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 : 후타바 / おさげあき
번역자 : ?
번역출처 : 구 윳쿠리 사이트
anko3948 레이무의 잘못
"나 왔다~"
남자가 쇼핑을 마치고 귀가했다.
"......어라?"
하지만 대답이 없었다.
평소 같았으면 '다녀 오셨어요!' 하고 씩씩하게 대답해 주는 상대가 있었을텐데...
"어이~레이무~너 주려고 과자랑 장난감 사왔어~"
자취 중이던 남자는 최근 펫샵에서 은 배지 레이무를 산 뒤로 입 안이 밝아진 것 같았다.
짜증날 때도 있었지만, 말 상대를 해주거나 같이 노는 사이 남자도 자연스럽게 웃음을 지을 때가 많아졌다.
영리한 편은 아니었지만 애완 윳쿠리로서 최소한의 규칙은 지키고 있으니, 앞으로도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남자는 생각했다.
그러고 보니 아가야가 갖고 싶다고 했었지?
시간 날 때 펫샵에서 짝 윳쿠리를 사가지고 와 깜짝 놀라게 해줘야지.
우리 레이무라면 틀림없이 좋은 엄마가 되어 줄 거야.
그런 미래를 상상하며 남자는 실실 웃음을 쪼개면서 방으로 이동했다.
"오늘은 다녀 왔냐고 인사도 안 하냐? 낮잠 자는 중인......가......?"
방에 들어선 남자는 믿을 수 없는 광경에 온 몸이 돌처럼 굳어졌다.
"레이무우우우우우우! 끝내준다제에에에에에! 레이무의마무마무쵯고라제에에에에에!"
"마리사아아아아아아! 마리사의페니페니도쵯고라구우우우우우우! 레이무미칠거가타아아아아!"
방 안에서는 남자가 애지중지 하던 레이무와 꾀죄죄한 노숙 마리사가 교미하고 있었다.
"...뭐야...이게..."
일순 넋이 나갔던 남자가 방 안을 둘러 보았다.
창문 유리가 깨져 있었고, 주위에 파편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
아마 노숙 마리사가 돌로 유리를 깨고 들어온 것이리라.
그리고 애완 윳쿠리인 레이무를 강간하는......아니, 강간이 아니었다.
"늣호오오오오오오오! 더세게에에에에! 더세게레이무의마무마무를개로펴줘어어어어어어!"
"레이무는씨발걸레녀니구나! 그런걸레마무마무는마리사의페니페니로젯재! 해줄거라제에에에에!"
"느호오오오오오오오! 날고이써어어어어어어! 레이무! 하느를날고이써어어어어어어어어!"
두 마리의 대화로 미루어 레이무가 스스로 노숙 마리사를 유혹한 모양이었다.
믿을 수 없는 이야기지만......
그걸 보던 남자가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느느으으으으읏!? 오빠야!? 레이무, 마리사랑상쾌! 하고있는걸오빠야가보고있다구우우우우!"
"느늣!? 씨발노예가돌아온거냐제!? 마침잘됐다제! 씨발인간에게마리사들의행뽁! 을똑똑히보여주는거라제!"
"오빠야아아아아아앙! 레이무! 행뽁해서미아내!"
"싸겠다제에에에에! 레이무안에싸겠다제에에에에에에!"
"싸라구우우우우우우! 레이무안이넘칠정도로싸달라구우우우우우우우! 아가야의씨앗을싸달라구우우우우우!"
"임신하라제에에에에에! 쵯강! 인마리사의아가야를임신하라제에에에에에에!"
""사사사사사사상쾌애애애애애애애애~~~~~~~~~~~~~!!""
두 마리 동시에 꿈틀꿈틀 경련을 일으키더니, 얼마 안 돼 레이무의 이마에서 줄기가 돋아났다.
"느느으으으으으응♪ 레이무......임씬! 했구나!"
"느후훗! 이걸로 마리사는 레이무의 남편이 됐다제! 이제 마리사도 애완 윳쿠리라제!"
"야...지금 뭐하는 거냐?"
""느늣?""
남자가 걸걸한 목소리로 윳쿠리들에게 말했다.
딱 봐도 잔뜩 화가 난 모습이었지만, 행복의 절정에 달해있는 두 마리는 그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런 두 마리가 자랑스럽다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보면 모르냐제? 마리사가 레이무랑 상쾌~해서 레이무를 임씬! 시켰다제! 씨발인간은 눈이 썩었냐제?"
"마리사! 그런 소리 하면 못 써! 하긴 별 볼일 없게 생기긴 했지만, 앞으로 레이무들을 느긋하게 있게 해줄 인간이란 말야!"
"쵯강! 의 마리사 님한테 어울리지 않지만 마리사 님은 관때! 하니까 널 노예로 삼아주겠다제!"
"마리사! 노예가 아니라 오빠야라구! 뭐, 하는 일은 노예나 다름 없지만 말야!"
"......내가 지금 그걸 묻는 게 아니잖아? 왜 더러운 노숙 윳쿠리랑 상쾌했냔 말야."
"마리사 님은 더럽지 않다제에에에에에에! 느긋하게 정정하라구우우우우우!"
"오빠야! 레이무의 남편을 욕하지 말라구! 아무리 오빠야라도 레이무 화낼 거라구!"
"대답이나 해!!"
"부게에에에에에에엙!?"
소중한 애완동물이었던 레이무의 게스 같은 발언에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 남자는 너무도 분노한 나머지 레이무를 걷어 차버렸다.
레이무는 돼지 멱 따는 비명을 내지르며 벽에 부딪혔다가 다시 남자의 발이 있는 쪽으로 굴러 왔다.
"대답해. 노숙 윳쿠리랑 상쾌하지 말랬는데 왜 했어?"
"아야아아아아아아! 데이부에매끈매끈한피부가아아아아!"
"대답하라니까!"
"느힉!"
금방이라도 자신을 죽일 것 같은 남자의 표정에, 레이무는 무서워시시를 싸면서 느긋하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레이무는 아가야를 원했다.
오빠야는 레이무가 말 잘 듣고 있으면 언젠가 미윳쿠리를 데려 올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레이무는 지금 당장 갖고 싶었다.
그때 우연히 집 선언을 하러 마당에 침입한 노숙 마리사를 발견한 것이다.
레이무는 이때다 하고 생각했다.
노숙 윳쿠리와 상쾌하는 건 금지되어 있었지만, 기정사실로 만들어 버리면 틀림없이 오빠야도 용서해줄 것이라고 말이다.
그래서 레이무는 노숙 마리사를 유혹했다.
자기랑 상쾌를 해서 아가야를 만들면 아무 힘든 일 없이 편안한 생활을 보낼 수 있을 거라고.
느긋하지 않은 노숙 생활이 싫어서 집 선언을 하려고 한 마리사에게 있어 이 제안은 하늘이 주신 기회였다.
창에는 잠금장치가 되어있었기 때문에 마리사에게 부탁해서 창을 깨도록 한 뒤, 현재에 이르게 된 것이다.
창문을 깨면 혼날 가능성이 있었지만, 귀여운 아가야를 보여주면 웃으며 용서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도 말했다.
자신한테 유리하게만 해석하는 팥소뇌가 진가를 발휘한 것이다.
"그렇게 된 거라구. 그러니까 앞으로는 아가야랑 같이 느긋하게 있게 해줘야 해! 그리고 레이무한테 심한 짓한 거 사과하라구!"
"......"
"오빠야! 듣고 있어!? 레이무 아주아주 아팠단 말이야! 나쁜 짓을 했으면 사과를 하는 게 당욘! 하잖아!?"
레이무의 이야기를 다 들은 남자는 말이 없었다.
하지만 그의 표정은 분노로 가득했다.
"나쁜 짓 했으면 사과하는 게 당연해? 그러는 너는 노숙 윳쿠리랑 상쾌하는 거 금지했는데 아직도 사과 한 마디 안 했잖아. 네가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 안 하냐?"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분명히 노숙 윳쿠리랑 상쾌하면 안 된다는 말은 했지만, 그건 인간이 멋대로 정한 규칙이잖아? 윳쿠리한테 그런 거 강요하지 말라구! 윳쿠리는 느긋하게 지내면 그만이라구! 이해 돼? 이해했으면 레이무한테 사과하라구!"
"애완 윳쿠리가 규칙을 지키는 건 당연하지. 그게 싫으면 노숙 윳쿠리가 돼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데, 넌 애완 윳쿠리로 살아가는 길을 선택했잖아?"
"오빠야! 개소리는 집어 치우라구! 인간은 자기한테 불리해지면 꼭 그렇게 변명만 늘어놓더라! 그러니까 마리사한테 씨발 인간 소리나 듣는 거라구!"
뭐야 이 새끼.
이 새끼, 정말 내가 그토록 귀여워하던 레이무 맞아?
왜 이렇게 변했지?
좀 띨띨한 구석은 있었어도, 지금까지 어떻게 잘 해왔잖아.
그런데 왜?
윳쿠리의 생태에 그다지 해박하지 않은 남자는 몰랐겠지만, 이것이 레이무의 본성이었다.
자신이 느긋하는 것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애완 윳쿠리가 되고 얼마 동안은 비교적 멀쩡한 윳쿠리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남자와의 느긋한 생활이 계속되는 동안 조금씩 게스화 해버린 것이다.
표면 상으로는 선량한 윳쿠리를 연기한다는 약은 꾀까지 배워가지고서 말이다.
은 배지라고는 하나, 개체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난다.
똑바로 사육했다고 하더라도 윳쿠리는 사소한 일로 쉽게 게스화 하기 때문에, 초보자는 함부로 손을 대서는 안 된다.
"야! 바보 노예! 마리사의 레이무한테 무슨 짓을 하는 거냐제!? 그런 쓰레기는 젯재! 해주겠다제에에에에!"
그리고 아까부터 남자의 발을 향해 마구 몸을 들이받고 있는 노숙 마리사.
하나도 아프지 않기에 줄곧 무시해왔지만, 참는 것도 이젠 한계였다.
"닥쳐! 똥만쥬가!"
"푸귫!?"
남자는 마리사를 발로 짓밟았다.
그것도 있는 힘껏 말이다.
"뿌기이이이이이이! 씨발인간! 바디자한태서그더러운바를치우라구우우우우우! 바디자가더러어지자나아아아아아아!"
추하게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유일하게 자유가 허용된 귀밑털을 이용해 남자의 발을 찰싹찰싹 때리는 마리사.
너무도, 너무도 추했다.
왜 이런 개쓰레기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일까.
이런 쓰레기는 즉각 처분해야만 한다.
남자는 더 이상 이 쓰레기가 하는 말을 듣고 싶지 않았기에, 단숨에 발에 힘을 주어 마리사를 힘껏 뭉갰다.
"뿌기이이이이이! 한번만바주새여어어어어어어! 바디자가잘모태써여어어어어어어! 그러니까목숨마는......뿌귫뷁!?"
"마, 마리사아아아아아아!?"
이리하여 마리사의 어리석고, 끔찍하며, 무가치한 윳생은 막을 내렸다.
"느......늣흠! 레이무는 아가야만 있으면 마리사 따위 아무 짝에도 쓸모 없으니까 어떻게 되든 상관없지만, 살윳마는 용서할 수 없다구! 그러니까 레이무가 직접 젯재! 해줄테니까 각오하라구! 느후훗! 레이무 너무 세서 미안해!"
레이무가 헛짓거리 몸통 박치기를 남자에게 퍼붓는다.
하지만 당연히 아픔은 없었다.
이미 남자에게는 레이무에 대한 애정은 거의 남아있지 않아 있었다.
레이무의 위치는 저쪽에서 찌부려져 죽어있는 똥만쥬 쓰레기와 같은 수준에까지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남자는 마지막 심정을 담아 레이무에게 말했다.
"레이무 아프게 한 것도, 마리사를 죽인 것도 사과할게. 그러니까 레이무도 사과해야지? 노숙 윳쿠리랑 상쾌하지 말라고 했는데 했잖아."
레이무한테 주는 마지막 기회였다. 여기서 순순히 사과를 하면 경우에 따라서는......
하지만 그런 기회를 날려버리는 것은 윳쿠리의 전매특허다.
"어째서 레이무가 사과해야 하는 거야? 바보야? 죽을래? 사과해야 하는 건 오빠야잖아!? 인간이 멋대로 정한 규칙을 레이무한테 강요하지 말라구! 인간은 윳쿠리를 느긋하게 있게 할 의무가 있다구!? 느긋하게 이해하라구!"
윳쿠리한테 인간의 규칙을 강요하지 말라고 해놓고서, 인간한테는 윳쿠리의 규칙을 강요한다.
그야말로 게스, 그야말로 팥소뇌, 그야말로 똥만쥬 쓰레기.
레이무의 말에 남자는 완전히 이성을 잃고 말았다.
"그래, 알았다. 이제 그만. 네가 그렇게 나온다면, 나도 내 기분대로 행동해야지 별 수 있나."
"느늣? 이제 겨우 레이무를 이해했나 보구나! 그럼 먼저 달콤달콤으로 레이무를 느긋하게 시켜주라구!"
"하아? 너 미쳤냐?"
퍼억!!!
"뿌꺄아아아아아아!?"
남자는 레이무의 얼굴에 혼신의 일격을 날렸다.
못 생긴 얼굴이 남자의 주먹 덕분에 더욱 못 생겨지게 된 레이무는 이빨 몇 개를 날려먹으며 바닥에 나뒹굴었다.
"능기이이이이이이! 데이부에여신과도가튼아름다운얼구리이이이이이이이이!"
"여신? 쓰레기를 잘못 알았겠지. 거짓말 하지 마."
"느기익!? 사과해애애애애애! 데이부는쓰레기가아니야아아아아아아! 지금당장사과해애애애애애!"
"내가 왜 쓰레기한테 사과해야 하냐? 바보야? 죽을래? 쓰레기는 쓰레기답게 땅바닥에 퍼질러 기어다니기나 하라고."
"이씨발인가니이이이이이이이이! 절때용서모태애애애애애애애!"
드디어 오빠야에 대한 호칭이 씨발인간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남자에게 그건 사소한 일이었다.
입만 산 쓰레기가 무슨 개소리를 하든, 아무렇지도 않았다.
남자는 계속해서 레이무를 괴롭혔다.
이마에 맺힌 열매 윳쿠리를 손 대지 않은 것은, 남자의 마지막 남은 양심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느꺄아아아아아아! 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아아아아아아아! 이제그마내애애애애애!"
괴롭힐 때마다 레이무는 기분 좋은 비명을 질러주었다.
남자의 안에서 차츰 레이무를 향한 증오 외의 감정이 샘솟기 시작했다.
레이무의 비명을 좀 더 듣고 싶다, 괴로워하는 표정을 보고 싶다는 시커먼 감정이 말이다.
"넌 안 죽여. 좀 더 많이 괴롭혀 줄 거야."
남자는 레이무를 투명한 상자에 던져 놓고는 어질러진 방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레이무가 뭐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남자가 상자를 걷어차며 무섭게 노려보자 금새 조용해졌다.
지금 당장 레이무한테 제재를 가하지 않는 것은, 윳쿠리에 대한 정보를 좀 더 모으기 위해서였다.
어떻게 하면 윳쿠리를 더 많이 괴롭힐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윳쿠리가 더 오래 버티게 할 수 있을까.
애초에 윳쿠리란 어떤 놈들인가.
윳쿠리에 대한 지식을 알면 보다 즐길 수 있다.
남자의 얼굴에 자연스럽게 미소가 번져 나갔다.
이렇게 하여 새로운 학대 오빠야가 탄생했다.
-며칠 뒤-
"안녕, 똥만쥬? 잘 지내냐?"
"씨, 씨발인간......빨리 레이무를 여기서 꺼내달라구......냄새 나서 느긋할 수 없다구......!"
"빨뤼레이뮤를느그타게시켜달랴규! 쒸발노예!"
남자가 며칠 만에 레이무를 투명한 상자에서 꺼냈다.
그 사이 레이무에게는 최소한의 음식만 주었고, 그 때문에 레이무는 다소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똥과 소변은 처리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레이무는 자신의 분뇨로 뒤범벅이 돼 노숙 윳쿠리 이상으로 더러워져 있었다.
깨끗한 걸 좋아하는 레이무한테, 분뇨로 뒤범벅이 된 생활은 매우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그리고 레이무한테는 새로운 가족이 생겨 있었다.
노숙 마리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가야들이다.
하지만 이상했다.
열매 윳쿠리가 몇 개 있었을텐데, 아기 레이무 한 마리 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하지만 레이무의 등 뒤에 어지럽게 널려있는 작은 모자와 금발 찌꺼기를 본 남자는 금새 이해했다.
"하핫! 역시 네년은 게스야! 제 새끼를 죽이다니 말이야!"
"아, 아니라구! 이건......저기......"
"아니긴 뭐가 아니야? 너 닮은 레이무 종 말고는 게스니까 제재해야 한다면서 처분했겠지. 안 그래?"
"......!!"
어떻게 알았지!? 하는 표정을 짓는 레이무.
"역시 그렇군."
"아, 아니라구! 그 아가야들은 태어났을 때는 이미 영원히 느긋해져 있었다구! 레이무는 잘못하지 않았다구!"
"정말 그럴까? 그럼 네 아가야한테 물어보지 뭐. 레이뮤, 네 엄마야가 하는 말이 사실이야?"
"늣!? 그거는..."
"아가야! 말하면 안 돼!"
"느늣? 어쨰셔?"
"잔말 말고 절대 말하면 안 돼! 씨발인간이 하는 말 따위 무시하라구!"
"느그타게이해해따규!"
입막음을 한다는 소리는 남자의 말이 사실이라는 증거다.
하지만 아기 윳쿠리의 입을 열게 하는 건 간단했다.
"솔직히 말하면 달콤달콤을 산더미처럼 줄게."
"느늣!? 댤쿔댤쿔!? 마랄깨! 느그치마랄깨! 레이뮤에병씬가튼여둉섕은엄먀야갸졧졔! 해따규! 느그턀쓔인눈곤레이뮤쳐렴기여운윳쿠치뿌니라고엄먀야가마래쎠! 샤륫먀는느그탈쓔업쮜만게슈는옛외! 니까졧졔! 하는개당욘! 하다규!"
"어쨰셔마라는고야아아아아아!? 마라면안댄대짜나아아아아아아아!?"
"늣? 말아나면댤쿔댤쿔머글쓔업쨔나? 레이뮤는느그타게지내고십따규! 엄먀야는왜레이뮤를방햬햐려눈고야? 늣! 아라따! 레이뮤가너무기여우니까질투하눈고구냐! 레이뮤, 엄먀야보다기여어서미아내!"
"이......입다무러어어어어어어어! 세상에서제일귀여운건레이무라구우우우우우! 이게스애새끼가아아아아아!
"뿌궯!?"
분노한 레이무는 아기 레이무를 깔아뭉갰다.
죽지 않을 정도로 체중을 실어서 말이다.
"쀼기이이이이이이! 기여운레이뮤가깔려주게따규우우우우우우! 뺠리이거치어어어어어어! 쒸뱔할망구우우우우!"
처음엔 죽지 않을 정도로 혼내주려고 생각했지만, 자신을 우롱하는 말을 듣고 금새 꼭지가 돈 레이무.
"엄마야한테 못 되먹은 소리 하는 게스는 젯재! 다아아아아아! 주거어어어어어어어!"
"쀼쥷!!"
이렇게 해서 아기 레이무의 너무도 짧은 윳생은 막을 내렸다.
그것을 느긋하게 감상하던 남자가 레이무에게 박수를 보냈다.
"역시 레이무야! 갓 태어난 아가야를 몰살시켜버리다니, 진짜 게스가 따로 없다!"
"늣!? 아, 아니라구! 이건...저기......! 나도 모르게..."
"갓 태어난 아가야를 자기도 모르게 죽인다고? 아가야가 그것 밖에 안 되는 존재야?"
"느그그그그그으으으으으으으으!!"
아무 반론도 못하는 레이무.
"어쨌든 애 죽이느라 수고했다. 목 마르지? 이거나 마셔."
남자는 오렌지 주스를 레이무에게 부었다.
요 며칠 동안 윳쿠리에 대한 지식은 대부분 습득했기 때문에, 레이무가 간단히 죽을 일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럼 제 새끼 죽인 게스의 제재를 시작해야지!"
"그......그마......!"
"이야아압!"
"뿌겛!!"
마치 인사 대신이기라도 하듯, 레이무에게 발차기가 가해졌다.
여전히 좋은 감촉이었다.
윳쿠리의 몸은 패거나 차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남자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 그마내애애애애애! 레이무아푼거시러어어어어어!"
"차는 건 싫어? 그럼 이번엔 발을 구워볼까?"
"늣?"
남자가 무슨 말을 했는지, 레이무는 이해할 수 없었다.
발을 구워?
누구의?
남자는 그런 레이무에 아랑곳하지 않고 준비한 불판에 기름을 두르고 불판을 가열하기 시작했다.
"느와아......아아아......."
불판에서 피어 오르는 아지랑이와 열기를 보고 레이무는 간신히 이해했다.
지금부터 저기 위에 올려져 자기 발이 구워질 것이라는 사실을.
"오, 오빠야......용서해줘...레이무를 용서해 달라구......"
남자는 그 말을 무시하고 벌벌 떠는 레이무를 잡았다.
"하늘을 나는 것 같아!"
뻔하디 뻔한 대사를 내뱉는 레이무는, 그러나 바로 작렬하는 불판 위에 내동댕이 쳐졌다.
"끄아아아아아아아!! 데이부의매끈하게뻐든아름다운저부씨가아아아아아아아!!"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격통에 목이 터져라 절규하는 레이무.
"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아아아아아아아! 그마내애애애애애애! 아픈거시러어어어어어어어! 저부가아아아아아아아! 데이부에저부가아아아아아아!"
그 누구보다도 아름다우며 신조차 무릎 꿇을 황금의 다리가 치직거리는 기분 나쁜 소리와 함께 구워지는 감촉을, 레이무는 말로 설명할 길이 없었다.
그저 두 번 다시 제 발이 제 구실을 못하게 될 거라는 사실만큼은 이해할 수 있었다.
"용서해주새여어어어어어어어! 데이부가잘모태써여어어어어어어어! 그러니까용서해주새여어어어어어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말해 봐."
"아가야를주겨서미아내여어어어어어어!"
"그리고?"
"늣!? 그, 그거빠깨업따구우우우우우우!?"
"중요한 거 까먹은 모양인데, 빨리 말해."
"모르게따구우우우우우우! 데이부아무거또잘모탄거엄는데에에에에에에!"
"결국 입으로만 사과한 거네? 뭘 잘못했는지 조차 기억 못할 정도로 네 머리 썩은 거 아냐?"
"사가해쓰니까용서하는개당욘! 하자나아아아아아아!? 빨리데이부를도아달라구우우우우우!"
"하지만 거절한다."
"응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파아아아아아아아아! 데이부주거어어어어어어어어!"
남자는 레이무의 머리를 꼭 잡고 불판에 힘껏 누르고 있었기 때문에, 레이무는 한 걸음도 움직일 수 없었다.
잠시 후 레이무는 발이 구워지는 격통을 이기지 못하고 기절하고 말았다.
"데이부 주제에 근성 없기는. 이 정도로 기절하면 앞으로 어떻게 살래?"
남자는 레이무의 발이 새카맣게 타들어간 것을 확인한 뒤, 오렌지 주스를 부었다.
만능약 오렌지 주스로도 화상만큼은 낫게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레이무의 의식을 깨우기에는 충분했다.
"늣......레이무......어떻게댄거야......? 꿈......? 레이무......악몽을꾸고이써따구우......"
"안 됐지만, 꿈이 아니란다. 봐."
남자는 레이무 앞에 거울을 가져와 레이무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 말도 안......레이무의......레이무의......아름다운 다리가......이러......이럴 수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
새카맣게 변해버린 자신의 발을 본 레이무는 목청껏 절규했다.
"움직이라구! 레이무의 꽃사슴 같은 저부 씨! 느긋하게 있지 말고 움직이라구!"
"그 대사, 마리사 종 전매특허 아냐? 너 같은 쓰레기한테는 아까운 대사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째서어어어어어어!? 어째서이런끔찌칸지슬하는고야아아아아아아!?"
"설명할 땐 뭐했냐? 벌써 까먹은 거야? 과연 팥소뇌야! 뭐, 레이무 종은 윳쿠리 중에서도 최저최악의 쓰레기니까 이게 보통인가?"
"레이무는 최고의 윳쿠리라구우우우우우! 애보기 잘하고 모성이 넘친단 말야아아아아!"
"나왔다, 모성(풉). 애초에 멀쩡한 윳쿠리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걸 무슨 자기만의 특징인 것처럼 말하고 놀고 있네."
"입닥쳐어어어어어어어! 모성은레이무만의거시라구우우우우우우우!"
"아까 제 새끼 죽인 거 벌써 까먹은 거야? 존속살해 해놓고 모성이 넘친다고? 지랄하고 자빠졌네."
"시끄러시끄러시끄러시끄러어어어어어어! 더이상레이무를바보치급하지마아아아아아아!"
"그래그래, 마음껏 떠들어 봐라. 어디......레이무 종 학대라고 하면 출산기능의 파괴, 다음엔 그걸 해볼까?"
"그, 그마내애애애애애애! 그런지슬하면레이무는......! 레이무느으으으으으으은!!"
남자는 레이무를 들고 몸을 진동시켰다.
"느느으으으으으읏!? 레이무한테페니페니가자라나따구우우우우우우!? 부끄럽따구우우우우우우! 보지말라구! 보지말라구!"
레이무는 발기된 자신의 페니페니를 남이 보는 것이 부끄러웠던 나머지, 귀밑털로 제 눈을 가렸다.
"우와 씨발! 뭐야 이게! 이런 더럽고 흉한 게 이 세상에 존재해도 된다고 생각해!? 졸라 역겹네!"
남자는 전동 드릴을 꺼내 고속회전하는 끝부분을 레이무의 페니페니에 갖다 댔다.
"느으으으으으읏!? 그게머야아아아아아아아!? 느그탈쑤업따구우우우우우우!"
"응, 느긋할 수 없겠지. 그게 뭐 어쨌다고? 너한테는 이제 느긋함 따위 필요 없다구!"
뿌직뿌직뿌직!!!
"느갸교갸가고오오우에보보보에에부게죠고가바밥바아오우부게교!?"
알아듣기 힘든 괴성을 내지르는 레이무의 페니페니는, 드릴에 의해 끝부분부터 조금씩 사방으로 튀어나가기 시작했다.
자신의 생식기관이 산산조각 나는데서 오는 격통. 인간조차 상상하기 싫은 아픔이었지만, 윳쿠리에게는 딱 어울리는 고통일 것이다.
얼마 뒤, 레이무의 페니페니는 완전히 제거되어 남아있는 것은 마무마무 뿐이었다.
"앍......걁......"
엄청난 고통에 정신줄을 놓으려고 하는 레이무에게 오렌지 주스를 부어 정신을 차리게 했다.
그리고 남자는 레이무에게 무자비한 한 마디를 고했다.
"이번엔 레이부의 마무마무를 이걸로 푹푹 쑤셔줄게! 느긋하게 이해하라구!"
"그마내그마내그마내그마내애애애애애애애! 마무마무만으으으으으으은! 레이무의서몬핑크빛마무마무만은제발봐줘어어어어어어어!"
"그런다고 그만 둘 것 같냐? 바보야? 죽을래?"
그리고 레이무의 마무마무에 삽입되는, 고속 회전하는 드릴.
"뿌나로죠이웳ㅈ리오쥬ㅁ녀ㄱ데이오아ㅈㄱ!!"
외계어를 내뱉으며 눈깔을 까뒤집고 심하게 경련하는 레이무.
엄청난 격통에 의식을 잃지만, 가열찬 고통에 금새 현세로 되돌아온다.
원래대로라면 쇼크사 해야 정상이겠지만, 남자가 수시로 오렌지 주스를 붓고 있었기에 죽지는 않았다.
"너무 깊이 찌르면 중추팥을 파괴할테니까 적당히 조절해야지."
적당한 위치에서 정성껏 레이무의 마무마무를 진짜 걸레짝으로 만든 남자가 드디어 드릴을 거둬들였다.
"오오, 이거 끔찍하네. 내가 했지만 진짜 끔직하네."
"악......카악......"
"어~이, 돌아와~네 마무마무 진짜 웃기게 됐다구~"
남자가 오렌지 주스를 부어 레이무를 정신 차리게 한 뒤, 다시 거울을 가지고 왔다.
"봐봐, 네 서몬핑크빛 마무마무가 이렇게 됐다구? 소감이 어때?"
"!!!???"
자신의 마무마무가 모자이크 필수인 그로테스크 마무가 되어버렸다는 사실을 이해한 레이무는, 엄청난 충격에 아무 말도 내뱉지 못하는 모양이었다.
"충격 받고 있는데 미안하지만, 아직 끝난 거 아니거든? 만에 하나라도 재생하면 안 되니까 그로테스크 마무도 정성껏 구워 줘야지."
이번엔 납땜기를 준비한 남자.
그걸로 레이무의 그로테스크 마무를 완전히 파괴할 생각이었다.
"이제그마내애애애애애! 제발하지마세여어어어어어어어! 데이부가잘모태써여어어어어어어! 노수규시랑제머때로상캐해서재성해여어어어어어어어! 사가드릴태니마무마무만크므으으으으으은!"
"뭐야, 까먹은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네? 죽을 때가 돼야 생각이 나는 거냐, 넌?"
"머든지할깨여! 그러니까마무마무만크므으으으으으은!"
"사과하면 용서해준다고 누가 그러디? 바보야? 죽을래? 느긋하게 마무마무나 구워져서 가라구!!"
"아, 앙대애애애애애애!?"
치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능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 데이부의 마무마무가아아아아아아! 그마내그마내그마내애애애애애애!"
"잘~구워졌습니다♪"
남자가 납땜기를 레이무의 '옛' 마무마무 자리에서 끄집어냈다.
이렇게 하여 레이무의 마무마무'였던 것'은 형용하기 힘든 그로테스크한 물체로 레벨업 했다.
이번에도 역시 거울로 레이무의 레벨업한 마무마무를 보여주는 남자.
"레......이......무........의.......마..............무..........마...............무...................."
레이무의 눈에서 생기가 사라져 간다.
레이무에게 있어 아이를 낳는 것은 그 무엇보다 소중했기 때문이었다.
이대로 가다간 폐윳이 되고 말 것이다.
그래서는 재미없기에, 레이무에게 한 줄기 희망을 선물하기로 했다.
"괜찮아. 마무마무가 망가져도 너한테는 아직 이마가 남아있잖아. 부비부비 상쾌로 식물형 임신은 할 수 있다구?"
"늣......레이무......아직......아가야......만들수있어......?"
"그럼. 아직 아가야는 만들 수 있다구."
"다행이다......레이무는......아직느그탈수인는거구나......"
아이를 만드는 것은 자신이 느긋해지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
그러니까 모성(풉)이라는 말을 듣는 것이다.
남자는 이 레이무를 보고 그것을 이해했다.
그래서 남자는 아직 아이를 만들 수 있는 레이무를 향해 비정한 한 마디를 던졌다.
"그러니까 이마도 구워서 완전히 아가야를 못 만드는 몸으로 만들어줘야지!"
"......늣?"
"이제부터 네 이마를 구워주겠다 이거야. 이해 됐어?"
"..............................."
말 없이 입만 떡 벌리는 레이무.
하지만 그 직후 큰 소리를 지르며 지랄발광하기 시작했다.
"시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데이부아가야몬난는거시러어어어어어어어어! 데이부는느그탈꺼야아아아아아아아!"
구워진 발 때문에 한 걸음도 못 움직이는 몸을 추하게 이리저리 흔들면서 조금이라도 저항해보고자 하는 레이무.
"그렇게 애 못 낳는 게 싫어?"
"당연히싫다구우우우우우우우!? 느그타게이해하라구우우우우우우우우우!"
"그럼 선택할 기회를 줄게."
"느늣!? 선택해? 뭐를?"
"리본, 귀밑털, 머리카락, 이마(출산기능), 이 중에 하나만 골라. 고른 건 안 빼앗아 갈게."
"안 고른 건 어떻게 되는데?"
"물론 전부 빼앗아 가야지. 당연한 거 아니야?"
"시, 시러어어어어어어! 레이무한테전부소중한거라구우우우우우우우! 어떠캐골라그거어어어어어얼!"
"못 고르겠다면 전부 빼앗아야지. 어떡할래?"
"용서해주세요오오오오오오오! 리본도머리카락도귀밑털도아가야도전부소중하다구요오오오오오오!"
"그건 내 알바 아니고, 선택하라고 했잖아. 네 사정은 상관없다구."
"용서해주새여어어어! 머든지할깨여어! 응응도즐겁게머글깨여어! 시시도마실깨여어어! 그러니까레이무의소중한것만은......!"
"못 고르겠으면 전부 가져가고."
"느으으으으읏! 느으으으으으읏!"
선택할 수 없다, 하지만 안 그러면 소중한 것 모두를 잃게 된다.
어떻게 하면 좋지!? 레이무는 팥소뇌를 풀 가동시켜 생각했다.
리본은 레이무 종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자랑스러운 장식물이었다.
귀밑털도 마찬가지다. 레이무 종 최대의 매력 포인트로, 파닥파닥 움직이며 귀여운 자신을 어필하는 최중요 부분이다.
머리카락도 그렇다. 마리사 종처럼 화려하기만 하고 더러워지면 금새 눈에 띄는 금발과는 차원이 다르다.
찰랑찰랑한 흑발은 모든 윳쿠리를 매료시키는 무적의 매력 포인트다.
출산기능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안 돼, 못 고르겠어. 모두 다 나한텐 소중해.
"슬슬 시간 다 돼 간다? 이제 대답해야지?"
"......못 고르겠다구."
"아, 그래?"
결국 레이무가 내놓은 답은 '못 고르겠다'는 것이었다.
"그럼 전부 빼앗아야지?"
"......오빠야."
"응?"
남자가 레이무에게 손을 뻗으려는 순간, 레이무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아무리 레이무가 귀여워도 질투하는 건 꼴불견이라구."
"하아? 무슨 소리 하냐?"
"레이무가 아주아주 귀엽고 느긋하게 지내니까 오빠야는 질투해서 레이무를 괴롭히는 거잖아?"
"..............................."
"레이무, 최고로 귀엽고 느긋하게 지내서 미안해!"
잘난 척하는 표정으로 선언하는 레이무.
그걸 들은 남자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웃겨서 미치고 팔짝 뛰겠네! 역시 레이무는 쓰레기야!"
"능끼이이이이이이이! 뭐가 웃기다는 거야아아아아아!"
"사람이 돌봐주지 않으면 아무 것도 못하는 무능한 쓰레기를 뭐가 아쉬워서 질투하냐?"
"레이무는 쓰레기가 아니야아아아아아! 무능하다고 하지 마아아아아아아!"
"묭보다도 무기 다루는 것도 서툴고, 첸보다도 뛰는 게 느리고, 파츄리보다도 머리가 나쁘고, 앨리스보다도 못 생겼고, 마리사보다도 약하고. 우와 짱인데? 이 정도로 아무 특징도 없는 무능한 윳쿠리는 레이무 종 뿐이라구. 아니, 무능한 게 레이무 종 최대의 특징인가?"
"레이무는 모성이 넘치고 아이를 잘 돌본다구우우우우우우우!"
"그렇게 금방 들통날 거짓말은 하지 마. 새끼를 자기가 느긋해지기 위한 도구로 밖에 안 보는 주제에."
"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아아아아아아! 레이무의 애정은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다구우우우우우!"
"아까 나 보는 데서 아기 레이무를 뭐 망설이지도 않고 죽였잖아. 아기 마리사도 게스라면서 처분했고. 게다가 마리사가 죽었을 때, 너 이렇게 말했지? 아가야만 생기면 마리사는 필요 없다고. 네 애정은 모든 것을 포용해? 어? 어떻게 된 거야?"
"그, 그 아가야랑 마리사는 옛외! 라구! 그런 게스새끼랑 더러운 노숙 윳쿠리 따위 레이무한테는 어울리지 않는다구!"
"그렇게 자기한테 불리해지면 예외로 삼네. 네 모성이나 애정은 예외가 왜 그렇게 많냐?"
"느그그그그그그그그그!!"
아픈 곳을 지적당하자 아무 말도 못하는 레이무.
윳쿠리가 하는 말은 단순한 지랄일 뿐 의미 따위 없다.
그것을 잘 알게 해주는 개체다.
"그럼 네 모든 걸 빼앗아 가 보실까?"
뿌직.
"늣?"
우선은 아까부터 레이무의 감정에 맞춰 파닥파닥 짜증나게 움직이던 귀밑털부터다.
남자는 레이무가 반응하기도 전에 잽싸게 양쪽 귀밑털을 뜯어냈다.
"레이무의누구보다도화려하고귀엽고풍성한무적의귀밑털씨가아아아아아아!?"
"다음은 그 더러운 리본을 갈기갈기 찢어줄게!"
"그마내애애애애애애애! 그것만큼으으으으으으으은! 레이무의제일자랑스러운리본씨만큼으으으으으으으은!"
"에잇!"
"아......아아아아아아아~~~~~~~~~~~!! 이럴수가아아아아아아!? 레이무의리본씨가아아아아아아아!? 목숨보다소중한리본이이이이이이이이이!"
"오물은 소독이다아!"
"느애애애애애애애애앵!? 리본씨가타고이써어어어어어어어! 레이무의목숨이불타고이써어어어어어어!"
갈기갈기 찢어진 리본을 불판에 떨어뜨리고 점화기로 불을 붙여 태워버렸다.
자신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리본을 잃은 레이무는, 이제 두 번 다시 느긋해 할 수 없을 것이다.
"레이무의........리본.................리본................."
"이번엔 더러운 머리카락 차례다!"
"그마내애애애애애애애! 이제그마내애애애애애애애애! 이이상데이부한태서윳구리를빼아사가지마아아아아아아아!"
"일일이 손으로 뜯는 것도 귀찮은데, 점화기로 태워버려야지."
"그마내그마내그마내애애애애애애애!"
"파이어!"
"꺄아아아아아아아아! 뜨거어뜨거어뜨거어어어어어어어! 데이부의머리가락씨가부타고이어어어어어! 사라지고이써어어어어어어!"
"괜찮아! 이제 완전히 대머리만쥬가 됐으니까! 봐봐!"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거울에 비친 자신의 처참한 모습에, 레이무가 큰 소리로 절규했다.
"그럼 마지막으로 이마를 굽고 마침표 찍을까?"
"제발살려주새여어어어어어어! 그건마는안대여어어어어어! 데이부아가야몬나케대는거절때시러여어어어어어어!"
"......그렇게 싫어?"
"시러어어어어어어어! 그건마는제바아아아아아아알! 데이부머든지하깨여어어어어어어!"
"뭐든지 한다고 했겠다? 거짓말 아니지?"
"정말이에여! 이제데이부한테나믄건그거빠깨업따구여어어어어어!"
"좋아. 이마만은 굽지 않고 남겨주지."
"......늣? 진짜?"
"그래. 너도 충분히 반성했을테니까, 이쯤에서 용서해 줄게."
"저, 정말로고맙씀미다아아아아아아아!"
눈물을 흘리며 연신 남자에게 절하는 레이무.
"그러고 보니 응응이랑 시시 때문에 온 몸이 더러워져 있었지? 씻겨줄게."
"오, 오빠야......고마워......"
남자가 레이무를 들어올리나 싶었지만.......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늣?"
남자가 갑자기 레이무를 손에서 놓았다.
잠깐 동안의 부유감이 지나간 뒤, 레이무는 바로 아래 있던 물체에 얼굴을 들이박았다.
"능갸아아아아아아아아!!! 데이부의얼구리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바로 아래 위치한 작렬하는 불판과 뜨거운 키스를 나눈 레이무는 큰 소리로 발광했다.
"앗뜨거앗뜨거앗뜨거앗뜨거앗뜨거어어어어어어어!! 데이부애얼구리이이이이이이이!!"
"미안, 미안. 나도 모르게 손이 미끄러졌네? 느긋하게 용서하라구! 그보다 빨리 도와줘야지."
필사적으로 불판에서 얼굴을 떨어뜨려 놓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레이무에게 남자가 손을 뻗나 싶었는데......
"어이쿠! 이번에도 손이 미끄러졌네에!"
"꺄아아아아아아아! 아가야가아아아아아아아! 데이부아가야몬나케대가고이써어어어어어어어!"
자기 모르게 손이 미끄러진 남자는 우연히도 레이무의 얼굴을 불판에 힘껏 찍어 누르고 말았다.
이마가 기분 나쁜 소리를 내며 검게 타들어가는 격통과, 두 번 다시 아가야를 낳을 수 없게 됐다는 상실감에, 레이무는 먹이 터져라 비명을 질렀다.
"미안, 미안! 손이 미끄러졌네! 느긋하게 용서하라구!"
"아......갉........................"
간신히 달궈진 불판에서 구출된 레이무.
하지만 무참하게 타버린 그 얼굴은, 한쪽 눈은 열 때문에 파열되고, 얼굴은 완전 숯검댕이처럼 변해 있었다.
마치 좀비 같은 모습이 된 레이무는 움찔거리며 경련만 일으킬 뿐이었다.
"오, 살아 있나 보네? 뭐, 쉽게 죽으면 재미 없잖아? 오래오래 살게 해줄게 걱정 마."
웃으며 말하는 남자의 목소리를 레이무는 흐릿해져가는 의식 속에서 멍하니 듣고 있었다.
왜? 하는 의문이 레이무의 머리를 지배할 즈음, 레이무의 의식은 어둠 속에 잠기고 있었다.......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여어, 오늘도 즐거운 비디오 감상 시간이 왔다구."
"이재......그만...............보기시러............아무거또보기시러.............."
레이무는 아직 살아 있었다.
출산기능이 완전히 파괴되어 살아갈 기력을 거의 잃은 상태였지만, 아직도 간신히 목숨은 붙어있었다.
'먹어 주세요!'로 금새 자살하겠거니 생각했지만, 불판과 키스했을 때 혀도 타버린 듯 정확하게 발음할 수 없게 된 모양이었다.
지금은 오렌지 주스를 수액처럼 받으며 하루하루 간신히 연명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런 불쌍한 레이무를 조금이라도 느긋하게 지낼 수 있게 하고자 남자가 생각한 것이 바로 비디오 감상이었다.
애호파 용 DVD를 구해 행복한 윳쿠리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남자의 꼼꼼한 배려였다.
레이무는 보는 것을 거부하듯 눈을 감았지만, 남자는 억지로 눈꺼풀을 뒤집어 DVD를 보게 했다.
영상 속에서는 미윳쿠리 레이무와 마리사가 행복한 표정으로 부비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두 마리 주위에는 너무도 귀여운 아이 윳쿠리가 씩씩하게 뛰어놀고 있었다.
그 순간, 아이 레이무 한 마리가 넘어지며 울기 시작했다.
다른 아이 윳쿠리들이 '괜찮아? 느그치이쓰라구~!' 하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을 건넨다.
그래도 아이 레이무는 울음을 멈추지 않았지만, 어미 레이무가 상냥하게 낼름낼름을 하자 평소의 느긋한 모습을 되찾았다.
간신히 울음을 멈춘 아이 레이무를 아비 마리사가 모자에 태우더니 '높~이높~이'를 해준다.
신나 하는 아이 레이무와 그것을 흐뭇하게 쳐다보는 어미 레이무, 그리고 아이 윳쿠리들.
그리고 온 가족이 사이 좋게 마음씨 착한 사육주가 있는 집으로 돌아가는 부분에서 영상은 끝이 났다.
"우와아아아아아.......몇 번을 봐도 진짜 끝내주는구만. 나 같았으면 장식물 뜯어내고 대머리만쥬로 만들고 아이 윳쿠리부터 한 마리씩 불 속에 처넣었을 수준인데?"
"......"
쓴 웃음 짓는 남자 옆에서 레이무는 남아있는 한쪽 눈으로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불행의 나락에 처박힌 레이무 입장에서 다른 윳쿠리의 느긋하고 행복한 생활을 보는 것은 상당한 스트레스였다.
그것을 본 남자는 평소 하던 말을 레이무에게 들려 주었다.
"야, 무슨 기분 드냐? 자기는 게스 아가야 밖에 못 낳았는데, 지금 무슨 기분 드냐? 짧은 시간 동안이었지만 제 짝이 돼 주었던 마리사를 필요 없다고 간단히 내치더니, 지금 무슨 기분 드냐? 장식물 잃고 두 번 다시 아이 못 낳는 몸이 됐는데, 지금 무슨 기분 드냐? 행복한 윳쿠리 가족을 보고, 지금 무슨 기분이 드냐?"
레이무의 마음을 헤집어놓는 말을 수없이 퍼붓는 남자의 표정은 매우 밝았다.
"이재......시러.............느그탈수업써...................보고십찌아나............보여주지마............."
"무슨 소리 하냐? 윳쿠리는 느긋하게 지내야만 한다면서? 저렇게 느긋한 가족을 봤으니 레이무도 느긋하게 지낼 수 있지?"
"느그탈쑤업따구......하나도느그탈쑤업써........................"
"너무 그렇게 빼지 말라고. 몇 번이든 다시 보여줄테니까."
"그만......용서해주새여..................오바야를배시내서미아내여.............아푸로오바야말잘드르태니가......그러니까용서해주새여..............."
"네 덕분에 나 윳학의 즐거움도 알게 됐고, 지금은 그렇게 화 안 났어. 하지만................."
"늣!?"
"너랑은 오랫동안 잘 지내고 싶으니까 최대한 오래 살게 해줄게. 그러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해!"
"아.........아..................................아.............."
레이무는 이해했다.
남자는 아직 용서해주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이 지옥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사실을.
레이무는 후회했다.
한 순간의 욕망 때문에 남자를 배신한 사실을.
처음에 레이무는 정말로 솔직하고 선량한 윳쿠리였다.
하지만 느긋한 생활을 보내는 동안 좀 더 느긋하고 싶다는, 퍼내도 퍼내도 마르지 않는 욕망이 레이무를 지배해 갔다.
그리고 어느 새 레이무는 게스화 하여 어떻게 하면 좀 더 느긋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남자를 잘 조종할 수 있을지만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게스는 제재당해도 싸다고 레이무는 생각했다.
하지만 할 수 있다면 처음부터 다시 한 번 시작하고 싶었다.
그리고 이번에야말로 남자와 아가야와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하지만 이미 늦었다. 너무 늦었다.
게스는 항상 너무 늦게 후회한다.
"데이부...............게즈라서미아내여어어어어어어어어!!"
레이무의 진심 어린 사죄에, 그러나 남자는 평소와 같은 말로 화답했다.
"그래그래, 느긋히 느긋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