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ko3112 텐코는 결코 떠나지 않아.
희귀 현대 학대인간 작, 나가츠키 감사의 SS 제 7탄
※개인 설정, 인간 학대 요소 주의
※전에 윳쿠리 스레에서 요청하신 '엽기물'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완성한 것은 공포나 도시전설 쪽에 가깝습니다
밤길에 그것과 만나도 결코 말을 걸면 안된다.
눈을 맞춰서도 안된다. 절대로 얽혀서는 안된다.
보이지 않는 척하고 지나가는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텐코는 찾고 있으니까.
자신을 괴롭혀줄 오빠야를.
텐코는 결코 떠나지 않아.
내가 그 녀석과 만난 것은 2주일 전. 폐점 직전까지 파칭코를 하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
"칫... 다시는 저딴 가게 갈까보냐.... ○발!"
나는 그날 파칭코에서 3만이나 잃어 굉장히 기분이 나빠, 쓰레기통을 걷어차는 것으로 근심을 풀고 있었다.
"텐코를 괴롭혀줘..."
그 때 녀석이 나타난 것이다. 머리는 부스스하고 옷도 너덜너덜한 몸 첨부 텐코가.
배지가 없기 때문에 들윳일거라고 나는 생각했다. 보통 애완윳이라면 주인이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을 것이고.
몸 첨부 들윳은 드물지만 있을 수 없는 일은 아니다.
"텐코를 괴롭혀줘... 가득 괴롭혀줘..."
내 앞에서 그렇게 텐코는 재잘거리기를 반복한다.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고개를 숙이고 중얼중얼 말하기에 표정은 잘 보이지 않는다.
"시끄러워. 거기 비켜 똥만쥬!!"
기분이 나빴기에 나는 턱, 하고 텐코를 밀었다. 나는 윳쿠리를 싫어하고 몸 첨부든 희귀든 그냥 움직이는 만쥬로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고마워... 텐코를 괴롭혀줘서..."
모자가 날아가 녀석의 얼굴이 노출된다. 나는 그 얼굴을 보고 경악했다.
그 얼굴에는 눈이 없었다. 본래 눈이 있어야 할 장소에는 검게 공간이 비어있을 뿐이었다.
"뭐... 뭐야 이 녀석..."
기분이 나빠진 나는 그 자리에서 도망치듯 떠나버렸다.
그것이 악몽의 시작인줄도 모르고.
"흐-음 흠흠..."
다음날 밤, 나는 빠따를 들고 즐겁게 자신의 아파트 계단을 오르고 있었다.
역시 파칭코에서 털린 다음에는 빠따로 들윳을 패버리는게 최고다.
그 녀석, '그만뎌어어어어어!!!'라던가 '아가야가아아아아!!!'라고 하면서 울며 아우성치고 있었지.
정말이지, 만쥬덩어리 주제에 인간 님의 흉내를 내서 가족놀이라니 건방지다고. 만쥬는 만쥬답게 먹히기나 해라.
그렇게 생각하면서 현관 잠금쇠를 풀고 안으로 들어간다.
거기에 녀석이 있었다.
"너... 너.... 어디서..."
방 안에 어젯밤의 텐코가 있었던 것이다.
"텐코를 괴롭혀줘... 가득 괴롭혀줘..."
집 문은 잠겨있었는데, 창문을 깨고 들어온 흔적도 없는데.
"으...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나는 가지고 있던 빠따로 텐코를 내리쳤다. 철퍼덕하고 썩은 토마토가 떨어진듯한 소리를 내며 머리가 무너져내렸다.
"좋아... 오빠야.... 더... 더 해줘...."
떨어져내린 머리에서, 텐코가 중얼거린다. 그 검은 팥소가 보이는 두 눈동자로 가만히 이쪽을 보면서.
"시끄러! 죽어라! 죽어!"
나는 계속해서 빠따를 내리친다.
으직, 으적
내가 방망이를 흔들때마다 텐코 몸의 일부가 터져 없어져간다.
텐코가 완전히 멈출 때까지 나는 빠따로 계속 내리쳤다.
"하아, 하아.... 하아..."
몇 분 후, 거기에는 피바다가 아닌 팥소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더 이상은 모자가 없으면 이게 텐코임을 알만한 사람은 없다.
"뭐야.... 뭐냐고... 이 녀석..."
시체를 음식물 쓰레기 봉투에 넣으면서 나는 그렇게 중얼거렸다.
"아... 아...."
방에 돌아온 나는, 나는 무심코 그 자리에 주저앉을뻔했다.
거기에는 텐코가 있었다. 그 아무것도 없는 눈으로 가만히 나를 보고있다.
확실히 죽였을텐데. 시체는 쓰레기장에 버렸는데.
"오빠야... 텐코를 괴롭혀줘..."
"으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나는 부끄러움도 체면도 잊고 그저 도망쳤다.
우선 친구네 집으로 가자. 역 방향으로 달리는 나.
그러나.
"안돼 오빠야... 방치 플레이는 느긋할 수 없어..."
거기에는 텐코가 서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앞질러 오는 것 따위 할 수 있을리가 없다. 오솔길이라고.
"아... 아.... 아!!!"
이번에는 반대 방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더 이상은 두려움에 소리도 제대로 낼 수 없었다.
이날부터 나와 텐코의 술래잡기가 시작되었다.
끝없는, 나의 패배일뿐인 끝나지 않는 술래잡기가.
텐코는 다른 인간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친구와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도
"응? 텐코? 아무것도 없잖아."
"텐코? 뭐야 너, 마약이라도 하고 있어?"
하고 머리가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는다.
텐코는 확실히 내 곁에 있는데. 그리고 그 아무것도 없는 눈으로 가만히 나를 보고있는데.
이제 나는 빠져나가는 것을 포기했다. 어디로 가도 텐코에게서 도망칠 수 없기 때문이다.
여러 번 엉망진창으로 원형을 잃어버릴 때까지 뭉개버리기도 했지만 허사였다. 조금만 있으면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녀석이 서 있으니까.
지금 이 글을 쓰고있을 때에도 녀석은 옆에 있다.
"텐코를 괴롭혀줘... 가득 괴롭혀줘..."
그렇게 내 귓가에 속삭이고 있다. 그 모든 것을 삼켜버릴 것 같은 눈으로 바라보며.
나는 언제까지 제정신으로 있을 수 있을까. 아니면 이미 제정신이 아니기에 이런 환각을 보고있는 것일까.
모르겠다. 모르겠다...
한가지 알 수 있는 것은, 텐코는 죽을 때까지 내게서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떤 남자의 수기에서)
이 글을 읽은 당신.
밤길에 복숭아 장식이 붙은 모자를 쓴 소녀를 보아도 결코 말을 걸어서는 안된다.
눈을 맞춰서도 안된다. 눈치채지 못한 척하고 지나가야한다.
텐코는 오빠야를 가지고 싶어한다.
자신을 괴롭혀주는 오빠야.
만약 조금이라도 말을 건네면, 잠깐이라도 눈을 맞춰버리면
당신은 텐코에게 홀리고, 죽을때까지 텐코는 떠나지 않아.
저기... 저기 오빠야...
거기 너 말야....
텐코 외로워.... 그러니까..... 텐코를 괴롭혀줘.....
그러니까.....
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텐코를학대해줘
일반
2015.10.02 02:10
anko3112 텐코는 결코 떠나지 않아
조회 수 1431 추천 수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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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깔만 넣으면 되잖아 왜그렇게 심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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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봐도 이비츠.. 만화 내용이 여동생 있냐고 묻고 있다고하면 그 여동생 죽이고 자기가 여동생이 되고 없다고하면 여동새이 되어 준답시고 주변인간관계 죄다 박살(문자 그대로 '박살'을 내버림) 거기다 마지막 가보면 정말 여자인지도 의문.. 꿈 희망따윈 없이 본사람 맨탈 부시는 만화 윳쿠리 버전이네요 다행인건 여기는 주변인에게 피해는 안끼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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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동네 들윳 눈뽑아서 넣어주지...
그럼.. 귀신이된 묭을 키우는 바보 애호오니이상이 나오는 만화가 기억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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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부들부들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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