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anko2976 눈앞에 펼쳐지는것은, 어떤 세계일까

by 류민혜 posted Sep 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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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원작자 : 후타바 / 台詞あき
번역자 : ?
번역출처 : 구 윳쿠리 사이트


『anko2976 눈앞에 펼쳐지는것은, 어떤 세계일까』 
 
원제 : 眼前に?がるのは、どんな世界か

 
台詞あき (타이시아키)
 

 


 

 
 


슈퍼의 냉동과자 코너에 들어있는, 달걀형용기.
 
낱개포장된 길죽한 플라스틱용기를 둘러싸고있는 종이표지에는,  「윳쿠리에그」 라고하는 상품명이 쓰여져있다.
 
이것은 윳쿠리의 번식방법중 하나인, 난생출산한 아기윳쿠리를 상품화한 물건이다.
 
안에는, 아기윳쿠리가 귀여운 자는얼굴인채로, 냉장보관되어있는것이다.
 
길러줄 사람이 오는것을,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 
 

 


 

컨베이어 벨트가 지나가는 좁은 길을 완만한 경사면이 둘러싸고 있고, 그 위의 판에는 윳쿠리가 고정되어있다.

 

윳쿠리 에그의 생산라인에서는, 모체인 성체 윳쿠리가 크게 부풀어오른 배를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만복감을 음미하고 있는 모습이 아니다.

 

그 배에는 새로운 생명이 깃들어 있어서, 몸이 부풀어오른 것이다.

 

 

「늣기기기기이……레이무의 아가야, 태어난다구웃……!」 

 
 
생산라인에 고정되어진 윳쿠리중 한마리, 상당히 부풀어오른 배를 가진 레이무가 산기를 느꼈다.
 
이를 악물고서, 필사적으로 배에 힘을 준다.
 
산도를 한계까지 넓히고, 주먹크기의 알이 모습을 드러냈다.
 
 
「태어났다……구웃!」 
 
 
힘을 쥐어짜내서, 레이무가 알을 낳았다.
 
모체로부터 나온 알은, 부드럽고 완만한 경사면을 굴러서, 컨베이어 벨트에 들어갔다.
 
그리고, 같은 방법으로 태어난 다른 알들과 함께, 어딘가로 옮겨져 버린다.
 
 
「레이무의 귀여운 아가야, 어디에 가는거야! 느긋하게 돌아오라구웃!」 
 
 
아직 알에서 나오지도 않은 자기 아이게게 도저히 무리인 요구를 하는 어미 레이무.
 
그 비통한 외침에 답한것은, 내용물을 보충하기 위한 음식물 튜브였다.
 
 
「……느긋하게、쮸~욱 쮸~욱 한다구. 쮸~욱 쮸~욱」 
 
 
윳쿠리의 출산방법으로 유명한것은 두가지.
 
하나는, 줄기가 생기고 거기에 아기윳쿠리들이 열매처럼 몇개씩 매달려 있는 식물형 임신법.
 
다른 한가지는, 모체의 안에서 소수의 아기윳쿠리들을 기르고, 충분히 성장한 뒤에 출산하는 태생형 임신법.
 
이 생산라인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어느쪽도 아니다.
 
알에 쌓여있는 아이를 낳는, 난생형 임신법인 것이다.
 
난생형 임신이란 또 하나의 모체를 만들어 내는 듯한 출산법이다.
 
달걀로 치자면, 노른자위 부분에 있는 아기 윳쿠리가 있고, 만쥬피로 분리된 흰자위 부분에는 모체에 따라서 팥소나 크림같은게 가득차있다.
 
아기윳쿠리는 태생형 임신법과 비슷하게, 줄기로 팥소와 연결되어 있는것이다.
 
그리고, 알의 내용물인 팥소를 거의 다 흡수할때 즈음에는 아기 윳쿠리로서의 몸이 완성되는 것이다.
 
눈을 뜬 아기 윳쿠리는, 노른자와 흰자부분을 나누는 만쥬피를 먹고, 설탕으로된 껍질을 핥아서 녹이고 밖으로 나온다.
 
모체로부터 떨어뜨려 놓아도 되고, 껍질이 어느정도 튼튼한데다가, 낳은 후의 모체도 움직이기 쉬운게 이 출산방법이다.
 
하지만 야생이나 거리에서 잘 쓰이지 않는데는, 이유가 있다.
 
 
「느으으……조금 지쳤다구우」 
 
 
모체가 받는 부담이 큰것이다.
 
태생형에서는 일주일 이상 모체에 있지만, 난생형에서는 2~3일 만에 출산한다.
 
하지만, 낳는것은 아기윳쿠리 뿐만이 아니다.
 
아기윳쿠리가 자랄 수 있을만큼의 식료와, 외적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껍질까지 만들 필요가 있는것이다.
 
내일의 식료를 걱정해야 하는 야생이나 거리같은 환경에서는, 모체가 쇠약사해버릴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는것이다.
 
이런식으로 생산라인을 만들 수 있던 것은 연구의 결실과 환경에 있었다.
 
가공소라는 환경에서 주어지는 충분한 먹이와, 너무나도 충분한 위험이 맞물려서, 난생형을 늘리는데 성공한 것 이다.
 
 
 
 
● 
 
 
 
 
그런데, 이 난생형 아기윳쿠리가.
 
상품으로서 팔리게 된 데에는, 기획부의 직원이 쵸콜렛 에그를 먹고있던것이 계기였다.
 
알 형태로 굳혀진 얇은 쵸콜렛의 안에, 덤의 캡슐이 들어있는 쵸콜렛 에그.
 
이것을 보고, 안에 들어있는 윳쿠리를 덤의 캡슐로 쳐서 판매하는 기획이 세워진 것이다.
 
달걀을 팔 때 쓰이는 것과 같은 플라스틱 케이스에 난생출산한 알을 넣고, 바깥쪽은 상품명이 적힌 종이의 패키지 판매다.
 
가격이 500ml 페트병 음료수와 비슷하게 책정된것은, 생산량이 별로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판매를 시작했을 때, 문제가 하나 발생했다.

 
「이거, 무슨윳쿠리가 들어있는거야?」 
 
 
물건을 손에 집은 소비자가 대체로 떠올리는 것은, 이 질문이다.
 
패키지를 만들 때, 어느 윳쿠리가 들어있는지 쓰는걸 잊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그게 역으로 히트했다.
 
 
「그럼, 앨리스를 뽑은녀석이 이기는거다」 

 
「난 이걸로 할래」 

 
「난 이건가」 
 
 
내용물을 모르는걸 역으로 이용해서, 소비자들 사이에 내용물 맞추기가 유행했던 것이다.
 
이 유행은, 더욱더 발전해갔다. 
 
 
「카스타드, 라는건 앨리스인가?」
 
 
「나는 레이무라고 생각하는데…… 못맞추면 니가 지는거다」 

 
「아냐, 앨리스야…… 젠장, 마리사였어」 
 
 
랜덤으로 때려맞추는 것 뿐만 아니라, 조금 맛을 본 다음 내용물을 맞추는 놀이로 변해있었다.
 
난생형 임신도 다른 번식방법처럼, 하나의 모체에 여러종류의 아이가 들어간다.
 
즉, 모체가 레이무라면 흰자위 부분은 팥소지만, 안의 아기윳쿠리가 앨리스나 마리사일 가능성도 있는것이다.
 
그 아기윳쿠리를 맞추는 게임이 붐을 일으켜서, 윳쿠리 에그가 날개돋친듯 팔려나갔다.
 
아기윳쿠리 맞추기 붐이 진정되었을 때는, 다음 판매법이 시행되었다.

 
「음? 알에서 뭔가 나오고있네…… 갈라볼까」
 
 
「느그타게 이쓰라구!」 
 
 
원조 쵸콜렛 에그의 판매법, 덤 상술이다.
 
소비자가 부주의로 실온에 방치해버려서 태어난 아기윳쿠리의 이야기가 퍼져서, 시작된 것이다.
 
윳쿠리의 난생형 출산법은 닭의 무정란과는 틀려서, 환경만 맞춰주면 태어난다.
 
차갑게두면 생체활동을 정지한다는 특성을 이용해서, 성장을 멈추기위한 냉장판매를 하고있다.
 
하지만, 냉장을 멈추면, 성장하고, 이윽고 태어난다.
 
그점을 눈치챈 일부 사람들이, 대량으로 구입하기 시작했다.
 
 
「햣하아! 참을수 없구먼! 상자체로 구입이다아!」
 
 
「뭐가 태어나는지가 지금부터의 즐거움이라구! 그다음을 상상하는것만으로도 참기힘들어!」 
 

「사고난다음엔 전부 수조에 집어넣고 관찰해줄거라구!」
 
 
윳쿠리를 학대하는 것이 좋은 사람이나, 윳쿠리를 기르는 것이 좋은 사람도 있다.
 
죽이기 위해 평범하게 전문점에서 사는것보다도 랜덤성이 있어서 즐겁다는 의견이나, 태어날 때 까지 참은다음 자신을 해방하는 카타르시가 참을 수 없이 좋다는 사람도 있었다.
 
평범하게 기르려는 경우에도, 뭐가 태어날지 모르는 즐거움이나, 전문점의 윳쿠리보다 좀 바보같고 애교있다는 말도있다.
 
태어날때까지 시간과 수고를 들이는 단계가 있는것도, 즐거움을 늘리는 요소라고 하는 의견도 있다.
 
먹으려고 사지 않는 사람이, 먹으려고 사는 소비자의 몇배이상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일부의 열관적인 팬층이 생겨서, 지금도 윳쿠리 애그는 일정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있다.
 
 
 
 
● 
 
 
 
 
놓여있던 알이, 덜컹거리는 음을 내기 시작했다.

 
───긔여븐 레이뮤가 느그치 태어난다규! 
 
 
알 안에서, 아기레이무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신을 둘러싼 만쥬피를 먹어치우고, 설탕으로 된 껍질을 혀로 핥는다.
 
 
───낼~름 낼~름! 껍질찌, 느그치 비겨달라규! 
 
 
조금씩, 조금씩 껍질이 녹아간다.
 
쉬고, 남은 만쥬피를 먹고, 껍질을 핥아간다.
 
그리하여 만쥬피가 없어졌을 쯔음, 혀가 껍질을 뚫고 나왔다.
 
잠시 후, 껍질이 바깥에서 갈라져간다.
 
 
「느그타게 이쓰라구!」
 
 
아기레이무의 눈앞에 펼쳐지는것은, 어떤 세계일까.




삽화 : 쿠루마다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