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2015.09.24 23:19

anko2053 윳쿠리 지옥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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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후타바 / 大きく振りかぶったあき
번역자 : ?
번역출처 : 구 윳쿠리 사이트



[크게 휘두르며 아키] 
anko2053 윳쿠리 지옥냄비 





[윳쿠리 지옥냄비]




“[미꾸라지 지옥] 이란거 알고 있냐, 레이무?”

“유윳? 미꾸라지 지옥? 어쩐지 느긋하지 못할 것 같다구...........”




이마에 아기 열매 윳쿠리를 매달고 있는 레이무에게 청년이 물었다. 리본에 인뱃지가 달린 레이무다.




“흠, 은뱃지 레이무는 미꾸라지 지옥도 모르는 거냐?”




청년은 바보취급 하듯 -아니, 실제로도 바보취급 하고 있었지만- 과시하듯 레이무에게 다시 물어봤다.




“윳!? 알고 있다구! 레이무는 알고 있다구, 레이무는 은뱃지니까라구!”




물론 레이무는 조또 모른다. 하지만 바보 취급당하는 건 느긋할 수 없다. 그런 경박한 생각으로 곧바로 거짓말을 하고 만다.




“그러냐. 사실 오니이상은 말이지, 한번도 미꾸라지 지옥이란 걸 해본 적이 없어서. 알고 있다니 그럼 레이무는 체험해본 적 있어?”

“유, 윳, 다, 당연하다구! 무슨 소리 하는거야 오니이상은! 은뱃지 레이무잖아!!”




더 물어보자 더욱 거짓말을 한다. 물론 레이무가 그딴 거 해본 적 없다는 건 청년이 더 잘 알고 있었다.




“그래그래, 레이무는 굉장한데? 그럼, 어떤 느낌이었냐?”

“유, 유, 대, 대단했다구!!”




레이무는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며 또 거짓말한다.




“뭐가?”

“유, 유, 그건.............그건 정말로 지옥씨같았다구! 그건 정말 대단했다구! 정말 대단했다구, 그 정도는 알고 있다구!!”




레이무는 궁상스럽고 빈곤한 어휘를 모아 필사적으로 거짓말해댄다. 그리고 그 거짓말에 자기 자신이 넘어간다. 윳쿠리들은 믿음의 힘이 굉장히 강력하다. 레이무는 자기가 말하는 거짓말과 현실의 경계가 애매하게 되버려 결국 자신의 거짓말이 사실이라고 굳게 믿고 말았다.




“흐음, 굉장한데.”

“그래, 굉장하다구!! 지금가지 그런 것도 체험 못한 오니이상이 불쌍하다구!!”

“몇번 정도 체험한 거냐?”

“잔뜩이라구!!”

“흐음, 그럼 한번 더 체험할까?”

“좋다구!! 그런 무시무시한건 체험하지 않으면 모르니까, 몇 번이라도 좋다구!!”

“그러냐............”







독자분들은 미꾸라지 두부, 혹은 미꾸라지 지옥이라는 요리를 아시나?

뜨거운 물에 차가운 두부와 미꾸라지를 넣으면, 뜨거운 물에서 도망치기 위해 미꾸라지들이 찬 두부 안으로 파고들지만 결국 열 때문에 두부도, 두부 안의 미꾸라지들도 익어버리게 된다. 그렇게 미꾸라지가 잔뜩 든 두부를 먹는다- 라는 요리지만, 실제 요리해보면 잘 안돼는 것 같다. 뜨거운 물에 넣어도 열탕에서 마구 날뛸 뿐이지 두부로는 들어가지 않고 그냥 익어버린다. 물에 미꾸라지를 넣고 서서히 데워도 마찬가지다.




미꾸라지 두부라는 건, 결국 도시전설에서나 나오는 요리인 것 같다.




청년은, 그것을 시험해보기로 했다. 바로 ‘윳쿠리’로.

이 은뱃지 레이무는 청년이 받은 레이무였다. 이사하는 이웃이 새 집은 윳쿠리를 금지시키고 있어서 근처에 사는 그가 대신 키우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뱃지도 있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레이무는 게스 스멜을 풀풀 풍기고 있었다.




뭐라고 말하면 “사육 윳쿠리라구!!” 라고 처지껄이고, 조금이라도 불편한게 있으면 “은뱃지라구!!” 라고 처짖어댄다. 급기야, 야생 마리사를 집 안에 제멋대로 불러와 어지럽히고 집선언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한술 더 떠 대가리에는 애새끼 윳쿠리.........청년이 골판지 상자에 이 ‘데이부’를 처넣어 버리려고 생각했던 날에 그런 짓을 하다니, 참으로 타이밍 나쁜 똥구슬이었다. 야생 마리사? 벌써 청년의 손에 끔살당했다.




남은 건 병신새끼와 병신의 대가리에 달린 좆같은 똥덩어리들 뿐이다. 윳쿠리를 학대하는 취미는 없었지만, 마리사를 짓밟아 으깨 죽이는 게 꽤 재밌다고 느낀 청년의 마음 속 학대 혼을 데이부가 제대로 각성시킨 셈이다.




“냄비에 물을 채우고.”




준비한 질그릇 냄비에 물을 채웠다. 대충 데이부의 저부가 잠길 정도로. 애새끼 똥구슬이라면 몸의 절반이 잠길 정도다.




“레이무에게 빨리 달콤달콤씨를 바치라구!! 많을수록 좋다구!!”

“마뉼슈룍 조탸규!!”

“댱쟝 바췬댜졔, 씌뱔 하랴볌!!”

“댤쿔댤쿔찌, 댤쿔댤쿔찌!!”

“느그탸즤 안캐 댱쟝 바칀댜졔, 죳가튼 하랴볌!!”

“느그츼~”




그리고 그 준비를 하는 동안 데이부는 애새끼들을 쳐 낳았다. 꼰대들에게 물려받은, 병신같이 추악한 대가리는 보기만 해도 구토가 나올 것처럼 역겹다. 그리고 외모 이상으로 쓸데없이 시끄러운 주둥이와 느긋함을 요구하는 꼬라지는 확실히 병신 꼰대들의 팥소를 120% 계승한 것 같았다. 오니이상은 말대꾸하지 않았지만, 듣는 것만으로도 핏대가 불거질 정도다. 만약 말상대를 하면 분명히 전부 짓으깨 죽이는 것으로 끝날 것이다.




먼저, 애새끼 똥구슬들을 물 채운 냄비에 넣었다.




“뮬찌뉸 느그턀 슈 업땨규!!”




그 자리에서 한 마리의 애새끼 레이무가 뛰었다. 애새끼 마리사에게 물이 튀긴다.




“유뷱!! 뮬찌 튀긘댜졔!! 느그턀 슈 업땨졔!!”




라고 지껄이며 도망친다. 도망친 곳에는 다른 애새끼 레이무가 있어서, 그 애새끼가 튕겨나동그라진다.




“유뷰뷰뷰뷰뷰뷰뷰뷰뷰!!”




대가리부터 물에 처박힌 애새끼 레이무는 갑자기 처박힌 것에 혼란스러워하며 그 자리에서 빠지기 시작했다.




“...............”




청년은 뭣도 말하지 않고 그걸 망연자실하게 바라봤다. 조금 물에 넣은 것뿐인데 이 지랄이다. 존나게 병신같다. 준비하는 동안 모두 뒈져도 곤란하니까 큰 그릇을 준비해 그 안에 처넣었다. 이미 모두가 반쯤은 뒈져가고 있었다.




기분을 가다듬고 청년은 꼰대 똥자루를 들어 올렸다.




“유유!! 처음은 목욕씨부터 하는 거라구!! 씨발 노예는 달콤달콤 준비 하고 있으라구!!”




물을 넣은 냄비를 보며 이렇게 짖어대고 있었다. 좀 전에는 청년을 오니이상이라고 부르더니, 애새끼를 처 낳은 순간부터 이 개지랄이다. 애새끼를 낳아서 한층 더 거만해진 것일까. 청년은 상대도 하지 않고 꼰대 꽁자루의 대가리를 테이블에 박았다. 물구나무서듯 저부가 위쪽이 돼서, 그걸 한 손으로 꽉 억누른다.




“그만두라구!! 레이무, 거기는 부끄럽기 때문에 보지 말라구!! 씨발 노예새끼가 봐도 좋은게 아니라구!!”




존재 자체가 수치스러운 병신이 뭐라고 쳐짖어대고 있냐- 무심코 말하려는 걸 참았다.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심호흡 한다. 그 와중에도 억누르고 있는 손에는 꿈틀꿈틀 움직이는 똥자루 데이부가 있다.




부엌칼을 한 손에 든다.




“유, 뭔가 느긋할 수 없다구, 그런거 레이무에게로 향하지 말라구!!”




푸욱, 똥자루의 가죽을 잘랐다.




“!!!”




그리고 부엌칼을 서걱서걱 몇차례. 탁구구슬 정도의 틈을 몇 개 냈다.




“유기..............윳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지금껏 집에서 자라왔던 똥자루 데이부에게는 너무나 참기 힘든 고통이었다.

너무나 아퍼 몸 속에서부터 땀과 같은 설탕물이 넘쳐 흐르고 눈깔에서도 소나기같이 설탕물이 질질 흘러넘친다. 병신같이 시-시-도 지린다.




데이부가 쳐 짖는걸 끝냈을 때는 어딘가로 향하는 부엌칼로 찌른 선과 거기에서 팥소가 조금 새고 있을 뿐이었다.




“윳, 윳윳..............”




너무나 아퍼서 경련이 일어난다. 무의식중에 소리가 샌다. 그런데도 주둥아리는 어떻게든 고통을 참으려고 이를 악물고 있어 주둥이 구석에서 군침이 흘러나온다. 눈깔은 뒤룩뒤룩 여러 방향으로 구르며 허옇게 뒤집어져 있다. 똥자루 데이부를 올려놓은 테이블은 설탕물로 흘러넘치고 있다. 아마 이대로는 뒈질것이다.




윳쿠리는 팥소를 대량으로 잃거나 중추팥소가 으깨지지 않으면 죽지 않는다. 이 똥자루는 아픈 나머지 외적 데미지로 죽기 직전의 윳쿠리가 일으키는 경련을 시작하고 있었지만 팥소의 유실은 적고 중추팥소가 상한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왜 뒈진다는 걸까. 간단하다. 정말 단순하게, 느긋하게 있지 않으니까.

아기 윳쿠리들이 쓴것을 먹으면 팥소를 토하는 것과 같은 원리로, 윳쿠리들은 순간적이든 지속적이든 극한으로 느긋하지 못하게 되면 몸이 생명 활동을 단념한다. 왜냐면, 살아서 이런 감각을 맛보느니 차라리 죽는게 더 느긋하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조금씩, 조금씩 느긋할 수 없는 일을 경험한 윳쿠리는 고문을 가해도 죽지는 않는다. 느긋한 것밖에 없는 윳쿠리에게 같은 레벨의 고문을 취하면 곧바로 죽겠지만..........




이야기가 옆으로 샜지만, 지금껏 느긋한 것밖에 격지 않은 똥자루 데이부는 조금 가죽이 찢긴 것만으로도 뒈지려 하고 있었다.




“음, 이러면 안돼지.”




그 정도까지 윳쿠리를 잘 알진 못하는 청년도 이 상태가 죽기 일보 직전이라는 건 아는 모양이다. 하지만 그렇게 초조한 목소리는 아니다. 왜냐면 그에게는,




“그럼 오렌지 주스.”




윳쿠리의 만병통치약, 치료에서 학대까지 폭넓게 쓰이는 전가의 보도가 있기 때문이다. 청년은 페트병 오렌지 쥬스 뚜껑을 열어 데이부에게 찔렀다.




“윳!!”




꽂힌 아픔으로 움찔 몸을 떨지만 곧바로 조용해진다. 순식간에 몸상태가 좋아지는 걸 확인 할 수 있었다. 적당한 선에서 청년은 오렌지 주스를 치웠다.




“쳇, 주스 때문에 부엌칼 상처도 없어졌잖아.”




만병통치약 오렌지 주스는 청년이 낸 상처도 아물게 해버렸다.




“뭐. 됐다. 한번 더!!”

“윳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조금은 익숙해졌는지 이번 소리는 방금 전보다는 죽는 소리는 아니었다.




“유삐..........유삐............”




똥자루 데이부는 질질짜고 있었다. 이렇게 되는게 아닌데- 라고.

귀여운 아가야들에게 둘러싸여 근사한 마리사를 남편으로 맞이하고, 그 다음에는 노예새끼의 집을 뺏는다, 거기까진 좋았다. 그러나 그 다음부터 느긋할 수 없어졌다. 짝인 마리사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자신은 골판지에 갇히게 됐다. 아가야들은 건강하게 태어났는데, 지금은........

자랑스러운 느긋한 발씨는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찢겨졌고 모두를 매료시키는 깨끗한 피부는 느긋할 수 없는 것으로 구멍 뚫렸다. 어째서 이런 꼴이 된걸까.........




어디를 어떻게 생각하면 그지랄이 되는지 데이부는 현상에 이르는 의미도 몰랐다. 자신이 처한 이 비극에 취해 있을 뿐이다. 이제까지 똥자루 데이부는 자기가 느긋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지금 역시 호시탐탐 자신을 도와줄 백마탄 왕자를 기다린다고 생각할 정도로.




“자, 준비는 끝났군.”




이 느긋하지 못한 씨발 노예 할아범을 쓰러뜨리고 자신을 쭈욱 느긋하게 만들어줄 윳쿠리를 기다리는 것이다. 청년은 데이부를 물을 채운 냄비에 처넣었다.




“유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




찬 물이 상처에 아려 추악한 얼굴이 더 기분 나쁘게 일그러진다.




“다음은 애새끼 똥구슬들을 전부 처넣는다~”




그릇에 들어있던 애새끼 똥구슬들이 차례차례 물이 가득 든 냄비에 처넣어진다.




“유윳!! 레이무의 귀여운 아가야들!!”

“윳! 엄먀-야라규!!”

“뷰-븨뷰-븨 한댜졔에에에에에에에에!!”

“무셔웟땨규우우우우우!”

“느그턀 슈 업썻땨졔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느그츼!!”




그저 몇분간 떨어져 있던 주제에 어미와 애새끼 똥구슬들은 눈물을 흘리며 기뻐한다. 괴롭다, 도저히 느긋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귀여운 아가야들이 있다. 좀 전의 느긋할 수 없었던 체험 탓도 있는지 자기 아가야들이 몇배는 더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그리고 가열한다.”




청년은 담담히 준비를 끝내고 있었다.




“엄먀-야, 느그턀 수 잇게 덋땨규!”




장녀인 응석받이 데이뷰가 울상을 지으며 어미 데이부에게 부비부비를 시작한다.




“유후후, 괜찮다구 아가야! 엄마야가 느긋하게 해 줄거니까라구!”




라고 지껄이며 안심시킨다.




“이졔부텨뉸 느그턀 슈 잇땨졔에에에에!!”




아비 똥구슬과 똑같이 생긴 차녀, 첫째 게스 마리사가 뭔가 대단한 일이 있었던 것 마냥 질질 짜며 매달린다. 




“윳윳, 괜찮다구 아가야, 엄마야가 느긋하게 해주겠다구!”




라고 안심시킨다.




“엄먀-야, 레이뮤와 가츼 느그탸게 잇쨔규.”




삼녀지만 가장 침착한 둘째 데이뷰.




“낼-름낼-름, 괜찮다구 아가야! 엄마야와 같이 느긋하게 있자구!”




라고 지껄이며 혀로 핥는다.




“유삐이이이이이, 져 씌뱔 노예섀끠갸 느그탸지 모탸게 해땨졔에에에!!”




사녀인 둘째 게스 마리사. 괘활하고 건강하지만 지금은 피곤한지 짜증을 낸다.




“유퓨퓨, 괜찮다구 아가야! 엄마야가 제재해줄거라구!!”




“그렇게 안심시킨다.




“느그츼 느그츼!!”




가장 막내인 셋째 데이뷰. 마지막에 태어나 성장도 제일 늦지만 그래도 느긋하게 있다.




“그렇다구! 느긋하게 있자구!”




그렇게 말하며 느긋하게 있다. 이걸로, 자신은 무적이다- 그래, 데이부는 그렇게 생각했다. 이렇게나 느긋해 하고 있으니까.




그리고 몇 초 뒤, 데이부는 이변을 눈치챘다.




“유? 어쩐지 따듯하게 되었다구!”

“유유! 땨뜨턔셔 느그턀 슈 잇땨규!”

“느그턀 슈 잇땨졔!!”

“그렇다규, 레이뮤 느그탸게 잇땨규~”

“땨-끈땨-끈, 느그탸게 잇땨졔!!”

“느그츼이~”




그러나 그 상황도 곧바로 지옥으로 변한다.




“어쩐지 뜨거워졌다구..........”

“뜌겁땨규우우우우..............”

“뜌거, 뜌겁땨졔에에에.........”

“유삐이이.......”

“뜌거어어어어어어어!!”

“느그츼이”




따듯함을 넘어 뜨거워졌다. 부쩍부쩍 물이 뜨거워져 뜨거운 물이 되간다.




“어이, 애새끼들, 구멍 안으로 들어가면 별로 안뜨겁다구~”




거기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물을 조금 더 넣으면서.




[[[[[유유우?]]]]]




눈 앞의 구멍, 모든 윳쿠리가 구멍을 찾았다. 데이부와는 달리 몸의 절반이 더운 물 때문에 익어가는 애새끼 똥구슬들의 의식은 혼미해지고 있었다.




“유우? 구명찌.............”




장녀 데이뷰가 구멍 하나를 찾았다.




“윳! 거기는 레이무의 유갸갸갸갸갸갸갸갸갸갸!!”




그 구멍은 청년이 데이부를 찔러 만든 구멍이었다. 장녀 데이뷰는 몽롱한 의식인채 그 구멍으로 기어들어가고 있다.




“윳, 느그츼........유유!! 댤쿔댤쿔찌!!”




몸을 밀어 쑤셔 넣어 나아가자, 데이부의 팥소가 애새끼 데이뷰의 주둥아리 속으로 들어갔다.

그것은 달았다. 윳쿠리는 느긋할 수 없게 되면 팥소가 달아진다. 부엌칼로 죽기 직전까지 느긋하기 못하게 됬던 데이부의 팥소는 달았고, 현재 진행형으로 애새끼에게 몸이 먹히는 데이부의 팥소는 더욱더 달콤해진다.




“윳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




질척질척 굵은 설탕물 눈물을 질질 짜고 있는 데이부.




“뜌겁땨졔, 구명찌로 드러간댜졔에...........”

“유유, 구명찌..........”

“뜌겨어어어어, 구명찌로 드러가면 느그턀 슈 잇땨졔에에에............”

“느그츼............느.......그............츼...........”




차례차례 꼰대의 몸 속으로 들어가는 애새끼 똥구슬들. 그리고 깨닫는다.




[[[ 유윳!! 댤쿔댤쿔 씨댜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막내 데이뷰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뒈졌다.




“좀뎌, 느그.............”




이 시점에서 더운 물은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고 있었다. 뒈진 막내 데이뷰는 끓어오르는 물에 녹아 투명한 물을 약간 더럽혔다.




“뜨거워아퍼뜨거워아퍼뜨거워아퍼뜨거워아퍼----------------------!!!!”




그리거 데이부가 외쳤다.

몸 밖에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더위, 몸 속에서는 지 애새끼가 내장을 찢어 처먹는 기생충처럼 팥소를 처먹으며 돌아다닌다. 이제 몸 속의 애새끼는 귀여운 아가야도 뭣도 아니다. 씨발 노예 할아범의 앞잡이, 데이부를 느긋하게 하지 못하는 악마다. 자신을 탐욕스레 처먹는 느긋하지 못한 쓰레기들이다.




하지만 애새끼를 욕할 여유도 데이부에겐 남아있지 않다. 다만 외치는 게 고작이다. 그 와중에 냄비 밖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야, 레이무. 어떠냐, 느긋하게 있냐?”

“유기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머릿속의 팥소가 끓듯이 뜨거워지는게 느껴졌다. 모든 원흉은 저 새끼다, 하지만 대가리 속이 휘저어지며 줄어들고 있는 똥자루 데이부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한다. 단지 눈앞의 저 새끼가 나쁘다, 그정도 뿐이다. 그러나 그 의식도 서서히 희미해지고 있다.




“하하하, 그렇게 쳐다보면 부끄러운데.”

“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의미 없는 절규가 데이부의 입에서 튀어나온다.




“이게 니새끼가 굉장하다고 쳐지껄였던 지옥냄비다. 자,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그, 느그츼 유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무심코 반사적으로 느긋하게 있으라구 라고 돌려주려고 한다. 팥소뇌에 새겨진 본능이다. 피식피식 웃는 미소를 띄운 채 청년은 어미 데이부의 꼬락서니를 계속 본다. 김이 나고 가죽은 불고, 뜨거운데다 애새끼 똥구슬들의 느긋함 추구로 굉장한 꼬라지가 돼서, 한 점의 느긋함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런 꼰대에게 뒈지라고 원망받고 있지만, 지금은 털끝만큼도 뒈질 상태가 아닌 애새끼 똥구슬들은 위로 올라간다. 저부쪽은 뜨겁다, 위는 아래보다 시원하다. 달콤달콤을 처먹으면서 시원하게 된다. 일석이조.




“유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볼록볼록 대가리나 뒷통수에 탁구구슬 정도의 물체 윤곽이 떠오른다. 가죽은 팥소보다 맛없어 애새끼가 처먹는 부분은 팥소 뿐이라 데이부의 대가리는 재밌을 정도로 올록볼록 변하고 슬금슬금 기어가는 꼬라지가 훤히 보인다.




데이부의 절규가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소리가 약해지고 있다.




“유아아..............”




그리고 기어다니는 애새끼 똥구슬들은 결국 데이부의 중추팥소도 처먹어 부쉈다.




“윳윳윳윳윳윳윳윳윳윳윳..............”




쓰레기같이 알량한 지식도, 찌꺼기 같이 조또 없는 경험도, 똥을 그대로 닮은 구린내 나는 인성도, 애새끼들이 느긋하기 위해 처먹는 행위에 먼지로 변화해간다. 지금 벌벌 떨고 있는 건 죽기 전이 아니라 문자 그래도 죽음의 경련. 인간이 가진 어떤 기교도, 만병통치약인 오렌지 주스도 해결해 줄 수 없는 피할 수 없는 죽음.




이미 아무것도 남지 않는 똥자루 데이부는 단지 그 사실을 문자 그래도 텅 빈 대가리로 느끼지도 못한 채 묵묵히 뒈져갈 뿐이다.




“유유~ 느그츼 이땨규~”

“껴어억, 그러탸졔에~”

“댤쿔댤쿔찌 마시쪗땨규!!”

“역싀 그러탸졔!!”




네 개의 똥구슬은 자신들이 설마 자기 꼰대를 처먹었을 줄은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다만 오로지 느긋함만 추구한 결과 그 몸뚱이는 추악하고 역겹게 살쪄 있었다.

  

“유유! 또 머꼬시퍼졋땨규!!”

“뚀 댤쿔댤쿔찌률 머그면 죠캣땨졔!!”

“그러탸규, 느그턀슈 잇땨규!!”

“윳헷헷, 마리샤 뎌 먹뉸댜졔!!”




하지만 남은 건 뜨거운 아래쪽 팥소와 달라붙어 있는 팥소까지 빨아 처먹은 가죽밖에 없다. 그리고 데이부의 저부에 뚫린 구멍.




“윳! 뮬찌갸 드러오고 이땨규!!”

“땩 죠탸졔!! 이졔부텨 마리샤의 슈뻐 뀰-꺽뀰-꺽 탸임이 시쟉된댜졔!!”

“레이뮤됴 뮬찌 뀰-꺽뀰-꺽 할꼬랴규!!”

“마리샤뉨이 마셔쥰댜졔!!”




둘째 마리사가 힘차게 뛰쳐나와 스며들듯 나오는 물을 마시려고 혀를 늘렸다.




“뀰-꺽뀰-꺽 뜌겁땨졔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그러나 그것은 뜨겁다. 애새끼 똥구슬의 혀가 타버릴 정도로.




“유유! 뜌거운건 느그턀 슈 업땨규!! 마리샤 여긔로 오랴규!!”

“댱쟝 됴망칀댜졔!!”

“느그츼 됴망칀댜규!!”

“뜌거어어어어!! 이졔 시져어어어 지뱨 됴랴걀럐애애애애애!!”




그러나 계속 계속 열탕은 끊는다. 멈추지 않는다.




“그먄듀랴규!! 느그턀 슈 없뉸 뮬찌뉸 여긔 오즤 먈랴규우우우우!!”

“여긔로 계쇽 오면 쀼뀨- 한댜졔에에에!!”

“레이뮤됴 쀼뀨-한댜규!!”

“유와-앙!! 느그턀 슈 업땨졔!! 져릐로 꼬즤랴졔에에!”




물론 열탕이 그 지랄에 응해주는 일따윈 없다. 더욱 흘러넘쳐 애새끼들의 저부를 담글 정도로 스며든다.




“뜌거어!! 뜌거어어어!!”

“쀼, 쀼꺄아아아아아아아!! 뜌겁땨졔에에에에!! 어째셔 쀼뀨-해됴 무셔워 하즤 안냐졔에에에에에!!”

“뜌거어어어어어!!”

“그만듄댜졔에에에에에에에!!”




그리고 열탕에서 도망치듯 뛰고 있었지만 곧바로 저부가 열탕을 빨아들여 저부를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퉁퉁 불었다. 물론 처음부터 도망칠 곳은 없었다.




열탕은 계속계속 불어나 저부를, 주둥아리를, 눈깔을, 머리카락을, 장식을 계속 녹여간다. 꼰대들 만큼 내구력이 없는 애새끼들은 즉사하진 않았지만 그 꼬라지로 뒈져갔다.




열탕에 익어 그 병신같은 유언도 못한 채로.







“네에~ 윳쿠리 지옥냄비였습니다~. 이제 병신들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게 되었는데 안은 어떻게 됬을까?”




데이부였던 건 가죽에 붙어있던 팥소와 수증기 때문에 퉁퉁 불어 기묘한 데드 마스크가 되어있었다. 그것은 도저히 느긋하게 있는게 아닌, 모두를 원망하는 듯한 꼬라지였다. 청년은 신경쓰지 않고 젓가락으로 그 가죽을 찢었다.




“뭐야, 아무것도 없잖아?”




그 안에는 아무것도 없고, 오직 팥소 색으로 더러워진 물과 마리사종의 약간 내수성이 있는 모자가 절반 정도 녹아 있을 뿐이었다. 역시 물에 약한 윳쿠리라도 지옥냄비는 만들 수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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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자 후기 : 


병신 꼰대와 병신 애새끼로 만드는 윳요리...................라지만 실패했다!! ;ㅅ;

 

그나저나 저 막내 애새끼는 느그츼 밖에 못하냐, 병신새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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