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anko 3911 길러도 되죠?

by 다섯개 posted May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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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오타나 오역 지적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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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러도 되죠?

도면 아키

 

「느긋히-! 마리사는, 사육 윳쿠리가 된 거라제! 야, 빌어먹을 할망구! 얼른 마리사 님에게, 달콤달콤을 가져오는 거라제!!」

 

「있지, 괜찮죠? 이거 길러보고 싶어요!」

 

소녀가 진지한 눈빛으로 어머니의 얼굴을 본다.

그 손에는 크고 더러운 윳쿠리 마리사가, 히죽히죽 사람을 깔보는 듯한 눈으로 웃고 있다.

아무래도 소녀는 그 근처에서 들윳쿠리를 주워 온 모양이다.

하지만 이 마리사의 태도를 보아하니 사육 윳쿠리에 적합한 윳쿠리로는 보이지 않는다.

어머니는 그런 소녀와 마리사를 번갈아 보고는 한숨을 한 번 내쉬었다.

 

「알겠니? 윳쿠리는 말이야, 아주 더럽단다. 그리고 이 윳쿠리는 말이야, 사실은 너에게 길러지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있어?」

 

「에, 그렇게 더러워 이거? …그, 그래도 길러준다고 하니까 엄청 기뻐했어! 조금 입은 험한 것 같지만, 제대로 돌볼 테니까! 부탁해!!」

 

「느갸갹?! 무슨 소리 하는 거제! 이런 미윳쿠리를 붙잡고! 실례되는 할망구인 거제! 이건 노예로서 조교가 필요한 거제!!」

 

어머니는 마리사의 몸에 묻은 때를 가리키며 소녀에게 차근차근 이야기해 나간다.

소녀는 마리사가 더럽다고 하는 말을 듣고 놀라 다시 마리사를 바라보며 살짝 얼굴을 찌푸린다.

하지만 그래도 마리사를 기르고 싶은지 필사적으로 마리사의 좋은 점을 어머니에게 어필한다.

마리사는 그런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더럽다고 들은 것에 화를 내고 있는 모양이다.

 

「있잖니, 윳쿠리는 세균투성이에 더럽단다? 그리고 말이야, 윳쿠리는 거짓말쟁이야. 길러지고 싶다고 말한 건 너를 상처 입히지 않기 위해서야. 봐봐,

이렇게 더러운데 자기 자신을 『미윳쿠리』라고 말하고 있잖아? 이렇게 더러운데 말이야?」

 

「엣… 저기… 너 진짜 거짓말쟁이야? 실은 나한테 길러지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던거야?」

 

「무슨 소리 하는 거제에에에?! 마리사의 어디가 거짓말쟁이라는 거제에에에! 마리사는 최고로 아름답고, 최고로 강한, 윳쿠리 중의 윳쿠리인 거제에에에!!」

 

어머니의 말에 소녀는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한다.

소녀는 불안한 얼굴로 마리사에게 묻지만, 마리사는 그것이 불만이었던 듯 침을 튀기며 소녀에게 소리친다.

 

「봐, 또 말했지! 있지, 이렇게 더러운데 말이야…」

 

「………」

 

「느느읏?! 마리사의 어디가 더러… 읍! 음음!」

 

「알겠니? 윳쿠리는 말이야, 사실은 들판에서 사는 걸 가장 좋아한단다? 이건 내가 야생으로 돌려보낼 테니까, 이제 윳쿠리를 주워 오면 안 돼?」

 

「…알았어요…… 조금 아쉽네………」

 

어머니는 소녀에게서 마리사를 받아들자 마리사가 말하기 전에 억지로 입을 막았다.

마리사는 꾸물꾸물 필사적으로 몸을 비틀어 어머니의 손에서 벗어나려 한다.

하지만 어머니는 마리사를 단단히 누르고 그 움직임을 멈췄다.

소녀는 그런 모습은 눈치채지 못한 듯 아쉬운 듯 고개를 숙이고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

 

「이런 이런… 납득한 걸까?」

 

어머니는 소녀가 어깨를 떨구고 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지켜본 후, 괴로운 듯 얼굴을 찌푸리며 이상한 즙을 온몸에서 흘리는 마리사를 들고 정원으로 나갔다.

정원으로 나간 어머니는 손에 든 마리사를 땅바닥에 내동댕이치듯 던졌다.

 

「뉸읏붸엣?! …아, 아파아아아아! 뭐 하는 거제에에에에! 마리사의 아름다운 얼굴에 상처가 나잖아제에에에!!」

 

마리사는 얼굴부터 착지하자 고통에 울부짖으며 데굴데굴 주위를 굴러다니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머니는 그런 마리사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고 정원에 놓여 있는 평소에는 발판으로 사용하는 콘크리트 블록을 들어 올렸다.

 

「늣기기이이이! 용서할 수 없는 거제! 제재를… 늣? 뭐 하는 거제?! 느? 그거 뭐…」

 

**꽈직!**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소리치는 마리사 위에 콘크리트 블록을 아무렇게나 올려놓았다.

마리사는 어머니의 모습에 당황하며 더러운 소리를 내며 뭉개졌다.

 

「뷰갸… 고고… 게게… 어보… 제?… 지지지… 게게………」

 

「어머 얘, 아직 살아있니? 쓸데없이 튼튼하네, 싫어진다 정말. 정말 귀찮은 시궁창 만쥬네…」

 

얼굴이 반쯤 뭉개졌지만 그래도 신음 소리를 내는 마리사.

어머니는 그런 마리사를 보고 귀찮다는 듯 한숨을 쉬더니 아직 형태가 남아있는 마리사 위에 다시 한번 블록을 올려놓았다.

 

「내일은 비 올 것 같으니까 이대로 둬도 괜찮으려나? 참나… 빨리 멸종해버리면 좋을 텐데!」

 

어머니는 검은 얼룩이 된 마리사를 한 번 흘끗 보고는 집 안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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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케

 

「느뉴-이! 여기는 멋진 곳인거제! 느긋하게-!」

 

「꽃 씨도, 풀 씨도 잔뜩 있네! 느긋하게-」

 

정원 화단을 보고 만면의 미소를 짓는 아기 마리쨔와 아기 레이무.

두 마리는 양쪽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행복한 듯 몸을 흔든다.

그런 두 마리를 보고 역시 만면의 미소를 짓는 엄마 레이무.

그리고 무언가 떠올린 듯 자랑스럽게 눈썹을 치켜올리더니 가슴을 펴듯 거만하게 군다.

 

「느후후, 잘 됐네 아가야! 그럼, 가르쳐준 대로 하자!」

 

『여기를… **꽈직!** …느늣?』

 

왠지 모녀가 일렬로 늘어서서 목소리를 맞춰 무언가를 외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목소리도 도중에 끊긴다.

가운데 엄마 레이무의 머리 위로 콘크리트 블록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엄마 레이무는 양쪽 눈을 튀어나오게 하고 주위에 팥소를 흩뿌리며 숨을 거두었다.

 

「느뺘아아아아아! 엄마야 『**꽈직!**』 뱌!」

 

「느냐아아아아아아! 어보제 『**퍽!**』 쟈!」

 

잠시 굳었던 아기 윳쿠리들이었지만 곧바로 눈물을 흘리며 비명을 지른다.

하지만 외침이 끝나기 전에 두 마리는 간단하게 짓밟힌다.

 

「정말, 세탁하는 도중에… 다음부터 다음으로, 질리지도 않고 잘도 꼬이네」

 

귀찮다는 듯 그렇게 중얼거리며 블록에서 삐져나온 엄마 레이무의 잔해를 주워 쓰레기통에 버리는 한 여성.

콘크리트 블록을 원래 위치로 되돌리고 이번에는 두 마리 아기 윳쿠리의 잔해를 줍기 시작한다.

 

「쥬비! 지지비… 베귯!」

 

그녀가 아기 마리쨔의 잔해를 주우려고 손을 뻗자 뭉개진 아기 마리쨔가 신음 소리를 내며 떨기 시작한다.

몸의 절반 이상이 납작하게 뭉개지고 양쪽 눈도 몸에서 튀어나왔으며 주위에 다량의 팥소를 흩뿌리고 있지만 아직 살아있는 모양이다.

그런 아기 마리쨔를 그녀는 어이없다는 얼굴로 바라본다.

 

「어머 얘! 아직 살아있어? 정말 질겨서 싫어진다니까.」

 

「쥬… 부부… 비… 어보제…… 곤냐… 마리쨔들도… 살고 인눈데…니… 힘껏… 살고 인눈데…」

 

「끝까지 시끄럽네… 오래 살고 싶으면 사람 앞에 나타나지 않으면 되잖아… 정말, 까마귀나 바퀴벌레도 인간에게 발견되면 도망치는데… 짜증 나는 시궁창 만쥬네…」

 

「져, 져런… 기기 『**퍽!**』 삐!」

 

그녀의 말에 반론하듯 끊어지듯 말을 잇는 아기 마리쨔.

그녀는 그런 아기 마리쨔에게 내뱉듯이 잔소리를 중얼거리더니 희미하게 떨고 있는 빈사의 아기 마리쨔를 더욱 짓밟았다.

그리고 완전히 움직이지 않게 된 아기 마리쨔의 잔해를 주워 모아 쓰레기통에 버리고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그녀는 다시 세탁물을 널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