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 느긋하게 연구하라고
연구원이었던 히로시는 환상향에 떨어져 평범한 농부의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머리통 요괴 윳쿠리! 히로시는 윳쿠리의 성질을 연구하면서 환상향의 인요들과 이리저리 얽히게 되는데...
2부 - 히로시의 윳쿠리 그룹
1부에서 많은 사고를 친 히로시는 결국 바깥 세계로 돌아간다. 몰래 가지고 나온 윳쿠리를 사용해 히로시는 엄청난 부와 명예를 가지게 되지만, 그의 앞길은 밝은 것만은 아니었다. 뒷세계의 능력자들, 애호파와의 충돌, 악의 씨앗, 팥소 크루세이더 등의 난관이 그의 앞을 가로막는데...
3부 - Another Cherry Blossom (윳쿠리물 아님)
2부에서 언급되었던 악의 씨앗이 마침내 꽃을 피워 인류에게 거대한 재앙을 부르려 한다. 이를 막기 위해 인류의 희망 디스티 노바 박사는 팥소 크루세이더를 소집하는데...
총 용량 댓글 포함 1.8mb, 실제 연재분량 추정 1mb 이상.
한국 윳쿠리 1세대 작가로서 손에 꼽히는 김도트님의 대표작입니다. 한국 윳쿠리 커뮤니티에서 창작된 작품 중, 현재 남아있는 것 중에는 가장 긴 연재작품이지요.
다만 틈새게시판에 올려진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윳쿠리가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작품이 아닙니다. 동방 팬픽으로서의 성격이 강하고, 동방 캐릭터, 오리지날 캐릭터, 타 작품 캐릭터 등등이 잔뜩 나오는 이야기죠.
2008년의 인터넷 환경, 그 중에서도 동방 팬덤과 관계가 깊었던 윳쿠리 팬덤의 성향 때문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연재 당시에는 윳쿠리 모음 카페에서 인기 순위 1-2위를 다투는 최고 인기작이었습니다. 퀄리티 자체는 2016년 현재 보기에는 그렇게 훌륭한 글은 아닙니다. 김도트님 자신도 완결을 내자마자 리메이크를 시작했지요.
아니, 윳쿠리가 이야기의 중심도 아니고, 퀄리티가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니라면서, 대체 왜 이런 걸 올리느냐? 그렇게 물으신다면...
이 작품이 없었다면 오늘의 신윳사는 존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 류민혜가 지금까지 윳쿠리 커뮤니티에 눌러붙어있는 이유와 관계가 깊기 때문이지요. 저는 이 작품을 보고 '나도 이런 식으로 윳쿠리가 중심이 아니지만 어쩌고저쩌고한 글을 쓰고 싶다' 라고 생각했고, 그러기 위해서 지금까지 윳쿠리계에 남아있는 겁니다. 틈새게시판도 언젠가 제가 쓰기 위해서 만든 겁니다. 이 작품이 없었다면 저는 윳쿠리 팬덤에 계속 남아있지 않았을 것이고, 그러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 신윳사보다 훨씬 나은 윳쿠리 커뮤니티가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여러분께서 바쁜 시간을 쪼개어 이 작품을 다운받고 읽으실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그냥 제게 의미가 깊은 작품이기 때문에 여기 올린 것입니다.
*현재 김도트님은 알려지지 않은 딥웹 어딘가에서 서큐버스가 나오는 에로소설을 쓰고 계신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