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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o 6730 가시

by 다섯개 posted May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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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오역이나 오타 지적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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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도토리 아키

 

 

 

 

그 구제제가 태어난 것은 우연한 발상에서였다.

 

 

그날, 어떤 윳쿠리 연구자가 입을 반쯤 벌린 채 마리사를 마취 없이 해부하고 있었다.

저녁 식사 반찬을 어떻게 할까 생각하며 껍질을 밀리 단위로 슬라이스하고 있자니 입이 반쯤 벌어져 있어서인지 목이 말라왔다.

커피를 끓이기 위해 물을 끓인다. 물이 끓기까지의 시간 동안 그는 생각에 잠겼다.

 

 

대학원을 나와 가공소에 취직하고 나서 스트레스 때문인지 커피를 마시는 기회가 현격히 늘었다. 너무 많이 마시면 친척 아저씨처럼 요로결석에 걸려버리겠지. 아저씨는 너무 아파서 움직이지 못했었지. 저렇게 되는 건 싫다, 오늘은 커피 말고 온수나 마실까…… 멍하니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번뜩였다.

 

 

인위적으로 윳쿠리에게 결석 같은 것을 생성시켜 고통으로 활동하지 못하게 하는 타입의 구제제를 만들 수는 없을까.

 

 

「아゛아゛…… 바리사의 샛하얗고 눈 같은 투명함이 있는 부끄러운 피부가아……」

온몸에 난 베인 상처에서 팥소가 스며 나와 괴로워하는 마리사를 쓰레기통에 던져 넣고 그는 바로 연구에 착수했다.

 

 

가공소는 거리에 사는 사람들이 윳쿠리를 구제할 수 있도록 구제제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통상 구제제는 달콤달콤으로 위장되어 밖에서 사는 윳쿠리가 그것을 먹도록 유도된다. 독이 든 달콤달콤을 먹고 만끽한 윳쿠리는 나머지를 가지고 돌아가 가족이나 가까운 자와 느긋함을 나눈다. 지효성 독은 윳쿠리와 사랑을 나누고 있을 때, 가족 단란의 시간에 갑자기 그 송곳니를 드러낸다. 팥소 속을 날뛰는 독은 윳쿠리들에게 비참하고 느긋하지 못한 죽음을 가져다준다.

 

 

들윳쿠리나 야생 윳쿠리에 의한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구제제는 조용히 깊게 세상에 침투해 갔다.

 

 

시장이 커지자 새로운 요구가 생겨난다.

 

 

「팥소를 뿌리며 죽으면 청소가 귀찮아.」

「머리가 좋은 윳쿠리는 독이 든 달콤달콤을 회피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떻게 안 될까?」

「독이 들었다고는 해도 달콤달콤을 먹고 느긋하게 있는 모습을 보면 짜증 나.」

 

 

사람들이 곤란해하는 것을 해결하고 기뻐하는 얼굴을 보는 것이 가공소 오빠야들의 기쁨인 것이다. 끈기 있게 실험을 반복하여 연구 시작 시의 발상과는 다른 형태가 되었지만 강력한 구제제가 완성되었다.

 

 

구제제는 분말 형태로 무미무취이다. 이것을 공원의 잡초나 음식물 쓰레기 씨에 뿌려 윳쿠리에게 섭취시킨다.

 

 

통상 윳쿠리에게 섭취된 것은 설령 무기물이라도 쓸데없는 만능성에 의해 팥소로 변환된다. 구제제에 포함된 독은 팥소로 변환되지 않고 윳쿠리의 몸 안에 축적된다. 팥소가 오래되면 배출하기 위해 윳쿠리의 몸 안에서 모아진다. 응응이다. 독은 응응 같은 노폐 팥소에 반응하여 결합하고 결정화된다. 응응은 독에게 수분을 빼앗겨 딱딱한 수정 같은 경도가 되고 더욱이 가시를 형성한다. 응응은 가시가시 응응이 되는 것이다.

 

 

가시가시 응응은 강제적으로 치질 씨를 만들어낸다.

 

 

가시가시 응응은 배변 때마다 윳쿠리를 괴롭힌다. 응응으로 이어지는 것, 즉 식사가 윳쿠리에게 있어 느긋하지 못한 것이 되어간다. 먹는 양이 줄고 활동량이 줄어 가시가시 응응에 의해 너덜너덜해진 아냐루를 케어하면서 서서히 아사해 간다. 활동할 수 없게 되므로 인간 씨의 영역을 어지럽히는 듯한 피해를 억제할 수 있고 또한 아사시키므로 껍질만 남은 윳쿠리를 회수하는 것만으로 끝난다.

 

 

그 콘셉트가 받아들여져 이 구제제는 처음에는 불티나게 팔렸다.

하지만 구제제를 계속 주지 않으면 효과가 없어지고 독을 받아도 아냐루 케어를 함으로써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다는 약점을 아무래도 극복하지 못해 죽여도 죽여도 어찌 됐든 솟아나는 윳쿠리들에 대해서는 먹이면 즉사인 구제제 쪽이 귀찮지 않다는 이유로 통상 구제제로 회귀되어 갔다.

지금은 미화에 열심인 동네 자치회가 윳쿠리가 걷지 않는 거리를 유지하거나 문화재나 관광지 주변을 어지럽히지 않도록 하거나 하는 용도로 가늘게 사용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용도가 있다.

 

 

아이 마리사와 마리쨔, 레이뮤 세 마리를 데리고 있는 레이무가 길가에서 구걸을 하고 있었다.

 

 

「인간 씨, 레이무는 싱글 마더입니다! 귀엽고 불쌍한 아가야가 잔뜩! 있다구!

아가야들이 영원히 느긋하게 되면 세계의 손! 실! 이야! 그러니까 달콤달콤 씨를 달라구!」

「댤콤댤콤 내놔! 똥인간! 잔뜩 줘도 좋다구!」

 

 

구걸을 하는 들윳쿠리치고는 레이무도 그 아기 윳쿠리들도 장식 씨 손질이나 피부의 윤기는 다른 들윳쿠리에 비해 나은 편이었다. 아이 마리사는 응석받이로 자랐는지 아기 말투가 완전히 빠지지 않았다.

통상 이런 너무나 전형적인 가족이라면 그 자리에서 일가족 팥소 축제로 끝이지만……

 

 

상냥해 보이는 오빠야가 다가와 말한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긋하게(치) 있으라구(쩨)!」」」」

 

 

이 오빠야는 인사를 해주었다. 인사를 해주는 인간 씨는 느긋할 수 있다.

 

 

「불쌍하네, 아가야들…… 괜찮다면 우리 집에 오지 않을래?」

 

 

「느느~응! 말이 통하는 오빠야네! 느긋하지 않게 빨리 집에 데려가라구! 애완 윳쿠리가 되어줘도 좋다구!」

「느긋치! 느긋치!」

 

 

이렇게 레이무 일가는 오빠야의 집에 가게 되었다. 이른바 원룸 타입의 임대 주택이다.

 

 

「느느! 그럭저럭인 집 씨지만 어쩔 수 없이 레이무가 받아주겠다구! 레이무 관대해서 미안하다구!」

「「여겨여겨 마리쨔(레이뮤)의 윳쿠리 플레이스로 하겠는고제!(다구!)」」

 

 

「달콤달콤을 빨리 달라구! 잔뜩 줘도 좋다구!」

 

 

「잠깐 기다려, 그전에 모두 깨끗하게 하자.」

 

 

오빠야는 먼저 레이무를, 그리고 아기 윳쿠리들을 스팀 타월로 닦아 깨끗하게 해주었다.

익숙한 것인지 들윳쿠리 생활로 축적된 더러움을 능숙하게 닦아낸다.

응응이 들러붙은 아냐루까지 깨끗하게 닦아준다.

 

 

「그런 곳까지는 마리쨔 부끄러운고제……」

마리쨔는 땋은 머리로 얼굴을 가리면서도 싫지 않은 눈치다.

레이뮤는 기분 좋아서 오빠야의 무릎 위에서 잠들어 버렸다.

 

 

가족 모두 아주 미윳쿠리가 되었다.

 

 

「자, 달콤달콤으로 할까.」

 

 

「댤콤-콤! 기다렸다구! 굼벵이는 싫다구!」

「굼벵이 노예! 빨리 줘!」

 

 

어느새 노예 취급이 되어 있지만 오빠야는 신경 쓰지 않고 접시에 담긴 쇼트케이크 씨를 바닥에 놓았다.

 

 

달콤달콤에 쇄도하는 아기 윳쿠리들.

 

 

「이거 존맛! 쩌럿! 쿰척쿰척! 쩌럿 이거! 쩔엇!」

「우-걱 우-걱, 해해해해해행보오오옥ーーーーーー! 이런 댤콤댤콤씨 레이뮤 처음 먹어봤다여! 우-걱!」

「우걱꾸억! 응걱! 그악!」

 

 

엉덩이를 몰캉몰캉 흔들며 기뻐서 시시와 먹다 남은 부스러기를 뿌리고 전원 몫으로 준비된 쇼트케이크 씨를 먹어 치운다.

아이 마리사는 이제 돼지 같은 소리밖에 내지 않고 있다.

 

 

아마 지구상에서 가장 더러울 식사 장면이지만 레이무는 아가야들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느긋하게 있다.

「짝 마리사가 죽고 나서 아가야들을 느긋하게 해주지 못했지만…… 지금은 이렇게 느긋하게 있다구!

분명 레이무가 절세 미윳쿠리라서 신씨가 느긋한 노예를 준 거겠지……」

 

 

마리사가 죽은 그날 구걸하고 있던 것을 잊고 팥소를 뭉클하게 따뜻하게 하는 레이무.

 

 

「레-뮤 더는 못 먹겠다먀!」

「마리쨔도 배 부른고제!」

 

 

아기 윳쿠리들은 너무 많이 먹어서 가지 씨 같은 형태가 되어 있다.

 

 

「귀여운 마리사의 슈퍼 응응 타임인고제!」

 

 

아가야가 잘 먹고 잘 응응을 한다. 이보다 더 느긋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레이무의 팥소는 큥큥 후끈후끈 따뜻해져 간다.

 

 

「엄마야! 부탹해!」

 

 

마리쨔는 엎드려 엉덩이를 들었다.

아냐루를 풀어주지 않으면 응응을 할 수 없는 것이다.

레이무가 아냐루를 낼-름 낼-름 해주자 아냐루가 움찔움찔 떨렸다. 레이무가 떨어지자 얼마 지나지 않아 응응이 뉴륵 하고 얼굴을 내밀었다.

 

 

「……윽……!?」

 

 

마리쨔의 상태가 이상하다.

 

 

「응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이따이따이따이! 응응 씨가 아파! 응갸아아아!」

 

 

「어, 어쨌어 아가야?」

 

 

뒹구는 마리쨔. 허둥대는 레이무. 그리고 경악한다. 얼굴을 내민 응응에는 가시가 돋아 있었다.

응응이 아닌 팥소가 아이마리사의 아냐루에서 흘러내린다.

 

 

「어, 어째서 아가야 응응에 가시가시 씨가 붙어있는 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응갸아아아아아아아!」

 

 

다른 방향에서 비명이 터져 나온다. 레이무가 돌아보니 레이뮤 또한 가시 돋친 응응에 괴로워하고 있었다.

 

 

「학! 학! 학!」

 

 

아이 마리사도 고개를 숙인 듯한 자세로 괴로워하고 있다.

바닥에는 시시가 흥건하게 퍼져나간다.

 

 

레이무의 주위는 지옥도가 되어 있었다.

가시가시 응응에는 진행 방향으로 돋아난 가시와 진행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돋아난 가시가 번갈아 배열되어 있다. 그 형상 덕분에 고통으로 힘이 빠지면 그 자리에 닻을 내린 듯 멈춰 버리는 것이다.

나아가도 지옥, 멈춰도 지옥. 되돌아가는 것은 더욱 불가능하다.

 

 

중간까지 배출된 가시가시 응응을 아냐루에서 꼿꼿이 세운 채 아기 윳쿠리들은 뒹굴며 돌아다닌다.

응응은 수정처럼 딱딱하게 굳어 있기 때문에 뒹굴거나 벽이나 바닥에 부딪히면 쿵쿵 소리가 난다.

무언가에 응응이 부딪힐 때마다 이 세상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고통의 외침을 지르는 아기 윳쿠리들.

 

 

「어이 똥노예! 뭐하는 거야아!」

 

 

겨우 오빠야의 존재를 떠올리고 레이무가 따져 묻는다.

 

 

「으-음, 이건 사치 응응병이네. 나도 처음 봤지만…… 호화로운 밥 씨나 달콤달콤에 익숙하지 않은 윳쿠리가 갑자기 잔뜩 좋은 것을 먹으면 걸리는 병이야.」

 

 

「뭐시라고오오오! 어떻게든! 어떻게든 해라아아아아아아! 아가야들이 죽어버리잖아아아아!」

 

 

「오케이-!」

 

 

가벼운 목소리로 대답하고 오빠야는 마리쨔를 오른손으로 잡았다.

거의 다 쓴 마요네즈 씨를 튜브에서 짜내듯이 정수리부터 아냐루 방향으로 팥소를 짜내려 간다.

 

 

「으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응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리쨔는 아기 윳쿠리답지 않은 짐승 같은 포효를 질렀다. 즈릿즈릿! 하고 아냐루 주변의 껍질을 말아 넣으며 마리쨔의 응응은 겨우 배출되었다.

끈적끈적한 팥소 범벅이 된 응응은 쿵! 하고 큰 소리를 내며 마룻바닥에 떨어졌다.

 

 

「마리쨔의 우피 골드버그 씨 같은 가련한 아냐루가……」

 

 

흐물흐물해진 아냐루를 보고 고통과 슬픔으로 울기 시작하는 마리쨔. 레이무는 아냐루를 낼-름 낼-름 해주려 하지만 마리쨔는 괴로운 듯 몸을 비틀며 피했다.

 

 

다른 아기 윳쿠리들도 오빠야의 처치에 의해 응응을 배출당한다.

 

 

고통과 응응과 비명 소리. 흘러내리는 팥소.

그야말로 지옥이었다.

 

 

 

 

 

---

 

 

 

 

일주일 후.

 

 

레이무 일가는 오빠야에게 길러지는 사육 윳쿠리가 되어 있었다.

전원 동배지 씨를 받았다.

 

 

「안녕 모두, 느긋하게 있으라구! 아침밥은 윳쿠리 푸드 행복-! 맛이야!」

 

 

오빠야가 미소로 밥 씨를 가져온다.

 

 

「「「「느…… 보봇」」」」

 

 

알아들을 수 없을 듯한 목소리로 인사를 돌려주는 레이무 일가. 인사를 하지 않으면 느긋하지 못하지만 목소리의 진동이 아냐루를 괴롭히므로 최소한으로 끝낸다.

 

 

우물쭈물, 가족들은 밥 씨에 모여든다. 레이무는 엎드린 채 정수리와 아냐루를 하늘로 치켜들고 샤치호코* 같은 자세로 배 부분을 꾸물거리며 기어 나온다. 왜인지 머리 껍질이 축 늘어져 버렸다.

아기 윳쿠리들은 굴러서 이동하지만 가끔 아냐루를 벽에 부딪혀 버리거나 해서 그때마다 괴로워하고 있다. 흐물흐물한 아냐루 덕분에 뛰는 것도 느릿느릿 이동하는 것도 할 수 없는 것이다.

 

 

(역자 주 : 샤치호코 - 물고기 형태의 치미입니다. C형태로 말려있는 형태입니다.)

 

 

「오늘도 원하는 만큼 먹으렴! 리필도 있다고!」

 

 

「느…… 먹겠습니다.」

 

 

우물우물 잘 먹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밥 씨를 먹기 시작하는 일가. 응응 시간을 생각하면 느긋하지 못하다. 하지만 행복-! 맛은 아주 맛있어서 잔뜩 먹어버린다.

 

 

「「「우-걱 우-걱, 행복-……」」」

 

 

말과는 반대로 가족의 얼굴은 어둡다.

 

 

먹으면 응응이 나온다. 가시가시의 응응이.

 

 

「응응할 거야…… 응응 씨 오늘은 심술부리지 말아줘……」

 

 

자신의 응응에게 간청하면서 레이무는 응응을 선언하고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동한다. 가족들은 화장실 장소를 정해두지 않고 좋아하는 곳에서 응응을 하지만 아무래도 가족이 식사하는 곳에서는 꺼려지는 것이리라.

 

 

엎드려 머리와 아냐루를 위로 올리고 배를 꾸물거리며 기는 레이무.

그 움직임은 기이하게도 응응 체조와 같으며 팥소가 교반되어 더욱 건강한 응응을 형성해 간다.

 

 

「윽!」

 

 

가족이 식사하는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한계가 온 듯 응응을 배출하는 자세를 취한다. 레이무는 벽에 기대어 저부씨를 위로 올리고 아냐루를 내밀었다.

어느샌가 이 스타일로 응응을 하게 되어 있었다. 배의 근육 팥소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다.

 

 

「흡! 흡! 후-! 흡! 흡! 후-!」

 

 

각오를 다지기 위해 호흡을 가다듬는 레이무. 하지만 응응은 무정하다.

 

 

「응갸아아아아아아아! 아야야야야야야! 아파아!」

 

 

언제나처럼 조금 얼굴을 내민 단계에서 멈춰버리는 가시가시 응응.

 

 

「어이 똥노예! 어떻게든 해라!!!」

 

 

「오케이-!」

 

 

오빠야는 부엌에서 밀대를 가져와 레이무를 엎드리게 하더니 레이무의 머리에 대고 빵 반죽을 밀듯이 굴려나간다.

팥소 전체가 아냐루 방향으로 운반되어 간다. 머리도 상당히 아플 텐데 아냐루밖에 생각할 수 없는 듯하다.

 

 

「으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즈릿즈릿! 질척…… 툭!

 

 

언제나의 포효와 소리가 나고 응응이 배출되었다.

 

 

「자 레이무, 약 바르자.」

 

 

튜브에서 하얀 크림 씨를 짜내 면봉에 바르면서 오빠야가 말한다.

 

 

「약 아야아야하니까 싫다구……」

 

 

힘없이 올려다보는 레이무.

 

 

「그런 말 해도 안 바르면 낫지 않아.」

 

 

「느……」

 

 

엎드려 아냐루를 내미는 레이무.

 

 

「바른다-」

 

 

툭.

 

 

「응! 응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응그아아아아아아아아아!!!」

 

 

흐물흐물해진 아냐루의 주름 하나하나에 정성스럽게 약을 발라 넣는 오빠야.

격통에 얼굴을 찡그리는 레이무. 이를 너무 꽉 깨물었는지 일부 이빨이 부스러져 있다.

 

 

「오케이-! 이걸로 됐어!」

 

 

마무리로 아냐루에 오렌지 주스 씨를 뿌린 후 오빠야가 돌아보니 가시가시 응응을 중간까지 배출하고 아기 윳쿠리들이 뒹굴며 돌아다니고 있었다.

 

 

「오늘도 모두 기운차네! 그럼 레이뮤부터 갈까!」

 

 

「「「느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렇게 하루가 시작된다.

 

 

오빠야가 일하러 가면 레이무 일가는 집 지키기를 한다.

레이무들은 벽에 기대어 발 씨를 올리고 아냐루를 띄우거나 엎드리거나 하는 두 가지 자세밖에 없는 것을 로테이션 시키며 방에서 가만히 있는다.

말하면 아냐루에 진동이 전해지므로 정말로 필요할 때 이외에는 말하지 않는다. 노래 따위는 당치도 않다.

부-비 부-비도 진동이 무섭다.

이제 낼-름 낼-름 할 수 있는 레벨이 아니므로 아냐루 케어도 할 수 없다.

쿨쿨 자고 있어도 뒤척이다 아냐루가 어딘가에 부딪히면 격통으로 눈을 뜬다. 아냐루를 계속 띄운다는 부자연스러운 자세를 쿨쿨 자는 동안에도 계속 취해야만 하므로 항상 수면 부족이다.

 

 

밥 씨에는 반-윳쿠리증 예방약이 혼입되어 있어 미치는 것도 할 수 없다.

 

 

하루를, 긴 하루를 그저 가만히 지낸다.

 

 

윳쿠리는 죽기 쉽지만 중추 팥소가 손상되거나 팥소의 대부분을 잃지 않으면 실은 죽기 어렵다는 측면도 가지고 있다.

 

 

아냐루만 현저하게 손상되어 엄청난 고문을 매일 맛보고 있는 듯하지만 이 정도로는 죽지 않는 것이다.

즉 살아갈 만큼의 영양을 계속 주면 천수를 다하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것이 느긋한 윳쿠리생이었는지는 별개로.

 

 

---

 

 

「저 녀석들 슬슬 질렸고 다른 가족이라도 대접해볼까, 구제제 먹이는 녀석이랑 안 먹이는 녀석으로 격차 만드는 것도 좋겠네.」

 

 

약으로 사용할 소금 씨가 든 치약 씨를 사서 오빠야는 레이무 일가가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