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anko3105 게스와 데이부의 다정한 가족

by 류민혜 posted Sep 29,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원작자 : 후타바 / D. O
번역자 : ?
번역출처 : 구 윳쿠리 사이트

anko3105 게스와 데이부의 다정한 가족



--------------------------------------------------------------------------------------------------

역자 후기 : 

  학대나 자멸이 나오지 않습니다. 사망윳도 거의 없습니다.


  데이부랑 게스마리사가 나오고 등장윳도 도저히 애호물에 나올 녀석들이 아니라 이쪽으로 올립니다.


---------------------------------------------------------------------------------------------------




  

관찰, 게스, 자연계, 주역케릭터는 죽지 않습니다. 

  

[게스와 데이부의 다정한 가족] 

  

D.O 

  

  

  

  

 이곳은, 사람은커녕 인공물의 모습조차 보이지 않는, 넓고 넓은, 어떤 숲. 

 거의 위험도 없기에, 작은 윳쿠리의 무리가 이곳저곳 무수히 존재하는, 그런 숲 속이다. 

  

 이 숲에는, 그다지 현명하지는 않지만 선량한 파츄리를 우두머리로 삼아, 성체만 100마리 정도가 있는, 그럭저럭 큰 무리가 

있었다. 

  

 그리고, 마리사와 레이무는, 그런 평범한 무리의, 평범하지 않은 부부였다. 

  

  

★★★★★★★★★★★★★★★★★★★★★★★★★★★★★★★★★★★★★★★★★★★★ 

  

  

[느후우~웅! 아가야, 레이무랑 쏙 닯은 비-너스 씨 같은 같은 얼굴로 자고 있다구우~! 느긋하게 빨리 태어나라구! 느느? … 

하지만 느긋하게 느긋하게 태어나라구~!] 

  

 커다란 나무의 밑둥을 파서 만든, 윳쿠리에게는 제법 넓은 집 안에서는, 한 마리의 레이무가 굉장히 느긋한 얼굴로 자신의 

머리에서 뻗어나온 줄기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는 줄기에 매달린, 4마리의 귀여운 아가야들을. 

 그때, 그곳에 다른 한 짝인 마리사가 돌아왔다. 

  

[느으~. 사냥에서 돌아왔다제~.] 

[있지있지! 마리사! 오늘도 아가야가, 굉장히 느긋하게 있다구!!] 

  

 사냥에서 돌아온 마리사에게, 신난 듯한 목소리로 말을 거는 레이무. 

 하지만, 마리사의 반응은 냉정했다. 

  

[… 아무래도 좋으니까, 그 커다란 덩치 좀 얼른 치우라제. 집에 들어갈 수가 없다제.] 

[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아아아아! 데이부는, 카리스마모델씨도 질투할 만크음, 기적적인 슬랜더-한 바디를 가지고 있다구우

우우우!] 

[그래그래, 느긋느긋이라제.] 

[느기이이이이이!!] 

  

 이렇게, 여기까지 회화를 듣고 있을 뿐이라면, 차가운 태도의 마리사가 나쁜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느, 늣기이이이이이이! 바리자는, 데이부를 좀 더 느그다게 하라고오오오오!] 

[…후우. 귀찮아 죽겠다제에.] 

  

 왜냐면, 

  

[그 투실투실한 뱃살 좀 얼른 치우라제.] 

[느바아아아아아아!!] 

  

 실제로 레이무의 덩치는 쓸데없이 커서, 마리사가 집에 들어가는 것을 방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레이무는, 소위 [데이부]라고 불리는, 윳쿠리 사회에서 미움을 받는 잉여윳쿠리였다. 

 그 주요 증상은, 맹목적인 자신감과잉, 편의주의, 흉폭성, 그리고 자신과 자신의 아가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다른 윳쿠리

의 생명조차도 쓰레기 취급하는 경이로운 이기주의. 

 딱 잘라 말해서 민폐인 존재다. 

 게다가 외견은 또, 폭식에 의한 비만, 지성을 느낄 수 없는 표정, 시끄러운 큰 목소리에, 절대로 호감을 가질 수 없는 용모

까지 오면, 좋아하는 윳쿠리가 있을 리가 없을 것이다. 

  

 당연하지만, 결점이 있는 윳쿠리인 레이무는 무리의 애물단지 취급이지만, 

 이 무리, 우두머리파츄리가 이상한 평등주의에 눈떠버리는 바람에 독신을 원칙금지 시키고 있어서, 이런 레이무에게도, 짝이 

반드시 주어지는 유감스러운 무리였다. 

게다가 이혼하려면, 무리의 간부들 과반수의 허가가 필요하다는 철저함까지 있다. 

  

 하지만 그 결과는, 과거 세 번의 이혼이었다. 

 심지어 세 번째에는, 레이무의 짝이었던 묭이 우두머리파츄리에게, 엎드려 빌면서, 이마를 지면에 대고 그 상태로 물구나무

서기까지 하며, 

  

[차라리 죽여줘묘오오오오옹! 이혼시켜주지 않을 거면, 묭을 죽여줘묘오오오오오옹!] 

  

 하고 울부짖을 정도였다고 한다. 

  

 묭과 짝이 된 무렵의 레이무에 대해 말하자면, 

 집 안에서 먹고 자기만 하고 밖으로는 나가지 않고, 

 묭이 모은 식료를 묭이 입에 대기도 전에 전부 먹어치우고, 

 기진맥진해서 자려고 하는 묭에게, 그 단정치 못한 덩치로 아기만들기를 계속 요구한다고 하는 지옥 같은 악처 짓거리를 한 

모양이다. 

 묭이 발광직전 상태가 되는 것도 당연했다. 

  

 최소한의 구원이라면, 레이무 자신이 자기가 사냥실력이 형편없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기에, 짝이 없으면 자신은 살아갈 수가 

없다는 것 정도는 이해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리의 룰을 어기거나, 살윳, 강도 등은 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그런 레이무의 짝이 된 마리사인데, 

 이쪽도 당연히 평범한 윳쿠리는 아니었다. 

  

  

[느가아아아아! 사가해에! 엎드려 빌며서 사가해에에에에!] 

[…레이무] 

[느가아아아아아아아, 아, 아?] 

[임신 중이라고 해서, 그냥 봐줄 거라고 생각하냐제?] 

[느, 느? 느와, 그, 그만더…] 

  

 질렸다는 표정을 하던 마리사는, 

 눈 하나 깜짝 않고 근처에 굴러다니던 나뭇가지를 가지고, 

  

 푸욱! 

  

[느, 느뱌아아아아아아! 미아납니다! 미아납니다아아아아아!] 

[한동안 그러고 반성하고 있으라제.] 

  

 그 나뭇가지를 주저 없이 레이무의 눈구멍에 꽂아넣었다. 

  

[뽀바져! 데이부 반성해씀미다! 느그타게 이씀미다아아아아!] 

[시끄러우니까 좀 닥치라제.] 

[…읏!] 

  

 마리사는, 소위 게스였던 것이다. 

  

  

 레이무의 안구에 상처 하나 입히지 않고, 나뭇가지를 눈구멍에 꽂아 넣는다. 

 표정 하나 안 변하고 학대오니이상이 무색할 정도의 일을 해치운 마리사는, 당연하지만 평범한 윳쿠리가 아니다. 소위 [게스

]라고 불리는, 윳쿠리 사회에서는 두려움의 대상이며 경원시 되는 윳쿠리였다. 

 교활하고 타산적이며, [느긋함]을 공유하지 않고 독점하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의 이득과 생명을 위해서라면 다른 윳쿠리 따

위 아무렇지도 않게 내버리는 냉정함을 가졌다고 하는, 느긋하지 않은 윳쿠리의 대명사 같은 존재였다. 

  

 그런 마리사지만, 타산적인 점으로 인해, 무리 안에서 지낸다는 것의 이점을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리의 룰을 어긴다거

나, 살윳, 강도 등은 저지르지 않고 있었다. 

 다만,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는 마리사를 좋아해서 짝이 되어주는 윳쿠리도 거의 없어서, 결국 악성재고가 돼버린 것이다. 

  

  

 두 마리는 딱히, 상성이 좋아서 짝이 된 것은 아니다. 

 무리의 룰이니까 라는 표면상의 이유지만 실상은, 

 레이무는 사냥실력이 좋은 짝을 필요로 했고, 

 마리사의 경우는, 레이무의 마무마무 상태가 극상이었다는 이유였다. 

  

 그렇더라도, 윳쿠리는 1회 상쾌-하면 임신, 

 그 뒤엔 최소한 2~3개월은 아이를 양육하는 쓰여, 상쾌-는 꽤 오랫동안 없다. 

 그렇다는 건, 마리사에겐 불리한 거래였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은 마리사도 결국 그래봤자 윳쿠리라는 것일 터이다. 

  

  

[미아네… 미아네, 마리사…] 

[다음에 또 소란 피우면, 이렇게 상냥하게는 안 넘어간다제.] 

[느, 히, 히이이…] 

  

 참고로 두 마리의 결혼 첫날은, 레이무가 화려하게 마리사를 노예라고 부르는 것과 동시에, 

 마리사가 혼신의 몸통박치기로 레이무의 어금니 3개를 꺾어버리고, 

 그대로 혼절한 레이무의 입을 벌려, 어금니가 부러진 잇몸 부분에, 

 끝이 갈라진 나뭇가지를 꽂아넣어 추가타를 먹인, 

 마리사에게 있어선 꽤나 상냥한 [예절교육]으로 끝났다. 

  

 그런 [예절교육]이 하루에 최소한 5번은 계속된 결과, 

 현재는 역시나 데이부도, 표면상으로는 순종적인 윳쿠리로 조교된 것이다. 

 가끔 불만도 하지만, 마리사는 듣는 척도 안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 다정한 가족에게, 지금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려 하고 있었다. 

  

  

★★★★★★★★★★★★★★★★★★★★★★★★★★★★★★★★★★★★★ 

  

  

 레이무의 머리 위에 맺힌 네 개의 열매윳쿠리가, 

 지금 모체에서 떨어지기 위해, 부들부들 떨리고 있다. 

  

  

 부들부들부들… 툭. 

  

 …통. 

  

[느우… 느…늣…] 

  

 그리고, 낙하한 충격에 눈물을 글썽이면서도, 엄마의 머리 위에서 매달려 있으며 꿈속에서 계속 연습하고 있었던,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는 양친과의 인사를, 아기마리사는 힘차게 외쳤다. 

  

[느그쨔게이쯔랴귯!!!!!] 

  

 새로운 생명, 반짝반짝 하고 희망으로 빛나는 눈동자를 양친에게 향하며 한 마리의 아기마리사는, 이 순간, 혹독하게 끝없이 

펼쳐진 미지의 세계로 날개짓을 시작했다. 

  

 그리고, 레이무와 마리사는 이 순간, 엄마레이무와 아빠마리사가 되었다. 

 하지만… 

  

[늣후우우우우웅! 레이무의 아가야아아아아아! 할-짝할-짝, 느그치이이이이이!] 

[엄먀, 느그쨔게이쯔랴규우!] 

[…] 

[아뺘… 느우?] 

  

 아빠마리사는 탄생의 인사도 하지 않고, 아기마리사의 얼굴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지만, 

 곧이어 퉁명스럽게 첫 감상을 말했다. 

  

[레이무 쏙 닮아서, 머리가 나빠 보이는 녀석이다제. 일찍 죽을 거라제.] 

[느, 늣뱌아아아아아아앙!?] 

[마리사아아아아! 무슨 말을 하는 거야아아아아아!?] 

  

 아빠마리사는 불쾌한 듯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갔다. 

  

[이렇게 단순해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는 녀석은, 제일 먼저 죽는다제. 하아, 키우는 거 힘들 것 같다제.] 

[어째셔그련마를하는거냐졔에에에에에에!] 

  

 아기마리사는, 태어나자마자 아빠한테서 쏟아지는 폭언에, 

 빛나고 있을 미래가 점점 어둠에 빠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는 사이에도 아기마리사의 자매들은, 차례차례 태어난다. 

  

 툭! 통. 

  

[느그쨔게이쯔랴규!]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와아아아! 레이무랑 쏙 닮은, 굉장히 느긋한 아가야라구우우우!] 

[아까 그거보다 머리 나쁠 것 같다제. 이제 절망밖에 안 보인다제. 하아.] 

[느삐이이이이이!?] 

  

 툭! 통. 

  

[느그쨔게이쯔랴규!]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와아아아! 이 애도, 레이무랑 쏙 닮았다구!] 

[레이무를 쏙 닮아 못생겼다제. 성격이라도 제대로기를 빈다제.] 

[어째셔어어어!?] 

  

 툭! 통. 

  

[느그쨔게이쯔랴규!]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와아아아! 이 애는, 마리사랑 쏙 닮았다구! 멋져어어어!] 

[이런 거랑 같은 취급 당하고 싶지 않다제. 앞에 세 놈보다는 낫지만, 성격 나쁠 것 같다제.] 

[구룔슈가아아아아!?] 

  

  

[느그… 느삐이…] 

[느그따게, 해져어어…] 

  

[훌쩍대지 말라제. 태어나자마자 짜증난다제.] 

[마리사 탓이잖아아아아아아아!!] 

  

 완전히 의기소침한 네 마리의 아가야들. 

 이번만은 굉장히 드물게도, 엄마레이무 쪽이 올바른 상황이었다. 

  

[마리사아아아! 느기기… 몰라, 이제 됐다구! 어서 레이무의 줄기씨를 뽑아서, 아가야들한테 먹여주라구!] 

[알았어알았다제.] 

[먹으면 안 된다구!] 

[알고 있다제. 진짜.] 

  

 찍! 

  

[[[[우-격우-격, 깽보오옥-!!]]]] 

  

 모체와 열매윳쿠리들이 연결되어 있던 줄기는, 태어난 아기윳쿠리의 최초의 밥이 된다. 

 적당히 달고 쓰고, 아삭아삭한 식감인 이 줄기는, 

 아기윳쿠리들의 미각을 야생생활에 맞게 조정하는, 중요한 음식이다. 

 이것을 먹는 것으로, 풀이나 꽃, 벌레 등, 자연계의 식료를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이 줄기는, 모체가 가지고 있는 곰팡이나 잡균, 벌레 등에 대한 면역을 아기윳쿠리에게 전해서, 중요한 약이기도 하

다. 

 이 줄기를 먹지 않은 아기윳쿠리는, 벌레에게 잡히거나, 곰팡이가 피어 며칠 내로 죽어버린다. 

 역시 아빠마리사도 방해할 수 없는, 중요하고 신성한 의식인 것이다. 

  

 …다만, 쓸데없는 말은 한다. 

  

[[[[깽보오옥-! 깽보오옥-!]]]] 

[울다가 웃다가 하고 있다제. 이렇게 얼이 빠져서야, 오래 살기는 글렀다제.] 

[[[[어째셔그련마를하는고야아아아아아!]]]] 

[마리사아아아아아아!!] 

[미, 미안하다제. 시끄러우니까 이제 화내지 말라제.] 

  

  

 아빠마리사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아기윳쿠리들에게는, 정말로 전도다난한 출발이었다. 

  

  

★★★★★★★★★★★★★★★★★★★★★★★★★★★★★★★★★★★★★★★★★★ 

  

  

 아가야탄생에서, 수일이 흘렀다. 

  

[그럼 사냥 다녀오겠다제.] 

[느긋하게 다녀오세요!] 

[[[[느그쨔게 이쯔랴규!!]]]] 

  

 마리사가 사냥을 나서면, 집 안은 엄마레이무와, 아가야들만의 세계가 된다. 

 뭐라 해도 아직 아가야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윳쿠리. 

 손재주 없는 레이무 대신에 마리사가 틈틈이 만든, 말린 풀뿐만 아니라 새의 깃털이나 면까지 얽혀있는 푹신푹신아가야전용

침대는, 네 마리의 아가야들을,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훌륭한 것이었다. 

  

 아빠마리사가 자신용의 침대를 만들면서 겸사겸사 만들었을 뿐으로, 결코 아니겠지만, 자식들은 이 쾌적한 침대야 말로 부모

의 사랑의 증거라고 믿고, 느긋한 기분을 되찾았다. 

 다만… 

  

[그 침대는 말야, 엄마가 아가야를 위해서, 열실히 만들었다구!] 

[[[[엄먀는, 느그짤 수 있다규!]]] 

  

 공적은 레이무가 가로채 버렸지만. 

  

  

 엄마레이무에게는, 아빠마리사에게는 비밀로 커다란 꿍꿍이가 있었다. 

  

[아가야, 이제부터는, 엄마가 선생님이라구!] 

[[[[늣!!]]]] 

[아가야들이, 느긋한 윳쿠리가 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가르쳐줄 테니까!] 

[[[[느그쨔게 이햬한다규!]]]] 

  

 그것은, 부부분업의 윳쿠리가정에서, 엄마만이 가진 특권을 풀로 활용하는 것이었다. 

 말하자면, 아가야들의 교육권이다. 

  

[아가야들! 아빠는 느긋할 수 있었어?] 

[느그쨜 슈 업쪘다졔!] 

[그렇지! 엄마도 느긋할 수 없다구!] 

  

[하지만, 그럼 어째셔…] 

[엄마는 말야! 아빠한테 속았다구!] 

[느늣!?] 

[거짓말 했쪄!?] 

  

[그렇다구! 엄마의 미모를 손에 넣으려고, 아빠는 엄마를 느긋하게 해주겠다고 말해서 결혼했다구! 하지만…] 

[아뺘눈, 느그짤 슈 업다규!] 

[그러따규! 느그쨜 슈 업다규!] 

[거지말쨍이아뺘는, 느그찌 쥬거!] 

  

 아빠마리사 자체가 실제로 느긋하지 못한 윳쿠리기에, 엄마레이무의 유도는 실로 잘 돼가고 있다. 그렇다, 엄마레이무는 이

런 식으로 아가야들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여, 언젠가 자신을 부양하게 만들겠다는 허술한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는, 윳쿠리는 핵가족이 기본이기에 그렇게는 되지 않지만, 

 엄마레이무는 아빠마리사의 폭력에 시달리는 가정생활에 큰 불만이었다. 

 부모로서의 권리를 최대한 주장해서, 이 중에서 가장 우수해 보이는 자식에게 기생해서 살아갈 생각이었다. 

  

[그래! 엄마는 느긋하게 한다!] 

[[[[엄먀는, 느그짜계 한댜!]]]] 

[아빠는, 느긋하게 죽어!] 

[[[[아뺘…]]]] 

  

[느늣!? 안된다구, 엄마를 따라해야지! 한 번 더…] 

[누가 죽는 거냐제?] 

  

 엄마레이무의 등뒤에는, 수 분 전부터 아빠마리사가 서있었다. 

 일부러 눈치채지 못하도록, 슬그머니 집 안으로 들어와 모든 내용을 듣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엄마레이무의 교육내용은, 그 큰 목소리 덕에 무리 전체에 그대로 들렸기 때문에, 

 아빠마리사의 감이 없었다고 해도, 어차피 숨길 수가 없었다. 

  

  

[느뱌아아아아아아아!? 용서해져어어어어어어어!] 

[레이무는 오늘 밥 없다제. 꼬맹이들은 이 쓴맛 나는 풀이나 먹어두라제.] 

[[[[아뺘아아아아! 미야네요오오오오!]]]] 

[마리사는 애벌레씨를 먹는다제. 우-걱우-걱, 행복-!] 

  

[[[[미야네요오오오오오오!!]]]] 

  

  

[…아뺘는 느그짤 수 업따규!] 

[윳꾸리 쯔레기라구! 느그찌 쥬거!] 

  

 그렇게 돼서, 결국 엄마레이무의 획책과는 전혀 관계 없이, 아빠마리사는 아가야들에게서 미움을 받고, 그 관계는 최악의 상

태가 되었다. 

  

  

★★★★★★★★★★★★★★★★★★★★★★★★★★★★★★★★★★★★★★★★★ 

  

  

 그리고 그 후로 2주 정도 지났다. 

  

 아빠마리사와 아가야들의 관계는 여전히 최악이었지만, 

 그 대신 아가야들은 엄마레이무에게 어리광을 부릴 수 있었던 걸로, 

 마음의 밸런스를 잡는 데 성공했다. 

  

[오눌이야말료, 아뺘를 해찌워주게따졔! 느그찌 쥬거어어어어어어!] 

  

 뽀용! 

  

[뭐하자는 거냐제? 몸통박치기를 하려고 했던 거냐제?] 

[어째셔 쯔러지지 안눈거냐졔에에에에! 마리샤는 최강인뎨!!] 

[그 정도로 최강이라니, 웃겨서 죽일 생각이냐제!? 늣헤헤…] 

  

 이런 식으로, 

 히죽히죽 볼품없는 미소를 띄우며, 자기 자식의 반역을 뭉게버리는 아빠마리사였지만, 

 갑자기 뭔가 떠올랐다! 라는 표정이 되어서 아가야들에게 선언했다. 

  

[맞다제! 오늘은, 아가야들도 같이 사냥에 가는 거라제!] 

[[[[느늣!?]]]] 

  

  

 엄마레이무는, 귀찮아하면서 동행하지 않았지만, 

 아가야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족 다섯 마리가 사냥에 나가는 게 되었다. 

  

 하지만, 아가야들은 생후 20일도 안 되었다. 

 사이즈로 말하자면 키위 정도, 아이윳쿠리라고 불리는 사이즈에 도달하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한다. 

 그것은, 너무도 빠른 사냥데뷔였다. 

  

  

[마리샤는, 틍틍한 다리를 활용해셔, 메뚜기찌를 자블거라졔!] 

[맘대로 하라제.] 

[느우~… 레이뮤는, 부드려운 풀찌를 모을 겨라규!] 

[잘해보라제.] 

[레, 레이뮤뉸! 꽃찌를 모을꺼랴규!] 

[가능한 한 조심하라제.] 

[마리샤! 마리샤, 지령이찌를 자블꺼랴규!] 

[갔다 와라제.] 

  

 네 마리의 아가야들은, 처음 보는 넓은 초원 안을, 

 목표로 삼은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냥감을 찾아, 순진무구하게 뛰어다녔다. 

  

 물론, 집에서 멀리 떨어진, 위험한 미지의 토지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가야들뿐이고, 

 이곳은 아빠마리사가 평소에 사용하고 있는 사냥터 중에서도, 가장 안전한 장소이다. 

 아빠마리사 외에 여러 마리의 성체윳쿠리들이, 사냥 도중 다치지 않도록, 작은 돌이나 뾰족한 나뭇가지를 치워서 만든, 눈을 

감고도 다치지 않는, 평평한 초원인 것이다. 

 다만 역시나, 아기윳쿠리가 뛰어다니면 작은 상처 정도는 생기겠지만. 

  

  

[메뚜기찌! 마리샤한테 잡피랴규!] 

  

 뾰-옹! 

[늣뱌아아아아앙! 어째셔 도먕치눈고야아아아아!?] 

  

 장녀마리사는, 자매 중에서 가장 튼튼한 다리를 자랑하지만, 어차피 아기윳쿠리. 

 점프 한 번에 수 센티미터밖에 뛰지 못하는 아기마리사가, 메뚜기씨를 잡을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기댜료!] 

  

뽀용! …뿅! 

  

[기댜리랴졔에에에에!] 

  

뽀용! …뿅! 

  

[느히이, 느삐… 어째셔어어어어!] 

  

뾰-옹 딱! 

  

[느삣!?] 

[아빠가 가져간다제.] 

[느? 느느?] 

  

 하지만, 장녀마리사가 몇 번이나 뛰어도 닿지 못했던 메뚜기씨가, 

 잠깐 눈을 돌린 사이에, 어째선지 아빠마리사의 입에 물려있었다. 

  

[어, 어떠케 한고야…?] 

[최강인 아가야가, 게스인 아빠한테 배우는 거냐제?] 

[느, 느삐…] 

  

 그것은, 발이 느린 윳쿠리가 벌레를 잡을 때 사용하는, 기본적인 전술. 

 말하자면 기다리기였다. 

 별 거 아니었다. 장녀마리사가 벌레를 쫓는 걸 보고, 

 벌레가 달아나는 방향에서 숨어 기다릴 뿐. 

 그리고, 점프 한 번으로 닿을 거리까지 다가가서, 합! 하는 거다. 

  

[우-걱우-걱! 느후후! 최강인 아가야한테서 뺏은 메뚜기씨는, 최강으로 맛있다제에!] 

[느뱌아아아아앙! 미리샤의 메뜌기찌가아아아아!] 

  

 또한, 그 메뚜기를 장녀마리사에게 줄 정도로, 아빠마리사는 상냥하지 않았다. 

 그렇다기 보다는, 처음부터 이걸 목적으로 사냥에 데려온 것이었지만. 

  

  

 차녀레이무 쪽은, 부드럽고 향기가 좋은 풀을, 폭폭 모으고 있었다. 

  

[느아앙? 뭐냐제? 그거.] 

[느늣!? 아뺘는 저리 갸랴규!] 

[역시 레이무의 자식은 레이무다제. 그런 풀씨밖에 못 모으냐제?] 

[심술뷰리지말랴규!] 

  

 아빠마리사는, 차녀레이무가 말하는대로 심술굳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 풀씨. 우-걱우-걱 할 수 있겠냐제?] 

[할 슈 이따규! 우-격우… 써어어어어어어!!] 

  

 차녀레이무는, 소량의 팥소와 함께 먹던 풀을 토해냈다. 

 너무 써서 먹을 수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늣훗후. 항상 먹고 있는 밥이 어떤 건지도 모르는 거냐제? 역시 모녀 쏙 닮았다제.] 

[늣뱌아아아아앙!!] 

  

  

 그 다음으로도, 

  

 삼녀레이무는 꽃을 손에 넣으려 했지만, 아기윳쿠리의 점프로는 닳을 수 있는 높이의 꽃은 없어서, 수확 제로로 돌아오는 처

지가 됐다. 

 사실 그 꽃이 자라고 있는 줄기의 밑둥을 물어뜯으면 되는 거지만, 

 아기윳쿠리의 지력으로는 거기까지 생각할 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막내마리사는, 지렁이가 어디에 있는지 마지막까지 알 수가 없어서, 초원의 한가운데서 계속 울기만 하다가 하루가 끝났다. 

  

  

 결국 네 자매의 첫 사냥은, 자신들의 무력을 전력으로 깨닫게 되는, 쓰라릴 뿐인 기억이 되었다. 

  

[자아, 재밌었다제, 슬슬 돌아간다제!] 

[[[[느…느그찌…]]]] 

  

  

 참고로, 다른 일반적인 윳쿠리집안은 생후 2주라면, 

 집에서 밖으로 조금 나와도 괜찮을까? 같은 걸 양친이 슬슬 생각하게 되는 시기이다. 

  

 아기윳쿠리들이 뭔가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도저히 사냥 같은 건 갈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아빠마리사는 100% 알고 있으면서 사냥에 끌고나온 것이다. 

 자신에게 적의를 품는 건방진 자식들에게, 자신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서. 

  

  

 아가야들은, 결국 그 뒤로도 수주간 사냥에 동행했지만, 

 결국 아빠마리사보다 더 수확을 올리기는커녕, 매일 체력만 소진하고 식사를 왕성하게 먹으며, 아빠마리사의 부담을 늘릴 뿐

인 것으로 끝났다. 

  

[[[[우-격우-격! 깨,앵,보,옥-!]]]] 

[너, 너무 많이 먹는다제에에에에!!] 

[레이무도 좀 더, 우-걱우-걱 한다구!] 

[너는 일도 안 하면서 너무 많이 먹는다제에에에에!] 

  

 여기에는, 아빠마리사도 대처가 너그러운 부분이 있다. 

  

 참고로, 분위기 타서 아가야들과 같이 폭식을 반복하고 있던 엄마레이무는, 

 나뭇가지를 아냐루에 꽂아, 웅웅이 나오지 못해 복통으로 괴로워하는 

 [웅웅지옥]이 되는 [예절교육]을 아빠마리사에게서 받았다. 

  

  

  

★★★★★★★★★★★★★★★★★★★★★★★★★★★★★★★★★★★★★★★★★★★ 

  

  

 그 뒤에도, 주로 아빠마리사의 태도가(뼈속 깊이 게스라서 어쩔 수 없지만) 원인으로, 

 부모자식 관계는 나쁜 상태인 채 수 주일이 경과했다. 

  

 이 시기가 되면, 아가야들도 이미 아기윳쿠리를 완전히 벗어나, 

 야구공 정도의 크기까지 성장해서, 소위 아이윳쿠리라고 불리는 정도가 됐다. 

 아가야들의 동세대들도 사냥데뷔를 끝마치고, 

 가족 이외의 윳쿠리들, 특히 자신과 같은 세대의 아이윳쿠리들과 빈번하게 만나게 되어간다. 

 친구그룹을 만들어 함께 놀게 되는 것도 이 시기다. 

  

 그것은, 차세대의 무리의 환경을 만드는, 매우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의 시기이기도 하다. 

  

  

[느아~앙, 모르게따규우~! 메뚜기찌, 첸한테 자피라규우~!] 

[늣!] 

  

 팟! 

  

[아, 안댜규-! 마리샤는 사냥을 자라네-!] 

[느우, 그, 그 정도는 맞다졔~.] 

  

 젊다고 하기 보다는 아직 어린 아이윳쿠리 사이에서, 차세대의 무리의 주력이 될 빛을 발하는 것은, 의외로, 게스마리사와 

데이부의 자식들이다. 바로 그 네 자매다. 

  

[어느 게 도시퍄저긴 풀찌인지, 모르게쪄~] 

[느늣! 레이뮤한테 맡겨져!] 

[도, 도시퍄적이네! 레이뮤, 고마워!] 

  

 네 자매는, 아이윳쿠리들의 집단에서 유례없는 조숙함을 보이며, 

 먹을 수 있는 풀과 꽃에 대한 지식과 사냥방법, 집을 만드는 방법이나 안전한 장소의 선정 등, 

 성체도 무색할 만큼 폭넓은 기술을 습득하고 있었다. 

  

 원인은,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아기윳쿠리 시절에 아빠마리사의 심술로 행했던 사냥이다. 

 그 일 이후, 아빠마리사와 네 자매의 불화는 과거 최악이 되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네 자매의 반발심과 자립심이 플러스

적이 방향으로 움직인 것이다. 

  

 장녀마리사는, 아빠마리사를 몰래 미행해서, 사냥의 방법을 착실히 견학하게 되었다. 

 차녀레이무들도 자신들이 먹고 있는 화초와 버섯의 종류를, 먹으면서 필사적으로 기억하게 되었다. 

 이 행동은 결국 네 자매의 프라이드를 갈기갈기 찢어놓은 부친에 맞서 설욕하기 위한 노력이며, 또한, 네 자매가 게스인 부

모로부터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다고 생각해서 노력한 것이다. 

  

 아빠마리사 자신은 딱히 교육열이 높지도 않았겠지만, 

 자녀육성의 의미에서는 좋은 영향이 나오게 된 것이다. 

  

 게다가, 윳쿠리에게 있어서는 인간과는 달리, 조숙=유능, 유능=조숙, 이라고 단정해도 좋다. 

 윳쿠리가 가장 기억력이 높고, 그로 인해 능력향상이 쉬운 시기는, 평범한 가족이라면 그냥 어리광 부리게 해 주는 “아기윳

쿠리기 ~ 아이윳쿠리 초기”이다. 

 대부분의 아가야는 [나태하게 느긋히 시간을 보내는 것 = 지고의 윳쿠리]라는 것을 착착 배우고 있는 사이에, 네 자매는 열

심히, 일류의 생활력을 가진 윳쿠리에게서 지도를 받아온 것이다. 

  

 그 일생의 초창기에 생긴 능력차이는, 순조롭게 산다면 평생 줄어들 일이 없다. 

 게스마리사류 영재교육이, 여기서 완성된 것이다. 

  

  

  

[무큐-웅! 저 레이무랑 마리사의 아가야들, 굉장해!] 

  

 우두머리파츄리 역시 크게 기뻐하고 있다. 

 뭘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는 그 마리사와, 애물단지인 레이무에게서, 차세대의 무리를 더욱 발전시킬지도 모를 유망한 

아이들이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두머리파츄리는, 자신이 생각한 규칙 [무리 전원 밝은 가족화 계획]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뭐, 결과가 좋은 방향을 향하고 있는 이상, 착각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리고, 네 자매를 보는 주변의 눈이 변한 동시에, 

 네 자매가 아빠마리사를 보는 눈 역시 변해가고 있었다. 

  

[마리샤는, 진짜로 느그쨔게 샤냥이 능슉카네!] 

[느!? 고, 고맙댜졔!] 

  

[레이뮤는, 뱍식하규나-] 

[느, 느그찌 그려치눈…] 

  

[레이뮤! 가치 꽃찌, 우-격우-격하자!] 

[느, 느그찌이쯔라규!] 

  

[마리샤-! 지렁이찌 잡는 법, 묭한테도 가르쳐줘묭!] 

[느그찌 가르쪄준댜규!] 

  

… 

  

[느으… 마리샤, 아빠 흉내를 내고 있을 뿐이라졔…] 

[다들, 갱장히 칭찬해주네…] 

[느그찌… 아, 아뺘 뎍뿐인 겨야?] 

[능…] 

  

 어쨌든 네 자매는 아빠마리사한테서 바보 취급 받으며 자랐고, 

 게다가 아빠마리사와의 격차가 줄어든 실감은 전혀 들지 않는다. 

 아무래도 자신들의 아빠가 (성격은 놔두고라도) 굉장히 우수한 윳쿠리라는 것을, 

 네 자매는 느낄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사실도… 

  

  

  

[아가야, 엄마는 말이지. 아빠한테 속았다구.] 

[느으…] 

[아빠는 느긋할 수 없지?] 

[…] 

[느긋하게 듣고 있는 거야? 아가야.] 

[능…] 

  

 그것은, 엄마레이무 쪽은 아무래도 상당한 잉여윳쿠리라는 사실이다. 

 엄마레이무는, 자신의 일은 육아와 집지키기라고 말하지만, 

새로운 침대를 만들거나, 식량창고의 정돈을 하거나, 화장실의 청소를 하거나, 집 입구를 막거나, 아이들의 물놀이나, 일광욕

까지 전부, 하나에서 열까지 전부 아빠마리사가 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난감하게도, 아빠마리사를 뛰어넘으려고 집념 있게 관찰해온 장녀마리사가 가장 뼈저리게 이해하고 있었다. 

  

 아빠마리사는 거기에 사냥까지 하고 있으니, 딱 잘라 말해서 엄마레이무의 일은 아이들에게 염불처럼 아빠마리사를 업신여기

는 말들을 계속 들려주는 것 정도이다. 

  

 모친에 대한 처벌과 신랄하게 내뱉는 단어는 아직도 느긋할 수 없지만, 

 최소한 할일은 하고 무리의 규칙은 지키는 이상, 충분히 평가할 만했다. 

  

  

 무엇보다, 이런 것들을 깨달았다는 시점에서, 네 자매는 무리 내에서도 특히나 현명한 윳쿠리로 자라고 있다는 뜻이다. 

  

  

  

★★★★★★★★★★★★★★★★★★★★★★★★★★★★★★★★★★★★★★★★★★★★ 

  

  

  

파닥…파닥…파닥… 

  

[[[[느?]]]] 

  

  

[죽어-] 

  

  

 원망과 존경 사이의 갈등으로 네 자매가 느긋할 수 없는 생각을 계속 품고 있을 때, 무리에 갑자기 거대한 재앙이 닥쳐왔다. 

  

  

[프, 프프, 플랑이다아아아아아아아아!!] 

  

 그것은, 무리의 윳쿠리플레이스에 갑자기 나타난 포식종, 윳쿠리플랑이었다. 

  

[웃우-! 죽어! 죽어!] 

[느뱌아아아아아아!!] 

  

[우-!] 

[느비비비비… 앨리스의 카스타드씨… 빨어먹지, 마…] 

  

 몸첨부는 아니다. 

 몸체가 없는 플랑이 한 마리, 그것도 겨우 성체가 된 젊은 개체였다. 

 본래 야행성인 플랑이 한낮인 윳쿠리플레이스의, 그것도 한가운데 나타나는 건,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 

 그야 말로 사고, 라고 밖에는 할 수 없는 불행이었다. 

  

[[[묘옹-! 묭들이 상대한다묭!]]] 

[우-! 죽어! 죽어-!] 

[묘오오오오오옹! 그마더어어어어어!!] 

[아, 앨리스의 묭에게, 심한 짓 하지 “철퍽!” 느벳!?] 

[우- 우-!! 죽어! 죽어-!!] 

  

 무리에 대소동이 일어났다. 

 무리와 우두머리파츄리의 방위를 맡고 있는 근위윳쿠리들이, 각각 나뭇가지를 입에 물고, 십 수 마리가 플랑에 맞서고 있지

만, 한 마리씩 죽어간다. 

 또한 그 근위윳쿠리들의 짝들도, 자신의 반려에게 행해지는 처형을 집 앞에서 보고, 참지 못하고 집에서 뛰쳐나와 그대로 잡

혀서, 부부가 함께 팥소를 빨아먹혔다. 

 그리고 부부가 세트로 잡아먹힌 일가는, 결국 끝장이 난다. 

  

[[[느으~응! 엄먀~, 살려져어어어어!]]] 

[우-! 달콤달콤-!!] 

[플랑찌, 느그찌 이쯔라규! 윳쿠찌는, 느그타게 하지 아느면 쥭어버린댜구!] 

[우-! 죽어! 죽어-!!] 

[[[늣뱌아아아앙! 느그따게 해져어어어어!!]] 

  

우-걱우-걱… 토나오게 맛없어- 

  

툇! 철퍽… 

  

[삐에…] 

  

 근위대의 아빠윳쿠리가 죽고 엄마윳쿠리가 집을 뛰쳐나간 채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 집의 안으로는 무방비라는 뜻이다. 

 이것은 결국, 아가야까지 플랑에게 바치는 것밖에 안 됐다. 

  

 이 플랑은, 어려서 힘도 경험도 부족한 것을 머리를 써서 굉장히 좋아하는 무리의 아가야들을 완전히 먹어치우려 하고 있다. 

  

 무리는 지금, 존망의 위기 앞에 있다. 

  

  

  

 그런데 그 무렵. 

 무리의 윳쿠리가, 성체도, 막 태어난 아가야들도 모조리 유린당하며 잡아먹히고 있는 중에도, 그 게스마리사와 데이부 일가

는… 

  

[[[[늣뺘아아아아아앙! 친구인 묭도, 첸도 자바먹혔써어어어어!!]]]] 

[느히, 느히이이이이이! 플랑 무서어어어어어어! 아, 아가야들!] 

[[[[어, 엄먀!?]]]] 

[다들, 미끼가 되라구! 그 사이 데이부는 도망칠 거라구!] 

[[[[무슨 마를 햐눈고야아아아아아!?]]]] 

  

 한 마리를 제외하고, 집 안은 대혼란에 빠져있었다. 

 그 소란스러운 와중에 혼자 태평하게 있는 것은, 바로 그 아빠마리사이다. 

  

[늣훗후~웅. 흐흐~응] 

  

 게다가, 콧노래를 부르며 집의 창고를 뒤지고 있었다. 

  

[[[[아뺘아아아아!!]]]] 

[뭐냐제~. 시끄럽다제.] 

[바리자아아아아아! 데이부를 살려주라구! 데이부 남편이자나아아아아!!] 

[사냥준비 하고 있으니까, 느-느- 울지 말라제. 진짜.] 

[느와아아아아!?? 바리자가, 플랑이 너무 무서버서, 이샹해져 버려써어어어어어!!] 

  

 여전히 콧노래를 부르는 아빠마리를, 밀치 듯한 기세로 집의 가장 안쪽으로 뛰어들어간 레이무는, 아가야들이 서로 들러붙어 

울고 있는 곳보다 더 안쪽, 저장식량의 더미에 몸을 묻고 부들부들 떨고 있을 뿐인 뚱보만쥬가 되어 버렸다. 

  

[느으~. 정말이지. 밥을 관리하는 게, 누구라고 생각하냐제. 나중에 정리하는 게 큰일이다제.] 

[[[[아뺘아아… 느그찌 정신차료…]]]] 

[…] 

  

  

  

 아빠마리사는 한숨을 한 번 내쉬고, 이제 가족에 개의치 않고, 한 자루의 나뭇가지를 꺼내들었다. 

그것은, 평소 마리사가 가지고 다니는 노 겸 무기인 봉보다, 한 단계 더 길다. 

 그리고 아빠마리사는, 유유히 집의 입구를 향하고, 엄마레이무가 볼품없이 나뭇가지인지 뭔지로 쳐놓은 바리케이트, 흔히 말

하는 결계를 치웠다. 마치 지금부터 정말로, 평소대로 사냥에 나갈 것 같은 분위기로. 

  

[아, 아뺘!] 

[느앙? 뭐냐제?] 

[집 밖으로 나갸셔, 플랑이랑 싸우는 거냐졔?] 

  

 장녀마리사는, 영웅을 보는 것 같은 시선을 아빠마리사에게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아빠마리사의 대답은 한 술 더 뜨는 것이었다. 

  

[무슨 소리냐제? 사냥이라고 말하잖냐제.] 

[느… 느으?] 

  

 그렇게 말하는 아빠마리사는, 집의 결계를 완전히 밖으로 치워 입구가 환히 보이는 상태로 만들고, 그대로 집 안으로 되돌아

와 버렸다. 

  

[느… 느? 아뺘!] 

[능? 뭐냐제에, 진짜. 마리사는 바쁘다제.] 

[그, 그찌만, 결계찌, 치워버렸…] 

  

[아아. 이제부터 여기로 플랑이 올 테니, 아가야들은 모두 잡아먹힐 거라제.] 

  

..… 

  

[[[[무, 무슨 마를 하눈고야아아아아아!!]]]] 

  

  

 그 외침은, 윳쿠리플레이스의 한가운데서 살육을 벌리고 있는 플랑에게까지, 확실하게 닿았다. 

  

[[[[(느아-앙! 자바먹기시져어어어어어! 살려져어어어어어!)]]]] 

  

 그것은, 플랑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윳쿠리들의 목소리. 

 아기윳쿠리처럼 신선하지만 신맛이 있는 팥소도 아니고, 

 성체윳쿠리처럼 푸석푸석한 팥소도 아니다. 

 딱 좋은 맛이 혀를 녹이는, 가장 좋아하는 것이었다. 

  

[웃우-! 죽어! 죽어-!!] 

  

 플랑은 그 목소리가 이끄는대로 하늘을 날아올라, 결계조차 없는 뻥 뚫린 집을 발견하곤, 그곳에서 아이윳쿠리들의 외침소리

가 나온다는 것을 확인했다. 

  

[우~, 주릅.] 

  

 이미 플랑에게 주저나 인내는 필요하지 않다. 

 집으로 날아들어 가장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먹어치우는 거다. 

  

  

 플랑은 상공에서 한 번에 집의 입구로 강하해서, 몸통박치기를 하듯 집으로 날아들었다. 

 안에 보이는 것은 아이윳쿠리, 빨간 리본과 검은 모자가 두 마리씩. 그리고… 

  

  

  

  

 그것이, 플랑이 본 마지막 광경이었다. 

  

  

  

  

 굵고 긴 나뭇가지로 미간을, 그리고 중추팥소를 관통당한 플랑은, 

 군침을 흘리는 활짝 웃는 표정 그대로 절명했다. 

  

 이 나무봉, 단 한 번의 찌르기로 플랑을 [사냥]한 것은, 물론 아빠마리사이다. 

  

 공포와, 거기에서의 해방의 연속으로 망연자실한 네 자매의 앞에서, 아빠마리사는 또 이해불능인 말을 하고 있었다. 

  

[마침 딱 좋은 때 사냥감이 와줬다제. 이걸로 한동안 느긋하게 지낼 수 있다제~.] 

  

[아, 아뺘?] 

[늣느~응! … 능? 뭐냐제, 마리사는 식단 짜느라 바쁘다제.] 

[… 먹눈고야?] 

[당연하다제. 플랑은 진짜 좋아하는 거라제.] 

[… 전에도 먹어 본 적 이쎠?] 

  

 아빠마리사는 그다지 자랑거리도 아니라는 듯 말한다. 

  

[레미랴도 맛있지만, 역시 플랑 쪽이 입에 맞는다제. 하지만, 가족이 생겨버려서 그 뒤론 플랑 사냥에 못 가게 됐다제. 정말

이지. 플랑을 찾는 것 큰일이라제. 태양씨가 잔뜩 나와서 질 때까지 시간이 걸려도, 못 찾을 때도 있다제.] 

  

 이 말을 듣고 있던 윳쿠리들은, 무리 전원, 우두머리파츄리를 포함해 전원이 입을 떡 벌린 채, 한동안 한마디도 말할 수 없

었다. 

  

  

 그때, 그런 말을 아빠마리사와 아이들이 집의 입구에서 하고 있을 때, 거기에 아이윳쿠리가 뛰어들어왔다. 

  

 그것은 방금 플랑과의 싸움에서 양친과 자매 전원을 잃은, 네 자매의 친구인 아이묭이었다. 

 아이묭은 아빠마리사의 옆을 지나, 플랑의 사체까지 간 뒤, 그 사체의 위에 점프해서 힘껏 밟기 시작했다. 

  

[묘오오오옹! 아뺘를! 엄먀르으으을! 돌려져! 돌려져어어어!!] 

  

[아가야…] 

[불쌍하게도… 모른다구-…] 

  

 그 비통한 외침에, 우두머리파츄리를 시작으로 주변의 전원이 눈물을 흘리며, 함께 흐느껴 울었다. 

  

  

 다만 한 마리를 빼놓고. 

 바로 아빠마리사이다. 

  

[뭐어하는거냐제에에에에에!!] 

  

 퍽! 

  

[묭!!?] 

  

 아빠마리사의 봐주지 않는 진짜 몸통박치기가 아이묭에게 작열했다. 

 주위의 무리의 윳쿠리들이 망연자실한 사이, 아빠마리사의 아이묭에 대한 체벌이 계속된다. 

  

[남의 밥을 밟아서 망치려 하다니, 완전히 게스라제! 혼쭐을 내줄 테니 각오하라제에에!] 

[묘, 묭…?] 

  

[무, 무큐, 잠깐, 마리] 

[방해하지 말라제.] 

[무큐웅…] 

  

 우두머리파츄리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 뒤, 아이묭은 아빠마리사에게 하반신(아래턱)을 지면에 묻고 거의 반나절 동안 댕기머리로 얼굴을 간지럽히는 고문 비슷

한 체벌을 받았다. 

 아이묭은 그것 때문에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서, 그 뒤 2개월 이상, 간병 없이는 밥도 먹을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물론, 돌보게 된 것은 우두머리파츄리다. 

  

  

 참고로 엄마레이무는… 

  

[레이무도 플랑을 먹어도 괜찮은 거라구! 미식가라서 미안해!] 

[… 줄 리가 없다제. 아가야들은 좋은 미끼가 돼줬으니, 날개만 먹여준다제.] 

[[[[느와-이! 느그찌-!!]]]] 

  

 참고로 플랑의 몸은, 팥만두이다. 

 자신들을 덮칠 걱정만 안 해도 된다면, 굉장한 호식이다. 

  

[워째서데이부는머그면안되는고야아아아아!?] 

[도움도 안 된 놈한테 달콤달콤은 안 준다제.] 

[그, 그러면, 데이부도 권리가 있잖아아아아아아!] 

[… 무슨 소리냐제?] 

[그, 그게, 그게, 데이부가 아가야를 낳았다구우우우우!] 

  

….. 

  

 결국, 엄마레이무에게는, 플랑의 위(정확히는 위 같은 체내의 빈공간 부분)의 내용물이 주어졌다. 

 초코나 생크림이나 카스타드 같은 게 섞인 액체였기에, 엄마레이무도 크게 기뻐한 듯하다. 

  

  

 참고로 아빠마리사는, 이 날 저녁에 다음과 같이 네 자매에게 가르쳐주었다. 

  

[플랑이 왔다고 밖에서 싸우다니, 멍청한 것도 정도가 있는 거라제. 그 묭들도 답이 안 나오는 놈들이었다제.] 

[그치만, 그치만, 무리의 모두를 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졔!] 

[느으~응? 뭐언 말을 하는 거냐제. 자기 몸도 못 지키는 놈들이, 누구를 지키는 거냐제?] 

[느, 느으…] 

  

 장녀마리사도 다른 세 자매도, 겁에 질려 소리지르고 있었을 뿐이었기 때문에, 아무 말도 못했다. 

 아빠마리사는 장녀마리사가 입을 다무는 것을 만족스럽게 보며 말을 이었다. 

  

[도대체가, 플랑이 왔다면 집에 숨어서 칼을 갖추고, 부들부들 떨고 있으면 되는 거라제.] 

[[[[느늣!?]]]] 

[집에 날아들어오면, 플랑 따위 눈앞으로밖에 오지 않는 거라제. 칼로 한 방에 찌르는 거라제. 뭣 때문에 집이 있는 건지, 아

무도 이해를 못하고 있다제.] 

[[[[느, 느그찌…]]]] 

  

[게다가, 이 집은 뒤쪽으로도 출구를 만들어 놨다제. 칼로 상대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플랑이라면, 안으로 유인해서 우리만 

밖으로 나가고, 무리의 모두와 함께 생매장 시켜버리는 것도 가능하다제.] 

[[[[느, 느헤~]]]] 

  

[… 그러니, 그런 것도 모르는 윳쿠리 따위, 어떻게 되든 알 바 아니라제.] 

[[[[…]]]] 

  

 꼭 한마디 쓸데없이 덧붙인다. 

 다만, 그 폭언이 네 자매의, 아빠마리사에 대한 이미지에 영향을 끼치는 일은 없었다. 

  

  

  

  

★★★★★★★★★★★★★★★★★★★★★★★★★★★★★★★★★★★★★★★★★★★★★ 

  

  

  

  

 그리고 시간은 흘러, 드디어 그 마리사와 레이무의 아가야들도, 독립을 할 때가 되었다. 

  

 이미 아가야라고 부를 수는 없을 것이다. 

 그 체격은 이제 아빠마리사와 같은 정도, 엄마레이무의 6할 정도까지 자라 있다. 

 그건 이미, 번듯한 성체윳쿠리이며, 아이들도 또한, 아빠나 엄마가 돼도 좋을 시기라는 것을 뜻한다. 

  

[슬슬 간다제…] 

[레이무도 준비 됐다구.] 

[느긋하게 출발이네.] 

[느으… 쓸쓸하다구…] 

  

[아갸얏! 아갸야아아아아아! 엄먀를 버리눈고야아아아! 느그치 가지, 이기긱!] 

[드디어 나가는 거냐제~. 기왕이면 레이무도 데려갔으면 좋겠다제.] 

  

 역시 독립할 때는 침울해질 것 같았지만, 엄마레이무뿐만 아니라 아빠마리사도 여전했다. 

 이게 츤데레부친이라면 귀엽기라도 하겠지만, 진짜로 나가라고 말하는 것은 유감스런 일이었다. 

  

[아갸아… 기기기… 브에에] 

[너무 울어서 팥소 토하고 있다제. 뭐, 살 좀 빼는 게 좋겠다제.] 

  

[[[[아빠…]]]] 

[아아, 이제 됐으니까 얼른 나가라제. 어차피 무리 안이다제? 또 매일 만난다제.] 

  

 그것은 사실이다. 

 어차피 내일 이후로도 매일 어딘가에서 얼굴을 마주볼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부부가 생기면, 그 몇 분 뒤에는 무리의 전체에 정보가 전달될 정도로 좁은 세계이다. 

 하지만, 그건 그거, 이건 이거다. 

 최소한, 제대로 된 양친에게서 태어나, 자라면서, 이 이상 없을 정도로 제대로 자라버린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아빠… 지금까지 고마웠어!!]]]] 

[흐응. 고맙단 말로는 배가 불러지지 않는다제.] 

[느으~. 아빠는 여전하다구~.] 

[알고 있다면, 언제 올 때 선물 가져오라제. 달콤달콤이면 된다제.] 

[능! 느긋하게 이해했다구!] 

  

  

 최후의 작별은, 윳쿠리답게 힘차게, 언제나의 인사말.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붸! … 으그치…] 

  

엄마레이무 이외에. 

  


  

….. 

  

  

 아이들은 자신들을 위한 집과 가족만의 작고 작은 윳쿠리플레이스를 찾아 떠났다. 

 어차피 내일 이후로도, 사냥터나 무리의 집회 등에서 얼마든지 만날 것이다. 

 그것은 분명하지만, 오늘은 역시,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키운 아이들이, 번듯하게 커서 모험을 떠나는 기념일인 것이다.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으면, 팥소 안에 꾸욱 뜨거워지는 것을 느껴서, 엄마레이무는, 깊은 달성감에 휩싸였다.. 

  

  

 한 편, 아빠마리사는, 아이들이 가져올 선물을 조금은 기대하며, 이걸로 오랜 만에 엄마레이무의 극상 마무마무를 사용할 수 

있겠거니 생각해 빙그레 웃는 것이었다. 

  

  

-      끝 

삽화 : D.O (SS작가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