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 : 후타바 / のるまあき
살아남아도 저놈이 애완 윳쿠리가 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풉
번역자 : ?
번역출처 : 구 윳쿠리 사이트
anko4067 자유 만세
작가: 노르마 아키
어느 공원.
그곳은 휴일 낮이 되면 애완 윳쿠리를 데리고 나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 공원에서 만나 친구가 된 윳쿠리들이 서로 뛰어놀기도 하고, 사육주들이 정보를 교환하는 등, 주변에서는 그 방면의 사교장으로 알려진 곳이었다.
노숙 윳쿠리는 구석진 곳에 사는 것이 묵인되었다.
이래봬도 윳쿠리를 기르는 사람들이기에, 자신이 기르는 윳쿠리가 노숙 윳쿠리와 어울리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있어도, 노숙 윳쿠리라고 무조건 죽이는 사람은 없었다.
처음에는 먹을 것을 구걸하는 노숙 윳쿠리의 말을 들어주거나 애완 윳쿠리가 노숙 윳쿠리랑 친하게 지내는 것을 봐주는 사육주도 있었지만, 갖가지 문제가 끊이지 않아 지금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
'문제'라고는 해도 너무 뻔한 것들 뿐이라 일일이 설명할 필요도 없으리라.
먹이를 주니까 착각하고 노예라고 부르는 것부터 시작해서, 애완 윳쿠리를 꼬드기고 교미한 뒤 아이를 만들어 이를 빌미로 자기도 애완 윳쿠리로 삼아달라, 좀 더 심한 경우 강제로 레이프 한 뒤 키워달라 느긋하게 해달라고 지껄인다.
물론 처음의 처음의 맨 처음 때에는 애완 윳쿠리를 꼬드겨서 자신도 애완 윳쿠리가 되는 놈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실패했다.
노숙 윳쿠리로 태어난 선천적인 노숙 윳쿠리는 애완 윳쿠리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휴일에 공원에 애완 윳쿠리를 데리고 나오는 사육주는 이른바 예절교육 등을 철저히 시키는 타입이다. 마당에 아무렇게나 방치한 채 기르는 방임 타입 사육주는 굳이 이런 데에 오지 않는다.
화장실 위치도 모르고, 충분히 밥을 먹어도 배 터지게 먹으려고 밥 더 달라고 요구하며, 거절하면 소리를 지른다.
한 달에 한 번, 또는 1주일에 한 번 주는 케익 같은 아주 단 음식을 먹으면 그것보다 덜 단 음식은 만족하지 못하고 전에 먹었던 달콤달콤을 내놓으라고 성화다.
아이를 혼내려고 하면 '아가야를 괴롭히지 마!'라며 방해한다.
제한 수를 넘어서 아이를 만들려고 한다. 이유는 물론 '아가야는 느긋할 수 있으니까'이다.
그리고 사육주와 수없이 많은 충돌 끝에
"노예 주제에!"
라며 주인에 대한 속내를 폭로하면, 거기서 꿈의 애완 윳쿠리 생활은 끝장 나고야 마는 것이다.
원래 길렀던 윳쿠리가 사육주 편을 들면 그나마 낫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제 짝 편을 드는 놈도 있어, 이때 사육주가 느끼는 절망은 2배 이상이다.
아아, 실패야! 노숙 윳쿠리 따위 데려오는 게 아니었어!
라고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생각한 사육주는 공원에서 다른 사육주에게 실패담을 늘어놓는다. 너희는 나처럼 실패하지 말라고.
결국 이러저러 해서 애완 윳쿠리들이 뛰어노는 시간대는 노숙 윳쿠리는 구석진 곳에서 얌전히 지내고 있을 지금 같은 시간이 된 것이다.
그 남자는 딱히 윳쿠리가 좋지도, 싫지도 않았다.
싫어하지 않으니까 윳쿠리 천지인 이 공원 벤치에 앉아 멍 때리고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좋지도 않다곤 해도, 순진무구하게 뛰어노는 애완 윳쿠리들을 보고 있으면 가끔 귀엽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으며, 자신도 그것을 떨떠름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응?"
느~느~느~하는 노랫소리가 들렸다. 그다지 잘 부르는 건 아니지만, 듣기 거북할 정도는 아니었다.
잘 보니 은배지를 단 레이무 종이, 혼자 몸을 살랑살랑 흔들며 리듬에 맞춰 노래하고 있었다.
조신하고 느긋한 그녀의 모습은, 벤치에 축 늘어져 있는 남자의 기분을 상하게 할 정도는 아니었다.
"아......"
하지만 그 남자의 표정이 조금 달라졌다.
"늣, 늣, 늣!"
윳쿠리 마리사 한 마리와, 아이 마리사 한 마리가 그 레이무에게 다가가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꾀죄죄한 몰골과 아무데도 배지가 붙어있지 않은 점으로 보아 노숙 윳쿠리인 모양이었다.
남자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 모습을 지켜봤다.
가끔 공원을 찾는 남자는 윳쿠리 사육주들과 조금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어, 이 공원에 사는 노숙 윳쿠리들의 처지를 잘 알고 있었다.
언뜻 저 레이무는 혼자인 것처럼 보였지만, 아마 사육주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그녀를 지켜보고 있거나, 다른 사육주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것이다.
큰일이 터져 레이무가 소리를 지르면 금새 달려와서, 바로 죽이진 않겠지만 상황에 따라 발차기 한 방 쯤은 먹여줄 것이다.
아이는 둘째치고, 어른 마리사가 그 사실을 모를 리 없겠지만 말이다.
남자는 일이 돌아가는 모습을 지켜보기로 했다.
"늣, 레이무!"
"느늣?"
마리사가 레이무에게 말했다. 무턱대고 습격하지는 않을 눈치다.
"느긋하게 있다 가라구!"
"느그타개이따가라구!"
"늣! 느긋하게 있다 가라구!"
가족처럼 보이는 마리사들에게, 레이무는 인사를 건넸다.
"레이무는 애완 윳쿠리냐제?"
"응, 그렇다구."
그 말을 듣자마자 마리사와 아이 마리사가 서로를 마주보더니――
헤벌쭉 웃었다.
"늣?"
아무리 봐도 친애의 뜻이라고는 볼 수 없는 조롱 섞인 웃음이었기에 레이무는 당황했다.
"느햐햐햐! 인간의 노예인 애완 윳쿠리다제!"
목소리가 컸기 때문에, 레이무 뿐만 아니라 주변의 애완 윳쿠리나 사육주도 그쪽을 쳐다봤다.
마리사는 그들의 시선을 확인하듯 주변을 쓱 둘러 본 뒤, 의기양양하게 말을 늘어놓았다.
"평소엔 인간의 집에 갇혀 지내다가, 가끔씩 이렇게 밖에서 놀고 있는 노예다제!"
"늣......"
밥도 마음껏 우~걱우~걱 못하는 노예다제!"
"느푸풉, 노예다졔!"
"아가야도 마음껏 못 낳는 노예다제!"
"느뺘아, 느그타지모타댜졔!"
"느느늣......"
마리사의 말을 들은 레이무는 그 기세에 눌린 눈치였지만, 이내 자기 생각을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느읏, 하지만 집에 있으니까 비 오는 날도 안심이고, 밤에도 레미랴나 프랑한테 공격당할 일도 없다구."
"느흐응, 그렇냐제."
"밥은 좀 부족할 때도 있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건강에 안 좋으니까 그런 거라구."
"느헤에, 그리고?"
"아가야는 며칠 있다 맞선 보고 신랑 씨가 생기면, 두 마리 낳아도 된다고 했다구."
"느햐햐햐햐!"
"느햐햐햐햐!"
마리사 가족은 큰 소리로 웃었다.
"갇혀 지내면서 그것도 모르냐제! 뭐가 건강에 안 좋으냐제! 배 터지게 우~걱우~걱 하는 게 당연히 가장 느긋할 수 있다제! 느풉! 느푸푸푸풉! 아가야는 아주 가관이라제! 둘이래! 겨우 그것 뿐이냐제!? 느햐햐햐! 아가야는 많으면 많을수록 느긋할 수 있다제!"
"느읏......"
"잘 알았다제. 애완 윳쿠리 님이 하나도 느긋하지 않다는 사실을! 느햐햐햐! 그렇다면 마리사들 쪽이 훨씬 느긋하게 지낸다제!"
"느그타개지낸댜졔, 마리쨔드른!"
그런 소리까지 들었는데도, 레이무는 화내지 않았다.
"늣! 마리사들, 그렇게 느긋하게 지내는 거야!?"
되레 부러운 눈치를 보이며 마리사들에게 질문했다. 꽤나 솔직한 개체인 것 같았다.
"늣흠!"
그 말을 들은 마리사는 우월감에 만족했는지 몸을 쭉 펴고 일어섰다.
"맞다제. 물론 마리사들 같은 노숙 윳쿠리는 인간의 보호를 받지 않는다제. 하지만 그것은 그만큼 자유롭다는 소리다제!"
"늣! 자유!"
"그렇다제. 뭘 하든, 어디를 가든, 자유다제. 물론 언제나 원하는 때 밖에서 놀 수도 있고, 배 터지게 우~걱우~걱도 할 수 있고, 아가야도 많이 많이 만들 수 있다제. 아~주아주 느긋할 수 있다제!"
"느응! 마리쨔는애완윳쿠리따위대고십찌안타졔! 이자유가업써지는건주거도실탸졔!"
"능능, 그 말이 맞다제, 아가야."
"느으......늣?"
마리사 가족의 우쭐거리는 모습을 지켜보던 레이무가, 뭔가 궁금한 게 있는 듯 머리(몸?)를 갸웃거렸다.
"마리사......왠지 좀 마른 것 같은데, 배 터지게 우~걱우~걱하고 있는 거 아니었어?"
딱히 악의가 있어 그런 게 아니라, 생각한 걸 말로 표현할 뿐인 듯 했다.
"늣? ......그, 그건......"
마리사는 방금 전까지의 위세는 어디로 갔는지 우물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아가야는 걔 하나 뿐이야? 많이 많이 낳은 거 아니었어? 마리사는 아빠야잖아. 엄마야는 어디 갔어?"
"느, 느, 느, 그, 그, 그건......"
"느삐이이이이이이! 엄마야는레미랴한태자바머켜따졔! 언니야랑여동섕들도마니마니이썬눈데, 다들우~걱우~걱모타고쥬거버려따졔!"
"늣, 아, 아가야!"
아이 마리사의 울부짖는 소리에, 마리사가 인상을 찡그렸다.
"늣? 느늣?"
아이 마리사의 말에 레이무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느읏......레미랴한테 잡아 먹혔다구? 어두워지면 집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구."
"느삐이이이이, 지배드러가이써따졔! 하지만, 레미랴가문씨를부수고드러와따졔!"
"어? 문씨를?"
레이무 입장에서 봤을 때, 집이라는 것은 레미랴나 플랑의 침입을 용납하지 않는 존재였다. 이 마리사들......아니, 기타 많은 노숙 윳쿠리들이 종이 상자나 발포 스티로폴로 만든 집을 최고의 러브 하우스로 생각하고, 그마저도 레미랴나 플랑한테 습격당했을 때 그들의 침입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그녀는 모르고 있었다.
"아, 아가, 아가야. 그런 소리, 일부러, 말하지 않아도, 된다제."
마리사는 곁눈질로 아이 마리사를 째려보며 말했지만, 엄마와 자매들의 죽음을 떠올렸는지 아이 마리사는 북받치는 감정에 휩싸여 마리사의 시선을 의식하지 못했다.
"......자유롭구나, 마리사들은."
"늣, 그, 그, 그렇다제! 마리사들은 자유롭다제!"
"하지만, 마리사들 그다지 느긋하지 못해보여."
"느, 느, 느기기기기"
그다지 영리하지 않은, 조신한 성격의 레이무는 마리사의 변화를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때문에 한 마디 툭 내던지고 말았다.
"느읏......레이무 같은 애완 윳쿠리한테 없는 자유가 마리사들한테 있다는 건 잘 알았지만......그 자유로 마리사는 뭘 할 수 있는 거야? 레미랴한테 문씨가 부서지는 집에서 살면서, 밥도 우~걱우~걱 못하고, 모처럼 많이 많이 만든 아가야도 그것 때문에 이 애 하나 빼고 다 죽고......그럴 바에야 레이무는 자유가 없는 노예라도, 오빠야 집에서 사는 게 좋다구."
"느가아아아아아아아아!"
"늣!?"
마리사의 분노가 폭발했다.
"시, 시끄럽다제에에에에에! 마리사들은 자유롭다제! 자유는 소중하다제! 그것은 인간들도 하는 소리다제! 자유로운 마리사들은 느긋하다제! 너희 같은 애완 윳쿠리 따위보다! 노예 따위보다! 훨씬, 훨씬, 훠어어어어얼씬 느긋하다제!!"
"늣, 늣, 마, 마리사, 진정하라구."
아주 둔감한 레이무였지만, 그녀조차 마리사의 잡아먹을 듯한 오라에 공포를 느끼며 이렇게 말했다.
"느긋하지 못한 노에는 젯재다제에에에에에에!"
드디어 마리사가 레이무를 향해 폴짝 뛰어올랐다.
그걸 지켜보고 있던 사육주 대부분이 비명을 질렀다.
극히 일부의 애완 윳쿠리와 인간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벤치에 앉아있던 남자도 마찬가지였다.
마리사가 격앙했을 때, 한 남자가 마리사 뒤쪽으로 다가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야!"
"느뷃!"
오른쪽에서 가해진 충격에, 마리사는 왼쪽으로 날아갔다.
뒤에 있던 남자가 오른발로 마리사 옆을 걷어찬 것이다.
"늣! 오빠야!"
레이무가 말했다. 남자는 레이무의 사육주였다.
"괜찮니, 레이무?"
사육주는 조금 기쁜 듯한 표정이었다.
노숙 윳쿠리 따위한테 말로 지지는 않을 줄 알았는데, 노숙 윳쿠리가 주장하는 자유에 부러움 섞인 시선을 보내자 사육주는 내심 조바심이 났던 모양이다.
하지만 정면으로 반박한 것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마리사가 말하는 노숙 윳쿠리의 자유보다도 사육주와의 생활을 선택했다는 사실에 그는 만족했다.
"자, 그럼 돌아갈까?"
"느응!"
사육주의 품에 안겨 레이무는 공원을 떠났다.
해가 뉘엿뉘엿 기울기 시작했다.
다른 애완 윳쿠리들도 각자의 애완 윳쿠리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느푸푸풉! 노예가됴망간댜졔! 역찌마리쨔들보다느그타지모타댜졔!"
"늣, 느늣, 마, 맞다제, 아가야..."
자신만만한 아이 마리사와는 대조적으로, 마리사는 힘 없이 대답했다.
마리사의 우월감은 더할 나위 없이 묵사발이 나버렸지만, 그녀의 주장 자체는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었다.
애완 윳쿠리는 사육주가 아무리 깊은 애정을 쏟으며 기른다 한들, 자유를 대가로 바치고 노예 같은 존재로 지낸다는 측면은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는 애완 윳쿠리 따위 되지 않을 거야, 자유롭게 살아갈 거야, 하고 생각하는 노숙 윳쿠리가 극소수지만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마리사는 달랐다.
애초에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 노숙 윳쿠리라면, 굳이 애완 윳쿠리를 붙잡고 자유가 어쩌고 저쩌고 헛소리를 늘어놓으며 우월감을 만끽하지 않는다.
아무리 괴로워도, 비록 내일 당장...아니, 1분 후에 죽을지도 모르는 위기가 닥쳐와도, 그런 놈들은 자유롭다는 사실 자체에 어느 정도 느긋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리사는 달랐다.
마리사는 내심 애완 윳쿠리가 되고 싶어했다.
자유 따위 필요 없으니까, 레미랴한테 습격당하지 않아도 되는 집과 정기적으로 제공되는 밥이 필요했다.
애완 윳쿠리보다 자유로우니까, 나는 느긋하다.
그렇게 자신을 속이면서 느긋하게 지내고 싶었다.
공원 구석진 곳에서 애완 윳쿠리들을 바라보며 히죽대기만 했으면 됐을 것을, 더 큰 느긋함――애완 윳쿠리가 자유로운 자신을 부러워하는――을 탐하다가 이 꼴이 된 것이다.
"에구구, 나도 그만 갈까?"
남자가 벤치에서 일어났다.
"늣! 아빠야, 배고푸다졔! 우~걱우~걱하고십따졔!"
"느읏......그럼 집에 가서 풀씨를 우~걱우~걱 하자구."
"......그풀씨, 너무써서마시업따졔에......"
"느늣......어쩔 수 없다구. 그것 밖에 없으니까, 참고 우~걱우~걱 하자구."
마리사 가족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를 들은 남자가 중얼거렸다.
"자유로우니까 자기들이 더 느긋할 수 있다......라. 저 꼬마, 언제까지 그렇게 생각하며 살 수 있을까......"
혹은 진실로 달관한, 위험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자유를 느긋함으로 인식할 수 있는 윳쿠리로 성장할 수 있을까.
"시러시러시러! 자유로운마리쨔는아쥬아쥬느그탼대! 어째저마덥는풀씨를머거야하눈고냐졔!"
"느읏, 아가야, 어쩔 수 없다제......어쩔, 수 없......다제."
"마리쨔느그타단마리다졔! 자유롭다졔! 자유로우니까, 머든지할쑤이땨졔! 안그로면이샹하다졔!"
어미 목소리에 울음이 섞인 줄도 모르고, 아이 마리사는 바닥에 드러누워 계속해서 떼를 썼다.
저래 가지고는 도저히 안 되먹겠는데.
거의 100%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자유 따위 필요 없으니까 애완 윳쿠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물론 레미랴도 못 막는 집에서 살면서, 만족스럽게 음식도 못 먹는 노숙 윳쿠리가 그때까지 살 수 있다면 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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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후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