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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o0087 그네로 느긋할 수 없어

by 류민혜 posted Sep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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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후타바 윳쿠리 괴롭히기 스레 주민
번역자 : 원포올
번역 출처 : 숨은 은신처



anko0087 그네로 느긋할 수 없어



원포올(dark****)
1:1대화
【그네로 느긋할 수 없어】1
 
내 이름은 토시아키. 흔해빠진 이름의 중학생이다.
(역주-후타바에서 닉네임을입력하지 않았을 때 뜨는 기본 닉네임입니다.)
요즘은 불황이라 그런지 부모님 모두 불경기 이야기만 하신다. 나에게는공무원이 되라고 잔소리를 반복하신다.
힘이 빠지네. 그런 나는 공원에 와있다....평일 낮이지만. 말하자면 땡땡이를 친 것이다.
부모님이 집에서 뒹굴뒹굴 하고 있어서, 공부할 맘도 안 든다고.
항상 타던 그네에 걸터 앉아서, 느긋하게 흔들기 시작했다. 아-, 나도 내 PC가있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해서,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 보며 그네를 타고 있어서인지 눈치채지못했다.
뒤에서 다가오는 여자아이의 존재를.
내가 그네를 흔들어서, 앞으로 갔다가←...,  뒤로 돌아가서→...
그때서야, 옆 그네에 앉아있는 그녀의 존재를 눈치 챈 것이다.
그 무릎 위에는, 빨간 리본을 단 만쥬, 아니, 윳쿠리 레이무가 있던 것이다.
 
【그네로 느긋할 수 없어】2
 
끼-익, 끼-익, 끼-익, 끼-익. 끼-익...내가 그네를 흔드는 소리를 눈치채지 못했다곤 하지만,
이 여자아이, 윳쿠리 레이무와...발밑의 윳쿠리 마리사와 뭐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무슨 이야길 하는 걸까?
잠깐 그네를 흔드는 기세를 늦춰봤다.
 
"마, 마리샤도! 마리샤도 그녜씨에 때어댤랴규!"
"...언니야, 이애도 태워 주자구."
"안 돼. 야생따위 지저분하니까, 가까이 가면 안 돼. 태워줄 리가 없잖아.”
 
대충 이런 느낌의 대화내용이었다. 상관 없잖아, 태워 주라고.
여자애의 무릎 위에 있는 레이무는 배구공 사이즈. 이미 성체라고 말해도괜찮으려나.
발 밑의 마리사는 소프트볼 사이즈로, 아직 아기 말투도 빠지지 않았다.
저 사이즈론, 혼자서 뛰어서 타는 것도 불가능하겠고...부러워서 어쩔 줄 모르겠지-.
 
【그네로 느긋할 수 없어】3
 
그러고 보니, 어미 윳쿠리의 모습이 안 보인다. 어미는? 어미는 없는건가?
이런 아이 윳쿠리 혼자서 사람 앞에 나오게 놔두고, 뺘-뺘- 모르는 사람한테 떼나 쓰게 하고 말이야.
"짱나! 부웅!" 하고 일격으로 찌부러져서 윳생을 마감해도 불만 없을 상황이다.
사람을 잘 따르는 듯 하지만, 사육 윳쿠리가 버려진건지, 육아 방치인건지. 아니면 어미와 사별한건지.
 
"...어이 마리사. 여기로와 볼래. 태워줄게."
 
나는 그네를 멈추고, 마리사에게 말을 걸었다.
""느?"""엥?" 두 마리와 한 사람이 이쪽을 돌아보았다.
 
"....태워준다니까?"
"뉴뉴?! 오뺘야, 때어 쥬꺼냐규?"
"아아, 그래. 혼자선 무리인 거 같으니까 태워줄게. 이리 와 봐."
"먄쎄! 구녜찌! 구녜찌!"
 
나는 여자애의 표정도 확인하지 않고, 뿅뿅 뛰고 있던 마리사를 붙잡았다.
 
【그네로 느긋할 수 없어】4
 
나는 그네에서 내리고, 마리사를 손에 쥐고서, 그네에 살짝 태워줬다.
 
"먄쎄! 구녜찌라규! 규녜찌라규! 씬냔다! 노땨규!"
 
아이 마리사는 그네 위에서 뿅뿅하고 뛰고 있었다.
어지간히도 기뻐보이네-에-..
 
"...흥" 끼-익, 끼-익, 끼-익.
그 꼴을 보고 있던 여자아이가 그네를 흔들기 시작했다.
 
아이 마리사의 기쁨의 표정을 보고 양심의 가책을 느낀건가, 아무래도기분이 상한 것 같다.(웃음)
무릎위에 올라가있는 레이무는, 아이 마리사의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기쁜듯 했다.
심기가 편치 않았던 사육주의 얼굴을 보고, 양쪽을 보면서 복잡한듯한표정이다.
"느~...느?느~♪" 이윽고 움직이기 시작한 경치를 깨닫고, 레이무도 또한 기쁜 표정을 하고있다.
그 때였다. 기세가 붙은 여자애의 그네가, 앞으로 가고←...최고점에서 정지했을 때.
여자애는 "흥"하고코웃음을 치며, 아이 마리사에게, 멸시의 시선을 보낸 것을, 나는 눈치챘다.
 
【그네로 느긋할 수 없어】5
 
"늇! 늇! 늇!" 아이 마리사는 아까와 같이 그네 위에서 뿅뿅하고계속 뛰고 있었다.
아이 마리사에게 있어서 '그네에 탄다'라는 것은 그야말로 지금 상황처럼, 웃는 얼굴로 일사분란하게 뛰어다니고있다.
(역주- 문맥상 '그네에 탄다.'라는 표현이 일본어로 무슨 속담같긴 한데 잘 모르겠습니다.)
 
*
 
o
 
+달각달각하고 받침을 흔드는 것만으로는, 그네로서의 움직임을 하고 있는 것처럼은 보이진 않지만.
 
다시금 여자애를 보니, 입가를 씨익....완전히 의기양양하고 앉았다.
 
"어이, 마리사, 잠깐만." 나는 올려다보는 마리사를 슬쩍 안아 올렸다.
 
"뉴뉴? 뉴구챠게구녜찌에 내려쥬라규! 쫌 뎌 놀교 시땨규! 뿌꺄-!"
아이 마리사는 그네놀이? 를 중단당해 볼을 부풀리고 있었다. 누가 태워준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뭐, 기다려줘. 훨씬 재밌는 거, 시켜줄테니까."
그렇게 나는 아이마리사를 무릎위에 태우고, 옆에 있는 여자아이의 그네를쫓아가는 것처럼 흔들기 시작했다.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한 풍경을 보고, 아이 마리사는 불안한 얼굴을하고 있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그네로 느긋할 수 없어】6
 
여자아이가 탄 그네의 흔들리는 가속도는, 이미 대략 45도 라인에 근접해 있었다.
 
"이제 와서 (끼-익) 무릎 위에 (끼-익) 태워 봤자 (끼-익) 늦었다고! (끼-익)"
"느~! (끼-익) 하늘을 (끼-익) 나는 거 (끼-익) 같다구!"
 
여자아이의 사타구니 부분에 딱하고 몸을 기대고 있다니 부럽....아니, 레이무도 즐거워 보인다.
나의 그네도 느긋하지 않게 속도를 붙여간다.
 
"느?! (끼-익) 하뉴를 (끼-익) 냐뉸 겨 (끼-익) 갸따규! (끼-익)"
 
처음에는 익숙치 않은 풍경에 불안해하던 아이 마리사도, 지금은 즐거운듯이 소리를 지르고 있다.
 
"뉴그땨게! (끼-익) 이쯔라!(끼-익) 규우! (끼-익)"
"느느? (끼-익) 아가야 (끼-익) 그네타서 (끼-익) 좋겠네! (끼-익)"
 
여자애의 그네의 속도에 가까워지자, 아이 마리사는 옆의 레이무를 알아채고 말을 걸었다.
 
【그네로 느긋할 수 없어】7
 
 여자애도두 마리의 대화를 들은 듯, '아득'하고 이를 악 물어 속도를올리기 시작했다.
 
"느느?! 어, (끼-익) 언니야, 좀 더 느 (끼-익) 긋하게 해주라구?..."
 
레이무가 불안한 얼굴을 하고 있다. 나보다도 속도를 올린 탓인지, 아이마리사와도 말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뭐야! (끼-익) 저딴 야생을 태워준 남자와!(끼-익) 같은 수준일리가 없잖아! (끼-익) 내가! (끼-익) 압도적으로 (끼-익) 빠르다니까!"
"늣?! (끼-익) 무, 무섭 (끼-익) 다구, 언디잇 (끼-익)"
"나는! (끼-익) 이 공원의 (끼-익) 그네의 (끼-익) 여왕이라고도 (끼-익) 불린 여자라고! (끼-익)"
 
그네에 탄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거라고 생각하지만, 45도는 상당한각도다. 스피드도 엄청나다.
처음엔 느긋할 수 있던 레이무는, 이미 눈물(설탕물)을 글썽이고 있다.
 
"시러~!! 엉디야-아!! 느그타게 해저어어어어!!"이제 비명밖에 들리지 않는다.
 
【그네로 느긋할 수 없어】8
 
나는 능숙하게 그네의 사슬 바깥으로 팔꿈치를 돌려서, 아이 마리사를양 손으로 쥐었다.
"뉴뉴~♪...뉴?" 무릎 위에서 들어 올려, 그대로 내 머리 위에 올려놓았다.
 
"잠깐 여기에서 타고 있어."
 
나는 머리에 아이 마리사를 태운 채로, 그네의 받침 위에서 일어섰다.
"뭣?!" 여자애가이쪽을 보고 소리를 질렀다. 그렇다. 그네 상급기술 중 하나. 서서타기다.
 
"서서타기는 사도야! 실루엣이아름다운 앉아타기 앞에서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여자애가 소리쳤다. 확실히 그럴 것이다. 서서 타기보다 우아하고 군동작이 없다.
무엇보다 공기저항이 차원이 다르다.
"엉디-야-아!!느그타게 해저어어어어!!"레이무가시끄럽다.
거꾸로 본다면 성체사이즈의 레이무를 태운 상태로는 앉아타기 이외의 선택을 할 여지가 없다고도 말할 수 있다.
아이 마리사가 작았기에 할 수 있던 서서타기 인 것이다.
 
【그네로 느긋할 수 없어】9
 
내겐 승산이 있었다.
성체 레이무를 태웠다고 해도, 갸날픈 여자애와 나는 무게의 차이가있다. 내가 더 무겁다.
한 번, 또 한 번, 다리에힘을 담아, 붕붕 가속해나간다. 무게가 있는 쪽이 단연 유리하다.
 
"오뺘야아아아아아! 마리샤뮤셥땨규우우우우우우! 뉴그땨게 해져어어어어어!"
 
윳쿠리에게 있어서, 아니, 인간적으로도, 상식을 넘어선 속도에 아이 마리사가 비명을 지르고 있다.
'후타바 공원의 킹' 이라고불린 나의 프라이드를 위해 무시하기로 했다.
 
"시더어어어어어어어!!!!!엉디야아아아아아아아!!! 느 그 다 게 해 저 어 어 어 어 !!!!!"
"뉴 응 야 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가앗!!!! 뉴 읏 ! 뉴 읏 ! 뉴읏 ! !"
 
아이 마리사는 한층 더 커다란 소리를 지른 후, 공포가 한계점을 돌파한것처럼 말기증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레이무와 마리사의 비명이 울려 퍼지는 속에서, 이미 양쪽의 흔들림각도는 180도에 가까워졌고, 이윽고 '그네점프'라고 하는 클라이맥스를 맞이하려 하고 있었다.
 
【그네로 느긋할 수 없어】10
 
그네 점프. 여기서부터는 속도와 높이가 승부의 기준이 아니다.
얼마나 남보다 멀리, 1센치라도 멀리 뛰는가. 비거리의 승부가 된다.
 
"저 녀석의 레이무가 사육윳이라는 것은 명백! 레이무를 감싸면서 뛸 것이 분명해!"
그에 비해 이쪽의 아이마리사는 절찬 경련중!! 이라고 할까 죽어도문제 없어!! 주눅들 거 없다!!
아무리 화려한 폼으로 뛰려고 해 봤자! 베스트 타이밍으로 차 올리는나의 비상에 맞설 수 있을 리 없다!!
""YAaaaaaHAaaaaa!!!!!""기합이들어간 목소리를 내면서 두 사람은 날았다.
 
"바, 바보같은?! 아이 윳쿠리를 태운 채로, 그렇게 높은 곳까지 도약 하다니?!"
 
레이무를 안은 여자아이는, 아름답고,세련된 폼으로, 그러면서도 말도 안 되는 거리를 날아, 소리없이 착지했다.
 
"느와-앙! 무서웠다구-! 느와-앙!"
 
착지까지 완벽하다. 무서운 꼴을 당하게 해버렸지만, 레이무도 무사했다.
 
【그네로 느긋할 수 없어】11
 
나는 여자애의 착지의 순간에 휘날린 스커트의 판치라를 보면서 공중에서 승리를 확신했다.
성체 레이무를 안았으면서 거기까지 날았다니 훌륭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허나. 네놈의 두 배에 가깝게 날고 있는 나에게 이기려 들다니, 100년은 이르다!
그래, 나는 아직 날고 있었다. 그야말로 '하늘의 왕'이라고 불릴 날도 머지 않았겠지.
 
"뉴 웃 ! 뉴웃 ! 뉴 웃 ! 뉴 웃! 뉴 웃 ! !" 머리 위의 아이 마리사도 건재한 것 같다.
그리고 드디어 착지....어라?...착지점에미꾸럼틀찌가 이따규? (국어책읽기)
 
"위험해!" 쾅, 우당탕탕
여자애가 소리친 것과 거의 동시에 나는 공원내의 미끄럼틀에 충돌하고 말았다.
"에고고고고고고...."다행히도 대수로운 상처는 없는 것 같다.
"괜찮아?! 괜찮은거야?! 정신차려!" "느! 느긋하게 있어!" 레이무를 안은 여자애가 다가왔다.
"아아 괜찮아. 헷, 말도 안되는 바보짓을 해버렸네." 이런 건장한 몸을 나아주신부모에게 감사하다.
 
【그네로 느긋할 수 없어】12
 
설마 미끄럼틀이 인연의 계기가 될 줄은...이라고 생각하고 있자니, 여자애는 나를 지나쳐 미끄럼틀이 있는 곳으로.
"얼레?" 어안이벙벙해진 나. 그 앞에는 철제 미끄럼틀에 고속으로 내동댕이쳐져서, 빈사상태인아이 마리사가 있었다.
 
"뉴 웃...늇,..쬼... 뎌....뉴...그...시...이....."
"괜찮아?! 마리사쨩?! 정신차려!"
"아가야! 느긋하게있어!!"
 
아이 마리사는 안면부터 내동댕이쳐진 듯이 얼굴은 엉망진창,
눈, 이는 날려서 흩어지고, 충격으로전신의 거죽은 찢겨 팥소가 새나오고 있었다.
후타바모형 어둠의 브레인(역주 - 뭐야이게)의 힘을 가지고 있어도 수복은 불가능하겠지. 라고 할까말기 대사를 토해내고 있고.
 
"저, 저기, 미안하지만, 이제, 그만쥬, 죽어버릴것 같아."
"기다려! 나, 이런게 특기야!"
 
【그네로 느긋할 수 없어】13
 
도대체 어디에 숨기고 기다리고 있던 건가?
소맥분, 오렌지 쥬스, 설탕세공도구와 메스, 주걱, 팥소,기타 등등...
꽤나 여러가지 윳쿠리용 구호 아이템을 꺼내고, 눈 깜짝할 사이에 수복시켜버렸다.
 
"뉴-, 뉴삐이-...햐뉴를 냐늉 거 갸타..."
"아팠지? 아가야. 낼-름 낼-름"
 
아이 마리사는 완전히 원래대로 수복되어서, 레이무에게 낼름낼름되면서자고 있다.
 
"너, 너 대단하다."
"너도 마찬가지네. 하지만지나치게 위험한 행동은 하면 안 돼. 자, 그럼."
 
여자애는 일어나서, 레이무를 안고,아이 마리사를 나에게 건냈다.
 
"그럼, 이 애를잘 부탁해."
 
잠ㄲ, 내가 키우는거야?! 눈을끔뻑이는 내게 손을 흔들고, 여자애는 떠나갔다.
 
 
【끝, 이 아닐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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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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