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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o4204 테-와 들윳쿠리와 장마 후편

번역/ 그르릉

 

 

 

사랑으로 학대 현대 자체설정 후편입니다

 

 

 

※ 전편의 주의사항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며칠에 걸쳐 계속 내리던 비가 그치고 드디어 태양이 그 모습을 보였다.

윳쿠리들에게는 비유도 뭣도 아닌 말 그대로 구세주였다.

 

 

 

"느아아아아이! 아아아아아이! 아빠야!! 태양 씨야아아아아!!"

 

"해낸거라제에에에에! 드디어라제에에에에에!!!"

 

 

 

적당히 큰 플랜터로 만든 집에서 부모 마리사와 아기 레이뮤의 환희의 목소리가 분출된다.

강제로 시작된 감금 생활, 게다가 그것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스트레스로부터의 해방.

두 마리는 눈물을 흘리고 있다.

 

 

 

"레이무우우! 레이무 봐줘어어어!! 마리사는 절대로 아가야를 행복하게 하는거야아아아!!"

 

"레이뮤도! 절대로 느긋한 윳쿠리가 될거야아아아!"

 

 

 

겨울나기를 하는 야생윳쿠리들은 겨울이 오는 타이밍을 알고있다.

하지만 들윳쿠리는 언제 비가 내릴까 같은건 모른다.

그런데에다 며칠동안이나 살아남을 수 있을 정도의 식량을 운좋게 모아뒀을리도 없다.

이 가족의 어머니인 레이무는 '먹으십시오'를 하고 죽어버렸다.

그 덕분에 식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언니야들도.... 윳천국에서 만냐는고녜"

 

 

 

하지만 역시 추위와 두려움에서 오는 스트레스만큼은 어쩔 수 없다.

'많이'있었을 자매들 중에서 이 레이뮤만 남아버렸다.

 

 

 

"태양 씨가 나와있지만 아직 웅덩이 씨가 있으니까, 밖에 나가는 것은 조금 더 뒤에 하자꾸나!"

 

"느그타게 이해해써!"

 

 

 

밖은 밝고 빛난다, 마치 두 마리에게는 자신들을 축복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비가 가져다주는 지질의 공포는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햇볕을 쬐는 레이뮤를 보고 마리사는 그것을 알아챘다.

 

 

 

"어, 어째서.... 어째서어어어어!!??"

 

"느우우우우우!?"

 

 

 

갑작스런 아버지의 큰 소리에 레이뮤는 울기 시작하고, 발을 체액으로 적셨다.

그러나 마리사쪽은 그럴 상황이 아니다.

왜, 어째서 아가야의 몸에.

곰팡이가 나있는가.

 

 

 

"무셔어어어어!! 아빠야 무슨 일이냐구우우!?"

 

"느, 느구우, 느게, 느게에...."

 

 

 

상황이 좋지 않다.

매우 좋지않은 사태이다.

곰팡이의 공포는 태어났을때부터 이미 알고있다.

매우 어렵고 무서운 병 씨다.

하지만 마리사는 치료 방법을 모른다.

아가야에게 자신이 곰팡이가 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려줘서는 안된다.

 

 

 

"미안해, 미안해 아가야! 아빠야 그, 조금 깜짝 놀라버려서."

 

"느에에엣, 느에에에엥"

 

 

 

난처한 변명이지만, 아기 윳쿠리에게는 통한다.

밖으로 나오면 우선 일광욕 씨를 하면서 아가야와 느긋하게 지내고, 그리고, 그래서---

같은 상상하고 있던 행복한 광경이 무너져내린다.

어떻게든 해야한다. 곰팡이 따위에 아가야를 빼앗길 수는 없다.

그리고 생각했다.

 

 

 

 

"아가야! 밖에 나갈 수 있게 되면, 일단 공원 씨에 가는거야!"

 

"느에....?"

 

 

 

 

이 자연공원에는 '마을의 현자'라고 불리는 파츄리가 살고있다.

분명 해결책을 가르쳐줄것이다. 절대로 치료해보인다.

모처럼 지옥을 견뎌낸 후인데, 곰팡이 따위 때문에 느긋할 수 없게 될까보냐.

 

 

 

 

 

 

"무큐, 당신이 파췌에게 온 이유는 알고있어."

 

"부탁한다구 현자 씨이이이! 마리사의 단 하나뿐인 아가야가아!"

 

 

 

거리에 있는 공원치고는 상당히 넓다.

놀이기구의 종류는 별로 없고,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있다. 달리기를 하는 사람도 드문드문 보인다.

그 한쪽 구석에 도시의 현자 파츄리의 장소, 무리라고 하기에는 조금 작은 집단이 생활하고 있다.

그런 파츄리에게 오늘만해도 몇 마리의 지질이 찾아왔었다.

이유는 모두 이 마리사와 같았다.

 

 

 

"곰팡이 씨인거네..."

 

 

 

며칠동안 내린 비에 의해 습기를 머금은 공기는 윳쿠리들의 몸을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꾸어갔다.

원래 비위생적이고 영양상태도 충분하지 않은 들윳쿠리다.

비로 줄어든 수를 더욱 더 줄이는 것이다.

 

 

 

"그래애! 아가야의 몸에! 아무것도 나쁜 일 하지 않았는데에!"

 

 

 

마리사가 눈물로 호소한다.

아가야에게는 들려줄 수 없는 이야기이기에 조금 떨어진 곳에서 놀게하고 있다.

자신에게 곰팡이가 있다고 알게되면 두려움에 패닉상태에 빠져버리는 것이다.

 

 

 

"진정해! 당신의 앞에 있는 것은 '현자'야. 물론 곰팡이 씨를 물리치는 '마도서'도 이미 손에 넣은거라구."

 

"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 고마어어어어어!!"

 

 

 

살았다. 아가야를 치료할 수 있다.

이가 덜걱덜걱 떨리는 정도의 긴장이 풀려가는 것을 스스로도 알 수 있다.

 

 

 

"마도서에 따르면, 곰팡이 씨는 깨끗하게 하면 되는 것 같아. 그리고 밥 씨를 가득 먹으면 되는 것 같아."

 

 

 

'마도서'라고 한 것은 가공소가 도시 곳곳에 있는 게시판에 붙여뒀던 전단지이다.

 

[이 달에는 비가 많이 내려 들윳쿠리에게 곰팡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애완윳쿠리를 노출시키지 않도록 합시다]

 

그런 이야기로 시작해서 애완윳쿠리의 곰팡이 예방 조치 등이 적혀있다.

인간이라면 특별히 신경쓰는 일 없이 구석구석까지 차분히 읽지는 않을 것이다.

 

 

 

"깨끄치... 느응, 하지만, 하지만 어떻게 해야, 그 곰팡이 씨는...."

 

 

 

곰팡이는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부모로부터 곰팡이가 난 윳쿠리에게는 접근하지 말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다.

 

 

 

"괜찮아 마리사. 너는 실제로 지금 아가야와 함께 있지만, 곰팡이 씨는 나지 않았지요? 파췌가 처음인거야. 옮는다는 것은 '미신 씨'라고 깨달은 것은!"

 

"그, 그래! 마리사는 곰팡이 씨가 나지 않았어! 대단해 현자아아아!! 정말 대단해애애애애!!"

 

 

 

결국 이 정도이다. 자신에게 있어서 적당한 이야기는 곧 믿어버리는 팥소 뇌.

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생각해 몇번이고 가르쳐, 팥소에 계승된 정보조차 느긋하지 못하면 즉시 버린다.

 

 

 

"그럼, 그러면 어떻게 깨끗하게---"

 

"후훗, 마리사 너의 혀 씨는 어째서 있나요? '낼-름낼-름'해주면 돼."

 

 

 

 

소위 말하는 도야가오(*뽐내듯 업신여기는듯한 웃는 얼굴..쯤 될거같네요 도야도야)

자신의 지식을 자랑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파츄리에게 가장 느긋할 수 있는 일이었다.

 

 

 

"느늣!!!"

 

 

 

그리고 '낼-름낼-름'.

그것은 윳쿠리에게 자력으로 가능한 최대의 치료 행위.

실제로 설탕물인 침을 칠하는 것이니까, 그만큼의 효과는 있다.

 

 

 

"그랬던건거냐제에에에에!!! 굉장해애애애! 천재야아아아아!!"

 

"당연하지, 다시 한 번 말할게. 너의 앞에 있는 윳쿠리는 누구라고 생각해?"

 

"마을의 현자니이이이이임!!!"

 

 

 

그런데, 어디서부터 잘못된것일까.

단순한 주의 요망 전단지를 마치 의료 설명서처럼 생각하고 있던 부분?

청결을 유지하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예방이며 치료가 아닌 부분?

곰팡이를 핥는 것은, 자신에게 곰팡이를 배양하는 행위밖에 되지 않는다는 부분?

실수를 지적하자면 끝이 없지만, 답안지가 하나뿐이라면 이렇게 쓰자.

들윳쿠리로 태어난 것 부터가 잘못이었다.

 

 

 

 

 

"느능, 이곳은 졍말로 느규탄고녜!"

 

 

 

아빠야로부터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라고 들은 레이뮤는 윳생 최초의 '모험!'을 즐기고 있었다.

아기 윳쿠리 혼자서 하는 것은 거의 살윤미수지만.

 

 

 

"레이뮤 뎨-굴뎨-굴 하꺼야! 재미쪄어어!!!"

 

 

 

잔디는 부드럽고, 뛰어도 발이 아프지 않다.

태양은 따뜻하게 레이뮤를 비추며 바라본다, 푸른 하늘은 매우 느긋하게 있다.

 

 

 

"늣찌! 늣찌!----느?"

 

 

 

의기양양하게 레이뮤가 나아가던 앞에는 매우 즐거운듯 웃는 두 마리의 윳쿠리가 있었다.

 

 

 

"느와아아!!!"

 

 

 

한 마리는 레이무 종이었다.

그 모습은 어린 레이뮤가 넋을 잃고 볼 정도로 아름다운 윳쿠리였다.

다른 한 마리는 '몸 첨부'였다.

나이는--- 어떻게 되는걸까, 아빠야보다도 얼굴이 확실히 작다.

레이뮤보다 조금 큰 정도일까.

그 증거로, 장식물에 '반짝 반짝 씨'를 착용한 레이무를 언니야라고 부르고있다.

 

 

 

"테-쨩 간다! 느이!"

 

"우이! .....잡았다!"

 

 

 

두 마리는 파란색의 둥근 것을 서로 던지고 있는 것 같았다.

레이무쪽은 구레나룻 두개를 가지고 솜씨좋게 날리고있다.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두 마리는 공의 움직임에 휘말리면서도 웃고있다.

 

 

 

"레이뮤도! 레이뮤도 놀거야!"

 

 

 

눈 앞에서 펼쳐지는 두 마리의 행복한 광경에 레이뮤는 매료되었다.

아직 미숙한 걸음으로 천천히 접근한다.

그리고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어필했다.

 

 

 

"느그타게 이쓰라구! 레이뮤도 같이 놀아주는거야!"

 

 

 

두 마리를 바라보며 큰 소리로 인사한다.

지금까지 어른들은 모두 이렇게 말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칭찬해주었다.

그럼, 이 두 마리는 어떤 식으로 레이뮤를 칭찬해주는걸까?

 

 

 

"이번에는 좀 높게 던질거니까 힘내!"

 

"우이!"

 

 

 

그것은 레이뮤가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반응----무시했다.

이정도의 거리이다. 들리지 않았을리는 없다.

그런데도 두 마리는 대답하지않고 계속 즐기고있다.

당연히 레이뮤는 화가 났다.

 

 

 

"무시하지마아아아아! 레이뮤가 놀아준다고 말하고이짜나아아아!? 레이뮤한테도 그 '펑펑 씨'를 빌려줘어어어어!!"

 

"놀지 않을거니까 빨리 어딘가로 가라구."

 

"느에?"

 

 

 

겨우 돌아온 대답은 레이뮤가 바라지 않는 것이었다.

 

 

 

"이제 레이무에게 말걸지 말아줘. 느긋하게 이해해줘."

 

 

 

차가운 시선이다.

태어났을때부터 호의적인 시선밖에 느껴보지 않았기에 레이뮤는 알 수 있었다.

눈 앞의 어른은 레이뮤의 것을 진심으로 싫어한다고.

 

 

 

 

"어째져 그런 마를 하는고야아아아아!? 레이뮤도 가치----"

 

"싫어."

 

 

 

또 다시, 이번에는 간결하지만 그렇기에 확실한 거절.

레이뮤는 이해할 수 없다.

보통이라면, 레이뮤를 본 순간 상냥하게 대해줄텐데.

다른 윳쿠리에게 부드럽게 '부-비부-비'받은 적도 있고, 밥 씨를 받은 적도 있다.

그런데 이 매우 느긋한 레이무는 자신을 거부한다.

 

 

 

"어째져어어어!? 레이뮤는 아가야라고오오오!? 귀여운고야아아아!?"

 

"귀엽지 않아."

 

"어째쪄구론마를하는고야아아아아!"

 

 

 

전혀 느긋하지 않은 표정으로 레이뮤를 노려본다.

이 윳쿠리는 어쩌면 아가야를 싫어하는 건 아닐까?

그렇게 생각했는데.

 

 

 

"레이무 언니야, 대디 불러올까?"

 

"느으, 조금만 기다려 테-쨩. 레이무가 어떻게든 할테니까!"

 

 

 

지금까지 조용히 있던 윳쿠리가 레이무에게 말을 건넨다.

그러면 어떤가, 그곳을 보는 표정은 누그러져, 레이뮤에게 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부드러운 음색으로 말하는 것이다.

웃기지 말라고!

 

 

 

"아꺄부터 어째쪄 그 애한테만 상냥한고냐고오오오!? 치사해애애애!? 레이뮤한테도 사이좋게해줘어어어!!"

 

"시끄럽다구."

 

 

 

일축당했다.

아무런 주저도 없다. 용서도 없다.

오로지 차가운 거절뿐이다.

 

 

 

"어째져....? 왜 구료케 심슐구즌고야아아아?"

 

"하아....."

 

 

무심코 한숨을 쉬는 레이무.

모처럼 오랜만에 밖에서 몇 안되는 친구들과 놀고 있었던 것인데.

그렇다고해서 폭력으로 아기 윳쿠리를 내쫓는것도 뒷맛이 개운하질 않다.

 

 

 

"애완윳쿠리에게, 들윳쿠리가 가까이 오면 안되는거야."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말해보는 레이무.

 

 

 

"애완윳쿠리...? 들...?"

 

 

 

들은 단어를 이해할 수 없는 레이뮤.

그것을 보고 다시 한숨을 쉰다.

 

 

 

"---- 테-쨩, 오빠야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자."

 

"에-"

 

"대디 씨한테 혼날거야?"

 

"......네~"

 

 

 

결국 레이무는 포기했다.

이럴 때에는 인간 씨에게 의지하는 것이 제일이다.

근처 벤치에 앉아있을, 두 마리의 주인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어째져 가버리는고야아아!? 기다려어! 기다려어어어! 레이뮤 아직 느규타지모해쪄어어! 뉴벳! 기다료오오오오!!!"

 

 

 

레이뮤가 아직 말하는 중인데 두 마리는 외면하고 이동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따라가지만, 아기 윳쿠리의 이동 속도는 끝없이 느리다. 게다가 넘어져버렸다.

이대로는 따라잡을 수 없다.

레이뮤가 그렇게 생각했을 때, 겨우 든든한 아군이 나타났다.

 

 

 

"아가야아아아!! 뭘하는거냐제에에에!"

 

"늣! 아뺘야아아아아아!"

 

 

 

아빠야다. 레이뮤의 모습이 보이지 않기에 서둘러 찾아온 것이다.

이제, 이제는 괜찮다. 철저하게 응석부리는 목소리로 레이무가 울며 매달렸다.

 

 

 

"아뺘아아아아아아! 저녀석드리 괴로펴어어어어!!!"

 

 

 

레이뮤에게 있어 세계에서 가장 믿음직한 존재.

기다렸다는 듯, 이 두 마리가 자신에게 한 처사를 몸을 능능 흔들어 호소했다.

그것을 듣고 마리사는 경악해, 두 마리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

 

 

 

 

"미안합니다아아아! 마리사의 아가야가 뭔가 한건가요오오오오오!? 사과하겠습니다아아아아!!"

 

"느에?"

 

 

 

세계에서 가장 강할터인 아버지에게 있어, 자랑인 모자를 땅바닥에 문지르며 사과한다.

 

 

 

"아뺘아아아아! 모하는고야아아아!! 져녀석드른 레이뮤를 괴로핀 게슈라구우우우!?"

 

"아가야는 조용히 하는거라제엣!"

 

"느히이!"

 

 

 

아빠야의 일갈, 레이뮤는 시시를 흘리며 떨었다.

이 마리사는 알고있었다. 애완윳쿠리, 그리고 인간에게 거스르는 것의 공포를.

그래서 지금까지 인간의 공격을 받지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

 

 

 

"제발 용서해주십시오오오오오!!! 부탁드립니다아아아!!!"

 

 

 

레이뮤는 믿을 수 없었다.

그렇게나 느긋한 아빠야가 울면서 차마 볼 수 없을 정도로 초조해하며 사과하고 있다.

게다가 아빠야보다 어린 윳쿠리에게.

 

 

 

"마리사. 알겠으니까 좀 가만히 있으라구. 테-쨩이 무서워하는거야."

 

"네, 네에에에! 죄송합니다앗!"

 

"......이제 됐어."

 

 

 

금배지 레이무가 기가 막힌 상태로 말한다.

피곤하다.

 

 

 

"애완윳쿠리에게 가까이 오면 안된다는 것은 알고있는 것 같네."

 

"네! 마리사는! 아가야때 언니야를!"

 

 

 

지금도 트라우마가 있는 사건을 이야기하려는 마리사.

당연히 레이무는 관심이 없다. 그것도 대체로 예상이 되는 이야기고.

 

 

 

"그만해. 듣고싶지않아. 레이무들에게가 아니라 자신의 아가야에게 여러가지를 가르쳐주세요. 머지않아 오빠야- 인간 씨를 부르려던 참이었어."

 

"그것만큼으으은! 용서해주십시오오오오!"

 

"이제 됐어. 이대로 아가야를 데리고 돌아가면 돼."

 

"감사합니다아아아!!!"

 

 

 

마리사는 자신이 시시를 흘리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안전의 눈물을 흘렸다.

 

 

 

"그쪽의 아가야도 미안합니다아아아아! 마리사가 눈을 뗀 사이---"

 

"그만해! 이 아이는 마리사들과 이야기하면 안되는거야!"

 

"미, 미안합니다아아아!"

 

 

 

 

마리사가 아는 윳쿠리들 중에도 애완윳쿠리에게 말을 걸었다는 것만으로 살해당한 윳쿠리가 있다.

인간씨가 결정한 '규칙 씨'

따르지 않는 것은 그대로 죽음으로 이어진다.

 

 

 

"그, 그럼 마리사들은 집으로 돌아가는거라제."

 

"그래."

 

 

 

어찌되었든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아가야가 애완윳쿠리의 곁에서 외치고 있는 것을 보았을때는 중추 팥소가 얼어붙는 것 같았다.

그런 마리사를 다시 얼어붙게 한 것은 다름아닌 아가야였다.

 

 

 

 

"뭐냐고오오오오!!? 아까부터 느그탈 슈 없는 이 윳쿠리느으으으은!!! 아빠야는 강한거야아아아!

상냥하다고 얕보지말라교오오오오!!! 레이뮤 뿌쿠하꺼야아아!"

 

 

[느긋할 수 없다]

이것은 적어도 들윳쿠리에게는 최대의 모욕이다.

그리고 [뿌쿠]

인간으로 비유하자면 상대에게 칼을 들이대고 '죽여버린다'라고 위협하는 행위이다.

적어도 '본윳'은 칼이라고 생각할것이다.

 

 

 

"읏! 아, 아닙니다아아아!"

 

 

 

레이뮤의 발언에 가장 공포를 느끼는 것은 마리사다.

이건 정말 안된다, 큰일이다. 어쩌지, 이걸 어떻게 해야하지.

애완윳쿠리를 화나게했다!

마리사의 중추 팥소의 고동이 격렬함을 더해간다.

 

 

 

"......그래."

 

 

 

 

한편 레이무는 화가 나지는 않았다.

더러운 몸을 부풀려 자신을 노려보는 레이뮤를 본다.

자신이 레이뮤 정도의 나이때에는 '애완동물 가게 씨'에서 필사적으로 공부하고 있었다.

몇 번이나 울었다,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금배지를 취득할 수 있게 해준것에 감사하고 있다.

----이것이 들윳쿠리라고 하는 것인가.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고있다고 믿어 의심치않는 레이뮤.

그저 겁먹어서 덜덜 떨기만 할 뿐, 대화가 되지 않는 마리사.

태어난 장소가 달랐더라면 자신도 이렇게 되어있었다-라고 생각하면 오싹하다.

 

 

 

"드꼬있는고야아! 후회하게되꺼라고오오오!!??"

 

"그만둬어!"

 

"느피이이이!!!!"

 

 

 

 

무심코 마리사는 자신의 아가야를 땋은 머리로 때렸다. 물론 손대중은 했지만.

아가야가 고통에 울고 아우성치지만, 그런것에 신경쓸때가 아니다.

 

 

 

"아뱌아아아아아아!! 아빠야가 때려써어어어어! 레이뮤는 느그타고시플뿌닌데에에에에!!!"

 

 

 

자신의 아버지의 폭력에 의한 제지에 우는 레이뮤.

왜 귀여운 자신을 느긋하게 해주지 않는 게스를 제재하지 않는가.

어째서 자신이 맞은 것인가.

 

 

 

 

"마리사."

 

"느히이이이이! 마리사를! 마리사를 제재해주세요오오!!! 아가야는 사실 좋은 아이입니다아아아!!"

 

 

 

레이무가 말을 건 것만으로도 시시를 흘리며 사과한다.

그런 비참한 모습을 보고는 화를 낼 마음도 들지 않는다, 애초에 화가 난 것도 아니었다.

그저 불쌍할 뿐.

 

 

 

"빨리 돌아가."

 

"----!! 네에에에에!!!! 감사합니다아아아!!!!"

 

"이제 시져어어어어어!!! 레이뮤도 '펑펑 씨'가질래애애애!!! 언니야랑 놀고시퍼어어어어!!! 부-비부-비하고시퍼어어어!!!!"

 

 

 

 

유일하게 상황을 이해할 수 없는 레이뮤가 떠든다.

그런 아가야를 마리사는 땋은 머리로 잡아 억지로 데려가려고 한다.

레이무는 시선을 돌렸다. 아까부터 심심해하던 테-를 어르려고 했을 때----깨달았다.

 

 

 

 

"......읏! 곰팡이!"

 

"느에?"

 

"---읏!"

 

 

 

레이뮤의 몸에 곰팡이가 나있는 것을.

 

 

 

"뭐라는고야?"

 

 

 

무심코 레이무가 마리사에게 말했다.

 

 

 

"마리사, 아가야가 곰팡이가 난거야!"

 

"곰팡이 씨....?"

 

 

 

그 말을 듣고 레이뮤는 자신의 발을 보고서 겨우 깨달았다.

자신의 몸에 곰팡이가 났다는 것을.

 

 

 

"느아아아아아아아앗! 어째져어어어어!! 무셔어어어어어!! 곰팡이 씨는 어딘가로 가줘어어어! 레이뮤 싫다구우우!!"

 

"치, 침착하라구 아가야아아아!! 마리사가 반드시 고쳐준다제! 괜찮으니까아아아!! 울지마아아아아!!"

 

 

 

레이무에게 반응하지 않고 다급한 모습으로 필사적으로 레이뮤를 달래려고 하는 마리사.

 

 

 

"그, 그건 약을 쓰지 않으면---"

 

"시끄럽다제에!"

 

 

 

마리사가 소리지르고 난 다음에야 레이무는 겨우 알게되었다.

약 같은 것은 들윳쿠리가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않나.

분명 숨기고 있던걸까, 나쁜 일을 해버렸다.

 

 

 

 

"미안해 마리사. 레이무들은 이제 갈거야."

 

 

 

역시 자신에게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그래서 이제 이 자리를 떠날 수 밖에 없다.

 

 

 

"레이무? 무슨 일이야? 테-쨩이 마사오를 부르러 왔길래, 대신 왔지만서도."

 

"오빠야...."

 

 

 

벤치에 앉아있었을 주인인 오빠야가 옆에 와있었다.

 

 

 

"뭐야 이 녀석은."

 

"그냥 내버려두자. 데리러와줘서 고마운거야. 레이무들도 돌아가자?"

 

 

 

오빠야가 마리사들의 처분 여부를 생각하고 있었기에 레이무가 막았다.

자신이 도울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오빠야가 처분하는 것은 기분이 나쁘다.

 

 

 

"시져어어어어어! 떼져어어어어! 떼져어어어어!"

 

"괜찮은거제에, 괜찮은거라제에에에!"

 

 

 

울리는 두 마리의 울부짖는 소리로부터 도망치듯이, 레이무와 오빠야는 벤치로 향했다.

역시 들어서 기분이 좋을만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들윳쿠리의 생활은 이런것이 당연하다.

자신은 인간에 의해 활용되고, 그것을 위한 규칙은 엄격하다.

하지만 그 정도의 인내는 그리 대단치는 않다.

벤치에 도착했다.

 

 

 

"레이무 언니야! 계속하자!"

 

"......그래! 이번에는 10회 연속 캐치를 목표로 하자구!"

 

 

 

그래서 레이무는 더 이상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자신은 행복하다.

그 행복 모두를 자신의 힘으로 잡은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생복하다고 느낀다.

생명의 위협에 겁먹지 않고, 이렇게 밥 걱정을 하지않고 놀고있다.

그렇다면 그것으로 좋다. 그것으로 좋지 않은가.

 

 

 

 

"테-? 좀 더 휙 던지지 않으면 레이무쨩이 잡기 어렵다고?"

 

"알았어-!"

 

"하하하하"

 

 

 

눈 앞에서 순진하게 웃는 테-를 본다.

지식의 양은 레이무쪽이 단연 최고일것이다. 이 아이는 아직 아가야다.

그러나 애완윳쿠리로서 어느 쪽이 우수한가라고 묻는다면, 레이무가 열등하다는 것을 인정하자.

주인의 말을 의심하지 않고 솔직하게 들을 수 있는, 그리고 주인이 주는 모든 것을 '행복'이라고 느낀다.

아기윳쿠리 시절부터 주인과 함께 있었던 탓일까?

레이무는 생각한다.

조금 부럽다.

자신처럼 불필요한 일을 생각하지 않는다.

들윳쿠리에게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어도 죄책감을 느끼지도 않을테니까.

 

 

 

 

 

 

 

 

'마을의 현자'를 찾아갔던 날부터 마리사에게는 느긋할 수 없는 날이 계속되고 있었다.

울면서 계속 두려움에 떠는 아가야를 어떻게든 달래, 배운대로 필사적으로 '낼-름낼-름'하고 있었다.

곰팡이 씨를 핥는 것은 물론 꺼려졌지만, 아가야의 생명이 달려있다.

다행히 별다른 맛은 없었다.

 

 

 

"느에엣, 느에에, 아빠야? 레이뮤 나은거야? 나았지?"

 

"무, 물론인거야! 곰팡이 씨 점점 작아지는거라구! 최강인 아빠야에게 걸리면 한방!인거제!"

 

 

 

자신은 없었다, 불안은 있었다.

이전보다 퍼지고 있는 듯한 곰팡이, 단지 이전보다는 색이 엷어진 것 같았다.

아가야도 통증을 느끼지는 않는 것 같다.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낫는거야! 그러면 밖에서 많이 노는거야!"

 

"느으응! 아라쪄!"

 

 

[이대로 낼-름낼-름하는 것만으로도 괜찮을까?]

그 불안은 점점 커져갔다.

 

 

"안심했더니 레이뮤 배고파졌어! 아빠야! 레이뮤 우-걱우-걱하고시퍼! 생선 씨가 먹고시퍼!"

 

"늣! 그렇구나!"

 

 

 

현자 파츄리에게 들었던 것이 또 하나.

아가야아게 '많이' 우-걱우-걱하게 할 필요가 있다.

 

 

 

"그럼 아가야는 모자에 타는거야."

 

 

 

혀로 아가야를 자신의 모자에 얹는다.

 

 

 

"느휴우! 레이뮤는 대지를 졸업한고야!"

 

 

 

아직 겨울이라고 해도 좋을 기후.

밖은 춥다.

 

 

 

"아빠야. 오늘은 그물 씨 없는걸까?"

 

"늣, 분명 괜찮을거라제."

 

 

 

음식물 쓰레기에 걸려있는 윳쿠리 피해 방지 그물.

최근 들어서 갑자기 나타난 것이다.

물론 그 원인을 제공한 것은 매일같이 쓰레기장을 어지럽히던 이 마리사다.

 

 

 

"그러네! 있어도 레이뮤가 부탹하면 된다구!"

 

"느늣! 명안인거라제! 그렇다면 절대 괜찮을거라제!"

 

 

 

당연히 그물은 매일같이 걸려있다.

종이를 버리는 날이면 몰라도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날에는 단단히.

 

 

 

"자, 출발인거라제!"

 

"뺠리 우-걱우-걱하고시퍼요! 느긋하게 서두를거야!"

 

 

 

당연히----두 마리는 음식물 쓰레기를 손에 넣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이후로 며칠 후.

마리사는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초조해하고 있었다.

 

 

 

"낼-름내애앨르으음! 낼-름낼-름!낼르으으음!"

 

 

 

필사적으로 아가야의 몸을 핥는 마리사.

곰팡이는 이제 몸의 절반정도를 침식하고 있다.

과연 마리사라도 질병이 진행되고 있다고 알 수 있다.

 

 

 

"아뱌아아아...아빠야! 통통이 안돼애애...."

 

 

 

그리고 마리사를 가장 초조하게 만드는 것이 이것이다.

아가야에게도 드디어 자각 증상이 나왔다.

그것은 즉 피부뿐만이 아니라 중추 팥소까지 곰팡이가 진행된 것이다.

격통이 아닌, 기분 나쁨을 닮은 둔한 통증이 어린 레이뮤를 공격한다.

 

 

 

"우-걱우-걱하는거라제엣! 아가야 입을 벌리는거제."

 

 

 

결국 한번도 음식물 쓰레기를 구할 수 없었다.

그렇게되면 또 잡초를 먹을 수밖에 없었다.

거리에서 유충같은 작은 생물을 찾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이다.

 

 

 

"시져어어... 씁-쓸씁-쓸 씨 시져어어.... 댤콤댤콤 씨 머꼬시퍼어어...."

 

"느우우우.."

 

 

 

당연하다고 하면 당연한 요구였다.

아기 윳쿠리, 게다가 약해지고 있다.

성인 윳쿠리도 얼굴을 찌푸릴정도의 쓴 풀을 먹을 리가 없다.

 

 

 

"하지만 먹지 않으면 고쳐지지 않는거야, 자, 노력해서 먹는거야!"

 

"우-걱우-걱..... 느베에에에에.."

 

 

 

억지로 입에 넣으면 이렇게 뱉어버린다.

팥소로 변환하기 위해서는 더 달콤한 것이 좋다.

당연히 이런 쓴 잔디는 신체에 들어간다고 해도 팥소로 변환하기 위해 불필요한 체력을 사용한다.

 

 

 

"느으으으으으! 아가야아!"

 

"느게에, 아퍄아아아... 느그타고시퍼어어..."

 

 

 

움직이면 아프다, 가만히 있으면 멀미가 습격한다, 그리고 음식은 쓰다.

허름한 집은 추위를 막을 수 없다.

이대로는 아가야가 죽을 것이다.

 

 

 

"아가야! ...늣! 잠깐만 기다리는거라제! 아빠야가 절대로 맛있는 밥 씨를 가져오는거라제!"

 

"느에에, 아빠야....?"

 

 

 

이런 상태의 아가야를 혼자서, 집보기 시킨다니 스스로도 위험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알고있다.

하지만 이제 자신은 아가야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이 없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음식물 쓰레기 씨를 입수해보인다.

 

 

 

"다녀오는거라제!"

 

"아빠야아...."

 

 

 

그리하여 마리사는 열심히 뛰었다.

그로부터 몇 번이나 발길을 옮겼던 자신의 사냥터까지.

 

 

 

 

"느느늣!---도착한거야!"

 

 

 

 

스스로도 놀라울 정도의 속도로 목적지에 도착했다.

 

 

 

"느에? 왜 음식물 쓰레기 씨가 없는거냐제에에에!"

 

 

쓰레기장을 덮는 그물은 없었지만 정작 쓰레기도 없었다.

마리사가 알 턱이 없었지만, 아침 사이에 전부 수거되었다.

 

 

"어째서냐졔에에에에!? 느으으! 쓰레기 씨이이이! 나와줘어어어!"

 

 

필사적으로 호소한다.

다행히 낮에 가까운 어중간한 시간에 쓰레기장에 올 인간은 없다.

그래서 마리사는 마음껏 쓰레기장에게 호소한다.

 

 

 

"부탁입니다! 부탁입니다아! 느긋하게 있어주세요!"

 

 

정중히 인사를 한다.

 

 

"마리사의 아가야는 곰팡이 씨가 생겨버렸습니다!"

 

 

자신이 음식물 쓰레기를 탐내는 것은 아가야 때문이며 아직 작은데 얼마나 곤욕을 치르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그러니 부탁드립니다! 밥 씨를 주십시오오오!!!"

 

 

혼신의 도게자. 모자가 진동에 떨어질 정도로 머리를 땅에 박는다.

이마가 아프다, 외친 목이 아프다.

하지만 여기까지, 이만큼이나 했다.

항상 밥을 주는 '사냥터 씨'

최근에는 게스 그물 때문에 그것도 실현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분명 마리사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 틀림없다.

 

 

 

"늣!"

 

 

 

그리고 얼굴을 올리는 마리사.

 

 

 

"어, 어째서....?"

 

 

 

당연히 몇 초 전와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광경이 있을 뿐이다.

 

 

 

"부탁입니다아아!!! 마리사의 몫은 괜찮으니까아아아아!!!"

 

 

 

부족했다, 자신의 정성이 전해지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다시 호소를 시작하는 마리사.

인간의 시선으로 보면 의미불명이다.

하지만 마리사같은 윳쿠리들에게는, 이 쓰레기장은 밥을 주는 느긋한 존재인 것이다.

부탁하면 반드시 알아준다고 믿고있다.

 

 

 

"아가야를 느긋하게 해주고 싶어서에요오오오! 마리사에게는 이제 아가야밖에 없습니다아.... 부탁입니다! 부탁입니다아!"

 

 

 

그래서 반복한다. 몇번이고, 몇번이고, 몇번이고.

눈물은 먼지를 얼굴에 달라붙게 하지만 그것도 신경쓰지 않고 또 땅에 얼굴을 댄다.

향하고 있는 방향이 나쁜걸까, 왼쪽으로 사과, 오른쪽으로도 사과드린다.

그리고 하늘을 우러러보고 외쳤지만 모두 낭비였다.

 

 

 

"부탁입니다아아... 느굿, 부탁입니다....."

 

 

 

차가운 날씨 아래, 마리사의 오열은 한동안 계속되었다.

 

 

 

 

 

 

결국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던 마리사.

사실은 오늘 하루종일 부탁하려고 했지만 꼬마를 언제까지고 혼자 둘 수는 없다.

게다가 오늘의 식사도 준비해야한다.

 

 

 

"잔디 씨.... 맛있는 잔디 씨 나오라구...."

 

 

 

저녁이 되어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한 마을을 마리사가 헤맨다.

두리번 두리번 주위를 살펴보고, 먹을만한 것이 있으면 입에 넣어본다.

 

 

 

"느구우! 딱딱한거야.... 이래서야 아가야가 먹을 수 없는거야.."

 

 

지상에 나있는 잡초같은 것은 아스팔트의 거리에서는 적다.

 

 

"맛있어지라구! 아가야가 기뻐할거라제?"

 

 

잔디에게 부탁해도 응해줄리도 없고, 역시나 쓴 풀을 입에 넣는 마리사였다.

 

 

"느우우, 어쩌지..."

 

 

식량 모으기에 많은 도움이 되는 자랑의 모자도 이제는 구멍이 쑥쑥 나있다.

 

 

"느응...."

 

 

어찌할 바를 몰라 밝은 골목 쪽을 본다.

사람은 뜸하지만, 마리사처럼 필사적인 얼굴을 하고 있지는 않다.

이렇게 추운데 떨고있는 모습도 없다.

그것을 그저, 멍하니 보고있을뿐인 마리사였다.

 

 

"........"

 

 

이 차이는 뭘까.

너무 불공평하잖아.

아가야를 위해 노력해서 마리사는 느긋할 수 없는데.

그러나 불행히도 어쩔 수 없는 것을 마리사는 알고있었다.

인간은 강하다. 적어도 마리사보다는 확실히.

 

 

 

"......느우"

 

 

 

그래서 포기할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눈을 뗄 수 없다.

나도 저렇게 될 수 있다면, 그렇게 생각해버린다.

그런 마리사의 눈이 아가야를 품고있는 인간 씨를 찾아냈다.

 

 

 

"애완윳쿠리야....."

 

 

 

얼마 전 마리사의 아가야가 말한 '몸 첨부'이다.

그만 마리사는 눈과 귀, 그리고 발로 쫓아가기 시작했다.

 

 

 

"오늘 밥은 뭘 먹을까. 테-는 뭐가 먹고싶어?"

 

"햄버거 씨!"

 

"햄버거구나...."

 

 

 

그 윳쿠리는 머리와 몸에 '말랑 말랑 씨'를 착용하고 인간에게 안겨있다.

마치 '부-비부-비'하고 있는 것처럼.

웃으며 말하는 그 모습은 아무리봐도 추위를 느끼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좋겠다...."

 

 

 

깨달으면 입을 열고 있었다.

그저 선망의 생각이 마리사를 지배하고 있었다.

부럽다.

이렇게 차가운 바닥 위에서 더러운 몸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자신.

누추한 '푹신푹신 씨'를 감고 떨면서 그런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아가야.

그리고 인간에게 쓰다듬어지면서 오늘 밤 저녁식사에 대해 웃으며 이야기하는 눈 앞의 윳쿠리.

정말이지 왜 이렇게까지 입장이 다른걸까.

 

 

 

"느으, 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엥"

 

 

 

문득 눈치채자 자신은 울고있었다.

지나친 처지의 차이.

추울 뿐이라면 좋았다. 하지만 알고싶지 않았다.

이렇게나 느긋한 윳쿠리가 있는지.

결국 마리사는 애완윳쿠리 자체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노예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신들이 관련되면 무서운 인간이 화를 내는 것이라고.

 

 

 

"오늘은 부드러워?"

 

"어떨까나. 대디도 공부중이니까아."

 

 

 

인간이 가니고 있는 밥 씨는 매우 맛있고 '행복'인 것 같다.

 

 

 

"느구우, 느그치이이이이"

 

 

 

인간에게 상냥하게 대해지고, 지켜지고, 함께 느긋하게 있다.

결코 애완윳쿠리가 부러운 것이 아니다.

자신의 아가야의 소망을 실현해줄 수 있는 사람이 부러웠다.

마리사는 무엇 하나 뜻대로 해줄 수 없는데. 건강조차도 줄 수 없는데.

그리고 가장 마리사가 원하고 있는, 아가야에게서의 신뢰와 호의가 향하고 있다는 것이.

 

 

 

"느구우....느구우에에엥, 미안, 미안해요오오오"

 

 

마리사는 그리고 사과하기 시작했다.

누군가에게 꾸짖어진 것도 아닌데.

 

 

"마리사가아, 마리가의 탓으로오에에에 아가야아아아"

 

 

 

인간과 애완윳쿠리가 떠난 후에도 한동안 계속 울었다.

 

 

 

 

 

 

 

 

 

"잘 먹었습니다!"

 

"네네. 변변치 못했습니다."

 

 

 

식사가 끝난 후 식기를 씻어낸다.

결국 햄버거는 표면을 태워버렸다.

테-는 그래도 메이플 시럽 덕분에 맛있었던 것 같다.

식사가 끝나면, 연료 보충이 끝났다는 듯 방을 돌아다니는 테-를 진정시킨다.

 

 

[이거 놔-!]

 

[핫핫하, 무력하구나 무력해]

 

 

TV에서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고 있다.

 

 

[느라에몽-! 쟈이안이 우리 회사의 주식의 30%를 사버렸어어어!!]

 

 

 

그렇게 보고있으면 휴대폰이 울린다.

누굴까?

디스플레이에는 [마지데 윳클리닉]이라고 표시되어있다.

 

 

 

"여보세요? 마사오입니다. 선생님?"

 

"여어, 안녕. 그래 나야. 갑자기 전화해서 미안하네. 지금 괜찮은가?"

 

 

무릎에 얼굴을 대고 흥미롭다는듯 자신을 올려다보는 테-의 뺨을 살짝 당긴다.

 

 

"네 괜찮아요. 딱 정확하게 쉬던 중이었으니까."

 

"냐져어!"

 

"그건 다행이네. 그럼 빠르게, 다음 토요일 진찰말인데, 아침에 약속이 잡혀서 말이야. 가능하면 오후에 와줬으면 좋겠어."

 

"아, 네."

 

 

원래도 그런 이른 시간에 갈 생각은 없었다.

뭐야 그런건가, 하고 양해한다.

 

 

"그래, 그렇게 말할거라고 생각했어. 13시 이후라면 언제든지 상관없어."

 

"알겠슴다-"

 

 

테-는 질린 것인지, TV를 보고있다.

 

 

"그래 그리고 테-쨩의 검사 결과도 나왔으니 먼저 전해두려고 말이야. 언제나처럼 건강 그 자체야."

 

"감사합니다."

 

 

마사오 스스로도 그걸 걱정하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

물론 사고가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서 요 전의 네 상담에 응하려고 생각하는데."

 

"네."

 

 

이곳은 비교적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던 것이다.

무의식적으로 긴장한다.

 

 

"테-쨩이 성장하지 않는다---라고 얘기했지."

 

"네."

 

 

 

마사오가 테-와 만난지 3년, 몸 첨부가 된 다음부터는 1년이 지나고 있었다.

그렇다. 테-는 이제 세 살이 될 것이다.

 

 

 

"얼마전에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었지만, 확실히 어리더라. 사랑스럽게도."

 

 

윳쿠리에게서 3년, 그것도 희귀종인 텐코종이라면 3년이 지나면 나름대로의 '윳격'이 형성된다.

중학생 정도의 지식과 성격은 될 것 같은 것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테-는 유치원생 정도다.

 

 

"그래서 그.."

 

 

무심코 말을 재촉하는 마사오.

 

 

"결론부터 빨리 말할까. 문제없어."

 

"네?"

 

 

돌아온 것은 간단한 대답이었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말했지? 건강 그 자체라고.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없어."

 

"그...런가요?"

 

 

맥이 빠진다고 할까, 조금 긴장하고 있었던 만큼 나도 모르게 멍해졌다.

 

 

"이유는 추측이 되는데, 들어볼래?"

 

"꼭 부탁드립니다."

 

 

당연하다. 이렇게 된 이유를 듣지 않는다면 안심할 수 없다.

 

 

 

"너희들은 테-쨩을 아이처럼 취급하고 있는거야? 아니, 물론 그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야."

 

"음, 뭐, 그렇죠."

 

 

아이를 가진 적이 없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최대한 소중히하고있다.

 

 

"테-에게도 그것이 전해져있는거야."

 

"어...? 무슨 말이에요?"

 

 

전화 너머로 선생님이 조금 웃은 것을 알 수 있다.

 

 

"지금 상황은 그녀에게 행복한거야. 아주 느긋할 수 있다고 할까."

 

"하아...."

 

"그래서 뭐야, 무의식적으로 그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거야. 그래서 몸도 성장하지 않고, 그래서 체내 팥의 양도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정신의 성장도 멈춰있다...?"

 

"아마도 말이지."

 

 

 

갑자기 믿을 수 없는 이야기다.

불안해지는 마사오.

 

 

 

"선생님, 그건 역시 테-에게 있어서...."

 

"아니, 그래서 몇번이고 말했잖아, 건강하다고."

 

"그것은 그렇습니다만, 지금의 설명으로는 불안해져요."

 

 

그것도 그런가, 라고 역시 웃는 마지데 의사.

한번 헛기침을 하고 다시 말을 꺼냈다.

 

 

 

"흠, 이 비유는 좀 불편할지도 모르지만--"

 

"괜찮아요, 라고할까 선생님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니까, 부탁합니다."

 

"그랬군, 그럼 말하지. 자신의 애완견과 고양이가 야생에서 쥐와 토끼를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살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 라고 걱정하는 사람이 있는거야?"

 

".......없지요."

 

 

당연한 이야기이다.

자신이 평생 돌본다면, 야생으로 돌아갔을 때의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선생님이 하려는 말이 알 것 같았다.

 

 

"좀 더 말하자면, 너는 테-쨩을 일류대학에라도 입학시킬 생각인거야?"

 

"하하하, 설마요."

 

 

그야말로 터무니없는 이야기다. 그렇지만 그 덕분에 이해하기가 쉽다.

즉 자신은 그 정도로 의미없는 걱정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거야. 결코 착각하지말아야 할 것은 너희들이 테-쨩을 키우는 법이 나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야. 오히려 테-쨩은 행복하고 충분하기 때문에 성장하지 않는거야. 약물 등으로 억지로 성장을 멈추고 있는 것이 아니야, 괜찮아."

 

"네, 감사합니다."

 

 

 

다행이다, 안심했다.

안도의 한숨을 쉬는 마사오.

 

 

 

"자네들이 테-쨩에게 애정을 쏟고있는 동안은, 언제까지고 귀여운 테-쨩인채로 남아있을거야. 테-쨩이 어려서 뭔가 곤란하기라도 한거야?"

 

"아뇨 전혀."

 

"그러면 괜찮지 않은가."

 

 

그 말 그대로라고 생각해 조금 부끄러워졌다.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주인의 설득에 익숙한 것일까, 설득 방식이 탁월하다.

 

 

"그래서 말인데, 여기서부터가 내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지만."

 

"네?"

 

"아니 괜찮아, 별로 나쁜 이야기는 아니니까. 테-쨩은 다른 윳쿠리에게서도 '아가야'라고 여겨지지 않던가?"

 

"아."

 

 

 

그 말을 듣고보면, 그랬다.

과거에 들윳쿠리에게 테-를 '자신의 아가야'라고 소개했을때도 부정된 일은 없었다.

애완윳쿠리에 대해서는 테- 자신이 '언니야'라고 부르고 있다.

 

"이 아이는 이제 아가야가 아니잖아?"

 

그런 말을 한 것은 한번도 없었다.

 

 

 

"그러고보면 그렇....네요. 확실히 테-는 윳쿠리들에게 아가야라고 생각되는 것 같다."

 

"몸 첨부니까 외모에서 나이를 상상할 수 없는거겠지. 하지만 그것뿐만이 아니라, 어쩌면 테-쨩의 믿음의---"

 

"설마요. 아무리 그래도 그런."

 

 

 

다른 윳쿠리에게까지 효과가 있다니 정말로 마법이잖아.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하지만 이상하지도 않지? 윳쿠리의 몸은 팥이 왜 움직이고 있는지조차 해명되어있지 않으니까."

 

"뭐 그렇게까지 말해지면."

 

 

애초에 엉터리로 태어난 존재다.

무엇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기보다는 신기할뿐이다.

 

 

"역시 윳쿠리만큼 연구가 흥미로운 대상은 없어. 뭐어 지나치게 빠져든 의사가 필요한 경우도 많은 것 같지만."

 

"웃을 수 없는 이야기네요."

 

 

윳쿠리 연구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미치고, 결국 자신이 윳쿠리가 되어있었다.

유명한 도시전설이다.

 

 

"뭐 그렇다는거지. 부디 이대로 소중히 대해달라는거네."

 

"물론 그럴 생각이에요."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그래, 좋은 대답이야. 그럼 토요일은 미안하지만 오후에 오는걸로, 기다리고 있겠네, 그럼 끊지."

 

"네, 들어가세요."

 

 

통화가 끝났다.

의외로 길게 이야기했다.

테-는 TV를 보면서 배를 젓고 있었지만, 그대로 잠들어 버린 것 같다.

뺨을 찔러도 반응이 없다.

 

 

 

"3년."

 

 

 

벌써 3년이나 이 아이와 함께 있는 것이다.

 

 

 

"귀여운 얼굴로 잠들어있고말야..."

 

 

이불로 테-를 나른다.

분명, 반드시, 내일은 휴일이지만 일곱시 정도에 일으켜 줄 것이다.

그러면 아침밥을 먹고 산책이라도 가자.

맑은 날이라도, 비가 내려도 테-는 기뻐할테니까.

그런 상상을 하면 자신도 졸려왔다.

매일 테-에게 이끌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생겨버린 것 같다.

그대로 옆에 있는 이불에 들어가 눈을 닫았다.

 

 

 

"느긋하게 잘 자, 테-"

 

 

 

 

 

 

 

 

 

"현자아아아아! 현자아아아아아! 나와아아아아! 마리사의! 마리사의 아가야가아아!!!"

 

 

넓은 공원의 구석, 마지막으로 열린 것이 언제인지 모를 가설 천막등이 들어있는 창고.

그 뒤쪽 공간이 '마을의 현자'의 집이었다.

거기에 곰팡이에 침식된 아가야를 모자에 실은 마리사의 목소리가 울린다.

 

 

"어떻게 된거야 마리사. 대단히 느긋하지 않네."

 

 

측근 마리사와 함께 파츄리가 나왔다.

그것을 본 마리사는 빠른 어조로 말하기 시작했다.

 

 

"현자아아아!! 마리사느으은! 제대로 낼-름낼-름! 많이 했는데에! 아가야가 전혀 나아지지않아아아아! 아프다고 하는거야아아!!"

 

 

만족스러운 음식은 잡히지 않는다, 낼-름낼-름해도 치료되는 기색은 없다.

마리사에게 남겨진 것은 다시 이 파츄리에게 의존하는 것 뿐이었다.

 

 

"마리사.... 그 아가야는...."

 

"아뱌아아아아. 개료어어어어"

 

 

이제는 신체의 절반 이상이 곰팡이에 덮여 얼굴에도 조금 나와있었다.

아마 내부의 팥소도 그럴 것이다.

외상이 아니므로, 기분나쁨과 통증이 섞인다.

 

 

"불쌍하지이이이!? 아가야 전혀 자질 못한다구우우우!!"

 

 

당연하다. 여린 아기윳쿠리가 그런 상태에서 잠들리가 없다.

더욱이 마리사도 잠들 수 없었던 것 같다.

 

 

"그래, 안됐구나. 분명 밥 씨를 먹지 않은 탓이네."

 

"느구우! 그렇다구우우! 게스 사냥터 씨가아아아! 밥 씨를 주지않아서어어어!!"

 

"그랬구나.... 그래서 낼-름낼-름해도 낫지 않았던거네."

 

 

파츄리는 순수한 선의로 자신의 지식을 과시하고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그 지식이 틀렸다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하는거야아아아!? 아가야가 울고있는데엣! 마리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어어! 부탁해 현자아아아!! 마리사 뭐든지 할테니까아아!!"

 

"느우우"

 

 

이렇게 되어버리면 더 이상 파츄리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

한가지 생각나는 방법은 있긴 있지만 가르쳐도 좋은걸까 망설여진다.

 

 

"현쟈아아아! 현쟈아아아!"

 

"....마리사 들어봐"

 

 

하지만 이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좋을 것이다.

파츄리는 입을 연다.

 

 

"병원 씨에 가면 아가야를 낫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병원 씨...?"

 

 

마리사에게는 처음 듣는 말이지만.

희미하게, 팥소는 기억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래, 거기에 가면 어떤 병이라도 빨리 나을 듯 해요."

 

"저, 정말!? 아가야 나을 수 있어?"

 

 

치료 이야기를 듣고 마리사가 흥분한 모습으로 자세한 설명을 재촉한다.

 

 

"그래, 나을거야. 단지----"

 

"느으? 무슨 일이야? 빨리 알려달라구!"

 

 

파츄리 자신도 가본 적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애완윳쿠리에게 들어본 적이 있을 뿐이다.

 

 

"인간 밖에 병원 씨의 위치를 몰라."

 

"느힛! 인간 씨..."

 

바로 그때 마리사의 속에서 두려움이 탄생했다.

무섭다, 인간은 무섭다.

 

 

"그래서 어떻게 할 것인지는, 마리사가 정해."

 

"느으으응.... 느으으으!"

 

"아뺘아아...."

 

 

애잔하게 레이뮤가 마리사를 부른다.

그것을 듣고 마리사도 각오를 다졌다.

 

 

"알았다구 현자! 마리사는 병원 씨를 찾는거라제!"

 

"그래.... 힘내."

 

 

파츄리는 말리지 않았다.

인간의 두려움을 알고있는 이 마리사가 스스로 선택한 것이다.

 

 

"고마워 현자! 마리사는 이제 가는거라제!"

 

"느긋하게... 할 수 있으면 좋겠네."

 

 

아가야를 다시 모자에 태우고, 마리사가 떠난다.

그런 마리사를 '마을의 현자'는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바라보고 있었다.

 

 

 

 

 

"아가야, 아가야! 곧 아빠야가 병원 씨에 데려다주는거라제"

 

"배가 아퍄아아아아아! 뺠리 나께해져어어어어!"

 

 

아프다거나 괴롭다고밖에 말하지 않게된 아가야.

느긋하게 있을 틈은 없다.

무서워하고 있을 때도 아니다.

 

 

"늣, 인간 씨가 있는거라제! 아가야는 여기서 조금 기다리라제."

 

"느이이... 케흑, 콜록."

 

 

부랴부랴 말을 걸어보자.

부탁해서 안된다고 하면 바로 그만둔다.

그러면 괜찮을 것이다.

 

 

"느핫!"

 

 

기합을 넣고 마리사는 인간에게 말을 걸면서 접근한다.

 

 

"거기 오빠야! 느긋하게 있으라구!"

 

"가까이 오지마."

 

"느구핫!"

 

 

대답은 강렬한 통증을 동반했다.

데인듯 몸 전체가 아프다.

격통을 처리하려고 몸부림치는 중추 팥소와 다른 팥소가 상황의 이해를 구한다.

왜? 왜 내가 쫓겨나는거지?

 

 

"기하아앗!!"

 

 

착지의 충격으로 겨우 중추 팥소의 모든 기능을 통각이 지배했다.

몸이 폭발한것 같은 통증이 마리사를 덮친다.

 

 

"아파아아아아아앗!! 아아악!!"

 

"아뺘아아아아!"

 

 

고통에 빠진 마리사.

아무리 레이뮤라도 아빠야의 모습이 이상한 것을 눈치챘다.

 

 

"괜찮, 은거제. 그러니까.... 숨어있어..."

 

 

자신의 아가야만은 지키지 않으면.

다부지게도 마리사는 아가야에게 말을 돌려준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주위를 둘러보면----거기에는 아무도 없었다.

 

 

"느구쿠우우우....!"

 

"아뺘아...."

 

 

말을 건 것만으로도 쫓겨났다. 어떻게 이런 심한 일을 하는가.

입으로 부딪쳐주고 싶지만 인간은 이미 없고, 마리사는 이빨이 빠진 입이 아프다.

---적어도 이제 마리사가 인간에게 말을 거는 것은 더 어려워졌다.

통증이 가라앉은 후에도 마리사는 단지 인간을 발견한 것만으로도 차인 공폴르 기억해, 결국 말을 건네지 못했다.

그것을 반복했다.

곰팡이들은 증식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데.

 

 

 

 

 

 

 

"젠장 저기 레인 상태가 나빴던거야."

 

"아직도 그런 말? 대디는 남자답지 않구나-"

 

"않구나-"

 

 

 

오늘은 [윳클리닉]으로 가는 토요일.

역시나 아침 7시경 테-에게 일으켜진 마사오네는 시간을 때우기 위해 다시 볼링을 하러 갔다.

윳쿠리가 던져도 좋을 정도로 매우 가벼운 공과 핀을 사용하기 때문에, 남녀의 완력 차이는 거의 없는 것이지만 핸디캡으로 시이코와 테-는 점수를 합계한다.

테-는 아무런 생각없이 솔직하게 핀을 향해 똑바로 공을 굴려, 의외로 좋은 점수를 냈다.

결과는 마사오의 참패.

 

 

 

"최근 TV에서 U☆LEAGUE 보고있으니까 능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뭐야 그건."

 

 

볼링 프로그램을 본 것만으로 잘 될정도로 세상은 무르지 않다.

그런 이야기를 하며 공원으로 들어갔다.

병원에 가는 길은 이 큰 공원을 통해 가는 편이 빠르다.

 

 

 

"공원이다! 캐치볼 하는거야?"

 

 

시이코의 팔에 조금 매달리는 테-.

 

 

"병원 끝나고 나면."

 

 

그것을 어루만지면서 억제하는 시이코.

 

 

"그러고보니 얼마 전 여기서 토시와 레이무쨩하고 놀고 있다가 또 들윳쿠리에 얽히게 된거야."

 

"흐응, 뭐 자주있는 일이네."

 

 

 

특별히 놀랄 일은 아니다. 인간에게 관련되지 않으려는 들윳쿠리는 거리로 들어간다.

그렇지만 결국 윳쿠리.

모든 존재 중 윳쿠리가 제일이라고 생각하는 놈들이 대부분이다.

 

 

 

"아니 그렇지만, 쬐끄만 쪽은 곰팡이가 있더라고----"

 

"느긋한 거기 아가야! 느그치! 느긋하게 있어줘어어어!!!"

 

"----이런 식으로."

 

 

갑자기 덤불에서 튀어나온 것은 마리사와 아기 레이뮤.

레이뮤를 머리에 올린 마리사는 필사적으로 테-에게 호소하고 있었다.

마치 마사오와 시이코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처럼.

 

 

"아가야! 들어줘어! 들어달라제에! 느그치! 느그타게이써줘어어어!!!!"

 

 

시이코에게 안겨있는 테-에게 호소하기 위해 억지로 상체를 젖히고 큰 소리를 낸다.

하지만 당연히 테-는 거기에 응하지 않는다.

 

 

"봐봐, 테-쨩. 화단의 꽃봉우리가 커지고 있어."

 

"이제 곧 피는거야?"

 

"그렇겠네- .....마사오 뒷일 부탁해."

 

"무, 무시하지 말아주세요오오오오! 부탁입니다아아! 마리사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오오오오!!"

 

 

 

이번에는 몇번이나 머리를 흔들어 호소한다.

레이뮤가 그 때마다 작게 신음을 흘리고 있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그런 마리사에게 바라지 않는 상대의 목소리가 들렸다.

 

 

"마리사."

 

"느히이이!!! 마, 마리사는 인간씨에게 말을 걸지 않았다제에에에! 방해따위 하지 않는거제에에!! 폐를 끼치지 않은거라제에에!!!"

 

"헤에."

 

 

 

요즘은 왠지 의미없는 연구를 하는 들윳쿠리가 늘어난 것 같다.

아무래도 이 마리사는 '자신이 말을 건 것은 테-이기 때문에 인간씨와 얽히지 않는다'라고 주장하고 싶은 것 같다.

시이코가 안고 있으니, 애완윳쿠리라는 것은 알텐데.

 

 

 

"침착해, 마리사. 나는 화내고 있는게 아니야."

 

"느후우웃, 느느으, 저, 정말인거제?"

 

"아. 하지만 그 아이는 나의 아가야니까 말을 거는 것은 그만둬줘. 대신 내가 이야기를 들어줄게."

 

"느으!! 감사한다제에!"

 

 

 

이야기를 들어준다, 그렇게 말한 것 만으로 단순하게 웃는 얼굴이 되는 마리사.

 

 

 

"아가야가! 마리사의 아가야가 곰팡이 씨로 죽어가는거야!"

 

"응. 보면 알지."

 

 

 

아까부터 레이뮤쪽은 그저 신음 뿐. 눈에 빛이 없다.

그리고 온 몸에 곰팡이가 난 신체는 상당한 혐오감을 준다.

잘도 그런 것을 자신의 모자에 싣고 다니는구나, 하고 감탄한다.

 

 

 

"그러니까 부탁합니다! 병원 씨의 위치를 가르쳐주세요오오오!"

 

"흐음. 병원인가."

 

 

 

조금 놀랐다.

틀림없이 달콤달콤한 것을 먹여줘---같은 요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네에에! 마리사는 현자에게서 들은거에요오!! 병원 씨에 가면! 아가야가 낫는다고오오!!"

 

"현자말이지."

 

 

파츄리 씨가 말하는 '현자'라는 말은 '나는 자신이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라는 뜻이다.

요컨대 데이브와 다르지 않다.

좋아, 이 녀석들로 놀아볼까.

고민하는 척을 하던 마사오는 대답했다.

 

 

 

"음. 원래는 들윳쿠리 따위의 부탁을 들어주면 안되는데."

 

 

 

죽을 것 같은 얼굴이 되어 마리사가 울면서 매달린다.

 

 

 

"부탁드립니다아아! 이제 인간 씨밖에 없어요오오오!"

 

"병원 위치가 알고싶은거지? 어쩔 수 없지, 사실 지금부터 우리들도 병원에 갈거야. 마음대로 뒤따라 오는 것은 상관없어."

 

"느으!??"

 

 

 

마리사는 느긋하지 않게 생각한다.

인간이 병원에 간다?

마리사가 그 뒤를 쫓아가면, 병원에 갈 수 있다!

 

 

 

"가, 감사합니다아아아!!! 이제 이걸로 아가야르으으으을!!!!!"

 

"그래, 시끄러워. 이제 난 아무것도 안할거야. 네가 멋대로 따라오는 것 뿐이지. 그럼 난 간다."

 

"늣!!!"

 

 

 

그러면서 인간이 걷기 시작한다.

쫓아가기에는 부족한, 아픈 발을 열심히 움직여 마리사는 튀었다.

 

 

"아뱌아아아! 아뺘아아아! 레이뮤 아뱌아뱌 시져어어어!"

 

 

마리사가 서두르면 서두를수록 머리 위의 레이뮤가 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마리사는 발을 늦출 수 없다.

모처럼 잡은 마지막 기회인 것이다.

 

 

 

"아가야아! 아가야 참는거야! 병원 씨에 가면 전부 낫는거야!"

 

"아뱌아아아아!! 아뺘아아아! 느그타게해져어어어!"

 

 

마리사는 달래려고 하지만, 그런 일을 아기윳쿠리가 이해할 수 있을리가 없다.

일단 지금 당장 아프다. 그것을 어떻게든 해줬으면 한다.

하지만 그런 말을 들어도 마리사는 발을 멈출 수 없다.

적어도 아가야만이라도----

 

 

"인간 씨! 마리사는 괜찮으니까 아가야만이라도 안아줬으면 하는거라제!"

 

 

애완윳쿠리를 품고있는 인간 씨라면, 아가야를 맡겨도 괜찮을 것이다.

 

 

"인간 씨잇!? 듣고있는거야!?"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보다는 인간의 걷는 속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는 마리사의 속도가 떨어지고 있을 뿐이지만.

 

 

"기분나쁀고야아아아아!! 아뺘아아아아!"

 

"참아야하는고제...! 힘내는거라제 아가야아!"

 

 

아가야의 울음 소리에 마리사의 결의도 흐려질 것 같았지만 마음을 다잡는다.

인간씨의 다리는 빠르고, 조금이라도 신경을 소홀히 하면 점점 거리가 멀어져버린다.

 

 

"느하앗! 느하아앗!"

 

"느히이우! 이기잇!"

 

 

곧 마리사도 아가야를 돌볼 여유가 없어졌다.

원래도 이렇게 전력으로 계속 뛰었던 적이 없다.

원래도 없던 체력이 빨리 소모된다.

 

 

"기다려어어어어! 인간 씨이! 조금만 기다려어어어!!"

 

 

그리고 곧 다른 것에 의지한다.

상투적인 울음소리로 인간 씨에게 호소해도, 이쪽을 뒤돌아보지도 않는다.

 

 

 

"느구우우우! 기다려어어어! 마리사 이제 통통 할 수 없어어어어어!"

 

 

공원은 벌써 나왔다.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은 윳쿠리의 발에 큰 부담을 준다.

 

 

"아뺘아아... 레이뮤....팥소 씨느베에에...."

 

"느늣!? 아가야아아! 팥소 씨 뱉으면 안되는거제엣!

느하앗!? 기다려어어어!! 오빠야아아! 기다려주세요오오오!"

 

 

위에서 조금 내려온 아가야의 팥소, 거기에 놀라 무심코 발을 멈추면 점점 작아지는 인간 씨의 모습.

패닉에 빠져 마리사는 마구 달렸다.

 

 

"기다려어어어어!!아가야가 팥소옷!규겟!"

 

 

달리면서 입을 연 것 때문에 혀를 깨물었다.

 

 

"느기이히이! 히히잇!"

 

 

아프지만 그래도 발을 멈추지 않았다. 오로지 아가야를 위해.

 

 

"느하아아아.... 느하아아...."

 

 

인간 씨가 멈춰줬다.

마리사의 부탁을 겨우 들어준 것일까.

한계까지 혹사당한 발을 어떻게든 움직여 접근한다.

 

 

 

"먼저 들어가있는다? 너무 열중하지 말고?"

 

"응. 먼저 가있어, 테-."

 

"대디도 빨리 와!"

 

 

 

인간 씨들이 무언가 이야기하고 있다.

아가야를 안고 언니야-씨가 큰 집에 들어갔다.

라고 하는 것은.

 

 

 

"여기가 병원 씨구나아아아!!! 해냈다... 해냈다제에에!!!"

 

"병원 씨..? 도챡한거야...?"

 

"그래. 여기가 병원이야."

 

 

알고있다. 드디어 도착했다.

발을 한계까지 혹사했다. 아가야도 잘 참아주었다.

여기가 병원.

 

 

"고마운거제에에에!! 인간 씨이잇! 이제 이것으로 아가야를 낫게 할 수 있어어어어!!"

 

"하하하, 설마."

 

 

즉시 마리사도 안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아가야 겨우 나을 수 있다제! 잘 견뎠구나아아!!"

 

"뺠리... 뺠리 나께해져어어"

 

 

그래, 느긋하지않게 들어가야.

마리사가 열려져있는 문으로 들어가려고 하면----

 

 

 

 

"너희들은 안돼."

 

"느벳!"

 

"하뉴를 날고이써! 느이이잇! 아뱌아아아아아!!"

 

 

걷어차여 뒤로 굴러가는 마리사.

모자에 있던 아가야도 떨어진다.

 

 

 

"마리사, 대체 뭘 하는거야?"

 

"아파아아아아!! 왜 차는거야아아아! 마리사는 병원에 들어가려고 했을 뿐인데에에에!!"

 

 

울면서 항의하는 마리사.

 

 

"왜냐니, 네가 병원에 들어가려고 하기 때문이야."

 

"느헤에? 하아아아아아아!? 인간 씨가 데려다 준거잖아아아!?"

 

"응. 길은 가르쳐준거야? 하지만 안에 넣어준다고는 말하지 않았어?"

 

"하...? 느에?"

 

 

인간이 느긋할 수 없는 미소를 더욱 강하게 한다.

뭐야 이건, 좋지 않은 예감이 든다.

 

 

"병원에는 너희들 윳쿠리가 마음대로 들어오면 안되는거야. 인간과 함께가 아니면."

 

"그래서 인간에게 부탁한거잖아아아!? 병원씨에에에! 데려다달라고오오오!!"

 

"장소를 가르쳐달라고 네가 말했잖아? 그래서 나는 마음대로 따라오라고 말한거야."

 

 

인간을 상대로는 전혀 통용되지 않는 억지만도 못한 설명.

과연 납득할리가 없다. 마리사가 울부짖는다.

 

 

 

"그, 그런게 아니잖아아아아아!? 마리사는 병원 씨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된다고오오!!"

 

"아, 병원에서 의사에게 진찰받고 싶었던건가. 틀림없이 길을 가르쳐주길 바라는 줄 알았어. 기대시켜서 미안하다. 착각했어. 하하하."

 

 

 

마리사의 분노도, 생각도 전부 나타났기에 마사오는 웃었다.

 

 

"느구우우우우!! 그러어어언! 너무해애애애!!?"

 

 

여기까지 와서 병원에 들어갈 수 없다니, 그런 끔찍한 이야기가 있는가.

매우 상냥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럼! 그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아아아! 마리사의 아가야를 병원에 들여보내주세요오오오!!"

 

"미안해. 싫어."

 

"어쟤져 그런 마를 하는고야아아아!"

 

 

사실 이렇게 하고있을 틈 따위는 없는데.

병원이 눈 앞에 있는데.

 

 

"마리사들을 병원에 들여보내는게 아니면 인간씨는 뭐하러 온거야아아!?"

 

"응? 아 나는 내 아가야를 병원에 데리고 온거야."

 

"아가야....?"

 

 

그렇게 말하고 생각을 떠올린다.

자신이 먼저 말을 건, 인간에게 안긴 부자연스럽게 예쁜 아가야의 일을.

 

 

"그 아가야...?"

 

"그래, 그 아이."

 

 

마사오가 인정한 순간 마리사의 입이 윳쿠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속도로 움직였다.

 

 

"조금 기다리라구! 마리사는 알고있다구우우!!! 그 아이는 매우 건강했던거야아! 느긋하게 있었어! 공원 씨에서 놀고있는 것도 본거야아! 매우 기운차게 달리고! 느긋한 레이무와 놀고있었다구!! 그리고! 그리고오!"

 

 

'그 아이는 병원에 갈 필요가 없다'

그것을 설명하고 싶기에, 자신이 봤던 것을 주절주절 말하는 마리사.

모든것은 자신의 아가야를 대신 병원에 데려가주길 바라기에.

 

 

 

"그런거야. 오히려 너무 건강해서 탈이지.

어떻게 발산시켜줘야할지 곤란할 정도야."

 

 

인간이 웃으며 자신의 아가야를 자랑한다.

 

 

"그렇다면 병원 씨에 갈 필요가 없겠지이이!? ----마, 마리사의 아가야를 봐줘! 봐줘어어어!!"

 

"엄청난 곰팡이구나."

 

"느게에에. 아뱌아아"

 

 

더 이상 더러움인지 곰팡이인지 모를 정도로 검정과 녹색으로 물든 피부에 덮인 레이뮤.

더러운 들윳쿠리에 익숙한 마사오가 봐도 기분이 나빠진다.

 

 

"불쌍하지이이!!?? 병원 씨가 필요하지이이이!?"

 

"그렇겠네. 이렇게 되면 더는 자력으로 나을 수 없을것같고."

 

"그러면 아가야를 대신 데려가줘어어어어!!"

 

"응 미안. 싫어."

 

"느가아아아앗!!!"

 

 

어째서 이해할 수 없는거야!

마리사는 여전히 물고 늘어진다.

 

 

"병원 씨는 질병을 치료하는 곳이지요오오?"

 

"그래."

 

"인간 씨의 아가야는 병에 걸리지 않았자나아아?"

 

"그래."

 

"그럼, 그러면 인간 씨의 아가야보다 마리사의 아가야를 병원에 데리고 가는 것이 당연하겠지이이?"

 

"안돼."

 

"느가아아아아아아앗!!!"

 

 

분노한 나머지 마리사는 그 자리에서 통통 튄다.

 

 

"하나 착각하고 있구나 마리사."

 

"하아아아아!? 뭐가아아아!?"

 

"이곳은 애완윳쿠리를 위한 병원이지, 윳쿠리를 위한 병원이 아닌거야."

 

"느에?"

 

 

애완윳쿠리---인간에게 이끌려 마리사들이 말을 걸면 안되는 존재.

인간에게 항상 우대받는 존재.

그것이 병원 씨까지 독차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언제나 애완윳쿠리뿐 치사해애애애애!!!"

 

"치사하다고 말해도말이지, 그런거라구."

 

 

그런 설명으로 납득할 수 있을리가 없다.

왜 애완윳쿠리만 편애받는거야.

 

 

"그럼 마리사들도 애완윳쿠리로 해줘어어어! 괜찮겠지이이!! 그리고 병원 씨에에에에!!"

 

"무리야. 너희들은 될 수 없어."

 

"어째서어어어!! 왜 그렇게 말하는거야아아!"

 

 

한숨을 쉬고 인간이 설명하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내 아가야는 애완동물 가게에서 태어났다. 애완동물 가게라는 곳은 애완윳쿠리가 되기 위해 태어난 윳쿠리가 모이는 곳. 알 수 있겠어? 애완윳쿠리가 되기 위해 태어난거야."

 

"느늣, 느느으으?"

 

 

그리고 마리사를 차가운 눈동자가 쏘아본다.

 

 

"그에 비해서 너희들은 어디서 태어났어? 뒷골목의 골판지? 자판기 뒷면? 실외기 옆? 쓰레기장 구석? 아무튼 어디라도 좋지만 말야, 적어도 인간이 옆에 없었잖아?"

 

"느우...."

 

 

그것은 그렇다.

첫 인사는 엄마야와 아빠야였다.

인간을 처음 본 것은, 마리사가 사냥에 나서게 된 다음부터였다.

 

 

"알겠지? 인간과 함께 생활하기 위해 인간이 지켜보는 가운데 태어난 애완윳쿠리.

그리고 너희들처럼 윳쿠리가 지켜보는 동안 태어난 들윳쿠리.

출생시부터 이미 정해져있는거야."

 

"그러언.... 마리사도 애완윳쿠리가 되고싶은데에에! 그럼, 그러면 마리사는 어떻게 해야하는거야아아!?"

 

 

 

태어날때부터 정해져있다니, 마리사에게는 어쩔 수 없지않은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잖아? 들윳쿠리로 태어난 이상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어려워지면 포기하면 돼. 네 아가야에게 붙은 곰팡이도 그렇고."

 

"포기하지않아아아아!!!"

 

"그럼 어떻게 할건데? 병원에 들어가서, 그 다음은?"

 

"느구우우우....!"

 

 

그런 것을 마리사가 알고있으면 이미 실행하고 있다.

 

 

"치사해애애.... 인간만! 아가야를 느긋하게 하다니이이!!"

 

"이번에는 인간이 치사한거야? 하지만 나한테 물어본다면, 느긋하게 해줄 수 없다면 아이를 만들지 않을거야."

 

"느구우, 그치만, 그치만 아가야는 느긋할 수 있는거야...? 그렇지?"

 

 

 

이 인간도 아가야가 있으니까, 아가야가 있으면 "행복!"인 것은 알 수 있을 것이다.

 

 

 

"봐, 역시 자신을 위해서잖아. 자신이 느긋하고 싶으니까 아가야를 만든다. 전혀 아가야의 것을 생각하지 않는구나."

 

"느아아아아아!! 마리사는! 제대로 아가야를 느긋하게 해줬다고오오!! 높-이높-이도! 부-비부-비도 해줬다고오오!!"

 

"헤에. 그럼 거기 쓰러져있는 것은 느긋한거야?"

 

"느하?"

 

 

 

그 말을 듣고 마리사가 오른쪽 아래를 보면 팥소를 내쉬며 경련하는 아가야의 모습이 있었다.

한 가지에 집중하면 주위가 보이지 않는 윳쿠리.

그렇다고 가장 우선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을 잊는다고는.

 

 

 

"아아아아아아아앗!!"

 

"기우웃깃! 아뺩! 느규우으기이이이"

 

 

 

결국 중추 팥소까지 곰팡이가 침투한 것이다.

레이뮤에게 언어장애가 나타나고 있다.

불행하게도 통각 신경은 멀쩡한 것 같다.

 

 

 

"아아아아아가야아아아!! 아가야아아!"

 

"굉장히 아픈 것 같네."

 

"아아아아! 인간씨이이이! 부탁합니다아아!"

 

"그러니까 싫다고. 라고할까 무리야."

 

 

 

이대로는 정말 아가야가 죽을 것이다.

어쩌지 어떻게하면 이 사람을 납득시킬 수 있지?

그리고 마리사에게 남아있는 것을 생각하고, 결정했다.

이것 밖에 없다.

 

 

 

"인간 씨! 마리사랑 거래를 하는거라제엣!!"

 

"갑작스럽네. 무슨 일일까?"

 

"마리사의, 마리사의 모자르으으으을!-----드릴테니까아아아!!! 이것이 있으면 인간 씨의 아가야도 사냥에서 밥 씨를 많이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말로, 큭, 드리겠습니다아아!!"

 

 

 

윳쿠리에게 눈과 혀 등 오감을 담당하는 신체 부위만큼 소중한 모자.

밥 씨가 '많이'들어가는 가방임과 동시에 비나 바람도 막아준다.

자랑의, 자신과 함께 성장한 또 다른 자신.

그것을 내미는 마리사.

미련이 없을리는 없지만, 아가야의 생명에는 비교할 수 없다.

과연 이것이라면 인간도-------

 

 

 

"필요없어."

 

"느하?"

 

 

 

한마디였다.

자신의 자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모자가 필요 없다고 말했다.

 

 

 

"애완윳쿠리는 인간이 밥을 준비하는거야. 그래서 미안하지만, 그 모자는 필요없는거야."

 

"하지만 그래도 매우 근사한거제에!? 느긋하게 하고 있는거라제에에에!!"

 

"그럴까? 나는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웃기지마아아아!! 어째서 이 좋은걸 모르는거야아아아!!"

 

 

 

자신의 모자가 별로라고? 이 인간은 눈이 썩어있다.

 

 

 

"그쪽이야말로 왜 모르는 걸까? 이제 슬슬 눈치채줘. 내가 너희들을 도울 생각은 원래부터 없었어."

 

"늣....아아?"

 

 

 

뭐라고, 지금 인간은 뭐라고 말한거지?

 

 

 

"대체 뭐냐제에에에에!? 그러면.... 왜 마리사의 이야기를 들어준거야아아? 도와주려고 한게 아니냐구우우?"

 

 

 

일단 이 인간은 마리사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고 있었다.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지만, 대화를 해주고 있었다.

그래서 마리사도 포기하지 않고 설득을 시도했는데.

 

 

 

"아니, 네가 필사적인 것이 재미있어서. 언제나 너희들은 말하고 있잖아? 게스 인간이라고.

그대로야. 게스니까 너희들이 괴로워하는 것을 보면 즐거워."

 

"느가아아아아아아아!!!"

 

 

 

생긋하고 만면의 미소를 마리사에게 조준하는 마사오.

겨우 마리사는 깨달았다.

이 인간은 즐거워하고 있다.

최초부터 전부 알고있었던것이다.

마리사를 기대하게 해놓고, 병원에 넣어줄것도 아니면서 마리사가 노력하고 있는 것을 보고 웃고있었어.

 

 

 

"느가아아아아아!! 느가아아아아악!!"

 

 

마리사의 혼신의 투구.

제대로 맞췄다. 그런데,

 

 

"이봐, 그런 몸으로 달리면 위험해?"

 

 

능청스럽게 마리사를 걱정하는 대사와 함께 간단하게 막아졌다.

 

 

이번에야말로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이 인간은 마리사를 바보취급하고 있다.

 

 

"느가아아앗! 느기기기기기이이이이!!!"

 

 

분해서 머리가 깨질 것 같았다.

인간에게 전력으로 투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쓰러트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설마 아파하지도 않는다니.

 

 

"느쿠우우 젠자아앙! 젠자아아앙...!! 느아아아아앙!!! 느아아아아아아앙!!"

 

 

어째서 자신은 이렇게나 무력한거야.

나쁜것은 모두 인간 아닌가. 이쪽을 올바르다는 것은 명백한데도.

제재할 수 없다니.

원통함의 눈물이 마리사의 발을 적신다.

 

 

"규이이이....아뱌아아기이이!"

 

 

아가야는 아직 살아있다.

자신의 팥소가 곰팡이에 먹혀가는 고통은 얼마나 느긋할 수 없는걸까.

충혈된 눈으로 힘들어서 아파서 울고있는데, 무력한 마리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느야아아아아!!! 느우아아아아아!"

 

"음, 어쩐지 좀 나쁜일 해버린걸까?"

 

"느아아아아아! 느극, 흐극, 닥쳐어어...."

 

 

이제 됐어. 말하지마.

네 이야기같은거 마리사는 이제 듣고싶지 않아.

지금까지의 인간의 행동이 모두 악의였다고 알게 된 이상, 마리사에게는 할 말은 없었다.

 

 

"미안해. 사과로 으깨지 않고 이대로 수거함에 넣어줄게."

 

"느아아아? 수거함 씨....? 느굿, 느느으 거기가면 아가야 낫는거야?"

 

 

어디까지고 낙천적인 윳쿠리, [~해줄게]같은 말투 하나로 간단히 호의라고 생각해버린다.

그런 모습에 마사오는 그만 웃어버렸다.

 

 

"아니, 가공소로 갈거야."

 

"늣! 가공소는 싫어어어어어!!!!"

 

 

가공소라고 듣는 순간 마리사는 공포에 휩싸인다.

팥소에 깊이 뿌리내린 기억이 마리사를 당황하게 했다.

마사오는 회수함에 포함된 장갑과 집게를 가지고 마리사에게 접근한다.

 

 

 

"아, 마사오군, 조금 기다려줘."

 

"선생님? 어? 뭐에요?"

 

 

 

마리사를 잡으려고 하는 순간 누군가 말을 걸었다.

돌아보면 윳클리닉 입구에 마지데 의사가 서있다.

 

 

 

"아니, 시이코양이 곰팡이 윳쿠리가 와있다고 말해줘서. 부디 연구용으로--"

 

"의사 씨! 의사 씨 인거지!? 아가야를 도와주세요오오오!!!"

 

 

 

떨고있던 마리사가 벌떡 일어나, 마지데 의사의 아래로 뛰어갔다.

 

 

 

"마리사의! 마리사의 아가야를 도와주세요오오! 의사 씨인거지요오오!!"

 

 

 

아무래도 병원은 몰랐던 주제에 의사를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이봐 마리사. 방금 내가 안된다고---"

 

"게스 인간은 입 다물라제에! 네 말은 듣지않는다제에!! 부탁이야 의사 씨! 마리사의 아가야가 불쌍하지요오오!?"

 

 

 

어째서인지 기세등등해진 마리사가 마사오에게 울부짖는다.

마지데 의사는 기가막히다는 듯 반응했다.

 

 

 

"지금까지 실컷 마사오군이 설명했잖아. 너희들은 병원에 들어갈 수 없다고."

 

"어째쪄그런마를하는거냐제에에에에에!!!"

 

 

 

항의하는 마리사를 무시하고, 두 사람은 대화한다.

 

 

 

"듣고있었습니까, 그거."

 

"아. 처음부터말이지. 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더라."

 

"무시하지마아아아아아!!!"

 

 

 

참지 못하고 마리사가 완만한 움직임으로 몸싸움을 걸지만 전부 피해진다.

 

 

 

"후우. 아직 뭔가 할 말이 있나?"

 

"의사 씨잖아아아아! 아가야를 도와주지 않으면 안되잖아아아!! 그렇자나아아!! 절대 그렇자나아아!!"

 

 

하아, 한숨을 쉬면서 마지데 의사가 대답한다.

 

 

"누가 그런 일을 결정했는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이미 예약이 잡혀있어서 말이야. 애초에 너의 아이는-더 이상은 안되겠네. 앞으로 수십 분이면 죽을거야."

 

"느가아아아아아!!! 그래서 구해달라고 말하고 있자나아아아아아!!!"

 

 

여러번이나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몇번이나 거절당한 것일까.

 

 

 

"미안하지만, 그건 할 수 없어."

 

"느구기기기깃! 그럼.... 그럼 왜 여기 온거야....? 마리사들을 도와주지 않으면서어어...?"

 

 

원망스럽게 노려보면서 묻는다.

 

 

 

"아, 곰팡이의 샘플이 가지고 싶어서."

 

"곰팡이...씨...?"

 

 

마리사가 전혀 상상하지 못한 대답이었다.

 

 

"그래 네 아이와, 너 자신에게 나있는 곰팡이가 필요한거야."

 

"마리사한테도.....?"

 

 

그렇게 말하고 다시 자신을 보면 아가야와 같은 반점이 있었다.

별로, 새삼 놀라지는 않았다.

그보다는 '의사 씨'가 한 말이 신경쓰인다.

 

 

"의사 씨인데, 마리사들보다 곰팡이 씨를 돕는거야.....?"

 

"돕는다...인가, 뭐어 이대로 가공소에서 너희들을 불태워버리는것보단 배양해서 보관하기 때문에 돕는다고 할 수 있겠네."

 

"마리사들보다 곰팡이 씨 쪽이 중요한거야....?"

 

"그 말 그대로야. 너희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가치가 있지."

 

"그래, 그렇구나. 그런거구나."

 

 

어째서 도움받지 못하는 것인지, 겨우 알 수 있었다.

인간은 곰팡이가 더 중요한거야.

하하하. 마리사가 이렇게 곤란해하는건 곰팡이 탓인데.

왠지 멋대로 웃음이 나온다.

 

 

"곰팡이 씨! 곰팡이 씨구나! 아가야도 많이 나있다구!"

 

 

슬픈데 재미있다. 눈은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입은 웃고있다.

웃을 때마다 배가 따끔따끔 아프지만 그것도 재미있다.

왜냐하면 알았기 때문이다.

인간이 마리사들, 윳쿠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뭐라고 생각하고 있지도 않아.

왜냐하면 곰팡이쪽이 더 소중한걸.

 

 

"하하하하하하핫! 아하하하하하하하핫!"

 

 

그런 사람이 도와줄리가 없지않나.

그런건 아가야도 알고 있는데 마리사는 무엇을 하고 있던걸까.

그 때문에 아가야가 죽어버리고.

하지만 곰팡이 씨가 있으니까, 의사 씨가 도와주겠지?

어? 그러면 괜찮잖아. 잘됐다. 잘된거아닌가.

 

 

"아팟! 하하하하하하! 아파아앗하하하하하하!"

 

"....어쩐지 굉장하게 망가져버렸네요."

 

"흠, 곰팡이 탓인지 스트레스가 한계를 넘었는지. 그 둘 다인지."

 

 

그렇게 말하며 웃는 선생님은 역시 자신들과 같은 느낌이라고 마사오는 생각했다.

 

 

"이대로라면 시끄럽겠지."

 

 

마리사에게 스프레이를 뿌리는 선생님.

그리고 문득 생각난 것처럼 마사오에게 말한다.

 

 

"들윳쿠리는, 마치 보병같구나."

 

"장기입니까?"

 

"그래. 수는 많지만 빈약하지. 그 대부분이 죽어가고. 하지만 인간의 말을 듣고 발전하는 것만이 금배지가 될 수 있는 곳이라든지."

 

 

배지인가, 과연 확실히 그말대로다.

 

 

"하지만 녀석들은 자신을 왕이라고 생각한다구요?"

 

"그래. 그래서 자신이 앞으로 가지 않는거야. 자신은 왕이니까, 지켜지는 것을 당연시하고, 주위에 명령하는거야."

 

"그리고 금배지와 은배지도 멸시하고, 말이죠."

 

 

 

보병이 멋대로 움직이면, 장기를 두는 사람에게는 큰 민폐다.

 

 

 

"위기에 직면하면 도망갈 뿐이야. 자칭 왕이니까. 그러나 슬프게도 한 칸 밖에 움직일 수 없는 걸음으로 도망가는 일은 없고."

 

"아하하. 비교적 좋은 예네요."

 

 

 

그럴까? 하고 웃는 선생님.

손에는 곰팡이 만쥬를 들고있다.

 

 

 

"슬슬 돌아갈까. 시이코양과 테-쨩에게 내놓은 다과도 없어질 무렵이고."

 

"그런 일까지 해주셨나요, 죄송함다-"

 

"아니, 당연한 일이야."

 

 

 

적어도 병원에서는 당연한 일이 아닐텐데.

 

 

 

"그럼 마사오군. 들윳쿠리와 애완윳쿠리에 대해 장기로 풀어내면?"

 

"아. 갑자기 말이죠. ------어, 그 마음은?"

 

"모든것은 '대극(たいきょく,?極)'일지니."

 

"일단 도야가오 그만하세요."

 

"하하하. 엄하구만."

 

 

 

 

 

작가후기

 

후편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광신 2016.11.14 03:08
    말로 윳쿠리를 학대하는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이런 소프트한 학대도 좋네요. 정신적으로 망가뜨리는게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므흐흣.
  • ?
    윳살윳G 2016.11.14 03:08
    테-시리즈 사랑합니다..
  • ?
    얏얏 2018.01.18 16:52
    무척느긋한 의사씨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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