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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o3212 레이무의 도시락씨

by 류민혜 posted Sep 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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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후타바 윳쿠리 괴롭히기 스레 주민
번역자 : ?
번역출처 : 구 윳쿠리 사이트

anko3212 3213 레이무의 도시락씨 




[레이무의 도시락씨]


 
10월. 슬슬 월동준비를 시작하는 마을의 분위기.
 
조용한 아침 주택가.
 
전철역에서부터 계속 이어지는, 오솔길.
 
그 전신주 아래에, 그녀들이 있었다.
 
 
 
[인간씨! 레이무를 길러줘! 대단히 느긋할수있어! 정말이야!]
 
[뉴그치! 마리샤, 뉴그탈수있다졔!]
 
 
 
농구공 사이즈의 둥근 몸은 진흙으로 더러워져있고, 붉은 리본 장식은 군데군데 찢겨있어 너덜너덜하다.
 
어떤 상처일까? 체내에 몇군대인가, 검붉은 줄무니모양의 상처가 있다.
 
그 둥근 몸에 딱 들러붙어있는, 이것도 역시 더러운 삼각모자.
 
상처는 없지만, 역시 진흙으로 더러워져있고, 너덜너덜한 삼각모자에 숨어있는 금발은 푸석푸석하고 윤기가 없다.
 
테니스공 사이즈의 작은 몸을 쭈욱늘리면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필사적으로 사랑스러움을 어필하고있다.
 
 
 
큰쪽을 레이무, 작은 쪽을 마리사라고 한다.
 
윳쿠리라고 불리는 생물인것 같지만, 생물이라고 하는 확증도 없다.
 
사람의 말을 하는 이상한 만쥬로서 널리 알려지고 있지만, 쓰레기 처리장이나, 농작물을 망친다고 여겨져서, 뱃지를 등록한 [사육 윳쿠리]이외의 윳쿠리는 구제대상이 되고 있다.
 
 
 
[오빠야, 레이무를 길러달라구! 길러달라구! 레이무는, 사육윳쿠리였다구! 레이무의 귀여운 아가야도, 예의범절 잘 지킬수 있다구! 그러니까 레이무를 길러달라구! 아가야도 같이 기르는거네!]
 
[마리샤, 화장실씨도 잘 가린다구! 쭈~욱 쭈~욱도, 우~걱 우~걱 도 귀엽게 할수있다구! 마리샤는 느그치 할수있다제, 그러니까 마리샤를 길러줘!]
 
 
 
2마리는 역으로 향하는 샐러리맨이나 학생들을 향해서, 필사적으로 애교를 부린다.
 
레이무는 붉은 장식이 붙은 귀밑털을 [파닥파닥] 휘두르면서.
 
어린 마리사는, 가지처럼 몸을 위로 늘리며, [쭈~욱 쭈~욱] 하면서.
 
 
 
하지만, 길을 지나가는 사람중에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으려는 사람은 없다.
 
아침 통근시간에, 구제대상인 꾀죄죄한 만쥬의 상대를 하는 호기심따위, 있을리가 없었던것이다.
 
 
 
[언니야, 무시하지말아줘 무시하지말아줘! 레이무의 이야기를 들어줘, 레이무는 사육윳쿠리였다구, 정말이야! 화장실씨도 잘 갈수있고, 귀엽게 노래도 할 수 있어!]
 
 
 
멈춰서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레이무와 아이마리사는, 매일아침 이렇게 전신주 아래, 정해진 장소로 와서는, 인간들에게 부탁을 하는것이 일과가 되어있었다.
 
 
 
[느우우우우.... 오늘도 인간씨는 레이무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다구... 아가야, 느긋하게 집까지 돌아가자.]
 
[늣. 먀먀, 어쨰셔 인간찌는, 마리샤를 길러주지않아? 마리샤, 이렇게 느그치 하고있는데..]
 
 
 
이렇게 해서 오늘아침도 어두운 기분으로, 전신주 아래에서 집까지, 슬~금 슬~금 하고 발을 움직이게 되었다.

 
 
[아가야, 느긋히 레이무를 타라구. 집에 돌아가서, 밥씨를 우~걱 우~걱 하자]
 
[늣! 마리샤, 집에 돌이가서, 밥씨를 우~격 우~격 한다제!]
 
 
 
밥이라고 듣자 아이마리사의 표정이 화악하고 밝아져서, 뾰옹 하고 뛰어서 레이무의 머리위에 탔다.
 
여기서부터 집이 있는 장소까지, 레이무의 발로 10분정도.
 
아이마리사를 머리에 태운 레이무가, 슬~금 슬~금 하고 이른 아침의 마을을 지나간다.
 
 

[느긋하게 다녀왔습니다! 아가야, 밥씨 우~걱 우~걱 하자구!]
 
[느그치! 밥씨! 마리샤, 밥씨를 우~격 우~격해서, 느긋히이쓸꼬야!]
 
 
 
집, 이라고 해도 좁은 골목에 있는 자동판매기의 뒤, 그 비좁은 공간에 한쪽면이 열린 골판지를 두고, 안에 잎사귀나 헌 신문지같은 것을 깔았을 뿐인 허술한 물건이다.
 
허술하다고 해도 윳쿠리에게는 충분해서, 생활거점으로서의 기능을 발휘하고 있었다.
 
 
 
[오늘도, 도시락씨의 나머지를 소중하게 우~걱 우~걱 하는거야! 맛을 음미하며 먹자구!]
 
 
 
레이무가 골판지 집의 안쪽, 신문지를 덮어서 숨기고 있던 용기를 입으로 물어서, 집의 한가운데에 두었다.
 
편의점에서 폐기처리한 도시락이다.
 
플라스틱 뚜껑을 혀로 재주껏 열자, 더럽게 먹다남긴 잔반들이 나타났다.
 
 
 
[느와아아아아아앗! 도시락씨, 느긋치있네! 오늘도, 귀여운 마리샤에게 우~걱 우~걱 되라구!]
 
 
 
아이마리사의 표정이, 더더욱 밟아진다.
 
정말 좋아하는 밥씨. 그것도, 인간이 먹는 것. 평상시에 먹고있는 공원의 풀이나, 쓰레기 버리는 곳에서 줍는 야채찌꺼기와는, 격을 달리하게 맛있었다.
 
 
 
[느후후후. 아가야, 이제 도시락씨, 오늘로 마지막이구나. 레이무는 배고프지 않으니까, 아가야가 전부 먹으라구!]
 
 
 
레이무가, 편의점의 쓰레기봉투에서 폐기처리된 도시락을 주워 온 것이 4일전.
 
미개봉의 도시락을 하나, 통째로 주워왔던 것이다. 도시락을 머리위에 이고서, 느늣! 하고 날아갈듯이 집까지 돌아왔을때 꼬마 마리사가 얼마나 기뻐했냐고 하면.
 
그렇게 느긋할 수 있는 도시락도, 어묵, 생선뼈와 가죽, 백미와 채소절임 조금만을 남길 정도였다.
 
전부 말라붙어서 푸석푸석한, 도저히 사람이 먹기 힘든 것이지만, 윳쿠리에게 있어서는 진미인것은 말할 필요조차 없다.
 
 
 
[어묵씨! 우~걱 우~걱! 캐캐캐캐, 캥보오오오오오옥!! 생선뼈씨! 캥보오오옥!!!]
 
 
 
도시락 용기안에 들어가서, 음식물 찌꺼기를 사방으로 튀기면서 행복~! 을 연호하고 있는 아이마리사를, 레이무는 생긋 웃으며 지켜보고있다.
 
그 눈꼬리에는 희미하게 눈물이 어려있었다.
 
 
 
[느우우우우. 레이무의 아가야. 대단히, 느긋해하고있어. 레이무의 아가야, 정말정말, 귀여워어어어어어!!]
 
 
 
레이무의 행복~! 과 아이마리사의의 행복~!.
 
2마리의 작은 생명에 있어서, 이 마을의 소란은 너무나 어울리지 않았다.
 
이제 조금있으면 다가올 겨울.
 
 
 
[이걸로, 도시락씨는 끝이구나... 내일부터는 다시 풀씨를 우~걱 우~걱 하면서, 레이무가 사냥에 가지않으면.... 거기에 겨울씨도 올거야. 추위가 오면 이 집씨에서는 살수없어. 하루라도 빨리, 인간씨에게 사육받지 못하면 안된다구...]
 
 
 
아이 마리사는, 핥~짝 핥~짝 하고 텅 빈 용기를 핥고있었다.
 
아직 맛이 남아있는건지, 아니면 먹다흘린 부스러기를 핥아먹는 것인지.
 
이윽고 핥다가 지쳤는지, 도시락 용기 안에서, 그대로 느피 느피 하고 자기 시작했다.
 
 
 
레이무는 생각하고 있었다.
 
이 골판지로 된 둥지로는, 틀림없이 겨울을 넘길 수 없다. 그러니까, 아가야와 함께, 사육 윳쿠리가 되지않으면.
 
오늘도 또다시, 햇님이 안녕~ 할 시간에 평소의 그 장소에서, 인간씨에게 부탁하지 않으면 안된다...
 
 
 
해가 지고, 학생과 샐러리맨이.  전철역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다시한번, 그 전신주 아래에서, 2마리는 통행인들에게 부탁하는 것이었다.
 
 
 
[부닥드려요! 인간씨, 레이무와 아가야를, 사육윳쿠리로 해달라구!]
 
[해달라구!]



필사적으로 머리를 숙이며, 귀밑털을 파닥파닥거리고.
 
아이마리사는 쭈~욱 쭈~욱 하며.
 
 
 
[레이무의, 귀여운 노래를 들을수 있어! 느~♪느~느~♪]
 
 

레이무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 마리사도 거기에 맞춰 몸을 흔들며, 쭈~욱 쭈~욱 한다.
 
 
 
[마리샤, 쮸~욱 쮸욱~ 한다구! 쮸~욱 쮸~욱!]
 
 
 
역시나 아침과 똑같이 걸음을 멈추는 사람은 없다.
 
모두, 보고도 못본듯이 지나가던가, 눈살을 찌푸리며 피해가던가 할 뿐이었다.
 
하지만, 오늘은 평상시와 다른일이 일어났다.
 
30대정도, 옷차림이 더러운 아저씨가 한명, 전신주에 다가간다.
 
 
 
[느늣?]
 
 
 
레이무가, 가까이오는 인간을 깨닫고, 노래를 그만둔다.
 
챤스가 왔다! 이야기를 들어준다면, 반드시 금방 사육받을수 있다구. 왜냐면, 레이무도 아가야도, 이렇게나 느긋하게있으니까!
 
 
 
[인간씨! 마리샤, 쮸~욱 쮸~욱한다규! 쮸~욱 쮸~욱!]
 
 
 
아이마리사도 아저씨를 향해서, 가능한 한 귀엽게 쭈~욱 쭈~욱 한다.

이렇게 귀여운 마리샤를 봤다면, 인간찌는 헤롱헤롱이라제!
 
 
 
하지만, 아저씨의 반응은, 그녀들의 기대를 크게 배신한 것이었다.

 

[인간씨, 레이무는 싱글마... 느헥!?]
 
 

짜~악!
 
레이무의 뺨에 아저씨의 뺨때리기.
 
 
 
[네놈들, 시끄럽다구. 지쳐서 돌아오는데, 좆같은 소음 뿌려대는게 아냐!]
 
 

무엇이 일어났는지 모르고, 단지 울먹이는 눈이 되어서, 멍하니 서있는 레이무의 안면에, 아저씨의 발차기가 들어갔다.
 
 
 
퍼억!!
 
 
 
[느베베베베벳!!!]
 
 
 
데굴데굴, 쿵!
 
굴러간 레이무가, 전신주에 머리를 무딪쳐서 멈춘다.
 
 
 
[느으으으으으으!? 느으으으으으으!!??]
 
 
 
눈에서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아저씨를 보며 부들부들 떠는 레이무.
 
 
 
[느에~엥 느에~엥! 느규치있어, 먀먀-! 핥~짝 핥~짝, 핥~짝 핥~짝!]
 
 
 
아이 마리사가, 뿅 뿅 레이무가 있는데까지 뛰어와서, 눈물을 흘리면서 핥~짝 핥~짝을 시작했다.
 
 
 
[인간님을 깔보는게 아냐. 누가 너같은 더러운 쓰레기를 기른다는거냐!]
 
 
 
아저씨가 또다시 폭력을 휘두르기 위해, 레이무와의 거리를 좁힌다.
 
전신주에 등을 딱 붙이고서, 눈물을 흘리며 떨고있는 레이무는, 오랜만에 인간에게 받은 폭력에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이, 인간씨!! 용서해주세요!! 아픈짓, 하지말아주세요! 레이무가 나빴습니다, 사과할테니까!!]
 
 
 
[구만듀라구? 먀먀가 아파한다규? 마리샤, 뿌꾸- 한다구!]
 
 

아이마리사는, 소중한 모친을 지키려고, 뿌꾸~ 하고 얼굴을 부풀린다.
 
하지만, 그 부풀어오른 뺨으로, 굵은 눈물이 흘러내려가는 것이었다.
 
 
 
[하아? 사과해서 일이 해결되면 경찰은 필요없는거라고, 이 쓰레기 윳쿠리가!!]
 
 
 
아저씨가 레이무를 짓밟는다.
 
몇번이나, 계속해서.
 
집요하게 짓밟는다.
 
 
 
콰직! 콰직! 콰직!
 
콰직! 콰직! 콰직!
 
 
 
[느베엑! 인간씨... 부탁드립 느베엑! 니다..느벡! 아튼거..느벡! 하지말아...느벡!  주세요.. 느베엣!]
 
 
 
[느에에에에에에엥! 먀먀-! 느에에에엥 느에에에에에엥!!]
 
 
 
아이마리사는, 단지 밟히고있는 레이무에 딱 달라붙어, 울부짖는 것밖에 할수없었다.
 
 
 
전신주 앞을 통행하는 사람들은, 모두 보고도 못본척 지나갔다.
 
들윳쿠리를 아저씨가 구제하고 있다. 자주 있는 광경. 그런 정도의 인식이다.
 
 
 
[뭐야? 이 똥같은새끼는. 너도 밟히고싶은거냐?]
 
 
 
아저씨가 다리를 치켜든다.
 
 
 
[늣!? 기다리라구!! 기다리라구!! 아가야에게 심한짓 하지말아줘!! 아가야, 느긋하지말고, 빨리 레이무의 집안에 들어가!]
 


아저씨에게 계속 밟히면서, 지면에 푹 업드린채인 레이무는, 아이마리사를 입안에 피난시킬 수 있도록, 엎드린채로 슬금슬금 기어서 아리마리사에게 입을 향했다.
 
 
 
[느벳.. 느벡...! 마리샤, 느긋하게 피난할고야!]
 
 

울상을 지으며 아이마리사는 레이무의 입안으로 피신했다..
 

 
[하하하핫! 감동적이잖아. 더러운 쓰레기 주제에말야!]
 
 
 
아저씨는, 아이마리사가 들어가서, 팽팽하게 부푼 레이무의 안면을, 계속해서 걷어찼다.
 
 
 
푸직! 퍽! 푸직! 퍽!
 
 
 
[응우우우우욱!! ........!!!...!! 응우우우우욱!! 우기기기... 으으응!!!!... 구엑....!]
 
 
 
걷어차일 때마다, 입을 다문 레이무에게 흐릿한 소리가 새어나온다.
 
 
 
(아가야는... 레이무의 귀여운 아가야만은, 절대로 지킬거야!)
 
 
 
레이무는, 눈물이 흘러나오는 눈을 감고, 아저씨의 발차기로부터 도망차듯이 땅에 얼굴을 붙이고 몸을 웅크려, 등으로 아저씨의 집요한 폭력을 계속해서 버텨냈다.
 
 
 
[오랏! 오랏! 오랏! 오라오라오라오라!]
 
 
 
콰직! 푹! 콰직!
 
 
 
[으으으~~~~~~~~응! 응우~~~~~~~~웃! 으구우으으으으으으윽!!]


 
레이무는 필사적으로 견딘다.
 
어째서 이런일이... 단지 레이무는, 아가야와 느긋하고 싶었을 뿐인데.
 
인간씨에게, 부탁하고있었을뿐인데
 
 
 
퍼억! 퍼억!!
 
 
 
[후우, 뭐, 이정도로 해둘까. 너의 모성(웃음)을 봐서 이정도로 용서해줄게. 다음에 또 걸리면, 이정도로는 끝나지 않으니까. 잘 기억해둬라!]
 
 
 
아저씨는 만족했는지, 혹은 걷어차는데 지쳤는지, 퉷 하고 레이무에게 침을 뱉고서, 아무일도 없었던듯이 그 자리를 떠나갔다.
 
뒤에 남겨진것은 걷어차여 너덜너덜해진 레이무와, 슬프고 분해서 엉망진창으로 우는 아이마리사였다.



[느극.... 느극... 아가야..... 느긋히 입에서 나오렴....]
 
[느에~엥! 느에~~엥! 먀먀, 느규치! 느규치이써, 핥~짝 핥~짝! 핥~짝 핥짝!]
 
 
 
입속에서 나온 아이마리사는, 뚝뚝 눈물을 흘리면서, 계속해서 레이무의 상처를 핥~짝 핥~짝 했다.
 
 
 
[고마워, 아가야. 레이무는 괜찮다구.... 느흑... 느흑...]
 
 
 
아저씨의 구둣자국이 생생하다.
 
어느덧 밤이 다가와. 어둑어둑해진 저녁의 마을.
 
레이무와 아이마리사는, 만쥬피를 딱 풑이고, 부~비 부~비를 한다.
 
눈물을 흘리면서 하는. 슬픈, 매우슬픈 부~비 부~비.

 
 
[먀먀... 뉴그치... 뷰~비 뷰~비....]
 



 
 
[너희들, 심한꼴을 당했구나. 괜찮니?]
 
 
 
잠시 부~비 부~비를 하고있으니, 돌연 다른 사람이, 그녀들의 앞에 나타났다.
 
 
 
[느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새로운 위협을 맞아 몹시 놀라면서도, 인간쪽을 돌아보는 2마리
 
레이무의 몸은 다시 부들부들 떨리고,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넘친다.
 
아이마리사는, 또다시 찾아온 긴장감 탓인지, 마무마무에서 시-시-가 쥬르륵 흘러내리고 있다.
 
 
 
[느우우우우우우우웃...! 인간씨!! 이제 그만둬주세요!! 이제 용서해주세요오오오오오!! 부닥드립미다!! 부닥드립미다!!]
 
 
 
레이무는 울면서 몇번이나 머리를 숙이고, 이제 용서해주십시오 하고 간청한다.
 
 
 
[느에~엥 느에~엥! 먀먀를 괴롭히면 안된다졔-!!]
 
 
 
아이마리사는, 시-시-를 하면서도 울부짖는다.
 
 
 
[아아. 놀래켜서 미안해. 괜찮아, 나쁜짓을 할 생각은 없어]
 
 
 
그렇게 말하며 2마리와 같은 눈높이가 뒤듯이, 몸을 숙여서 말하는 오빠야.
 
20대 정도일까? 슈트 차림에서 추측해보면, 귀가길의 샐러리맨 이겠지.
 
 
 
[느우우우? 정말로...? 정말로 아픈거 안해??]
 
 
 
상냥한듯한 오빠야의 목소리에, 울음을 멈춘 레이무가, 반울상이 되어 오빠야를 본다.
 
아직도 경계하고있는것 같다.
 
그런 일이 있던 후라, 당연하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느우우우우. 먀먀를 괴로피지아냐? 오빠야는 느그탈쑤 있는 사람?]
 
 
 
몸을 레이무의 뺨에 딱 붙인 채로, 아이 마리사가 물었다.
 
 
 
[응, 느긋할수있는 사람이야. 느긋하게있으라구.]
 
 
 
그 말을 들은 순간, 2마리의 표정이 화아악 하고 밝아진다.
 
 
 
[느우우우우우!! 오빠야! 레이무는 레이무라구, 느긋하게있으라구!!]
 
[마리샤는 마리샤라제! 느긋하게 있으라규!]
 
 

2마리는 오늘 처음으로, 대단히 느긋한 인사를 주고받은 것이었다.
 
 

[지독하게 당한것같네. 이근처는 윳쿠리를 기분나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조심하지 않으면 안되요.]
 
 
 
오빠야는 가슴의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서, 걷어차여 더러워진 레이무의 몸을 상냥하게 닦아주었다.
 
 
 
[느우우우우우. 오빠야, 느긋히 고맙다구... 피부씨 느긋할수있어]
 
 
 
고마움을 표시하는 레이무의 만쥬피에 배어든 더러운 것은, 손수건으로 닦는다고 없어지는 것은 아니었지만, 상냥한 오빠야가 부~비 부~비 해주는듯한 감각.
 
레이무는. 대단히 느긋할 수 있었다.
 
 
 
엉덩이쪽을 닦으려고, 뒤로 돌아 레이무의 아냐루 근처를 보고, 오빠야는 어떠한 점을 눈치챘다.
 
 
 
[이런.....? 레이무, 여기 잔뜩있는 상처는 뭐야?]
 
 
 
아냐루부터 등까지, 빽빽하게 세겨진 검붉은 상처.
 
상처자국같지만, 차인것과는 다르다. 야생윳쿠리라고 해도, 이 상처는 부자연스럽다.
 
 
 
[느... 그건.... 느극..느극....]
 
 
 
상처에 관한 질문을 듣고, 레이무의 눈에 다시 눈물이 차올랐다.
 
 
 
[레이무는말이지, 사육윳쿠리였다구...]
 
 
 
레이무가, 눈물을 흘리면서 괴로웠을 과거를 오빠야에게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레이무는, 무서운 오빠야의 사육윳쿠리였다구. 오빠야는, 레이무를 때리거나, 차거나, 억지로 상쾌- 시키거나, 느긋할수 없는 일을 잔뜩 했다구... 응응씨를 하면, 레이무는 느긋할수 없는 벌을 받았다구. 우~걱 우~걱도, 꿀~꺽 꿀~꺽도 허락해주지 않아서, 잔뜩 아픈걸 당했다구.
 
오빠야는, 채찍씨로 레이무를 많이, 많이 때렸다구. 똥만쥬, 똥만쥬 라고 말하면서, 레이무를 매일 괴롭혔어 레이무 만쥬씨가 아닌데...
 
느극...느극...레이무가 미안해요 라고 해도, 오빠야는 용서해주지 않았다구. 레이무는 필사적으로 오빠야의 방을 도망쳐다녔어. 하지만 곧바로 잡혀서 채찍씨로 얻어맞았다구... 채찍씨는 아파서, 느긋히할수없었어. 채찍씨에게, 레이무는 몇번이나 사과했지만, 역시 용서해주지 않아서..
 
레이무는, 오빠야가 사냥하러 갔을 때에, 돌씨를 입에 물고, 창을 깨고서 도망쳤다구. 그래서 번쩍번쩍 및나는 모자의 대단히 느긋할 수 있던 마리사와 만나, 상쾌-해서......]
 
 
 
느극 느극 하고 눈물에 목이 매이면서, 그 가혹한 환경을 생각해내는 레이무.
 
즉, 주인의 학대에 참지 못하고, 방에 있던 재떨이로 유리창을 깨고, 도망쳤다.
 
마을에서 마리사와 한 쌍이 되어, 모친이 되었지만, 마리사와 다른 자매는 구제되고, 남은것은 아이마리사 한마리.
 
등에 달리는 상처는, 이전 주인으로부터 맞은 채찍의 상처인것 같다.
 
지금은 들 윳쿠리가 되어, 다시 인간에게 길러달라고, 이렇게 마을에서 노래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먀먀-, 느구치! 느구치있어-.. 핥~짝 핥~짝, 핥~짝 핥~짝.]


 
아이마리사는, 울먹이느라 숨이 막힌 레이무에게 다가가 좌우로 몸을 비비며 핥~짝 핥~짝을 했다.
 
 
[아가야... 울보마마라서, 미안해...느극...느극....]
 
 
 
레이무의 이야기를 조용히 듣고있던 오빠야.
 
지금도 등뒤에 남아있는 처참한 학대의 상흔.
 
무엇보다, 윳쿠리라고 해도 그녀의 마음의 상처는, 치유될 일은 없을것이다.
 
 
 
[그랬었구나... 생각하게 해서, 미안했어.]
 
 
 
오빠야는 일어서서, 가방에서 사탕을 2개 꺼내들고서, 모여서 능능 울고있는 2마리의 앞에 두었다.
 
 
 
[나는 너희들을 길러줄 수는 없지만... 상냥한 사육주를 만나면 좋겠구나.]
 


눈앞의 사탕을 보고, 아이마리사는 웃는 얼굴이 되었다.
 
 
 
[느늣!? 달콤달콤찌! 먀먀~, 달콤달콤찌야!]
 
 
 
아이마리사는 사탕을 입속에 넣고서, 느느느느.. 하고 작게 떨었다.
 
 
 
[캐캐캐캐캐캐캐캐, 캐앵보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옥!!!]
 
 
 
칠칠맞게도 군침을 사방으로 뿌려대면서, 마리사는 뾰옹! 뛰며 외쳤다.
 
처음으로 먹는 달콤달콤. 그 농후한 달콤함이 입안 가득 퍼진다.
 
아이마리사의 작은 입에 들어간 사탕. 데굴데굴 입안에서 구르면서, 행복을 씹어먹는다.
 
 
 
[오빠야, 느긋하게 고마워! 아가야도, 느긋하게 감사인사를하자.]
 
 
 
레이무가 고개를 숙이며, 아이마리사에게도 답례를 재촉한다.
 
 

[오빠야! 달콤달콤은 느그탈수있었다제! 고맙다제!]



조금 전까지의 울보는 어딘가에 가버린듯이.
 
2마리는 매우 느긋한 웃는 얼굴로, 그 자리를 떠나는 오빠야를 전송했다.
 
 
 
 
 
 
완전히 어두워진 마을.
 
집까지의 길을 슬금슬금 기어가는 윳쿠리 모자
 
레이무의 입속을, 데굴데굴 구르는 사탕.
 
머리위에는 아이마리사가, 사탕이 들어간 뺨을 부풀리고, 군침을 늘어뜨린채로 황홀한 표정을 하고 있다.


 
30분후, 자동판매기 뒤에있는 레이무의 집.
 
골판지 하우스 안에, 느피 느피 하고 고른 숨소리를 내는 사랑스러운 아이에게, 살그머니 오래된 신문을 덮어주는 레이무.
 
 
 
[레이무의 귀여운 아가야. 매우 느긋하고있어....]
 
 

레이무는 아이마리사의 잠든얼굴을 보면서, 오늘의 사건을 추억하고 있었다.
 
그리고 생각해냈다.

 
 
[달콤달콤씨를 준 오빠야, 매우 느긋하게있었어.. 레이무, 오빠야에게 길러지고싶어...... 오빠야와 함께 잔뜩 느긋하고싶어... 하지만, 어떻게 해야 오빠야에게 길러질수 있을까, 모르겠어....]
 
 
 
대단히 느긋한, 상냥한 오빠야
 
오빠야의 사육 윳쿠리가 되고싶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좋을까 모른다.
 
레이무는 밤새도록 생각했다.
 
어떻게 해야 오빠야에게 사육받을수 있는 것일까?
 
어떻게 해야, 어떻게 해야-.
 
 
 
이윽고, 날이 밝았다.
 
레이무는 아이마리를 부~비 부~비로 상냥하게 일으키고, 언제나처럼 인사를 했다.
 
 
 
[아가야, 느긋하게있으라구!]
 
[느그치 이쯔라규!!]
 


레이무는, 아이마리사의 모자를 평소대로 핥~짝 핥~짝해서 이쁘게 정돈하고, 평소와 다르게 날카로운 표정으로 이야기했다.
 
 
 
[아가야, 잘 들어!]
 
 
 
[늣? 느긋히 듣을고야!]
 
 
 
[어제의 오빠야는, 대단히 느긋하게있었어. 그러니까, 레이무와 아가야는, 오빠야에게, 사육되기로했어!]
 
 
 
[느그치-! 마리샤도, 오빠야한테, 사육되었으면 한다제-!]
 
 
 
레이무는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오빠야에게 사육될 수 있을까.
 
결론은, 오빠야를 느긋하게 하면 된다, 느긋하게 하면, 레이무들도 느긋히 길러줄 것이다.
 
결국엔 윳쿠리.
 
팥소뇌로 하룻밤동안 이끌어낸 생각은, 너무나 치졸한 것이었다. 
 
 

오빠야를 느긋히 시키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레이무의 느긋할수있는 노래. 아이마리사의 느긋할수있는 춤
 
거기에 더해서 하나 더.
 
결정적인게 필요했다.
 
 
 
레이무는 생각했다.
 
자신들이, 느긋할 수 있는 것.
 
지금까지, 자신들을 느긋하게 시켜준 것.
 
그것은 무엇인가-.
 
 
 
[오빠야에게, 느긋할수있는 도시락씨를 만드는거야!!]
 
 
 
[느그치-! 마리샤도, 도시락찌 만든다제!]
 
 
 
이렇게 해서, 윳쿠리 모자의 [도시락 만들기]가 시작되었다.





 
인기척이 없는 새벽의 공원.
 
거기에 레이무와, 아이마리사가 있었다.
 
레이무는, 어제 내용을 모두 먹어버려서, 비어버린 플라스틱 도시락 용기를 머리에 싣고 옮겨서, 아이마리사와 함께 이 공원까지 온 것이다.
 
 
 
[아가야! 오빠야를 위해서, 맛있는 풀씨를 잔뜩 모으는거야!]
 
 
 
[느그치 이해했댜규!]
 
 
 
레이무와 아이마리사는, 공원에 나 있는 잡초를 늣늣 하며 입으로 뽑아내서, 도시락 용기 근처에 모았다.
 
성체 윳쿠리의 한끼분 정도가 되었을 때, 레이무는 혀를 재주껏 놀려, 모은 잡초를 자기 입속에 옮겼다.
 
 
 
[느긋하게 주~물 주~물 한다구!]
 
 
 
[느규치! 먀먀의 경단찌는, 대단히 느그탈슈이쎠!]
 
 
 
우적 우적 하고, 레이무는 입속에서 잡초를 씹었다.
 
우적 우적, 우젹 우젹, 우물우물, 우물우물.
 
섬유를 찢어서, 타액과 섞는다.
 
잡초의 형태가 없어질 무렵에 퉷 하고 토해내고, 이번에는 혀로 재주있게 둥글게 뭉치기 시작했다.
 
 
 
[핥~짝 핥~짝. 느긋하게 만다구! 핥~짝 핥~짝]
 
 
 
[느그치 말고있어져! 마리샤, 데~굴 데~굴 해서 응원한댜제!]
 
 

데굴데굴하고 풀경단사이를 구르는 아이마리사.
 
낼름낼름 질척질척, 더러운 소리를 내면서, 레이무는 풀경단을 말아갔다.
 
 
 
[완성이라구!]
 
 
 
이것저것 하는 틈에, 첫번째의 풀 경단이 완성된것 같다.
 
 
 
[느와아아아아아아~! 느그티 하고있어~!]
 
 
 
아이마리사가 입으로부터 군침을 흘리면서, 반짝반짝 눈을 빛내며, 레이무가 만든 풀경단을 바라보고 있다.
 
 
 
[느후후후! 경단씨는, 레이무 특제요리! 라굿! 잔뜩 만든다구!]
 
 
 
레이무가 다시 잡초를 씹시 시작한다
 
우물우물... 질철질철
 
퉷 질척, 핥~짝 핥~짝


 
5분후, 거기에는 탁구구슬 사이즈의 풀 경단이 4개로, 좀 더 작은 풀경단이 하나 섞여있다.
 
레이무는 정중하게 세 개의 풀 경단을 집어서, 플라스틱 도시락 용기에 넣었다.
 
그 모습을, 아이마리사는 역시 군침을 흘리면서 바라보는 것이었다.
 
 
 
[아가야, 이 작은 경단씨는, 아가야의 몫이라구! 느긋히 우~걱 우~걱 하라구!]
 
 
 
[느우우우우!? 느그치!!]
 
 
 
레이무가 혀로 작은 풀경단을 아이마리사의 앞에 대려놓자, 아이마리사가 기쁨에 소리를 높인다.
 
 
 
[느그치 우~걱 우~걱한다구! 우~걱 우~걱! 해해해해해...행보오오오오오옥!]

 
 
레이무의 특제 풀경단에, 군침이 비산하는것도 신경쓰지않고 씹어먹는 아이마리사.
 
모친의 손요리는 보통 식사에 비해서, 본능적으로 느긋하게 시키는 것이다.
 
부스러기를 더럽게 흩뿌려대며, 행복~! 이라고 외친다.
 
그것을 보는 레이무는, 얼굴을 들고, 사랑스러운 아이의 느긋한 모습에, 또다시 행복~! 을 느끼는 것이었다.
 
 
 
[느우우우우우.. 레이무의 귀여운 아걍. 정말 대단히 느긋하고있다구우. 행복~!]
 
 
 
당분간 느긋히 쉰 후, 레이무들은 도시락 만들기를 재개했다.
 
공원에서의 사냥은, 아이마리사의 응원도 있어서인지, 대수확이었다.
 
고구마벌래, 나비같은 곤충부터, 나무열매나 꽃, 또는 아직 단맛이 남아있는 아이스크림 막대기.
 
야생윳쿠리에게 있어서는 진미다.
 
레이무는 식재료를 정중하게 도시락 용기에 넣고, 머리위에 있는 아이마리사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다.
 
 
 
[아가야, 이것을 봐봐!  엄청 많다구!]
 
 
 
[느우우우우! 맛있는 음식씨라구~! 느그치~!]
 
 
 
골판지 하우스 안에서, "맛좋은 음식씨"가 들어간 도시락 용기를 둘러싼, 2마리는 대단히 느긋했다.
 
아이마리사의 눈은, 좋아하는 음식인 고구마벌레에 못박혀있었다.
 
 
 
[느으으으. 고구마벌래찌.. 대단히 느그치있는거제~... 느느느느느.]
 
 
 
아이마리사의 입에서는, 군침이 끊이지않고 흘러넘친다.
 
 
 
[아가야, 고구마벌래씨는 대단히 느긋히 있구나! 하지만, 오빠야를 위해서, 지금은 느긋히 참자구나.]
 
 

[느느느느... 마리샤, 느그치 참는다구!]
 
 
 
[그러면, 쿠~울 쿠~울 한다음, 이번엔 다른데서 사냥하는거야!]
 
 
 
[느그치 이해했어!.... 쿠~울 쿠~울]
 
 
 
아침부터 돌아다녔기 때문에, 역시 지쳤을 것이다.
 
2마리는 몸을 서로 맞대고, 낮잠을 자기 시작했다.
 
오후부터는 다른 장소에서 사냥을 하자. 레이무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아이마리사와 똑같이 느피, 느피 하고 고른 숨소리를 내는 것이었다.
 
 




2시간 후.
 
가까운 쓰레기버리는 곳에 2마리는 있었다.
 
투기된 커다란 쓰래기 봉지를 이빨로 잘라서, 구멍에 머리부터 집어넣고는 피둥피둥 엉덩이를 흔드는 레이무.
 
생활쓰레기만을 입에 머금고, 길가에 퉷 하고 토해내고, 아리마리사와 함게 선멸한다.
 
 
 
[야채씨가 있어! 이것도 도시락에 넣자.]
 
 
 
[야채찌는, 대단히 느그탈쑤이써!]
 
 
 
썩어가는 양배추의 심, 당근 껍질, 무의 이파리 같은 야채쓰레기를 모아서는, 가져온 도시락 용기에 넣는다.
 
도시락 용기는, 레이무들이 모은 식품 재료에 의해 대부분 채워져, 곧 있으면 완성이라고 할 정도였다.
 
 
 
[느우으으! 느그치 할수있는 반짝반짝씨야~! 마리샤의 보물로 한다제!]
 
 
 
아무래도, 아이마리사가 맥주병뚜꽁, 자기딴엔 왕관을 발견한 것 같다.
 
레이무에게 일단 자랑한 뒤, 소중한듯이 모자안에 넣는다.
 
 
 
그리고 나서 레이무들은 쓰레기를 찾아다니고, 비곗살이나, 달걀껍질, 된장국 찌꺼기나, 맛이 가보이는 조개같은걸 찾아내서, 도시락 용기에 집어넣었다.
 
슬슬 저녁, 이라고 하는 시간까지 필사적으로 쓰레기를 모은 보람도 있어서, 드디어 도시락 용기는 틈새없이 매워졌다.
 
레이무는 도시락 용기에 뚜껑을 씌우고, 부비적대며 다시 머리위로 옮겼다.
 
아이마리사를 향해 서고서는, 번뜩 하는 표정을 짓고 소리높여 선언했다.
 

 
[레이무의 도시락씨, 완성! 이야!]
 
 
 
[느그치~!!]
 
 
 
화아악 하고 밝은 표정이 되는 2마리.
 
레이무의 눈에는, 어렴풋이 눈물이 배여 있었다.
 
오늘 하루. 오빠야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다.
 
아직 어린 아이마리사도, 레이무를 응원하고, 도와주었다.
 
달성감에 2마리는, 가슴이 뿌듯했다.
 
 
 
[매우 느긋할수있는 도시락씨라구우우우. 오빠야도 틀림없이, 기뻐해줄거라구!]

 
 
[구롷네~! 느긋하네~!]
 
 

레이무와 아이마리사는, 쭈~욱 쭈~욱 하거나, 부~비 부~비 하면서, 도시락 완성을 기뻐했다.
 
 

[아가야, 슬슬 오빠야가 돌아올 시간이야. 느긋히 전신주씨까지 가자구!]
 
 

완전히 해도 저물어, 밤은 코앞.
 
레이무는, 머리위에 실은 소중한 도시락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신중하게 슬~금 슬~금 하고 발을 내딛었다.
 
 
 
[느그치! 느그치! 마리샤의 도시락찌, 느그치!]
 
 
 
기쁜 마음의 아이마리사는, 나아가는 레이무의 근처를 뿅뿅 뛰면서 돌아다닌다.



느우우우우. 빨리, 오빠야와 만나고싶어.
 
오빠야에게, 레이무의 도시락씨를 먹여주었으면 해.
 
레이무의 도시락씨로, 느긋해줬으면해~





황혼이 되어, 많은 사람이 귀로에 도착하는 시간. 역에서부터 이어진 오솔길.
 
그 전신주 아레에, 또다시 그녀들이 있었다.
 
통행인 중에서, 어제의 오빠야를 찾고있는 것이다.
 
 
 
[유~. 오빠야. 아직이려나. 빨리, 레이무의 도시락씨로 느긋해줬으면 좋겠어.]
 
 
 
속이 꽉찬 도시락 용기를, 머리위에 올려놓은 레이무는, 더는 기다릴수 없다는 듯한 모습으로, 몸을 좌우로 부~리부~리 흔들고 있었다.
 
그 발밑에는, 역시 더는 기다릴 수 없는 모습의 아이마리사가, 데~굴 데~굴 하고 구르고 있다.
 
 
 
[마리샤, 오빠야가 올때까지 데~굴데~굴 할께!]
 
 
 
통행인들은, 전신주 앞의 기묘한 광경에 눈살을 찌푸렸다.
 
왠지 너저분한 들윳쿠리가 큰고 작은게 2마리.
 
큰 쪽은 머리위에 편의점 도시락 용기를 올린 채로 몸을 흔들어대고, 작은 쪽이 그 주변을 돌면서 구르고 있다.
 
군데군데 보풀이 일어나고, 너덜너덜해진 더러운 장식. 레이무의 마무마무 근처는, 눌러붙은 시-시-로 누렇게 되어있다.
 
최근 자주 이 장소에서 노래를 부르는, 정정. 소음공해를 일으키는 놈들인가.
 
들 윳쿠리는 더럽고, 냄새난다. 얽혀봐야 시간낭비다....
 
사람들은 무관심한 듯이, 그녀들을 철저히 무시했다. 보고서도 보지 않으느 척을 한다.
 
그것이, 그녀들이 이 마을에서 구제되지 않고, 살아남았던 이유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일은, 윳쿠리에게 있어서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이었다.
 
 
 
[유윳!? 오빠야다!]
 
 
 
당분간 왕래하는 사람들을 바라보고있던 레이무가, 오빠야의 얼굴을 발견했다.
 
오빠야는 어제와 같은 슈츠차림으로, 귀가하는 사람들에게 섞이고 길을 걷고 있었다.
 
 
 
[오빠야! 느긋하게 기다려줘! 레이무는 레이무야!]
 
 
 
레이무는 좌우의 귀밑털로 머리위의 도시락 용기를 누른채로, 뾰옹 뾰옹 하고 길의 한가운데로 뛰어갔다.
 
그 뒤를 아이마리사가 쫓아간다.
 
 
 
[우왓! 뭐야? 들윳쿠린가?]
 
 
 
오빠야~로 불린 남자는, 눈앞에 나온 더러운 들 윳쿠리를 보고 순간적으로 뒷걸음질 쳤다.
 
편의점 도시락 용기를 머리에 실은 윳쿠리에게 갑자기 불리면, 누구라도 놀랄거다.
 
 
 
[오빠야! 어제는 느긋하게 고마웠어요! 레이무는, 오빠야에게 답례를 하고싶어서, 도시락찌를 만들어왔다구!]
 
 
 
[다졔! 다졔!]
 
 
 
늣헴 하고 득의에 찬 표정을 짓고 있는 레이무의 주위를, 예의 아이 마리사가 뿅뿅 거리면서 돌아다니고 있다.
 
 
 
[어제의 일? 뭐야? 도시락은....니가?]
 
 
 
남자는, 무슨일인지 모른다, 애초에, 윳쿠리가 말하는 말 따위엔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 남자는, 어제 레이무들에게 상냥하게 대해준 오빠야와는 다른 사람이었다.
 
인간이, 윳쿠리의 개체차를 외관으로 판별하기 힘든것처럼, 윳쿠리도 역시, 인간의 개체차이를 판별하기는 어렵다.
 
20대정도, 어제의 오빠야와 같은 체격으로, 같은색깔 슈트를 입은 인간.
 
레이무가 착각하는것도 어쩔 수 없다.
 
 

도로 한가운데에, 들 윳쿠리 모자와 퇴근길의 청년.

 

도로를 지나가는 사람들은 관계되지 않고, 피하려는듯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것처럼 행동한다.

 

 


[오빠야! 레이무의 도시락을 봐줘! 대단히 느긋한 도시락씨야.]

 

 

 

레이무는 머리위의 도시락 영기를 지면에 놓고, 덮개를 잎으로 연다.

 

혀로 남자의 발밑에 도시락용기를 밀어놓고, 내용물을 보여준다.

 

 

 

[느긋하게있으라구!]

 

 

 

[느그치 이쓰라구!]

 

 

 

남자는 멍해지고 있다.
 
발밑에는, 편의점 도시락 용기에 이것도들어있냐 하고 말하고 싶은 음식물 쓰레기.
 
썩은 야채 찌꺼기에, 수상한 냄새를 풍기는, 질철질척한 풀경단, 벌레의 시체, 그리고 더러운 무언가.
 
눈앞에는,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이쪽을 보고 있는 두마리의, 역시 더럽고, 냄새나는 윳쿠리 모자.
 
 
 
[오빠야, 왜그래? 먹지않는거야?... 사냥말고먹어줘!]
 
 
 
[그례에~!]
 
 
 
레이무는, 늣헴! 하고 자랑스러운 얼굴을 하고, 남자의 발밑에 놓여있는 도시락내용물을 하나하나 혀로 가르키며, 설명을 시작했다.
 
 
 
[레이무의 특제요리! 인 경단씨. 잔뜩 우~물 우~물 해서, 낼~름 낼~름 했어!]

 

 


[느그치! 느그치!]

 

 

 

[커다란 둥근 애벌래씨. 대단히, 대단히 맛있다구!]

 

 

 

[마리샤가, 제일죠아하는 음식이라제~!]

 

 

 

[팔랑팔랑 나비씨에, 달콤한 꽃씨. 디제트에는, 아가야가 발견한, 아이스크림 막대기씨도 있다구!]

 

 

 

[아이스크림 막대기씨는, 마리샤가 발견했다제-! 대단하다제!]

 

 

 

[잔뜩있는 야채씨에, 해산물씨도 있다구. 영양! 밸런스까지 생각하다니, 레이무는 현모양처! 인거네!]

 

 

 

[마리샤의 엄먀야는, 세계제일이라졔! 느그치~!]

 

 
 
들 윳쿠리 2마리가, 음식물쓰레기 앞에서 떠들고있다.
 
거기에, 이 음식물쓰레기를, 나보고 먹어, 라고...?
 
남자는 주먹을 꽉 쥐고,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느늣!? 오빠야, 레이무의 느긋한 도시락씨에, 감동! 하고있는거네! 레이무는 알수있다굿!]
 
 
 
[감동찌인거라제!]
 
 
 
레이무의, 열심히 만든 도시락씨. 대단히, 대단히 느긋할수 있을것이다.
 
레이무는 확신하고 있었다.
 
이 도시락을 먹는다면, 반드시 오빠야는 느긋할 수 있다.
 
 
 
[오빠야! 도시락씨를 먹고서, 느긋할수 있었다면, ... 레이무를 길러줘!]
 
 
 
[길르라규!]
 
 
 
반드시 오빠야는, 감동해서, 레이무들을 길러준다.
 
레이무와 아가야는, 오빠야와 함께, 쭈욱 느긋할수있―


 
하지만, 레이무가 마음속으로 그린 밝은 미래는, 결국 현실로는 되지 않았다.
 
 
 
[...장난까지 말라고.]
 
 
 
남자가 입을 연다. 조용하게. 그것은, 레이무가 상상하고 있던 말과는 전혀 다른 말이었다.
 
 
 
[윳!? 오빠야....?]
 
 
 
[느그치....이쓰라구..?]
 
 

갑작스런 느긋하지않은 말에, 놀란 2마리는, 조심조심 남자의 얼굴을 들여다본다.
 
그것과 거의 동시에-.



콰지이이이이이이익!!!!

 
 
치켜들었던 남자의 오른발이, 레이무의 도시락을 짓밟았다.
 
 
 
[유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어째셔어어어어어어어어어!!??]
 
 
 
레이무는 왜 그러는지 알지못한채로, 혼란스러워하고있다.
 
 
 
[느에~엥 느에~엥! 마리샤의 도시략찌. 느그치이써! 느에~엥 느에~엥!]
 
 
 
아이마리사는 단지, 울며 소리칠 뿐이다.
 
 

[빌어먹을 똥만쥬새끼들이... 음식물 쓰레기나 드러내놓고...]
 
 
 
남자가 다시 오른쪽 다리를 천천히 치켜든다.
 
구두아래로부터 나타난것은. 보는것만으로도 무참해진 레이무의 도시락.
 
잡초경단은 부서졌고, 꽃은 짖밟히고, 야채찌꺼기는 사방으로 흩날려져있다.
 
 
 
[유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레이무의 도시락씨! 느긋하게있어! 느긋하게있어!!]
 
 
 
질척질척하게 무너진 도시락을 본 레이무는, 굵은 눈물을 펑펑 흘린다.
 
사방으로 흩어진 야채찌꺼기를 되돌리려고, 땅에 얼굴을 붙인채로, 필사적으로 끌어모으고있다.
 
 
 
[뭐가 도시락이냐... 음식물쓰레기잖아!!]
 
 
 
남자가 치켜올린 오른쪽발이, 이미 형태를 일어버린 도시락 용기를 미친듯이 짓밟았다.
 
 
 
콰직! 콰직! 콰직!!
 
 
 
[유~~~~~~~~~읏!! 그만두어! 그만두어! 마리샤의 도시락찌, 괴롭피지말아져! 유에에에엥!! 유에에에에에엥!!]
 
 
 
아이마리사는 울면서, 땋은머리를 파닥파닥거리며, 도시락을 짓밟는 남자의 구두에 항의한다.
 
뾰잉, 뾰잉하고 그 자리에서 뛸 때마다, 작은 마무마무에서 시-시-를 흩뿌리는 것이었다.
 
 
 
콰직!! 콰직!!
 
 
 
남자는 말없이 도시락을 계속해서 짓밟는다.
 
 
 
[오빠야!!! 그만둬어어어어!! 레이부의 도시락씨, 마음에들지않았으면 사과할테니까아아아아!!!]
 
 
 
레이무도 귀밑털을 상하로 파닥거리면서, 짓밟히고있는 도시락을 단지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콰직!! 콰직!! 콰자아아악!!
 
 
 
[마리샤의 애벌래찌!! 먀먀가 열심히 먄든, 경단찌!! 유아아아아!! 그만뎌져어어어!!]
 
 
 
도시락의 내용물이 비산할 때마다, 아이마리사는 울부짖었다.
 
 
 
이윽고 남자의 오른쪽 발이 멈추었을 때, 남은것은 질척질척하게 무너져서, 흙투성이가 된 말 그대로의 음식물 쓰레기였다.
 
 
 
[유아...유아아아아아아!! 레이무의 경단씨!! 열심히... 만들었는데....]
 
 
 
녹색의, 잡초경단 "이었던"물건의 앞에서, 귀밑털을 파닥거리면서 소리를 높이는 레이무.
 
그 몸은, 눈물가 군침으로 젖어있었다.
 
 
 
스-윽 스-윽 하고, 다른 음식물쓰레기의 앞까지 간다.
 
 
 
[유우우우우우우..... 이건.... 나비씨.... 대단히 푹신푹신해서, 맛있는건데... 유아아아아아!!]
 
 
 
스-윽 스-윽.
 
 
 
[아가야가 제일좋아하는... 애벌레씨...! 포동포동하고 동글동글해서, 유아아아아아아!!]
 
 
 
스-윽 스-윽.
 
 
 
[야채씨..! 열심히.... 모았다구... 그런데에에에에에에!! 유에에에에에에엥!!]
 
 
 
레이무는, 남자의 발밑에 흩어져있는 음식물쓰레기를 아깝다는듯이 바라보면서, 단지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느에~엥! 느에~엥! 경단찌! 느그타게이써! 느그타게이써! 낼~름 낼~름]
 
 
 
아이마리사쪽은, 용기에서부터 튀어나와서 아스팔트에 눌러붙어있는 녹색의 무안가를 혀로 필사적으로 떼어내려고 하고있었다.
 
 
 
[느긋하게 나으라규! 낼~름 낼~름! 낼~름 낼~름!]
 
 
 
울면서, 낼름낼름 질철질척하게 땅바닥을 핥은 아이마리사.
 
레이무가 만든 잡초경단을, 다시 둥그렇게 만들려는 시도라도 하고 있는 것을까.
 
하지만, 아이마리사의 침이 섞인 그것은, 마치 스며들듯이 넓게 퍼질 뿐이였다.
 
 
 
[경단찌. 어째셔 다시 듕구러지지않는고야~? 마리샤 화낸댜구! 뿌꾸~!]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땅바닥의 자국에 뿌꾸~ 를 하는 아이마리사.
 
그것을 본 레이무는, 다시금 슬픈 눈물을 흘리는 것이었다.
 
 
 
[오빠야... 어째셔...? 어째셔, 이런 심한짓을하는거야....? 열심히...만들었는데...]
 
 
 
 
레이무는, 남자를 올려다보며, 부들부들 떨면서 물어보았다.
 
 
 
[어째셔...?]
 
 
 
하지만, 남자의 대답은 폭력이었다.
 
 
 
뻐어억!!
 
 
 
남자의 오른발이, 도시락이 아닌 레이무의 면상을 걷어찼다.
 
 
 
[으기이이이이이이!!!]
 
 
 
데굴데굴데굴데굴데굴, 쿠당.
 
 
 
[유겍!!]
 
 
 
지면을 구른 레이무는, 전신주에 뒤통수를 부딪치고나서 멈췄다.
 
앞니가 몇개 부러지고, 찢겨나간 입술에서 팥소를 흘리는 레이무에게, 남자가 느긋하게 다가간다.
 
 
 
[그만두라제~!  먀먀를 게로피지 말라규! 느에~엥 느에~엥!]
 
 
 
울면서 남자에게 전력투구하는 아이마리사.
 
 
 
[네놈들말야.... 항상 여기서 꺄- 꺄- 아우성치는 놈들이지. 언제나 시끄럽게 떠들고말야..]
 
 
 
퍽!
 
 
 
[유우우우우우우우우우!!]
 
 
 
아이마리사가 남자에게 걷어차여 전신주 앞까지 날라갔다.
 
 
 
[느에~엥! 느에~엥!! 마리샤의 큐-트 한 얼구리이이!! 아프다제-!! 느에~엥!]
 
 
 
[아가야! 느긋하게있어! 느긋하게있어! 낼~름 낼~름!]
 
 
 
레이무는 울부짖는 아이마리사의 상처를 고치려고, 혀로 낼~름 낼~름 한다.
 
 
 
남자가 느긋하게 전신주까지 가까워죠온다.
 
2마리는 그저 달라붙은채로, 부들부들떨고있을수밖에 없다.
 
 
 
[네놈들말야.... 어째서 저 음식물쓰레기를 나한테 먹이려고 한거냐?]
 
 
 
2마리 앞에 주저앉은채로, 레이무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남자가 물었다.
 
 
 
[늣... 레이무는.. 오빠야를 느긋하게해주려고... 도시락씨를 만들었다구.... 도시락씨를 먹고서, 느긋해지면... 레이무를 길러줬으면 해서.. 열심히 만들었다구....]
 
 
 
느극 느극 울면서, 레이무가 대답했다.
 
 
 
[저 음식물 쓰레기가 도시락? 하! 웃기고짜빠졌네..]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라제! 먀먀의 경단찌는, 대단히 느그탈수있다제! 뿌꾸-!]
 
 
 
레이무의 발밑에서 떨고있는 아이마리사가, 뺨을 부풀리며 나름대로 열심히 위협을 가한다.
 
하지만,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하면, 그 효과도 반감하는 것이다.
 
아니, 애초에 효과따위는 있을리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진짜로, 네놈들 윳쿠리는.]
 
 
 
남자는 일어서면서 레이무를 머리위부터 짓밟았다.
 
 
 
[유붓!! 으~~~응!! 으~~~~~~~~!!!]
 
 
 
남자의 구두아래에서, 귀밑털을 파닥파닥거리면서. 괴로운듯 발버둥치는 레이무.
 
 
 
[유~!! 그만듀라구! 먀먀가 아퍼한다제!!]
 
 
 
아이마리사의 탄원은 거절되어, 남자가 구두에 가하는 힘은 한층 더 늘어났다.
 
 
 
[..........읏!!!.........!!! ~~~~~~~~~~~으읏!!!]
 
 
 
이미 레이무는, 소리를 높힐수조차 없었다.
 
 
 
[먀먀가, 먀먀가아아아아!! 그만뎌! 그만뎌어!!]
 
 
 
남자의 발밑에서 뿅뿅 뛰면서, 모친을 풀어줄것을 요구하는 아이마리사.
 
하지만 남자는 아무말도 하지않고 레이무를 계속해서 밟고있었다.
 
 
 
[~읏! 유우우!!]
 
 
 
무엇인가를 결심했는지, 아이마리사가 모자않에 땋은머리를 넣고서, 부스럭거리더니, 땡강 하는 소리를 내면서 맥주병 뚜껑이 튀어나왔다.
 
아이마리사의 보물, 왕관이다.
 
 
 
[오빠야!! 마리샤의 보물인, 반짝반짝 씨를 주겠다제!! 그러니까, 먀먀를 게로피지마라뎌!!]
 
 
 
소중한 왕관을 입에 물고, 남자에게 건낸다.
 
그러자, 남자는 다리의 힘을 풀어, 레이무는 남자의 구두로부터 풀려났던 것이었다.
 
 
 
[느히익... 느히익.... 아가야.... 미안해... 보물인데.... 미안해...!]
 
 
 
괴로운 듯하게 호흡하면서, 레이무는 느극 느늑하고 오열했다.
 
아가야의 보물. 매우 소중한 반짝반짝씨.
 
 
 
[하아...보물, 이냐. 나는 이쪽이 더 좋은데.]
 
 
 
아이마리사의 입근처로 간 남자의 손은, 왕관이 아니라, 모자를 잡고, 호잇 하고 빼앗았다.
 
 
 
[모자아!! 마리샤의 멋진 모자!! 돌려준다제~!! 모자아아아아아!!]
 
 
 
생명 다음으로 소중한 모자를 뺏기자, 아이마리사는 탱 탱! 하고 뛰면서 혀를 내밀어, 필사적으로 되찾으려고 한다.
 
 
 
[오빠야!! 부탁드립니다!! 아가야의 모자!! 돌려주세요오오오오!!]
 
 
 
레이무도 울면서 간청한다.
 
 
 
[모자 돌려받고싶다면, 언제나처럼 노래해봐라. 느긋할수있으면. 돌려주지.]
 
 
 
남자는 능글맞게 웃으면서, 오른손에 잡은 모자를 팔랑팔랑 흔들었다.
 
 
 
[느우우우우... 느그치 이해했다구.... 레이무, 느긋할수있는 노래를 부를거야. 아가야, 느긋히 레이무의 머리위에 타라구.]
 
 
 
레이무가 재촉하자, 아이마리사는 능능 울면서도, 레이무의 머리위로 뿅 하고 올라탔다.
 
 
 
[느긋히게 노래한다구! 유우~♪유~~~~♪유우~~~~♪]
 
 
 
[느극....쮸~욱 쭈~욱 한다제.... 쮸~욱 쮸~욱... 느극느극...]
 
 
 
노래하는 레이무의 머리위에서, 눈물을 뚝뚝흘리며 눈물투성이러 쭈~욱 쭈~욱하는 아이마리사
 
모자를 위해서, 필사적으로 몸을 상하로 움직이며, 느긋할수있는 춤을 춘다.
 
 
 
[형편없이 못부르잖아!!!!!]
 
 
 
철~썩!!
 
 
 
[유우우우우우우우우!!??]
 
 
 
남자의 짜증, 그것과 동시에, 레이무의 뺨에 손바닥이 날라왔다.
 
레이무의 만쥬피에는, 붉은 손자국이 희미하게 떠올라있다.
 
 
 
[그런 빌어먹을 잡음으론 느긋할수없다구? 얌마! 재대로 노래해! 소중한 모자잖아?]
 
 
 
남자가 또다시, 모자를 아이마리사의 앞에서 팔랑거리며 흔든다.
 
 
 
[모쟈.... 마리샤의 모쟈 돌려주라제... 느극...느극....]
 
 
 
레이무의 머리위에서, 울면서 필사적으로 혀를 내미는 아이마리사.
 
하지만, 모자에는 닿지않는다.
 
레이무는 어떤가하면, 자랑의 노래를 병신같다고 취급당해, 정신이 오락가락하기 시작했다.
 
 
 
[레이무의 노래는... 느긋할수있는데에에에에에에.... 유국.... 유에에에에에에엥!!]
 
 
 
눈물이 끊임없이 흘러나와, 손자국을 적셔간다.
 
 
 
[얌마, 제대로 노래해라. 똥만쥬가!!]
 
 
 
남자에게 재촉당해서, 레이무는 다시 노래하기 시작했다.
 
 
 
[유우우우우우우우. 유~~~~. 유우우우. 유~~~.]
 
 
 
[형편없어!! 형편없어!!!]
 
 
 
[유우우우우우우!? 유그... 유그... 유~~~~..... 유우우우우~~~~. 유그....]
 
 
 
[형편없어!! 진짜로 그만둬라, 형편없어!!!]
 
 
 
[유우우우우우우!! 유극... 유~~~~~~~웃..! 유~~~~~~웃....!! 유에에엥! 유에에에에에!!]
 
 
 
[울어도 안끝난다, 똥만쥬!]
 
 
 
[유에에에에엥!! 유극...유극...유~~~~~웃! 유~~~~~~읏!! ~~~~~~읏!!]
 
 
 
[형편없어!! 다시한번 처음부터다!!]
 
 
 
퍼억!!
 
 
 
[........읏!! 으~~~~~~~~~~~~~~~읏!! 유에에에극!! 유에에에에그윽!!]
 
 
 
레이무는 울면서, 오열하면서, 필사적으로 노래했다.
 
그 때마다, 남자에게 형편없다, 똥만쥬라는 고함을 듣고, 질책받고, 매도됬다.
 
레이무의 노래는, 매우 느긋할수있다.
 
계속 그렇게 생각해온 레이무에게 있어서, 자신의 노래를 비난하는것은, 참기 어려운 고통이었을 것이다.
 
소리가 나오지 않게 될 때까지, 레이무는 몇번이나 노래를 불러야했다.
 
눈물로 소리가 떨리면, 가차없이 남자의 손바닥이 날아왔다.
 
레이무는 계속해서 손바닥을 맞으며, 계속, 계속해서 노래를 불렀다.
 
그런 레이무의 머리위에서는, 역시 똑같이 울면서도, 아이마리사가 쭈~욱 쭈~욱 하고, 춤을 추고 있던 것이었다.
 
 
 
몇십번째일지 모를 노래가 끝나고, 남자는 그재서야 만족했는지, 아이마리사에게 [내려와]라고 지시했다.
 
 

[윳.....! 윳.....!]

 
 
남자의 거듭되는 따귀에 의해, 레이무의 뺨은 새빨갛게 부어있었다.
 
그 이상으로, 레이무종의 아이덴티티라고 말할 수 있는 노래를, 형편없다고 매도된 마음의 상처는 깊었다.
 
눈물과 시-시-로 젖은 더러운 만쥬는, 부들부들 떨리면서 오열할 뿐이었다.
 
 
 
[유에에에에에엥! 돌려준다제! 보쟈! 머찐 모쟈, 돌려준다제~~!!]
 
 
 
아이마리사쪽은, 아직도 모자르 ㄹ돌려받지 못한채로, 혀를 내밀고 통 통 뛰고있다.
 
 
 
[빌어먹을만쥬새끼들아. 네놈들의 노래, 전혀 느긋하지 않아. 도시락도 느긋하지 않은데다가. 네놈들... 전혀 느긋하고 있지 않잖아. 더럽고 냄새나고, 음식물쓰레기랑 똑같잖냐.]
 
 
 
[윳....윳....레이무는...음식물쓰레기가...아냐....앗! 윳쿠리라구...]
 
 
 
심신 모두 엉망진창이 된 레이무였지만, 아직 윳쿠리라고 하는 자아는 가지고 있었다.
 
남자는 길 한가운데에 떨어진, 찌부러진 도시락 용기를 줍고서, 레이무의 앞에 내려놓았다.
 
 
 
[똥만쥬. 여기에 똥눠라. 지금 당장해라. 그렇지않으면, 빌어먹을 꼬마의 모자 태울거야.]
 
 
 
남자는 그렇게 말하며, 잡은 모자에, 불붙인 라이터를 가져다댔다.
 
사륵사륵하면서 불의 끝이, 모자를 태워간다.
 
 
 
[유~~~~~! 모쟈!! 그만뎌! 그만뎌어!!]
 
 
 
아이마리사가 시-시-, 침, 그리고 눈물등등, 채내의 채액을 마구 흩뿌려대면서 돌아다닌다.
 
 
 
[아가야의 소중한 모자가아아아아!!! 오빠야, 느긋하게 그만둬주세요!! 부탁드립미다!! 부탁드립미다아아아아!!!]
 
 
 
레이무가 머리를 땅바닥에 쿵쿵 박으면서, 계속해서 애걸한다
 
머리를 조아리고 엎드릴 샘일 것이다.
 
 
 
[그만둬 주었으면 한다면, 그 용기에 똥눠라. 이봐. 진짜로 태워버린다?]
 
 
 
모자가 타는 냄새가 난다.
 
아이마리사의 비명이 한층 더 커진다.
 
 
 
[모쟈아아아아!! 마리샤의, 멋진, 모쟈가아아아아아아아!!!]
 
 
 
[오빠야!! 알겠습니다!! 응응씨 할테니까, 그만두라구!! 그만두라구!!!]
 
 
 
레이무는 도시락 용기까지 슬금슬금기어가고, 저부를 올려, 아냐루를 용기안으로 향했다.
 
수치심, 굴욕감,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는지, 눈을 가리듯이 귀밑털을 치켜들고, 눈물을 흘리면서 힘을 주기 시작했다.
 
 
 
[응응한다구.... 유우우....웃! 으으으으....응!!]
 
 
 
[하하핫! 이새끼, 진짜로 똥누고있잖아, 최고야, 과연 똥만쥬다!]
 
 
 
[느긋티이써, 먀먀~! 유에에에에엥!! 유에에에에엥!!]
 
 
 
아이마리사는 울면서, 모친의 치태로부터 눈을 돌린다.
 
 
 
[얌마. 똥꼬마도 잘 봐라, 니놈의 부모가, 똥을 만들고있다고!!]
 
 
 
남자는 아이마리사를 들어올려, 레이무의 아냐루가 잘 보이도록, 용기의 반대편에 놓았다.
 
 
 
[유우우우우웃..보지말아줘 보지말아줘....!! 레이무의 응응, 모지말이줘....으으으응....!!]
 
 
 
부직부직뿌직, 푸드드드드득....!
 
한심한 소리와 함께, 레이무이ㅡ 아냐루로부터 응응이 쏟아져나온다.
 
부지지지직..! 부르르르륵!
 
 
 
[응응나온다굿...!! 유우우우우우우웃....!!![
 
 
 
쀼융!
 
 
 
도시락 용기 안에, 아직 따끈한 레이무의 응응이 놓여있다.
 
그 앞에는, 눈을 귀밑털로 가리고, 느극.. 느극..하고 눈물을 흘리는 레이무.
 
그 레이무를, 역시 눈물을 흘리면서 낼~름 낼~름 하고있는 아이마리사.
 
 
 
[정말로 싸버리는구먼! 하하하하! 한심하구먼, 똥만쥬!]
 
 
 
남자는 매우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이걸로 끝은 아니다.
 
악몽에는 아직 다음이 있었다.
 
 
 
[똥만쥬, 이게 진짜 최후다. 제대로 하면, 모자 돌려주지.]
 
 
 
남자는 주저않은채로, 눈물을 흘리는 레이무에게 상냥하게, 속삭였다.
 
 
 
[---먹어라.]
 
 
 
[유우우우우우우우웃!!?? 그런거.... 할수없어.. 이제 용수해주세요오오오오오!!!]
 
 
 
레이무의 정신은 한계다.
 
윳쿠리로서의 존엄, 이라고 하는게 만약 있다면, 철저하게 유린당한 것이다.
 
거기에다가, 한술 더떠 배설물을 먹어라, 라고 하는 남자의 명령은, 너무나 잔혹했다.
 
 
 
[부탁드립미다아아....레이무가 나빴다며어언... 사과할테니까아아아아....]
 
 
 
남자가, 말없이 라이터에 불을 붙인다.
 
다른 한쪽 손에는, 아이마리사의 모자.
 
소중하고 소중한, 아이마리사의 모자.
 
그것을 인질로 잡혀있는한에는, 꼼작할도리가 없다.
 
레이무에게 할 수 있는것은, 단순한 복종.
 
 
 
능능 울면서 아우성치는 아이마리사가 레이무의 눈에 들어왔다.
 
레이무는, 느긋하게 자신의 배설물에 얼굴을 가져다댄다.
 
무심코 얼굴을 돌리고 싶어지는, 대단히 느긋하지 못한 냄새.
 
 
 
[유우우우.... 역시.. 할수없어... 할수없어어어어어어!!]
 
 
 
응응의 앞에서 울면서 쓰러제는 레이무의 뒷통수를 남자가 짓밟는다.
 
 
 
[유부우우욱!!]
 
 
 
레이무의 얼굴은, 응응을 덮고있는 모양세가 되었다.
 
귀밑털을 퍼덕이면서 필사적으로 몸을 비트는 레이무.
 
 
 
[으~~~~~~~~~~~~응!!! 으~~~~~~~~~~~응!!!!]
 
 
 
하지만 남자의 힘은 강하다, 짓밟고있는 다리로부터 빠져나오는 것 따위는 할 수 있을리가 없었다.
 
 
 
[제대로 먹어! 느긋할수있는 도시락씨. 라는 놈이다.]
 
 
 
레이무의 저항도 허무하게, 강제적인 형식으로, 레이무의 입안에 응응이 침입한다.
 
남자의 발이 올라갔다, 내려간다.
 
또 올라갔다, 내려간다.
 
 
 
부석! 부석!
 
 
 
[오랏! 오랏! 똥만쥬! 똥만쥬!!]
 
 
 
[으으긋..!! 으구우우우~~~~!! 으우우우우우우!! 으그~~~~~~~~~!! 구베에에에에에에엑!!!]
 
 
 
레이무 입안의 응응은, 짓밟고있는 남자의 다리에 의해서 씹히고, 숨을 쉴 수 없는 괴로움도 있어서, 이윽고 레이무의 목을 넘어가 버린것이다.
 
그것을 확인한 남자는, 다리에 의한 속박을 푼다.
 
억누르고 있던 힘이 없어지자, 드디어 레이무는 악몽으로부터 해방되었다.
 
 
 
[유베에에에엑!! 유베헤엑!! 유게훽!! 유게에에에에!! 유으으으으읏!! 유베에에에엑!!]
 
 
 
레이무는, 시-시-를 흘리면서 몇번이나 구역질을 하며, 울고, 토했다.
 
 
 
[먀야~!! 유에에에엥!! 유에에에엥!! 뷰~비 뷰~비! 뷰~비 뷰~비!]
 
 
 
아이마리사가, 필사적으로 부~비 부~비하고있다.
 
 
 
[하하하하! 최고다, 똥쳐먹고있어. 하하하하!]
 
 
 
남자는 배를 잡고 웃고있다.
 
어째서.
 
어째서 이런 일이.
 
레이무는 생각하고있다.
 
모르겠어. 어째서.
 
상냥했었던, 부~비 부~비 해줬던 오빠야.
 
달콤달콤씨를 줬던 오빠야.
 
 
 
[.....읏!?]
 
 
 
남자는, 레이무의 귀밑털 한쪽을 잡고, 난폭하게 레이무를 들어올렸다.
 
 
 
[유기기기기.... 이파아아아아아!! 아파아아아아아아!!! 놓아주라굿!! 놓아주라굿!! 이제 괴롭히지말아줘어어엇!!!]
 
 
 
이미 다른 한쪽 손에서는, 아이마리사가 땋은 머리를 붙잡혀, 꿈틀꿈틀 몸을 비틀고 있었다.
 
 
 
[노아뎌~!!]
 
 
 
남자는 기분나쁜 미소를 띄우고서, 2마리에 말을 건다.
 
 
 
[확실히 네놈들, 길러주면 좋겠다.... 라던가 말했었지?]
 
 
 
[유우우우우우우웃!?]
 
 
 
레이무와 마리사가 떨었다. 왠지, 대단히 느긋할수없는 예감이 든다.
 
 
 
[네놈들, 원하는 대로 길러줄게. 매일, 느긋할수있는 도시락을 먹여줄게.]
 
 
 
~~~~~~~~~~~엣!!!??
 
 
 
[---똥 만쥬쨩의, 염원이 담긴~♪ 똥이지만 말야!!!]
 
 
 
[[융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완전히 어두워진 마을.

 

역에서부터 이어지는, 오솔길

 

남자는, 2마리를 잡은 채로, 곧바로 돌아간다.

 

집으로.

 

남자의 발걸음은 가볍다.

 

그 양손에는, 눈물을 흘리면서 몸을 뒤트는, 2마리의 모자 윳쿠리.

 

그녀들의 목석은 달성된 것이다.

 

사육 윳쿠리가 되어

 

오빠야와

 

느긋하게 있는다.

 

 

 

느긋할 수 있는 도시락씨.

 

 

 

느긋할수 있는

 

 

 

레이무의

 

 

 

도시락씨.

 

 

 

 

 

끝.

 

 

 

 

 

 

투고자 코맨트

 

너무 길어서 여러모로 실례햇씁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전편에 감상을 써주신 분들, ...영광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다양하게 참고가 되는 의견도 있어서, 대단히 도움되었습니다.
 
좀더 정진하고 싶습니다.
 

삽화 : 키리라이터 아키
역식자 : 스위스 해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