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ko3700 146만 3700스코빌형~무리 편~
제재 고증 자업자득 실험 무리 아기윳 아이윳 게스 자연계 현대 이전 작품에서 이어집니다 조정하다보니 늦어졌습니다
"늣.... 모두들... 제대로, 나뭇가지씨 꽂은거지....?"
망연자실한 몸으로 힘없이 말을 꺼내는 윳쿠리 앨리스.
방금 전 너무 충격적인 무리의 영웅의 죽음을 목격하고, 이 앨리스의 아가야가 울면서 마리사의 시체에 달려든 것이다.
그것은 상당히 좋지 않았다.
마리사의 파편에 닿은 뺨은 말할 것도 없고, 흘러나온 설탕물에 닿은 발마저 파이듯이 무너져내렸다.
거기에서 내용물인 커스타드가 흘러나와 앗하는 사이에 죽어버려 마리사의 잔해의 일부가 되어버린 것이다.
지금 영윳 마리사의 시체 주위에는 가시가 있는 나뭇가지, 돌맹이 등이 작은 산처럼 쌓여있었다. 윳쿠리 버전 철조망이라는 것이다.
무리의 구세주, 그리고 앨리스의 아가야의 장례를 치르고 싶다는 생각.
또한 윳쿠리의 범주를 넘어선 비정상적으로 죽은 윳쿠리의 상징인 시신을 처리하거나 눈에 들어오지 않게 묻어버리고 싶다, 그렇게 바라는 무리의 의도를 완전히 거절하는 마리사의 구슬픈 말로.
그것은 이 무리에 있는 한, 아무리 외면하려해도 눈에 들어와 버리는 불길함과 공포의 상징이다.
가뜩이나 정신적으로 취약한 윳쿠리.
그런 윳쿠리가 아이윳, 아기윳을 포함해 그 마리사의 죽음을 보고서 비윳쿠리증에 걸리지 않은 것은 윳쿠리가 인식이 허용하는 한계를 넘어서는 죽음이었기에 이해할 수 없어서라는 이유도 있지만, 머리에서 완전히 지워버려, 없었던 일로 하고있는 쪽이 더 강할 것이다.
떠올리면 너무나도 느긋할 수 없어져, 트라우마로 팥소를 쏟아내고 영원히 느긋해질 수도 있다.
그 위험을 계속해서 상기시키는 마리사의 말로는 본능적으로 느긋할 수 없을 것이다.
아니, 여기 이 무리의 윳쿠리들에게는 그라운드・제로(폭심지) 그 자체인 것이다.
다가가는 것만으로도 죽음에 다다르는 위험한 사지死地.
실제로도, 나뭇가지와 돌맹이로 벽을 쌓을 때 실수로 다가갔던 아이 윳쿠리 두 마리가 영원히 느긋해져버린 것이다.
과묵하던 윳쿠리들 앞에서 아까의 앨리스가 봇물 터지듯 말을 시작했다.
"영윳 마리사는.... 죽었다구... 앨리스의 아가야도.... 왜... 왜? 앨리스의 도시파적인 아가야.... 그 아이가 영원히 느긋해져 버릴만한 촌스러운 짓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구.... 물론 마리사도 그렇다구, 그렇게나 도시파였는걸...."
담담하게 말하는 앨리스, 그 눈동자에 빛은 없고 약간의 광기가 느껴진다.
"그래... 레이무의 아가야도 죽어버렸어..... 마리사가 살아있다면 지금쯤 달콤달콤을... 야채를 우-걱우-걱하고 있었을텐데...."
아이를 잃은 부모윳들이 독백처럼 조용히 말한다.
신묘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의 내용물은 실로 윳쿠리스러운 것이기는 했지만.
"나는 용서할 수 없어.... 마리사를, 아가야를 영원히 느긋하게 한 촌놈을!!!"
"그래! 마리사는 인간에게 비겁한 수로 야채를 빼앗겼다고 말했었어! 분명 그 때 인간에게 무언가 당한게 틀림없다구!!"
"그래! 그런게 틀림없어!! 나는 인간을 용서할 수 없어!! 모두 함께 마리사의 적을!! 아가야의 원한을 풀어주자구우우우우!!!"
"느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입에 나뭇가지를 물고 치켜들면서 사납게 외치는 윳쿠리들.
일단 죽어버린 아이들과 무리의 영웅의 원한을 갚는다는 정도의 윤리관은 가지고 있던 것 같다.
이 무리의 윳쿠리들을 다시 평가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
"제재라구우!!!!"
"제쟤! 제쟤! 마리쨔가 망햘인간을 제쟤하꺼라구!!"
"앨리쮸가 마리쨔의 원슈를 갚께따구!!!"
뭐어, 그 안에 아이윳 뿐만이 아니라 아기윳들까지도 나뭇가지를물고 의욕만만한 상태로 떠들고 있지 않았다면, 말이지만.
"망할 인간은 이 무도한 사태에 책임을 져야한다제에에에에에에!!! 비겁한 수로 영윳을 죽였기에, 마리사들이 느긋할 수 없게 된거라제에에!!! 야채는 모두 빼앗아주겠다제! 그것만으로는 이 고귀한 희생에 비해 모자라니까, 집도 헌상받고 일생 노예로 써주겠다제에에!!!"
"느늣! 그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구!! 윳쿠리 플레이스에, 이런 느긋할 수 없는 것을 만들어내다니! 그 대신에 망할 인간의 집을 요구한다구! 달콤달콤을 계속 내놓게하고, 내놓지 않으면 제발 죽여주세요라고 부탁할 정도로 제재를 반복해주는거라구우우우!!!"
자신의 윳쿠리 플레이스가 오염되었다. 이제 저런 비참한 동상은 보고싶지 않다.
그래서 인간의 집을 받고, 노예로 삼아 느긋하게 있자. 이것은 인간에게 요구하기에 딱 좋은 계기였다.
생각 이상으로 비참한 일을 당했다는 것을 알게되면 인간도 양심의 가책으로 주춤할 것이다. 이 내가 바로 정의이다.
이 윳쿠리들이 말하는 것을 정리하자면 이런 것이다.
"전윳 돌겨어어어어어억!!!"
"느오오오오오오오오옷!!!"
앨리스의 구호와 함께 윳쿠리들은 외치며 윳쿠리 플레이스에서 출격한다.
물론 아이윳, 아기윳도 함께.
"달콤달콤! 달콤달코오오오옴!! 우선 야채를 우-걱우-걱할거야!!"
"구헤헤헤헷! 지금까지 독차지하고 있떤 인간에게서 야채를 되찾는거라제에!!!"
"아, 아빠야! 기다뤼라졔!! 야채는...! 댤콤댤콤은 마리쨔가 일등으로 먹을고라졔에에에에!! 어째져 두고 가눈고야아아아아!!!"
"기, 기다리라구!! 제멋대로인 행동은 촌스럽다구우우우!!!"
각자 전력으로 튀어간다.
상대의 속도를 고려하지 않고 제멋대로 튀는 바람에 아이윳과 아기윳은 물론, 성체 윳쿠리들도 각각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것이 진짜 한 무더기로 떨어지고 있다면, 속도따위 염두에 두지 않고 전력으로 튀어내려오는 죽음의 행군일 뿐이겠지만, 어차피 윳쿠리. 산기슭에 있는 인간의 밭까지는 약 수십 미터밖에 안된다.
산 입구에 무리를 짓는 것이 정석이다. 그런 곳에 무리를 만들기에 사람과 엮여버리는 것인데도.
완만한 언덕길을 그대로 구르며 튀어나가자 앞쪽에 숲의 출구가 보인다.
거기에 있는 것은 목적지인 밭.
"보인다구우우우우우우웃!!! 달콤달콤이야아아아아아아!!!"
"먼저 배를 채우는거라제에에에에에에에에!!!"
언덕길의 힘을 빌려 윳쿠리답지 않은 속도로 밭으로 돌진하는 윳쿠리들.
그러나 거기서 최초로 가로막고 있는 것은 윳쿠리 방지용 함석판이었다.
""헤보옷!!!""
"그누누누누누..... 어, 어째서 이런 곳에 벽이 있는거냐제...?"
선두에서 돌격한 마리사와 레이무.
그 두 마리가 함석판에 가로막혀, 몸을 강하게 부딪혀 고통에 몸부림치는 동안에도 무리 윳쿠리들은 비탈길을 굴러 내려온다.
향하고 있는 장소와, 길이 하나라면 도달하는 장소도 하나다.
"비, 비켜어어어어어어엇!!!"
"헤보오옷!!!! 그, 그만두라제!! 마리사를 짓밟는건 어디의 누구냐제에에에!!!"
"그먄더!! 레, 레이무를 밟지 마앗!!"
레이무와 마리사를 발판으로 속속이 밭으로 들어가는 윳쿠리들.
첫 몇 마리는 발판이 된 두 마리를 인식할 수 있었지만, 점차 짓밟혀 걸레짝이 되어가는 두 마리의 모습에 단순히 편리한 발판 이외의 견해가 사라져가는 것이 확실했다.
"얏호오오오오오오!!! 맛있어보이는 열매라제에에에엣!!"
마리사와 레이무를 발판으로 삼은 것을 인식하고 있었던 윳쿠리도 눈 앞에 매달려있는 목표인 달콤달콤을 본 순간, 두 마리의 일은 머리속에서 지워버렸지만.
"기다려! 기다려어어어어!! 일등으로 우-걱우-걱하는 것은 레이무라고오오오오오오오!!!"
"부뭇! 무웃! 저..적당히...후붓!!!"
"느굿! 늣! 느...느그치이이이..... 그만뎌.... 레이무를 밟지마라고...."
먼저 뛰어든 윳쿠리들을 언덕을 굴러가며 보고있었던 윳쿠리들은 더 이상 발판이 되어버린 레이무와 마리사의 일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앞다투어 자신도 달콤달콤을 먹고 싶다고 더 열심히 튀고 구를 뿐이었다.
"달콤달콤씨! 레이무에게 가득 먹히라구!"
"우-걱우-걱!!! 해해해행보오오오옥!"
"새빨간게 매우 도시파인 달콤달콤이야아아!!!"
이미 들어간 윳쿠리들이 눈에 들어오는 열매를 닥치는대로 입에 넣어 씹기 시작했다.
윳쿠리에게도 충분히 닿는 높이에 열매가 있어, 고생할 것 없이 입에 열매를 넣어간다.
차례대로 맛있게 여물어있는 열매를 먹는 동료들을 본 후발대 윳쿠리들도 하나 둘 밭으로 뛰어간다.
언덕길로 기세를 붙인 도약은 그 열매를 뭉개고 줄기를 밟아 아작을 내버리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렇게 해서 열매가 땅으로 떨어져 먹기 쉬워졌다고 생각하는 것이 고작일것이다.
"해해해, 행보오옥!!!이라제에에에에!!!"
"우-걱우-걱!! 우-걱우-걱!"
차례대로 굴러다니는 열매를 입에 넣어가는 윳쿠리들.
이 시점에서 깨닫고있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윳쿠리들은 입에 넣은 순간에 맛을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인간에게서 빼앗은, 예쁜 색을 한 열매가 맛이 없을리가 없다라는 믿음으로 행복을 느끼고 있을 뿐이다. 그렇게 대단한 맛을 느끼는 것도 아닐 것이다.
고추라고 하는 것은, 생으로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매운맛을 느낄 때 까지는 시간차가 있다.
잠시동안은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제대로 씹고, 삼켜서 뱃속으로 들어가버린 시점에서 서서히 열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느.....?"
그것은 윳쿠리라해도 별다를게 없다.
"느늣...? 어쩐지, 배가 따-끈따-끈하다구!"
맨 먼저 고추열매를 먹었던 그룹의 움직임이 멈춘다.
이상하다는듯한 얼굴을 하고 자신의 뱃속에서 느껴지는 열기를 깨닫기 시작한 사이에 여전히 고추열매를 입에 넣고 씹어가는 후발대 윳쿠리들.
그 후발대 그룹의 움직임도 멈춘 것과 동시에 선발 그룹에 변화가 일어났다.
"느느....? 어쩐지 느긋할 수 없....느보밧!!!!!?"
열이 고통으로 바뀐 순간, 단번에 풍선을 부풀린 것처럼 커졌다.
영윳 마리사가 먼저 내부부터 부어올랐던 그 상태와 똑같다.
그 상태가 차례대로, 고추를 입에 넣었던 순서대로 펑 펑 소리를 내며 부풀어간다.
그 붓기는 영윳 마리사보다도 한층 크고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다.
그 차이는 단순히 입에 넣은 양의 차이 때문일 것이다.
영윳 마리사의 경우 어디까지나 한개의 열매를 가공해 호박 토막으로 감싼 것이었다. 절반 정도 들어간 것이 전부일 것이다.
그러나 이 윳쿠리들은 평균적으로 최소 3개는 먹어치우고 있었다.
현재진행형으로 입에 넣고있는 윳쿠리들도 있을 정도이다.
흠, 동료의 비정상적인 변화를 눈으로 본 지금은 완전히 움직임이 멈춰버렸지만.
"늣보오고오....오그그그그그고오오고오고고오오오오"
눈알이 튀어나올듯 눈을 부릅뜨고 뒤죽박죽 이리저리 움직이며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그것도 곧바로 부어오르는 피부에 의해 봉쇄당한다.
안쪽에서부터 뭉개지듯이 눈이, 입이, 아냐루가, 마무마무가 부풀어오르는 피부에 파묻혀간다.
부옇게 흐린 목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호흡도 제대로 할 수 있을리가 없다.
이 세상의 것이라곤 생각도 되지 않을 정도의 복통에 시달려 화산의 분화구마냥 부풀어오른 아냐루로 어떻게든 내용물을 배출하려고 엉덩이였던 부분을 일제히 흔들기 시작하지만 퉁퉁 부어오른 내용물과 피부가 미세한 움직임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느... 느와아아아아아아아아!!! 헤부웃!!!!"
그 모습을 똑똑히 지켜본 후발대 그룹 윳쿠리들은 너무나도 강한 두려움에 눈물을 흘리며 발광하던 그 순간, 자신도 똑같은 길을 걷게 되었다.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서 엉덩이였던 부위를 흔들흔들 움직이는 중에서도, 가장 심한 것은 고추 줄기를 밟아 뭉개고 열매를 밟았던 윳쿠리였다.
얼굴보다도 발쪽이 이상하게 부풀어오르고, 안쪽에서 뿐만이 아니라 바깥쪽에서도 불타는듯한 열기에 시달려, 엉덩이를 흔들지도 못했다.
오히려 알레르기 반응으로 부푼 발은 재빨리 균열이 생기고, 파열하듯 껍질과 팥소가 벗겨져 나갔다.
그 격통의 정도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이것도 죽음을 앞당기는 의미에서는 아주 작지만, 구원의 여지가 남아있는지도 모른다.
(어째서!? 어째서어어어어어어어!? 이 느긋한 마리사님이이이이이이!!!)
(데이무를 구해져어!! 느긋했떤 데이무르으으으을!!!)
통증으로 머리가 새하얗게 되어있던 윳쿠리들의 사고가 돌아온 순간이었다.
"고보옷!!!!"
"느기이이잇!!!"
"느보바앗!!!"
차례차례 고추를 입에 넣은 순서대로 터지기 시작했다.
양이 많았기에 체내 팥소의 거부가 허용을 초과한 것이다.
윳쿠리에게 매운 맛이라는 것은 팥소 변환 능력에 오류를 야기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터진 윳쿠리의 몸이 영윳 마리사처럼 새빨갛게 되어있는 것을 보더라도, 변환 된 것은 팥소가 아니라 고추 페이스트 일지도 모른다.
그것이 더욱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고, 파멸적인 연쇄작용을 체내에서 반복해 중추팥소마저 범한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듯이 튀어나온 중추팥소가 자글자글 거품을 일면서 뭉개지는 것을 보았을 때, 윳쿠리의 팥소 변환 능력에 있어 고추는 그 어떤 것도 능가하는 독극물이라는 사실을 재인식하지 않을 수 없다....
"느... 느기기기기기.... 데, 데이부는.... 우-걱우-걱할거야...."
"마, 마리자를... 이 마리자니믈... 발판으로 하다니 치사하다제에에..... 까부는 놈은...제재...라제에에에에..."
발판이 된 마리사와 레이무가 의식을 되찾은 것 같다.
신음하며 함석판을 기어오르려는 모습은 집념과 같은 것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그 두 마리에게 터진 윳쿠리의 내용물이 덮쳐왔다.
"느......?"
처음에는 마치 진흙이라도 맞은 듯한 느낌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물이 약점인 윳쿠리다. 그러므로 그것을 의식하고 노골적으로 싫은 얼굴을 했지만, 뒤집어 쓴 것은 그런 만만한 것이 아니다.
"늣!?!? 느늣!!??"
""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얼굴을 아래로 한 채로 브레이크 댄스를 추듯 몸을 흔든다.
윳쿠리답지 않은 속도로 발버둥치는 두 마리. 이것은 이것대로 비참한 것이다.
피부의 대부분을 깎아내면 살 수도 있지만, 그런 일을 하고서 제대로 된 생활을 할 수 있을리가 없다.
게다가 스며든 매운 맛은 통풍처럼 평생 휘감겨드는 것이다.
"늣찌...! 늣찌이이이이이이잇!! 엄마야... 아빠야아아아아아! 너무하다졔에에에에! 마리쨔를... 마리쨔를 두고가면...안댄다졔에에에에에엣!!!"
그 무렵, 드디어 아이 윳쿠리들이 언덕길을 데굴데굴 굴러왔다.
그러나 그들이 구르는 언덕길은 부모가 터트린 팥소가 묻어있다. 그야말로 지뢰밭이다.
"느!?? 느아아아아아! 마리쨔의 발이이이이!! 반쨕반쨕한 진주같이 아륨다운 발이이이이이잇!!!"
흩날린 팥소를 발로 밟은 마리쨔는 마치 진짜 지뢰를 밟은 듯이, 발을 바둥거리고 있다.
5ml정도의 양조차 1500L의 설탕물에 희석해도 감출 수 없는 매운맛을 품은 팥소.
5ml는 귀여울 정도로 초과한 양을 먹은 부모윳의 팥소는 이미 팥소가 아니라 고추 페이스트와 다를 것이 없다.
그만큼 진한 매운맛은 아이윳의 몸으로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물건이 아니었다. 닿은 곳이 순식간에 뭉그러져 부모윳의 팥소의 일부가 되어버린다.
"느... 느에에에에에에!!! 머...멈쳐어어어어어어엇!!"
차례대로 굴러오는 아이윳들 중에서는 눈 앞의 이상을 깨닫고 필사적으로 멈추려고 하는 비교적 영리한 아이도 있었지만, 그런 정도로 가속도가 붙은 몸을 멈출 수 있을리도 없거니와
오히려 멈칫하던 것 때문에 완전히 굴러가 몸 전체로 팥소 페이스트에 뛰어드는 꼴이 되었다.
"느갸아아아아아아아아!!! 구해져어어어!!! 구해져어어어어어어어어엇!!!"
바로 여기가 윳쿠리들의 지옥이었다.
"........뭐여, 이건...."
밭 변두리쪽이 몹시 소란스러워 와 보니, 상상을 초월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아래쪽 부분을 남겨두고 터져버린 윳쿠리의 잔해.
그것이 온갖 방향으로 튀어있다.
그리고 밭의 경계인 함석판 부분에서 차곡차곡 겹쳐진 것처럼 산이 되어있는 아이윳이었을 잔해들.
그 꼭대기에 있는 아이윳들 중에는 숨이 아직 붙어있는 놈도 있는지 가끔 움찔거리며 경련하고 있었다.
게다가 아직도 그곳을 향해 한층 더 작은 아기 윳쿠리들이 산쪽 언덕에서 굴러오고 있었다.
"기, 기다려...! 잠깐 기다려어어어어어엇!"
두려움에 얼굴을 잔뜩 구기고 눈물을 폭포처럼 흘리며 굴러오는 모습을 보면 좋아서 이런 일을 하고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이 밭에 오기 위해 언덕을 뛰어 내려오고 있자니 눈 앞에 비참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둥그런 몸으로 멈춰서는 일도 할 수 없었다는 건가...?
"느빗!!!"
고찰하는 동안에도 굴러오고 있던 아기윳이 아이윳의 산에 돌진했다.
그만큼 시체가 쌓여있으면 잔해가 쿠션이 되어서 죽지 않을테지만, 그 아기윳은 돌진한 순간 절규하다가 절명했다.
"아... 이 고추 때문인가.... 아니, 이거.... 생각보다 심하구나..."
세계 제일의 고추가 가져온 결과에 멍하니 있는 사이에도 아기윳들이 절규하며 사지로 굴러내려온다.
보통 아기윳과 아이윳은 둥지에 숨어있다가 나오지 않을 테지만, 이 참상은 대체 뭘까?
튀어나간 성체였을 파편들의 양을 보아 한 십여마리 정도 있었던 것이다.
아마도, 심중팔구 자기 자신을 영웅이라고 말했더 마리사의 무리일테지만 어째서 이렇게 된거지...?
내 기대 이상으로 그 마리사가 열심히 일해준 것이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무리 전체가 송두리째라니. 아이윳, 아기윳까지 데리고 오다니 잘도 이렇게까지 끌고 왔다고 무심코 기가 막힐 수 밖에 없다.
겨울동안 구제하고 있던 것과, 규모를 생각하면 이런 것이라도 확실히 많기는 많다.
그래그래, 윳쿠리 무리가 있다고는 생각도 안했고, 시간적으로도 그 마리사의 이야기를 듣고 온 녀석들이겠지만....
마리사를 붙잡아 고추를 먹인 것은 아침이었는데? 해가 지기도 전에 이렇게 될거라고는.... 진짜로, 무슨 일이 있었나?
"느...? 이, 인...간..."
"어? 오, 살아있는 놈도 있었나."
신음하는 녀석에게 눈을 돌리자, 아이윳의 산 옆에 반신이 묻혀있는 레이무와 마리사의 모습이 보였다.
마침 잘 됐다. 녀석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볼까.
뭐, 제대로 말해줄거란 생각이 안드는 꼴이긴 하다만.
"야, 무슨 일이 있던거냐? 왜 모두 모여서 밭에 뛰어든거야? 게다가 이렇게 제대로 뛸 수나 있는지도 의심스러운 아이윳들까지 데리고."
지금은 그야말로 자동 아기윳 자살장치가 되어버린 언덕길을 올려다보며 묻는다.
조금 전보다도 수가 적어지고 있긴 하지만, 지금도 외치면서 굴러내려오는 아기윳들이 있다.
"인...간... 잘도.... 자알도..... 마리자니므으으을......."
그것을 보려고도 하지 않고 내쪽을 증오의 눈으로 노려보는 마리사를 보자, 확실히 그 영윳 마리사 무리의 일원이라고 확신했다.
"데이부는.... 데이부느으으으은... 달곰달곰으으으으을.... 달곰달곰.... 다곰다고오오오...."
저 위에서 굴러오는 아기윳이 잘 보일텐데도, 계속 달콤달콤, 달콤달콤이라고 자신의 욕망을 입을 내밷는 것만을 반복하는 레이무.
이건 아무리 어떻게 봐도 바보랑 게스의 무리구나.
"마리자님한테.... 마리자님한테에.... 이런 지슬 한 망할 인가아아아안...... 잘도... 잘도오오......"
"아... 얘기가 영 안통하네... 야, 너네들, 자신을 무리를 구한 영웅이라고 말하던 마리사가 있었을텐데, 알고있지?"
""늣!!?""
분명히 반응이 다르다. 알고있는게 확실하구나.
"그렇다제에에에에에!!! 무리의 영윳이, 인간에게 살해당했다제에에에에!!"
"그렇다구우우!!! 데이부를 구해준, 그 마리자를, 마리자르으으으을!!! 배상하라구우우우우!!! 달콤달콤으로오오오오오!!!"
"아, 역시 그런가. 그럼 너네들 그 마리사의 말로를 지켜본거네?"
"그렇다제!! 굉장히 끔찍했다제에에!!!"
"마리자는 그런 일을 당할 윳쿠리가 아니었구우우우우!!! 인간이, 인간이이이이잇!!!"
"아, 물론 내가 그 마리사한테 고추를 주기는 했지. 생각보다 잘 말해준 모양이네. 그 마리사는 어떻게 죽었어?"
""늣!?""
그렇게 질문하자마자 순식간에 두 마리의 얼굴이 굳어졌다.
"왜 그래?"
""느느붓! 느부에에에에에엑!!!""
"으겍!? 이, 이봐!"
부들부들 떨면서 안색이 새하얗게 질렸다고 생각하자마자 팥소를 굉장한 기세로 쏟아내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뭉개지듯 얇아지고, 그대로 땅과 일체화하듯 뻗어서는 작게 경련하기 시작했다.
상당히 충격적인 광경이었던걸까?
생각나도록 유도한 순간,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서....
뭐, 이건 예상 이상으로 쓸만하다는 것을 알았으니, 그것만으로도 잘 된거지.
윳쿠리 대책으로 쓰기에 상상 이상으로 효과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지금은 그것보다도 이 참상의 정리를 하지 않으면...."
한숨을 내쉬면서 어깨를 떨구는 남자는 상상하지 못한 것이다. 사람조차 눈을 돌릴 정도의 참상이 이곳에 있었다는 것을.
하지만 알고있다고 하더라도, 이 정도로 유효하고 강렬한 윳쿠리 대책은 없다.
이 세계제일의 고추[트리니다드 스콜피온 버치 T]라는 그 이름처럼, 마치 치명적인 맹독을 가진 전갈의 무리처럼 밭에서 조용히 윳쿠리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도 윳쿠리의 단말마가 야산에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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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끝났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번역했습니다. 느긋해요!!
나는 느긋하다! 나는 느긋하다! 나는 느긋하다고 니기미읍읍시험은 끝났지만 학기는 안끝났으니 어차피 곧 다시 느긋할 수 없게 되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