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 오역이나 오타 지적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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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씨는 뭐든지 할 수 있어
건조 아키
윳쿠리가 있었다.
크기는 아이 윳쿠리 정도일까.
자매인지 친구인지, 관계는 알 수 없지만 세 마리의 윳쿠리가 공원 벤치에 앉아있는 남자를 보고 있었다.
그 얼굴은 뭔가 즐거운 일이라도 있었는지 웃는 얼굴이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남자를 보며 웃고 있었다.
「느푸푸, 여전히 인간은 느긋하지 못한고졔.」
사람을 깔보는 듯한 태도로 뒷담화를 하는 것은 아이 마리사.
주위에 있는 아이 레이무와 아이 앨리스는 안타까운 시선을 남자에게 보내며 고개를 끄덕인다.
「촌뜨기 같으니… 정말이지, 살아있어서 부끄럽지도 않은 걸까.」
「레이뮤라면 부끄러워서 밖에 못 나갈 거라구!」
이 공원에서는 한 달 정도 전에 일제 구제가 있었다.
살아남았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새로 자리를 잡은 윳쿠리일 것이다.
인간과의 힘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듯했다.
「아무 말도 못 하는고졔, 약골인고졔.」
그 몸은 허름하고 만지기 망설여질 정도로 더러웠다.
들윳쿠리의 생활은 느긋하지 못하다.
그래서 자신보다 느긋하지 못한 타인을 보고 비웃는다.
그것이 윳쿠리의 본성이다.
이 아이 윳쿠리들도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남자에게 풀고 있었다.
밥은 쓴 잡초.
이 더운 시기에는 잠들기 힘들고, 끈적한 열기가 감싸는 듯하다.
부모는 달콤달콤을 먹여주지 않고, 도저히 느긋하다고는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남자를 바보 취급한다.
바보 취급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기분 좋게 돌아갈 것이다.
물론 그것은 남자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경우다.
보통이라면 짓밟히고, 거기서 끝이다.
하지만, 남자는 움직일 기미가 없다.
스마트폰으로 무언가 동영상을 보고 있는 듯하다.
「어머어머, 인간은 귀도 안 좋은 걸까?」
「느후우~, 불쌍한고졔…」
「느긋하지 못하네…」
여전히 바보 취급하는 태도를 취하지만, 내심 재미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왕이면 분해하는 편이 즐거우니까.
세 마리의 아이 윳쿠리들은 남자 쪽으로 조금 다가가, 아까보다 더 큰 목소리로 욕설을 퍼부었다.
「응?」
그때 남자가 귀에 꽂고 있던 이어폰을 뺐다.
아무래도 윳쿠리들의 존재를 이제야 알아챈 듯했다.
「뭐야, 윳쿠리잖아. 무슨 일이야?」
남자가 윳쿠리들에게 말을 걸었다.
이때다 싶어 아이 윳쿠리들이 남자를 바보 취급한다.
「인간은 어째서 그렇게 느긋하지 못한고졔?」
「촌뜨기 같으니, 도시파 앨리쮸를 본받았으면 좋겠네.」
남자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무슨 용건이 있는 건가 싶어 말을 걸었지만, 들려오는 것은 알 수 없는 이야기뿐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슨 일인데?」
남자는 그것을 신경 쓰지 않는 눈치다.
마이페이스로 이어폰 줄을 정리하며 되물었다.
「느-푸푸푸, 인간은 느긋하지 못한고졔.」
내심 짜증이 치밀면서 아이 마리사가 입을 열었다.
빨리 분해하란 말이야! 하고.
어조도 짜증 때문인지 조금 강해져 있었다.
「음-, 뭐 확실히 그럴지도. 느긋한 녀석도 있긴 하지만 그런 건 일부뿐이니까.」
남자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월급은 적고, 그런데도 매일 정신없이 바쁘다.
느긋할 때도 있지만 그건 가끔 있는 휴일뿐.
그런 생각을 하며 윳쿠리들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을 듣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윳쿠리들.
타인을 바보 취급하고 모욕하는 것은 어째서 이렇게 기분이 좋은 것일까.
얼굴을 마주 보며 웃으면서, 남자에게 들리도록 알기 쉽게 소악당처럼 바보 취급한다.
「마리쨔, 윳쿠리로 태어나서 정말 다행인고졔에…!」
「정말이지, 인간으로 태어났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해.」
「레이뮤도 레이뮤도!」
그것을 듣고 「응?」 하고 남자가 의아해했다.
「아니, 너희들보다는 아마 느긋할걸.」
「……느하?」
웃음을 멈추고 아이 윳쿠리들이 멍한 목소리를 냈다.
한동안 움직임을 멈추고 있었지만, 조금씩 팥소가 그 말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윳쿠리들 안에서 느긋하지 못한 무언가가 솟아올랐다.
「강한 척하지 마는고졔에에에엣!」
아이 마리사가 받아쳤다.
자신들은 인간보다 느긋하다.
요즘은 별로 느긋하지 못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인간보다 못하다고 듣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맞아! 촌뜨기는 머릿속도 촌뜨기인 거야!?」
아이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도시파 레이디를 자부하는 자신이 이런 야만적인 생물과 비교당하는 것조차 화가 난다.
「인간은 바보인겨? 죽는겨? 뿌뀨-할겨?」
아이 레이무도 일단 남자를 바보 취급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아까까지의 느긋하지 못한 무언가가 천천히 가라앉아 간다.
하지만, 남자는
「왜냐면 너희들이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건 인간은 대부분 할 수 있으니까.」
남자는 당연하다는 듯이 대답한다.
「늣? 무슨 소리 하는고졔?」
남자의 말에 윳쿠리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그에 남자는 조금 생각하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입을 열었다.
「그럼 말이야, 너희들 꿈이 뭔데?」
세 마리의 윳쿠리들을 차례로 가리킨다.
가리키자 윳쿠리들은 자신만만하게 대답했다.
「느푸푸, 듣고 놀라지 마는고졔! 마리쨔는 대장이 될 고졔! 아주 느긋한 이 공원의 대장인고졔에에엣!」
마리쨔가 반짝이며 꿈을 이야기한다.
땋은 머리를 붕붕 휘두르고, 그 눈동자는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앨리쮸는 미윳쿠리만의 낙원을 만들 거야! 앨리쮸의 상쾌 노예로 만들어서 내킬 때 사랑해줄 테야!」
침을 흘리며 황홀한 표정의 아이 앨리스.
「레이뮤는 잔뜩 달콤달콤을 먹고 싶다구! 이만큼 잔뜩 달콤달콤이라구!」
레이뮤는 몸을 과장되게 움직여, 자신과 비슷한 높이까지 귀밑털을 올린다.
예전에 아버지가 가져다준 사탕 씨.
그것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산더미 같은 달콤달콤이다! 라고.
세 마리는 떠들며, 자신들의 꿈의 장대함을 어필한다.
이겼다! 라고 확신의 미소를 짓는다.
「나 지금 당장 전부 이뤄줄 수 있는데.」
잠깐의 정적.
「헛, 헛소리하지 마는고졔에에에에엣!」
「맞아! 앨리쮸들을 너무 무시하지 마!」
「뿌뀨-!」
그 후 그것을 듣고 참을성의 한계에 도달했는지 윳쿠리들은 격노한다.
인간은 약하고, 머리도 나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하잖아! 이런 굴욕은 처음이야!
숫자만 많은 하등한 인간이 자신들의 꿈을 바보 취급한 것이다.
부모님이 칭찬해주고 자매들이 감동한 나머지 시시까지 흘렸던 자신들의 꿈을 말이다!
아이 윳쿠리들은 「할 수 있으면 해보라지」라며 말을 잇는다.
어떠냐! 지금 당장 사과하면 땅에 엎드려 비는 걸로 용서해주겠다!
「아-, 잠깐만, 순서대로.」
하지만 남자는 분노의 표정을 짓는 아이 윳쿠리들 앞에서 어디까지나 마이페이스.
「일단… 음-, 거기 아이 레이무, 너부터다. 달콤달콤이었지.」
남자가 가방 안에 손을 넣어 뒤적이며 안에 있는 것을 찾는다.
「오, 찾았다 찾았어.」
손에 들고 있던 것은 판 초콜릿 한 장.
포장 은박지를 벗기고, 윳쿠리들 앞에서 흔들흔들 흔든다.
「이거 전부 달콤달콤이라구.」
「「「늣!!?」」」
아이 윳쿠리들이 놀란 목소리를 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이렇게 커다란 달콤달콤 따위 본 적이 없다.
달콤달콤은 들윳쿠리에게는 꽤나 드물다.
손에 넣었다고 해도 더러운 껌이나, 사탕 조각이 고작일 것이다.
하지만, 남자의 손에 있는 그것은 그 몇 배, 아니 몇십 배는 더 크다.
「거, 거짓말이라구! 그런「자」」
남자가 초콜릿을 톡 하고 부러뜨려, 그 조각을 윳쿠리들 앞에 놓았다.
훅 하고 달콤한 냄새가 윳쿠리들의 코를 간질였다.
아주 약간이지만 확실히 달콤한 냄새가 났다.
조심스럽게 그것을 입으로 가져갔다.
「「「해, 해해, 행보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옥!!?!?!?!」」」
푸샤앗
그 초콜릿은 달콤하고 또 달콤한 밀크 초콜릿.
한 번에 먹기에는 너무 달지만, 단것을 좋아하는 남자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그런 극상의 달콤함을 맛본 윳쿠리들의 마무마무에서는 행복에 겨워 시시가 터져 나왔다.
지금까지 먹었던 쓴 잡초는 물론, 진수성찬인 애벌레조차 쓰레기로 느껴질 만큼 몸이 녹아내릴 듯한 단맛.
마약에 가까운 중독성.
이것을 먹을 수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직 더 있다구.」
그렇게 말하며 서너 장 정도 똑같은 것을 꺼낸다.
종이에 싸여 있지만 확실히 아까 그것과 같은 초콜릿이다.
「「「고, 꿀꺽…」」」
윳쿠리들이 군침을 삼키며 목울대를 울렸다.
문자 그대로 꿈에서까지 그리던 달콤함.
그것이 지금 눈앞에 있는 것이다.
탐내는 것은 당연했다.
「줘, 달라구! 달콤달콤은 모두 함께 나눠 먹어야 하는 거라구!」
혀 짧은 아이 레이무의 목소리가 남자의 귀에 닿았다.
뭐, 잠깐만 기다리라며 남자가 아이 레이무를 제지한다.
「일단 달콤달콤은 이걸로 됐고… 다음은 아이 앨리스, 너 차례다. 미윳쿠리 하렘이었지?」
불만스러운 아이 레이무를 무시하고 남자는 스마트폰을 꺼내 조작한다.
거기에 저장된 동영상을 재생하여 아이 앨리스에게 보여주었다.
아이 마리사와 아이 레이무도 궁금한지 그 화면으로 시선을 돌린다.
「~♪~♪~~~~~~~~~~♪」
화면에는 어떤 윳쿠리 아이돌 그룹이 노래하는 모습이 비치고 있었다.
피부는 하얗고, 눈동자는 또렷했다.
들윳쿠리는커녕 인간이 봐도 귀엽다고 생각할 정도의 미윳쿠리들이었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닌 윳쿠리들이 곡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
아이 앨리스가 그 아름다움에 주르륵 침을 흘린다.
자세히 보니 페니페니가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아이 마리사와 아이 레이무도 화면 속 윳쿠리들의 너무나도 귀여움에 사랑에 빠진 소녀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이 윳쿠리들은 내 하렘의 일원이다.」
「느, 느에에에엣!!??」
아무래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윳쿠리들.
참고로 이 말은 거짓말이지만 완전히 거짓말인 것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유카, 사나에, 잠깐 괜찮을까?」
벤치 뒤쪽을 향해 목소리를 내는 남자.
그곳은 그늘져서 조금 시원했다.
아무래도 그곳에 윳쿠리가 있는 모양이다.
「음─…」
「응…」
윳쿠리들은 잠에서 깨지 않는다.
뭐… 괜찮겠지, 하고 남자가 잠든 채인 윳쿠리들을 들어 올려 무릎 위에 앉혔다.
「「「느, 느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눈앞에서 잠든 두 마리의 윳쿠리, 그 너무나도 아름다움에 번개를 맞은 듯한 충격이 아이 윳쿠리들을 꿰뚫었다.
머리카락은 저도 모르게 만지고 싶어질 만큼 부드러워 보였다.
조용히 잠든 그 두 마리의 피부는 부비부비할 수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될 정도로 아름다웠다.
「마리쨔의… 신부 씨로…」
저도 모르게 아이 마리사의 입에서 그런 말이 새어 나왔다.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내 신부다, 너한테는 안 줘.」
단칼에 거절당한다.
참고로 신부는 아니지만 귀찮아서 남자는 설명하지 않는다.
유카와 사나에는 자매였다.
덧붙여 말하자면 아까 남자가 보여준 아이돌 그룹의 윳쿠리.
이 두 마리는 남자의 사육윳이다.
오늘은 이 공원에 놀러 왔다가 피곤해서 잠들어 버린 것이었다.
남자는 부드럽게 사나에와 유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어때? 이런 미윳쿠리 본 적 없지?」
조금 즐거운 듯 남자가 말한다.
자신의 보물을 자랑하는 것처럼 그 얼굴은 천진난만하다.
들윳쿠리에게는 있을 수 없을 정도의 용모.
그 현실과 동떨어진 광경에 아이 윳쿠리들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대장인데… 아아─」
남자가 살짝 생각에 잠긴다.
그것을 본 아이 마리사가 번뜩 정신을 차린 듯 입을 열었다.
「어, 어떤고졔! 마리쨔의 꿈은 인간 따위가 이룰 수 있는 게 아닌고졔엣!」
「아니, 이것도 어떻게든 되긴 하는데… 어, 마침 잘 됐네, 어─이! 파츄리!」
근처를 지나가던 윳쿠리에게 남자가 말을 걸었다.
「무큐? 무슨 일이야?」
「느늣?」
그 파츄리는 이 공원의 새로운 대장이었다.
참고로 전 대장이었던 윳쿠리는 인간에게 반란을 일으켰기 때문에 일제 구제되었다.
그래서 인간들은
「이 파츄리를 대장으로 정한 건 인간이라구.」
이 어느 정도 머리가 좋은 파츄리를 다음 대장으로 임명한 것이었다.
이 파츄리와 몇 마리의 윳쿠리를 공원에 살게 하고 윳쿠리들의 관리를 맡겼던 것이다.
「느…?」
아이 마리사는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지금까지처럼 화를 내거나 놀라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의아해 보인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아이 마리사 안에서 대장이란 가장 느긋한 윳쿠리가 되는 것이었으니까.
어째서 가장 느긋한 윳쿠리를 인간이 정하는 거야?
그럼 마치… 인간 쪽이 더 느긋한 것 같잖아?
이상하잖아? 늣? 어라? 느느느?
「무큐? 그렇긴 한데「거, 거짓말인고졔에에에에에에엣!!」
대장 파츄리의 들어서는 안 될 말을 아이 마리사가 가로막는다.
「이, 인간보다 윳쿠리가 더 느긋한고졔! 절대로 그런고졔!」
「아니아니, 이제 알았잖아? 인간은 너희들 꿈 따위 간단히 이룰 수 있다구.」
그러니까 인간 쪽이 더 느긋하다.
남자는 이제 곧 울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윳쿠리들에게 그렇게 쏘아붙였다.
「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아니지 않아.」
「그, 그 윳쿠리들을 앨리쮸에게 주면 상쾌 노예로 삼아줄게!」
「절대 안 돼.」
「대, 대장! 거짓말인고졔? 인간 따위 느긋할 리 없는고졔?」
아이 마리사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대장에게 물었다.
뭐든지 가르쳐주던 대장.
예쁘고 머리가 좋고 모두를 따르게 하는 느긋한 대장.
그런 이지적인 얼굴을 한 동경의 대장은, 어쩐지 지금 상황이 파악된 듯 한숨을 쉬며
「인간 씨 쪽이 더 느긋한 게 당연하잖아?」
잘라 말했다.
「……」
아이 마리사는 이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하-렘… 어째서… 앨리쮸…」
아이 앨리스는 페니페니를 뾰족하게 세우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레이뮤의… 달콤달콤…」
느응느응 울면서 아이 레이무는 힐끗 남자를 본다.
귀여움 어필일 것이다.
달콤달콤을 받을 것을 기대하며 아양을 떨고 있겠지만, 남자는 자신의 사육윳들의 머리를 쓰다듬느라 정신이 팔려 보지 않고 있다.
「이, 인간 씨!」
「응?」
어느새 인간에서 인간 씨로 호칭을 바꾼 아이 윳쿠리들이 부탁한다.
「마리쨔를 사육윳으로 삼아줘도 좋은고졔!」
「무리.」
「이런 촌뜨기보다 앨리쮸가 더 좋잖아!?」
「미안, 차이를 모르겠네.」
「레이뮤「거절한다.」
말 붙일 틈도 없이 남자는 그렇게 말하고, 사나에와 유카를 안아 올린다.
「그럼 안녕. 아, 대장도 미안했어, 또 올게.」
「무큐, 괜찮아. 또 봐, 인간 씨.」
남자가 공원에서 떠나려다, 도중에 움직임을 멈추고 아이 윳쿠리들을 내려다보며
「아, 아까 그거 뭔가 반론 있어? 있으면 들을게.」
「느……」
「……느으으」
「……」
자신의 존재 의의 같은 것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머리의 팥소를 굴린다.
하지만 떠오르지 않는다.
인간은 느긋하지 않다.
그렇게 단언하기는커녕, 자신들이 느긋한 모습조차 지금 와서는 떠오르지 않는다.
달콤달콤도 없고, 모습은 진흙으로 더러워지고 장식품도 너덜너덜, 게다가 대장조차 인간이 간단히 정할 수 있다.
부글부글 질투의 소용돌이가 팥소를 휘젓는다.
하지만, 그것을 능가하는 자신에 대한 절망.
이윽고 헛소리처럼 무언가를 중얼거리기 시작하는 윳쿠리들에게 남자가 등을 돌린다.
대장도 남자를 배웅한 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 자리를 떠났다.
뒤에 남겨진 것은
「마리쨔… 느긋하게… 느긋하게…」
「앨리쮸는… 도시파가 아니었던 거야…?」
「달콤달콤…」
전혀 느긋하지 못했던 아이 윳쿠리들뿐이었다.
며칠 후, 너덜너덜한 세 마리의 아이 윳쿠리가 인간에게 사육윳으로 삼아달라고 간청하는 모습이 있었다.
한 마리는 아이 마리사.
다른 한 마리는 아이 앨리스.
또 다른 한 마리는 아이 레이무다.
그때의 세 마리였다.
아이 마리사는 그 후, 부모에게 왜 인간으로 낳아주지 않았냐고 욕설을 퍼붓고, 분노를 사서 쫓겨났다.
아이 앨리스는 무리의 윳쿠리들을 강간하려다 붙잡혀, 공원에서 추방당했다.
아이 레이무는 왜 달콤달콤을 먹여주지 않냐고 말하며, 떼를 쓰다 동생을 짓밟고, 부모에게 제재당할 뻔한 것을 간신히 도망쳐 나왔다.
「부탁함미다! 인간 씨! 마리쨔 뭐든지 함미다!」
「앨리쮸도! 미윳쿠리만 있다면 아무것도 필요 없으니까아아아아앗!」
「레이뮤 달콤달콤! 달콤달코오오오오오옷!」
더러운 모습으로 눈물을 흘리며 머리를 숙여 땅에 엎드려 비는 윳쿠리들.
그 모습은 어떻게 봐도 느긋하다고는 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