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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5 03:17

anko3925 질투하지 말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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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후타바 / 気ままあき
번역자 : ?
번역출처 : 구 윳쿠리 사이트



anko3925 질투하지 말라구!?


※독자 학대가 좀 있습니다(개인적 생각).

 


---------------------------------------------------------



 

어느 작은 공원에 노숙 윳쿠리 가족이 살았다.
부모는 마리사와 레이무, 자식은 레이뮤와 마리쨔 각각 한 마리 씩이었다.
너무도 흔해 빠진 조합의 윳쿠리 가족이었다.
가족의 부모들은 자기 자식들에게 공원 밖을 걷는 인간들을 보게 하며 무언가를 가르치고 있었다.
보나마나 평소처럼 별 쓰잘데기 없는 거나 가르치는 모양이지만...

 

"아가야들아! 저 인간씨를 보렴!"
"늣! 왠지아주아주느그타지모탄생무리라구!"
"맞아! 인간씨는 느긋하지 못한 생물이란다! 레이무들은 느긋한 윳쿠리로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야!"
"다행이야!"
"다행이라졔!!"

 

"그리고 인간이라는 생물은 야비한 생물이라제! 달콤달콤이나 집을 독점하고 있다제!"
"느늣! 어떠캐그런나뿐지슬하는고냐제? 독저믄느그탈쑤업따제!"
"게다가 인간은 마리사들을 괴롭히기도 한다제! 달콤달콤도, 집도, 야채도, 꽃도, 느긋할 수 있는 건 전부 독점하면서 윳쿠리한테는 절대로 나누어주지 않는다제!"
"어, 어떠캐그런모땐지슬하눈고야!?"
"맞다졔! 그런거하나도느그탈쑤업따졔!"
"맞아...맞다제, 아가야들이 느끼는 것처럼...마리사도 그렇게 생각한다제. 진짜로 말도 안 된다제. 인간은 욕심이 너무 많다제. 하지만...어떻게 보면 그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제."
"늣? 무, 무슨소리야? 아빠야느그타게설명해달라구!"

 

"그 전에 아가야들한테 느긋하게 물어볼게! 레이무들은 아주아주 느긋하게 지내고 있지?"
"물론이라구!"
"그리고 인간씨는 하나도 느긋하지 않냐제?"
"당연한소리라졔! 하나도느그타지안타제...헉! 어, 어쩜혹시......"
"그렇단다, 아가야. 인간은 말야, 느긋하게 지내는 레이무들한테 질투하고 있는 거라구!"

 

 

"뭐, 뭐라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그, 그래써꾸나아아...레이뮤, 세상애진리를느그타게이해해따구...!"
"인간씨는너무도느그타게지내는마리쨔드란테질투한나머지, 마리쨔를느그타게모디깨하려고나뿐지슬하눈거다졔!"
"맞다제. 인간은 진짜 하등하고 유치하다제...이런 저속한 방법 말고는 느긋하지 지내는 마리사들한테 이길 수단이 생각나지 않는, 불쌍한 생물이라제......"
"느응......레이뮤, 점점이낙ㄴ씨가불쌍해지기시자캐써......"
"인간씨가느그탈쑤엄는건인간의자업잣득! 인데마리쟈드란테적반하장으로굴다니......진짜로느그타지모탄생물이라제......"

 

"아가야들아! 하지만 말야, 그럴수록 윳쿠리는 인간을 깔봐서는 안 된다구!"
"늣? 엄먀야......"
"인간은 말이지, 머리가 아주아주 나쁘기 때문에 모르는 거란다. 자신이 하는 짓이 얼마나 유치하고 느긋할 수 없는지를 말야. 그러니까 레이무들이 용서해줘야 하는 거야......관용의 정신으로 말이지!"
"능! 느그치이해해따졔! 마리쨔는인가늘용서해주게따제!"
"지비나달콤달코믈독점하는지스로만, 인간씨는윳쿠치한테이길쑤인는방버비엄는걸!"
"장하다, 우리 아가야들! 맞다제. 인간은 불쌍하고 유치하고 느긋할 수 없는 생물이라제! 그러니까 이쪽에서 어른스럽게, 인간이 뭘하든 가볍게 받아 넘길 줄 아는 기량을 갖는 것이 진정한 윳쿠리라제!"

 

 

""느그타게이해해따구!!""

 

 

 

 

"느응......그건그러코인간씨는, 너무슬픈생무리라졔......"
"레이뮤드란테심술가튼거부리지말고, 솔찌카게좀더느그치지내면조을텐데에......"
"어쩔 수 없단다. 레이무들이 너무나도 귀엽고 느긋하니까, 인간도 질투하는 거란다."
"아가야들아. 느긋하게 지내도 겸호한 마음은 잊어버리면 안 된다제! 겸허함을 잃은 윳쿠리는 느긋함을 자화자찬할 뿐인, 평범한 쓰레기가 되어버리고 만다제."
"다안다구, 아빠야!"
"레이뮤, 아무리기여어도절때자랑가튼거하지아늘꺼라구!"
"그럼 느긋하지 못한 인간씨를 느긋하게 시켜주기 위해, 인사 연습부터 하자구!"

 

"레이뮤, 기여어쪄미아내!"
"마리쨔, 쵯강이라미아내!"
"레이무, 현모양처라서 미안해!"
"마리사, 사냥의 명수라서 미안해~! 다제."

 

""""느긋하지 못한 불쌍한 인간씨, 느긋하게 있다 가라구!""""

 

 

 

 

그런 식으로 부모의 지도를 받은 아이들은 가끔씩 인간을 느긋하게 하려고 인간한테 다가서거나 했다.
물론 본심은 달콤달콤이나 얻어먹으려는 단순한 구걸일 뿐이었지만, 정작 본윳들은 좋은 일하는 셈 치고 있는 모양이었다.

 

"레이뮤기여어쪄미아내!"
"응? 아아, 그래그래. 느긋히느긋히."
"레이뮤한태그달콤달콤을달라구! 마니죠도댄다구!"
"싫어. 이건 오빠야의 케익이라구."
"뿌꾹~! 심술부리지말고당장내노으라구우우! 레이뮤를느그타게이께해달라구!"

 

"난 느긋하게 지내는 네놈들이 마음에 안 들어. 그러니까 달콤달콤은 주기 싫은걸?"
"늣......? 그소리는, 레이뮤한태질투하고이따는뜨시야?"
"음...뭐, 그렇게 되나?"
"느푸풋! 그러고보니인간씨는하나도느그타지모태찌이이! 느그치지내는레이뮤가부러어주께찌? 질투하는거지? 내마리마찌이이?"
"응. 그러니까 난 너한테 심술 부리려고 먹을 것 따윈 아무 것도 안 줄 거야."
"능! 뭐어쩔수업찌! 너무느그치지내는레이뮤가잘모시니까! 레이뮤를개로피고시퍼지는기분도아주모르는건아니라구!"

 

"난 간다. 뭐, 열심히 느긋하게 잘 살아라."
"느그타지모탄불쌍한인간씨! 심술만부리지말고조금은느그치지내보라구!"
"아, 예이예이. 느긋히 느긋히."

 

신기하게도 인간들은 '윳쿠리한테 질투한다'는 것을 사실로서 간단히 인정했다.
그런 짓을 하면 노숙 윳쿠리들이 더욱 기어오를 뿐인데...하고 생각하겠지만, 그런 것 따위 아무래도 상관 없었다. 인정하든 인정 안 하든, 그런 건 사소한 일에 불과하니까.
노숙윳 가족은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로부터 3주일 후......공원을 슬~금슬~금 기어다니는 크고 작은 더러운 만쥬가 3마리 있었다.
만쥬들은 벤치에 앉아 고기만두를 먹는 청년 발치까지 기어가더니, 힘 없는 목소리로 구걸하기 시작했다.

 

"그, 그 달콤달콤씨를 달라구...당장 줘도 된다구."
"기여운레이뮤를지금당장느그타게시켜죠오오오오......"
"심술부리지말고마리쨔한태밥씨를내노으라졔.....지금당장내노으라졔에에에......"

 

청년은 오물을 보는 듯한 느긋하지 못한 눈으로 어미 레이무와 레이뮤를 보더니, 딱 한 마디 이렇게 말했다.

 

"싫어."
"......!!"

 

짧지만 분명한 거절의 의사표시.
그 말을 들은 레이무와 레이뮤, 마리쨔의 눈에 그렁그렁 눈물이 맺혔다.
그것은 분노의 눈물이었을까, 아니면 슬픔의 눈물이었을까, 그것도 아니면 전혀 다른 그 무엇이었을까......

 

"저, 적당히 좀 하라구우우우우우! 어재서인가는레이무드란태질투만하는고야아아아아!?"
"어쩔수업짜나아아아아아! 레이뮤는윳쿠치란마리야아아아아아아! 어떠케하든느그탈쑤바께업따구우우우우우!"
"쓰레기장에 사냥하러 간 마리사의 사냥 실력을 질투해서 죽여놓고선! 이제 또 레이무한테 질투하다니 심술도 적당히 부려야지이이이이이이이!?"

 

갑자기 격앙하는 노숙윳 가족.
하지만 뭔가 이상했다. 인간한테 질투 받는 것이 쾌감으로 느껴졌을텐데, 제발 좀 그만하라고 애원하다니.
노숙 레이무들은 하고 싶은 만큼 소리 지르고는 뒤이어 사과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미, 미아내여어어어! 레이뮤너무기여어쪄미아내여어어어어! 그러니까이제개로피지마라여어어어어!"
"늣, 느극......마, 마리쨔도......조아서쵯강으로태어난게아니라제에에에......"
"인간씨가 느긋할 수 없는 건 레이무도 안 됐다고 생각한다구! 하지만 그거는 그거! 이거는 이거! 잖아아아아아!? 제발 부탁이니까 심술부리지 말고 밥씨를 내놓으라구우우우우! 제, 제발 부탁이니까......이제 좀 그만 괴롭히라구우우우우우우!!"

 

이 가족은 더 이상 예전처럼 '인간의 질투'에 우월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그저 인간은 더 이상 윳쿠리를 괴롭히지 말라, 느긋하게만 시켜달라는 사실만 생각할 뿐이었다.
분명 '인간은 윳쿠리한테 질투하고 있다'고 생각함으로써 레이무 가족의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자존심은 충만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존심이 채워져도 배는 하나도 채워지지 않았다.
당연한 결과다. 질투하든 말든, 노숙 윳쿠리에 대한 인간의 태도는 하나도 달라진 게 없었으니까.

 

그 뿐만이 아니었다. 노숙윳 가족은 느긋하게 이해하고 말았다.
인간이 달콤달콤을 주지 않는 심술을 부리는 것은 자신들이 원인이라는 사실을.
자신들이 느긋하니까, 귀여우니까, 최강이니까 인간이 질투하고 심술을 부린다.
하지만 가족 구성원 각각이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도 소용 없는 노릇이다.
이것들은 바꾸거나 버릴 수 없는 것들이었으니까.

 

심술부리게 하는 원인, 인간이 질투하게 하는 원인을 만들고 있는 자신들 잘못이었다.
하지만 그 원인은 자신들의 아이덴티티 그 자체였다. 윳쿠리를 버리면 더 이상 윳쿠리가 아니게 된다.
자신들 잘못이다. 하지만 바꿀 수는 없다. 어미 레이무의 뒤죽박죽된 현재 머리 속은, 대체로 이런 느낌이었다.

 

어째서 레이무한테 질투하는 거야! 뭐, 질투당할 정도로 느긋하게 지내는 레이무들한테도 잘못이 잇을지도 몰라!
하지만 그렇다고 심술부리면 느긋할 수 없다구! 하지만 심술부리고 싶어지는 기분도 모르는 건 아니야!
왜냐하면 레이무들은 아주아주 느긋하게 지내고 있으니까! ......늣? 그렇다는 건 역시 레이무들 잘못인가?
레이무들이 잘못했으니까 심술부리는 거야? 레이무들이 나빠...레이무들이 잘못했어...?
느애애애애애애애앵! 레이부는 잘못 안 했다구우우우우우! 레이부가 원인이지만! 레이부가 느긋하게 지내는게 잘못이지만!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레이무 너무 느긋해서 죄송합니다!!!"
"기여어서미아내여! 미아내여! 레이뮤, 조아서기엽깨태어난거아니라구여!"
"마리쨔도쵯강이대고시퍼떤개아니라제에에에에에! 부타기니까! 부타기니까마리쨔를느그타게시켜달라제에에에에에에!"

 

어미 레이무는 땅바닥에 머리를 쿵쿵 찧으며 석고대죄? 를 하고 있었다.
레이뮤와 마리쨔도 앵앵 울면서, 자랑을 하는 건지 비하를 하는 건지 알 수 없는 사과를 되풀이 하고 있었다.
이 노숙윳 일가는 이제 겨우 깨달았는지도 모른다.
노숙윳에게 있어 최강이니 귀여우니 느긋하니 하는 개뼉다귀 같은 자존심은 아무 짝에도 쓸모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패배자가 비뚤어진 근성으로 아무리 승자를 깔본들, 그것은 결국 단순한 자기만족일 뿐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어찌됐든, 노숙윳 일가가 시끄럽게 지랄발광 하는 것에 기분이 상했는지, 청년은 벤치에서 일어나 공원을 떠나려고 햇다.
노숙윳 일가는 청년이 관심조차 내비치지 않는 현실에 더욱 크게 울부짖었다.

 

"늣! 느으으으읏!? 인간씨! 가지마라여어어어어어!"
"레이뮤배가꼬르륵꼬르륵한다구우우우우우우! 밥씨달라구우우우우우!"
"어, 어재서어어어어어어! 어재서인간은마리쨔한태질투하냐제에에에에!?"

 

 


"""질투는느그탈쑤업따구우우우우우우우!!!"""

 

 

제법 추워진 공원에 착각 노숙윳 가족의 비통한 울부짖음이 메아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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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자 후기 :


HAKDAE하라 HAKDAE HAKDAE HAKDAE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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