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gesu1190 윳쿠리의 둥지

by 류민혜 posted Sep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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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2채널 윳쿠리 괴롭히기 스레 주민, 町長(촌장)
번역자 : ?
번역 출처 : 구윳사



町長


gesu1190 윳쿠리의 둥지


[윳쿠리의 둥지]

 

여기는 어떤 윳쿠리 플레이스. 근처는 초원에 둘러싸이고 가까운 곳에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며칠 전 윳쿠리 레이무와 윳쿠리 마리사 한 쌍이 겨우 도착했습니다.

그녀들은 썩어 떨어진 나무뿌리가 만든 구멍에서 살고 있었습니다만 그 나무는 썩고 있어 당장 무너져 버릴 것 같습니다. 또한 구멍 자체도 매우 작아 레이무와 마리사 두 마리로 꽉꽉 찼습니다. 처음에는 그런대로 좋았습니다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레이무의 머리에는 작은 싹이 나와 있습니다.




그래, 가족이 늘어납니다.




“유유~, 이 집도 이젠 오래 머물 수 없어.......”

“웅, 그렇다구.......”

“마리사, 내일부터 힘내라구!”

“OK-, 마리사에게 맡겨!”




둥지 안에는 많은 식량이 모여 있습니다. 이 며칠, 둘이 노력해 모았습니다. 이것으로 며칠은 먹이를 모으지 않아도 어느 정도 집중 할 수 있겠지요.(의역)




“마리사가 집 만드는 법을 알고 있다니 레이무 굉장히 기뻐!”

“레이무와 아가야를 위해서 세계 제일의 느긋할 수 있는 집을 만들거야!”




다음날 아침, 마리사는 강변에서 돌을 옮기고 있습니다. 덩굴을 돌에 감아 끝을 단단히 물고 질질 끌고 있습니다.




“유-ㅅ쿠리! 유-ㅅ쿠리!”




지금 옮기고 있는 건 윳쿠리의 절반 정도의 큰 돌.(의역) 여러분도 자신의 배 크기 정도의 돌을 옮기는 건 큰일이겠지요. 그걸 마리사는 새로운 집을 위해서라고 생각해 열심히 옮기고 있습니다.

“유윳!? 마리사, 너무 노력해! 레이무도 도와주겠다구!”

그걸 본 레이무는 마리사를 도우려고 돌의 뒤로 돌아갔습니다. 뒤로부터 밀어주면 마리사가 편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안됏!!!”

“윳!? 어째서 그런 말 하는 거야아아아아아!?”

하지만 마리사는 기뻐하긴 커녕 레이무에게 화내기 시작합니다. 레이무는 마리사를 돕고 싶었을 뿐인데 화가 나버려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윳, 레이무, 잘 생각하라구! 레이무는 엄마야라구! 레이무만의 몸이 아니라구!”

“윳, 유우..........”

“만약 레이무가 상처를 입어서 아가야가 죽으면 어떡해! 아가야가 슬퍼해! 마리사도 슬퍼!”

“마리사........미안........”

“거기다 마리사는 이런 거 전혀 힘들지 않아! 레이무가 힘내라구-! 라고 해주면 마리사는 든든하다구! 그러니까 레이무는 느긋하게 마리사를 응원하고 있으라구!”

“윳........알겠어! 레이무, 느긋하게 응원할게!”

그리고 마리사는 노력해 돌을 옮겼습니다. 레이무는 마리사를 응원하고 마리사를 위해 맛있는 풀이나 벌레를 가져왔습니다.

“유후-----ㅅ!! 응히-------ㅅ!! 응후------ㅅ!!”

저녁. 마리사는 열심히 돌을 옮겨서 매우 지쳤습니다. 땀투성이의 몸에 눈자위를 드러내고 혀를 내밀어 격렬하게 공기를 들이마시고 있습니다. 그걸 본 레이무가 당황해 접근합니다.

“유윳!! 마리사, 느긋하게 죽지 마!!”(의역)

“유-, 레이무를, 위해서는, 이 정도, 순식간, 이라는 건 아직이야!”(의역)

“제대로 쉬지 않으면 안 돼! 마리사가 쓰러져 버리면 어떡해!? 아가야들이 불쌍하다구! 게다가 레이무도 슬퍼!”

“유.......! 미, 미안해, 레이무!”

“윳, 반성했으면 됐어! 그리고 레이무도 낮에 꾸중 들었으니까 무승부야!”

“유.......레이무우~!”

두 마리는 아가야를 위해, 레이무를 위해 조용히 몸을 크게 움직이지 않고 뺨 부비를 했습니다. 레이무 머리의 싹이 조금 커지고 있습니다. 그날 밤, 두 마리는 좁은 나무 집안에서 다가붙어 잤습니다.




“유-ㅅ쿠리! 유-ㅅ쿠리!”




다음날 아침, 아침밥을 먹자마자 마리사는 새 집을 만들러 왔습니다. 강변에서 주워온 큰 돌을 원형으로 늘어놓고 있습니다. 큰 돌은 충분히 모았으므로 이제 마리사가 강변까지 큰 돌을 찾으러 갈 일은 없습니다. 마리사는 레이무를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점심이 되자 마리사가 노력한 덕분에 원의 사분의 삼 정도만큼 벌써 완성되었습니다. 높이는 1미터 정도입니다. 한편, 레이무는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볕쬐기를 하고 있습니다. 머리의 싹은 또 조금 성장해 덩굴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입니다.




“유, 마리사! 이제 낮이야! 조금 쉬자구!”

“알겠어, 느긋하게 쉰다구!”

마리사는 레이무의 옆에 다가붙었습니다. 쭉 해님을 받고 있던 레이무는 따끈따끈 따듯하고 마치 해님과 같은 냄새가 납니다.

“유윳!? 레이무, 머리의 덩굴이 조금 굵어지고 있어!”

“저, 정말!?”

“정말이야! 혹처럼 되었어!”




마리사의 말대로, 레이무의 머리의 덩굴에는 여러 곳이 부풀어 있었습니다. 이 부풀어 오른 것이 커져 이윽고 아가야가 되는 것을 두 마리는 알고 있습니다. 기쁜 듯 레이무를 보고 마리사도 의지가 들끓었습니다.

“레이무와 아가야를 위해서 훌륭한 집을 만들거야!”

그 날 저녁, 돌담으로 만들어진 원은 거의 완성. 어린 윳쿠리 한 마리가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틈새를 남기고 있었습니다. 여기는 레이무와 마리사의 현관이 됩니다. 마리사는 돌 위에 올라, 신중하게 돌 틈새에 나뭇가지나 나뭇잎을 걸칩니다. 그리고 양 단 위에 돌을 내려놔 고정했습니다. 그 위에 몇 개인가 돌을 두었습니다만 무너질 것은 없습니다. 이것으로 현관이 완성되었습니다.




“유유----!! 대단해 마리사! 혼자서 여기까지 만들어버렸어!!”

집 안에는 레이무가 매우 기뻐하고 있습니다. 아직 지붕도 없고 돌은 틈새 투성이입니다만, 그건 앞으로 매울 뿐입니다. 

집의 넓이는 레이무와 마리사, 많은 아가야가 들어와도 좀 더 여유가 있을 듯 합니다.

“기다리고 있으라구, 레이무! 앞으로는 벽과 지붕을 만들 뿐이야!!”(의역)

“유유~! 마리사와 하나가 돼서 정말 좋았어!!”

오늘의 작업은 여기까지, 두 마리는 나무 뿌리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머릿속은 새 집으로 가득했습니다.

레이무의 머리의 덩굴에는, 작은 열매가 흔들릴 수 있을 정도로 커졌습니다.(의역) 다음날도 아침부터 마리사는 집 만들기에 힘씁니다. 어제 만든 돌 벽의 틈새에 작은 돌이나 모래, 마른 풀을 채워갑니다. 오늘은 레이무도 도와, 집 밖에서 진흙과 짚을 씹어 부숴 타액과 혼합해 토해내고 있습니다. 윳쿠리의 내용물은 단 팥소. 그 타액은 물엿과 같은 성분이 포함되고 있습니다. 이 성분과 진흙을 혼합해 짚을 연결해 사용하는 것으로써 진흙은 마르면 견고한 벽이 됩니다.

“우적우적......유벳!”(의역)

“레이무도 도울 수 있어! 우적우적.......”

“유벳!”

그 무렵, 마리사는 돌에서 생긴 틈새에 짚으나 풀을 채우고 있습니다. 입을 사용해 손재주 있게 돌의 틈새에 밀어 넣습니다.

“윳! 윳! 여기까지 했으면 나머진 조금이야! 느긋하게 노력해!”

잠시 후, 돌 틈새는 모두 메워졌습니다. 그 뒤에는 진흙으로 굳힐 뿐입니다. 여기서 레이무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마리사! 말했던 대로 섞는 게 끝났어!”

“윳! 벌써 끝냈다구! 그리고 그걸 벽에 칠하면 끝이야!

“정말!? 자, 빨리 끝내서 집으로 들어가자구! 아가야도 이제 곧 태어나고, 처음 아가야는 집 안에서 태어나게 해주고 싶어!”

“유, 유윳?”

문득, 마리사의 팥소 안에서 어릴 적의 기억이 흘러갑니다.

박식했던 엄마 파츄리, 부지런한 아버지 마리사가 집을 만들고 있었을 때는 우적우적했던 진흙을 짚이나 풀로 틈새를 완전히 막은 벽에 바르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하루가 아니라 며칠로 나눠 조금씩. 확실히 엄마 파츄리는 진흙을 조금 바르고, 마르면 또 조금 바르고, 라고 말했던 것 같은........




“유-, 그렇지만 마리사는 바쁘다구! 아가야가 태어나기 전에 집을 만들고 싶다구.......”

마리사는 혼자 중얼거립니다. 거기에, 레이무가 입구로부터 얼굴을 내다보입니다.

“마리사! 너무 느긋해! 아가야도 빨리 집을 보고 싶어 하고 있어!”(의역)

보면, 레이무의 머리의 덩굴에는 눈이나 입, 리본이나 모자도 제대로 있는 아기 윳쿠리가 여물고 있습니다. 맨 꼭대기의 한 마리는 자신의 힘으로 움직이고 있어 당장 덩굴로부터 떨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땅바닥에 떨어져 건강히 태어날 때도 가까워질 것입니다. 그런 아가야를 보고 마리사의 염려는 날아갔습니다(의역).




“느긋하게 이해했어! 기다리고 있으라구, 금방 할 수 있다구!”

“웅, 마리사 힘내라구!”

그렇게 정해지면 작업 재개입니다. 마리사는 진흙을 입에 넣어 벽에 내뿜은 후 볼로 부비부비 할 것입니다. 레이무는 바르는 진흙이 마르지 않게 입 안에서 충분히 우적우적한 뒤 마리사에게 건네줍니다. 내벽이 끝나면 이번에는 외벽입니다.




“집의 벽에는 [레이무와 마리사의 집]이라고 쓰자구!”

“예쁘지 않으니까 장식하고 싶어! 반드시 매우 느긋할 수 있어!”(의역)

“레이무의 엄마야와 여동생들을 초대하고 싶어!”




레이무는 완전히 기분입니다. 그 때문인지 아가야의 작은 얼굴도 매우 기쁜 듯 합니다. 그걸 보는 것만으로도 마리사의 피로는 날아갑니다. 간신히 외벽이 진흙으로 가득 찹니다. 자, 여기서부터 마무리. 집에 지붕을 답니다.

“윳차, 윳차........”

마리사는 가져갈 수 있을 만큼 가지나 잎, 짚을 가지고 외벽을 오릅니다.

“윳! 윳!”

그리고 잎을 손재주 있게 사용해 구멍에 나뭇가지를 걸칩니다. 나뭇가지의 양단은 진흙으로 외벽에 묻습니다. 종으로 횡으로 열 개를 걸치면 확실히 격자가 됩니다. 거기에 이파리와 짚을 씌운 뒤 느긋하게 진흙을 실어갑니다. 한 곳에 무게가 집중되지 않게 얇게, 두루두루.

그 위에 한 번 더 나뭇가지로 격자를 만들어 좀 더 진흙을 씌우고 이파리와 짚을 싣습니다. 이 이파리와 짚은 물을 잘 튀기므로 지붕에 최적입니다.

새로운 집도 완성까지는 한 걸음. 큰 원주형의 진흙 덩어리가 완성되었습니다. 마리사가 지붕에서 아래를 보자 레이무는 두근두근거리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걸 보면서 마리사는 느긋하게 지붕위로 올라탔습니다. 지붕이 무너지지 않을 지 테스트입니다. 윳쿠리가 탄 정도로 무너지는 지붕이라면 머잖아 지붕이 망가져 무너져 버리겠지요.




“슬-금, 슬-금.......”




마리사는 느긋하게 지붕 위를 깁니다. 레이무가 지켜보는 가운데 반.......나머지 반.......하며 거리를 늘려........이윽고 반대쪽 벽에 다리가 닿았습니다.

“윳.......유---!!! 해냈어, 레이무! 마리사들의 집이야!!”

매우 기뻐하며 벽을 달려 내려와 레이무에게 뛰어오는 마리사. 레이무는 머리에 아가야가 있으므로 날뛰거나 몸으로 기쁨을 표현하는 건 할 수 없습니다만 그 뺨은 감동의 눈물로 빛나고 있습니다.




“유우우.......웅! 이런 멋진 집에서 살 수 있는 건 마리사 덕분이야........!”

“무슨 소리야! 레이무를 위해서였기 때문에 노력 할 수 있었어!”

“마, 마리사........! 쭈우욱 레이무와 느긋하게 있자구.......!”




레이무는 머리의 덩굴을 부딪치지 않게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집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마리사는 오래된 집에 남은 음식을 모두 새로운 집으로 옮겨 들입니다. 레이무가 만든 이끼 침대, 나뭇가지로 만든 의자도. 두 마리의 보물, 마리사가 레이무에게 선물한 눌러 말린꽃이나 두 마리가 찾아낸 예쁘게 빛나는 작은 돌, 아가야를 위해 만든 솜 이불도 가져왔습니다. 모두를 옮기는 게 끝났을 때, 근처는 깜깜하게 되었습니다.




“유유, 마리사는 저녁밥은 조금이면 되, 나머지는 레이무가 먹으라구!” 

“윳!? 안돼, 느긋한 건 마리사도 함께야!?”

“그렇지 않아, 레이무가 밥을 먹으면, 줄기에 영양이 간다구! 그게 아가야가 맨 처음 먹는 밥이 돼! 아가야를 위해서 밥을 많이 먹으라구!!”

“유유! 마리사 대단해! 파츄리같아!!”

“윳헴! 마리사의 엄마야 파츄리가 가르쳐줬어!”




이런 회화 뒤에, 레이무는 옮긴 식량을 다 먹었습니다. 물론 아가야를 생각해서입니다.

“우-걱우-걱, 행복~♪ 레이무의 아가야도 기뻐하고 있다구!”

그런 레이무를 보는 동안 오늘의 피로가 왔는지 마리사는 잠들어 버렸습니다.




“유유유! 마리사! 마리사 일어나!”

“유......유윳?”




비명 같은 소리에 마리사는 눈을 떴습니다. 레이무의 몸에 뭔가 있을까요? 아니, 이 상황에서 레이무가 큰 소리를 내는 이유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레이무! 태어나는 거야!?”

“그래! 둘의 아가야야!”

보면, 아가야들은 모두 몸을 진자처럼 흔들어 줄기로부터 떨어지려 하고 있습니다.

“윳! 아가야 힘내라구! 함께 느긋하게 있자구!”

레이무가 말하자 아가야 중 하나가 한층 더 크게 몸을 흔들었습니다. 그 반동으로 몸이 줄기로부터 땅으로 떨어집니다. 부모가 지켜보는 가운데 잠시 버둥거리던 후 아가야는 자신의 자리로 일어나......

“느그타게 이쓰라구!”

혀짤배기인 첫 울음소리를 냈습니다. 매우 건강한 레이무입니다.

“유우-웃! 매우 느긋한 아가야야.......!”

“대단해! 레이무를 닮아 미윳쿠리야!(의역)”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두 마리. 거기에 함께하듯 차례차례 아가야들이 줄기로부터 떨어져

“느그타게 이쓰라구!”

“느그치-!”

“유유-윳!”

제각각 태어납니다. 레이무 네 마리, 마리사 세 마리의 귀여운 아가야들입니다.

“아가야들! 레이무가 엄마야야! 느긋하게 있으라구!!”

“윳, 엄마야다!”

“엄마야, 낳아져셔 고먀어요!”

엄마야가 된 레이무와 아빠야가 된 마리사는 아가야들과 뺨을 부비부비 합니다. 뺨부비기는 윳쿠리들의 애정 표현. 그걸 반복하면 가족의 정이 깊어집니다.




“엄마야, 레-뮤 뱨갸 고퍄!”

“유뮷! 마리샤도 뱨고퍄져쎠!”

(새끼들 일동)“느그타게 밥을 져어!!”

한바탕 뺨부비기가 끝나면 아가야들은 배고픔을 호소합니다. 그러자 엄마 레이무의 머리로부터 줄기가 떨어집니다.

“그게 아가야들의 밥이야! 느긋하게 먹으라구!”

아빠 마리사가 말하자 아가야들은 불기에 모여 작은 입으로 갉아먹습니다.

“유-! 매우 느긋한 밥이라규!”

“마시쪄, 이거 갱쟝히 마시쪄!”

(새끼들 일동)“우-꺽우-꺽, 행뽀옥~♪”

순식간에 줄기가 없어졌습니다. 모두 배가 불러 있습니다........응? 아기 마리사 세 마리는 어딘지 부족한 것 같은 얼굴로 아빠 마리사에게 뛰어갑니다.

“아뺘야! 마리샤, 아쥑 뱨부루지 안탸규.....”

“좀뎌 밥 머께해달랴규!”

“아뺘야, 부탹해!”

아무래도 아기 마리사들은 배부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집안의 음식은 어제 엄마 레이무가 모두 먹어버렸습니다.

“윳, 알았다구! 밖에서 풀씨를 가지러 갈 거니까,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어! 레이무, 아가야들을 잘 보고 있어!”

“알았어, 마리사! 빨리 돌아오라구! 아가야들과 잔뜩 이야기하자구!”

아빠 마리사는 집 입구에서 뛰쳐나왔습니다.

아가야들에게 뭘 먹여줄까? 산딸기는 아가야에게는 아직 시큼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단순한 풀은 맛없을 것입니다.

“그래! 꽃씨를 모으자! 아가야는 아직 작으니까, 꽃은 충분히 달콤달콤~♪ 할거야! 이런 좋은 걸 생각하다니 역시 마리사는 똑똑해! 하긴, 파츄리에게 태어났으니까!!”

자신의 생각에 얼굴을 느긋하게 하면서 아빠 마리사는 집 근처의 꽃을 있는 대로 꺾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집안에서는 엄마 레이무가 아가야들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있습니다. 입구에 아빠 마리사의 모습이 보이면 엄마 레이무와 아가야들은 아빠 마리사에게 성원을 보냅니다. 그러나 노래를 좋아하는 아기 레이무에 비해 건강이 넘치는 아기 마리사들은 노래하는 걸로는 부족하고 아빠 마리사가 가져온 예쁜 돌이나 엄마 레이무가 만든 의자에 흥미진진. 이미 엄마 레이무의 곁을 떠나 집 안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유윳? 벽에서 풀찌갸 나 이쪄?”

한 마리 아기 마리사가 진흙 벽으로부터 한 개 쑤욱 나와 있는 지푸라기를 눈치챘습니다. 이 짚은 아빠 마리사가 돌 틈새를 메우기 위해 썼던 것입니다. 완전히 진흙에 빌라 메우지 않았겠지요.

“댸댠해! 집 안에 풀찌가 자랴이쪄!”

“이거라면 바께 나가지 아냐됴, 밥을 머글 슈 이땨규!”

아기 마리사들은 크게 설레였습니다. 즉시 한 마리가 달려듭니다. 그러나 그 풀은 벽에서 빠지지 않고 물어뜯은 아기 마리사는 벽에 매달려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입만으로 체중을 지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언뉘야 댸댠해! 하눌을 냘고 이쪄!”

“빨리 풀찌를 가져오랴규! 마리샤들이 먹쟈규!”

언니 아기 마리사도 열심히 몸을 흔들어 어떻게든 벽에서 풀을 뽑아내려 합니다. 조금씩 움직이고 있습니다만, 좀처럼 빠지지 않습니다.

“마리샤들도 됴울꼬라규!”(의역)「まりしゃたちもてちゅだうよ!」 

“유유-!”

보기만 했던 여동생 마리사들도 짚에 달려듭니다. 한 마리보다 세 마리가 당기면 빠진다고 생각했습니다. 두 마리 분의 중량이 더해진 순간, 아기 마리사들의 몸이 크게 움직였습니다. 확실히 짚은 빠졌지만 함께 진흙의 벽까지 벗겨져 떨어져 내렸습니다.

아빠 마리사는 자기 엄마가 한 방식과 달리 한 번에 많은 진흙을 칠했습니다. 그 결과 벽의 표면은 말랐어도 안은 윳쿠리의 타액이나 진흙을 반죽할 때 사용한 강물로 축축하게 습기차 있었습니다. 만약 아빠 마리사가 파츄리처럼 진흙을 말리면서 작업했다면 이렇게 벽이 대파하는 일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습한 진흙은 서로서로 들러붙어서 벽이 벗겨져 떨어지는 면적을 넓혀 버렸습니다.

“유뮷!”

“뷰게엑!”

“규뷱!”

등부터 마루에 쓰러진 아기 마리사 세 자매. 그 위로부터 벗겨져 떨어진 벽이 낙하합니다. 아직 몸이 부드러운 아기 윳쿠리가 그 충격을 견딜 리가 없어, 작은 마리사들은 태어난 지 불과 수 십 분 만에 으깨져 죽어버렸습니다. 한층 더 그 충격으로 노출된 돌이 무너집니다. 한 곳이 무너진 순간 부근의 버팀목을 잃은 돌의 무게는 무른 벽에 걸리고 그 충격으로 또 내벽이 벗겨져 한층 더 벽의 돌이 무너져 붕괴를 넓힙니다. 천정의 가장자리를 고정하고 있던 부분이 망가진 순간 진흙으로 완성된 묵직한 천정이 떨어져 레이무들의 머리 위로 떨어져 내렸습니다. 아기 마리사가 벽을 부수고 나서 아마 3초도 걸리지 않았지요.




“이만큼 모았으면 아가야들도 기뻐할 거야!”




한편 이쪽은 아빠 마리사. 입 안에는 꽃이 가득합니다. 이 꽃은 그대로 먹을 수도 있지만, 줄기를 잘게 썰면 달콤한 꿀이 흘러나옵니다. 아빠 마리사의 머릿속은 사랑스러운 배우자와 귀여운 아가야에게 둘러싸여 느긋해하는 생각으로 가득했습니다. 집 쪽을 향하자 입구에서 아기 마리사들이 벽에 매달려 놀고 있는 게 보입니다. 하지만, 다음 순간.




“유?........유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빠 마리사는 절규했습니다. 모처럼 만든 자랑스런 집이 돌무더기로 바뀌어 버렸고 그 안에는 소중한 배우자와 아가야들이 있습니다. 아버지 마리사는 꽃을 내던지고 서둘러 집이었던 것으로 달려왔습니다.

“안돼에에에에에에에!!! 마리사의 집이이이이이이이이!! 레이무가아아아아아아!!!”

아빠 마리사의 오늘 두 번째 절규입니다. 그도 그럴게 소중한 배우자는 기와조각과 돌에 파묻혀 당장 뭉게져 버릴 것 같았으니까....... 아빠 마리사는 필사적으로 엄마 레이무에게 말을 건넵니다.

“괜찮아 레이무!? 지금 구해주겠다구!”

“윳......기다려 마리사........먼저 아가야를 구해달라구.......!”

마리사는 아가야를 떠올려 급히 돌 안을 들여다봅니다. 돌더미 안 깊은 곳에 나란히 늘어선 검은 모자 세 개, 거기 달라붙은 팥소와 가죽.......아기 마리사는 전멸입니다. 돌 틈새에는 두 마리의 아기 레이무가 끼여 있습니다. 그 틈새는 1센치 정도밖에 없고 아가야들은 움찔거리지도 않습니다. 이미 한 마리의 아기 레이무는 뒤통수에서 얼굴로 나뭇가지가 관통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봐도 늦었습니다. 아빠 마리사가 세 번째 비명을 지르려고 할 때, 희미한 신음 소리가 들렸습니다. 보면, 아직 작은 아기 레이무가 돌 틈새에서 달달 떨고 있습니다. 기적적으로 돌에 눌려져 으깨지지 않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머리 위 벽의 잔해는 당장이라도 무너질 것 같습니다.

“유윳!! 아가야, 거긴 위험하니까 빨리 아빠야에게 오라구!”

급하게 호소하는 아빠 마리사. 그러나 아가야는 흰자위를 드러낸 채 덜덜 떨 뿐. 그것은 무서워서 떠는 게 아니라 빈사의 경련이었습니다.

“죰뎌.......느그타게.......이꼬시ㅍ.......”

아기 레이무는 단말마를 남기고 엎드려 쓰러집니다. 돌에 부딪혔는지 그 뒷머리 부분은 절반 가까이 없어졌습니다. 이번에야말로 아빠 마리사의 세 번째 절규가 울렸습니다.

“마리사, 왜 그래!? 빨리 아가야를 구하라구!”

돌 더미 아래로부터 목청을 높이는 엄마 레이무. 그녀는 돌더미에 억눌려 있어 주위를 볼 수 없습니다. 아가야들의 참상이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숨길 도리는 없습니다. 아빠 마리사는 씁쓸한 얼굴을 하며 알렸습니다.

“레이무, 아가야는 구할 수 없었어.”

“윳!? 마리사, 재미없는 농담은 그만두라구! 느긋할 수 없어!”

“정말이야! 전부 죽어버렸어, 느긋하게 이해하라구!”

“어째서그런말을하는거야아아아아아아아!!!?”

엄마 레이무에게 있어서는 배를(혹은 머리를?) 아퍼가며 낳은 아가야입니다. 아빠 마리사와는 달리 죽은 것을 죽었다고 결론짓는 것 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아빠 마리사는 죽은 아가야들을 깨끗이 포기했습니다. 윳쿠리는 죽기 쉬운 생물. 사고로 묵는 것은 일상다반사입니다. 그렇다면, 눅은 아가야들 몫까지 느긋하게 있지 않으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죽은 건 어쩔 수 없다구.......어쨌든 레이무를 구해굴거니까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으라구!”

“어쩔수없다구가아니잖아아아아아아아아!!?”

아무래도 엄마 레이무는 아빠 마리사의 말투가 비위에 거슬린 것 같습니다. 아빠 마리사도 죽어버린 아가야에게 계속 집착하는 엄마 레이무에게 조금 화가 났습니다.

“이대로라면 레이무까지 죽는다구! 지금은 레이무를 구하는 게 우선이야!”

“그러니까우선아가야를구하라고말했잖아!!?바보야!?죽는거야!?”

“그러니까! 아가야는 모두 죽어버렸어! 느긋하게 이해하라구!”

“거짓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알!!”

무슨 말을 해도 히스테릭하게 계속 소리치는 엄마 레이무. 점차 아빠 마리사도 짜증이 납니다.

“대체, 레이무가 제대로 아가야를 보지 않았기 때문이야! 마리사는 레이무에게 아가야를 보고 있으라고 했는데!”

“무슨 소리야!? 애초에 마리사가 이런 조잡한 집을 지었기 때문이야!! 아가야가 당긴 것만으로 부서지는 집은 들은 적도 없다구!!”

“윳!!? 틀려, 레이무가 마리사를 서두르게 했기 때문이라구!! 좀 더 시간을 들였으면 튼튼한 집이 되었다구!!”

“레이무의 탓을 하지 말라구, 이 쓰레기!! 이런 쓰레기 같은 집이라면 만들지 않는 게 나았다구!!”

“유윳!!?”

점점 엄마 레이무의 어조가 열기를 띄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엄마 레이무는 게스의 소질이 있던 것 같습니다.

“마리사의 엄마야 방법따위 시험해보지 않는게 좋았어! 보통으로 흙을 파면 되었을거라구 어짜피 마리사의 부모도, 쓰레기같은 집을 지어 쓰레기같이 뭉게졌겠지!!”

“윳!!? 틀려, 마리사의 아빠야와 엄마야는 플랑에게 당당히 맞서 싸웠어!”

“거짓말이야! 마리사의 부모가 쓰레기처럼 뭉게진게 부끄러워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구! 어차피 쓰레기같은 부모였겠지, 마리사를 보면 안다구!!”

“바보같은 소리 하지 말라구! 이제 마리사도 화낼거야!!”

“쓰레기 같은 부모에게 태어난 쓰레기 마리사가 뭐 대단한 것 같이 말하고 있어!? 쓰레기는 빨리 레이무를 구하고 자살해서, 쓰레기밖에 낳지 못하는 쓰레기 부모를 맞으러 가면 된다구!!”

“유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입다물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아빠 마리사의 부모가 플랑에게 죽었다는 건 사실이었습니다. 마리사가 어렸을 때, 몸첨부 플랑 세 마리가 일가를 덮쳤습니다. 마리사의 아빠 마리사는 겁내지 않고 용감히 플랑에게 맞섰습니다. 엄마 파츄리는 지략을 써서 마리사를 피신시키고 스스로 미끼가 되었습니다. 마리사는 부모 덕분에 몸첨부 플랑 세 마리에게서 도망칠 수 있었습니다. 아빠, 엄마, 자매들은 죽어버렸지만, 마리사는 그런 부모를 존경하고 있었습니다. 그 부모가 눈앞의 게스 레이무에게 멸시당하고 있다........아빠 마리사의 시야가 붉게 물들었습니다.

“느긋하지 않게 죽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근처에 있던, 지붕의 기둥으로 썼던 가지. 아빠 마리사는 그걸 입에 물고 돌더미의 틈새로 엄마 레이무의 몸을 찌릅니다.

“싫어어어어어어어어!! 마리사가 윳쿠리를 죽인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죽어!! 죽어!! 마리사의 아빠야와 엄마야를 바보취급 하는 레이무는 당장 주거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누군가아아아아아아아!! 구해줘어어어어어어!! 쓰레기 마리사에게 살해당한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빠 마리사의 가지가 엄마 레이무의 몸을 몇 번이고 찌릅니다. 그때마다 엄마 레이무의 비명이 터집니다만 그것도 점점 작아져서 이윽고 움찔거리며 움직이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평원에 큰 웃음이 울려퍼집니다. 소리를 높인 건 아빠 마리사. 이전의 집이 무너진 근처에서 새로 돌을 다시 쌓는 것 같습니다.

“레-무도 아가야도, 모-두가 느긋할 수 있는 입을 만든다구! 캬하하하하하하핫핫하하핫핫!!”

굉장히 즐거운 듯 웃으며 돌을 쌓아올리는 아빠 마리사. 그 옆에는 소중한 가족이 모여 있습니다.

없어진 두 눈 대신 예쁜 돌을 끼워 넣은 엄마 레이무.

후두부를 몽땅 잃어버린 아기 레이무.

앞에서 뒤로 나뭇가지가 관통한 아기 레이무.

꾸욱 눌려있는 두 마리의 아기 레이무.

가죽 쪼가리만의 아기 마리사들.

바람이 불대마다 하늘하늘 흔들리며 모두 집의 완성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OK- 마리사에게 맡기라구!! 캬하하하하하하하하핫핫하하하!!!”

날카로운 돌에 다치고, 그 때문에 치사량에 가까운 팥소가 흐르기 시작해도 아빠 마리사는 그 기세를 늦추지 않습니다. 혹시, 그걸 눈치 채지 못한 건지도 모릅니다. 아빠 마리사는 팥소를 너무 잃어서 죽을 때까지, 돌을 계속 쌓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