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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 위츠타임 - 돌연변이 윳쿠리 1화

by 류민혜 posted Oct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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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위츠타임

원출처 : NAVER CAFE 숨은 은신처

 

 

돌연변이 윳쿠리  1화

위츠타임(wizh****)

2015.03.05 23:06

http://cafe.naver.com/yukurenai/4508

 

 

 

자캐윳쿠리가 등장합니다. 거부감이 느껴지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자캐남말이 심하지는 않고 통상종 학대 비율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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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새로 발견된 윳쿠리라는 생물은 사회의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일반 동물이나 사람과 달리 가죽과 뼈, 근육, 피로 이루어진 존재도 아니고 엽록소를 가진 식물도 아닌 사람이 먹는 팥소와 밀가루반죽으로 된 일명 '만쥬'였던 것이다. 눈은 젤라틴에 머리카락과 이빨은 설탕이였다. 아무리 봐도 먹을거로 밖에 안보이는 이 생명체는 인류역사상 한 획을 긋는 사건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그동안 수 많은 학자들이 윳쿠리에게 달려들어 조사를 했는 데 이 윳쿠리라는 생명체는 아주 나약하다는 것과 자기 스스로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장식물'이 없으면 개체구분을 못한다는 것 등을 알게 되었다.

 

 

 

 

 

윳쿠리는 크게 3종류로 나뉜다.

 

 

 

 

 

통상종

 

희소종

 

포식종

 

 

 

 

 

그 중 통상종은 길거리에서도 아주 흔히 볼 수 있는 개체로 '레이무'종과 '마리사'종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한다. 그 뒤를 이어 '엘리스'종과 '파츄리'종 등이 있는 데 각자마다 개성을 가지고 있고 속 내용물또한 틀리다. 레이무종과 마리사종은 같은 팥소인데 으깬거냐 아니냐의 차이이며 엘리스종은 카스터트크림, 파츄리종은 생크림이다.

 

 

 

번식력이 뛰어나다보니 어느새 윳쿠리는 우리 일상에서도 스며들게 되었는 데, 가장 큰 변화는 '범죄율'이 극단적으로 줄었다는 것이다. 윳쿠리는 법적으로 보호가 안되다보니 아무리 죽이고 학대해도 잡혀가는 사람이 없다. 다만 소음공해죄로 신고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정작 '윳쿠리를 죽였다'라는 이유만으로도 잡혀가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실제로 초창기에는 법적 보호 해야 한다와 말아야한다와 격렬한 다툼이 있었는 데 그 결과는 동양뿐만 아니라 서양, 즉 해외까지 퍼질 정도로의 세계적인 이슈였고 그만큼 윳쿠리가 많이 퍼져 있단 증거였다. 그러다보니 미국 대법원에서까지 나설정도였는 데 법원 결과는 '법적 보호는 필요없다'라는 결론이 나왔다.

 

 

 

그 이유는 윳쿠리 자체가 생명으로 보기에는 합당치 못한 조건이 많았기 때문이였다. 감정을 느끼고 말도 하고 살아있다고는 하나 윳쿠리 구성원이 전부 '식재료'인데다가 자기를 스스로 먹어달라고 하는 윳쿠리도 꽤 있었기 때문이였다. 또한 윳쿠리로 인한 문화재나 자연피해가 심해 윳쿠리 보호법이 통과되지 않았다.

 

 

 

그 대신 '애완'일 경우에만 보호를 받도록 조취를 취했는 데 그것도 '동뱃지 이상'에야만 가능했다.

 

 

'그래도 몇가지 좋은 변화가 있긴 있었지'

 

 

 

 

 

동뱃지 이상의 애완윳이 아닌 이상 법적보호가 없다보니 아무리 거리의 윳쿠리를 대놓고 죽여도 다들 이젠 그러려니 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정부에서는 거리윳쿠리의 학대를 권장하기도 하는 데 그 이유는 '범죄율'이 크게 감소되었기 때문이다. 모든 스트레스를 윳쿠리에게 풀다보니 자연스럽게 범죄율이 줄어들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또한 식량문제도 꽤 해소가 되었다. 번식력이 뛰어나다보니 식량문제로 굶어 죽는 아프리카 같은 나라에서는 윳쿠리를 보냄으로써 어느정도 식량문제도 해소되었다는 기사뉴스까지 나왔다.

 

 

 

그리고 '일자리가 늘었다'라는 것이었다. 현재 한국은 일자리 부족으로 실업자나 백수가 늘어만 가고 있었는 데 윳쿠리의 등장으로 일자리가 크게 늘었던 것이다. 윳쿠리를 이용한 가공소와 거리윳쿠리 청소업체나 애완윳을 이용한 가구, 혹은 사료, 또한 윳쿠리를 가르키는 브리터등 많은 일자리가 생겨났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사람들 역시 학대파, 중립파, 애호파로 나뉘게 되었는 데 나는 학대에 가까운 중립파에 속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나는 친구의 '윳쿠리 학대기구'를 판매하는 가게를 도와주며 생활을 하고 있었다.

 

딩동

 

 

 

"어라? 누구세요?"

 

[여~ 나다]

 

"어? 무슨 일이에요 형?"

 

 

 

휴일에 컴퓨터를 하며 뒹굴거리고 있던 나를 찾아온 이는 가공소에서 일하는 사촌형이였다. 형의 손에는 뭔가 검은 비닐봉투가 들려 있었다.

 

 

 

 

 

"가공소에서 일하다가 이상한 놈이 태어나서 너 줄려고"

 

"에? 괴상하게 생긴 놈이라면 싫은데요."

 

"그게 아니라, 마리사종도 아니고 엘리스종도 아닌 놈이라 너 가지라고"

 

"그게 대체 무슨 소리를"

 

"정 싫으면 이녀석가지고 연구나 하던지"

 

 

 

 

 

형이 일하던 가공소에서 일명 '돌연변이 윳쿠리'가 태어났다고 한다. 통상종도 아니고 희소종도 아닌 처음보는 종이라고 한다. 어떻게 해야할까 처분결정이 힘들던 찰나 팀장으로 일하던 형이 처리하겠다 해서 대려온 모양이였다. 희소종조차 자비심이 없는 가공소 사람들이 새로보이는 종을 위해 현재 돌아가는 가공소일을 잠시 중단할 정도로 윳쿠리에게 관대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비닐봉투에 안에 들려 있던 것은 레몬맛 수면제를 먹고 잠든 한 윳쿠리가 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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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윳쿠리 소설을 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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