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anko3026 뭐든지, 뭐든지

by 류민혜 posted Oct 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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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후타바 / 終正あき
번역자 : ?
번역출처 : 구 윳쿠리 사이트

anko3026 뭐든지, 뭐든지




「헤에」 


 나는 편의점의 잡지 코너에서 그만 소리를 흘린다. 
 주간 잡지를 한 손에 쥔채, 나는 소리를 흘린다. 
 특집 코너로 짜여져 있던--그 기사를 보고. 
「작은 인간! 윳쿠리를 기르자」라는 큰 표제에, 큰 모자를 쓰고 귀엽다 는말이 잘 어울리는 얼굴이 붙어있은 한 둥근 물체의 사진이 커다랗게인쇄되고 있었다. 
 내용은 갑자기 나타난 마치 인간같은 생물, 윳쿠리 붐에 안일하게 편승한 그럭저럭 적당한 기사였지만, 나는 편집부의 목적 대로 윳쿠리에 흥미를 가졌다. 
 우연인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그 잡지의 바로 근처에는 윳쿠리 전문지가 놓여져 있었다. 
 이런 마이너 잡지가 당연하게 편의점에 놓여져 있는 것으로, 윳쿠리 붐의 규모를 간파할 수 있다. 
 나는 페이지를 넘긴다. 
 우선은 가격이다. 


「금뱃지 몸첨부 유카 100만」 
「은뱃지 텐코 30만」 
「금뱃지 란 30만」 


「이러면 사겠냐!」 


 뭐야 이 상식을 깨부순 가격은! 
 뭐야 이거 100만!? 
 혈통서 붙은 개도 이것보단 싸다! 
 ……역시 부자의 즐거움이란건가. 
 문득 냉정하게 주위를 둘러 보니, 점원이나 손님이 내쪽을 보고 있다.과연 서서 읽으면서 절규한건 실수다. 
 주의받으면서 뻔뻔하게 서서 읽기를 계속할 정도로 나는 정신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나는 잡지를 두고 가게를 나온다. 
 그러자, 역시 우연인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편의점의 쓰레기통 옆에, 윳쿠리가 3마리 떨어져 있었다. 
 앉아 있는것도, 자고 있던 것도 아니라, 정말로 「떨어져 있었다」. 
 조금 전의 잡지에 의하면, 성체인 레이무종과 마리사종, 거기에 미성숙한 마리사종이다-- 아마, 가족이겠지. 
 3마리 모두 얼굴을 숙이고 쓰러져있다. 나는 끈적끈적하고 갈색 물체가 전신에 달라붙어, 진흙 같은 구토물 냄새가 나는 그 3마리를 맨손으로 손대는것은 싫었으므로, 좀 떨어져서 잠깐 지켜보았다. 


「어이, 살아있냐」 
「느……이제 배가 빵빵해……느갸붓!?」 
「레이무……시끄러워, 마리사는 슈퍼 쌔근쌔근타임……느게겍!」 
「……아니, 거기까지 놀라지 않아도되는데」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잠꼬대를 늘어놓더니 알 수 없는 비명을 지르며 일어났다. 
 그나저나 기분 나쁠만큼,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다. 
 잡지로 본 놈보다 비교될정도로 질이 떨어지지만, 뭐 들윳이라면 일반적으로 이렇겠지. 
 어차피 공짜다. 


「이……인간씨, 레이무들은 나쁜 윳쿠리가 아냐」 
「그래, 마리사들은 선량!한 윳쿠리야」 
「느피……느피……」 


 덧붙여서 아이 마리사는 아직 자고 있다. 따로 일으킬 필요는 없을 것이다. 
 나는 필사적으로 웃는 얼굴을 내보이는 2마리를 보고, 잡지로 본 「게스화」라고 하는 것은 할 것 같지않다, 하고 안도한다. 


「그렇게 선량하면, 내 사육윳쿠리가 될래?」 
「사육……」 
「윳쿠리……?」 
「아 그래, 사육윳쿠리다」 
「해……」 
「해……」 
「해?」 
「 「해냈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시끄럽구만. 
 사육윳쿠리라는게 거기까지 들윳한테 굉장한 지위인가. 


「레이무……마리사들은, 해냈어……」 
「응……상냥한 인간씨가, 있던거네……」 
「니들끼리 기뻐하고 있으니까 상당히 기분나쁜데, 그래서 사육윳쿠리 될거야? 안될거야?」 
「되! 돼! 됩니다! 되게 해주세요!」 
「그래그래, 되게 해줄게」 
「느피……느피……」 


 아이는 아직 자고 있다. 
 그 절규를 바로 근처에서 듣고도 왜 일어나지 않는 것인지 좀 이상한데. 
 레이무는 아이를 곁눈질로 살짝 보고, 나의 내쪽을 응시했다. 


「아, 저기……그러니까, 사육주, 씨」 
「아니, 오빠야라고 불러」 
「오빠야, 최초의 부탁이 있어」 
「호오, 뭐냐?」 
「……레이무들은 지금까지 여러가지 일이 있었어. 지금까지 조금도 아가야를 느긋하게 시켜 줄 수 없었다구. 그러니까, 그러니까…… 아가야에게, 초콜릿씨를 사 줬으면해!」 


 들윳쿠리라는 것은 뭐 괴로울테니. 
 손이나 다리도 없고, 움직임은 늦고, 소리는 크고, 지능은 낮고, 몸은 무르다. 
 그런 물체가 이런 도시에서 살아 나갈 수 있을 리가 없어. 
 ……원래, 이 세계에서 윳쿠리가 살 수 있는 장소는 있을 것인가……. 
 매일이 전장이었을 것이다. 
 떨어져 있는것같이 쓰러져 자고 있던 것은, 피로에 의한것 일것이다. 
 그런데도, 그런 상황에서도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은 잃지 않았다. 
  윳쿠리 라는것은 말하는 것은, 인간의 모친과 같은 모성까지 가지고 있는 것인가. 
 나는 조금 감동하고, 레이무의 부탁을 승낙했다. 


「감사함니다! 감사함니다!」 
「시끄러, 너는 지금부터 내 사육윳쿠리니까, 목소리 톤 줄여라」 
「예에에! 고치겟슴니다!」 


 ……전혀 못알아듣잖아. 
 적어도 지능은 인간의 유아나 그 이하같다. 
 우선 나는 편의점에서 판초코를 3매 사고, 큰 편의점봉투를 받아, 거기에 3마리를 넣어 가지고 돌아갔다. 
 아이는 봉투에 던져 넣어도 자고 있었다. 
 정말 이 녀석들, 3일 정도 지나면 멸종하는거 아냐……. 

 

 

 

 


「그럼, 자」 
 집으로 돌아온 나는 3마리가 들어간 봉투를 목욕탕에 가져 가, 더러운 전신을 통째로 씻어 주려고 했다. 
 부모 두 명은 스스로 봉투로부터 나왔지만, 아이는 무려 아직도 자고 있었다. 
 존경스러울정도다. 게으름뱅이인가 이 녀석은. 


「아가야! 느긋하게 일어나라구!」 
「……이졔 뎌 못먹눈다졔……」 


  익숙한 목소리로 자신을 불린 아이 마리사는 부모와 완전히 같을 잠꼬대를 하면서 드디어 눈을 떴다. 


「안녕, 아빠야! 엄마야!……인간씨다아아아아아아!」 
「아 정말, 시끄러. 난 나쁜 인간이 아냐」 


 아무래도 이 3마리는 터무니없이 인간을 무서워하고 있는 것 같다. 
 전신이 한 장짜리 가죽으로 싸여있는 이 녀석들을 무엇으로 씻으면 좋을지 모르기 때문에 우선 샴푸와 보디 소프를 믹스해 뿌려 씻어 주었다. 
 물을 이상하게 무서워하고 있었지만, 「신체를 씻는 것이다」라고 설명하니 물이 닿아도 가만히 있는것 같다. 
 이것이 소문의 믿음 파워라고 하는 녀석인가. 

 

 

 

 깨끗이 되어, 끈적끈적 한 질감과 코가 구부러질 것 같은 냄새가 사라진 3마리는 「느긋하게 있으라구!」하고 기뻐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3마리를 앉게 한다. 


「뭐, 사실말야. 나는 윳쿠리에 대해 잘 몰라. 너희들이 왜 그렇게도 인간을 무서워하고 있었는지, 지금까지 있던 것 여러 가지 가르쳐 줄래」 
「응……그래도 그것보다, 아가야에게……」 
「아, 깜빡했다」 


 초콜릿인가. 
 그렇지만 뭐, 사실 이녀석들의 윳생쪽이 신경이 쓰인다. 
 그래서, 말한 후에 먹게 해준다. 


「……알았어, 오빠야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구」 
「느? 무순 마리냐졔?」 
「아가야는 느긋하게 가만히 있으라구, 나중에 달콤달콤을 먹게 해주니까」 
「느! 댤콤댤콤! 뺠릐 머꼬십따졔!」 


 느긋하게 가만히 있어, 하고 아이를 진정시킨 레이무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건 지금부터, 엄청 옛날 일이야……」 

 

* *


 레이무에게는 출생했을 무렵으로부터 부친은 없었지만, 모친이 있었다. 
 모친은 언제나 말버릇과 같이 말했다. 
「전 금뱃지」라고 말했다. 
 레이무는 금뱃지라는 말을 잘 이해는 할 수 없었지만, 그 느긋할 수 있는 어감이 매우 마음에 들었으므로, 모친을 자랑으로 생각했다. 
 모친은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 주었다. 
 푹신푹신한 침대씨, 재미있는 텔레비전씨, 차가운 아이스씨. 
 그리고 무엇보다도 모친이 느긋할 수 있는 것으로서 가르쳐 준 것이--초콜릿이었다. 
「입속에서 녹고 혀와 서로 관련되는 단맛은, 매우 느긋할 수 있다」라고, 모친은 가르쳐 주었다. 
 그렇게 굉장한 것을 가지고 있는 인간씨는 대단해, 라고 레이무는 순수하게 생각했고, 또, 그 초콜릿을 매일 같이 꿈꾸었다. 
 모친이 버려진 이유는 모친 자신도 모르는 것 같고, 그 점은 동경하는 인간씨에 대해 유일하게 모르는 점이었다. 
 그리고 어느날. 
 친구의 집에 놀러 갔다온 레이무는, 다리가 구워지고 전신이 나뭇가지에 찔려 죽어 있는 모친을 보았다. 
 확실히 인간이 한 일이란것을 깨달은레이무는, 큰 쇼크를 받았다. 
 모친에게 여러가지 느긋할 수 있는 것을 준 인간씨가. 
 모친을 느긋하게 시켜 준 인간씨가. 
 어째서, 모친을 죽이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일까--. 
 레이무는 몰랐다. 
 모르는 채, 어쨌든 살고, 살아남아--. 
 마리사를 만나, 지금에 도달했다. 

 

* *


 「……흐음」 
 레이무는 이야기하면서 울고 있었다. 
 마리사는 그것을 듣고, 똑같이 울고 있었다. 
 아이 마리사는 테이블의 다리에 오로지 전력투구 하며 놀고 있다. 
 그러나, 이 레이무. 
 고생했네. 
 인간과 같은 얼굴을 하고, 인간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왜 학대같은걸 하는 인간이 있는지, 나는 전혀 이해를 할 수 없다. 
 그런 놈들은  빨리 잡혔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다음으로, 마리사가 이야기를 시작한다. 


「마리사는, 전 사육윳쿠리였다제」 


* *


 마리사에게는 애완동물 숍에서 팔리고 있었을 무렵의 기억이 희미하게 있다. 
 확실히 은빛에 빛나는 배지를 붙이고 있었다. 
 여러가지 윳쿠리가 있었지만, 마리사가 팔린 것은 꽤 빨랐기에, 별로 애완동물 숍의 기억은 없다. 
 대신에, 언니야와의 추억이 많이 있다. 
 마음대로 집선언하려고 한 들 윳쿠리를 쫓아버려, 언니야가 칭찬해 주었다. 
 언니야의 따뜻한 무릎은 천천히 잘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전환기가 찾아온다. 
 좌파 딱 하나, 언니야에게 들은 말이 있었다. 
「마음대로 상쾌를 해선 안 된다」. 
 마리사는 그것을 어겼다. 
 산책에 데려 가 주었을 때에 언니야의 눈을 속여 상쾌를 하고, 들레이무를 임신시켰다. 
 그것은 언니야에게 들키지 않고, 당분간은 숨겨 넘길 수 있었다. 
 자신의 먹이를 반려와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어 초등 학생이 고양이를 공원에서 기르듯이, 일가를 기르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날, 그것이 언니야에게 들켰다. 
 필사적으로 저지하며 마리사가 고개를 숙인 순간, 아이들과 반려는 짓밟혀 살해당했다. 
 그 때의 언니야의 말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하아, 역시 은배지는 안되네. 다음엔 금뱃지 첸을 키워볼까, 넌 여기서 끝이야」 


* *


「……너도, 사연이 있었구나」 


 살기 힘든 세상이다. 
 동물을, 게다가 얼굴만 보면 완전하게 인간인 생물을 왜 간단하게 버릴 수 있는건지, 나는 도저히 모르겠다. 


「그리고, 마리사는 레이무와 운명의 만남을 한거라제」 
「서로……괴로웠다구, 쭉 외톨이로」 


 간접적으로 인간의 상냥함을 느낀 레이무와, 직접적으로 인간의 상냥함을 느낀 마리사. 
 간접적으로 인간의 무서움을 느낀 레이무와, 직접적으로 인간의 무서움을 느낀 마리사. 
 두 명이 만난 것은--우연은 아니었을 것이다. 


「마리사도 레이무도, 인간씨가 강한건 알고있으니까, 인간씨에게 관계되지 않게 숨어 살았다제」 
「 그렇지만 배고프고, 아가야도 느긋하게 시켜주지 않으면 안돼서……이제, 정말, 한계였던 거야」 


 전 사육 윳쿠리인 마리사와, 모친에게 다양한 일을 배운 레이무. 
 여기까지 살아온것은 기적이나 다름없을것이다. 
 매일이, 지옥이었을 것이다. 


「마리사는 쭉,…… 사육윳쿠리가 되면, 다시는 실수를 하지않겠다고 생각했다제」 
「레이무는 쭉,…… 인간씨랑 함께, 쭉 쭉 느긋하고싶었어」 
「…………」 


 나는 진심으로, 이 2마리를 진심으로 느긋하게 시켜 주겠다고 생각했다. 
 우선은, 이거다. 


「자아, 동경하던 초콜릿이야. 맛있게 먹어, 거기의 아가도」 
「느와아……좋은 냄새라구우 ……」 
「느! 댤콤댤콤찌!」 


 나는 초콜릿을 조각조각내어 나누어 주었다. 
 마리사보다도 아이보다도 빨리 달려드는 레이무. 
 오랜 세월 마음에 그려 온 꿈이 실현된 순간이다. 


「우걱우걱…… 캐, 캥보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옥!」×3 


 아…… 
 전혀 감동할 수 없다. 
 아니, 보통으로 먹었어서 좋았다 라고 감동하는데, 이 녀석들, 굉장히 더러워. 
 말하면서 먹으니까, 구에 들어가 녹아 내린 초콜릿이 주위에 마구 흩날리고 있다. 
 마루가……이제, 엉망이…… 
 그러나, 나는 참견하지 않았다. 
 그렇게 심한 이야기를 들은 후에, 이 녀석들에게 무엇인가를 말하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지금부터 긴 교제가 되겠지만--뭐. 
 다소는 응석을 받아 주며 길러 줄까. 

 

 

 

 

 


 1개월이 경과했다. 
 세상의 애완동물 붐은 아직 계속 되고 있었지만, 그 중에 윳쿠리라는 문자는 어디에도 없었다. 
 왜 개나 고양이의 붐이 사그라들지 않고 , 윳쿠리만 사그라들었는가. 
 이유는 안다. 나는 안다. 


「빨릐 바블 가져오랴졔, 이 망햘 뇨예!」 
「늦으면 제재 할거야!」 
「빨리 하라구! 레이무는 지쳤다구!」 


 ……아아. 
 왜 이렇게 되어 버렸지. 
 그 무렵의 너희들은 어디에 갔냐. 


「응? 레이무. 그 무렵의 너로 돌아와 줘. 나와 느긋하고 싶다고 했던, 그 무렵의 너로」 
「뭐어? 레이무가 느긋할 수 있으면 망할 노예도 그걸 보고 느긋할 수 있겠지? 영광으로 생각하라구!」 
「……나를 오빠야라고 불러줬잖아」 
「뭐어? 망할 노예는 망할 노예라구! 느긋하게 이해하라구!」 
「……나도 화나면 무섭거든, 그건 모친을 살해당한 네가 제일 잘 알고 있지?」 
「뭐어? 망할 할멈은 인간에게 당할정도로 엄청 약했던것 뿐이야! 레이무는 달라! 레이무는 망할 인간따위보다 엄청 강하다구!」 
「……너한테 매일 밥을 주고 있는건 누구라고 생각하는거야」 
「뭐어? 망할 노예니까 레이무에게 밥을 주는건 당연하겠지? 그런 태도로 대단하다는듯 말하지 말라구!」 


 왜. 


「마리사, 너는 약속을 어겨서 버려졌었지? 나한테 버려져도 괜찮은 거야?」 
「하? 그때는 아직 어렸을 뿐이라제? 어른이 된 지금의 마리사님이라면 망할 노예따위는 한방에 죽여버릴 수 있다제?」 
「네 아이는, 언니야에게 한번에 살해당했잖아?」 
「하? 망할 아가야나 망할 레이무와 마리사를 똑같이 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제? 제재하겠다제?」 
「……너를 주워 준 것은, 누구라고 생각하는거야?」 
「하? 주워 줘? 마리사님의 성은을 받게해주고 있으니까, 이쪽이 감사받아야 한다제!」 
「……너는 첫날에, 더이상 실수 안 한다고 했잖아……」 
「하? 실수? 아아, 그 인간씨는 마리사가 하는 말을 듣지않는 구제불능의 노예였다제! 노예대하는데 실수같은게 뭐냐제?」 


 이렇게 되어 버렸다. 


「어이 꼬마, 너는 나를 뭐라고 생각하고 있어?」 
「엄먀야랑 아뺘야가 알뤄줬따졔! 너는, 망할 뇨예라졔!」 
「너의 모친과 부친은, 어째서 그렇게 말하는 거냐?」 
「망할 뇨예의 공격따윈 저녀 아나프고, 망할 노예눈 마리샤둘의 밥찌를 가져오눈거바께 할 쑤 업눈 최저 쑤례긔 노예라고 마래따졔!」 
「……너나, 니 부모는 밥을 구해올 수 있어?」 
「그거눈 망할 뇨예가 할 일이라졔! 뱌보뱌보!」 
「너 처음엔 나 무서워했잖아? 부모한테 들었다며? 인간은 무섭다고」 
「그건 튤렸다졔! 망할 노예따윈, 져어어어어어녀 무섭찌 안타졔!」 

……전부 단념한 나는 부엌으로 향한다. 
 윳쿠리 푸드를 무성의하게 부으며, 텔레비전을 켠다. 
 이제, 이 새끼들과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TV프로는 우연히도 --윳쿠리에 관계된 프로그램이 나오고 있었다. 
 채널을 바꾸려고 한 나는, 어느 말을 눈치챘다. 
「문제! 윳쿠리 학대」라는 문구가 오른쪽위에 나와 있었다. 
 그 프로그램은 윳쿠리의 학대에 대해 다양한 면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 극히, 긍정적으로. 
 역시 학대 자체를 긍정은하지 않았지만, 윳쿠리를 죽이는 것 자체는 부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천천히 자체를-- 모두 부정하고 있었다. 
 응석을 받아 주자마자 기어올라, 게스화한다. 
 힘들게 하자마자 불평한다. 
 머리는 나쁘고, 말한 것 만으로는 일체 기억하지 않는다. 
 자신이 느긋하고 있으면 상대도 느긋할 수 있다고 마음대로 믿어 버린다. 
 그리고 프로그램안의 지식인은, 마지막에 분명히 말했다. 
「윳쿠리는 인간과 전혀, 완전히 다르다」――라고. 


 ――아. 
 그런가. 
 내가 잘못했구나. 


 나는 윳쿠리를 인간과 같은, 착실한 마음을 가진 생물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이해자가 되어 준다고 생각했다. 
 인간처럼, 서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른거다. 
 전혀 다르다. 
 어떤 과거를 가지고 있든, 어떤 식으로 대하든, 정말로 인간과 윳쿠리가 서로를 알 수 있는 순간은 오지 않는 것이다. 
 어차피 나는 인간이고, 어차피 이 녀석들은 윳쿠리다. 
 서로 다른거다. 
 모든것에 있어서, 모든 인식이 다르다. 
 선천적으로 이딴새끼들이니까,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어이 망할 노예! 빨리 한 그릇 더 가지고…… 하늘을 나는것 같아!」 


 나는 말없이 마리사의 머리카락을 잡아 그대로 힘주어 위로 들어올렸따. 


「느……느갸아아아아아아아!」 
「아……아뺘야아아아아아아아느비잇!」 


 아이마리사가 비명을 지른것과, 마리사의 저부가 당겨 뜯어진 것은, 거의 동시였다. 
 다음으로 아이 마리사의 입속에 손가락을 돌진시켜, 아이 마리사의 혀를 당기지도 잘게 썰지도 않고, 엄지와 검지에 힘을 주어 느긋하게 혓바닥을 눌러 터트렸다. 
 이 아이 마리사는 평생 말하는 것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어……어, 어재……서……」 
「응?」 
「어재서 이렁지슬 하능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자, 어째서일까. 
 나는 몰라. 
 왜냐하면 나는 그냥 인간이니까. 


「자, 레이무. 한번 더, 한 번만 더, 다시 하지 않을래. 이 녀석들을 상처 입힌 것은 사과할게. 상처도 고쳐줄게. 그러니까, 그 무렵의 너로 돌아와 주지 않을래」 
「느……느……도, 돌아오……게슴니다……」 
「그래, 그럼 됐어」 


 물론, 조금도 기대하고 있지 않고, 미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부엌에서, 초콜릿을 1조각 가져온다. 


「자아, 초콜릿을 가져왔어. 이것으로 화해하자구?」 
「하아? 초코레엣? 둘을 상처입혔으니까 배상을 요구한다구! 세계제일의 아가씨인 레이무는 최고급!인 케이크씨를 원해!」 


 이것봐. 
 무리이다. 


「들리지 않는거야? 배상을 요규갸붓!」 


 나는 레이무의 눈을향에 발가락을 돌진시켜, 꿰뚫어, 레이무의 눈에 검은자위와 흰자위의 경계선이 없게 했다. 
 방에는 이 세상의 마지막과 같은 큰 소리로 외치는 소리가 두 개 울려퍼지며, 볼 수 없는 만두와 말할 수 없는 만두와 움직일 수 없는 만두가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나는 더이상 줍지 않는다. 
 방금 나는 떨어져 있다고 표현했지만, 이 새끼들, 윳쿠리들은 죄다, 지면에 붙어있으므로-- 버려져 있는거다. 


 인간에게, 는 아니고-- 
 아마, 세계에-- 
 버려져 있다. 
 버림받고 있다. 


 나는 이제 아무것도 생각하는 일 없이 3개를 쓰레기통에 던져넣고, 위에서 다리로 압사시켰다. 
 마치 처음부터 거기에 아무도 없었던듯, 방은 단번에 정적을 되찾았다. 
 귀에 서 비명같은 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만, 기분탓일 것이다. 
 저것은 말이 아니고, 윳쿠리라는 야생동물이 말하는 울음 소리니까. 
 인간에게 이해할 수 있을 리가 없는 것이다. 
 그것, 전부가. 


 나는 숨이막힐것같은 팥소 냄새 속에서 초콜릿을 입에 넣었다. 
 입에 넣은다음 눈치 챘지만, 내가 산 초콜릿은 밀크 초콜릿이 아니고, 비타쵸콜릿이다. 
 ――아,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