 팥소가 있는 마리샤가
땋은 머리로 때리거나, 안면에 응응을 꽉 눌러 입다물게 할 때까지.
하지만 마리샤도, 그런 여동생들을 봐 웃을 수 없다.
마리샤도 아직, 때때로 입을 통해서 나와 버리니까.
「엄─므야아아! 어더게든 해뎌어어!!」
확 입을 다물지만, 말해 버린 이상 주어 담을수 없다.
몸에 배어든 버릇이라는 건 무섭다.
그럴 때, 마리샤는 불쾌함으로, 여동생을 때렸다. 그저 때렸다.
일사가 만사, 그 상태였다.
아이들은, 들 윳쿠리가 뭔가 시켜도
단지 더이상 없는 어머니에게, 귀찮음을 떠넘겼다.
혼나도, 맞아도, 그건 변함없었다.
「느, 알았다제? 그래도 아빠 탓으로, 너희들은 아직 아가야인데 딱한거다제.
뭐, 이것만 나르면 오늘의 일은 용서해……」
「느, 엄먀, 해뎌!!」
「하아? 무슨 말을 하는거냐제! 엄마 따위 없다제!
이건 너에게 하라고 말하는거다제!!」
「시료 시료!! 엄먀! 엄므야앗!! 뺠리잇 어더게든 하랴규우우!!
해주디 아누면, 레뮤 뿌규─하눈고야!! 엄먀가튼겨, 실게 대벼리눈고야!!
그래됴 조아!? 레뮤에게 미움바다됴 멀랴!! 이데 더이샹 와샤와샤 해쥬디 안을고야!!」
「우와…… 뭐야 이건, 과연 마리사라도 완전 극혐인 거다제……」
아버지의 탓으로 노예가 된 아이들을, 불쌍하게 생각하는 들윳도 있었다.
마리샤들에게 친절하고 상냥하게, 일을 가르쳐주는 들윳도 있었다.
그러나, 양모의 손에서 왜곡된 가치관이 심어진 아이들은, 더이상 구제할 길은 없었다.
적은 수의, 마리샤들에게 동정적이었던 들윳들도, 마침내 포기했다.
들레이무의 계획은 성공했다.
보기좋게 아이들을, “구제불능의 쓰레기”로 만들었으니까.
* * *
(개럽댜제…… 고통스럽댜제…… 느그타고 십댜제……)
빛이 닿지 않는, 으슥한 응응 감옥에서
마리샤는 배설물을 먹으면서, 행복했던 그 무렵을 다시 생각했다.
그러나─
──아가야, 아가야.
──느후훗, 아가야.
──엄마야는 말야, 아가야들을……
…… 철처하게 응석을 받아 줘, 혼자윳으로 아무것도 못하는, 응석받이로 키워 주자고!!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러운, 구제불능의 쓰레기로 만들어 주자고!!!!!
그렇게, 맹세한거야!!!!!!!!
「느피이이이이이이이잇!!!」
무엇을 어떻게 다시 생각하려고 해도, 어떤 장면을 떠올려도, 거기에는 어머니가 있다.
어머니의 존재 없이, 행복한 나날을 떠올리는 건 실현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건, 마리샤들의 “지금”과 이어지는, 무서운 오점이기도 했다.
그 후, 여동생들이 또 떠들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향해 입을 열고, 혀를 할짝할짝 바쁘게 움직이면서.
마리샤는 땋은 머리를 치켜세워, 여동생들을 몇번이나 쳤다.
울면서. 안타까운 뭔가에 부딪치듯이.
몇번이나 몇번이나 쳤다.
빛이 닿지 않는, 으슥한 응응 감옥에, 정적이 방문할 때까지──.
끝.
※여기서 일단 이 이야기는 끝입니다.
후일담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괜찮으시면 그 쪽도 함께 봐 주세요.
※과거작에 대해서는 작자명 검색으로 부탁 드립니다.
작가 : 화과자 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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