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원작자 : 후타바 / ゆンテリアあき

번역자 : ?
번역출처 : 구 윳쿠리 사이트
anko0247 귀여운 아가야
윳테리아 아키)
[귀여운 아가야]
나는 학대 오니이상이다.
나는 한 마리의 아기 마리사를 기르고 있다. 나를 잘 따르는 귀여운 애완동물이다.
눈이 후벼 파지고 머리카락은 너덜너덜, 모자 역시 다 떨어져 있지만 나에게는 보물이다.
마리사, 느긋하게 있으라구!
“이얍~ 간지럽냐, 마리사? 에잇에잇에잇”
“그만듀랴졔!! 그먄듀랴졔!!”
정오가 지나 아이 마리사와 놀아주고 있었는데 뭔가 창 쪽에서 꺅꺅 떠드는 소리가 났다. 손님인가?
허둥지둥 뒷마당으로 가보니, 예상대로 윳쿠리가 비집고 들어와 있었다.
어미 레이무에 아기 레이무 다섯, 아기 마리사 둘. 적당한 숫자의 윳쿠리들이다. 느긋하게 해주마. 어쨌든, 인사부터 하는게 회화의 기본.
“어이, 너희들.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긋하게 있으라구(졔)!!]]]]]]]
“그건 그렇고, 여긴 내 집인데 너희는 뭐 하러 왔냐?”
“이 집은 크고 훌륭하니까, 레이무님에게 어울린다구! 할아범에게는 과분하니까 받아준다구! 그리고 달콤달콤 당장 바치라구! 빨리 하라구!”
[[[뱌츼랴규!!]]]
아아........좋은 게스다..........기대하지 않겠는가. 일단 욕설과 함께 이야기의 흐름을 유도해 보자.
“어째서 니새끼들에게 달콤달콤 바쳐야 하냐, 이 등신들아. 똥국이나 한 숟가락씩 처먹고 정신 차려라!”
“무슨 소리 하는거야아아아아아아아!! 레이무는 싱글맘이라구! 불쌍하다구우우우우우!!”
“싱글맘? 씨발 그딴 거 알게 뭐야. 니새끼도 윳쿠리라면 최소한 ‘오니이상을 느긋하게 해줄거니까 대신에 달콤달콤 줘!’ 같은 소린 해야지? 지 혼자만 느긋하게 해달라니, 너 진짜 윳쿠리 맞냐?”
“유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 할아범은 느긋할 수 없다구! 됐으니까 빨리 달콤달콤 바치라구!!”
“‘느긋할 수 없는 할아범’을 느긋하게 해주면 주마. 그 외에는 안돼.”
“아가리 닥치라구! 빨리-----”
퍼억!
암꼰대 레이무를 한번 차 날렸다. 게스와 뭔가 이야기 하고 싶다면, 이렇게 손찌검 해주지 않는 한 헛수고니까.
“한번 더 말해주마. ‘나를 느긋하게 해주면 달콤달콤 준다, 그 외에는 안돼’.”
“때렸어어어어어어어어!! 레이무를 때렸어어어어어어! 불쌍한 싱글맘 레이무를 때렸어어어어어어어!!”
꺼이꺼이 쳐 울고 자빠지며 땅에 푹 엎드리는 레이무. 아주 좋다. 이렇게 한 대 쳐 맞았음에도 계속 바락바락 대들고 덤비는 진상 게스면 이쯤에서 쳐 죽여야겠지만, 이 새끼는 고통으로 상하관계를 확실히 주입시킬 수 있는 타입이다. 굉장히 이기적이라서 내가 지금 하려는 학대에 딱 맞다.
[[[[[[[엄먀-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즨졍햐랴규(졔)우우우우우우우!!]]]]]]]
레이무에게 애새끼 윳쿠리들이 모여든다. 오오 기특해 기특해. 이 녀석들도 아주 좋다. 꼰대는 게스인데 애새끼들은 그나마 괜찮다. 이게 내가 제일 원하는 조합이다. 운이 좋군.
“유겍...........유겍............아가야...........긔여운 레이무의 아가야..........그렇다구! 레이무에게는 귀여운 아가야들이 있다구!”
흠, 애새끼들을 수단으로 쓸 생각인가. 좋아, 이것도 예상대로다.
“아가야들! 이 할아범에게 귀여운 모습을 보여달라구! 그러면 이 할아범이 달콤달콤 줄거라구!”
[[[[[[[느그탸게 이해햇땨규(졔)!!]]]]]]]
암꼰대 똥덩이는 내 쪽을 향하더니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말한다.
“할아범! 레이무에게는 귀여운 아가야들이 많이 있다구! 귀여운 아가야들을 특별히 보여줘서 느긋하게 만들어 줄거니까, 달콤달콤 내놓으라구!”
[[[[[[[긔여위셔 믜안햬!!]]]]]]]
일제히 제일 귀여운(어쨌든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하겠지) 포즈를 취하는 애새끼 똥덩이들.
눈을 반짝거리는 놈, 으쓱으쓱 하는 놈, 데굴데굴 구르는 놈, 꾸불꾸불 기어다니는 놈, 아냐루를 이쪽을 향해 내미는 놈, 존나 형편없는 윙크를 하는 놈.
..................존나게................때려죽이고 싶다..............
하지만 참자. 여기서 때려죽이면 끝이다. 이놈들은 내가 원했던 조합이니 좀더 살살 다뤄야지........그리 생각하며 난 말했다.
“응? 뭐야 이건. 이 새끼들이 귀여워? 어디가? 정직하게 말해서 처음 봤을 때 쓰레기인줄 알았어. 그게 니 애새끼들이었냐? 이런 구리고 썩어빠진 똥구슬을 어느 누가 보고 느긋해 할 수 있겠냐?”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 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
“흥, 네놈들 같은 것보다 훨씬 더 느긋하고 귀여운 윳쿠리를 기르고 있다고.내 눈은 높으니까! 자, 이 몸의 귀여운 마리사를 보여줄까나? 놀라 자빠지지나 말라구!”
그렇게 말한 나는 ‘내가 없는 동안 이상한 짓거리 하면 애새끼들을 죽이겠다’ 라고 가족을 협박한 뒤, 내 귀여운 마리사를 데리러 집으로 갔다. 어쨌든, 윳쿠리가 들어오기 쉬운 구조의 뜰이고 망가지면 안될 귀중품도 없지만.
“마리사~♪”
귀여운 마리사에게 말을 걸자,
“느그타게 이쯔랴졔!!”
하고 대답해준다.
“지금 야생 윳쿠리들이 집에 왔다구. 조금만 마리사의 귀여움을 보여주고 싶으니까 따라오라구!”
“유..........? 하즤먄 마리샤뉸 모쟈갸...........”
“괜찮아! 마리사는 귀엽다구. 내가 보증해. 넌 내가 지켜줄거니까 행복하다고 말하면 되는 거야.”
“오니이샹...........고맙땨졔! 역쉬 마리샤뉸 행뽁하댜졔!!”
좋아. 아이 마리사를 집어들고 좀 전의 가족에게 간다.
“어이 니새끼들, 이게 바로 이 몸의 귀여운 마리사다.”
나는 레이무 일가에게 귀여운 마리사를 보여줬다.
“뭐야 이 마리사느으으으으으으으은!!!”
[[[[[[[전혀 느그탸즤 안탸규(졔)!!!]]]]]]]
뭐야 이 병신 새끼들. 이 몸의 마리사에게 뭐라고 쳐 지껄이냐. 봐라, 마리사는 부들부들 떨며 울고 있지 않나! 그래도 좀 더 이야기 해보자.
“모자는 너덜너덜하고 머리카락씨도 잡아 뜯겨졌다구! 눈도 없는 병신 마리사라구! 이딴 윳쿠리보다 레이무의 아가야가 더 귀여운게 당연하잖아! 뿌꾸!!”
“니새끼야말로 무슨 개소리냐. 장식이 너덜너덜한 건 ‘빈티지 패션’이기 때문이지. 요즘 인간들은 이런 걸 좋아한다구. 머리카락이 잡아뜯겨져 너덜너덜하다구? 이건 원래 이런거야. 너덜너덜하지만 머리카락 자체는 곱잖아? 마지막으로, 뭐? 눈이 없어? 응, 확실히 없구만. 그런데 느긋해 하는데 눈 따윈 필요 없어. 왜냐, 이 몸이 눈이 안 보이는 마리사가 해야 할 일을 전부 다 대신 해주기 때문이지.”
“그딴거 모른다구!! 그딴 병신같은 마리사 따위 집어 치우고, 레이무에게 달콤달콤을 바치라구!!”
“말했지? ‘나를 느긋하게 해주면 달콤달콤 준다’라고. 나를 느긋하게 시켜주는건 이 마리사다. 그렇지~마리사아♪”
“오니이샹은 마리샤에게 갱쟝히 샹냥하댜졔! 오니이샹 갱쟝히 죠탸졔! 뷰-븨뷰-븨, 느그탸게 이쯔랴졔!!”
봤냐, 이 병신 만쥬들. 이것이야 말로 윳쿠리가 해야 할 태도 아니냐!!
“그딴 마리사 느긋하지 않다구! 레이무의 아가야 쪽이 귀엽다구! 귀여운 레이무의 아가야들을 봤으니 할아범은 느긋했겠지! 그러니까 빨리 달콤달콤 바치라구우우우우우우우우우!!”
“몇번이나 말하는 거지만 나를 느긋하게 만들어 주는 윳쿠리는, ‘장식이 너덜너덜하고 머리카락이 잡아 뜯겨 너덜너덜하고 눈이 후벼 파진’ 이 조건을 추족하는 마리사 뿐이다. 그러니까 이제 꺼져라. 니새끼들은 느긋하지 못하다구!”
“상관 없다구! 이 집은 레이ㅁ--------”
퍼억!!
나는 한 번 더 암꼰데 똥구슬을 걷어 찬다. 집선언 하게 해줄거 같냐, 이 씨발 좆병신 만쥬가.
“아퍼..............아프다구............어째서 싱글맘에 불쌍하기까지 한 레이무가 이런 꼴을 당해야 하는 거야아아.................상냥하게 대하라구우.............”
“이제 집으로 꺼지는 거다. 니새끼에게는 가족이 있겠지?”
웃으며 말하자, 레이무는 나에게 이길수 없다는 걸 깨달은 듯 했다.
“아가야들! 이 할아범은 구두쇠에 눈까리가 병신인 병신 할아범이라구! 이런 할아범과 이야기 하면 저런 바보 병신이 된다구!!”
그런 즐거운 대사를 토하며 도망치려 했다. 뭐, 꺼지려면 꺼져라. 난 저런 도망치는 윳쿠리를 감쪽같이 속였다. 게스 기질이 충만한 놈들이니까 나쁜 짓 한 것도 아니고........
뿅뿅 뛰어가는 윳쿠리들에게 나는 마리사에게 말하는 척 하며 소리쳤다.
“‘장식이 너덜너덜하고, 머리카락이 마구 잡아 뜯겨진데다 눈이 후벼 파인’ 마리사는 느긋하구나! 느긋한 윳쿠리에게는 달콤달콤을 잔뜩 줘야겠지? 뭐, 굳이 마리사가 아니라도 ‘장식이 너덜너덜하고 머리카락이 잡아 뜯겨지고 눈이 후벼 파인’ 윳쿠리라면 달콤달콤 줄지도 몰라!”
“너뮤하댜졔, 오니이샹! 마리샤갸 세계에셔 졔일 긔엽댜고 말햇엇땨졔?”
“하하하, 미안 미안. 마리사가 제일 소중하다구! 자, 달콤달콤 잔뜩 줄거니까 이제 집에 들어가자!”
나는 마리사를 귀여워하며 집으로 들어갔다. 이걸로 밑밥은 깔아뒀...........겠지.
다음날........
“할아범! 할아범! 당장 나오라구!”
뒷마당이 시끄럽다. 잽싸게 가보니 그 레이무다. 올 줄 알았어.
“마리사, 좀 기다리라구.”
나는 마리사를 간질이고 있던 강아지풀을 내려놓고 봉투를 한 매 들고 뒷마당으로 갔다.
“귀여운 아가야들을 보고 느긋하면 달콤달콤을 잔뜩 바치라구!”
거기에는, 어제의 어미 레이무와 ‘장식이 너덜너덜하고 머리카락이 잡아 뜯겨 너덜너덜한데다 눈이 후벼 파인’ 비참한 꼴이 된 아기 레이무가 한 마리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오오오오!! 이렇게 귀여운 아기 레이무라니. 오니이상은 감동했다!
낄낄낄 웃으며 아기 레이무를 칭찬한다. 이 암꼰대..........예상했던 것 이상이다.
“근데 말야, 어제는 애새끼들이 잔뜩 있었잖아? 그 새끼들은 어딨냐?”
“그딴건 아무래도 좋다구! 할아범과는 관계 없다구!”
“게다가, 이 놈은 어디서 데려온거냐? 혹시, 니가 애새끼들의 장식을 찢고, 머리카락을 잡아 뜯고 눈을 후벼 팠냐? 그런 게스는 때려 죽여버리는 게 내 방식인데 말야?”
이러자 마구 당황하는 레이무.
“트트트트트트트틀리다구! 레이무가 안 그랬다구! 이건..........그.............그게........”
허둥지둥 하늘을 쳐다보며 우물거리는 레이무.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그렇다구! 어제 게스 마리사가 와서 아가야들을 괴롭혔다구! 이 아가야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레이무의 희망이라구!”
“그러셨쎄여...........? 거참, 안됐구만..............”
나는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으며 레이무의 이야기를 듣는 척 했다. 이 새끼, 지금껏 온 놈들 중에서도 제일 진상이구만.
내 집에 온 이런 처지의 윳쿠리가 하는 행동에는 3개의 패턴이 있다.
1. 맨손으로 당당하게 온다 ->
이런 놈들은 레알 팥소뇌니까 어쩔 수 없다. 친절하게 쓰레기통에 처넣어준다.
2. 다른 윳쿠리의 아가야들을 납치해서 장식을 찢고 머리카락을 잡아 뜯고 눈을 후벼파서 데려온다 ->
이런 경우는 며칠 뒤에 오는 경우가 많다. 다른 윳쿠리의 아가야를 유괴하는게 힘들기 때문이겠지. 이 선택지의 경우 아가야가 말 못하게 입도 망쳐놓은 경우가 많다. 쓸데없이 ‘납치되었다’ 어쩌구 하면 재미없어지니까. 결국 게스 끼가 하늘을 찌르고 땅을 가르는 윳쿠리가 이런 짓을 많이 한다.
3. 마지막으로, 자기 애새끼를 엉망으로 만들어 가져오는 경우 ->
이때는 잽싸게 내 집에 온다. 아침에 왔던 주제에 낮에 다시 한번 더 오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애새끼의 입을 망쳐놓진 않는다. ‘자기 애새끼를 짓뭉게는 꼰대’를 보게 된 애새끼는 부모에게 절대 복종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응? 자기가 당하고 있는데 ‘꼰대가 애새끼를 짓뭉개는 꼴’을 볼 리가 없지 않느냐- 라고? 천만의 말씀. 윳쿠리가 그렇게 손재주 좋게 애새끼의 장식을 찢고 머리카락을 잡아 뜯고 눈을 후벼 파면서 생명에는 전혀 지장 없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겠지. 이놈들, 애새끼 머리카락을 쥐어뜯고 눈을 후벼 파는 과정 중 어딘가에서 반드시, 분명히 한 번은 실패한다.
머리카락을 쥐어뜯는 과정에서 두피까지 벗겨버려 팥소 유출이나 눈을 후벼 파는 과정에서 너무 깊게 찔러 팥소 유출, 이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일어난다.
세세한 작업을 할 수 있는, 그러니까 손 같은 부위가 없는 윳쿠리들은 이런 섬세한 작업을 굉장히 어려워한다.
반드시, 이 새낀 자신과 안 닮은 마리사종 애새끼부터 손댔을 것이다. 그래서 실패, 실패.....실패를 계속한 다음에는 ‘귀엽지 않은’ 레이무부터. 그것도 실패해서 그 다음, 그 다음.........이런 식으로, 최후로 가장 귀여워하던 애새끼 차례에 이르러서야 겨우 성공했겠지.
아니, 이 암꼰대 똥구슬의 슬픔(푸풉!!)따위는 내 알바 아니다. 차라리 죄다 실패해서---
“레이무의 아가야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라고 외치는 꼬락서니가 더 재밌었을지도 오르겠다. 아니아니, 그렇게 됐으면 여기는 얼씬도 안하려나? 어쨌든 이건 이것대로 좋다, 그렇게 생각하자.
이야기가 너무 옆으로 빠졌지만, 말한 대로 이 패턴은 ‘나만 아니면 된다’ 같은 이기심 쩌는 윳쿠리가 잘 선택하는 선택지다. 이 레이무는 이런 놈이다. 일반적인 레이무종은 모성이 강해, 만약 온다면 2번째 선택지(남의 아가야를 납치해서 망쳐놓는)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뭐~ 그렇다 쳐도 이 애새끼는 절대로 부모에게 ‘느긋하지 못하다’고 배신당해 짓뭉게질 위험은 없다. 왜냐면 이 생존자 애새끼는 ‘이런 느긋하지 못한 아가야를 보여주면 달콤달콤을 받을 수 있다구!’ 라고 믿는 꼰대의 입장에서는 달콤달콤을 뜯어낼 ‘쓸모있는 도구’니까. 이런 애새끼가 많이 있을수록 달콤달콤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소중한 ‘도구’. 만약 이런 식으로 망가뜨린 애새끼가 몇 마리가 더 생존해 있었다면, 반드시 그놈들도 더 데려 올것이다. 그래서 오기 전-오기 후 애새끼 숫자의 차이를 보면 그 새끼들에게 일어난 참극의 정도나 어미의 재주가 얼마나 서투른지도 추측해볼 수 있다. 이 애새끼 레이무는 관통되어 있었다. 아마 공포를 느꼈겠지.
“알겠지! 레이무는 싱글맘인데다, 아가야를 잃어서 슬프다구! 알아 처먹었으면 빨리 레이무에게 달콤달콤 바치라구! 그 집도 받겠다구!”
이 새끼, 본성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답 : 애새끼에게만 달콤달콤 준다!!
“그래그래, 자, 달콤달콤 주마. ‘귀여운 아가야’ 에게만!!”
난 그렇게 말하며 봉투에서 빨간 사탕을 꺼내 애새끼에게 내밀었다.
“달콤달콤!! 느긋하게 먹는다구!!”
즉석에서 암꼰대가 혀를 내밀어 내 손에 있는 사탕에 달려든다. 하지만 나는 휙 하고 혀를 피해 손을 위로 치켜들었다.
“뭔 개썅짓거리야? 나는 이 ‘귀여운 아가야’ 에게 달콤달콤 준다고 했어? 너같은 돼지 똥만쥬에게 줄 건 없단다?”
능글거리며 사탕을 높이 든다.
“무슨 소리야아아아아아아!!! 레이무는 귀여ㅇ-------”
퍼억!
한 대 후드려 패준다. 어제 했던 말을 재방송할 생각은 없다.
“나는 느긋하게 해주는 윳쿠리 외에는 달콤달콤 안준다. 부모인지 뭔지 그딴 건 씨발 알게 뭐야? 느긋하게 이해하라구! 응?”
씨익 웃으며 말하자 암꼰대는 눈물을 머금으며 벌벌 떤다. 아아......좋은 상태다......그럼 좋은 걸 가르쳐주지 않겠는가.
“흐음~ 그렇지만 내가 이 애새끼에게 달콤달콤을 줘도, 내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이 애새끼가 처먹고 있을 때 누가 그걸 훔쳐가면 나로써는 막을 방법이 없군. 그때는 레이무, 니가 니 애새끼의 달콤달콤을 지켜줘라?”
‘받을 만큼 받은 다음, 내가 안보는 데서 아가야에게서 뺏으면 되잖아?’ 이런 생각이 들게끔 레이무에게 바람을 넣어준다. 평상시라면 윳쿠리라도 이 정도는 당연히 생각하겠지만, 달콤달콤을 눈 앞에 둔 윳쿠리는 온 정신을 달콤달콤에 빼앗기는 터라 평소에도 빈곤한 지능이 더욱더 빈곤해진다. 그러니 여기서 바람잡이를 해주지 않으면 안돼는 거다.
“...................................할아버엄!! 레이무와 아가야를 느긋하게 보내줘어!! 돌아갈 거니까 달콤달콤 잔뜩 바치라구!! 돌아가서 아가야에게 달콤달콤 먹게 해주고 싶으니까아!!”
흥, 군침을 질질 흘리며 그딴 소리 하다니 설득력 제로다. 형편없어. 그래도 모른 척 하며 레이무에게 빨간 사탕을 하나 건네준다. 개별 포장된 거다.
“자, 이걸 애새끼에게 줘라. 애새끼 이외에는 먹게 해선 안돼? 이건 애새끼가 아닌 다른 윳쿠리가 먹으면 굉장히 아프게 되는 독이 들어 있으니까.”
“잔뜩 내놓으라구우우우우우!!”
“잔뜩 주면 이제 여기 오지 않겠지. 또 오면 또 주마. 오늘은 이걸로 참아라?”
낄낄 웃으며 나는 사탕을 레이무에게 줬다.
“유와-이! 달콤달콤! 달콤달콤!! 돌아가서 느긋하게 먹는다구!!”
어미 레이무는 매우 기분좋아하며 사탕과 애새끼를 입에 넣더니 힘껏 뛰어가버렸다. 거 참, 돌아가서 느긋하게 먹는다니.........최소한 내 앞에서는 ‘아가야에게 먹여준다구!’ 정도는 말해야지. 아- 우스워라. ㅋ.
여튼, 여기서 트릭을 공개할까. 내가 어미에게 준 사탕은, 가공소 특제의 윳쿠리 체벌 상품인 [윳독캔디]다. 사탕 안에 고추 엑기스가 들어있어 먹은 윳쿠리는 하룻동안 지옥의 괴로움을 맛보게 된다는 멋진 물건이다. 팥소는 안토하니까 죽을 염려는 없다. 사탕 안의 고추 엑기스는, ‘아이 윳쿠리 이하가 먹으면 죽지만, 성체 윳쿠리가 먹으면 괴로워하는 걸로 끝나는’ 레벨이다. 같은 가공소 메이커의 윳테리어, [무한 달콤달콤]에 들어있는 고추 엑기스를 이용해 만들었다고 하지만 윳테리어에는 별 흥미 없으므로 잘 모른다.
여담이지만 최근 학대 오니이상들 사이에서 ‘아가야에게 줘’ 라며 이 윳독캔디를 주는게 유행이다. 게스라면 애새끼 대신 부모가 괴로워하고, 착한 윳쿠리라면 아가야가 죽는다는 결과라고.
좌우지간 이걸로 2단계 종료.
나는 마리사를 강아지풀로 간-질간-질 해주기 위해 집에 돌아갔다. 응? 일은 안하냐고? 둘 다 해야지!
다음날.
“할아버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엄!! 당장 나오라구우우우우우우우우우!!”
뒤에서 큰 소리가 난다. 왔구나. 나는 마리사를 내던지고 사탕 봉투를 들고 뒷마당으로 갔다.
“뿌꾸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
거기에는 예상한 대로, 광분한 레이무와 침묵하는 애새끼 레이무가 있다. 흐음. 레이무는 굉장히 너덜너덜한데 애새끼는 건강하다.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난 것 같은데?
“어이, 귀여운 아가야, 달콤달콤은 맛있었냐?”
어미를 쌩까고 애새끼에게 말한다. 그게 더 재밌다.
“잘도 사기를 쳤다구 할아범!! 절대로 용서 안한다구! 뿌꾸우우우우우!!”
어미 레이무가 외친다. 몸통박치기는 안한다.
“흠, 사기를 치다니 뭐가? 난 분명히 달콤달콤 줬잖아?”
낄낄 웃으며 레이무에게 대답해준다. 연기가 아니다. 진짜 즐거워서 그러는 거다.
“저건 달콤달콤이 아니잖아아아아아아아!! 저런 독을 잘도 먹게 했다구!! 비열한 씨발 할아범은 느긋하게 뒈져어어어어어어어!!”
뿌꾸거리며 화낸다.
“응? 저건 애새끼 이외의 윳이 먹으면 독으로 아프다고 분명히 말했지? 설마, 너 내가 애새끼에게 준 달콤달콤을 횡령한 거냐? 병신이야? 게스야?”
“유, 유기이이이이이이이이!! 아니라구! 마, 맛보기라구! 병신 인간이 아가야에게 이상한 걸 줬을까봐 레이무가 몸을 던져 지켜준거라구!!”
“이야~ 귀여운 아가야에게 오늘도 달콤달콤을 주자!”
레이무가 하는 말을 모른척 하며 나는 애새끼의 입에 사탕을 밀어 넣어줬다. 윳독캔디와 생긴 게 똑같지만, 평범한 사탕이다.
“냴-륨, 냴-륨, 행뽀오오오오오옥!!”
애새끼가 처먹고 행복 선언을 한다. 그걸 보며 당황하는 어미 레이무.
“안됀다구 아가야아아아아아!! 그건 달콤달콤 같지만 독이라구우우! 토하라구!!”
애새끼에게 가려고 하지만 내가 놔둘리 있나. 머리끄덩이를 잡고 들어 올렸다.
“놓으라구! 놔!! 병신!! 병신 할아범!!”
“예예, 됐으니까 눈까리로 보기나 해라.”
그렇게 말하는 동안에도 애새끼는 사탕을 처먹는다. 전부 핥아먹었다.
“행뽀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옥!!”
사탕을 다 핥아 처먹은 애새끼는 한 번 더 기쁨의 소리를 지르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유, 아가야.................?”
레이무는 굉장히 놀랐다. 어제 자기가 처먹었을 때는 우걱우걱 뒤에 엄청난 구토감이 엄습해 하루 종일 몸부림치며 발광하는 꼬락서니가 되었는데 어째서?...........라는 표정이다.
“그래서 말했지? 애새끼 이외에게는 독이라고.”
나는 웃으며 어미를 땅에 내려놨다. 그리고 애새끼에게
“또 하나 더 줄거니까 입 열어봐라.”
라고 말하며 사탕을 넣어주려 했다. 하지만 그 사탕은 입에 들어가기 전에 어미에게 빼앗겨버렸다.
“안속는다구 할아버어어어어엄!! 레이무에게 준건 독이었지만 아가야에게 준건 달콤달콤이었지!! 여기 있는 빨간건 달콤달콤이야! 이건 레이무가 먹는다구우우우우우!!”
득의 만면의 표정으로 쳐 웃는다. 짜식, 내가 말하는걸 못믿는 건가? 그건 부모에게는 독이라고 했지?
“우-걱♪우-걱♪ 행보................윳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 그러니까 말을 해도 듣질 않아요.
어제 내게 뺏지 못했던 사탕을 오늘 확실히 뺏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 내가 일부러 느긋하게, 너같은 똥만쥬라도 뺏을 수 있게 손을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이지? 그래, 그건 널 위한 윳독캔디다, 맛있게 먹으라구!
“유, 윳게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윳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퓩퓩 하며 기분 나쁜 체액을 내뿜으며 어미 레이무가 지랄발광하고 있다. 그걸 무시하며 나는 애새끼에게 말했다.
“자, 귀여운 아가야.”
“..................”
“괜찮아. 니 꼰대는 독으로 괴로워 하고 있어. 너가 뭐라고 해도 들을 리가 없어.”
“.....................구럐애.........? 오니이샹...............”
“응, 너말야, 우리 집 사육 윳쿠리가 안됄래?”
애새끼 레이무에게 물어봤다. 이 병신같은 꼰대를 따르는 것보단 좋은 선택이겠지.
“넌 귀엽다구. 다른 누가 뭐라고 해도 귀엽다. 하지만 다른 윳쿠리가 너를 보면 학대할지도 모르지. 죽을지도 몰라? 저 꼰대는 도와주지도 않을 거야. 어때, 사육 윳쿠리가 될래?”
“유우..................알겟땨규! 레이뮤 오니이샹의 샤육 윳쿠츼갸 돼쥰댜규!!”
쾌히 승낙한다. 말이 통하네.
“그래, 좋은 선택이다. 오늘부터 넌 내 사육 윳쿠리다.”
나는 애새끼 레이무를 주워 부-비부-비 해주고 또 하나 사탕을 줬다.
“자, 레이무. 그 상처 말야, 사실 저 꼰대가 한 짓이지?”
손 안의 애새끼에게 묻는다.
“이제 넌 사육 윳쿠리야. 저 꼰대를 무서워 할 필요 없다. 정직하게 말해봐?”
“유.................그러탸규................”
“음?”
“저 병쉰 레이뮤갸 리뵨찌 찟꼬, 뉸찌률 쯰류고, 머뤼캬략 쟈뱌 뜨뎠땨규우우우!!”
“그러냐. 불쌍한 것.”
“융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래그래 하면서 애새끼를 위로하며 나는 땅바닥을 봤다. 변함없이 괴로워하고 있다.
부드러운 윳쿠리의 몸이 상처투성이가 되간다. 자, 그럼 슬슬 피날레다. 나는 애새끼에게 말했다.
“아가야.”
“왜? 오니이샹.”
“마지막으로 이 꼰대에게 해 주고 싶은 거라든지 그런거 없냐?”
“유?”
“아가야는 이 병신 꼰대에게 ‘귀엽게’ 여겨진 탓에 리본도 눈도 머리카락도 없어졌잖아? 뭔가 답례를 하고 싶다, 그런 생각 안드냐?”
“유우...............무슌 말 하뉸 고야?”
“효자에 귀여운 아가야는, ‘귀여움’ 받은 답례로 꼰대도 ‘귀엽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 안하는 거야?”
낄낄 웃으며 바람잡이를 해주면, 내가 말하는 뜻을 이해 할 것이다. 애새끼는,
“레이뮤뉸 엄먀-야률 긔엽게 해쥬고 십땨규!!”
입을 초승달처럼 만들며 그런 소리를 했다. 오케이. 그 소원 들어줄게.
“자, 좀만 기다리고 있어라. 도구를 가져 올거니까.”
나는 애새끼를 남겨놓고 집에 들어갔다. 송곳에 가위, 스테플러도 가져와볼까~♪ 내가 도구를 고르고 있을 때,
“오니이샹!! 죰 젼애뉸 마리샤 갱쟝히 아펏땨졔!! 쀼뀨우!!”
이렇게 말하는, 마구 뜯겨진 머리카락 위에 너덜너덜한 모자를 쓰고 눈깔도 없는 존나 추악한 만쥬가 있었다.
“무싀하즤 말랴졔!! 마리샤 화낫땨졔에에에에에에!!”
당연히 무시. 오케이. 도구 준비는 끝났다. 뒤에서 추악한 만쥬가 뭐라고 씨부린다. 나는 뒤돌아 송곳으로 마리사(?)를 푹 하고 찔렀다. 으흠, 꽂히는 느낌이 좋은데.
“아, 아퓨댜졔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이 상태로 쓰레기통 위로 송곳을 가져가 가위로 잘게 썰어준다.
“윳, 윳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어째셔! 어째셔 이런 지스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을!!!”
쓰레기 만쥬를 처리 하고 송곳과 가위에 묻은 팥소를 휴지로 닦는다. 가위도 예리하게 잘 든다. 그럼 돌아가 볼까?
“윳게에에에에에에에에!!! 윳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매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
어미 레이무는 변함없이 괴로워하고 있다. 나는 애새끼를 줍고 가위를 짤깍거리며 어미에게 다가가 이야기했다.
“흠, 니새끼의 아가야가 너에게 해줄게 있댄다. 레이무.”
“그러탸규!! 레뮤뉸 엄먀-야률 긔엽게 해쥴꼬랴규!!”
“유게게게게게게게겍!!!! 살려줘어어어어어어!! 레이무를 살려줘어어어어어어어어!!”
“근데, 처음은 어떻게 해줄까나?”
“리뵨찌률 긔엽게 해쥬랴규!!”
오라이!
펄떡펄떡 날뛰는 레이무를 보니 창작 의욕이 높아져 간다.
손님? 오늘의 컨셉은? 그래, 여름이니까 싹둑싹둑 단발로 부탁해요옹~!
그래서 나는 레이무의 리본을 [칠석] 스똬일로 해줬다. 거시기, 종이공작으로 만드는 은하수 있잖아. 종이를 네 번 접고 잘라서, 마지막에 펼치면 뾰로롱 종이공작이 되는 거. 그런 느낌으로 해준다. 오오, 레이무가 좌우로 뒹굴 때마다 뾰롱뾰롱 리본이 흔들린다. 너무 날뛰면 리본 끊어진다구? 인하수를 점점 늘리며 놀고 있는데 레이무가
“레이무의 리본을 왜 건드려 이 병신 할아버어어어어어어엄!!! 당장 빨리 해독제를 달라구우우우우우우우우!!”
라고 지껄이지만 무시무시. 몰라 그런거. 이틀동안 탐욕스레 처먹은 고추가 치사량이 아니기만 빌라구?
자, 리본 코디네이트는 끝. 아가야, 다음은 어떻게?
“댜음은 머뤼캬략 찌랴규!!”
그래, 머리카락이냐. 너같이 대머리로 만들라 이거지?
“구러캐 하묜 용셔 안할꼬야!! 죰 뎌 쉼하계 하랴규!!”
좀 더 심하게, 알겠다.
오늘의 테마는 칠석. 레이무는 흑발. 그러면 머리 모양은 ‘그것’으로 결정이다. 칠석의 주인공다운 머리모양으로.
“레이무~ 머리카락을 예쁘게 해줄거니까 움직이지 마라?”
“윳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들을 것도 없으니까 양반다리로 앉아있던 다리 사이에 끼워 고정해준다. 체액이 묻잖아?
사락사락사락사락~ 잘도 잘라지네요~♪
제대로 잘라 가지런해 보이는 듯 하며 벗겨지는 앞머리. 복잡한 결이 정돈되는 것 같지만 역시 벗겨지는 뒷머리. 뒤에서 보면 어쩐지 인도인들의 사리처럼 하늘하늘 날리는 듯한 옆 머리카락. 자, 어떤 모양일까?
소입니다, 소. 소의 뿔을 표현했습니다. 참고로 리본이 붙어있는 뒷머리는 조금만 남겨놨다. 소 꼬리를 표현했다. 견우는 소 치는 사람이잖아? 그렇다면 소를 주인공으로 해도 되겠지?
...................직녀라고 생각한거야? 이건 학대 ss라구!! 그래서 머리카락에 도시파 코디를 해줬지. 이젠 눈이냐!! 흔하고 전통적인 패턴인 눈에 송곳!! 도 좋겠다만 칠석이 테마니까 마지막도 칠석 테마로 가고 싶다구.
이왕이니, 나는 눈과 눈 사이에 붉은 은하수를 만들겠어!!
나는 우선 송곳을 잡고 레이무의 정면에서 마주보듯 몸을 움직여 미간에 송곳을 꽂았다.
“하나.”
“윳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다음은 조금 아래로.
“둘”
“살려져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또 아래로.
“셋”
“그만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더 아래로.
“넷”
“용서해 주세요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입 바로 위까지 왔으니까, 다음은 오른쪽으로.
“다섯”
“레이무가 나뻣습니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다음은 다섯 번째 근처. 이건 입술 옆의 검은 점처럼 보이겠는데?
“여섯”
“이제 달콤달콤 안 바쳐도 좋으니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지막으로 입 반대쪽에.
“일곱”
“집으로 보내주세요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그 다음은 가위를 열지 않고 닫은 채로 푹푹 구멍 크기를 넓히고, 그 안에 하나씩 윳독캔디를 쑤셔넣어주면 완성! 은하수든 북두칠성이든, 에라이, 같은 별이니 상관없어! 같은 거야!
훌륭한 7개의 상처를 가진 레이무 완성이다. 네 생명은, 그 윳독 캔디가 소화될 때 까지다!
넌 이미 죽어있다!!
............그래서,
이 몸이 처음으로 시도한 도시파 코디네이트는 칠석 컨셉으로 끝났다.
어미 레이무는 이제 많이 쇠약해져 있었다. 눈물로 흠뻑 젖어 작게 부들부들 떨고 있을 뿐이다.
“아가야, 원하는 대로 꼰대를 확실히 귀엽게 해줬다구?”
“좋겟땨규!!”
“자, 이놈을 버리고 올거니까 좀 기다리고 있어라.”
“레이뮤뉸 챠간 아이니꺄 긔댜린댜규!!”
교체한지 얼마 안 됀 애새끼는 이렇게 좋다. 난 쇠머리 레이무의 꼬리 부분을 잡고 근처 공터로 데려갔다. 적당한 관리로 풀이 자라나 윳쿠리가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다. 나는 꼬리 부분을 양손으로 잡고, 헤머 던지기 처럼 허리를 가볍게 굽힌 자세로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며 윳쿠리를 휘두른다!
“하늘을 나는 것같다구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한바퀴, 두 바퀴는 속도를 내기 위해서고, 세바퀴부터 가속한다! 복잡한 스텝을 밟으며 회전을 계속 해 느긋하게 가속한다. 그리고 가속이 정점에 달했을 때, 바로 지금이다! 나는 등골의 힘을 짜 느긋하게 마지막으로..................!
뿌직!!
“레이무 새처럼 날고 있다구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젠장, 머리카락이 끊어졌다. 모처럼 셋팅해 준 건데. 쳇쳇.
레이무는 공터 안으로 날아가 안보이게 되었다. 얼빠진 최후지만 어쨌든 끝났다. 이빨을 반짝이며 땀을 닦는다. 학대 오니이상이라면 이빨이 생명이지.
이야~ 즐거웠다! 어서 가서 애새끼에게 밥이라도 처먹여볼까. 기본적인 걸 가르쳐 주고 놀아주자. 나에게 복종하고, 내가 비호해주지 않으면 살아가지 못한다는 걸 깨닫는다면 내가 말하는 걸 잘 들을 게다.
나는 학대 오니이상이다.
나는 한 마리의 아기 레이무를 기르고 있다. 나를 잘 따르는 귀여운 애완동물이다.
눈이 후벼 파지고 머리카락은 너덜너덜, 리본 역시 다 떨어져 있지만 나에게는 보물이다.
레이무, 느긋하게 있으라구!!

삽화 : 에네유아키
............................................다음 가족이 올 때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