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2025.06.25 07:14

anko 12962 뒤틀기 14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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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오역이나 오타 지적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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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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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 아키

 

 

 

 

 

 

 

'걸레 짜기’라는 벌칙 게임을 아시는지.

승부나 내기에서 진 상대의 팔을 말 그대로 걸레를 짜듯이 비트는 것이다.

 

당해본 적 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그 팔의 피부가 잡아 뜯기는 듯한 아픔은 참으로 독특하다.

 

어릴 적엔 정말로 찢어지는 게 아닐까 불안해하기도 했지만, 역시 인간에게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찌부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득???

찌부드드득찌득찌득찌득찌득찌득???」

 

「놓는 고제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지금 당장 언니야를 놓는 고제에에에에!!!

이 똥영감탱이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주거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그렇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이야기다.

 

평소에 나는 생각하는 것이 있다.

사람의 취미 시간을 방해하는 무리는 죽어야 한다고.

 

밭에서 흙 만지기를 하고 있을 때 “야채 씨를 내놓는 고제!” 따위의 말을 하며 얽혀오는 쓰레기 윳쿠리는 비틀어 죽여 마땅하다고.

 

그리고, 지금 바로 내 손에 쥐어진 레이뮤가 걸레처럼 짜여서 껍질이 찢어지려 하고 있다.

장갑 너머로 전해지는 레이뮤의 비명이 기분 좋다.

 

발밑에서는 레이뮤의 동생에 해당하는 마리쨔가 통통 튀며 내가 신은 장화에 몸통박치기를 하고 있었다.

 

내가 앞으로 몇 밀리만 손을 더 비틀면 절명할 것이 분명한 언니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이다.

 

「느찌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기차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뀨우웃찌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내가 짜기 시작하기 전까지는 "그만해줘!"라느니 “느긋할 수 없다구!” 따위의 말을 하던 것이 벌써 그립다.

내용물을 쏟아내기 직전에 죽이지 않고 살려두면 윳쿠리라도 결사의 외침을 지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한 바퀴 반이나 비틀려 안면과 엉덩이가 같은 방향에 있는 상태이니 무리도 아니다.

인간이라면 온몸을 한 바퀴나 비틀리면 죽어버리지만, 이놈들은 탄력 있는 만쥬이므로 여기서부터가 본편이다.

 

짜이는 압력에 의해 항문에서는 강제적으로 응응이 새어 나온다.

찌그러진 입에서도 내용물이 새어 나오고, 안구는 반쯤 튀어나와 있다.

 

「갸규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느찌찌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깃깃깃깃깃깃깃깃깃깃깃!!?」

 

「느와와와와와와와와………」

 

공격을 가하던 마리쨔에게 쪼그려 앉아 짜인 레이뮤를 잘 보여주었다.

 

기세가 한순간에 죽고, 안면이 창백해지고 벌벌 떨며 시시를 흘리기 시작한다.

 

어차피 마리쨔 따위는 이런 것이다.

 

……자, 이 레이뮤도 한계인 것 같으니.

 

「느부게랴아아아아아아앗!!?」

 

「아―――」

 

천천히 힘을 주어 비틀어 끊는다.

 

우득우득 끈적하고 몸이 2개로 나뉘고, 내용물이 뚝뚝 하고 땅에 흘러내렸다.

 

소리가 나지 않게 된 장난감에는 흥미가 없으므로 즉시 내던진다.

 

그리고, 언니의 죽음에 넋이 나간 또 다른 장난감을 손에 들었다.

 

「느, 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놓는 고제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마리쨔는! 마리쨔는 도망―――뀨잇!?」

 

손안에서 꿈틀꿈틀 움직이는 마리쨔의 엉덩이를 집게손가락과 엄지손가락으로 만든 고리로 조인다.

그리고, 다른 한 손도 똑같이 고리를 만들어 마리쨔의 머리로.

 

「느낏!? 그만, 그만해!?

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각각의 고리를 천천히 반대 방향으로 비틀어 간다.

필연적으로 마리쨔의 몸은 회전하고, 방금 전의 레이뮤처럼 짜이는 형태가 된다.

 

「아파인 고제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마리쨔의 배 씨가 아파아파아파아파!!?

그만해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너 말이야」

 

이대로 짜서 죽이려 했지만 너무나 한심한 마리쨔에게 무심코 입이 움직인다.

 

「일부러 나한테 싸움을 걸어와 놓고.

말했지?

다가오면 죽인다고」

 

「아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리쨔의 머리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엉덩이 씨도 찌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네 언니도 말했잖아?

돌아가자고.

무시하고 덤벼들다니」

 

「주거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마리쨔 죽기 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제에에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너희들 같은 들윳에게 채소 따윌 먹일 리가 없잖아.

내가 몇 마리나 짜서 죽였다고 생각하는 거냐」

 

「주거!? 죽기 시러어어어어어어어어어!!!?

살려!? 살려줘어어어어어어어어!!!?

마리쨔를 살려줘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느쩨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

 

딱 마리쨔의 몸이 한 바퀴 돌았을 즈음 비명이 명령으로 바뀐다.

여기까지 오면 대개의 윳쿠리는 사죄라는 울음소리를 내는데.

이 녀석은 특급 게스 개체인 것 같다.

이쪽의 말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으니 지능도 최저 수준일 것이다.

 

머리가 비교적 멀쩡했던 언니는 이런 녀석 때문에 비틀려 죽었으니 필시 원통했을 것이다.

 

……좋아.

 

「제에에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느하앗!!

느베엣!!?」

 

마리쨔를 쥐고 있던 고리를 푼다.

아무렇게나 땅에 떨어진 마리쨔는 안면을 부딪쳐, 부러진 앞니가 흘러내렸다.

 

「어이」

 

「느히잇히!? 히이이이이이이!!?」

 

「내가 말하는 대로 해.

그러면 살려주지」

 

 

「무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만해애애묭기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아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살고 싶으면 네가 데려올 수 있는 만큼 동료를 여기로 데려와라.

도망치면 어디까지든 찾아서 죽인다』

 

그런 내 명령대로, 마리쨔는 밭으로 친구라고 생각되는 윳쿠리를 데려왔다.

모두 짜기 쉬운 체격의 아기윳들이다.

 

그중에서 우선 아기 파츄리의 머리를 움켜쥐었다.

 

마리쨔는 이제부터 일어날 일을 아는 것 같다.

부들부들 떨고 있지만 아까와는 달리 이쪽으로 다가오지 않고 굳어 서 있다.

 

「사, 살려줘…… 우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오보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옵!?」

 

위에서 아래로.

짤주머니에서 생크림을 짜내는 요령으로 아기 파츄리를 짠다.

 

부리부리부리 하고 항문에서 내용물이 새어 나와 시들어가는 파츄리.

마지막은 동그란 중추팥이 배출되어 절명했다.

 

「묭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괴, 괴로워묭아아아아아아아아……!!!

그만해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이번에는 아기 묭을 손에 든다.

 

아래에서 위로.

아주 적은 내용물도 남기지 않도록, 발 씨부터 정성스럽게 비틀어 올린다.

 

「오곳!? 오고봇!? 팥소… 나와……!?

고보게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아갸!!? 묭의 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압력에 의해 입에서 나오려는 하얀 팥소.

그것을 막으려 필사적으로 배에 힘을 주었는지, 그 압력으로 묭의 눈알이 좌우 동시에 발사된다.

 

최종적으로는 양쪽 눈에서 뱀처럼 하얀 팥소를 짜내며 묭은 숨을 거두었다.

 

「모르게써어어어어어어어어!!!?

그만해줘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아프다구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싫다구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앨리스의 몸 어떻게 된 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

 

다음은 아기 첸과 앨리스다.

두 마리는 장래를 맹세한 사이인 것 같다.

 

그래서 두 마리를 딱 붙인 상태로 조금씩 비틀어 올려주었다.

만쥬 껍질이 유착할 정도의 힘을 주어 형상을 바꾸어 간다.

각각의 머리카락과 첸의 꼬리도 빙글빙글 비틀어 올린다.

 

「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

움직이지 마아아아아아아아아!!!?

아프다구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알아들으라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떨어져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이 똥 짐승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느끼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두 마리의 윳쿠리가 융합한 뒤틀린 만쥬의 완성이다.

죽지 않을 정도로 비틀어 올리는 것은 어렵지만, 이번에는 훌륭한 작품이었다.

털이 얽히고 피부가 유착한 몸을 무리하게 움직이려 하면 통증이 달린다.

 

뒤틀린 몸으로 굳어, 서로를 욕하는 두 마리는 마치 요괴 같다.

 

 

「느와와와와와…… 느, 느그럽게 봐줘?

레이뮤는 아가야란 말이야?

아쭈 덧없는 존재란 말이야?

소중히 다뤄줘? 찬양해줘?

그러면 야채 씨 주라구?」

 

「느아아… 동생아……」

 

마지막에 무사히 남은 것은 와사 레이뮤.

마리쨔들보다 작은 체격과 마리쨔의 말투로 보아, 이것은 여동생인 것 같다.

일부러 여동생까지 팔러 오다니 제법이다.

 

내 손안에 있으면서, 복슬복슬한 귀밑털을 이쪽으로 향하며 어필해온다.

비틀려 죽어가는 동료를 보고 있으면서 이 말투.

언니와 마찬가지로 제대로 된 머리는 없는 것 같다.

 

「느빗!? 아파!? 레이뮤의 볼 씨!?

느뱌아!? 발 씨!? 안돼애애!!?

비이이이이이!? 옷!?

삐갸아아아아앗?! 마무마무우우우!!?」

 

「아아…… 아아아아……」

 

다른 아기윳과 똑같이 비틀어 올리면 순식간에 죽으니, 취향을 바꾼다.

 

손가락으로 집어서 비튼다.

조금 힘을 준 것만으로 뚝, 뚝, 뚝 하고 끊어져 간다.

 

「삐기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잇!??

항문 씨…… 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그만, 그만해!? 레이뮤의 보들보들 씨란 말이야!?

그만…… 기삐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잇!?」

 

「………」

 

외치지 못하게 되면 재미없으니, 입 이외의 특징을 비틀어 끊어간다.

성가신 귀밑털은 특히 시간을 들여 뜯어냈다.

 

라고는 해도, 작은 윳쿠리로는 몇 분도 버티지 못한다.

 

「느… 기… 이… 아… 살…… 려줘……」

 

입만 움직이는 팥소 구슬의 완성이다.

이만큼 당하고도 죽지 않는다는 것이 윳쿠리의 유일한 장점이다.

 

……그런데, 레이뮤를 바라보던 시야의 끝.

조용히 이 자리에서 도망치려 하는 쓰레기가 비친다.

 

「어이」

 

「느줴!?」

 

「너, 아직 부를 녀석이 있지?」

 

 

「이 똥꼬맹이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렇게나 인간에게는 다가가지 말라고 말했잖아아아아아!!!

느기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주거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부모를 느긋하게 못 하게 하는 쓰레기는 주거어어어어어어어어!!!

느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마리쨔는 텅 빈 눈동자로 욕설을 듣고 있었다.

 

마리쨔에게 이끌려 온 부모는, 내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대개 꼬맹이들을 데려왔을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야채 씨를 발견했다』고라도 속였을 것이다.

 

그것이 지금은 내 특제 고문 기구에 구속되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윳쿠리의 성체를 맨손으로 비틀어 짜려면, 못할 것은 없지만 제법 힘들다.

그 수고를 줄이기 위해 만든 장치, 구조는 단순하다.

어떤 몬스터를 사냥하는 게임에 나오는 고기 굽는 기구를 재현한 듯한 모양이다.

윳쿠리의 머리와 발 씨를 각각 벨트로 고정하고, 발 씨 쪽 벨트에 연동된 핸들을 돌리면 발 씨 쪽만 회전한다.

이것으로 어떤 크기의 윳쿠리라도 마음대로 비틀 수 있다.

 

「느가앗!? 그만!? 그만둬주세요!?

잘못했스읍니다!!

잘못했으니까 그만해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느끼이이이이이이!!!?

기이이아아아아아아아아!!!?

저런 똥꼬맹이 바치겠스읍니다아아아아아아아!!?」

 

이미 한 바퀴는 돌려져 두 마리는 모두 죽음을 느끼기 시작한 것 같다.

뒤틀린 껍질에는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고, 내용물인 팥소도 보인다.

 

「아아아!!? 아기이이이!? 그만해!? 그만해애애애애애애애!!?」

「갸아아아!? 움직이지 마!? 죽어어어어어어어어어!!?」

 

살살 핸들을 조금씩 움직이면 좋은 소리가 난다.

어머니인 레이무에게서는 혈기 왕성한 말도 나왔다.

아무래도 마리쨔는 레이무의 팥소를 진하게 물려받은 것 같다.

 

「느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잇!!?!?」

 

「네기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넷기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잇!!??!

네기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몸을 원래대로 되돌리려는 저항이 핸들에 전해지는 최대 위치에서 멈춘다.

장치째로 몸을 흔들며 외치는 두 마리에게서는 찌걱찌걱 싫은 소리가 났다.

마리사에 비해 조금 강하게 핸들을 쥐고 있는 레이무 쪽에서는 이제 잘 알 수 없는 소리가 나온다.

 

그 상태 그대로 30분.

반쯤 미쳐서 계속 외치던 두 마리는 너무나 큰 고통에 비윳쿠리증이 되었다.

 

「느뀨!? 뀨잇!? 갸!? 갸규!?

뀨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네규!? 네깃!? 넷규!? 네기이아!?

네규이이이이이이이이이………!!!」

 

최종적으로는 자신의 경련에 의해 서서히 몸을 비틀어 끊으며 절명.

모든 것을 저주해 죽일 듯이 뒤틀린 죽음의 얼굴은 모두 한 마리의 쓰레기를 쏘아보고 있었다.

 

「자……」

 

「…………」

 

그 쏘아보는 쓰레기에게로 눈을 돌린다.

 

부모가 비틀리고 있는 동안, 그저 땅에 얼굴을 박고 현실 도피만 하고 있었다.

 

어떻게 할까.

사실은 이 녀석도 마지막에는 비틀어 죽이려 했지만, 여기까지로 꽤 만족해버렸다.

부모 자매, 심지어 이웃의 동년배까지 희생시킨 이 녀셔은 도망가게 놔둬도 비참한 말로밖에 남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어설프게 여기서 죽이는 것보다 그 편이 더 고통스럽게 죽을 수도 있다.

사람에게 얽혀드는 들윳이 주위에 번식하고 있으니 조금 있다가 가공소에 연락해도 좋다.

 

그런 것을 생각하며 『어디로든 가라』고 말해주려던 때.

마리쨔는 불쑥 이쪽을 올려다보았다.

 

「―――이걸로, 마리쨔는 살아나는 고제?」

 

「…………」

 

「마리쨔…… 말하는 대로 한 고제

이걸로, 이걸로 마리쨔는 도움받는 고제?

마리쨔는 영원히 느긋하지 않아도 되는 고제?」

 

씨익 하고 떠오르는 옅은 웃음.

 

그 표정에는 동족을 희생시킨 죄책감 따위는 보이지 않았다.

자신의 목숨이 살았다는 안도감.

그리고 『말하는 대로 했으니 약속은 지키겠지?』라는 뻔히 보이는 생각.

 

죽어가는 동료의 비명을 들으면서 이상해져 버린 걸까.

원래의 게스 기질이 살아남았다는 상황에서 증장한 걸까.

 

어쨌든, 이걸로 이 쓰레기의 말로는 결정되었다.

 

 

「―――」

 

밭의 한구석.

세워진 각목 위에 마리쨔는 있었다.

 

그 모습에 과거의 모습은 없다.

보는 이에 따라서는 윳쿠리라고 판별할 수 있을지도 의심스럽다.

 

「―――」

 

비틀려 끊어진 몸은 마치 볼트 같은 원기둥 형태로 변형되어 있었다.

 

조금씩 비틀리면서 찢어진 껍질 부분을 오렌지 주스와 밀가루로 보수.

그것을 오랜 날에 걸쳐 서서히 서서히 반복한 끝에 만들어진 장식물.

이제 자신의 의지로 몸을 움직일 수는 없었다.

찌그러진 입으로는 씹는 것도 발성도 할 수 없고, 당연히 항문으로 배설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래도, 후두부에 꽂힌 앰플에 의해 죽을 수도 없고, 미칠 수도 없다.

 

「―――」

 

오늘도 뒤틀려 늘어난 섬뜩한 눈으로 밭을 바라보는 마리쨔.

 

그곳에 들윳이 다가온다.

 

「여기에…… 여기에 야채 씨 있는 거제.

가족을 위해 마리사는 인간의 독점!하는 야채 씨를….

늣?……… 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도, 도망치는 거제!? 마리사는 도망치는 거제에에에에에!!!?」

 

「―――」

 

마리쨔를 본 순간 들윳은 엄청난 기세로 도주했다.

마리쨔의 모습을 보고, 이 밭에 손을 댄 자의 말로를 알았기 때문인가.

아니면, 장식으로 동족이라는 것은 알면서도 이형을 한 "괴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인가.

 

「―――」

 

밭을 바라보는 마리쨔의 눈에서 얼마 안 되는 수분이 아주 조금 흘러넘쳤다.

  • ?
    Goth 2025.06.25 09:16
    심플하지만 효과만점 ㅋㅋ
  • ?
    세라폰 2025.06.29 08:00
    살아남을수 있었는데 이걸 걷어차네
    본인이 원인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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