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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su2789 레미랴 농법

by 류민혜 posted Sep 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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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2채널/시타라바 윳쿠리 괴롭히기 스레
번역자 : ?
번역 출처 : 구윳사


gesu2789 레미랴 농법


[레미랴 농법]




농가에 있어서, 윳쿠리는 심각한 문제였다. 윳쿠리는 원래 풀이나 벌레 등을 먹으며 산다. 놈들의 인식으로는 흙에서 나는 것과 나무에서 나는 것, 그렇게 찾아낸 건 전부 자신의 사냥감이다. 윳쿠리에 있어서 인간의 농작물은, 펄쩍 뛸 정도로 맛있다는 걸 뺀다면 평범한 잡초와 다름없다고 인식한다.

[인간이 사는 근처에는 맛있는 음식이 산처럼 쌓여있다].

그렇게 인식하고 있는 윳쿠리가 인간의 논밭을 망치는 건 피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야생동물도 밭을 망치지만, 윳쿠리가 성가신 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무모함에 있다. 야생동물은 인간이 위험하다는걸 잘 알고 있다. 밭이 인간의 영역인 이상 함부로 접근하진 않는다. 그러나 윳쿠리는 자신의 욕구에 매우 충실하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인간의 무서움을 알던 모르던, 농작물의 맛에 정신이 팔려 논밭으로 온다. 죽이는 건 간단하지만, 그 뒤로도 몇 번이고 다른 놈들이 끊임없이 밭을 망치러 온다. 운 좋게 농작물의 맛을 알게 된 놈들은 한층 더 재미를 붙여 동료를 선동해 다시 온다. 확실히 악순환을 만드는 끝없는 싸움이다.




그래서 이 마을은 무한의 순환을 끝내기 위해 ‘어떤 방법’을 도입하게 되었다.




“느긋히! 느긋히!”

“인간씨가 독점하고 있는 야채씨를 되찾으러 간다제!!”

“잔뜩 먹고 느긋해지자구!!”




흔히 볼 수 있는 레이무-마리사 부부가 변두리 밭으로 뛰어간다. 밭에는 인삼, 무, 오이 등등 여러 종류의 야채가 심어져 있다. 그들은 눈을 빛내며 밭으로 향한다.




“유.........아아아----------!! 야채씨가 가득해애애애!!!”

“대단하다제!! 전부 받아간다제!!”

“잔뜩 먹고 귀여운 아가야 낳는 거라구!!”




아아, 어떤 것부터 먹을까? 저 야채씨는 굉장히 느긋하게 있다. 한입 씹어 먹으면 달콤할 것 같다. 어떤 행보옥-!이 찾아올까. 이런 느긋한 야채씨를 우-걱우-걱할 수 있는 레이무는 분명히 특별한 윳쿠리라구.

이런 꿈같은 생각을 하며 한 걸음 한 걸음 야채로 걸어간다. 그리고 야채를 덥썩 무는 그 순간, 뭔가가 야채의 그림자에서 모습을 나타냈다.




“우-! 우-!”

[[레미랴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눈 앞에 나타난 몸 없는 레미랴. 말하지 않아도 너무나 잘 알려진 윳쿠리의 천적 포식종이다.




“어째서 해님이 나와 있는데 있는거야아아아아아아아!?!?!?”

“우-!”




레미랴는 레이무의 머리를 물고 늘어진다.




“유갸아아아아아아!!!! 레이무의 팥소씨 빨아먹지 말라구우우우우우우우우!!!!”




자신의 피와 내장이 빨려나가는 무서운 감촉. 자신의 몸이 텅 빈 그릇으로 변해가는 상실감. 그리고 전신을 덮치는 격통과 무력함. 이미 외치는 비명조차 허약하게 변해간다.




“좀더..........느긋하고 싶었어.............”




몸 속 대부분의 팥소를 빨아 먹혀 흐르르 늘어진 레이무를 눈앞에 둔 마리사는 몸을 돌렸다.




“마리사는 도망친다제!! 걸신들린 레이무를 뿅뿅 따라갔던 마리사가 바보였다제!!”




마리사가 밭에서 도망치려고 하는 그 순간, 또 다시 야채 그림자에서 뭔가 튀어 나왔다.




“우-! 우-!”

“달콤달콤-! 우-!”

“어째서 여기에도 있냐제에에에에에에에에에!?!?!?”




오른쪽에서, 왼쪽에서 동시에 물어뜯기는 마리사.




“유갸아아아아아아!!! 놓으라제! 놓는다제에에!!!”




버둥버둥 날뛰는 마리사를 제압하기 위해서인지, 한쪽의 레미랴가 마리사의 저부를 물어뜯는다.




“마리사의! 마리사의 발씨가아아아아아아아아-----!!!”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위에서 눌러 으깨듯 송곳니를 깊이 꽂는 다른 한쪽의 레미랴. 손발이 척척 맞는 콤비 플레이다. 이제부터는 레미랴들의 식사시간이다. 위에서 아래에서 동시에 팥소를 빨아먹기 시작한다.




“마리사의! 팥소씨가!! 없어진다제에에에에에에!!! 그만두라제에!!! 그만둔다제에에에!!!???”

“우-♪ 우-♪”

“우-! 우마-!”




더없이 행복한 표정으로 마리사의 팥소를 다 빨아먹는 레미랴. 대조적으로 마리사의 표정은 지옥의 표정으로 변한다. 그 표정에는 후회와 절망밖에 보이지 않는다.




“느긋하고........싶었을........뿐인........데..........”




유언을 끝내기 전에 이미 마리사는 저 세상 여행을 떠났다. 그렇게 꿈꿔왔던 수많은 야채에 둘러싸였음에도, 한입도 먹지 못하고 죽은 건 무슨 운명의 장난일까. 사바세계의 맛있는 것들을 잔뜩 먹을 생각으로 꿈꾸듯 이곳에 온 레이무와 마리사. 결국, 자기 자신이 맛있는 음식으로 전락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마치 주문이 많은 요리집같다.




“아아.........좋은 결과다.........”




인간의 소리가 난다. 이 밭 주인이다. 배불러서 더없이 행복해진 레미랴를 쓰다듬으려 중얼거린다. 밭 위에는 고뇌하는 표정으로 끔살당한 레이무와 마리사의 데스 마스크가 널부러져 있었다.




“너무 오래 햇빛에 노출되면 안 좋지. 새장으로 돌아와라.”

“우-! 우-!”

“우-! 우-!”




세 마리의 레미랴는 훨훨 떠올라 큰 새장 같은 나무 상자 안으로 들어갔다. 그렇다. 이 레미랴는 남자가 키우는 윳쿠리였다.




집오리와 물오리의 잡종 농법이란 걸 아시는지? 집오리와 물오리의 잡종을 논에 풀어놔 잡초나 해충을 먹게 해 벼를 키운다. 농약을 쓰지 않는 클린 농법이다. 이걸 윳쿠리의 천적인 레미랴에 적용한 게 레미랴 농법이다.




레미랴는, 일반 윳쿠리가 먹는 풀이나 야채에는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 먹는 건 달콤한 것이나 야생의 달콤한 것인 윳쿠리의 내용물이다. 그 윳쿠리를 잡아먹는 식성과 야채에 무관심한 습성을 살려 레미랴를 키워 밭에 침입하는 윳쿠리들을 구제하는 것이다. 윳쿠리는 야채를 목표로 끊임없이 밭에 침입한다. 그 덕분에 레미랴도 먹이 걱정할 일 없고, 살 수 있는 집도 얻을 수 있다. 윳쿠리를 잡아먹는 본능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훈련으로 고생할 일도 없다. 게다가 레미랴들이 먹고 남긴 윳쿠리의 가죽과 시체는 작물의 비료가 된다. 버릴 게 하나도 없는 친환경 농법이다.




이 농법이 해결해야 할 점은, 레미랴가 햇빛에 약하다는 것었지만 가공소의 연구와 품종 개량으로 해결했다. 딱히 고생할 것도 없이 간단히 윳쿠리 구제를 할 수 있는 이 방법은 윳쿠리로 고민하던 이 마을에서 인기가 많았다. 이 남자의 밭뿐 아니라, 많은 농가가 이 레미랴 농법을 쓰고 있다.




귀 기울여 보면 오늘도 이곳저곳에서 윳쿠리의 비명이 울려 퍼지고 있다.




“무큐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레미랴가 낮에 있다니 있을 수 없어요-------!!!!”

“파츄리-는 바보오오오오오오오!!! 죽어어어어어어어-------!!!”

“모두 여기서 잡혀 먹히는 거네- 알고 있어-”




당연히 지능이 높아야 할 파츄리종이 밭 도둑질을 하다니. 자신의 지식만 믿고 상당히 자만에 빠진 개채였을 것이다. 윳쿠리들의 단말마를 등 뒤로 하고 남자는 집으로 돌아갔다. 레미랴도 윳쿠리가 오면 그 책임을 다하러 나오는 것이다. 이 마을은 윳쿠리의 비명이 날마다 들리는 것 외에는 평화롭게 되었다.




그러나 이 농법에도 문제는 있었다. 뜻밖의 일로, 원형이 된 오리 농법 같은 문제점인 것이다. 가장 먼저, 생물이라는 성격상 불안정한 것. 아무리 윳쿠리가 질리지도 않고 밭에 온다고 해도 그 숫자가 많은 날이나 적은 날이 있다. 침입한 윳쿠리가 한 마리도 없는 날도 있다. 그것 때문에 배고프게 만들어 둔 레미랴들에게 보조 먹이를 주지 않으면 안 될 때도 있다. 반대로, 침입한 윳쿠리가 너무 많은 날에는 배가 불러 사냥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때에는 결국 인간이 끼어들 수밖에 없어져 버린다.




또한, 포식종이라고 해도 취약한 윳쿠리다. 다른 야생동물에게 습격당해 숫자가 줄어버릴 때도 있다. 비가 올 때 새장에 늦게 들어가 죽는 레미랴도 있다. 그리고 한층 더 큰 문제가 있다. 그게 이 남자가 지금 맞이한 문제다.




“흐음.......오늘도 열심히 일한 것 같구나. 레미랴가 있을까?”




팥소를 빨려 죽은 윳쿠리의 데스 마스트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레미랴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한 남자.




“웃우~♪ 오늘도 아가쒸는 최고조라구우~♪”

“뭐냐! 네놈은!!”

“레미랴는 진정한 카뤼스마 아가쒸가 됐다구우~♪ 종놈은 정중하게 축하해 달라구우~♪”




그렇다. 레미랴가 갑작스럽게 몸첨부화하는 것이다. 충분히 영양을 섭취해 성장한 레미랴는 갑자기 몸첨부로 변이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기본적으로 ‘우-! 우-!’ 라고 밖에 울지 않는 몸 없는 레미랴와는 달리 말 할 수 있게 된다. ‘홍마관의 카뤼스마 아가쒸’를 자처하면서 이상한 춤을 춰대거나 주인을 종놈이라고 부르거나 한다. 수다스럽지 않은 평범한 가축이 유아 수준의 정신과 지능을 가진 귀찮은 존재로 변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이미 윳쿠리 구제에 적합하지 않은 존재가 돼버린다. 손발이 난 뒤로 ‘야채는 쑤~욱이라구~♪’ 라며 야채를 뽑아버리거나, 디저트로 푸딩을 요구하거나 등등 농가에 있어 오히려 유해한 존재가 돼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식용으로 출하하거나, 혹은 알아서 먹어 치우거나, 아니면 그 거만한 태도로 사육주를 화나게 해서 끔살당하는 일도 있다.




“이 홍마관은 좁다구~, 사쿠야는 빨리 리모델링을 하라구우~♪”

“내가 사쿠야라고? 헛소리 지껄이지 마라!!”




강렬한 따귀가 몸첨부 레미랴를 후드려 팬다.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주인님에게 무슨 짓이냐구우-!!!!”

“사람을 우습게보면 두들겨 패주마!”




제재의 주먹이 몸첨부 레미랴에 직격한다. 눈물과 군침을 질질 흘리며 괴로워하며 뒹구는 레미랴를 보며 남자는 어떤 것을 계획한다.




“유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먹지말라구우우우우우우우!!!!”

“우~♪ 아가쒸는 사냥 솜씨도 카리스마 있다구우~♪”

“우-! 우-!”

“윳윳윳”

“레이무의 아가야를 먹으면 안돼애애애애애애애애애-!!!!”

“엄먀-야!!”




거기에는, 침입한 레이무 모녀를 잡아먹는 몸 없는 레미랴와 함께 몸첨부 레미랴가 있었다. 몸 없는 레미랴는 아이 윳쿠리의 맛을 즐기며 팥소를 빨아먹는다. 어미 레이무쪽을 말하자면, 몸첨부가 확실히 손으로 붙잡고 있어 움직일 수 없다.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귀여운 자신의 아가야가 고통스러워하며 잡아먹히는 모습을 본다.




귀여운 자신의 아가야에게 영양가 있는 느긋한 야채씨를 먹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아가야를 데리고 이 밭에 온 어미 레이무였지만, 아가야에게 줄 수 있었던 건 무지막지한 고통과 절망의 맛과 피할 도리가 없는 끔살이었다.




“레이뮤뉸 느그탸고 시펐뎐거쁀인뎨에에에에에에에!!!”

“유......윳.......”

“움쥑이즤 안뉸댜규우우!! 엄먀-야 됴와져어어어어어어어어어!!!”




모든 아이 윳쿠리는 저부나 몸이 손상된 채 매달려 있었다. 몸첨부가 팔로 때렸기 때문이다. 윳쿠리는 고통을 느끼면 더 맛있어진다- 그것을 알고 있는 레미랴는 일부러 반쯤 죽여놓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손재주를 부릴 수 있는 것도 손발이 있는 몸첨부의 장점이다.




“유게에에에에에에에에에!!! 유호오오오오오오오오옷오옷!!!”




이것저것 하고 있는 동안 몸첨부는 어미 레이무의 몸에 손을 쑤셔 넣고 알맹이를 반죽하며 돌리고 있다. 팥소가 피, 내장, 뇌의 기능을 전부 수행하는 윳쿠리에게 있어서 그건 그야말로 내장을 꽉 움켜잡은 채로 뒤섞는 것과 같은 행위인 것이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극도의 고통에 처넣어진 이 어미 레이무도 아이 윳쿠리에 필적하는 맛이 된다.




남자는 그런 광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결국 남자는 몸첨부를 죽이지 않고 철저히 체벌을 섞어가며 예절교육을 시켰다. 야채에 피해를 주는 일 없이 지금 대로 일하도록. 끈기있게 계속한 보람이 있어 몸첨부 레미랴는 오늘도 훌륭하게 일하고 있다.




“그래, 힘내라!!”




아주 밝은 남자의 목소리가 도살장으로 변한 밭에 울려퍼졌다.

 

 

ttp://www26.atwiki.jp/yukkuri_gyakutai/pages/456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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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첨부 레미랴 말을 번역하는건 이번이 처음. 덕분에 엄청 고생했습니다 으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