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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su1903 마리사는 숲으로 돌아간다

by 류민혜 posted Sep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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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2채널 윳쿠리 괴롭히기 스레 주민 / YT
번역자 : 문윤
번역 출처 : 윳모카


gesu1903 마리사는 숲으로 돌아간다 ~어린 만쥬에게 바치는 사가

마리사는 숲으로 돌아간다 ~어린 만쥬에게 바치는 사가~ 만든사람 : YT

 

 1.


 아기 마리사가 눈을 떴다.
 하구의 모래해변, 널빤지 위
 엄마 마리사는 어디에도 없다.
 마리사는 능능 울었다.


 마리사는 숲에서 태어난 아이.
 느긋하게 있어, 사랑받았다.
 어느날 넷가로 나갔다.
 떼구르르 퐁하고 떨어져버렸다.


 널빤지에 타서 하류로.
 결국 바다까지 흘러내려와
 본적도 없는 멀고먼 땅.
 엄마 마리사는 어디에도 없다.


 「규하려 와뎌」라고 우는 마리사.
 그곳에 나타난 바다거북 씨.
 마리사의 이야기를 듣고 말한다.
 「뭘, 그거라면 간단해.」

 

 숲에서 왔다면 숲으로 돌아간다.

 강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의욕이 생긴 마리사는 외쳤다.

 마리쟈는 슈프로 돌아걸거야!

 

 바다거북씨도 몰랐지만

 마리사는 3일동안 흘러왔다.

 여기는 아득한 하류의 땅.

 마리사의 숲까지 앞으로 100키로.

 

 

 2.

 

 바다거북씨와 헤어진 마리사.

 뽀잉뽀잉하고 기운차게 뛴다.

 그렇지만 금방 휴식타임.

 100미터로 한계다.

 

 「마리쟈는 느그타게 휴식하꼬야!」

 느긋하게 1)제방에서 구르는 마리사.

 낼름낼름 강물을 핥는다.

 강물은 희미한 고향의 맛.

 

 꽃을 뜯고 벌레를 먹어

 결국 그대로 해가 저문다.

 천진난만한 아기 윳쿠리 마리사.

 그자리 그대로 새근새근 잠들어 버렸다.

 

 그렇지만 그곳은 위험한 땅.

 한밤중에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

 으적하고 물려서 마리사는 펄쩍뛴다.

 보이는 것은 갯강구. 강한 적.

 

 「무셔워 무셔워 됴와져!」

 자비없는 육식곤충

 뚜둑뚜둑으적으적 마리사를 깨문다.

 통증을 느끼고 대비명.

 

 그러던 중 기적이 일어났다.

 어쩌다가 넘어져 구른 마리사는

 강에 빠져, 그대로 잠시 흘러가

 갯강구들에게서 도망친 것이다. 

 

 다시 재방 위로 올라온 마리사.

 느긋하게 느긋하게 사태를 눈치챈다.

 누구도 마리사를 지켜주지 않는다.

 상처입은 마리사는 외톨이.

 

 재방을 따라 여행하는 마리사.

 콘크리트에 밥은 없다.

 우꺽우꺽도 거의 하지 못하고

 공복과 피로에 현기증을 느낀다.

 

 하뉴님 하뉴님 마리쟈를 구해뗘 

 이래쪈 마리쟈 느그타슈 없쪄

 납짝해져서 쭈거버려

 마리사의 숲까지 98키로.

 

 

 3.

 

 그런 마리사에게 다가오는 그림자.

 덥썩 뒤에서 깨물었다.

 자랑스러운 모자의 구멍이 뚫렸다.

 툭하고 얼굴을 내민 클로버.

 

 그것은 마리사의 소중한 꽃.

 엄마 마리사의 정성들인 선물이다.

 「느긋하게 느긋한 아이가 되줘!」 

 달콤한 향기의 화관을 줬다.

 

 「마리쟈에 꼬츨 똘려뗘어어!」

 마리사는 필사적으로 깨물었다.

 상대는 거대한 쥐 씨. 

 번쩟번쩟 빛나는 눈이 마리사를 노려본다.

 

 물고 늘어지면서 몸통 박치기.

 죽을 힘을 다해서 싸웠다.

 날타로운 이빨이 주욱 찔러 들어온다.

 팥소가 흘러나와 힘이 쭈욱 빠져버렸다.

 

 (느그티 이뗘, 엄먀.)

 (마리쟈능 여기뎌 듁어)

 이제 어리광 부리지 못하겠지만

 부비부비 하고 싶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알 수 없다.

 마리사가 다시 눈을 떴다.

 그곳은 어스름한 땅굴의 안.

 옆에는 무서운 쥐 씨.

 

 세상에, 쥐 씨는 살려준 것이다.

 마리사는 핫하고 정신을 차렸다.

 깨물려서 다친 꼬리를 보여주며

 「꽤 하는데, 꼬맹이 만쥬.」라고

 

 쥐 씨가 사정을 묻자, 마리사는 대답했다.

 화간을 준 엄마에 대해서.

 쥐는 뚝둑 뚜둑 3)흐노았다.

 고양이에게 엄마가 잡아먹혔어.

 

 먹을 것을 받고, 치료도 받았다.

 마리사는 쬐끔 기운이 났다.

 상한 치즈도 꽤 맛있다.

 「우꺽, 우꺽……행뽁!」

 

 쥐가 사는 곳은 하구의 마을.

 큰 마을이지만 위험도 한가득.

 잠깐의 방심이 목숨을 앗아간다.

 마리사의 숲까지 95키로.

 

(문윤 주 / 번역미스 아닙니다! 하구로 돌아왔음에 불구하고 거리가 줄어들었습니다.)

 

 

 

 4.

 

 쥐에게 보살핌 받으며

 마리사는 느긋하게 세상에 대해서 알아갔다.

 태어나서 7일째 흘러와버린 마리사.

 아무것도 모르는 촌놈이다.

 

 어느 날 마리사는 도랑까지 와서

 반짝반짝 빛나는 무언가를 발견했다.

 머리 위에서 발소리가 들린다.

 모자 안에 넣고 도망쳤다.

 

 쥐에게 안내받아 지상으로 올라왔다.

 셀 수 없이 많은 거대한 생물.

 「인간들을 조심해.」

 무서운 얼굴로 쥐가 말했다.

 

 그렇지만 마리사는 거리로 나왔다.

 횡단보도도 능숙하게 건넌다.

 멈춰있는 사람의 발등을 타고

 길을 건너면 뛰어 내린다.

 

 완전히 익숙해진 아기 마리사.

 음식 쓰레기를 먹으며 대만족

 「늣늣 여기는 느그찰수 이쩌!」

 앨리스가 아닌데도 도시파가 되었다.

 

 그러던 마리사에게 마가 끼었다.

 「마리쟈랑 가티 느그타자구!」

 이런, 인간에게 말을 걸었다.

 그들의 사나운 눈을 눈치채지 못한다.

 

 뒷골목을 쩌렁쩌렁 울리는 무서운 목소리.

 「핫하- 이 녀석을 밟아부숴버려!」

 뽀잉뽀잉하고 차여서 날아가버린다.

 마리사는 비유하자면 축구공.

 

 쓰레기통 뒤로 처박혀

 마리사는 팥터져서 치명상.

 흘러나온 팥소를 핥으면서

 「쬼뎌 느그타고 시퍼셔……」 

 

 바로 그 때, 기적이 일어난다.

 찍찍찍하고 모여드는 쥐들.

 인간들은 펄쩍 뛰었다.

 뭐야 이녀석들, 어디서 튀어나왔어.

 

 인간들은 몽둥이를 쥐고

 미친듯이 쥐들을 두들겼다.

 그 친절한 쥐 오빠.

 마리사의 앞에서 웃으면서 죽어갔다.

 

 헉하고 정신을 차리니 적막한 뒷골목.

 인간들은 떠나고 시체가 남았다.

 마리사는 비틀비틀 움직였다.

 미얀해여하고 중얼거리면서.

 

 이리저리 차여서 죽을 뻔한 마리사.

 코를 간지르는 좋은 향기.

 향기를 따라 술집으로 들어가

 포잉하고 올라간 인간의 신발.

 

 그때, 마리사의 모자가 벗겨져

 무언가가 챠랑하고 떨어졌다.

 반짝반짝 빛나는 보물.

 그것을 본 누군가가 외쳤다.

 

 「오옷, 이거 내 열쇠!

 도랑에 떨어뜨리고 1주일동안

 차를 꺼내지 못해서 곤란햇는데

 답례를 할께, 뭐가 좋아?」

 

 그렇지만 마리사는 대답하지 못한다.

 팥소가 다 새어나가 팔랑팔랑한 상태다.

 속이 빈 주머니처럼 가죽만 남은 마리사.

 아프고 지쳐서 기절했다.

 

 깜짝 놀란 트럭 운전수.

 4)야메 의사에게 마리사를 데려간다.

 마리사를 본 야메 의사는 말했다.

 만쥬 피라도 가져오게.

 

 마리사는 가위에 눌려 있다.

 쥐 오빠가 박살나 죽었다.

 세상살이를 잘 모르는 마리사가 나쁘다.

 마리사는 마을에 어울리지 않는 아이.

 

 그렇지만 마리사는 부활했다.

 운전수가 느긋하게 보살펴줬다.

 인간은 무서워라고 놀랐었지만

 운전수는 상냥하게 5)鳥飯을 주었다.

 

 그런데도 마리사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역시 헤어지기로 했다.

 운전수의 앞에서 마리사는 외쳤다.

 「마리쟈는 숩페 돌아갈꺼야!」

 

 트럭 운전수 일을 다시 시작해

 마리사는 뽀잉 하고 태워졌다.

 거대한 트럭에 쬐그만 만쥬

 가는 길 같으니까 히치하이크.

 

 계기판은 윳쿠리 포인트.

 에어콘욕에 마리사는 잠든다.

 분기점에서 음냐음냐 대답한다.

 졸고 있는 사이에 상류로.

 

 해가 뜰 무렵의 차가운 도로 역.

 여기서부터는 따로따로다.

 트럭이 떠나고 마리사는 뛴다.

 마리사의 숲까지 58키로!

 

 

 5.

 

 뽀잉뽀잉하고 마리사는 뛰었다.

 노숙하는 방법은 쥐에게 들었다.

 해가 떠있는 동안은 읏샤읏샤 전진하고

 밤에는 으슥한 곳에 숨어서 잠에 든다.

 

 거대한 세상에서 쬐그만 마리사.

 꽃도 풀도 올려다볼 뿐.

 마리사의 한걸음은 고작 5cm

 숲까지 남은 걸음은 100만보.

 

 비는 내리고 내린다. 바람은 분다.

 젖은 마리사는 비를 피한다.

 모자가 날아가서 쫓아간다.

 하루 달려서 5분으로 풀썩.

 

 그런데도 마리사는 묵묵히 뛰었다.

 큰 엄마를 기억해내고

 노을을 향해서 큰 목소리로

 「마리샤는 도랴가꼬야, 기따려뎌!」

 

 엄마 마리사는 큰 윳쿠리.

 모자로 6)퐁퐁해주었다.

 엄마 레이무는 상냥한 윳쿠리.

 마리사를 할짝할짝해주었다.

 

 강의 제방을 따라 외길로 뛴다.

 조금씩 밖에 나아가지 못하지만.

 언젠가 숲에 도착할 것이다.

 마리사의 숲까지 52키로!

 

 

 6.

 

 어느날 마리사는 앨리스를 발견했다.

 처음 만나는 다른 윳쿠리.

 그러지만 마리사는 가까이 가지 않는다.

 앨리스를 뱀이 씹어 먹고 있었다!

 

 도와져어어하고 구르는 앨리스.

 마리사는 무서워서 도와주지 않는다.

 벌레도 쥐도 싸워봤지만

 뱀의 무서움은 급수가 다르다.

 

 마리사는 울고 또 울면서 도망쳤다.

 큰 앨리스도 뱀에게는 이길 수 없다.

 작은 마리로는 말할 것도 없다.

 변명하면서 포요포요 뛰었다.

 

 그렇지만 마리사는 멈춰섰다.

 모두가 마리사를 구해줬다.

 쥐 오빠는 목숨을 걸었따.

 마리사는 누구도 구해주지 않았다.

 

 마리사 안의 팥소가 뜨거워졌다.

 은혜를 갚으라고 울리고 있다.

 작은 마리사는 뜨겁게 불타고 있다.

 「마리쟈는 느그치 도아듀꺼야!」

 

 꿋꿋하게 돌아오는 아기 마리사.

 엉켜있는 뱀의 꼬리를 물어 뜯는다.

 뱀은 머리 끝까지 화가나서

 목표를 마리사로 바꾸고 덤벼들었다.

 

 파충류 VS 작은 일본과자.

 어느쪽이 유리한지는 뻔하다.

 그렇지만 희망은 딱 하나 있다.

 마리사에게 근성이 있다는 것!

 

 가죽이 꿰뚫리고 이빨이 들어온다.

 흘러 들어오는 혈액독.

 불행인지 다행인지 마리사는 만쥬.

 피라고는 한방울도 흐르지 않는다.

 

 엎치락 뒤치락 하는 두마리.

 기세를 타고 굴러갔다.

 단단하고 검은 지면의 위.

 그것은 도로의 아스팔트.

 

 달려온 것은 자동차다.

 콰직콰직 밟아 부순다.

 두번째에 이어서 세번째

 정신차리니 승패는 정해져 있었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마리사는 의식을 되찾았다.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카츄샤 윳쿠리.

 앨리스가 마리사를 옮겨왔다.

 

 뱀을 쓰러뜨린 작은 마리사.

 앨리스는 이미 헤롱헤롱이다.

 「마리사는 정말 강하구나아아!!」

 각성하는 위험한 본능.

 

 「앨리스의 사랑을 받아져어어!!」

 역시 앨리스는 페이퍼였다.

 은혜도 잊고 눌러 쓰러뜨린다.

 너덜너덜해진 마리사는 움직일 수 없다.

 

 마리사의 위에서 앨리스가 움직인다.

 작은 마리사는 이해할 수 없다.

 (무거워, 힘듀러, 께로워)

 (어때셔 이런지슬 하는꺼야?)

 

 앨리스는 이미 금방이라도 갈 것 같다.

 「무호오오오, 무호오오오오!!」

 소리지르고, 꾸불꾸불하고 몸을 뒤로 젖힌다.

 그런데 그곳은 도로의 끄트머리.

 

 달리는 자동차가 돌을 튀었다.

 퍽하고 앨리스를 맞추는 돌.

 비명을 지르며 뒤집어졌다.

 챤스를 잡은 마리사는 도망쳤다.

 

 비틀비틀 기어가면서

 마리사는 툭툭 눈물을 흘렸다.

 레이프가 슬픈것이 아니다.

 믿은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누구도 도와줘선 안되는 거다.

 혼자서 살아가지 않으면 안된다.

 아기 마리사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것은 게스로 이어지는 입구였다.

 

 그 때, 울리는 목소리.

 「기다려줘, 마리사! 미안해!」

 앨리스가 다시 왔다.

 그리고 깊게 머리를 숙였다.

 

 어쩌다 폭주해버렸지만

 그런 난폭한 짓 다시는 안한다.

 그러니까 부탁해, 용서해줘.라고

 완전히 풀죽어서 앨리스가 말했다.

 

 마리사는 결국 용서해줬다.

 잠시 헤맸지만, 그렇게 말했줬다.

 그리고 시작된 얘기에서

 앨리스는 의외의 신세였다.

 

 앨리스도 처음엔 숲의 아이였다.

 솔개에게 잡혀가서

 하늘을 날아 여행을 했다.

 본적도 없는 마을에 떨어졌다.

 

 앨리스는 하늘을 날아왔다.

 그러니까 길을 모른다.

 숲에 돌아가는 것은 포기했다.

 모르는 마을에서 살기로 했다.

 

 「마리사도 느긋하게 있어!」

 앨리스는 필사적으로 애원하다.

 진정하고 보면 미윳쿠리

 같이 살아보는 것도 좋을지 모른다.

 

 그래도 마리사는 고개를 저었다.

 앨리스와 비교해서 작은 몸.

 그래도 확실하게 고개를 저었다.

 가야할 곳이 있다고.

 

 「마리쟈는 강을 흘러왔어

 강을 올라가면 집에 도착해.

 그러니까 느그티 여행하꼬야.

 마리쟈는 수페 돌아간다!」

 

 망연한 윳쿠리 앨리스

 마리사는 그녀에게 등을 돌렸다.

 보잉보잉하고 달렸지만

 참지 못하고 돌아 보았다.

 

 「마리쟈는 숲에 도랴가지만

 앨리쮸가 따라온다면 그래도 돼.

 다시는 그런 딧 하디 않는다면

 마리쟈는 앨리쮸랑 이써도 괜찮아!」

 

 포잉포잉하고 마리사는 뛰었다.

 뿅뿅하고 앨리스가 따라갔다.

 미묘한 간격 5M

 마리사의 숲까지 58키로!

 

 (문윤 / 넵 번역중 혼란스러웠지만 다 이유가 있습니다. 번역 미스 아닙니다!)

 

 

 7.

 

 한걸음 할걸음 마리사는 전진한다.

 하루 1키로 닷새에 5키로.

 풀을 먹고 먹고 벌레를 먹고

 착실하게 노력해서 마리사는 전진한다.

 

 제방을 걷는 것도 즐겁지 않은 일이다.

 수문, 7)연로, 물 담아두는 둑

 무언가가 있을 때마다 크게 돌아서

 작은 마리사는 하루가 걸린다.

 

 마리사의 껍질은 빳빳하다.

 갯강구, 쥐, 인간들

 뱀과의 사투에 앨리스의 레이프

 찢어지고 파이고, 더러워졌다.

 

 상처는 어떻게 나았지만

 보자의 구멍은 아물지 않는다.

 고치는 방법이 있지만

 마리사는 그것을 아직 알 수 없다.

 

 어느날 마리사는 억수같이 쏟아진 비에 젖었다.

 작은 사당에 비를 피해

 밖에서는 앨리스가 아무말 없이 참고 있었다.

 별 수 없으니까 들여보내 준다.

 

 그렇지만 마리사는 감기에 걸렸다.

 부들부들 떨고 쿠츄하고 재채기

 녹은 듯이 납작하게 되더니

 약해져서 구토하고 기절했다.

 

 꿈 속에서는 숲에서 있었다.

 마리사의 옆에는 큰 엄마.

 …………라구! 라며 부비부비받았다.

 마리사는 느그느그 울음을 터뜨렸다.

 

 느그타고 시퍼, 엄마

 마리쟈는 정말로 열심히 해쩌

 그러티만 아딕도 만날 슈 업셔

 힘드러, 힘들어, 만나고 싶어…….

 

 핫하고 눈을 뜨니, 곁에는 앨리스.

 마리사의 모자에 부비부비를 하고 있다.

 「머하능거야!」라고 소리쳤지만

 모자의 구멍이 아물어있다.

 

 부비부비하면 고쳐져, 라고

 가르쳐주는 윳쿠리 앨리스

 놀라서 멍한 마리사.

 그 뺨에 보이는 눈물.

 

 앨리스의 부비부비 따뜻했다.

 아직 신용할 수 없지만

 쬐끔 기쁜 작은 마리사.

 「꼬마워」라고 작은 소리고 말했다.

 

 비가 지나가자 거리를 두는 마리사.

 원래대로 5미터.

 포잉포잉하고 뛰는 소리.

 그것은 쬐끔 가벼웠다.

 

 무지개가 걸린 파란 하늘.

 거울 같은 논이 잔뜩

 벌써 마을에서 멀리 떨어졌다.

 마리사의 숲까지 72키로!

 

 

 

 8.

 

 

 산으로 나누어 들어가, 나무 그늘로 들어가

 마리사는 느긋하게 등산한다.

 주위는 이미 숲 같다.

 의욕을 내서 마리사는 달린다.

 

 마리사는 숲을 기억하고 있다.

 반짝반짝 흐름에 새 소리.

 큼직한 바위가 있는 시냇물.

 가보면 한 눈에 알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마리사는 멈췄다.

 길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길은 옆에 있지만

 강이 벽에 막혀버렸다!

 

 마리사는 혼란스어워 ???의 폭풍.

 벽 위에서 떨어지는 강물.

 폭포라고 앨리스가 말했지만

 마리사는 그런거 기억에 없다.

 

 마리사는 숲에서 떼구르르 떨어져서

 판자에 기대어 흘러왔다.

 흐름이 빠른 곳도 있었다.

 그렇지만 폭포같은거 지나간 적이 없다!

 

 「어때저? 어때저? 강씨 아니야?

 마리챠의 숲은 어느쪽이야?

 마리챠는 어디로 가면 되는 거야?

 누군가 마리챠에게 가르텨뎌어어어!!」 

 

 그 때 마리사는 생각해냈다.

 발 밑에 흐르는 강물.

 마을에 들어가기 전에 핥아봤다.

 희미한 고향의 맛이 났다.

 

 할짝할짝 하고 핥아본다.

 믿지 않고 핥아본다.

 몇번 핥아봐도 변하지 않는다.

 전혀 안난다, 고향의 맛!

 

 이건 고향의 강이 아니다.

 마리사는 길을 잘못 들었다.

 공들인 탑이 무너졌다.

 마음 속의 무언가가 뽀각하고 꺽였다.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검은 것.

 그것은 거대한 공포심

 벌레보다 뱀보다 그것이 무섭다.

 이제 엄마를 만날 수 없다니!

 

「 느에에에에엥! 느에에에에엥!

 느에에에에엥! 느에에에에엥!

 느에에에에엥! 느에에에에엥!

 어먀아아아아아아아!!!」

 

 참아 왔던 것이 터져나왔다.

 지탱해주던 것이 무너져버렸다.

 이 이상 걸을 수 없어.

 마리사는 능능 울부짖었다.

 

 깜짝 놀라서 그것을 지켜보는 앨리스

 이런 마리사는 처음이다.

 마리사는 쭉 강했다.

 연하지만 기댈 수 있었다.

 

 그렇지만 앨리스는 깨달았다.

 마리사는 역시 아직 아가.

 모성본능이 꽉꽉 조인다.

 마음껏 달라붙어서 부비부비.

 

 「기운내라구 윳쿠리 마리사!

 아직 방법이 있을거야!

 느긋하게 느긋하게 생각하라구!

 마리사는 절대 돌아갈거야!」

 

 그 말을 듣고 울음을 그치는 꼬마 마리사.

 곁에는 바싹 붙은 앨리스의 뺨.

 레이퍼인건가 하고 위협했지만

 앨리스의 눈은 온화했다.

 

 느긋하게 기억을 더듬어 본다.

 어디선가 틀렸을 것이다.

 드디어 팥소 안쪽에 깊숙한 바닥에서

 한 마디를 기억해낸다.

 

 「이쪽으로 가는거야?」누군가가 말했다.

 마리사는 비몽사몽으로 끄덕였다.

 그건 트럭운전수다.

 분명 거기서 틀렸다!

 

「 마리쟈는 느그티 아라써!

 챠 아내서 틀려써!

 도라가면 뿐면 도라가쑤 이써!

 ……그러티만 거기는 굉장히 멀어」

 

 마리사는 풀 죽어 시무룩해졌다.

 그렇지만 앨리스는 눈치챘다.

 「마리사는 모자로 헤엄칠 수 있을 거야

 강을 내려가면 되잖아!」

 

 「놔두고 가도 괜찮아?」

 걱정이 되서 물어보는 마리사.

 물어봐서 행복한 앨리스는 생긋

 「이게 도시파의 사랑이야!」

 

 그 때 마리사는 생각했다.

 판자를 사용해서 내려가면 된다.

 말해보니 앨리스도 대찬성.

 느긋하게 둘이서 내려가자구!

 

 흘러가는 널빤지에 윳쿠리 2마리.

 넘실넘실 흔들리면서 아래로 내려간다.

 노도 제대로 챙겨뒀다.

 마리사의 숲까지 80키로!

 

 

 9.

 

 격류, 탁류, 계류를 지나서

 둘이서 길을 거스른다.

 비를 피하던 사당도 멀리 보였다.

 어느 새 둘은 붙어있다.

 

 넘실넘실 즐거운 강 내려가기.

 가만히 있어도 옮겨준다.

 지친 마리사도 점점 회복

 「배는 굉장히 느그탈수 이쩌!」

 

 사실은 앨리스는 즐겁지 않다.

 좋아하는 마리사가 이렇게나 가까이

 레이퍼 발동을 7번 참았다.

 마지막에는 스스로 9)강에 떨어졌다.

 

 그런 앨리스의 원맨쇼를

 마리사는 웃었지만

 사실은 색기가 났다.

 앨리스가 그렇게 싫지만은 않다.

 

 아가였던 윳쿠리 마리사.

 몸이 꽤 커졌다.

 말은 아직 아가지만

 눈치 채보면 슬슬 아이 윳쿠리.

 

 낮에는 흔들흔들 강을 타고

 밤에는 새근새근 강변에서 잤다.

 삼일 낮 삼일 밤을 여행한 끝에

 커다란 양갈래가 보였다. 

 

 두근두근하면서 물을 핥아봤다.

 혀를 내밀어 대자마자

 「할짝할짝……느그티-!」

 확실히 느껴지는 고향의 맛.

 

 돌아오긴 했지만

 다음에야 말로 반드시 고향에.

 땅 위로 올라가서 달려갔다.

 마리사의 숲까지 45키로!

 

 

 10.

 

 낮에는 달리고 달리고, 밤에는 자고.

 포잉포잉하고 마리사는 뛰었다.

 때때로 물을 확실해가며

 한걸음 한걸음 고향으로.

 

 숲을 나서서 벌써 2개월.

 세계는 여름이 한창.

 뱀이나 지네나, 말벌.

 적은 차례차례 나타난다.

 

 그렇지만 마리사는 포기하지 않는다.

 지네도 벌도 해치운다.

 뱀은 어려우니까 도망가지만

 풀숲에 숨어서 통과시킨다.

 

 마리사는 완전히 자신감을 찾았다.

 잔뜩 적을 물리쳤고

 잔뜩 길을 걸었다.

 무서운 거라곤 아무것도 없어!

 

 앨리스도 같이 마리사와 뛰었다.

 곧 숲에 도착할 것이다.

 두 엄마가 가진

 깜짝 놀라는 얼굴을 빨리 보고 싶다.

 

 부비부비를 받자.

 할짝할짝도 받자.

 엄마, 칭찬해 주실 것이다.

 굉장히 힘냈으니까!

 

 논밭지대를 달려간다.

 둘은 슬슬 산간에

 마리사의 숲까지 20키로

 「앞으로 조금이야 엄마!!!」

윳쿠리 모음카페 문윤님이 번역하셨습니다



마리사는 숲으로 돌아간다 ~어린 만쥬에게 바치는 사가2편(백업)


10.

 

 마리사는 이상한 마을에 도착했다.

 초가집이 잔뜩 있는데도

 인간 씨가 보이지 않는다.

 어디로 가버린 걸까?

 

 마리사는 몰랐지만

 인간들은 이 마을을 떠났다.

 늙은이 뿐인 마을이 되었기 때문…

 만이 아니지만.

 

 「느그티 느그티」마리사는 달렸다.

 바로 옆에 나란히 앨리스가 따라온다.

 여름의 빛이 가득한 마을.

 사람은 없지만 소리가 난다.

 

 오래된 작은 가게의 뒤에서

 불쑥 얼굴을 들어내는 물체

 2마리를 발견하고 웃는 얼굴로 알려준다.

 내 마을이라구 꼬맹아.

 

 명랑하게 웃는 얼굴로 마리사는 대답한다.

 「느그티 마리챠를 지나가게해줘!」

 들떠 있어서 눈치채지 못했다.

 상대의 눈길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런가」하고 상대는 끄덕이며

 가볍게 오른팔을 휘둘렀다.

 푸챡하고 울리는 싫은 소리.

 앨리스가 벽에 처박혔다.

 

 느낌이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니까

 마리사의 머릿속이 새하얗게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벽에 붙어 있던 앨리스가 주르르 떨어졌다.

 벽에는 노란색 커스타드

 느느느하고 열이 받은 마리사.

 새빨간 얼굴로 싸움을 건다.

 

 「마리챠의 앨리츄에게 뭐하는거야!」

 느긋하게 잔뜩 사까하라구!

 사과하지 아느면 헷찌우꺼야!

  마리챠는 굉장히 깡하따니까!」

 

 분수를 모르는 윳쿠리 마리사.

 불쌍하고 무모한 윳쿠리 마리사.

 조금만 더 숲에서 배웠다면

 곰의 무서움도 배웠을 텐데.

 

 마리사는 몰랐지만

 이 곰씨는 골짜기의 주인.

 마을의 늙은이들이 두려워하여

 더 하류로 이사갔다.

 

 크게 입을 벌리고 소리치는 마리사.

 여름의 곧은 햇빛이 내리친다.

 감히 나에게 눈을 치켜뜨다니

 거대한 고깃공이 눈앞에 육박해온다.

 

 마리사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몸의 내용물이 뻥-하고 터져나가

 「느귯!」하고 비명을 지르며

 센베이처럼 납짝해졌다.

 

 곰은 한손을 할짝 핥아서

 우웩하고 얼굴을 찡그리고 말햇다.

 뭐야 이녀석 너무 달아.

 이 곰씨는 육식 애호가였다.

 

 퉷하고 침을 뱉고 일어서 떠나는 곰씨.

 뒤에는 터진 만쥬 둘.

 개미 씨, 파리 씨가 찾아왔다.

 우글우글 부~웅하고 달라붙었다.

 

 아무도 없는 대낮의 폐촌.

 달콤한 점액이 흩날린다.

 벌레들만이 움직이고 있다.

 짭짭 핡짝할짝 핥고 있다.

 

 곧이어 하늘이 우중충하게 흐려진다.

 좌아좌아 비가 내렸다.

 망가진 모자와 뒤섞인 만쥬

 길의 끄트머리까지 흘러간다.

 

 뭉개져버린 윳쿠리 마리사.

 팥소를 쏟아내고 납짝쿵.

 벌레들이 뚫은 구멍 투성이.

 마리사의 숲까지 15키로.

 

 

 11.

 

 마리사는 쬐그만 아가다.

 느긋하게 해서 사랑 받았다.

 따뜻한 엄마 기억하고 있다.

 마리사에게 상냥했다.

 

 그 뒤로 쭉 잊고 있었지만

 최근 누군가에게 부비부비받았다.

 그것은 레이퍼 윳쿠리 앨리스

 레이퍼지만 상냥한 앨리스

 

 앨리스는 새에게 붙잡혔다.

 고향인 숲을 알 수 없다.

 엄마에 대한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외톨이인 외로운 앨리스

 

 그런 앨리스가 처 날아갔다.

 철퍼덕 뭉개져 크림을 토했다.

 앨리스의 내용물은 예쁜 노란색.

 그런 색, 보고 싶지 않아.

 

 앨리스는 정말로 열심이었는데

 레이퍼지만 노력햇는데

 얻어맞고 뭉개져서 파열되었다.

 느긋할 수 없는 인생이었다.

 

 (앨리슈는 뱀에게 물렸쩌.

 마리챠의 보자도 고쳐졌져.

 이런 고데서 죽는다니

 아무리 뭐래도 불쌍해!)

 

 낼름낼름 혀가 나온다.

 모자 아래에서 혀가 나온다.

 그것은 뭉개진 만쥬의 혀

 무리진 개미를 먹고 있다.

 

 반나절동안 개미를 먹고나서

 그그그하고 만쥬는 움직였다.

 어느새 비는 멈춰

 만쥬는 다시 굳어졌다.

 

 진창인 모자와 뒤섞인 만쥬

 집의 벽에 처박혀서

 그곳에 떨어진 금발만쥬

 크림을 쏟아내고 썩어가고 있다.

 

 「하-짜……하-짜……」하고 소리가 난다.

 혀만 내놓은 만쥬의 목소리

 금발의 안을 핥고 있다.

 찢어진 상처가 치유되고 있다.

 

 해가 나고 지고 다시 진다.

 3일째의 아침, 다시 해가 뜬다.

 아무도 없는 마을의 구석

 핡짝 할짝 소리가 난다.

 

 그날 저녁, 앨리스는 부활했다.

 푸르르 떨고 윳쿠리 콜

 그렇지만 당황한 앨리스

 곰에게 치명상을 받았을 텐데

 

 도대체 어떻게 살아난 것일까

 주위를 둘러보던 앨리스는 눈치챘다.

 검은 모자의 작은 만쥬

 혀만을 허공에 내밀고 뭉개져있다.

 

 마마마마마리사!? 느긋하게 있으라구!

 당신이 구해준 거네!!

 감격한 앨리스는 반 광란

 이제서야 마리사를 핥아댔다.

 

 「할짝, 할짝」하고 소리가 난다.

 「부탁이니까 나아줘어어어어!」

 앨리스의 필사적인 외침이 울렸다.

 7일7밤이 흘렀다.

 

 수척해져서 마른 앨리스

 어느 날 아침 멍하니 마리사를 보았다.

 이제 죽었구나 생각햇지만

 쭉 옆에 있고 싶었다.

 

 움찔하고 움직이는 삼각모자

 앨리스는 깜짝하고 눈을 가늘게 뜬다.

 드디어 동글동글한 눈이 열리고

 미약한 목소리로 콜했다.

 

 「느그티시쩌!

     이쯔라구!」

 앨리스는 부들부들 떨었다.

 눈물을 흘리면서 뛰어들었다.

 

 「나은거네에에!」라고 달라붙는 앨리스

 마리사는 느흐흐하고 웃으며 대답했다.

 「마리챠는 갱장히 강하다니까!」

 여기고 저기고 엉망진창이지만

 

 윳쿠리 앨리스를 낫게해준 마리사

 윳쿠리 마리사를 낫게해준 앨리스

 둘은 그날 밤 같이 잠들었다.

 처음으로 부비부비하면서 잠든다.

 

 기대어서 느으느으 코를 고는 마리사

 느긋하게 지켜보는 도시파 앨리스

 레이프하지 않는 자신이 신기하다.

 그것은 마리사가 도망치지 않으니까.

 

 「마리챠는 수페 도라간다!」

 「느긋하게 숲으로 돌아가자구!」

 이미 공기에도 냄새가 나고 있다.

 마리사의 숲까지 15키로!

 

 

 12.

 

 마을에서 산으로 들어가자

 검은 도로가 없어졌다.

 주르르 흐르는 계곡물을 따라

 마리사의 숲까지 12키로.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꺽이는 연못

 자갈길까지 없어져서

 1)길을만들며 둘은 나아간다.

 마리사의 숲까지 앞으로 8키로

 

 수선화, 은방울 꽃, 산백합이 피어서

 주위는 완전 대자연

 고향의 냄새는 들뜨게 하지만

 어째서인지 마리사는 불안하게 가슴이 두근거린다.

 

 마리사는 봄에 퐁당하고 떨어졌다.

 지금은 완전히 여름이 끝나고

 지금도 엄마는 기다려줄까?

 지금도 집에서 기다려줄까?

 

 마리사의 숲까지 앞으로 5키로

 갑작이 마리사는 걸음을 멈췄다.

 무슨 일이야하고 물어보는 앨리스

 마리사는 무서움에 떤다.

 

 「느그탈수 이쩌? 정말 돼?

 마리사의 집은 디금도 이쩌?

 업쩌져쯔면 어떡해?

 그러면 이데 거를수 업쩌!」 

 

 울음을 터뜨린 마리사에게 앨리스는 부비부비

 엄마는 분명 기다리고 있어

 앨리스가 같이 있으니까

 힘내서 숲에 돌아가자!

 

 나무 뿌리를 넘어서, 풀잎을 지나서

 하루하루 전진하는 마리사

 어느날 드디어 강변에 도착했다.

 기억에 있는, 강과 바위에

 

 「이쪽이야……」머뭇머뭇 전진한다.

 그리운 풀로 만든 터널이

 지금은 모자에 거린다.

 여기는 마리사가 태어난 곳

 

 두근두근하고 팥소가 시끄럽게 군다.

 정말로 여기가 맞을까

 아니면 어떻게하지

 슬쩍 앨리스가 등을 민다.

 

 둥지의 2)앞 장식으로 얼굴을 내밀자

 갑작이 마주보게 된 윳쿠리 가족

 큰 마리사와 큰 레이무

 마리사와 닮은 아이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윳쿠리 가족

 「느긋하게 있으라구!!!」 콜 했다.

 「느, 느, 느……」하고 부들부들 떠는 마리사

 소리가 목에서 나오지 않는다.

 

 크고 훌륭한 삼각 모자

 엄마 마리사다. 틀림없다.

 아기 마리사는 감격해서

 눈물을 흘리며 뛰어들었다!

 

 「엄먀아아아아아앙!」점프해서

 떡같은 뺨에 부비부비했더니

 엄마 마리사가 부릉하고 떨어서

 마리사를 쿵하고 날려버렸다.

 

 「이 애는 갑작이 뭐하는 거야?

 느긋하지 못한 아이네!」

 꾸짖고 노려보는 엄마 마리사

 마리사는 놀라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한번 더 앨리스에게 등을 밀려서

 마리사는 메인 소리를 낸다.

 「엄먀의 아이야!

 느긋하게 돌아왔어!」

 

 얼굴을 마주보는 두 엄마

 마리사를 향해서 위협한다.

 「거짓말하지마! 부우으으응!」

 「마리사, 몰라! 부으으으응!」

 

 「늣, 느읏, 느으읏!」하고 마리사는 비명

 무섭고 초조해서 말이 안나온다.

 겨우 엄마를 만났는데

 어째서 알아주지 않는 거야?

 

 「맛, 마릿, 마리챠는! 느으으으으!」

 앨리스가 3)막을 새도 없이

 막무가네로 마리사는 달려들었다.

 어쨌든 상냥하게 해주길 원했다.

 

 엄마 마리사는 짜증이 났다.

 귀여운 우리 아가가 봄에 죽어

 얼마간 다른 아이가 자신의 아이로 보였다.

 말을 걸면 도망쳤다.

 

 그로부터 꽤 시간이 지나

 드디어 상처가 나았는데

 이제와서 버려진 아이가 왔다.

 닮았어도 닮지 않은 이상한 아이

 

 「마리사의 아이는 빠져죽었어!」

 엄마 마리사는 노성을 지르고 뛰었다.

 동동동하고 땅을 울렸다.

 다시 슬픔이 끓어 오르지 않도록

 

 작은 마리사는 눈물이 맺힌 눈으로 소리쳤다.

 「엄먀아아앙!」 하고 비통한 절규

 목숨과 인생이 걸렸다.

 그렇지만 엄마는 등을 보이고

 

 「모른다면 몰라!

 느긋하지 말고 어딘가로 가줘!

 다시는 마리사의 앞에 오지 말아줘!」

 가족들이 둥지 안쪽으로 사라졌다.

 

 「느·느·느……」하고 마리사는 경련.

 너무 놀래서 눈물도 나오지 않는다.

 곧 눈물은 나왔지만

 목소리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엄먀랑 오치고 싶었다.

 그렇지만 엄마는 가버렸다.

 불러도 엄마는 오지 않아.

 그러니까 불러도 소용없어.

 

 마리사의 뒤에서 지켜보는 앨리스

 위로해주고 싶지만 말이 나오지 않는다.

 살짝 들어서 머리에 태웠다.

 마리사의 집을 뒤로했다.

 

 큰 고향의 숲 안쪽

 작은 미아 마리사.

 돌아갈 곳이 없어졌다.

 마리사의 숲은 여기가 아니다.

 

 

 12.

 

 마리사는 숲에서 태어난 아이

 느긋하게 있으라구하고 사랑받았따.

 어느날 강변으로 나와서

 떼구르 퐁당하고 떨어졌다.

 

 지금 다시 마리사는 바위 위에

 퐁당 떨어진 그곳에 있다.

 앨리스와 하룻밤 쉬었지만

 어떻게 해야 좋은지 알 수 없다.

 

 뽀잉뽀잉하고 뛰었다.

 백만번도 뛰어서 왔다.

 엄마를 만난다고 생각했으니까.

 느긋하게 잔뜩 달렸다구

 

 그렇지만 그것은 꿈이었다.

 마리사의 엄마는 없었다.

 마음 속 뻥하고 깊은 구멍

 구멍이 마리사를 집어 삼켰다.

 

 떼구르 퐁당하고 마리사는 빠졌다.

 강의 흐름에 빠졌다.

 그 때는 널빤지를 잡았지만

 이번엔 널빤지 같은거 필요 없다.

 

 그 때 비명이 마리사에게 닿았다.

 「마리사아아아아!」하고 앨리스가 외쳤다.

 언덕에서 뛰어내린 친구 앨리스

 억지로 마리스를 끌어 올렸다.

 

 물에서 올라온 윳쿠리 마리사

 목소리를 크게 내며 울음을 터뜨렸다.

 「어때서 마리챠를 구안거야아아!

 이데 살고싶지 아나아아아아!」

 

 바봇! 하고 앨리스의 떡살 갈기기

 마리사의 모자가 툭 떨어졌다.

 지금까지 어떻게든 힘냈잖아!

 모두 물거품으로 만들 셈이야?

 

 「앨리스는 마리사가 좋아!

 강한 마리사가 좋아!

 강하지 않아도 좋아!

 죽으면 앨리스도 죽어버릴 거야아아!」

 

 엉엉 울음을 터뜨린 윳쿠리 앨리스

 놀라서 멍해진 윳쿠리 마리사.

 앨리스가 우는 건 처음이었다.

 언제나 자신이 먼저 울었다.

 

 레이퍼를 그만둔 윳쿠리 앨리스

 마리사도 앨리스가 정말 좋았다.

 울고 있는 앨리스를 보고 있으니

 어쩐지 팥소가 3)뭉클해졌다.

 

 「울지말아줘, 윳쿠리 앨리스.

 마리사도 앨리스를 좋아한다제」

 쬐끔 발돋움을 해서

 뺨에 뽀뽀를 해주었다.

 

 앨리스는 화악하고 놀래서

 앗하는 사이에 새빨갛게 되었다.

 정말 정말 정말이야?

 응하고 대답을 듣고 헤븐상태.

 

 「앨리스의 사랑이 통한거네에에에!!!」

 외치고 마리사에게 달려들었다.

 꾸우우욱하고 본능을 억제한다.

 작은 마리사에게는 아직 빠르다.

 

 「그럼 죽지 않고 있어줄거야?」

 앨리스에게 질문받아 고민한다.

 마리사의 숲은 안됐지만

 앨리스의 숲이라면 괜찮을 지도 모른다.

 

 「쭈욱 같이 느긋하는 거야?」 

 앨리스는 마리사에게 프로포즈

 두근하고 벌렁이는 윳쿠리 마리사.

 둘은 사이좋게 부비부비

 

 그 때 앨리스가 위화감을 느꼈다.

 「어머어머, 마리사 모자는?」

 「늣?」 하고 주위를 둘러보는 윳쿠리 마리사.

 모자는 갈기기 때문에 떨어져 있었다.

 

 그것을 문 윳쿠리 마리사.

 포잉하고 머리에 쓰려고 하니

 안에 무언가가 있다는 걸 눈치챘다.

 너덜너덜해진 새하얀 것.

 

 「드라이 플라워 아니야, 도시적이네.」

 마리사의 팥소에 기억을 되돌린다.

 하얀 클로버 화관에는

 소중한 추억이 담겨있다.

 

 「엄먀아!」 하고 달려가는 마리사.

 「무슨 일이야!?」하고 뒤를 따르는 앨리스

 풀로 만든 터널을 단숨에 지나서

 어제 집으로 뛰어들었다.

 

 둥지구멍의 안쪽에는 엄마 마리사.

 기분이 나빠서 오늘은 집을 보고 있다.

 어제의 마리사가 신경쓰였다.

 어째서인지 타인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엄먀아!」 하고 울리는 목소리

 느릿느릿 나오는 엄마 마리사.

 노성을 질러주겠어, 생각하니

 마리사가 화간을 물고 나타났다.

 

 「느그티! 느그티!! 느그티이이!!!」

 발돋움해서 외치는 작은 마리사.

 그것은 필사적인 흉내였다.

 고작 7일의 추억.

 

 엄마 마리사는 생각해냈다.

 화관을 받아든 나의 아이의 얼굴을.

 세계에서 누구보다 행복한 듯이

 「느그티, 느그티!」외쳤다. 

 

 엄마 마리사가 화관을 물어서

 옆에 퐁하고 던져버린다.

 「느으……!」하고 낙담한 마리사.

 그때 찰싹 달라붙는 뺨.

 

 「부비부비야, 아가야.」

 부드럽게 푹신한 떡살 뺨.

 「--엄-, 먀?」

 

 「엄마야, 아가야.」

 「엄-먀야? 정말로?」

 「마리사의 엄마, 돌아온거야?」

 「마리챠는 느그티 도라왔어!」

 

 「느긋하게 어서와, 마리사의 마리사」

 「느으으으, 느에에엥! 느에에에에에에엥!」

 숲의 가지가지에 울음소리가 울린다.

 지금까지 제일 큰 목소리.

 

 

 

 

 

 

 

 아기 마리사는 퐁당하고 빠졌다.

 100키로 하류로 흘러갔다.

 많은 사람과 만났다.

 많은 길을 달려왔다.

 

 갉아먹히고, 뭉개지고, 찢기고, 밟히고

 그래도 끈질기게 일어나서

 팥소의 힘을 쥐어 짜서

 머나먼 바다에서 고향으로 돌아왔다.

 

 완전히 해가 진 밤의 숲.

 둥지 구멍의 한쪽에서 들려오는 것은

 마리사의 활기찬 무용담

 느으느으 놀라는 가족들의 목소리.

 

 「마리사는 집에 돌아왔어!

 엄마랑 부비부비 할거야!

 앨리스랑 잔뜩 아기를 낳을 거야!

 마리사는 숲에 돌아왔어!!!」

작성자 문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