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처럼 오역이나 오타 지적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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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뒷산의 무리 19kb
교수 아키
그것은 아마 어디에서나 일어났을, 아무런 특색도 없는 사건이었으리라.
지금 한 마리의 윳쿠리 마리사가 남자를 깔보고 있다.
장소는 남자의 자택으로, 이 마리사는 근처 숲에 사는 들윳쿠리.
그렇다, 이른바 「집 선언」이라는 것이다.
그들에게만 이해할 수 있는 이치를 내세우며, 인간의 집을 빼앗으려 하고 있는 것이다.
보통은 들윳이 침입한 시점에서, 이놈들의 목숨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퀴벌레를 보면 슬리퍼로 때린다. ‘누루포’에는 ‘갓’. 그것들과 같다.
(역자 주 : 당시 일본 밈 중 하나로, 누루포라고 말하면 갓이라고 관례적, 반사적으로 돌려주는 밈입니다. 누군가 해골을 올리면 ‘와 샌즈’ 라고 말하는 느낌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지금 살아있는 것은 기적이라고 해도 좋다.
하지만, 그런 사정도 전혀 모른 채, 마리사는 바보 같은 얼굴로 거들먹거리고 있다.
「정말, 집 선언도 모르는 게스인 거제. 하지만 마리사 님은 관대하니까, 노예로 삼아주는 거제.
느긋하게 굴지 말고, 어서 달콤달콤을 가져오는 거제!」
「노예……라」
이 말이 마리사의 미래를 크게 바꾸게 된다.
어느 뒷산의 무리
남자가 사는 집에는 뒷산이 있다.
그곳에는 윳쿠리의 무리가 서식하고 있었지만, 인간의 무서움을 아는 것인지, 눈에 띄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있다.
그런 무리에, 문제의 남자가 짐을 들고 찾아왔다.
곁에는 보따리에 싸인 상자 형태의 무언가를 들고 있다.
남자의 앞에는, 남자가 대장에게 모으게 한 무리의 모든 윳쿠리가 늘어서 있었다.
성체 윳쿠리부터 소프트볼 크기의 아이 윳쿠리, 나아가 식물형 임신을 하고 있는 어미까지, 전부다.
대장 파츄리 이하, 무리 전체의 지능 평균이 높았기에 자신들이 「살게 해주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그렇기에, 『거역하면 산에서 쫓아낸다』는 남자의 말에 울며 겨자 먹기로 모인 것이다.
「자…… 너희들, 이 녀석 본 기억 있지?」
그렇게 말하며, 보따리를 펼쳐 내용물을 무리의 윳쿠리에게 내보인다.
「「「「「느느!」」」」」
「마, 마리사! 인간 씨, 마리사가 무슨 짓을 한 거야!?」
「그런가. 역시 이 무리의 윳쿠리였군」
남자가 들고 있던 것은, 마리사가 들어있는 상자였다.
단, 이른바 『투명한 상자』라고 불리는 상자와는 미묘하게 달랐다.
투명한 상자는 그 이름 그대로 투명하기 때문에, 안에서도 밖의 상황을 엿볼 수 있지만, 아무래도 안에 있는 마리사의 상태가 이상하다.
몹시 자랑스러운 얼굴로 웃거나, 기분 나쁜 포즈를 취하거나 하고 있는 것이다.
마치, 밖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이 녀석이 내 집에 와서 집 선언을 하고, 나를 노예로 삼아주겠다고 지껄였다」
그 한마디에, 무리의 윳쿠리 대부분은 모든 것을 이해한 듯했다.
「무, 무큐우우우우우! 인간 씨, 파체의 무리의 윳쿠리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대장 파츄리가 필사적으로 사과하려 한다.
하지만, 남자는 「신경 쓰지 않는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 모습에 무리의 윳쿠리는 안도했다.
자신들은 용서받은 것이라고.
「아아, 이 녀석은 느긋할 수 없게 되겠지만」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 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안도한 것도 잠시, 느긋하지 않은 남자의 말에, 그런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물론, 대장 파츄리를 비롯한 비교적 현명한 윳쿠리는 납득하고 있는 듯하다.
「무큐, 어쩔 수 없네. 인간 씨, 그 마리사의 처우를 맡겨도 괜찮을까?」
『대자아아아아아앙! 어째서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무큥! 느긋이 조용히 해!」
자신들을 자신들의 윳쿠리 플레이스에 살게 해주는 남자의 집을 습격한 것이다.
무리의 윳쿠리를 한꺼번에 구제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파격적인 처우다.
「뭐, 그냥 죽이는 것도 가여우니, 마지막 소원 정도는 들어주려고 한다」
「그, 그것은…… 고마워, 인간 씨」
무리 전체의 연대 책임을 묻지 않을뿐더러, 범죄 윳쿠리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
이것이 파격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그래서, 마리사는 무엇을 바랐지?」
「아아, 달콤달콤을 가져오라고 하더군」
「달콤달콤!? 달콤달콤은 느긋할 수 있다구! 느긋한 레이뮤에게 달라구! 잔뜩 줘도 좋아!」
달콤달콤이라는 말에 반응한 무리의 레이뮤들이 소란을 피우지만, 꽤 현명했던 성체 윳쿠리에게 혼났다.
「인간 씨, 죄송합니다. 아가야들이……」
부모를 대표하여, 어미 레이무 한 마리가 남자에게 사과했다.
「어리니까 어쩔 수 없지. 그리고 꼬맹이들아, 달콤달콤 달라고 하고 있지만……
너희들이 달콤달콤이니까」
남자의 말의 의미를 알지 못해, 무리의 모든 윳쿠리가, 대장 파츄리마저도 망연자실해 있었다.
그 사이에도 남자는 짐 속에서 커다란 바늘 없는 주사기를 꺼내, 방금 전 달콤달콤을 요구했던 레이뮤를 움켜쥐었다.
「느? 하늘을 나는 것 같아-!」
으레 나오는 대사가 입에서 나온다. 아니, 내뱉을 수밖에 없었다.
자신들을 용서해 줬을 터인 인간이 자신을 들어 올렸을 뿐.
이것이 한창 학대 중이라면 직후에 공포로 벌벌 떨고, 놀아주고 있었다면 크게 기뻐하리라.
하지만, 레이뮤 이하, 모든 윳쿠리가 얼어붙어 있는 지금, 레이뮤는 으레 나오는 대사를 말할 수밖에 없었다.
주사기 끝이 레이뮤에게 꽂히고 「느゛윽?!」하는 비명이 터져 나와도, 아직 아무도 반응하지 않는다.
「느늣?! 레이뮤의 팥소 씨 어디 가는 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라고, 레이뮤가 절규해도, 무리의 윳쿠리는 굳어있는 채.
「느…… 느긋…… 할 수…… 없…… 어……」
레이뮤가 삶과 죽음의 경계를 줄타기하고 있는 것을 눈앞에 두고도, 어느 윳쿠리도 소리 하나 내지 않는다.
남자가 레이뮤에게서 주사기로 빨아낸 팥소를, 마리사가 들어있는 상자 안에 주입하고
「느, 겨우 달콤달콤이 온 거제. 정말, 쓸모없는 노예인 거제」
참으로 게스다운 대사와 함께 그 팥소를 마리사가 덥석 물고, 거기서 처음으로
『뭐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어, 어째서!? 파체들, 용서받은 게 아니었어!?」
대장 파츄리가 남자에게 설명을 요구했다.
「이 녀석이 날 노예로 삼고, 달콤달콤을 가져오라고 했으니까」
다음 아이 윳쿠리에게 손을 뻗으며, 간결하게 파츄리의 물음에 답한다.
「인간 씨의 달콤달콤 씨를……!」
인간은 달콤달콤을 많이 가지고 있으니까, 그것을 마리사의 마지막 만찬으로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왜 내 음식을, 이 흙만쥬에게 줘야 하지」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사람의 음식이며, 단지 자신의 땅에 멋대로 눌러앉아 있는 윳쿠리에게 먹일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아이는 상관없잖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전적으로 그 말 그대로다. 그 증거로 남자는,
「상관없지. 집 선언을 한 건 이 마리사뿐이니까」라며, 파츄리의 말을 긍정했다.
「그럼 어째서 아가야의 팥소 씨를 빨아들이는 거야!?」
그 물음에, 남자는 한마디
「그야 달콤달콤이잖아」
「무큣!?」
너무나도 당연하다듯 답하는 남자의 말에, 파츄리가 말을 잃었다.
「내가 들은 건 『달콤달콤을 가져와라』는 것뿐. 그 방법이나 구체적인 것에 관해서는 지시받지 않았으니까」
이상하게 손놀림이 익숙한 남자는 윳쿠리의 팥소를 빨아들여, 상자 안에 내놓는 동작을 반복해 간다.
그렇지 않아도 운동 능력이 낮은 윳쿠리의 아이이다. 남자에게서 도망치는 것 따위 가능할 리가 없다.
주사기로 팥소를 빨린 아이 윳쿠리의 부모는, 그저 절망에 휩싸일 뿐이다.
「여, 멈춰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레이무의 아가야의 팥소 씨를 가져가지 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가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느긋! 느긋하게 있는 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런 건 도시파가 아니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모르겠다구우우우우우우우우! 모르겠다구우우우우우우우우!」
몸을 던져 내 자식을 구하려는 윳쿠리도 있었지만, 대부분 말없이 작업하는 남자의 모습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끼고, 다리가 얼어붙어 움직이지 못한다.
부모 윳쿠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공포에 떨고, 절망하는 것뿐이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절망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왜냐하면, 남자의 손이 성체 윳쿠리에게도 뻗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여, 멈추는 거제! 마리사의 팥소 씨는 맛없어맛없어인 거제! 그, 그래 저기 레이뮤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느느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레이무의 팥소 씨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상당수가 팥소를 빨렸음에도 불구하고 재미있을 정도로 윳쿠리가 잡혔지만, 그것은 자신의 아이를 걱정해 도망칠 수 없기 때문이다.
중에는 부리나케 도망치는 윳쿠리도 있지만, 남자는 굳이 내버려 두었다.
남자가 첫 레이뮤에게서 팥소를 흡입한 지, 대략 30분.
무리에 있는 거의 모든 윳쿠리가 팥소를 빨려 있었다.
빨리지 않은 것은 도중에 도망친 윳쿠리와 사건의 발단이 된 마리사뿐이다.
마리사는 자신의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을 터인 남자의 흉악한 행위를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며, 오히려 무리의 윳쿠리에게서 꺼낸 달콤달콤을 다 먹어치우고, 만족스럽게 히죽거리고 있다.
단, 그런 상태에서도 죽은 윳쿠리는 없다.
윳쿠리는 전체의 3분의 1의 팥소가 없어지면 죽는다고 하지만, 어느 윳쿠리든 최소한의 팥소가 남겨져 있는 것이다.
특히 성체 윳쿠리는 아파서 느냐- 거리고 있지만, 신체 형태가 극단적으로 변할 정도의, 대량의 팥소 흡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어, 어째서 이런 일이…………」
물론, 대장 파츄리도 내용물을 빨렸지만, 다른 윳쿠리에 비하면 빨린 양은 적다.
물론, 그런데도 가장 죽기 직전이지만.
「그러니까 말했잖나? 이 바보 탓이라고」
그렇게 말하며, 남자는 발밑에 있던 투명(?)한 상자를 가볍게 걷어찼다.
당연히, 안의 마리사는 갑작스러운 충격에 놀라, 무언가 외치고 있다.
「그건 그렇고 너희들, 살살해 줬는데, 벌써 죽을 것 같은 윳쿠리가 몇 마리 있군」
일부러라는 듯이 남자가 말했다.
하지만 사실, 내용물을 빨린 아이윳 중에는 숨도 끊어질 듯 죽어가는 녀석이 있다.
「무뀨으…… 인간 씨, 부디, 부디 저 아이들에게 음식을…… 그렇지 않으면, 영양실조로 영원히 느긋해져 버릴 거야」
「안심해라. 제대로 생각해 뒀다」
「저, 정말!?」
예상 밖의 남자 말에, 대장 파츄리의 얼굴이 희망으로 넘쳐흐른다.
……하지만, 남자는 주사기를 가방에 넣고, 돌아갈 채비를 시작했다.
「자, 나는 돌아간다」
「무, 무큐우우우우우?! 이, 인간 씨! 아가야들의 밥 씨는!?」
파츄리는 남자의 두 번째 예상 밖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아아, 깜빡했군」
남자는 떠나려다, 문득 생각난 듯 대장 파츄리를 돌아보았다.
「나는 너희들을 싫어하지 않는다. 내게 폐를 끼치지도 않았고」
「무큥! 그런 건 당연한 일이야! 그런 것보다 밥 씨를……」
「연대 책임이야. 말하자면, 이 녀석 때문에 덤터기를 쓴 것뿐이다. 그러니까, 내 역린을 건드리지 않는 한 이 산에 살아도 좋다」
「그러니까 밥 씨를 주세요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거기 있잖아」
「…………무큥?」
남자는 사건의 발단이 된 마리사가 들어있는 상자를 가리키고 있었다.
「아아, 저 녀석을 죽여서 먹으라는 말은 아니다. 저 녀석이라면 이 정도 무리 전체의 먹이를 “만들 수” 있겠지」
그 말의 의미를, 쓸데없이 머리가 좋았던 파츄리는 이해해 버렸다.
「그 상자 여는 법은 알겠지?」
「……무큐」
각오를 다진 얼굴로, 파츄리가 고개를 끄덕인다.
「아직 멀쩡한 녀석이 몇 마리 있잖나…… 너희들 말이다, 너희들」
근처 덤불이 술렁인다. 상황을 살피고 있던 도망친 윳쿠리들이다.
「너희들이 해라」
몇 가지 도구를 남기고, 남자는 떠나갔다.
「정말, 쓸모없는 노예인 거제! 그러니까 집 선언도 모르는 거제!」
한편, 남자의 집에서 집 선언을 해댄 게스 마리사는 상자 안에서 그런 말을 하고 있었다.
투명한 상자 안에 넣어져 있었다면, 그때까지 자신이 먹고 있던 달콤달콤의 정체를, 그 달콤달콤을 어떻게 조달했는지 알았을 것이다.
그 정체를, 그 방법을 알면 확실히 느긋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마리사는 매우 느긋하고 있다. 그것은 어째서인가.
「마리사 님의 멋진 몸매 같은 건, 이런 상자 씨에 들어가지 않아도 알고 있는 거제!
달콤달콤을 가져오는 것도 느릿느릿했고, 정말이지 글러먹은 노예인 거제!」
현재, 마리사는 상하좌우전후 전 방향을 거울에 둘러싸여 있었다.
마리사가 어디를 봐도 마리사밖에 보이지 않는, 그런 상태다.
밖에서는 마리사의 모습이 보이고, 마리사에게서는 밖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상자.
그 정체는 가공소의 신제품 『매직미러 박스』이다.
매직미러로 만들어진 이 상자는, 안에 있는 윳쿠리에게서 밖의 정보를 빼앗으면서, 밖에서는 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투명한 상자의 자매품이다.
그 성질 때문에, 밖의 파츄리 등 무리의 윳쿠리는 마리사가 거리낌 없이 자신들의 팥소를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갑자기, 상자의 윗면이 열렸다.
그러자 상자가 뒤집히고, 마리사의 신체가 내던져져, 땅에 뜨거운 츄츗을 했다.
「느베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무슨 일이냐제에에에에에에에…… 느늣!?」
마리사가 놀란 목소리를 냈다.
「마리사……」
「느느늣, 대장! 대체 뭐냐제! 느긋하지 않게 말하는 거제!」
게스 마리사의 양옆에는 방금 전 도망쳐 팥소를 빨리지 않았던 마리사와 첸이, 마리사를 단단히 붙잡고 있었다.
「두 사람 다, 마리사를 쓰러뜨려」
「느긋하게 알았다구」「알았다구-」
두 마리는 형무관처럼, 대장 파츄리의 명령에 따라, 밑바닥이 보이도록 마리사를 뒤집었다.
「느, 느느!?」
「묭」
뾰족한 나뭇가지를 물고 대기하고 있던 묭이, 대장의 부름에 답했다.
「묭-! 마리사, 원망하려면 자신을 원망해라묭」
「뭐,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묭이, 남자가 남긴 뾰족한 나뭇가지로 마리사의 밑바닥을 몇 번이고 찔렀다.
그것은 이제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정성스럽게, 거의 아래 절반 전부가 가지에 찔렸다.
「마, 마리사의 자수정 같은 발 씨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저, 저항할 수 없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자신의 발을 쓸 수 없게 되자, 마리사가 울부짖는다.
「조용히 하라구-! 알겠냐구-!」
「느벳!」
누르고 있던 첸이, 자신의 꼬리로 마리사의 얼굴을 때렸다.
「마, 마리사가 뭘 했다고 이러는 거냐제에에에에에에에에! 이 똥대자아아아아아앙!」
비극의 히로인――마리사 종이니까 히어로인가――인 척하는 마리사가, 대장 파츄리를 노려본다.
「마리사, 너 때문에 무리 모두가 죽을 뻔했어」
「알 게 뭐야아아아아아! 마리사는 노예를 손에 넣고, 느긋하게 있었는데에에에에에에!」
「무큐…… 네게 할 말은 없네. 세 사람, 해!」
파츄리의 호령 아래, 마리사와 첸, 묭 세 마리가 마리사에게 부-비 부-비를 하기 시작했다.
「느, 느느느! 여, 멈추는 거제! 레이프는 느긋할 수 없는 거제!」
인간으로 치면 섹스인 상쾌-이다.
게스 마리사에 대해, 세 마리는 동시에 상쾌-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사사사사사사상쾌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순식간에 상쾌-하고, 세 마리가 게스 마리사에게서 떨어졌다.
남겨진 게스 마리사의 머리에는 세 개의 줄기가 돋아 있었다. 식물형 임신을 한 것이다.
게스 마리사는 자신의 머리의 줄기를 원망스럽게 바라보고,
「느…… 느느…… 아가야…… 아가야!?」
그 줄기 끝에 생긴 열매 윳쿠리를 보고 경악했다.
「어, 어째서 벌써 이렇게 커져있는 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통상 식물형 임신을 한 경우, 1주일 정도면 성장해서 태어난다.
하지만, 지금 마리사의 머리에 나 있는 열매 윳쿠리는, 이미 1주일이 경과한 것처럼 커져 있었다.
「무큐, 생각대로네」
「어, 어떻게 된 거냐제!」
사정을 아는 듯한 얼굴의 파츄리에게 마리사가 물었다.
발이 다쳐 움직일 수는 없지만, 덤벼들 듯한 기세다.
「영양 만점인 우리들의 팥소 씨를 먹은 마리사는 영양이 남아도는 거야. 그래서 아가야의 성장도 빠른 거고」
윳쿠리가 좋아하는 것은 달콤달콤…… 이라기보다 단맛 전반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저것들의 내용물은 그 달콤달콤이다.
게다가, 공포를 느끼면 느낄수록 당도가 증가한다는, 토리코에서 말하는 특수 가공 소재다.
작업처럼 윳쿠리를 붙잡아 주사기로 내용물을 빨아들인다는, 너무나도 불합리한 공포를 체험한 탓에, 마리사가 먹은 동료의 내용물은 매우 달아져 있었다.
「뭐, 무슨 소리냐제? 마리사는 달콤달콤을 먹었을 뿐인 거제!」
다시 한번 말하지만, 마리사는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른다. 알 수가 없다.
하지만, 그런 사정을 파츄리 일행은 모른다. 알 수 없다.
결과적으로 「이 마리사는 동족 포식에 가까운 짓을 아무렇지 않게 행한다」는 판단을, 무리의 모든 윳쿠리는 내렸다.
즉, 이 마리사에 대해 무엇을 해도 용서된다는 대의명분을 얻은 것이다.
「무큥! 서둘러 "수확"해! 임신한 윳쿠리와 아가야를 우선하는 거야!」
「알겠다구-! 긴급상황이구나-!」
「찐포-! 조루-!」
게스 마리사를 레이프한 세 마리가 게스 마리사의 머리에 나 있는 줄기를 뽑아냈다.
물론, 그 끝에 열려있는 열매 윳쿠리째다.
『~~~~~~~~~~~~~~~~~~!!』
모체로부터의 팥소 공급이 끊긴 탓에, 열매 윳쿠리가 고통스러운 표정을 띄우고, 서서히 검게 변해간다.
「여…… 벳…… 어, 어째서 그런 짓을 하는 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레이프에 의해 억지로 만들어졌다고는 해도, 자신의 아이가 눈앞에서 살해당한 것이다.
폭포처럼 눈물을 흘리는 게스 마리사. 한편 세 마리는 뽑아낸 줄기를 동료들 곁으로 가져갔다.
「자 레이무! 이걸로 느긋하게 있는 거제!」
도망쳤던 쪽의 마리사는 줄기에 열려 있는 열매윳을 몇 마리 뜯어, 그것을 임신한 레이무의 입에 쑤셔 넣었다.
「우……걱……우……걱……행복-」
모자(母子) 모두 빈사의 중상을 입었지만, 신선한 달콤달콤을 섭취한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다른 곳에서는 첸이 입으로 줄기를 으깨 먹기 좋게 만든 것을 입에서 입으로 아이 윳쿠리에게 주고, 또 다른 곳에서는 묭이 중상을 입은 동료에게 열매 윳쿠리를 나눠주고 있었다.
「어, 어째서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눈앞에서 내 아이의 시체가 먹히는 지옥 같은 광경에 게스 마리사는 절규했다.
「게스 대자아아아아아아아앙! 당장 그만두게 해애애애애애애애애!」
「무큣! 조용히 해!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생각하는 거야!」
날카롭게 파츄리가 마리사를 일축한다.
「마리사가 노예와 달콤달콤을 손에 넣은 걸 질투해서, 이럴 순 없는 거잖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웃기지 마! 너 때문에 무리 모두가 영원히 느긋해질 뻔했단 말이야!」
「알 게 뭐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돌려줘어어어어어어어어어! 마리사의 아가야를 돌려줘어어어어어어어어어!」
발을 다쳐 움직일 수 없는 마리사는, 자신의 처지도 모른 채 아이처럼 울부짖는다.
「시끄럽다묭!」
「아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너무 시끄러워서 묭이 마리사의 발을 다시 찔렀다.
「우두머리, 느긋하지 말고 이걸 먹어라묭!」
「고마워, 묭…… 우-걱, 우-걱……」
일부러 보여주듯, 파츄리가 게스 마리사의 열매 윳쿠리를 천천히 씹는다.
「아, 아아아……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리사, 이 정도로 울어서 어쩌자는 거야」
열매 윳쿠리를 먹고 회복한 파츄리가, 차가운 눈으로 마리사를 본다.
「너는 이제 무리의 윳쿠리가 아니야. 모두를 느긋하지 못하게 한 죄를 갚기 위해, 너의 아가야는 식량이 될 거야」
「무, 무슨 소리야아아아아아아아아!? 제바아아아아아알! 우두머리아아아아아아아아!」
대장 파츄리에게 필사적으로 호소하는 게스 마리사였지만, 그 호소에 대장 파츄리는 응답하지 않았다.
마리사 본윳으로서는, 느긋하지 않은 하등한 인간을 관대한 마음으로 노예로 삼아주고, 그 노예에게 명하여 대량의 달콤달콤을 손에 넣었을 뿐.
윳쿠리의 극치라고 해도 좋을 만큼 느긋하게 있었을 뿐이다.
그것이 어째서 이렇게 되었는가. 모르는 것은 마리사뿐이다.
하지만 무지는 죄라고도 하고, 몰랐다고 해도, 기고만장하여 동료를 위험에 빠뜨리고, 자신은 동료의 내용물을 먹었다는 사실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 마리사는 그 죄에 대해 『눈앞에서 아가야가 계속 먹히는』 벌로 계속해서 갚게 될 것이다.
한편 파츄리 일행으로서는 정당한 이유에 근거하여, 본래 있어야 할 윳쿠리를 회수하고 있을 뿐이다.
마리사가 인간에게 싸움을 걸지 않았더라면, 평소와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었을 것이다.
대장 파츄리 이하 상당히 선량한 무리이며, 외적이 적은 사유지에 살고 있으므로 여간한 일이 없으면 틀림없이 느긋하게 지냈을 것이다.
그것이 마리사 때문에 자신들은 하마터면 죽을 뻔하게 되었다.
파츄리 일행에게 게스 마리사는 이미 동족이 아니며, 마찬가지로 마리사의 아이도 단지 영양가 높은 음식일 뿐이다.
자, 정작 중요한 남자는 말하자면, 횡재나 다름없었다.
마리사가 집 선언을 하려 한 것도, 실제 피해는 없었고, 마리사를 잡은 것도 「‘누루포’에 ‘갓’」과 같다.
그리고 뒷산에 윳쿠리가 살고 있다고는 해도, 게스 마리사가 집 선언을 하려 한 것을 제외하면 남자에게 폐를 끼치는 무리도 아니다.
선량한 무리가 있으면, 다른 게스나 바보 윳쿠리가 와도 되돌려 보낼 수 있다.
거기에 이번 사건이다.
파츄리 일행은 남자에게 살아도 좋다고 들었지만, 만약 거역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몸소 알았고, 죄를 지은 동족의 아이를 먹는다는 생각을 얻었다.
인간에 대한 공포심과 그 무서움을 알게 됨으로써, 이 무리의 윳쿠리가 집 선언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또한, 죄윳을 식량 생산기로 삼음으로써, 윳쿠리의 식량 문제도 해결되었다.
남자에게 형편 좋은 무리가 완성된 것이다.
그로부터 잠시 후, 그 산은 때때로 윳쿠리의 절규가 울려 퍼지는 것 외에는 조용한 산이 되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