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ko3550 느긋하게 속죄하라구!(전편)
학대 제재 개조 집선언 아이윳 게스 학대인간 길어졌습니다
"그럼, 잠깐 집보기 부탁할게. 카오리 착하게 있어야한다."
"엄마-아 다녀오쩨요."
"느긋하게 집보기 하는거야! 언니야, 조심해서 다녀와!"
당황한 모습으로 허겁지겁 나가는 어머니를 세 살짜리 딸과 윳쿠리 레이무가 미소를 지으며 배웅했다. 이 레이무는 애완 윳쿠리지만 단순한 애완 윳쿠리가 아니다.
금배지를 달고 있는 것은 당연하고, 레이무는 원래 애완동물로 윳쿠리를 판매하는 회사에서 수백 마리의 윳쿠리들을 키워낸 육아 전문가인 것이다.
그렇지만 역시 나이를 먹자 다수의 아기 윳쿠리를 키우는 것이 체력적으로 어려워져, 레이무는 미혼모인 여성 직원에게 거두어졌다.
레이무는 직원의 딸인 카오리의 보모 역할을 하면서 주인과 육아에 대해 느긋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그야말로 유유자적한 윳생을 보내고 있었다.
아가야들의 천진난만함 같은 것들은 윳쿠리도 인간도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힘들때도 있지만, 그렇기에 사랑스럽다.
그런 일을 매일 이야기했다. 주인이 레이무에게 배우는 일도 종종 있었다고 한다.
물론 윳쿠리에게 전면적으로 맡기는 경우는 별로 없고, 외출 시에는 근처에 사는 조부모에게 맡기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우연하게도 조부모가 부재중일때 급한 볼일이 생겨버려, 부득이하게 이십분 정도 집보기를 부탁하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꽤 여러번 있었던 일이므로 레이무도 주인도 걱정은 하고 있지 않다. 문을 잠그고 있으면 문제 없고, 방범 장치도 있다. 버튼을 누르면 경비 회사가 출동하기까지 5분밖에 안걸린다.
"배, 고파."
카오리의 말에 레이무가 고개를 끄덕였다.
"늣, 그러고보니 슬슬 간식 씨의 시간이구나. 카오리짱은 여기에서 느긋하게 기다려 줘."
"응."
카오리가 수긍하고 장난감으로 놀기 시작한 것을 보고 레이무는 부엌으로 향했다.
레이무가 당길 수 있께 끈이 붙어있는 선반이 있고, 능차하고 당기면 안에서 카오리와 레이무의 간식이 나온다.
"느흥. 오늘의 간식 씨는 바움쿠헨 씨구나. 카오리짱이 좋아하는 과자야!"
바움쿠헨이 실린 접시를 물고, 레이무는 몸으로 선반의 문을 닫았다.
"늣!늣! 카오리짱 오늘의 간식 씨는 바움쿠―"
접시가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앉아있는 카오리의 눈앞에 있던 것은―
""""여기를 마리사들의 윳쿠리 플레이스로 할거야!!""""
몸집이 큰 마리사와 아내같은 레이무, 그리고 귤 정도 크기의 아이 레이무와 아이 마리사라는 표준적인 조합의 산에서 내려온 직후인 야생 윳쿠리 가족이었다.
혼란스러워 하면서 레이무는 왜 이렇게 되었는가를 필사적으로 생각한다.
(왜? 왜지? 베란다 씨는 제대로 닫혀있었는데....?)
밖에 나갈 때엔 당연히 어머니가 제대로 베란다 창을 걸어 잠그고 나간다. 하지만 한가지 깜빡 잊고있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아무리 걸어잠그더라도 안쪽에서라면 자유롭게 열 수 있는 것.
그리고 세 살이 된 카오리는 베란다의 잠금을 풀 정도로 성장하고 있었던 것이다.
전체적으로 두루두루 운이 나빴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카오리가 창을 열 줄 아는 것을 알았다면 어머니는 도어 스톱퍼를 사서 그것을 막았을 것이다.
우연히 레이무가 간식을 가지러 갔을 때 마리사들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레이무가 카오리를 막고 있었을 것이다.
윳쿠리라는 존재에 거부감 없이 살아온 카오리가 아니었다면, 마리사들이 나타났어도 창을 열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정원에 윳쿠리 일가가 나타나, 카오리는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창을 열었다.
마리사 일가는 난입하여 그 집이 매우 느긋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바로 집 선언을 하기로 했다.
집 선언은 다른 윳쿠리와 인간이 눈 앞에 있을 때엔 무효?
불행하게도, 그것은 지켜지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이 느긋한 집을 느긋하게 마음에 들어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작은(알다시피, 윳쿠리들은 얼굴의 크기를 기준으로 크고 작음을 결정한다. 마리사에게 카오리짱은 그저 아가야일 뿐이다.)인간이 살게 내버려두는 것은 아까운 것이다.
아니, 오히려 자신들에게 이 윳쿠리 플레이스를 헌상해야 할 터이다.
헌상하지 않으면 게스로 제재해도 부득이하다.
그런 초 법규적 해석이 팥소 뇌의 내부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여기는 마리사들의 윳쿠리 플레이스가 된거야! 레이무와 인간 씨는 빨리 나가달라구!"
뿌쿠-하고 마리사가 커졌다. 아내 레이무와 아이 윳쿠리들도 함께 커진다.
(....이건 좀 심각한데..)
애완윳 레이무 쪽은 비교적 차분했다.
오랜 세월동안 온갖 윳쿠리를 키워온 그녀는 '게스'보다 선량하지만 '바보'인 쪽이 월등하게 질이 나쁘다고 알고 있다.
특히 도시의 독살스러움에 물든 윳쿠리들보다 산과 숲에서 살아온 윳쿠리쪽이 더 광폭하다.
그들은 자신들 윳쿠리 이외의 가치를 절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윳쿠리를 죽인 윳쿠리는 느긋할 수 없다고 하는 주제에 [제재]라고 하며 덤벼들 경우, 그 무엇보다도 잔인하게 덤벼드는 것이다.
레이무는 침착하게 일단 카오리의 안전이 제일이라고 판단했다.
"늣, 느긋하게 알았어. 여기는 마리사들의 윳쿠리 플레이스야. 레이무들은 바로 나갈게."
그렇게 말하고, 레이무는 카오리의 옷 소매를 당겼다.
"카오리짱, 잠깐 레이무랑 같이 이쪽으로 가자구. 천천히 해도 되니까..."
그 말에 버럭하고 마리사가 외쳤다.
"느긋하게 있지 말라구! 빨리 나가라구!"
너무나도 큰 소리여서, 카오리는 순간 공포에 시달려 울기 시작했다.
짜증을 내며, 그 근처에 있던 장난감을 덮썩 집어 휙휙 닥치는대로 던지기 시작한다.
"카, 카오리짱! 침착해달라구! 봐봐! 우르르르 까꿍! 우르르르 까꿍!"
"느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시끄러워어어어어어어!! 느긋하게 조용히―느베엣!?"
카오리가 던진 장난감이, 마리사의 안면에 직격했다.
순식간에 아내 레이무와 아이 윳쿠리들이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다.
"느읏! 마리사아! 괜찮아아아!? 정신차려어어어어!?"
"느아아아아아앙!! 아빠야아아아아아아아!!"
"잘도 했겠다아아아아아!!"
마리사가 모자 속에서 날카롭고 뾰족한 나뭇가지를 꺼냈다.
――큰일이다!
"카오리짱!! 지금 당장 여기로 와!!!"
그 강한 어조에 드디어 카오리가 일어섰다.
레이무는 카오리의 옷을 당기며 순간적인 판단으로 화장실로 유도했다.
"느가아아아아아아아!!! 느긋한 윳쿠리를 상처입히는 녀석은 제재할거야아아아아아!!!"
"""늣느오-----!!!"""
――안돼, 이대로라면 따라잡힌다!
레이무는 화장실 문을 연 카오리에게 외쳤다.
"문을 닫아줘! 절대로 열지 마!!"
"아, 알았어."
이상적으로는 문을 잠그고 싶었지만, 카오리에게는 어려울 것이다.
문이 제대로 닫힌다면, 손잡이를 잡을 수 없는 마리사들은 절대로 열지 못할 것이다. 이것으로 일단 최대의 목적은 달성했다.
하지만.... 또 다른 목적인 방범 장치의 버튼을 누르려고 해도 화장실 문 앞에서 떠날 수는 없었다.
만일을 생각하여 여기에서 떠나는 것은 절대로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카오리짱!! 절대로 열면 안돼!! 부탁이니까!!"
"응....!"
"레이무! 느긋하게 비켜달라구! 그 인간의 아가야는 제재할거라구!! 이건 윳쿠리로서 느긋하게 옳은 일이니까!"
"마리사 시끄럽다구! 여기가 마리사의 윳쿠리 플레이스? 유감이구나! 여기는 레이무의 윳쿠리 플레이스야!"
"느구구기기기기기!!! 무슨 말이냐구우우우우우우!!! 아까 집 선언 했자나아아아아아!? 그런 것도 모르다니, 이 게스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
"바보구나! 레이무의 집이라구! 집 선언은 무효라구! 느긋한 윳쿠리들이라면 모두 알고있는거야! 느푸푸푸풉! 느긋하지 않은 윳쿠리들이구나, 마리사들은!"
"느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 주, 죽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투웅, 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강렬한 반동과 함께 레이무는 화장실 문으로 떠밀렸다.
"느, 굿...."
의식이 순식간에 멀어진다.
"레이무, 레이무!!"
"문을... 느굿....열면....안돼...!"
그렇게 말하고, 레이무는 이제 입을 굳게 다물고 입술을 강하게 물었다.
비명을 들은 카오리가 잘못해서 문을 열지 않게끔.
레이무를 둘러싼 가족은 일제히 사나운 표정으로 말했다.
""""느긋하지 않은 레이무를 제재할거야!!!!!""""
(느.... 다행이다....)
제재 대상이 카오리에서 레이무로 바뀐 것에, 레이무는 희미하게 웃었다.
。
。
。
。
"레이무.... 레이무! 정신차려!"
"느으.... 언니....야....?"
"괜찮아! 지금 오렌지 주스를 부었으니까!"
불행하게도 지금의 레이무에게 오렌지 주스는 통증을 완화시켜줄 뿐인 대용품에 불과하다.
발이 뭉그러져 팥소가 많이 새어나왔다. 한쪽 눈은 파이고, 아냐루와 마무마무는 날카로운 것으로 잘게 썰려있었다.
마리사의 거구로 짓밟혀 피부는 곳곳이 울퉁불퉁했다.
레이무가 여지껏 비명을 지르지 않고 있던 것은 기적과도 같다.
이 정도까지 제재 타임을 견뎌낸 것도 역시 기적에 가깝다.
"늣.... 카오리...짱은...."
"무사해! 무사하니까! 레이무! 레이무 부탁이니까 눈을 떠!"
"느.... 느그치....잘대...따...."
눈을 열자 울상을 짓고 있는 주인과 카오리가 보인다.
그 마리사들은.... 아, 골판지 상자에 담긴 것 같다.
날뛰고 있는 걸 목소리로 알 수 있다.
"미...아내요.... 간식.... 가지러....가서...."
"알고있으니까! 말하지 않아도 돼!!"
"카오리....짱... 무서워서.... 언니야가.....없으면..."
"그래, 카오리 이제 안울어! 응, 그러니까...."
"어, 언니....야. 부탁....들어...줄래....?"
"좋아. 뭐든지 들어줄게! 달콤달콤? 오렌지 주스라면 아직 많이...."
레이무는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레이무...가....없게....되면.... 새로운... 윳쿠리....는.... 레이무의... 아가야들로....부탁해..."
"레이무.....?"
"다들.... 착한...아이로..... 키워내서.... 자신, 있으니까..... 카오리짱의 옆에서.... 느긋하....게.... 있어....줘..."
"레이무! 안돼! 레이무가 아니면...."
"레이무.... 엄청 행복한.... 윳생....이었어..... 인간 씨도.... 윳쿠리도.... 다들.... 상냥하고..."
레이무는 눈을 가고 자신의 윳생을 되돌아본다.
어릴 때 판매 회사의 윳쿠리로 태어난 그녀는 장식물에 상처가 있어 펫샵에서 구입을 거부했다.
성적이 비교적 우수했기에 처분하는 것도 아깝다고 판단되어, 아기 윳쿠리들의 교육에 투입되었다.
적직이었던 것이다. 그녀가 은퇴하기 전까지 키워낸 윳쿠리는 실로 천 마리가 넘는다.
사장에게서 표창장을 받은 일도 있는 것이다.
그것이 끝나고, 새 주인 아래에서 유유자적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윳쿠리 치고는 한 만 마리 중 한 마리가 있을까 말까한 온화한 윳생이었을 것이다.
게다가 끝까지 윳쿠리로서 '소중한 아가야'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기쁜 일은 달리 없다.
"언니야.... 카오리짱과 함께... 느긋하게 있어줘...."
레이무는 그렇게 말하고 조용히 눈을 감았다.
"레이무.... 레이무....!"
주인인 언니야와 카오리가 레이무를 껴안고 펑펑 울었다.
느긋하게 속죄하라구!(전편) 매너리즘 아키
"―라는 경위로, 가져온 것이 이 마리사 가족입니다."
백의를 입은 촌스러운 중년의 남자.... 통칭 [박사]라는 남자는 그렇게 말하며 늣헴!하고 가슴을 펴는 마리사 가족을 소개했다.
"죽어라오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매너리즘 군이라는 별명을 가진 청년은 주저없이 마리사를 걷어찼다.
학대에 관련된 물건이 아무것도 없는 새하얀 방을, 마리사는 하늘을 날고있다고 말할 틈도 없이 날아갔다.
"느비!? 느보! 느베에에에에!!"
"마리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압빠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몇 미터 날아간 마리사는 단팥을 토해내며 울음소리를 내질렀다.
"느부비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어째져어어어어어어어어!! 어째져 이런 지슬 하는고야아아아아아아아!"
"시끄러워! 닥쳐!! 그리고 죽어! 이 망할 게스놈아!!!"
청년은 어느 쪽인가하면 감수성이 풍부했다. 또 집 선언으로 고생한 적도 있고, 이런 식의 게스 행동도 남달리 싫어했다.
거기에 박사가 들려준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이야기의 눈물섞인 나레이션 덕분에 텐션이 최고조로 올라있었다.
마리사는 울부짖으며 반박한다.
"어디가아아아아아!? 마리자들은, 게스가 아니라구우우우우!! 게스는 그 레이무와 인간 쪽인데에에에에에에!!! 불합리하다구우우우!!! 억울하다구우우우우우우우!!"
"느와아앙!! 마리자아아!! 레이무들이 느그타게 이쓰니까, 모두가 질투하는거라구우우우우우우우!!"
"능야아아아아아!! 압빠야아아아아아! 엄마야아아아아아!!울지 말라구우우우...!! 마리쨔도 슬푸다구우우우...!"
"레이뮤도... 레이뮤도 매우 매우 슬푸다구우우우우...!"
"이, 자, 식, 들....!"
청년은 이미 화가 폭발하기 직전이다.
학대받을 때 세상의 불합리를 한탄하는 윳쿠리는 매우 많다.
그러나 이 녀석들은 "불합리하다구우"라고 한탄할 자격이 없을것이다.
"네에 스톱. 에- 그게 말이죠, 레이무의 주인 씨의 리퀘스트는 [죽이지 않아도 좋음, 다만 적어도 죄를 자각해주길 원한다]라는 것이었죠. 그러니까, 알겠습니까? 이 마리사 일가는―"
"―절대로 죽이지 않습니다."
박사는 그렇게 말하고 만면에 미소를 지었다.
청년은 등골이 오싹했다.
"....죽이지 않는 겁니까."
"네에. 죽이지는 않습니다. 그들이 천수를 누리다가 죽게 하는 것이 목표에요, 저는."
눈앞의 중년 남성―통칭 [박사]가 이렇게 말한다는 것은,
[차라리 죽는 쪽이 훨씬 나은]꼴을 만들어 주겠다는 것이다.
"그럼, 매너리즘 군. 주인 씨도 사실은 그들에게 [죄]를 자각시키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실패, 왜라고 생각합니까?"
"그야, 게스니까 그렇겠죠."
"마리사 게스가 아니...느벳!!"
박사는 자연스럽게 마리사를 밟았다.
"꽝입니다. 정답은―[이 마리사 일가가 바보라서]입니다."
"바보....입니까?"
"다른 말로는, 멍청이라고 하는 편이 더 좋을까요. 아니, 바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한가요? 뭐, 어느쪽이든 상관은 없습니다만."
"마리자... 멍청이아냐..."
"그럼 마리사 군은 바보라고 하죠. 뭐, 그건 둘째치고. 죄를 자각하고 나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어느 정도의 지능이 필요한 행동입니다.
똑똑한 강아지나 고양이가 나쁜 일을 했을 때 주눅들어있는 것을 본 적이 있죠? 그들은 인간과 생활하는데에 있어 규칙을 이해하고, 그것을 어기는 것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물고기나 곤충이 '나쁜짓을 했다'고 반성을 하지는 않지요?"
"하지만, 팥소 뇌로 악명이 높은 윳쿠리라도 '미안합니다'라고.... 아아, 그건 그냥 울음소리 인가요."
"아니, 울음소리 같은 것이 아닙니다. 모두들, 윳쿠리의 사과는 울음소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만, 아닙니다. 그건 제대로 된, 진실된 사과입니다."
"에? 하지만..."
"진정한 사과입니다. 사과가 진지하면 할 수록 그것은 '느긋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 자, 바보 윳쿠리에게 '느긋할 수 없는 행위'를 강요하면 어떻게 됩니까?"
"잊어버리지요."
"그렇습니다. 그들은 진심으로 '미안해요, 나빴습니다'라고 사과한 수 초 후에 그것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응응과 시시를 배출할 때, 거기에 느긋할 수 없는 기억도 섞어 밖으로 내보내기에 잊는 것도 쉽지요."
"울음소리보다도 어떤 의미로는 더 질이 나쁘네요..."
"그리고, 그들은 그 중에서도 중증의 바보이기 때문에 애초에 죄를 자각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들을 얼마나 혼내고 때린다고 해도 '내 평생에 단 한번의 얼룩도 없다'같은 생각으로 성자라도 된 듯한 기분을 내기만 하지요."
청년은 머리를 감쌌다.
"들으면 들을수록 짜증나는 생물이네요, 이놈들."
"그러니 먼저 그들을 지혜롭게 만들어줍시다."
박사는 그렇게 말하고 빙그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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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먄뎌어어어어!! 이거놔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리쟈아아아아아아아아!!! 마리자한테 손대지 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먄두라규! 마리쨔 화낼꺼라구! 뿌쿠하꺼야!"
"레이뮤도 뿌쿠....아, 아, 아, 그먀내애애애애애애애애!!!"
"네, 마리사 군. 어떻습니까? 당신의 몸은 지금 라무네 주사로 국소마취 되어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마취를 하는 것은 당연하게도 '매우 아픈 일을 할 장소'에 국한됩니다. 하지만, 마리사 군은 예외입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박사가 스윽-하고 허리부근에 메스를 집어넣었다.
"흐갸보보보보보봇!! 아밧! 아바아아아아아아앗!!!"
자유롭게 되어있는 눈과 입, 땋은 머리만이 오로지 흔들린다.
다만 몸은 미동도 하지 않는다. 발도, 아냐루의 주변도, 복부도, 얼굴도.
대부분 라무네 주사를 맞는 바람에 완전히 마비되어있다.
그런데도 찢어지는듯한 통각만큼은 그대로인 것이다.
"우빗! 우봇! 우베에에에에!!"
"이제 매너리즘 군. 팥소를 가져오세요."
"아이아이서- 우와아.... 갖고싶네요..."
"팥의 최고봉. 탄바 다이나곤*입니다. 정성들여서 만든 것입니다. 이야, 이걸 쓰다니 정말이지 아깝군요."
웃으면서 박사는 신중하게 마리사의 팥소를 교체해나간다.
"빠르게 영리하게 만드는 방법은 팥소의 질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팥소는 전체 기억도 겸하고 있습니다. 모두 교체해버리면 정말로 '무엇이든'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하나요?"
"절반만 교체합니다. 그렇게해서 빈 공간에 기억이 침투하는 것을 기다립니다."
"늣, 늣, 늣..."
"이상한 소리 내고있는데요..."
"오렌지 주스를 만일을 대비해서 주사해둘까요. 그럼, 이제 남은건 하나."
박사는 그렇게 말하고, 그 약을 꺼냈다.
"느기이!? 고보오오오! 오봇!! 오보오보보보보보보!!"
"괜찮습니다- 조금 따끔따끔할 뿐이니까요. 아프지 않아요- 아니, 아플까나? 미안 미안, 하하하."
그 모습을 아내 레이무와 아이 레이무, 아이 마리사는 특등석-바로 옆에서 무리하게 관람하고 있었다.
"그만뎌어어어어어!!! 레이무의 사랑하는 마리사를 괴롭히지마아아아아아아!!!"
"뿌쿠하꺼야아아아!! 하꺼라고오오오!!! 하고있는데 왜애애애애애애애애!! 어째져 죽찌 안는고야아아아아아!!!"
"마리쨔 용서안하꺼야!! 져때로! 져때로 용서안하꺼야아아아!!!"
청년이 히죽히죽 웃으면서 그들에게 가르쳐준다.
"안심해라. 너네도 똑같은 수술을 받게 될테니까."
"느비이!?"
푸슛, 하고 가족들은 일제히 오소로시시를 분출했다.
세계에서 가장 강하고 느긋했을 아버지 마리사가 그토록 통곡하고, 괴성을 지를 정도의 '아파 아파'한 일을, 자신들이 견딜 수 있을까?
"느... 느, 능야아아아아아!!아쁜거시러어어어!!! 시러어어어어!!"
"능야! 능야아아아아!! 엄먀아아아아아아!!! 엄먀아아아아아!!!"
"아가야아아아!! 울지마아아아아아!! 엄마도... 엄마야도 무서워어어어어!!!"
"네, 마리사는 끝났습니다. 이야 잘 견뎠어요. 굉장히 아팠겠지만, 열심히 살아나주었습니다. 노력했군요 마리사 군. 자 비켜주세요."
"느....느이....느히이..."
벌벌 떨면서 경련하는 마리사를 내려놓고 박사는 느긋하게 처리에 착수했다.
"느뱌아아아아아아아!!! 아바아아앗!!! 아바아아아아아아!!! 팥소씨! 레이무의 느긋한 팥소씨 가져가지마아아아아!!!!"
"능야아아아아아아!!! 아바아아아아아아아!!! 마리쨔의 등찌가 아바아아아아아아아아!!!그만됴오오오오오오!!!"
"미아납니다미아납니다미아납니다아아아아아 레이뮤가 나빠씁니다아아아!!! 이제 건방지게 마라는거 아나게씁니다 이제 다콤다콤 달라고 아나게씁니다! 이제... 이제....능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세 마리의 조치도 끝내고, 박사는 그들을 마주했다.
"그러, 면. 한 시간 정도 지나면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때까지 기다릴까요."
예잇, 하고 청년은 박사를 따라 방에서 나갔다.
"느구, 느구, 느구우.... 아팠다구..."
"아가야아.... 부-비부-비하자구..."
"능야아... 아파아... 아프다구우..."
"느구구구... 미아납니다....미아납니다...."
"너무해... 마리사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느긋하지 않은 게스를... 제재했을 뿐인데..."
"불합리하녜..."
"착각하고 이쓰면서... 전혀 듣지도 않구...."
"느에에에에엥, 느에에에에엥....!"
"느비이! 느비이이....!"
"느아아아아아! 느아아아아아아!"
"늣! 느으으으으으!"
자신들에게 닥친 갑작스러운, 불합리한 불행을 계속 한탄하기를 한 시간.
마리사들의 몸이 어쩐지 가려워지기 시작했다.
"느.... 느으? 마리사 몸 상태가....이상, 하다구.."
처음에는 불안함을 느끼던 마리사들이지만, 곧 그 얼굴이 기쁨으로 변한다.
어딘지 모르게 안개가 끼어있던 것 같던 생각이 맑아진 것이다.
"느느! 레이무! 마리사... 마리사 머리가 좋아진것 같은거야!"
"레이무도! 레이무도 머리가 좋아졌어!"
"마리쨔도! 마리쨔도 명석하게 되었다구!"
"레이뮤도! 레이뮤도 똑또카게 대어따...구..."
기쁨도 잠시, 마리사 일가는 점차 자신들이 왜 여기에 왔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마... 마리사들..."
"인간 씨의 집에... 들어가서..."
"느긋했던 레이무를... 제재하고...."
"제재가....아니야.... 그건.... 살윳...."
""""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덜컹덜컹거리면서 무서운 기세로 네 마리의 윳쿠리들이 날뛰기 시작했다.
그 소리를 우연히 듣고, 두 사람이 다시 방으로 왔다.
"아. 팥소의 기억이 잘 섞인 것 같군요."
윳쿠리의 내용물은 팥소나 크림이며, 머리의 좋고 나쁨은 팥소의 '질'에 의해 결정된다. 하는 김에 말하자면 이 질이라는 것은 윳쿠리 자신이 포부를 가지는 것에 의해 강화된다.
금, 은, 구리 배지의 애완동물 윳쿠리들은 지식을 얻고 매너를 배우는 것으로 팥소와 크림의 '질'을 높여가는 것이다.
(또, 이 경우에 질이라는 것은 단 맛이 아니다.)
그러면, [삼류 윳쿠리들의 팥소를 바꿔 일류로 바꾼다]라는 것은 가능한 것일까? 대답은 '예'이자 '아니오'다.
그것은 둘째치고, 먼저 마리사 일가를 보도록 하자.
"느느! 인간 씨! 인간 씨! 마리사들 깨달았습니다! 느긋하지 않았었습니다!!! 미안합니다아!!!"
"레이무도 미안합니다아아!!! 느긋한 윳쿠리를 제재라고 하면서, 주, 주, 죽여버렸습니다아아!!!"
"능야아아아아!!! 미아납니다아아아!!!"
"느그타지 않았습니다아아아아아아아!!!"
"으-음. 저에게 사과한다고 해도 곤란하군요. 저는 그 레이무의 주인 씨가 아니기 때문에."
"사과하게씁니다!! 제재받아도 좋습니다!!"
"그러면, 카메라 너머에 대고 사과하는건 어떻습니까? 분명, 주인 씨에게 전해질겁니다."
"마리자들이 나빴씁니다!"
"그렇게나 느긋했던 레이무를 죽여서 죄송합니다!"
"제재받는다해도 불만 없습니다아아!!"
"능야... 능야아아아!!"
""""잘못했습니다아아아아아아!!!!""""
"네, 잘했습니다-. 주인 씨는 분명 당신들을 용서해줄테지요."
"다행이다... 다행이야... 레이무..."
마리사는 그렇게 울면서 가족들과 부-비부-비를 나누었다.
겨우 자신들의 죄를 뉘우칠 수 있었다.
이제 다시 느긋할 수 있다. 미안하다고 했으니까 괜찮다.
"그럼 여기서부터는 매너리즘 군의 차례입니다. 죽는게 차라리 낫다고 생각할만한 학대를 해야하므로 힘내주세요-."
"조-아쓰, 드디어-. 엄청 해버릴거라고? 이번에는 분위기 타고있다고-?"
"느?" "느느?" "느느....?" "학.......대?"
눈을 꿈뻑거리던 마리사 일가는 그 말을 이해하곤 일제히 항의의 목소리를 냈다.
"어째져어어어어어어어어!!! 어째져인거야아아아아아!!"
"레이무들 제대로 사과했는데에에에에!!! 뉘우쳤는데에에에에에!!!"
"이 이상은 없을 정도로 사죄했는데에에에에에!!!"
"에에, 사과는 했지요. 미안합니다, 라고. 그렇지만, 그것과 속죄는 별개에요. 죄송합니다, 반성했습니다 하고 진심으로 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요. 하지만, 그냥 용서받을 수 없는 죄라는 것도 있는 거랍니다-?"
"그럴리가 없어! 마리자드른 가득 우렀다고!! 죄를 뉘우쳤따고!"
"뉘우쳤다구!!"
"뉘우쳤다구우우!!"
아까 전 [삼류 윳쿠리의 팥소를 바꿔 일류로 바꿀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모호하게 한 이유가 이것이다.
지금 마리사 일가는 지금까지의 윳생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머리가 좋다.
아마도 10정도 까지는 셀 수 있을 것이고, 윤리라는 것도 나름대로 습득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해도 삼류는 삼류인 것이다.
손 대면 죽어버리는 중추 팥소. 거기에는 인성이 아닌 [윳성]을 담당하는 팥소가 들어있다.
이 중추 팥소를 교체하는 것만큼은 불가능하다. 조금 손상된 것만으로도 영원히 느긋해질 수도 있다.
(고급 수술 시설이 있다면 다르다. 어떤 오니이상이 한 게스 마리사를 너무 좋아했기에 모든 학대란 학대를 퍼붓고나서 신체를 교체하는 굉장한 일을 하는 것 같다※1)
그리고 이 마리사 일가의 윳격은 '느긋할 수 없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이다.
이것은 당연하게도 윳쿠리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어 마땅한 것이지만, 그들의 '느긋할 수 없다'라는 행위는 실로 폭이 넓다.
보통 윳쿠리와 비교해서도 넓고 넓은 것이다.
(현명한 야생 윳쿠리의 경우)
"지금부터 겨울 밥 씨를 모으지 않으면 느긋할 수 없게 될거야!"
(어리석은 야생 윳쿠리의 경우)
"겨울 밥 씨를 모으는데 열심이라니 느긋할 수 없네!"
이렇게, 바보 윳쿠리는 활동에 대한 결과 예측을 할 수 없다.
눈 앞의 [느긋함]을 전부 소모하면, 그 다음의 느긋함을 찾으려고 한다.
장애물은 모두 적.
그것은 때로는 '느긋할 수 없는 것'을 말한 무리의 윳쿠리들조차 포함한다.
(현명한 윳쿠리의 경우)
"겨울 씨는 힘들지만 밥 씨가 많으니까 괜찮아! 느긋하게 봄을 기다리는거야!"
(어리석은 윳쿠리의 경우)
"어째서 식량이 없는거야아아아아!! 느그탈 수 업써어어어!! 할 수 업서어어어어어!!"
윳격 수준에서 그런 생각이 스며들어있다.
그래서, 이 겨우 마리사 일가는-
마리사 일가는 죄를 기억해내, 자각했다.
나쁜 일을 했다고 생각하고 사과했다.
여기까지는 좋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문제다.
'죄를 자각하고 사과한다'...이것은 아주 느긋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잊지 않으려해도 양질의 팥소 때문에 잊을 수 없다.
그렇게 되면, 다음은 이렇게 된다. 중추 팥소의 명령에 따라 편리한 해석을 하는 것이다.
"윳쿠리 레이무를 죽여버렸다. 그렇지만 사과하고 반성도 했다. 그래서 죄를 뉘우쳤다."
"뉘우친 죄는 잊어버려도 상관없다. 오히려 죽인 레이무의 몫까지 느긋하게 살아가자."
그런 느낌의 사고패턴이다.
물론 그렇게 한다면 신은 용서할지는 몰라도 청년은 용서하지 않는다.
덧붙여서 박사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죽이거나, 두 눈을 도려내지만 않으면 무엇을 해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폐윳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최종 목표는...'그것'이므로."
청년은 잔인한 미소를 지으며 떨고있는 그들 중 한 마리를 들어올려――
(후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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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바 다이나곤 : 丹波大納言. 최고급품 팥의 브랜드 명.
※1 : anko3286 윳쿠리 병원 정신과 라는 작품에서 나온 소재료입니다. 라고 원작자 각주 있음.
드디어 햣하-다! 하는 순간 끊다니 매너리즘 아키님 히도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