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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8 05:41

anko 2277 깡통의 기억 18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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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오역이나 오타 지적은 환영입니다.

 

깃털 첨부 시리지입니다.

 

 

---

깡통의 기억

깃털 첨부 아키

 

 

 

 

 

 

 

불합리물 테이스트

게스 윳쿠리 등장 주의

몇 가지 독자 설정을 섞었으니 주의를

 

 

 

 

 

 

 

 

 

슬-금 슬-금 「깡통 마리사」는 봉투를 끌고 있었다.

 

 

안에는 빈 깡통이 가득 차 있다.

 

 

하늘은 맑지만, 때때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와, 가을을 느끼게 하는 계절이 되어 있었다.

 

 

「늣…?」

 

 

눈앞에는 금배지를 단 앨리스가, 바닥에 「A」라고 쓰인 복주머니 신발을 신고 뛰어다니고 있다.

 

 

어딘가 옛 모습이 느껴져 걸음을 멈추고 말았다.

 

 

「…」

 

 

「…늣! 늣!」

 

 

깡통 마리사를 보자마자, 금배지 앨리스는, 서둘러 그 자리를 떠나버렸다.

 

 

어딘가 옛 모습이 느껴지는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깡통 마리사는, 금배지 앨리스의 뒷모습을 보고, 과거를 떠올리고 있었다.

 

 

「늣! 돌려줘! 앨리스의 도시파인 배지 씨를 돌려줘어어어어어! 아깃!」

「썩 꺼지라는 거제! …느헷헷! 이걸로 마리사도 금배지 씨인 거제!」

 

 

 

 

「느느! 똥영감! 마리사는 금배지인 거제! 당장 달콤달콤을 부에에에엣!」

「부탁드립니다앗! 용서해주세여어어어어! 마리사는 그저 윳쿠리가 되고 싶었을 뿐… 가공소 싫어어어어어! 아"아"−−−−−ㅅ!! 아"아"아"아"아"−−−−−−−−!! 놔줘어어어!!」

 

 

……

 

 

「언니야! 앨리스야! 금배지 씨를 도둑맞았어! 느흑! 흐윽! 흐윽! 제발! 믿어줘! 언니야! 언니야…」

 

 

앨리스의 머리띠에서 빛나던 금빛 영광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언제나 주위에 있던 것은, 많은 달콤달콤, 쾌적한 「집」, 그리고 금배지의 영광… 존경의 시선.

지금, 앨리스에게 있는 것은, 겨우 버틸 수 있는 너덜너덜한 골판지에 해어질 듯한 낡은 걸레, 그리고 너덜너덜해진 머리띠와 짓밟히고, 걷어차이는 경멸의 시선. 단지 그것뿐이다.

 

 

다만, 그 속에서도 한 줄기 빛은 있었다. 유일한 희망 그것은, 아이 윳쿠리다.

 

 

「먀먀! 앨리쮸! 느긋~하게 있을 수 있게 됐다구!」

「마리쨔는 노래를 부를 수 있다구! 느~느느~!」

 

 

쫀득한 밀가루 피부라고는 말하기 어려운, 생채기투성이의 해어지고 지저분한 몰골.

장식도 여기저기 풀려 있거나, 부자연스럽게 변형되어 있다.

갈색 얼룩이나 더러움조차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하지 않게 된 그 모습은, 더는 금배지 윳쿠리가 아니었다.

 

 

(앨리스의 아가야들… 이렇게 더러운 시골뜨기 집이라서 미안해… 언제나 밥 씨가 적어서 미안해… 하지만 앨리스가 절대로 아가야들을 지켜줄 테니까…)

 

 

너무나도 무력한 앨리스들.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도 가까워져, 때때로 부는 차가운 바람에 떨면서 밤을 보내고, 지저분하게 먹이터를 뒤진다.

이 모든 것도 아이 윳쿠리들을 위해서다. 아이 윳쿠리들의…

비가 내릴 듯한 흐린 하늘을 올려다보며 앨리스는 생각한다. 금배지로 돌아가고 싶다고.

 

 

……

 

 

「느훗! 느훗!」

 

 

앨리스는 먹이터를 뒤지고 있었다.

쓰레기통 주위에 흘러넘치듯 삐져나온 빈 도시락을 발견하고는, 얼마 안 되는 남은 밥을 뒤지고 있었다.

저부를 포동포동 움직이며, 머리만 쑤셔 넣고, 찾는다.

악취도, 더러움도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다. 그런 금배지 윳쿠리의 자존심은 이미 오래전에 버렸다.

마리사 종과 달리, 모자 안에 수납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오늘도 이것밖에 모으지 못했네…」

 

 

입에 남은 밥을 채우고, 그 자리를 뛰려고 한 순간, 눈앞에 무언가 검은 것이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갑작스러운 충격과 함께 벽으로 날아가는 앨리스.

입에서는 남은 밥이 흩날린다.

 

 

「느곗! 느힛…! 느힛…! 아파아아…! 아프다구우우…!」

 

 

커스터드 크림이 입을 열자 설탕 세공 이빨과 함께 질척질척하게 땅에 떨어졌다.

아무래도 쓰레기통을 뒤지는 길 윳쿠리라고 생각된 모양이다.

앨리스의 눈앞에 인간이 윳때리기봉을 들고 다가온다.

보통이라면 「뿌꾸-」를 할 테지만, 그것을 하지 않은 것은 앨리스가 현명했기 때문일까.

남은 밥을 주워 모아, 바닥에 숨기고는, 웅크리듯 아래를 향한다.

 

 

남자가 윳때리기봉을 휘둘렀다.

쿵, 쿵 하고 뒷부분을 맞을 때마다 앨리스의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느긱! 아긱!」

 

 

그 자리를 움직이지 않는 앨리스에게 인간이 앨리스의 설탕 세공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들어 올렸다.

 

 

「놔줘어어…! 놔줘엇… 제바알…!」

 

 

힘없이 몸을 꾸-물 꾸-물 하지만 전혀 의미는 없고, 남자가 팔을 휘두르자, 벽을 향해 안면부터 돌진했다.

「느긱! …부게에에…!」

 

 

일격에 설탕 세공 이빨이 파삭파삭 소리를 내며 부러졌다.

커스터드 크림이 벽에 퍼져 흩날린다.

푹 하고 고개를 떨구자 밀가루 껍질이 아래로 힘없이 늘어져, 너-덜 너-덜 흔들리고 있다.

 

 

「제바…ㄹ… 용서…해…주세…여」

 

 

힘없이 입을 우물쭈물 움직이는 앨리스. 그것이 들렸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남자가 다시 한번 앨리스를 벽에 내동댕이쳤다.

 

 

이번에는 힘없이 너-덜 너-덜 늘어진 채, 울퉁불퉁하게 부어오른 부은 얼굴의 틈새에서 설탕물 눈물과 침이 흘러내렸다.

부리부리하고 응응이 아냐루에서 쥐어짜 내진다.

 

 

「제…서…합…니…앨리…스…느…서…해…느휴-…! 느휴-…!」

 

 

시시와 응응을 흘리며 애원하는 앨리스.

남자는 말없이 앨리스를 땅에 내던지더니, 뱉어내듯 말을 잇고, 사라져 갔다.

「두 번 다시 가까이 오지 마」

 

 

응응과 시시 범벅으로 엎드려 있는 앨리스가, 민달팽이처럼 질-질 기기 시작한다.

굴욕과 한심함에 눈물을 흘리며.

「느긋…! 흐긋…! 느"에"에"에"엣…! 어째서… 어째서어어…! 왜애애애…!」

 

 

그 눈물을 아는 이는 아무도 없다.

 

 

……

 

 

「느긋…! 그으읏…!」

「먀먀! 느긋하게 나으라구! 낼-름 낼-름!」

「엄마야 엄청 아파 보인다구!」 느긋치! 느긋치하게 있으라구!」

 

 

너덜너덜한 「집」 안에서, 상처 입은 밀가루 몸을 필사적으로 낼-름 낼-름 하는 아이 윳쿠리들.

그다지 의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앨리스에게는 그 따스함만이 구원이었다.

 

 

「느"…! 느"…! 엄마…는… 이 정도는 끄떡…없…어…! 느그으읏…! 그…보다…! 밥 씨를 못 구해와서… 미안…해…」

「앨리쮸는 지금 배부르니까 괜찮다와!」

「마리쨔도! 마리쨔도야! 그러니까 엄마야…! 느긋하게 있으라구!」

 

 

평소에도 만족스러운 식량도 없는데, 필사적으로 거짓말을 해서 앨리스를 위로하려는 아이 윳쿠리들.

설탕물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는 아이 윳쿠리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필사적으로 눈물을 참고 말을 건넨다.

 

 

「밥 씨…는… 아직 구하러 갈 수 있어…! 느휴-…! 느휴-…! 느긋…! 앨리스는 괜찮으니까…! 슬픈… 얼굴 하지 마… 드라이버가 아니…야…!」

「먀먀아아…! 느에-엥! 느비에에에엥!」

「느긋! 흐긋! 엄마야-! 엄마야아안!」

 

 

너덜너덜한 앨리스에게 울면서 부-비 부-비를 반복하는 아이 윳쿠리들.

(미안해… 맛있는 도시파 밥을 잔뜩 먹여주지 못해서 미안해…)

무력감과 슬픔에 몸을 떠는 앨리스를, 흐린 하늘이 감싸고 있었다.

 

 

「느느-응! 엄마야! 마리쨔 도시락 씨를 찾아냈다구!」

 

 

아이 마리사가 무거운 듯 내용물이 듬뿍 든 도시락을 질질 끌고 왔다.

아이 앨리스와 앨리스는 감탄의 목소리를 낸다.

 

 

「느느! 대단해! 정말 도시파네!」

 

 

「언니야 대단해!」

 

 

앨리스나 아이 앨리스는 그다지 「사냥」을 잘하지 못했다.

 

 

사정이 다른 길 윳쿠리로서의 생활이 맞지 않는 것은 당연하지만, 앨리스 혼자서 식량을 모을 수 있었던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까웠다.

 

 

회복되지 않은 밀가루 몸을 질질 끌면서, 사냥에 나서려는 앨리스에게, 아이 윳쿠리들이 돕겠다고 나섰다.

 

 

처음에는 그다지 모으지 못했지만, 아이 마리사의 성장은 굉장해서, 이제 앨리스 일가는, 아이 마리사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을 정도가 되어 있었다.

 

 

「오늘 사냥은 여기까지 할게! 모두 집으로 돌아가서 도시파인 밥 씨를 먹자꾸나!」

 

 

「「느긋하게 알았다구!」」

 

 

도시락을 머리에 얹고 이동하는 앨리스 일가.

 

 

적어도, 평온은 거기까지는 계속되고 있을 터였다.

 

 

……

 

 

그날, 도시락을 발견한 아이 마리사가 본 것은, 「집」 앞에 있는 커다란 마리사 종과 그 아이 앨리스였다.

 

 

「느느! 뭐, 지저분하지만 어쩔 수 없는 거제! 여기를 마리사와 아가야의 윳쿠리 플레이스로 하는 거제!」

「떠, 떨어져 이 시골뜨기! 앨리스 화낼 거야!」

 

 

앨리스가 크게 부풀어 위협하고 있다.

 

 

부풀어서야 겨우 같은 크기라고 할 정도의 거체를 자랑했던 그 「다제 마리사」와 머리띠가 없는 「게스 아이 앨리스」가 그것을 보고 비웃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껄껄! 뭐야 저건!」

「시골뜨기네! 껄껄!」

 

 

다제 마리사가 부풀어 위협하는 앨리스에게, 모자 안에서 꺼낸 나뭇가지를 혀로 들더니, 한천의 오른쪽 눈을 찔렀다.

 

 

「아"갸아"아"앗!! 앨리스의 눈 씨가아아아아! 느긋기이이이이이!!」

 

 

그 순간 한천의 눈을 부릅뜨고, 데-굴 데-굴 구르며 몸부림치는 앨리스의 모습을 아이 마리사는 보았다.

다제 마리사의 거체가 공중을 날더니, 앨리스 위에 쿵 하고 짓눌렀다.

 

 

「아"게"에"엣!」

 

 

가지 모양으로 변형된 앨리스의 입에서 왈칵 커스터드 크림이 토해진다.

 

 

「먀먀아아아아아!!」

「엄마야아아아아아아안!」

 

 

아이 마리사와 아이 앨리스는 외쳤다.

그 목소리는 닿지 않는 모양이다.

앨리스는 떨어져 혀에 늘어진 한천의 오른쪽 눈을 너-덜 너-덜 흔들면서, 남은 한천의 왼쪽 눈이 흰자위를 드러내고, 경련을 반복하고 있다.

 

 

「느"읏! 느"읏…! 느"읏…! 느"읏…!」

 

 

아이 마리사는 공포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굳어 있었다.

하지만, 분명히 그 광경은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이놈! 엄마야를 괴롭히는 시골뜨기는 느긋하게 죽어버렷!」

 

 

아이 앨리스가 「게스 아이 앨리스」에게 몸통박치기를 시도했다.

게스 아이 앨리스는 부딪히자 「느겟」하고 소리를 내며 데굴데굴 구른다.

 

 

「아가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안!?」

 

 

엄청난 목소리를 내며 다제 마리사가 게스 아이 앨리스에게 다가간다.

 

 

「아가야!? 괜찮은 거제! 낼-름 낼-름!」

「느에에에에엥! 아파아아아아아!」

「…이 똥앨리스가아아아아아아!! 죽여버릴 거제에에에에에에에!!」

 

 

분노에 얼굴을 일그러뜨린 다제 마리사가, 입으로 아이 앨리스의 설탕 세공 머리카락을 물더니, 휘둘러 벽에 던졌다.

「아파아아아아아쁙! 느긋!」

 

 

벽에 격돌해 커스터드 크림을 토하며 기절하는 아이 앨리스를, 혀로 들어 올리더니, 땅에 몇 번이고 내리치기 시작했다.

 

 

「아긱! 느규에에에에엣! 아파! 아프다구우우…! 아교오오오오오오!!」

「느긋하게 죽어버려 이 똥앨리스가아아아아아아!」

 

 

분노에 몸을 맡기고 몇 번이고 땅에 내리치는 다제 마리사.

그럴 때마다 설탕 세공 이빨이 튀고, 커스터드 크림이 질척하게 땅에 떨어져 아이 앨리스가 너덜너덜해져 간다.

땅에 내려졌을 때는, 응응과 시시를 흘리며, 축 늘어져 엎드린 채 자잘하게 움직이는 것밖에 할 수 없게 되어 있다.

 

 

「머리카락 전부 뽑아버릴 거제에에에에에에!」

 

 

다제 마리사가 입을 사용해 아이 앨리스의 설탕 세공 머리카락을 마구 뽑아간다.

「느긱… 기이이…!」

 

 

간신히 몸을 비틀어 저항할 뿐, 아이 앨리스는 속수무책으로 설탕 세공 머리카락이 뽑혀갔다.

얼마 안 되는 솜털을 남기고 대머리 만쥬가 되어버린 아이 앨리스에게, 다제 마리사가 나뭇가지를 게스 아이 앨리스에게 건네며 외쳤다.

 

 

「아가야! 마리사는 이 똥앨리스를 누르고 있을 테니 이 똥앨리스의 눈 씨를 도려내는 거제엣!」

「그만…해… 용서…해… 제바…알… 해… 용서… 느…서…해…」

 

 

중얼중얼 무언가를 중얼거리는 아이 앨리스였지만, 게스 아이 앨리스가 나뭇가지를 입에 물고 다가올수록 몸을 꾸-물 꾸-물 움직이기 시작한다.

나뭇가지와 아이 앨리스가 교차하는 찰나, 아이 마리사는 눈을 감고 있었다.

 

 

꾸작! 꾸직! 푸직! 푸득푸득! 하는 소리가 들린다.

 

 

「느…서…해… 제…바…아"아"아"아"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아아아아아아아아!! 눈 씨! 눈 씨가 아프다와아아아아아아아!!」

 

 

커스터드 크림과 함께 한천의 양쪽 눈이 뚝 떨어진다.

몸을 꾸-물 꾸-물 움직이며 아이 앨리스가 고통에 몸부림쳤다.

 

 

「어두워어어어…!! 엄마야…! 엄마야아아…! 도와줘어어!! 무서워어어…! 어두워어어…! 아파아아아아앗…!」

 

 

주위를 이리저리 오가기 시작하는 아이 앨리스를 보자마자, 아이 마리사는 의식을 잃었다.

 

 

………

……

 

 

아이 마리사가 눈을 떴을 때, 거기에는, 커다란 대머리가 생긴 앨리스와, 더는 무슨 종인지도 모를 아이 앨리스의 모습이 있었다.

 

 

「아가야…! 아가야아아…!」

「무서워어어…! 아파아아…!」

 

 

필사적으로 낼-름 낼-름과 부-비 부-비를 반복하며, 덜덜 떠는 아이 앨리스를 달래는 앨리스.

밖은 드디어, 차가운 바람이 불어 닥치고, 「집」을 잃은 앨리스 일가는 이제부터 「집」을 찾아 유랑해야만 한다.

그것은 즉, 느긋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필연적으로 원래 사냥이 서툴렀던 앨리스는, 아이 앨리스와 항상 함께 있어야만 한다는 제약 때문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게 되었다.

단 한 마리로 아이 마리사는 사냥을 해야만 한다.

게다가 앨리스는 저 마리사들에게서 도망치는 도중에, 유리 조각을 바닥으로 밟아버렸던 것이다.

더는 앨리스의 바닥은 뛰는 것도 불가능하고, 슬-금 슬-금 움직이는 것도 겨우인 상태에까지 빠져 있었다.

 

 

피폐를 거듭하는 아이 마리사는… 점점 앨리스들이 귀찮게 느껴지게 되어 갔다.

얼마나 식량을 가져와도, 얼마 안 되는 양밖에 자신에게 돌아오지 않는다.

몇 번이고 위험한 일을 겪어도, 저 앨리스들은 안전하다.

감사의 마음도 입에 발린 말처럼 느껴진다.

 

 

아이 마리사의 불만이 폭발하는 것도 그리 멀지 않았던 것이 필연이었을지도 모른다.

 

 

「…오늘은 밥 씨가 적네」

「느으… 정말이네…」

 

 

평소보다 식량이 적었다. 그 일에, 악의도 없이 내뱉은 단 한마디에 아이 마리사는 분노를 느꼈다.

 

 

「이제 싫어!」

 

 

아이 마리사가 크게 부풀어 위협한다.

앨리스들이 움찔하고 떨었다.

 

 

「아가야…」

「작작 좀 해! 마리쨔가 얼마나 힘든 일을 겪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제멋대로 말하는 건 마리쨔 이제 화낼 거라구!!」

「아가야… 미안해… 그런 뜻은 아니었어…」

「미안해… 언니야…」

「이제 마리쨔는 자기 몫밖에 안 가져올 거라구! 나머지는 알아서 엄마야들이 가져와!」

 

 

설탕물 눈물을 흘리며, 앨리스와 아이 앨리스가 있는 곳에서 뛰어서 떠나는 아이 마리사.

멀리, 아주 멀리 뛰었다고 아이 마리사는 기억하고 있다. 지금 생각하면 꽤 가까운 거리지만…

그것이 지금까지 함께 있을 수 있었던 큰 요인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째서 그런 말을 해버렸을까… 분노에 몸을 맡겼다고는 하지만, 자신은 앨리스와 아이 앨리스를 심하게 상처 입혀 버렸다.

후회의 마음을 품고 아래를 숙이고 있자, 멀리서 윳쿠리들의 비명이 들렸다.

 

 

 

 

「…느느!?」

 

 

아이 마리사는 놀라서 근처 덤불에 숨었다.

 

 

지금까지의 경험이, 가서는 안 된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이 마리사는 「사냥」을 하러 나갔다가, 가공소로 끌려가는 길 윳쿠리들을 몇 번이고 목격했다.

 

 

그 손길이 여기에도 미친 것이리라.

 

 

「…엄마야! 여동생…!」

 

 

위험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지금 당장 도우러 가면 어떻게든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이 마리사는 그러지 않았다. 아니, 그럴 수 없었다.

 

 

덤불 너머에서는, 많은 윳쿠리들이 뛰며 도망치고 있었다.

 

 

그 속에, 저 앨리스들이 있는 것을 아이 마리사는 보았다.

 

 

「느훗…! 느훗…! 아가야! 엄마 머리카락 꽉 잡고 있으렴…!」

「느긋하게 알았다구…! 느으으…!」

 

 

움직이지 않는 바닥을 필사적으로 슬-금 슬-금 움직이며, 설탕 세공 머리카락에 매달린 아이 앨리스와 함께 도망쳐 간다.

필사적으로, 필사적으로…

 

 

「엄마야! 이쪽이라구!」

 

 

아이 마리사는 큰 소리를 냈다.

 

 

어떻게든 안전한 방향으로 유도하려고 생각한 것이다.

많은 윳쿠리가 도망치고 있다는 것은, 그 앞에 가공소가 있다고 봐도 틀림없다.

 

 

「아가야!」

「언니야!」

 

 

앨리스들이 슬-금 슬-금 이쪽으로 향해 온다.

 

 

「빨리! 빨리 와야 해! 늣!?」

 

 

무언가 커다란 소리가 앨리스들에게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

이것은 설마…

 

 

「엄마야아아아아!! 도망쳐어어어어어!!」

 

 

아이 마리사가 외쳤다.

 

 

「아가야…」

 

 

앨리스들이 입을 여는 순간, 「윳쿠리 가공소」라고 쓰인 트럭이 앨리스들을 튕겨낸 것이다.

이쪽을 향해, 툭 하고 앨리스가 떨어진다.

 

 

「느"… 기…!」

「엄마야아아아!?」

 

 

아이 앨리스는 충격으로 어딘가로 튕겨 날아가 버린 것이리라. 살아남을 확률은 한없이 낮다.

 

 

「엄마야! 엄마야아아!」

「느"…! 느"…! 아가…야…」

 

 

부은 얼굴의 오른쪽 절반이 날아가 버렸다.

커스터드 크림이 질질 흘러나오고 있었다.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깨닫고 있었던 것일까… 당시를 돌이켜보면 그렇게 생각한다.

 

 

「엄마야! 느긋하게 나으라구우우우! 낼-름 낼-름!」

「느"긋…! 아가…야… 미…안…해…」

 

 

앨리스의 남은 한천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다.

아이 마리사는 필사적으로 외쳤다. 그리고 낼-름 낼-름을 했다.

커스터드 크림의 단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가야…만… 힘들게…해서… 미…안…해…」

「괜찮아! 엄마야! 마리쨔는 전혀 화 안 났어! 그러니까! 그러니까아아아아!」

「아가…야… 도시…파…」

 

 

그 말만 남기고 앨리스는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허무하게. 너무나도 허무하게.

 

 

「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통곡이 주위에 울려 퍼졌다.

 

 

하지만, 갑자기 무언가가 자신의 위를 덮쳐온다.

그것은 숨이 끊어졌을 터인 앨리스였다.

커스터드 크림 속에 몸을 파묻고 있었던 덕분에, 아이 마리사는 도망칠 수 있었던 것이다.

모든 것이 끝난 후, 아이 마리사는 앨리스의 앞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몇 시간이고 움직이지 않고.

 

 

……

 

 

저녁이 가까워졌을 무렵, 뒤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언제까지 거기 있을 셈인 거제?」

 

 

공허한 눈으로 뒤돌아보자, 거기에는 농구공만 한 마리사가 있었다.

동배지와, 그 외에 하얀 깃털을 꽂고 있다. 그것이 가장 인상에 남아 있었다.

 

 

「내버려 둬」

「내버려 둘 수는 없는 거제. 거기 앨리스였던 윳쿠리를 치우지 않으면 마리사는 일이 끝나지 않는 거제」

「…」

「대충 사정은 짐작이 가는 거제. 하지만 언제까지 거기 있을 셈인 거제?」

「이제 마리쨔에게는 돌아갈 곳이 없어져 버렸다구… 여기서 엄마야랑 같이 있을 거야…」

「그럼, 거기 앨리스를 치우려면 너도 같이 치워야 한다는 거네」

 

 

…아이 마리사는 몸이 둥실 떠오르는 것을 느꼈다.

혀로 억지로 깃털 달린 마리사에게 들어 올려진 것이다.

 

 

「놔줘! 엄마야! 엄마야아아!」

「일하는데 방해되는 거제. 같이 가고 싶다고 한 건 너인 거제」

 

 

그 말의 의미를 깊이 생각한 순간, 물엿 땀이 줄줄 흘러나왔다.

분명 앨리스와 함께 어딘가에 내던져질 것이다. 움직이지 않는 만쥬가 되어서.

모든 것이 무서워졌다, 그 순간에, 아이 마리사는 의식을 잃었다.

저녁노을이 붉게 물들어 있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늣…! 늣…!」

 

 

마리사는, 지금, 빈 깡통을 주워 모아서는 봉투에 넣어 옮기고 있다.

그 후, 눈을 뜨자 그곳에 깃털 달린 마리사의 모습은 없었다.

대신에, 장식에 동배지를 단 윳쿠리들이 있었다.

아무래도 마리사는 지역 윳쿠리에게 맡겨진 모양이었다.

나중에 사정을 들어보니 「깃털 첨부」라고 불리던 깃털 달린 마리사가 거기까지 옮겨서 이 아이 마리사를 부탁한다고 말을 남기고 돌아갔다는 것이다.

 

 

그로부터, 마리사는 지역 윳쿠리의 견습생으로 살아가게 되었다.

다행히, 원래 「사냥」이 특기였고, 무언가를 찾아 모으는 것에 재능이 있었던 아이 마리사는, 빈 깡통을 주워 모으는 일을 맡게 되었다.

지금은 빈 깡통을 주워서 인간에게 전달하는 일을 지역 윳쿠리로서 해내고 있다.

 

 

오랜 세월이 흘러, 마리사가 농구공만 한 크기가 되어도 「깃털 첨부」와 만나는 일은 없었다.

아마,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마리사는 생각한다.

 

 

「느느-응! 엄마야! 앨리쮸 돌아오면 초콜릿 씨 먹고 싶어!」

「마리쨔는 파스타 씨가 먹고 싶다구!」

 

 

빈 깡통이 든 봉투를 끌고 있자 눈앞에는 앨리스와 그 아이 윳쿠리일 아이 마리사와 아이 앨리스가 나아가고 있다.

 

 

「느후후! 아가야들! 서두르면 안 돼! 오빠야는 여기서 기다리라고 했어!」

「왜일까?」

「배지 씨를 가져가셨지만…」

「배지 씨를 새것으로 교환해주시는 거야! 느긋하게 다 같이 기다리자꾸나!」

 

 

「「느긋하게 알았다구!」」

 

 

그것을 본 마리사는, 순간 멈춰 섰다.

 

 

「…」

 

 

「느느… 저 마리쨔 앨리쮸들을 보고 있어…」

「무서워어어…」

「느느…! 걱정할 필요 없어! “아가야들은 앨리스가 지킬게”!!」

 

 

기분이 상해버린 것일까, 그것을 감지하고 마리사는 바로 봉투를 끌고 그 자리를 떠났다.

왠지 저 앨리스들을 보고, 무언가 그리움 같은 것이 복받쳐 올랐던 것이다.

 

 

「엄마…」

 

 

마리사는 한마디 툭 하고 중얼거렸다.

그리고 아래를 숙이더니, 다시 말없이 봉투를 끌기 시작한다.

주위에서는 「깡통」이라고 별명이 붙은 마리사는, 오늘도 봉투를 끈다.

차가움을 느끼게 하는 가을바람이, 뭉게구름 사이로 불어오는 것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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