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 : 후타바 / かすがあき
자신을 육아의 달인이라고 착각한 레이뮤는, 자신이 무능하다는 사실에 당혹해 하면서 토팥을 반복하다 그 생을 마감했답니다.
번역자 : 드릴성인
번역출처 : DAUM CAFE 숨은 은신처의 별장
anko7120 레이뮤는 육아의 달인이라구|글 번역물 (학대, 기타)
윳쿠리D2|조회 166|추천 0|2015.05.08. 11:14http://cafe.daum.net/yukurenai/Y1C7/38
anko7120 레이뮤는 육아의 달인이라구 (카스가아키)
주의
・작중 세계에 시체냄새는 없습니다.
・인간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어느 뒷골목에 종이 상자가 있었어요.
「………언니야아……
엄마야는…………아직이냐졔?」
종이 상자 속에서 헬쓱한 모습의 마리쨔가 흐리멍덩한 눈으로 말했어요.
「…………아직이라구………」
마리쨔와 같은 모습의 레이뮤가, 그녀 역시 흐리멍덩한 눈으로 대답했어요.
봄의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가운데, 두 마리는 서로 볼을 부벼대며 어미의 귀가를 기다렸답니다.
싱글 마더인 어미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2일 전, 사냥 나가기 직전의 미소 지은 얼굴이었어요.
종이 상자 속에 있던 얼마 안 되는 식량은 이미 다 먹고 없는지라, 오늘로 절식 1일째였죠.
「………………」×2
배고픈 두 마리는 체력을 아끼기 위해 말 없이 어미의 귀가를 기다렸어요.
참고로 두 마리의 어미는 현재 학대 오빠야에게 학대를 당하며 기운 차게 울부짖고 있답니다.
다시 말해 두 마리 곁으로는 두 번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는 소리인데, 두 마리는 그런 줄도 모르고 어미만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것이죠.
「………응응………」
똥이 마려운 레이뮤가 흐리멍덩한 눈으로 중얼거리며 밖을 향해 걷기 시작했어요.
종이 상자 안에서 똥을 싸지 말라고 어미가 금지했기 때문이었죠.
윳쿠리는 안 좋은 기억을 배설물로서 몸 밖으로 배출해요.
다시 말해 어미가 돌아오지 않는 외로움와 공포, 그리고 배고픔이라는 싫은 기억을 쏟아내려고, 생명과도 같은 팥소를 배설하는 것이죠.
똥을 싸면 싼 만큼 죽음이 앞당겨질 뿐이지만, 팥소뇌 레이뮤들은 그 사실을 몰랐어요.
그저 몸이 시키는 대로 따를 뿐이었죠.
「……………응응……쌀거야………
………상쾌애애애………
……후우우……」
집 밖에서 배설을 마친 레이뮤가 크게 한숨을 내쉬었어요.
배설을 통해 제 목숨인 팥소가 줄어들었지만, 기분 나쁜 기억이 사라짐으로써 기분이 안정된 것이었어요.
동시에 보다 강한 배고픔이 레이뮤를 덮쳤답니다.
「유웃……엄먀야아……너무느긋하다구……
레이뮤도여동섕도배씨가꼬~륵꼬~륵하다구……
하지만레이뮤는열찌미여동섕이랑가치느그타개기다릴꺼라구.
엄먀야아. 달콤달콤을가져오라구! 당장가져오라구! 곱빼기로!!」
배설을 통해 싫은 기억이 사라졌어도, 모든 것을 잊은 건 아니었어요.
긍정적이 될 뿐이었죠.
「윳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배고프단마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엄먀아야아아아아!! 언니이야아아!!!
머든지조으니까머글꺼달라구우우우!!!」
어미의 귀가를 기다리기로 결심한 레이뮤의 귀(?)에 마리쨔의 절규가 들려왔어요.
마리사종은 레이무종보다 활동적이랍니다.
때문이 요 2일 동안, 마리쨔는 레이뮤보다도 쓸데없이 종이 상자 안을 돌아다녔고, 레이뮤보다도 기아가 심각한 상태였어요.
잘해야 앞으로 하루 버틸까 말까한 상황이었죠.
참고로 이대로 가면 레이뮤는 끽해야 2일 버틸까 말까 했어요.
「유우웃……여동섕이……
윳. 레이뮤는자라셔엄마야가댈꺼라구.
그딴무능한엄먀야랑다르개
유가애다리닌윳능한엄마야가댈꺼라구.
그러니까……레이뮤가여동섕을도울꺼라구.」
레이무종은 모성이 강해요.
레이뮤는 어렸지만 여동생을 돕기로 마음을 먹었답니다.
레이뮤는 배고픔에 눈이 뒤집힐 것 같아 하면서도 잡초를 뽑았어요.
어느 정도 잡초를 뽑은 뒤, 레이뮤는 그것을 머리에 이고 서둘러 집으로 향했어요.
「여동섕!
유가애다리닌레이뮤가지금밥씨를주갰따구!」
말을 마친 레이뮤는 마리쨔 앞에 잡초를 놓았어요.
「밥찌………
우~걱……우~걱……
움……이! 이그도기드러쪄어어어어!!」
「어째져토하는고야아아아아아!?」
잡초를 먹은 마리쨔는 먹은 것보다 훨씬 많은 팥소를 토해냈어요.
「……다졔에에……다졔에에………」
마리쨔는 생명 유지의 한계까지 팥소를 토해내고는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았어요.
「어쩌면조치? 느그치생각할꼬야………
레이뮤는유가애다리니라구……
틀리멉찌여동섕을구할슈이쯜꺼라구!」
레이뮤는 팥소뇌를 풀 가동해 마리쨔가 왜 잡초를 토해냈는지 생각했어요.
「윳! 그거라구! 느그타개생각났다구!
맨날무능한엄먀야가씁쓸씁쓸씨를
우~걱우~걱한다으매레이뮤드란태헌상했다구!」
윳쿠리의 침은 설탕물이랍니다.
쓴 음식에 대한 내성이 낮은 아이에게 식사를 대접할 때, 어미는 그것을 씹어 부드럽게 한 뒤 단 맛을 더해 주곤 하죠.
「유쀼쀼.
무능한게스어미도핸눈대
느그탄레이뮤라면낙승이라구!」
자신을 도우러 오지 않는 어미에게 멋대로 게스 낙인을 찍은 레이뮤가 웃으며 말했어요.
「여동섕, 바로느그탄언니야가구해줄꼬라구!
레이뮤, 유가애다리니라미아내~!!
유웅! 느그탈쮸이따구! 느그치~~!!」
「…………다졔에에……」
다 죽어가는 마리쨔 앞에서 여유를 보인 팥소뇌 레이뮤는 기분 좋게 춤을 추기 시작했어요.
「……어어……살…려줘………
……………게쥬우우……쥬거어어……
죰더어……느그지………이꼬………퍼져……」
더러운 엉덩이가 씰룩씰룩 움직이는 것을 바라보면서, 마리쨔는 숨을 거두었어요.
레이뮤는 원망 가득한 마리쨔의 데스마스크를 알아차리지 못한 채 역겨운 춤을 계속 추었답니다.
「융. 완벼칸춤찌여따구!
자, 느그치기다리라구, 여동섕.
금방언니야가
무능하고게슈인엄마야를대시내밥찌를줄꼬라구!
느그치감샤하라구!
사례는댤콤댤콤이면대따구! 곱빼기로가져오라구!」
주검을 향해 웃으며 외친 레이뮤는 잡초를 입에 물고 씹기 시작했어요.
「움………이! 이그도기드러떠어어어어어어!!!!」
첫 동작 한 번에 잡초의 쓴맛에 지고 만 레이뮤는 입 안에 든 모든 것을 게워냈어요.
마리쨔조차 두 번까지 씹은 걸 생각하면 레이뮤의 모성 따위 겨우 이 정도 뿐인 것이죠.
(다행히(?) 한 번 씹고 뱉었기 때문에 레이뮤는 팥소까지 토하지는 않았답니다.)
「퉷! 퉷퉷!!
유웃……이 잡초씨는씁쓸씁쓸한게스라구.
윳? 유푸풉……미, 미아내, 여동섕.
잡초씨를뒤지버쓰게해셔. 느그치용셔하라구.
그치만……유쀼쁍……우, 웃끼는꼬라지라구……유쀼쁍……」
레이뮤가 토해낸 잡초는 마리쨔의 주검을 온통 더럽혀 놓았고, 그 모습을 본 레이뮤는 웃으면서 진심 없는 사죄를 늘어놓았어요.
「기, 기다리라구.
금방레이뮤가씁쓸씁쓸한풀찌를젯재하고
밥씨를만드러주개따구.」
레이뮤는 혀를 내밀어 토해낸 잡초를 다시 입 안에 넣었어요.
「이버낸토해내지안캐조심할꺼라구.
우~거어억……유우웁……씁쓸씁쓸씨는느그탈쮸업따구……
우우우거어억……우우우거어억……」
레이뮤는 울면서 씹기 시작했어요.
(유우웁………
역시………무리라구………더는모타개따구……
……윳?)
입 안의 쓴 맛에 새파랗게 질린 레이뮤가 한계를 느끼고 잡초를 토해내려 하는데, 마리쨔의 주검이 그녀의 눈에 들어왔어요.
레이뮤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한 마리쨔의 데스마스크 말이에요.
그 눈동자는 레이뮤를 노려보고 있었어요.
(여동섕…………
레이뮤는……레이뮤는……)
윳쿠리는 뭐든지 제 입맛에 맞게 해석하는 팥소뇌를 가졌어요.
레이뮤는 마리쨔의 눈동자를, 모성이 흘러넘치는 자신에게 의지하는 아이의 눈동자라고 착각했어요.
자신을 아이에게 의지받는 어미라고 생각한 레이뮤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쾌감을 느꼈어요.
그리고 레이뮤는 몸이 전력으로 거부하려고 하는 잡초 씹기를 계속할 생각을 품었답니다.
「우우우거어어어어억……우우우우우거어어어어어억……
우우우우우………우웱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하지만 레이뮤의 모성이 어디 가나요?
씹기 3번만에 한계가 찾아왔고, 그녀는 입 안의 잡초와 함께 팥소를 성대하게 쏟아냈답니다.
「웱뾰오오오옷!!!
웱뽀오오오오!! 콜록!! 콜록!!
아! 안멈추……콜로오오오오오옥!!
파……파쪼찌가……콜로오오오오오오오오옥!!!」
아이인 레이뮤에게 잡초의 쓴맛은 도저히 참기 힘든 것이었어요.
레이뮤의 몸은 독이라고 할 수 있는 쓴맛을 토해내기 위해, 생명의 근원인 팥소를 토하게끔 한 것이었어요.
그것은 레이뮤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불쾌함과 격통을 안겨다 주었답니다.
「꿀러어어어어어억……
레……레이뷰는……유가애다린…쿨러어어어어억!!
어째……져?……어째져……이런……쿨럭! 꿀럭!!
……죰뎌……느그지……이꼬…쿨럭!……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