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anko 6193 마리사의 칠흑의 모자

by 다섯개 posted Jun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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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오역이나 오타 지적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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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사의 칠흑의 모자

건조아키

 

 

 

나는 학대 오니이상이다.

언제나처럼 윳쿠리를 학대하려고 했는데, 어떤 이유로 나는 이 자리에서 움직일 수 없었다.

내 시선은 한 마리의 윳쿠리에게 향해 있다.

윳쿠리 마리사다.

이 마리사 때문에 나는 움직임을 멈춰 있다.

이런 윳쿠리는 본 적이 없다.

대체 뭔가…… 뭔가 이놈은……

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나는 당장이라도 이 자리에서 떠나고 싶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움직일 수는 없다.

마리사에게서 의식을 돌려서는 안 된다.

내 뇌가 이 마리사에게 의식을 계속 집중하라고 지령을 보내고 있다.

어째서 이런 일이 된 걸까……

나는 마리사에게 의식을 향하면서 조금 전의 일을 떠올리고 있었다……

 

 

 

 

 

20분 전

 

 

「어? 저건…… 마리사인가.」

 

내가 쇼핑을 갔다 오는 길에 공원 근처를 지나가자, 공원에 윳쿠리 마리사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한눈에 들윳이라고 알 수 있는 지저분한 몸에 때가 들러붙은 금발과 검은 모자……

그리고 저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듯한 짜증나는 얼굴…… 틀림없다.

좀 가볍게 학대하고 돌아갈까.

그렇게 생각한 나는 마리사에게 다가갔다.

 

「안녕, 안녕.」

 

「느늣!? 똥 인간!」

 

마리사는 놀란 듯한 얼굴로 이쪽을 향했다.

이렇게 가까이 다가가서 말을 걸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한다니……

여전히 둔감한 생물이다.

 

「똥 인간이 마리사 님에게 무슨 용무제!」

 

태도가 거만하네.

윳쿠리란 건 어째서 자신보다 강한 생물에게 이렇게까지 강하게 나올 수 있는 걸까.

뭐, 그렇기 때문에 학대하면 재미있는 거지만.

 

「좀 마리사를 괴롭혀줄까 하고 말이야.」

 

마리사는 한참 2분간 굳어진 후 입을 열었다.

 

「느─햐햐햐햐! 걸작이제! 대폭소라제! 느햐햐햐햐!」

 

마리사는 큰 입을 벌리고 웃기 시작했다.

 

「윳쿠리보다 훨씬 열등한 인간이 마리사 님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제!?」

 

꽤 우쭐해하고 있네.

열등할 리 없잖아.

뭐, 빨리 즐기고 돌아가자.

나는 마리사의 머리에서 모자를 뺏었다.

 

「늣……? 느, 느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마리사의 모자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잇!?」

 

마리사는 조금 전까지의 자신만만한 태도를 무너뜨리고 큰 소리로 울부짖었다.

상당히 소중히 여기고 있었을 것이다.

들윳치고는 때가 적고 조금 깨끗하다.

그럼 곧바로……

 

「돌려주라제에에에에에에엣! 마리사의 모자 씨를「찌익」 늣?」

 

나는 모자를 들고 있던 손에 힘껏 힘을 줬다.

인간의 힘으로 힘껏 당겨진 모자는 쉽게 찢어졌다.

마리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는 얼굴로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있다.

 

찌직 찌지직 찌직

 

나는 그것을 더욱 세세하게 찢어간다.

그리고 이제 윳쿠리에게는 수복 불가능할 정도가 된 모자 조각들을 마리사 앞에 떨어뜨렸다.

 

「마, 마리사의……」

 

마리사는 점차 자신의 모자가 어떻게 됐는지 이해해가며 덜덜 떨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리사의 모자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마리사는 비통한 절규를 내지르며 온몸으로 그 슬픔을 표현하고 있다.

좋네.

최고의 표정이다.

그래서 장식품 파괴는 멈출 수 없다.

 

「마리사의이이이이이이이이이! 모든 것을 검게 칠해버리는 칠흑의이이이이이이이이이!」

 

오오, 왔다 왔다.

윳쿠리의 장식품을 파괴한 후의 자화자찬 타임.

정말 이렇게 더러운 장식품을 이렇게까지 칭찬할 수 있구나.

그것도, 긴 놈은 꽤 길거든.

하지만, 이 슬픔의 절규는 기분 좋다.

이걸 다 들으면 땋은머리도 파괴하고, 금발도 다 뜯어낸 다음에 괴롭혀서 태어난 것을 후회하게 해주자.

 

「하얀 리본 씨가 너무 큐─트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안!

이 세상에 견줄 것 없는 유일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안!

신라만상을 관장하느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초월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안!

너무너무 멋지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인!

태양 씨에게도 지지 않는 빛을 가지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인!」

 

「……」

 

5분 후

 

「모든 존재를 포용하느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은!

신에게 선택받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은!

멋스러움과 미스테리어스한 매력을 겸비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안!

모자 꼭대기의 굽은 정도가 믿을 수 없는 빛을 발하느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은!

모든 윳쿠리를 매혹해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엣!

이 세상의 모든 생물을 사로잡느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은!

마성의 마력을 품느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은!」

 

「……」

 

거기까지……?

 

또 5분 후

 

「건드리기만 해도 멸망을 이끄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을!

보기만 해도 행운을 가져다주느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은!

마리사가 바라기만 해도 천변지이를 일으키느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은!

신을 포함한 모든 것이 부러워하느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은!

이 세상의 진리를 밝혀내느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은!

영윳의 증표이기도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안!

마리사의 앞으로의 인생을 지켜보느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은!

모든 것이 파괴할 수 없느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은!

신화의 영윳도 쓰는 전설의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잇!」

 

「……」

 

어떻게 하지……

나는 지금까지 없을 정도로 동요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은 처음이다.

손을 댈 수가 없다.

으스러뜨려버리고 싶다는 기분이 점차 끝까지 들어보고 싶다는 욕구로 바뀌기 시작한다.

아니, 하지만 꽤 배가 고파져 왔고……

하지만, 학대 오니이상으로서 이 상황에 끝까지 입회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마리사에게서 눈을 뗄 수 없다.

어떻게 숨을 쉬고 있는 거야, 어디서 그런 말을 배웠어, 언제 끝나는 거야.

그런 의문이 내 안에서 솟아오르고 결국 입에서 나오지 않고 사라져간다.

지금 마리사에게 말을 걸어서는 안 될 것 같다.

이대로 마리사를 놔두면 어디까지 갈까.

그것은 학대 오니이상으로서의 자존심이었다.

윳쿠리의 탄식하는 소리는 끝까지 듣고 나서……

내 안의 윳학 혼이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이미 내 안에 있던 마리사를 학대하고 싶다는 기분은, 의지와 마리사의 끝나지 않는 자화자찬에 대한 호기심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리고 현재

 

「와일드하고 너무 위험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안!

태고 적부터 봉인이 시행되느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구해내느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은!

왕의 풍격을 갖추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운!

마리사의 머리에 완벽하게 피트하느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은!

이보다 더 고귀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안!

몸에 지닌 자의 소원을 이뤄주느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은!

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안!

마를 쳐부수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울!

마리사를 모든 위험에서 지켜주느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은!」

 

…죄송합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그렇게 말할 뻔한 나를 학대 오니이상으로서의 자존심이 막는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마리사의 너무나 필사적인 모습에 좀 나쁜 짓을 한 기분이 든다.

 

「마치 댄디한 오빠 같아! 줄여서 마댄오라고 불러줬더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언!」

 

어디서 그런 말을 배웠어.

 

「쓰기만 해도 세계의 모든 수수께끼를 해명할 수 있느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은!」

 

이걸 고치면 지금 상황에 대해 뭔가 알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마리사의 말을 계속 듣는다.

 

10분 후

 

「그런 마리사의 소중한 소중한 모자 씨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그리고, 희미하게 흐르는 무언의 시간……

 

오오……

끝났다.

이 달성감은 뭐야.

 

「이제…… 빨리 으스러뜨릴까……」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지친 나는 마리사에게 다가갔다.

 

「장난하지 마라제에에에에에에에에엣! 마리사의 모자의 원수가아아아아아아아아!」

 

이쪽을 향해 뛰어오는 마리사.

나는 그런 마리사를 발로 밟아 움직임을 멈춘다.

그리고, 나는 마리사의 땋은머리를 붙잡아 들어올려 쓰레기통에「뿌직뿌직」

 

「아……」

 

그 순간, 마리사의 땋은머리가 소리를 내며 뜯어졌다.

땋은머리가 뜯어진 것으로 지탱할 것이 없어진 마리사는 그대로 땅에 떨어졌다.

마리사는 아픔을 참으며 땋은머리가 있던 부분을 봤다.

그리고, 땋은머리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자 떨기 시작했다.

 

「마, 마리사의……」

 

응?

어라…… 이 흐름 뭔가 어디선가……

 

「마리사의 모든 것을 잡는 황금의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