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원작자 : 후타바 / D. O

삽화 : ?

삽화 : 쿠루마다아키
번역자 : 그르릉
번역출처 : NAVER CAFE 유라시아 팥소과자 자유 총연맹 (윳쿠리 대피소)
anko2093 애완 윳쿠리를 키우는 윳쿠리
D.O
나는, 키우기 시작한지 한달이 된 어린 아기 앨리스와 함께 살고있다.
지난 달에 윳쿠리 샵에서 사온 귀여운 애완동물이다.
기운차고 솔직한, 윳쿠리치고는 좀처럼 현명한, 좋은 파트너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뮤호오! 언뉘야, 샹캐하게 이쯔라규!"
"응, 상쾌하게 있으렴, 앨리스."
"느와~이! 샹캐! 샹캐!"
...샵에서 구매한 것이기에, 최소한의 조교는 끝나있는 영리한 아이지만 아직은 아기 윳쿠리, 훈육은 중요하다.
최근에는 윳쿠리를 위한 정서 교육 장난감도 산더미만큼 많이 판매되고 있기에 관련 사이트를 순회하는 것도 상당히 고생이었다.
이상한 물건을 샀다가, 우리집 앨리스가 불량 윳쿠리가 되는 것은 도저히 눈 뜨고 볼 수 없으니까.
"어-이, 앨리스- 그거, 주문해놨어. 모레에는 도착한다네."
"느와이! 언뉘야, 고마워!"
"아하하하. 앨리스한테 장난감 사주는거, 오랜만이었으니까-"
"느와이! 됴시퍄, 됴시퍄! 늣규치!"
"...안듣고있는거냐. 뭐, 기쁜 것 같으니까 됐나-"
그리고 꽤나 수소문한 끝에, 마침내 찾던 상품을 구입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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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지 2일 후, 집에 거대한 종이박스가 도착했다.
내용물은....
넓이가 사방 3m, 높이는 50cm 정도의 접이식 투명 상자.
그리고 윳쿠리도 누를 수 있을듯한 크기의 버튼이 달린 전기배선이 달린 스위치 상자.
또 그 배선 끝에 연결되어있는 것은, 개집처럼 생긴 [집], 먹이 탱크 카트리지 식으로 되어있는 급식기, 햄스터 용을 크게 만든듯한 급수기 등.
그리고 세세한 도구가 일부 들어있지만, 이게 거의 전부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조립해보면 실내에서 키우기 위한 윳쿠리 사육 세트 같은 느낌이다.
"그럼 앨리스, 꺼낼게~"
"두-근 두-근! 애태우는건 됴시퍄가 아닌고녜!"
"후후, 에-잇!"
와르르르르르!
나는 근질근질 하고있는 앨리스 앞에서, 방에 마지막으로 남은 큰 상자의 포장을 풀고, 방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투명한 상자 안을 향해 상자를 뒤집었다.
"느비이!? 어, 어디야 여기느으으으으은!?"x4
상자에서 떨어져 나온 것은 들 윳쿠리 일가였다.
들 윳쿠리 일가의 가족 구성은 성체 레이무와 마리사가 한마리 씩.
그들의 아이인 자식 레이무와 자식 마리사가 한마리 씩, 총 4마리.
참고로 이 가족은 내가 근처 공원에서 주워 온 것이다.
물론 이상한 질병이 옮으면 곤란하므로, 인근의 윳클리닉에서 세척과 예방접종을 마친 상태다.
"언니야!? 어쟤져 레이무들을 붙잡는고야아아아!? 이상하자나아아아아!?"
"상자 씨 속은, 좁아서 느긋할 수 없었던거라제!!"
"느규타지모탄 인간쒸는, 뺠리 어뒨가로 가버리랴구!"
"댤콤댤콤 쒸, 댤라구!"
상자가 조금 좁았던 모양인지 불평을 토하는 들 윳쿠리 일가.
하지만 앨리스는 그런 말들은 차가운 얼굴로 흘려들었다.
이윽고 일가가 말하는것도 지쳐 조용해진 것을 가늠해, 입을 열었다.
"댜둘! 앨리슈는 앨리슈야! 느규타게 이쯔라구!"
"느제에, 제에..... 느, 느긋하게 있으라구."
"앨리슈는 이제 너녜의 '쥬인 씨'야! 느규치, 길러지라규!!"
"느으.....느?"
"너녜는 앨리슈의 '애안 늇쿠리(애완 윳쿠리)'야! 느규타게 이쯔라구!!"
"....느?"
"무, 무슨 말을 하는고야아아아아아아!?"x4
[윳쿠리의 애완 윳쿠리 키트※]
그것이 제품의 정식 명칭이다.
이 상품은 애완 윳쿠리가 '들 윳쿠리'라는 죽기 쉽고, 제멋대로라 다루기 힘든 생물의 사육 체험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교육용 키트다.
인간의 경우 정서교육의 목적으로 '생물을 키운다'는 것은 매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있으며 그것은 윳쿠리도 마찬가지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그래서 '들 윳쿠리'의 사육을 통해 애완 윳쿠리의 정서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 제품이 개발된 것 같다.
따라서 급식기 등은 애완 윳쿠리가 다룰 수 있는 스위치 식이고, 키트의 부속품인 청소도구 등은 모두 윳쿠리용 사이즈로 만들어져있다.
키트 자체가 꽤 크기에 구매층은 한정되어 있지만, 꽤나 인기상품인 것이다.
나도 조금 무리해서 사버렸지만, 이걸로 앨리스가 도시파 숙녀로 자라준다면 썩 나쁜 지출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앨리스, 도시파적으로 성장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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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쒸의 시간인고야! 느규타게 머그라규!"
삑!삑!삑! 잘각 잘각 잘각....
"느으 느그타게 먹는거야. 우-걱우-걱.... 그럭저럭."
"""우-꺽우-꺽, 구럭저럭-"""
앨리스가 '애완 윳쿠리'를 사육하기 시작한지 3일.
앨리스는 오늘도 잊지않고 자신의 '애완 윳쿠리'들에게 먹이를 주고있다.
-라고해도 투명 상자 외부에 설치된 스위치 박스의 먹이 버튼을 차곡차곡 3번씩 누르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투명 상자 내벽에 설치된, 자판기를 축소시켜 놓은듯한 디자인의 급식기에서 그릇으로 가족의 한끼 식사가 나오게 되어있다.
기본적으로 키트는 애완 윳쿠리가 쉽고 안전하게 들 윳쿠리를 사육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애완 윳쿠리가 들 윳쿠리가 있는 투명 상자 안으로 들어가 먹이를 준다는 것은, 인간이 맹수 우리에 들어가는 것과 같이 매우 위험한 일이다.
당연하게도, 완전히 투명 상자 안에 들어가지 않고서 들 윳쿠리를 사육할 수는 없지만, 그런 경우에는 조금 수고를 들일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이....
먹으면 내보내는 것이 생물이다.
""응응하꺼야! 샹캐!""
"느와아!? 기다료! 화쟝실쒸에서 하랴구-!"
앨리스는 정해진 화장실에서의 배설을 촉구한다.
어찌되었든 이 일가는 앨리스의 '애완 윳쿠리'.
훈육의 의무가 있는 것은 앨리스니까.
"그런건 알 바 아니라제! 상쾌!"
"레이무의 멋진 응응을 보여줄게! 상쾌애!"
하지만 그런 말을 쉽게 들어준다면 생물을 기르는 어려움이란 것은 없을것이다.
"느아. 됴시퍄가 아니랴구.... 청쇼해야지...."
"(느헷헤. 여기에 앨리스가 들어오면 붙잡아서 언니야를 위협해주는거라제.)"
"(그래. 이 언니야의 집은 레이무들이 받아주겠다구.)"
"(댤콤댤콤쒸도 가듁 받는고녜.)"
게다가, 이 일가는 원래 들 윳쿠리인 이상, 단순히 버릇이 나쁜 것 뿐만이 아니다.
꾸미는 흉계의 내용은 그야말로 들 윳쿠리가 생각할 것 같은 것들이었다.
"자, 모듀 집 속으로 듀러가!"
"늣!?"x4
하지만, 그런 일가를 향해 앨리스는 한개의 길쭉한 막대기를 들이밀었다.
"느으? 뭐냐...."
찌리릿!
"느뱌아아아아아아!!"
"레, 레이무우우우우우우우! 어째져[찌릿!]느비이이이이이이이!?"
이것은 키트 부속품 [윳 쫓기 막대]
외형은 낚싯대와 같이 가볍게 휘어있는 막대로, 끝 부분에 닿으면 전기로 충격을 주는 구조로 되어있다.
[애완 윳쿠리]를 [집]에 몰아넣을 때 사용하는 도구이다.
"쟈, 뺠리 집에 듀러가라구."
"그먄뎌어어어어어어어어!"x4
「삑!」철컹!
그리고 개집 같은 [집]안으로 일가 4마리가 들어갔을 때, 앨리스는 스위치 상자의 집 폐쇄 버튼을 누른다.
집의 입구가 철창으로 막혀, 일가는 완전히 그 안에 갇혔다.
"됴시파! ....죠~아, 청쇼, 힘낼꺼야!"
이렇게 [애완 윳쿠리]를 격리하고 나서야, 드디어 투명 상자의 청소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도 윳쿠리용의 작은 스쿱, 쓰레받기, 걸레 등을 사용해서 스스로 해야한다.
번거로운데다가, 아무리 자신의 애완동물이 한 것이라고해도, 배설물 청소는 썩 내키는 일이 아니다.
"영차 영차, 문-질 문-질. 제대로 가르치지 아느면.... 앨리슈, 지지아늘꼬야!"
화장실에서 배설하게 하면 이런 힘든 작업은 하지 않아도 될텐데.
[애완 윳쿠리]들이 말을 듣게하는 것이 이렇게 힘들다니.
이런 일을 경험하는 가운데, 애완 윳쿠리들은 다른 사람이 자신의 뜻대로만 움직여주지 않는다는 것, 훈육의 중요함, 일의 어려움 등을 배워가는 것이다.
거기에다가,
"느헷헤, 마리사들의 응응을 치우고있는거야."
"앨리슈는, 레이뮤들의 노예인고녜!"
"청쇼한 다음에, 마리샤한테 댤콤댤콤 가져오라졔!"
키우기 시작한 [애완 윳쿠리]들은 대부분의 경우 이런 착각을 한다.
그렇기에,
"응응을 가리지 못하댜니, 됴시퍄가 아니야! 느규타게 반셩하라구!"
찌릿찌릿찌릿!
"느뱌아아아아아아아아!!!"x4
앨리스가 [윳 쫓기 막대]를 [집]의 철창 사이로 꽂아넣어, 안에 갇혀있던 일가에게, 단단히 벌을 주었다.
이렇게 들 윳쿠리에게 상하관계를 가르치는 방법도 사육 경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워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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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끈적끈적...
""상컈애애애애애!!""
"느, 느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어쨰져 샹캐하는고야아아아아!?"
앨리스가 [애완 윳쿠리]를 사육하기 시작한지 몇 주, 앨리스도 이제 테니스공 크기가 되었다.
아이 윳쿠리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성장했을 무렵, 작은 사건이 하나 일어났다.
"레이무는 좀 더 아가야를 원하는거야! 상쾌하는건 당연하잖아? 바보야? 죽을래?"
"느후우~응. 기분좋았다제."
어떤의미로는 예상대로의 전개지만, 아비 마리사와 어미 레이무가 앨리스의 명령을 지키지 않고 마음대로 상쾌를 해서 아가야를 만들어버린 것이다.
어미 레이무의 머리에는 이미 6마리의 귀여운 아가야가 열매로 맺히기 시작했다.
이대로 내버려두면 며칠 후에는 지금 가족의 수 배 이상이 될 것이다.
"마리샤의 여동섕, 빨리 태어나라졔!"
"느아이! 레이뮤, 언뉘야라구!"
이미 아이 윳쿠리 사이즈로 성장한 자식 레이무, 자식 마리사들은 신경쓰지 않는 모양이지만, 주인인 앨리스는 그렇지 않다.
"(아가야가 많아져버리면 밥이 부족해져버려... 도시퍄젹이지 않아....)"
사실은, 내가 구입하는 먹이의 양을 늘리면 감당할 수는 있지만,
이전에 앨리스에게는 굳이 이렇게 이야기를 해두었었다.
"앨리스. [애완 윳쿠리]들은, 상쾌를 하면 안 돼. 수가 늘어나버리니까."
"그, 그런고야? 어째져?"
"응. 그 아이들의 밥은 내가 사냥해온걸 주는거야. 하지만 지금보다 더 많이 사냥하는 것은 좀 힘들어. 그러니까 이 이상 늘어나면, 밥이 부족해져."
"느, 느규타게 이해해쪄! 밥쒸가 없는건, 됴시퍄가 아니야!"
뭐어, 이 키트는 훈육이 되어있지 않은 들 윳쿠리를 키우는 것이 전제이므로 이럴때의 대처용 세트는 동봉되어있다.
앨리스가 그것을 잊지않았다면, 적절하게 대처해 줄 것이다.
안된다면, 내가 직접 처분할 뿐이고.
"새-근새-근...." "느피피피피.... 느으...."
앨리스는 그 후 [애완 윳쿠리]들의 먹이에 수면제인 라무네를 섞어서 먹여, 일가 모두를 잠들게 했다.
당연히 라무네도, 이 후에 사용하는 도구들도 전부 키트에 포함되어 있던 것들이다.
"느으.... 이런건 됴시퍄가 아니지만, 미아내..."
투명 상자의 안으로 들어간 앨리스가 지금 입에 물고있는 것은, 윳쿠리용 좌약 4개와 윳쿠리용 펜치.
먼저 앨리스는 좌약을 한 마리에 하나씩, 아냐루에 부드럽게 삽입했다.
움찔, 부르르르르....
"느으.... 느으.... 느후우, 느후우"
곧 4마리는 얼굴에 홍조를 띄우고 거친 숨을 쉬어댔다.
그리고 그 열기는 곧 4마리의 몸의 일부분, 페니페니에 집중되기 시작했다.
상쾌를 할 때의 두 배 이상으로 페니페니를 발기시켰다.
물론 그 좌약은 윳쿠리용 자극제다.
"늣구.... 미아내. 아프게 하지 않을테니꺄..."
충분히 4마리의 페니페니가 커진 것을 확인하자 앨리스는 입에 펜치를 물고, 살짝 아비 마리사의 페니페니의 근원에 맞췄다.
으직.... 써걱, 써걱써걱....썩둑.
아비 마리사의 페니페니는 펜치에 의해 잘게 찢겨 으깨졌다.
상처는 완전히 짓이겨져 닫혀있기에 팥소가 새어나오는 일은 없다.
이제 아비 마리사는 영원히 상쾌를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렇다, 이것들은 [애완 윳쿠리]용 거세 세트다.
으직, 써걱 써걱, 썩둑.
나머지 3마리도 아무런 저항없이 시원스럽게 거세가 끝났다.
이제 앞으로 이 일가가 추가로 아가야를 만들 수 있는 기회는 영원히 사라진 것이다.
"느으 끝난거야. 그리고, 여기만 남은고녜."
이제 남은 문제는 현재 어미 레이무의 머리 위에 여물어가는 6마리의 아가야들.
그 표정은 미래를 꿈꾸는, 불안이나 긴장의 조각조차 없는 정말로 느긋한 표정이었다.
하지만 앨리스는 주인으로서의 책임을 걸고, 이 아가야들을 낳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미아내. 그렇지먄, 앨리스는 아가야들을 키워줄 수 없는고야."
그렇게 말하며 앨리스는 발밑에서 노란 액체가 묻은 붓을 입에 물어, 어미 레이무의 머리 위에서 잠든 아가들의 얼굴에 철벅철벅 칠해갔다.
"느으....깃!? 피잇...교옷...페!? 게뷰웃...."
그 노란 액체는 윳쿠리에게는 맹독인 연겨자.
희석조차 되지 않은 겨자를 안면에 발린 아가야는, 절망적인 고통의 표정을 지으며 소리가 되지 않는 비명을 한순간 짜내고 그대로 숨을 거두었다.
앨리스가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면, 좀 더 열매 윳쿠리가 고통스럽지 않게 처분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무례한 생각이었던 것 같다.
앨리스는 이미 생명을 기르는 사람이 책임을 다해야하는 의무의 무게라는 것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어째져, 어째져 아가야들, 쥬거있는고야아아아아아아!?"
"느우우. 어쩔 수 없어, 레이무. 다시 상쾌..... 마리사의 페니페니 어디로 가버린고냐제에에에에에!?"
""느퍄아아아앙, 페니페니씌 어디로 간고야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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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아~앙. 앨리스, 레이무의 집에서 자고싶은거야~! 언니~야."
"그렇게 말해도 말야. 나도 내일 집에 없는거야. 네 [애완 윳쿠리]는 어떻게 할거야."
"밥 씨를 많이 두고가면 괜찮아~ 하루뿐인걸. 괜찮지이이이!?"
앨리스가 [애완 윳쿠리]를 사육하기 시작한지 3개월이 지났다.
앨리스도 이제 배구공 사이즈가 되었다. 몸 뿐이라면 이제 어른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먹이의 차이 덕분에 [애완 윳쿠리]들은 그다지 크기가 변하지 않았기에, 더욱 무럭무럭 자란 느낌이 든다.
그리고, 무엇 때문에 말다툼을 하고 있었는가하면,
앨리스가 내일 친구인 레이무(물론 [애완 윳쿠리]쪽일리는 없고, 다른 집의 애완 윳쿠리 레이무다)의 집에서 하루 자고오고 싶다고 말하기 시작했던 것이 원인이다.
애완 레이무의 주인은 나도 잘 아는 사람이라 하루 맡길 수 있다면 오히려 고마울 정도이지만, 문제는 그것이 아니다.
[애완 윳쿠리]를 돌보는 것을, 아무래도 앨리스가 질려하는 것 같다.
하루 세끼 먹이주는 것을 종종 잊어버리거나, 화장실과 투명 상자의 청소를 게을리 하거나.
[애완 윳쿠리]들을 거세했을 무렵의 책임감이, 이제와서 저하되어버린 것이다.
역시 윳쿠리는 윳쿠리인가, 하고 말하고 싶지만, 사람도 이런 일은 가끔 있다.
이건, 실패를 일으킬 위험을 무릅쓰고서, 좋아하는대로 하게 하는것 밖에 없을 것이다.
거기서 얻는 반성이라는 것도 있다.
"어쩔 수 없네. 그렇지만, 만약 무슨 일이라도 있으면 앨리스의 책임이야. 알았어?"
"앨리스가 없어도 모두 느긋하게 집보기 해줘!"
"느긋하게 이해했어!!"x4
다음날 앨리스는 [애완 윳쿠리]일가에게 평소의 하루 분, 먹이 버튼 9회 분량의 먹이를 접시에 주고 들뜬 채로 레이무네 집으로 갔다.
나도 일하러 나가버렸으므로, [애완 윳쿠리]들은 하루종일 처음으로 집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비극이 일어난 것이다.
"우-걱우-걱, 행복."
"우-꺽우-꺽! 우-꺽우-꺽....능, 레이뮤, 죰 뎌 머꼬시퍼."
"느늣! 그러네! 이렇게 많이 있는걸!"
"느와-이! 해내따졔-!"
우-걱우-걱, 행복...
좀 더 우-걱우-걱하자...
우-걱우-걱은 느그탈 슈 있녜...
수십 분 후.
"느와아아아앙!! 밥쒸가 이제 업다구우우우우우우!!"
"어째서 그런 마를 하는고야아아아아아!?"
아직 아침인데, 이날 하루 분량의 밥을 깨끗하게 완전히 먹어치워버린 것이다.
"느으. 그래. 어쩔 수 없네. 내일은 앨리스도 돌아온다고 말했고, 느긋하게 기다리자구."
""느그타게 이해해쪄!""
"'들윳'일때는, 이런건 언제나 있던 일이니까! 느긋하게 기다리자구!"
하지만, 그때와 같을리가 없었던 것이다.
이날 저녁.
"느으, 느우우.... 어재져, 이러케 배가 고픈고야...."
"느그치.... 우, 꺽우-꺽, 하고시퍼...."
일가는 숨이 끊어질듯, 아사(餓死)하기 직전까지 가있었다.
그것은, [윳쿠리의 애완 윳쿠리 키트] 전용 먹이가 그 이유이다.
원래 이 장비는 제대로 먹이를 주고 케어하지 않으면 [애완 윳쿠리]들이 쉽게 죽도록 설계되어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애완 윳쿠리]들을 부주의나 부실한 관리의 결과로 죽게 되는 것을, 주인인 윳쿠리들에게 경험시키는 것이 장비의 큰 목적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실패의 반성에서 책임감과 연속성 등의 능력을 몸에 익혀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 전용 먹이말이지만, 실은 미량의 설사약과 소화 억제제가 혼입되어있다.
그래서 욕심내서 먹어도 그다지 영양공급이 되지 않고, 순식간에 응응으로 배설되어버린다.
아사를 피하기 위해 하루에 3끼 정도로 나누어 뱃속에 뭔가가 항상 들어있는 상태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느피이.... 으, 응응 하꺼야..."
"아가야, 그먄뎌. 이 이상 응응하면, 죽어버려...."
"샤...샹캐(좌르르륵)......."
"아가....아가야아아아아아!!"
"마, 마리샤.... 응응 나와버린다졔에에....."
"기다려! 아가야! 응응하면 안ㄷ"
"샹캐(좌르르르르륵!)....죰뎌, 느그치....이꼬, 시퍼쎠......"
"아, 아, 아가야아아아아아아아아! 느그치, 느그치이써어어어어어어!!"
다음날.
앨리스가 투명한 상자에서 본 것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응응.
그 응응의 산 속에서 아사한 2마리의 아이 윳쿠리.
그리고 아사 직전인데다, 아가야에게 부-비부-비하면서 정신을 놓아버린 아비 마리사와 어미 레이무의 모습이었다.
"느, 느, 느뺘아아아아아아아아아!! 미안해애! 앨리스, 앨리스가 촌놈이었어어어어어어어어어!!!"
"우...걱우-걱...."
"느긋하게, 느긋하게 먹어어어어어어!!!"
"아가야... 느그타게이써...."
"미안해! 미안해요오오오오오!! 언니야! 레이무들을 살려달라구요오오오오!"
예정된 비극이었다.
하지만 이 경험은 앨리스를 진짜 도시파로 성장시켜줄 것이다.
자신의 의무를 소홀히 하지 않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있는, 그리고, 음식의 소중함을 제대로 이해한 진정한 도시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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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가 [애완 윳쿠리]의 사육을 시작한 때로부터 반년이 지났다.
앨리스도 이미 성체 윳쿠리까지 성장해, 야생이라면 슬슬 짝을 찾아 가족을 가질 때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 앨리스에게 선물을 사주기로 했다.
"앨리스! 느긋하게 있으라구!"
"마, 마리사, 느긋하게 있으라구!"
앨리스의 남편, 아주 느긋한 성체 마리사이다.
"앨리스, 네 남편이야. 마음에 들어?"
"고, 고마워요, 언니야! 앨리스, 행복하게 살게요!"
"마리사도 앨리스를, 있는 힘껏 행복하게 해주는거라제!"
부-비부-비, 부-비부-비...
아무래도 꽤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다.
주인인 내가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앨리스는 정말 느긋한 윳쿠리로 성장해주었다.
상냥함, 책임감, 예의, 인내심, 어느것을 보더라도 흔한 애완 윳쿠리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이것도 그 [애완 윳쿠리]들을 사육했던 몇 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감사해도 다 할 수 없을 정도이다.
덧붙여서, 그 레이무 마리사 부부는 아가야를 모두 잃고,
새로운 아가야를 얻는 것도 페니페니를 잃고있어 불가능하다고 이해한 때부터
조금씩, 그러나 확실히 쇠약해져갔다.
그 2마리가 죽은 것은 지금부터 약 한달 정도 전의 일이었다.
몇 년의 수명을 제대로 완수할 수 있는 애완 윳쿠리들은 모르겠지만,
죽기 쉬워 번식 행동이 중요한 들 윳쿠리들에게 '아가야'라는 존재는 그만큼 큰 것이었을 것이다.
2마리의 죽은 얼굴은 절망으로 흐려진 슬픈 표정이었지만
앨리스가 보면 슬퍼할테니 실을 이용해 미소로 고정하고 혈색이 좋아보이도록 화장까지 해주었다.
앨리스에게는 '마지막에는 앨리스에게 매우 감사해하며 숨을 거뒀다'고 말해두었다.

삽화 : ?

삽화 : 쿠루마다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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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후기 :
※ ゆっくり飼いゆっくりキット가 원문입니다.
의역이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