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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 취급주의 - 진사시리즈 외전 ; 진사의 일상

by 류민혜 posted Sep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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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자 : 취급주의

원출처 : 구 윳쿠리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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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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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낫!!! 이 게으름뱅이얏!!!!

 

 

 

해가 중천에 뜰락 말락한 시간, 날카로운 비명과 같은 고함이 공기에 울려퍼진다.

 

 

 

시끄럽다... 피곤하니 자게 내버려 두거라...

아침 안 먹을래? 아침 식는다고!!!

 

 

 

아침이라는 말에 잠자리에서 느긋하게 일어나 눈을 비비는 한 남자. 잠시 얼굴을 손으로 감싸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난다.

 

 

 

오늘 아침은 무엇이냐?

뭐긴 뭐야, 개구리 반찬이지, 저번에 홍수에 폭탄 던지고 나서 건진게 그거 잖아? 썩기 전에 어서 먹어야지...

어떻게 했느냐?

구웠다. 통통한 것으로만 골라서 꼬치에 꽃고 숯불에 구웠다. 됬냐? 진사 나으리? 이제 만족해?

 

 

 

남자는 밥상에 앉아서 숟가락을 들기도 전에 꼬치를 손에 든다. 그리고 주저 없이 개구리의 넢적다리를 문다.

 

 

 

......맜있군, 담백하고 씹히는 맛이 참 독특하군, 소싯적에 얻어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만 땅바닥에 흘려서 못 먹은게 한이 었는데 오늘 그 한을 푸는구나.....

...그것 때문에 홍마호에 폭탄을 던져? 지금 창고에 쌓인 개구리가 1265마리야, 그것 어떻게 먹을 건데?

...그것 때문에 폭탄 던진 것은 아니라는 것을 너도 잘 알고 있지 않느냐, 그날 호수 건넛편에 있는 사당을 부수려다 손이 미끄러져 그런 것이지 내가 뭔 그렇게 개구리 욕심을 부린단 말이냐? 양반 답지 않게 말이다.

 

 

 

그리고 밥을 한 숟갈 떠먹고 나물을 입에 넣는다. 오늘 나물은 취나물이다.

 

 

 

....그리고, 정 처리 못하면 개구리 구이를 만들어서 다 팔면 되지 않느냐? 마을 사람들 보니까 고기를 못 먹어서 안달이던데 팔면 성황일 것이다. 무상으로 주면 더 좋고... 

...너, 바보지?

 

 

 

그때, 바보라는 단어가 입 밖으로 나서는 순간

 

 

딱!

 

 

 

분명히 일어날 때에는 장죽이 없었건만 어느새 장죽이 나타나 하인의 정수리를 강타한다.

 

 

 

아야야.. 그것 분명히 내가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겼는데...

그래서 하나 더 준비했다. 이 바보야....

시끄러! 진짜 바보는 너거든! 

이유를 대거라, 어째서 내가 바보냐?

오늘 모리야 신사 예대제란 말이야! 개구리 신 앞에서 개구리 씹어먹고 있으면 신덕이 잘도 오겠다 이 멍청아!

...그런 신덕 따위 내리도록 하면 되지..

그게 가능하냐 멍청아!

 

 

 

하인의 추궁에 아랑곳하지 않고, 남자는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이 말한다.

 

 

'까짓꺼 신사로 올라가서 좀 두들겨 패면 되지, 신이라봐야 어린 계집애인데 그걸 누가 못 이기겠느냐?'

 

 

 

너무나도 간단한, 그러나 너무나도 황당한 대답에, 하인은 말을 맺지 못하다가, 한숨을 쉰다.

 

 

 

어유~~ 진짜...사람들이 나 너처럼 생각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내가 말을 말지, 에휴~

 

 

 

그 와중에 식사를 마친 남자는, 의복을 정제하고, 갓을 수선한다. 저번 폭탄 실험으로 갓이 반 정도 타버린 탓에 대충 모양을 바로 잡고 칠을 하는 정도에 그친다.

 

 

 

'오늘이 무슨 날이더라... 그레, 그 천인을 안 가르치는 날이로구나, 그럼.. 오랜만에 발 쭉 뻗고 편안하게 잘 수 있겠군....'

 

 

 

그리고 남자는 어슬렁 어슬렁 느릿하게 방으로 들어간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닫히고, 집은 조용하...

 

 

 

 

 

 

 

 

 

 

 

 

 

 

 

 

 

 

 

 

 

 

 

 

 

 

 

 

 

 

 

 

 

 

 

 

 

 

 

 

 

 

 

 

 

 

 

 

 

 

 

 

 

 

 

 

 

 

 

 

 

 

 

 

 

 

 

 

 

 

 

느에에에에엥!! 배고파!! 우거우걱 하고시퍼!!

마리사는 배고프다구!! 어재서 달콤달콤을 주지 않능거야?

귀여운 레이뮤들을 봤으면 느긋하게 달콤달콤을 달라구! 떼어먹으려는거야?

 

 

 

.....할리 없다. 음식을 못 먹은지 3일이 지났는데 눈 앞에선 인간이 맛있는 밥을, 그것도 아주 맛있게 먹는다. 윳쿠리들은 혹시나 그 밥이 자기들에게 오지 않을까 고대한다. 허나, 남자가 그릇을 깨끗이 비움에 따라 그 희망은 물거품처럼 사라졌다.

 

 

 

시끄러워 이 똥만쥬들아! 너네들이 그렇게 떠들면 밥 없다 알았어?

 

 

 

주인의 낮잠을 방해하면 천재지변급의 재앙이 일어나는 터라, 유리, 진사의 하인은 그들을 조용히 시키려한다.

 

 

느에에에엥!!! 배고파!! 밥 줘!!!

인간씨는 느긋하지 않게 밥을 달라구! 마리사는 배고프다구!!

인간씨 따윈 한방이라구! 레이뮤가 배고프지 않았어도 가루로 만들 수 있다규!

배고파아아아아아!!!!! 느긋할 수 없어!! 어재서 밥을 주지 않능거야!!!

 

허나...이미 굶을 대로 굶은 윳쿠리들에겐, 밥을 주지 않겠다라는 협박도 소용없다. 이때는 새로운 충격이 필요한 법.

 

 

 

시끄러!! 닥쳐!! 포로로 잡힌 주제에 말이 많아!! 살려두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지 뭘 개겨? 죽을래!!

 

유리의 발이 윳쿠리장을 가격하자, 윳쿠리를 가둔 장이 잠시 흔들리더니, 잠시 동안의 고요가 찾아온다. 허나 그 고요도...

 

 

 

느에에에엥!!! 마마!! 무셔!!!

뿌꾹! 귀여운 아갸야를 울리다니 인간씨는 어서 사과하라구!

동생을 울린 언니는 마리사가 용서 못한다구!!!

이제 우리는 언니야 따윈 안 무섭다구!! 이판사판이라구!!!

 

 

 

이판사판. 그 말은 어떻게 되던 상관 없다는 이야기, 그 말에, 유리, 진사의 하인은 무엇인가 떠오른다.

 

 

 

방금 이판사판이라고 했어?

 

 

 

유리가 묻자, 농구공만한 윳쿠리 마리사 하나가 자랑스레 뽐내면서 나온다.

 

 

느헷헷, 이판사판! 사자성어라구! 어렵지! 천재인 마리사만 이 단어를 안다구!

와아! 언니 최고!

역시 마리사는 걸어다니는 백과 사전이라구!

 

 

 

이판사판, 그말은 죽음을 각오했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그러니까, 이들을 조용히 하려면 영원히 조용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 유리는 이들을 조용하게 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휴......그래, 이판사판이라고 했으니, 밥을 줄께...

 

 

 

밥을 준다. 인간이 드디어 항복했다, 윳쿠리들은 환호성을 지른다!

 

 

 

우리가 이겼다구! 드디어 마음껏 우걱우걱할 수 있다구!

인간씨 따윈 역시 한방이라구!

똑똑한 마리사의 승리라구! 느긋하지 않게 달콤달콤을 바치라구!

 

 

 

윳쿠리들의 요구에 못 이겨 유리는 밥을 주러 다가선다.

 

 

..알았어.. 잠시만...

 

 

 

그리고 손이 우리 안으로 들어간다.

 

 

 

늣! 언니야는 더러운 손을 떼라구! 레이무가 더럽혀진다구!

귀여운 아가야에게 손 대지 말라구!

 

 

 

비록 수시로 깨끗하게 씻기 때문에 상당히 깨끗한 손이지만, 윳쿠리들에겐 더럽게 여겨지는 모양이다. 손은 잠시 멈칫하더니, 주저하지 않고 다른 윳쿠리를 집어든다.

 

 

 

늣! 이게 뭐하는 짓이냐구! 느긋하게 놔달라구!

 

 

 

윳쿠리가 투정하자, 유리는 이들을 달래야 했다.

 

 

..귀여운 레이무에게 주는 상이야, 사양하지 말라구...

느늣? 상! 느긋하게 상 달라구!

 

 

 

상이란 단어가 입에서 떨어지자 마자, 윳쿠리들이 고개를 돌린다.

 

 

 

늣! 언니야가 상을 준대!

참으로 느긋할 수 있는 언니야라구!

똑똑한 마리사도 상을 달라구!

 

그렇게 서로 상을 달라고 외치자, 유리는 마지 못해 하나 더 집는다.

 

 

 

느느느느느~ 하늘을 나는 것 가타!!

 

그렇게 하나 하나씩, 유리는 윳쿠리들은 우리에서 꺼낸다. 벌써 5마리나 꺼냈지만, 우리 안에 있는 윳쿠리에 비하면 턱 없이 적다.

 

 

 

늣! 뭐하는 거냐구! 느긋한 레이무에게 상을 달라구!

도시파 코디네이트에 능한 앨리스들에게도 상을 달라고요!

뿌꾹! 상을 주지 않으면 화낼꼬야!

 

 

 

유리는 그들을 보고 한숨을 짓는다.

 

 

 

휴우, 알았어, 다만 좀 기다려, 느긋하게 알았어?

알았다구! 느긋한 레이무는 느긋하게 기다린다구!

도시파 앨리스는 인내심도 깊다고요! 느긋하게 참겠어요!

 

 

 

그렇게 윳쿠리들이 무마 되자, 유리는 한숨 놓는다.

 

 

 

자, 그럼 시상식을 하겠습니다.

늣! 레이무가 1등으로 받겠다구!

자 그럼 먼저 나선 레이무가 상을 받겠어요!

 

레이무가 우쭐거리고 있는 동안, 유리는 상을 발표한다.

 

 

 

 

 

 

 

 

 

 

 

 

 

 

 

 

 

 

 

 

 

 

 

 

 

 

 

 

 

 

 

 

 

 

 

 

 

 

 

 

 

우선 레이무... 영원한 느긋함 상! 

 

  

 

순간이었다. 상! 이라는 말이 떨어지자 마자, 박수 소리도 들리기 전에, 레이무는 저 멀리 날아갔다. 느갸아아앙아악~!!! 이라는 소리가 멀어지더니, 다시 느갸아아아아악!!! 이라는 소리가 가까워 지면서

 

 

 

철퍽!

 

 

 

하고 윳쿠리용 천장 없는 우리에, 그것도 정 중앙에 떨어졌다.

 

 

 

느갸아아아아아아아앙아아아앍!!!!

어째서!!!!

레이무! 정신 차려! 느긋하게만 있으면 안된다구!!!

어재서 이런 지슬 하능 거야아아!!!

.....

 

 

 

유리는 대답하지 않고 시상식을 계속하려 한다.

 

 

 

자, 그럼 다음으로 상을 받은 윳쿠리는...

느늣! 마리사는 상 따윈 필요 없다구! 느긋하게 있을 거라구!

레.. 레이무도 상 따윈 필요 없다구.... 느긋하게 있을 거라구!

 

 

 

유리의 본내를 깨달은 윳쿠리들은 자신들의 미래를 직감하고, 상을 거절하려 한다. 허나 유리는 들은 척하지도 않는다.

 

 

 

다음으로 상을 받을 윳쿠리는... 두두두두두... 레이무!!

 

 

 

상을 받는다->죽는다라는 논리가 성립된 윳쿠리 레이무에게, 이 소식은 그저 사형 선고나 다름 없다.

 

 

느갸아아아아아아!!! 시러!!!!

 

 

 

그렇게 비명을 지르며 바둥바둥 거리지만, 유리의 억센 손아귀 앞에선 아무런 소용없다.

 

 

...상을 받을 만한 짓을 햇으면.... 상을 받아야지? 안 그래? 

 

 

 

그리고 유리는 레이무를 들어 올린다.

 

 

 

느갸아아아앍!!!!! 느긋하게 놔줘!!! 주꼬싶지아나!!!

그럼.... 가족애가 깊은 레이무에겐.... 두두두두두두두.... 

 

 

 

 

 

 

 

 

 

 

 

 

 

 

 

 

 

 

 

 

 

 

 

 

 

 

 

 

 

 

 

 

 

 

가족과 영원히 하나 되는 상!!! 

 

 

 

그리고 유리는 전에 꺼낸 다른 윳쿠리들을 집는다.

 

 

 

놔줘!! 느긋하게 놔줘!!!!

인간씨는 느긋하지 않게 놔 달라구!!!

 

 

 

윳쿠리들은 손을 피해서 도망가지만, 이 좁디 좁은 우리안에서 유리의 손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결국 윳 레이무의 가족들도 '상'을 받으러 끌려나온다.

 

 

'....앙? 하나는 느긋하게 놔 달라고 하고 하나는 느긋하지 않게 놔 달라고 하니 이거 뭘 해야 하는지 햇갈리는 걸? 뭘 해야 하지?'

느긋하게 놔!

느긋하지 않게 놔!!!

 

 

 

당장 뭉게고 갈기갈기 찢어서 죽이고 싶지만, 갑자기 유리는 장난기가 든 모양이다.

 

 

뭐.. 이렇게 의견이 다르니 어떻게 할 수 없네, 못 놓겠어.

어재저!!!

 

 

 

그러자, 살겠다는 욕망으로 윳 레이무의 가족인 마리사는 고함을 지른다.

 

 

멍청한 인간!!! 느긋하던 느긋하지 않던 마리사를 놓으라구!!!

아, 진작에 그렇게 말하지...

탁.

 

 

 

그리고 두 윳쿠리는 땅에 내려온다.

 

 

 

휴! 살았다....

이제 상이라면 응응이나 먹으라구! 상은 싫다구!

 

 

 

살았다. 죽음의 문턱에서 겨우 살아 남았다. 이제 다신 상 따윈 바라보지 않을......

 

 

푸샥!!!!

 

 

 

너무 늦었다. 유리의 발차기는 이들이 다른 말을 꺼내기도 전에, 이들의 머리(사실 그게 그들의 몸의 전부지만)를 뜷어 버렸다. 휴! 살았다... 그리고 상은 싫다구!가 두 윳쿠리들의 마지막 말이 되고 말았다. 

 

 

 

콰직, 콰직, 콰직....

 

두 윳쿠리는 형태도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으깨지고 뭉게지고, 유리의 발길질에 굴려지고 뭉쳐져서 서서히 바닥에 있는 흙과 섞여 흉칙한, 눈알과 이빨과 자갈과 가죽 조각과 머릿털, 그리고 모자와 리본이 섞인 거대한 팥소 덩이로 합쳐졌다.

 

 

 

느갸아아아아!!!! 언니이이이!!! 엄마야!!!!

그럼... 사랑하는 가족과 하나 되는 시간!!!!

느갸아아아 시러!!!!

 

 

 

그리고, 쉴세 없이 들려오는 비명을 무시한채로, 유리는 손으로 천천히 레이무를 갈기 갈기 찢어서, 흉칙한 팥소 뭉치와 섞어 버린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처음엔 볼, 그 다음에는 저부, 그 다음에는 두피, 그 다음에는 눈.... 그렇세 서서히, 레이무는 해체되고 분해 되어 나중엔 정말, 가족과 하나 되었다. 아, 물론 흙이 좀 섞여있긴 하지만.

 

 

 

늣! 멍청한 레이무들은 느긋하게 죽으라구! 똑똑한 마리사는 느긋하게 도망칠거라구!

 

 

 

그제서야, 마리사는 도망가는 편이 현명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인간에 비하면 좀 둔하지만, 윳쿠리라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똑똑하다고 해야하나....

 

 

어재서 그런 말을 하능거야!!!!

혼자서만 도망치지 말라구!!! 레이무들도 꺼내 달라구!!!

 

 

 

물론 그렇게 도망치는 것은 비겁한 일이다. 남겨진 희생자에게도 폐를 끼치는 일이다. 허나, 어디까지나 살아남는 것이 더 현명하기에, 마리사는 그들의 요청을 무시한다.

 

 

시끄럽다구!!! 나중에 마리사가 도스가 되어서 여길 윳쿠리 플레이스로 삼아 주겠다구! 그때 인간씨에게 복수 하겠다구!!

 

 

 

그렇게 뛰고 뛰고 느긋하지 않게 뛰어서 대문까지 이르렀을 때, 갑자기

 

 

 

...참 똑똑한 마리사네, 역시 상을 받아야지?

느늣?

 

 

 

마리사가 비명을 지르기 전에, 이미 유리의 손은 마리사의 머리를 관통한다!

 

 

 

느늣? 느그극?

 

 

 

그리고 유리의 가느라란 손가락은, 마리사의 내장, 즉 팥소를 휘젖는다.

 

 

 

느느늑.. 느느그극....

 

 

 

윳쿠리에게 팥소를 휘젖는 것은 내장이 찢어지고 녹는 고통과 흡사하다. 게다가 기억과 신경 체제도 흐트러졌으니, 마리사는 비명도 지르지 못한다.

 

 

 

자, 그럼 똑똑해지는 수술 끝!

 

 

 

그리고 유리의 가느다란 손가락은 날카로운 손톱으로 가죽 근처에 있는 팥소까지 남김 없이 긁고 후벼 파면서 서서히, 아주 서서히 마리사의 머릿속에서 빠져 나온다.

 

 

 

흑... 흑흑....

느에에에에에에에엥!! 무셔워!!!!

어쟤서 이런 짓을 하능거야?

 

 

 

윳쿠리들은 그 충격에 정신이 반정도 나가 버려 어떤 개체는 울거나 어떤 개체는 기절한다. 질문을 할 정도로 정신을 추스르는 것도 기적일터. 허나, 그렇게 정신을 차린 윳쿠리들도, 이 말 한마디에, 다시 정신을 잃고 실신하여 조용하게 된다.

 

 

 

'너네들 같은 쓰레기는, 죽는게 더 나아. 그러니 이게 상이 아니고 뭐겠어? 아 맞다, 이게 너네들 밥이니까 맛있게 먹으라구.

 

 

 

 

 

 

 

 

 

 

킬킬킬킬킬....

 

그리고 학대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