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의 밭]
[우~걱 우~걱, 캐, 캐, 캐 , 캐앵보오옥~!
달컴달컴 즙이 나온댜제에~!]
작은 윳쿠리가 입 주위에 음식 찌꺼기를 붙이면서 만면의 미소를 짓는다.
흙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는 그것을 한입 씹을때 마다
두 눈을 동글동글 크게 열어 전신을 진동시키거나
시~시~를 흘리면서 탐내고 있다.
[점점, 다라지는 거댜제에! 느그치~! 마시쩌어~! 느그치~!
매우 달컴달컴이댜제에~!
혹시 이거시 전설의 야채, 수박찌인고제에?!]
엉덩이를 씰룩~씰룩~ 움직이며 조금씩 안쪽으로 파먹는다.
그 윳쿠리는 처음으로 맛보는 그것에 감동해 두 눈을 반짝반짝 빛낸다.
이미, 배가 물풍선처럼 꼴사납게 부풀어 올라
음식물 지꺼기를 온몸에 달라붙은 채
느릿느릿 움직인다.
[달컴달커엄! 느그치이! 마시쩌어!
마리쨔 매우 캥복이댜제에에에!
요기가 그 밭찌라는 고냐제에?!]
이 행복감을 누군가에게 보이고싶다라는 듯이
필요 이상으로 큰 소리로 떠들면서 호들갑을 떨며 뛰어다니는 윳쿠리
그후, 떠든 뒤에는, 왠지 모르게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둘러보고
히죽, 욱으면서 식사로 되돌아온다.
[마시쪄어어어어~! 이베서 살살 녹는댜제에~! 느그치이이~! 캐앵보옥~!
이론 야채찌를 머글 수 인는 마리쨔는 선택바든 유쿠치댜제!!]
땋은 머리로 뺨을 억누르면서
몸을 뻗고 흔들흔들 넘실대면서
행복을 주위에 어필한다.
그 부자연스러운 행위는
아마 어딘가에 숨어보고 있을지도 모르는
동족에 대한 자랑인 걸까.
[느흐으응~! 느피피! 배찌가 팡팡이댜제~!
마리쨔 느그탄 달컴달컴찌 혼자서 독차지해서 미안하댜제에~!
느프픕! 부러어 하눈고냐제?!]
지저분하게 먹고나서 만족했는지
데구르르, 옆으로 드러누워 팡팡하게 부푼 배를 땋은머리로 문지른다.
그리고 트림과 방귀를 동시에 하면
뭔가를 깔보는듯 만족스러운 표정 그대로
코를 골면서 잠들었다.
이 추악한 윳쿠리는 내가 관리하고 있는 밭에 헤매고
도착한 야생 윳쿠리의 아이다.
이 녀석들은 매우 머리가 나쁘다.
항상 [야채는 마음대로 나 온다]
라고 우기면서 몇번이나 밭으로 칩입한다.
가끔 큰 개체나 [무리의 대장] 이라고 주장하는 녀석이 나타나
농가와 협상 하는 일도 있지만 그 내용은 대체로
[야채를 독점하지마] 라든지 [야채는 윳쿠리의 물건]
라고 시시한 일을 말하러 오는 녀석들 뿐이다.
정기적으로 구제되고 있지만 그런데도
어느새, 바퀴벌레나 모기 같이 늘어나면서
지금처럼 칩입 해온다.
튼튼한 울타리를 만들면
윳쿠리들은 밭에 칩입할 수 없지만
큰 소리로 떠드는 시끄러운
윳쿠리들이 마을에 내려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나는, 굳이 윳쿠리를 위해
먹어도 좋은 야채를 키우기 위한 밭을 만들기로 했다.
라고 해도, 일부러 저 추악한 만쥬를 위해서
야채를 키우는 것은 굉장히 어리석은 일이다.
그치만, 나에게는 방안이 있었다.
[느와아아아! 야채찌 잔뜩이댜제! 갱장한거댜제에! 느그치!]
[늣헴! 어떠냐제! 여기는 위대한 마리사가 찾아낸 최고의 야채랜드다제!
아가야 느긋하게 있는거다제!]
[느후후후! 드디어 찾았다구우!
이곳이 데이브에게 어울리는 황금의 엘도라도 프레이스라구!]
[느치! 느치! 레뮤! 느그치!!]
낮익은 소리에 아이 윳쿠리는 눈을 떴다.
그곳에는, 군침을 질질 흘리면서, 눈을 빛내는 윳쿠리들이 있었다.
본 기억에 있는 것 같은, 윳쿠리 일가의 모습에 순간 사고가 정지한다.
[야채찌, 잔뜩, 우걱우걱 하눈고제! 느그치!
야채찌도 마리쨔에게 머거저 느그탈수 인눈고제!]
[아가야, 서둘르지 않아도 된다제!
여기의 야채씨는 전부 마리사들 것이다제!
느긋하게 먹어도 없어지지 않는 거다제!!!]
[느늣! 느그타게 이해했댜제!
마리쨔, 영리한 아이니까, 처음부터 알구 있었댜제! 느그치!]
왠지 자랑스러운듯 몸을 뒤로 젓혀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눈썹을 들어 올려
두 눈을 반짝반짝 빛내는 윳쿠리 부자
그러고나서 크게 입을 벌리고
근처의 야채를 힘차게 문다.
[우~걱! 우~걱! 느으응! 마시쩌어어어!
이거느은ㅡ! 달컴달컴! 달컴달컴이댜제에에에!
느그치이이이이이!]
[마시써! 달코옴! 느긋히!
아가야! 이것이 신선한 야채의 맛이다제에!]
[마디저어어! 레뮤 캐애앵보옥! 느그치이이!]
[후핫! 우붑! 이고 모야! 마디떠어어어어!
이건 던부 데이브의 것이라구우우우우!]
야채 찌꺼기를 흩날리면서, 두 눈을 크게 열고
야채를 먹는 윳쿠리들
침이나 기쁨의 눈물, 때로는 땀이나 시~시~를 흩뿌려 잔뜩 야채를 먹는다.
그런 모습에 간신히 사고가 다시 움직이는 아이 윳쿠리
큰 소리를 내면서, 크게 숨을 들이 마셔
눈 앞의 윳쿠리들에게 뿌꾹ㅡ!한다.
[마시쩌어어어어~! 이베서 살살 녹는댜제에~!
느그치이이~! 캐앵보옥~!]
하지만 눈앞의 윳쿠리들은 무슨 일도 없었다듯이
야채를 계속 먹는다.
더러운 엉덩이를 힘차게 흔들며
추접스러운 액체를 줄줄 넘치면서
움직이는 전혀 안귀여운 추악한 덩어리
자신과 비슷한 크기의 윳쿠리가
이정도로 추악하게 보이는 것은 처음이었다.
과장되게 몸을 뒤로 젖히고
마치 이쪽에 자랑하는듯이
행복[느긋함]을 어필 하는 윳쿠리들
그 행동 하나하나가 불쾌하고 괘씸하다
자신을 위한 야채를 신나게 먹는 일도 너무 화가 났다.
.........
......
...
하지만 아무리 외쳐도 눈앞의 윳쿠리들은 자신을 깨닫지 못한다.
녀석들을 무서워 죽일만큼 자신 있는 자랑스러운 뿌꾹ㅡ!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리고 잠시 후, 깨달았다.
자신의 입술이 붙어 열리지 않는 것을
그것만이 아니다.
눈앞의 불쾌한 윳쿠리들에게 제재하려고 해도
저부가 움직이지 않는다.
상황을 확인하고 싶어도, 눈이 두리번 두리번 움직이는 정도로
몸을 능숙하게 움직일 수 없다.
당황하고 있는 사이에, 눈앞의 시선을 깨달았다.
[느후후! 여기 야채찌도 갱장히 마시써 보인댜제!
마리쨔에게 먹히는 거를 느그타게 감샤하눈 고제!
마리쨔에게 먹힐 수 이써, 행보옥이댜제!!]
아그작 아그작
눈앞의 윳쿠리가 자신의 얼굴을 물고
억지로 얼굴 가죽을 당겨 뜯었다.
전신에 느껴지는 아픔에 눈물과 시~시~를 흘러넘치며
눈을 빙글빙글 돌면서 괴로워한다.
자신은 야채가 아니다, 매우 느긋할수 있는 윳쿠리다.
그러나 그 절규는 닿지 않아
눈앞의 윳쿠리는 다시 자신을 물어 뜯고
주르르 자신의 팥소를 핥는다.
[마시쩌어어어어~! 이 야채찌 즙이마나서 달컴달컴하댜제! 느그치!
야채찌도 울면더 기뻐하구 인는 고냐제에?!]
처음으로 느껴보는 극심한 고통에 전신을 경련시켜 크게 뿌꾹ㅡ 한다.
그런데도 도망치기는 커녕, 도움을 부르는 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눈앞의 아이 윳쿠리는 그런 자신을 바보취급 하듯이
히죽 웃으며, 이번에는 자신의 몸 내부에 얼굴을 집어넣고
팥소를 갉아 먹는다.
[마시쩌! 마시쩌어어어어! 머그면 머글수록 달컴달컴찌 인고제!
이론 야채찌를 머글 수 인는 마리쨔는 선택바든 유쿠치댜제!!]
꿰둟는듯한 고통에 두 눈을 빙글빙글 돌리는 아이 윳쿠리
도는 눈에 살며시 잡힌 것은, 격렬하게 엉덩이를 흔들며
체내에 칩입해 오는, 지저분한 윳쿠리의 엉덩이였다.
그리고 그 엉덩이를 눈에 새기면, 그눈은 흰자를 드러내
아이 윳쿠리는 고통속에 숨이 끊어졌다.
어제 만들지 얼마 안된 [야채]에
즉시 새로운 윳쿠리들이 모이고 있었다.
이 녀석들은 보통 야채를 먹으면
경계하는 일을 일절 잊고 멍청한 얼굴로 코를 골아 자 버린다.
이것이 지능이 낮은 윳쿠리들이 주로 보이는 습성으로
최고로 "느긋한" 장소를 찾아내면, 편하게 잠들어 버린다.
아마, 이만큼 느긋하게 있으니까
습격당하는 일 없이, 자신에게 위해를 가할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자신감의 표현인 것이다.
뭐, 그 덕분에 새로운 야채의 재료가 손 쉽게 손에 들어 오지만
이 풀이 난 공터에 누워있는 살색의 둥근 물체는
전부 여기에 와서 자버린 윳쿠리들의 구슬픈 말로다.
장식과 머리카락을 전부 쥐어 뜯고
저부와 입을 으깬 윳쿠리들은 여기에 방치되어 있다.
당연히 그것만으로는 야생 윳쿠리들에게 그저
[느긋하지 못한 윳쿠리]정도로 인식된다.
하지만, 거기서 풀의 잎이나 줄기를
대머리 윳쿠리의 머리에 찔러 장식하면
단지 이정도로 바보같은 윳쿠리들은
이 살색 대머리 만쥬를 야채라고 인식하여 먹는다.
뒤는 잡초가 무성한 이 공터에
[야채]를 두고 윳쿠리들이
멋대로 모여 오는 것을 기다리면 된다.
귀찮은 것은 싫다며 [느긋하고 싶다]라는 윳쿠리들은
이렇게 해서 울타리가 있는 밭보다
더 진입하기 쉬운 단순한 공터에 의기양양한 얼굴로 들어온다.
그리고 동족을 야채라고 착각해 먹는다.
이 가짜 밭 덕분에 농작물의 피해가 격감했다.
다소 [야채]를 만드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즐겁게 동족을 잡아먹는 윳쿠리들의 모습을 보면
그 고생도 보답받는다.
하지만, 이정도로 산의 바보 윳쿠리들의 수는 줄지 않는다.
그러나, 이것이라면 인간 측도 피해는 나오지 않고
윳쿠리들도 만족하면서 죽어 가는
최고의 좋은 환경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느긋히! 여기다제! 여기가 야채가 숨어있는 명소!
마리사가 찾아낸 비밀의 슈퍼 윳쿠리 플레이스다제에!]
오늘도 바보 윳쿠리들의 도착을
자신의 큰 소리로 말해주고 있다.
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 않는 여기의 야채는
윳쿠리들에게 있어 확실히 이상의 밭인 것이다.
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