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anko 11117 마리쨔의 지구 침략 대작전인고제!

by 다섯개 posted Jun 0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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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오역이나 오타 지적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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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쨔의 지구 침략 대작전인고제!
노칸 아키

 

 

 

「능, 정신 워프 완료인고제!」

 

뒷골목의 지저분한 땅바닥 한구석에서 기운찬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목소리의 주인 이름은 마・리=챠.

 

영광스러운 『몰캉몰캉 우주제국』의 지구 침략 선발 부대 대장이다.

 

지금까지 많은 별들을 침략해 온 역전의 용사인 그에게는 중요한 임무가 있었다.

 

이 지구라는 이름의 행성을 침략함에 있어, 우선 이 별의 원수에게 항복을 촉구하고, 순순히 받아들인다면 관대한 처치를, 그렇지 않다면―― 피의 보복을 가한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몰캉몰캉 우주제국』의 황제 『도・스』는 미개척지의 야만인에게도 자비롭고 우호적이지만, 적대하는 분수를 모르는 자에게는 용서가 없다.

 

아무리 황제의 사랑이 깊다 해도, 무한하지 않고 유한한 이상, 자신의 분수도 모르는 어리석은 자에게 베풀 자비 따위 없는 것이다.

 

「지구 침략을 향해 전속 전진!」

 

목소리를 높이며 뛰어오르는 마・리=챠.

 

현재, 그가 들어가 있는 몸은 임시의 것이다.

 

마・리=챠의 본체는 지구로부터 팔천만 광년 떨어진 모선 안에 있다.

 

이번 지구 침략에 있어서, 『몰캉몰캉 우주제국』 과학력의 정수를 모은 정신 워프를 이용해, 그는 지구상의 지적 생명체 중 하나에 정신을 빙의시키고 있었다.

 

사전에 지구 측과의 교섭을 진행하여, 모선이 도착하기 전에 일을 끝내 두려는 속셈이다.

 

「능, 우선 이 별의 지적 생명체와 접촉하는고제!」

 

빙의한 몸으로 뛰어오르면서, 마・리=챠는 어둑어둑한 뒷골목에서 큰길로 뛰쳐나간다.

 

조금 움직이기 어려운 몸이지만, 정신 워프로 빙의할 수 있는 몸은 무작위로 선택되므로 어쩔 수 없다.

 

일단, 지적 생명체에 빙의하도록 조정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생물과 의사소통을 꾀하는 데 불편은 없다.

 

지금까지 정복해 온 다른 별의 원수들도 정신 워프를 비롯한 『몰캉몰캉 우주제국』의 압도적인 과학력 앞에서는 싸우지 않고 항복해 왔다.

 

이 지구라는 별은 지금까지의 별들과 비교해도 특히 과학 기술이 낮은 듯하니, 정복도 간단히 끝날 것이다.

 

마・리=챠는 뒷골목을 뛰어오르면서, 앞으로의 전망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었다.

 

「윳치, 윳치, 마리쨔는 뿅뿅하는고제! 윳치, 윳치」

 

상당히 느긋한 몸이다.

 

마・리=챠가 그런 것을 생각하며 뛰어오르고 있자, 드디어 큰길로 나올 수 있었다.

 

꽤 시간이 걸린 듯한 기분이 들지만, 뭐, 기분 탓이겠지.

 

조금 시선을 올리자, 이 별의 지배 계급인 『인간』의 모습이 보였다.

 

「느퓻퓻, 느긋하지 않은 똥인간이 있는고제!」

 

우선 저기에 있는 인간과 접촉해서, 지도자에게 전달해 달라고 할까.

 

마・리=챠는 빙의하고 있는 개체의 기억을 파헤쳐, 적절한 말로 인간에게 말을 걸기로 한다.

 

아무리 상대가 미개한 별의 야만인이라 할지라도, 마・리=챠는 얕보거나 하지 않는다.

 

『몰캉몰캉 우주제국』의 군인은 언제 어떤 때라도 신사인 것이다.

 

쓰읍, 하고 숨을 들이마시고, 마・리=챠는 태연하게 걷고 있는 인간 중 한 명에게 큰 소리로 외쳤다.

 

「어잇, 거기 똥인간! 마리쨔 님의 노예로 삼아줄 테니 영광으로 생각하는고제!」

 

신중하게 말을 골랐다고 생각했다.

 

제5종 근접 조우(몰캉몰캉 우주제국민과 다른 우주인이 직접 대화・통신을 행하는 것)에 있어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야말로――

 

「아앙!? 시끄럽다고, 똥만쥬!」

 

꽈직

 

마・리=챠가 그것을 눈치챘을 때는 이미 늦었다.

 

머리 위에서 내리찍힌 인간의 발에 의해, 마・리=챠가 빙의하고 있던 개체는 너무나 손쉽게 으스러져 버렸던 것이다.

 

「……이런이런, 지독한 꼴을 당한고제……」

 

마・리=챠는 엉덩이를 몰캉몰캉하며 탄식했다.

 

방금 전에는 갑자기 으스러뜨려져, 마・리=챠 자신도 정신적인 죽음을 맛보기 직전까지 몰렸다.

 

하지만 간발의 차로 다른 개체에 다시 빙의하는 데 성공하여, 무사할 수 있었다.

 

「정말, 마리쨔 님의 이야기를 듣지 않다니 진짜로 똥인간은 느긋하지 않은고제」

 

지금까지 몇몇 미개 행성을 정복해 온 마・리=챠였지만, 이 별의 원주민만큼 야만적인 생물은 본 적이 없다.

 

이쪽이 우호적인 태도로 말을 걸고 있는데, 문답무용으로 죽이려 들다니, 제정신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단지 『인간』 전부가 그런 야만적인 개체뿐이라는 것은 아닐 것이다.

 

만난 순간 즉시 서로 죽인다면 문명 따위 쌓을 수 없고, 별의 지배자가 될 수는 없다.

 

분명 방금 전의 개체가 유난히 흉악했을 뿐이다.

 

마・리=챠는 그렇게 결론짓고, 다른 『인간』 개체와 접촉을 시도하기로 했다.

 

「능능, 그건 그렇고 여긴 어디인고제?」

 

머리를 움직여, 두리번두리번 주위를 둘러보는 마・리=챠.

 

그때였다.

 

「응호오오오오오! 도시파적인 히프 씨를 몰캉몰캉해서 앨리스를 유혹하고 있는 거네에에에에!」

 

불길한 목소리가 들렸다고 생각하자 눈이 충혈된 목뿐인 기괴한 생물이 나타났다.

 

목 아래에서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그로테스크한 것을 빈빈하게 발기시키고 있다.

 

물론 마・리=챠는 눈앞의 생물 이름 따위 모른다.

 

하지만 그가 빙의한 생물―― 마리쨔는 그 자의 이름을 알고 있었다.

 

「레, 레이퍼다아아아아아아아!」

 

「응호오오오오! 도시파의 사랑을 키워가자구우우우우우!!」

 

즈풋!

 

「느응야아아아아아! 마리쨔의 버진 씨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

 

레이퍼의 그로 페니페니가 마・리=챠의 마무마무에 꿰뚫린다.

 

수컷 개체일 터인 그는 의도치 않게 암컷의 감각을 알게 되어 버렸다.

 

「느깃, 느기이이이이잇! 싫어싫어싫어어어어, 이런 거, 시-러 시-러인고제에에에에에에엣!」

 

엉덩이를 몰캉몰캉 흔들며 저항하는 마・리=챠지만, 그 움직임은 레이퍼를 점점 더 흥분시킬 뿐이다.

 

「이렇게 조여대서 앨리스를 그렇게 흥분시키고 싶은 거네에에에에!」

 

「응규웃, 응규우우우, 아파아아아, 아픈고제에에에에!」

 

「응호오오! 우선 한 발째야아아아아! 스, 스, 스……」

 

「「상쾌-!!!」」

 

마・리=챠와 레이퍼의 절정의 목소리가 겹쳐진다.

 

이 무슨 일인가.

 

모성에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이 있는데도, 마・리=챠는 암컷의 쾌감을 알아버린 것이다.

 

「느긋, 느긋, 미안한고제. 레・이뮤…… 아가야들……」

 

자신 안에 쏟아지는 레이퍼 즙을 온몸의 팥소로 느끼면서 흐느껴 우는 마리쨔.

 

아내인 레・이뮤에 대한 미안함으로 마리쨔 안은 가득했다.

 

「하지만 아주 조금 기분 좋았던고제」

 

처음 맛본 암컷의 쾌감에 조금 마・리=챠의 표정이 누그러진다.

 

하지만,

 

「이회전째에 돌입이야아아아아! 응호오오오오오!」

 

「느응야아아아아, 뭔가 또 페니페니가 딱딱해지고 있는고제에에에에에! 싫어어어어, 이제 상쾌하고 싶지 않아아아아!」

 

「응호오오! 위의 입은 그렇게 말해도 아래의 입은 그렇게 말하지 않아아아아! 이잇, 음란 씨!」

 

「마, 마리쨔는 음란 같은 거 아니――」

 

「「사, 사, 상쾌-!」」

 

또다시 절정을 맞이하고, 마・리=챠는 황홀함에 잠기는 동시에 자신의 이마에 위화감을 느끼고, 무의식적으로 눈을 돌렸다.

 

이마에서 줄기가 돋아나 있었다.

 

「마, 마리쨔 임신하고 있는고제에에에에에!」

 

「응호오오, 앨리스와 마리쨔의 사랑의 결정이야아아아! 소중히 키워가자구요오오오오!」

 

「시, 싫어어어어, 마리쨔는 아빠야인데에에에에에!」

 

자랑스러운 제국 군인인 마・리=챠에게 있어서, 암컷의 쾌감뿐만 아니라 임신의 감각까지 맛보게 되는 것은 견딜 수 없는 굴욕이었다.

 

능욕으로부터 벗어나려 엉덩이를 몰캉몰캉 움직여 저항을 시도하지만, 상대 목뿐인 만쥬는 「그렇게 히프 씨를 몰캉몰캉 시켜서 앨리스를 유혹하고 있는 거네에에에!」 따위 의미 불명한 것을 외치면서, 흥분한 듯이 마・리=챠를 계속 레이프했다.

 

얼마간 시간이 흐른 후.

 

레이퍼로부터 해방된 마・리=챠는 이마에서 줄기를 내밀고, 꼬물꼬물 걷고 있었다.

 

「싫어…… 이제…… 싫어……」

 

자신은 이 별에 교섭하러 왔을 뿐인데, 어째서 이런 꼴을 당해야만 하는가.

 

「마리쨔…… 집 씨…… 돌아가고 시퍼어어어!」

 

이제 돌아가고 싶었다.

 

임무 따위 내팽개치고, 모성으로 돌아가 아내에게 어리광 부리고 싶어 견딜 수 없었다.

 

엉덩이를 몰캉몰캉 흔들면서, 마・리=챠는 느응느응 울었다.

 

울고 울고, 그리고,

 

「옷, 마리쨔잖아! 데려가서 학대해주마! 햣하-!」

 

모히칸 머리 인간에게 붙잡혀 데려가게 되었다.

 

「싫어어어어어, 이제 용서해줘어어어어! 똥인간이라고 해서 미안함미다아아아! 마리쨔 사과할 테니까아아아아!」

 

마리쨔는 울음소리를 내며 간청하고 있었다.

 

모히칸에게 데려가진 그는 학대의 극치를 당했다.

 

머리카락을 쥐어뜯기고, 땋은 머리를 찢기고, 모자를 태워지고, 이빨도 전부 뽑히고, 오른쪽 눈도 파내졌다.

 

레이퍼에 의해 너덜너덜해진 마무마무도 납땜 인두로 지져 으스러뜨려졌고, 아냐루도 비슷한 꼴.

 

이 세상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고통을 맛보게 되어, 마・리=챠의 마음은 완전히 꺾였다.

 

같은 지적 생명체를 상대로 여기까지 심한 짓을 태연하게 해내는 생물을 그는 본 적이 없었다.

 

이 지구인이라는 생물은 우주 속에서도 월등히 이상한 존재이다.

 

「햣하-, 요즘은 사과만 해서 재미없네? 처음 때처럼 자기는 우주군 대장이다 같은 재미있는 말 좀 해줘 봐-」

 

「마리쨔는 마리쨔임미다아…… 우주군 따위 모름미다…… 마리쨔는 마리쨔로 괜찮슴미다…… 이제…… 용서해주십셔……」

 

「후-…… 슬슬 끝낼 때인가. 너, 질렸고, 이제 죽어도 돼」

 

모히칸은 이런이런 하는 얼굴로 중얼거리더니 금망치를 꺼내 들었다.

 

저것으로 마리쨔를 으스러뜨릴 셈이겠지.

 

죽음을 눈앞에 두고 마・리=챠의 얼굴은 평온했다.

 

이걸로 드디어 죽을 수 있다.

 

죽으면 우주선 안으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러면――

 

꽈직!

 

거기서 마・리=챠의 의식은 끊어졌다.

 

눈을 뜬다.

 

아아, 지독한 꼴을 당했다.

 

자랑스러운 제국군의 군인인 마・리=챠에게 견딜 수 없는 치욕을 안겨준 지구의 야만족 놈들 용서 못 해!

 

마・리=챠는 분노에 불타고 있었다.

 

자비로우신 황제는 우주의 백성을 사랑하고 있다.

 

마・리=챠도 그 사실은 알고 있다.

 

하지만, 녀석들은, 녀석들만은, 지구의 똥놈들만은 용서할 수 없다.

 

섬멸이다.

 

녀석들을 전부 구축해주마.

 

그런 결의를 가슴에 품으면서,

 

「느긋한 마리쨔가 부활하는고제!」

 

마・리=챠는 윳쿠리로서 이 세상에 태어났다.

 

「뭐, 뭐인고제에에에에에!?」

 

이상하다.

 

원래라면 마・리=챠의 정신은 모함 안의 본체로 돌아가야만 할 터다.

 

그런데,

 

「어뗘서어어어어어!?」

 

그는 몰랐다.

 

지구의 인력에 영혼을 끌려, 마리쨔라는 그릇에 마・리=챠의 정신이 끌어당겨지고 있다는 것을.

 

마리쨔의 저주는 강하다.

 

장난으로 마리쨔의 몸을 빼앗은 벌을 받는 것이다.

 

그는 이제 죽어도 본체로는 돌아갈 수 없다.

 

이백만 년 후, 모함이 지구에 도착할 그때까지, 마리쨔로서 마・리=챠는 전생하여 학대당하며 계속된다.

 

그때에는 이미 인간이라는 종은 멸망해 있지만, 왜인지 윳쿠리들만은 살아남아, 마・리=챠도 인간 다음으로 지구를 지배하는 종족에게 학대받게 되는 것.

 

하지만, 그것은 아직 먼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