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 : 후타바 / 촉발아키
번역자 : 원포올
번역 출처 : 숨은 은신처
anko0063 팥소 유전자의 심연
※스레의 흐름에 촉발되어서 썼습니다.
※독자설정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팥소 유전자의 심연
"너는 어째서 윳쿠리가 저렇게 생겨먹은 생물이라고 생각하지?"
"하아……생물, 인가요?"
생물, 이라는 말에 꺼림칙함을 느껴,나는 교수님에게 무심코 반문했다.
윳쿠리.
최근에 돌연 불쑥 나타난 것처럼 보이는 수수께끼의 날것.
외견은 인간의 머리통.
지능은 낮더라도 태어난 직후부터 언어를 구사한다.
그런데다 그 신체를 구성하는 것은 팥소나 커스터드, 즉 과자라고 하는장난같은 것이어서 신기하다고 할까 부조리한 존재.
누구라도 놀라고, 그 즉시 대부분은 바보같음에 질려서 그 생물의 사는방식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을 금새 그만둔다.
이윽고 그 존재는 당연하게도, 사람들은 익숙해져 있었다.
허나, 일부 인간은 이 수수께끼의 날것의 진상을 밝히려고, 낮이고 밤이고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그야말로 별난 이야기이다.
그것 자체는 나에게는 상관 없는 것이다.
아니, 상관없는 거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관계없지는 않았던 것이다.
내가 소속된 기업이 윳쿠리의 구명이라고 하는 별난 연구에 출자하고 있어서, 내가그 연구소의 감사원으로 임명되었고 오늘이 처음 있는 관찰일인 것이다.
우울하다
"오늘은 윳쿠리의 존재하는 방식에 대해서 진득하게 설명하지."
더욱 더 우울한 것은, 이 연구소를 책임지고 관리하는 교수가 이 감사를할 때에 무척이나 의욕만빵이었던 것이다.
단순한 감사인 것이다.
연구소는 투자에 걸맞는 연구를 계속하고 있는가, 그 성과와 연구태도를보이면 괜찮은 것일 뿐이다.
원래대로라면 기껏해야 연구소를 가볍게 돌아보고 규정된 보고서만 받아가면 거기서 내 일은 끝나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 교수와 왔더니, "연구는 직접 보지 않으면 이해할수 없다."며 학생들의 현장학습같이 연구소를 이곳 저곳 보여주고 있는 꼴이 되어버렸다.
바보같다.
저런 불가사의한 생물을 조사하는 건 쓸데없다.
사실, 많은 연구자가 이 수수께끼에 도전했으나, 그 장난 아닌 멍청함에 부랴부랴 발을 뺐다.
그 교수는 그 난제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다.
윳쿠리를 '생물'이라고호칭하는 만큼, 그 마음가짐도 상당할 것이다.
"우선은 이걸 봐주게나."
안내 받은 연구소의 한 방.
거기에는 몇 개의 계측기구가 있었고, 내가 권유 받은 곳에는 한 모니터가있었다.
뭐, 이런 바보 같은 건 빨리빨리 끝내버리자.
그렇게 생각하며, 모니터를 들여다 본다.
그리고, 기가 막혔다.
"뭡니까, 이낙서는?"
모니터의 안에는 이상한 것이 있었다.
아이들이 크레용으로 그린 것 같이 적당적당한 선으로 그려진 검붉은 쇠사슬.
그것이 두 개 얽혀있었다.
그리고 그 사슬 하나 하나의 표면에는 "느"라던지 "그"라던지이것 또한 아이들이 크레용으로 그린 레벨의 더러운 히라가나가 쓰여져 있었다.
"윳쿠리 유전자라네."
교수는 남 보기에 우스울 정도로 진지하게 답했다.
"낙서 아닌가요?"
"아니, 확실히유전자네. 그것은 전자현미경의 영상일세.
윳쿠리의 체조직의 어떤 부분을 확대해보아도 그와 같은 유전자를 볼 수 있네."
웃어 넘겨야 할지, 태클을 걸어야 할지.
고민하는 새에, 교수의 강의가 시작되었다.
"인간의 유전자는 4종류의염기―A、T、G、C의 조합에 의해서 결정되지.
거기에 비교해서 윳쿠리는 4종류의 팥소―느, 긋, 하, 게 의 조합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네."
"4종류의......팥소, 말인가요?"
"팥소라네."
"느, 긋, 하, 게, 말인가요?"
"느, 긋, 하, 게, 라네." (원문 ゆ、っ、く、り)
나는 잠시 눈을 감고, 말을 골랐지만, 결국 하나밖에 생각나지 않아 그것을 입에 올렸다.
"……제정신 인가요?"
"정신이 나갔지."
"………"
"나도 정신나간 사태라고 생각하네. 허나, 사실인게야.
팥소의 배열에 따라서 윳쿠리는 그 종류, 형태, 장식의 미묘한 차이, 초기의 기억까지도 결정된다네. 유전자는 신의 설계도라고도 표현되지만, 팥소로 그 생물을 만든 것은어느 정도 정신나간 신일려나. 과학자가 말할 것은 아니지만 정말 한번이라도 그 신과 이야기해보고 싶구만."
그리고, 교수는 하하하고 웃었다.
핏기가 가셨다.
이건 위험하다.
본사에 긴급하게 보고해서 이 연구를 멈추지 않으면 안 된다.
아니, 그보다 노란 구급차를 불러야 한다.
(*노란 구급차는 정신병원의 구급차는 흰색이 아닌 노란색이라는 일본의도시전설입니다. 실제 구급차는 전부 흰색입니다. -역주)
눈 앞의 이 교수는, 정신이 나갔다.
"믿겨지지 않는 모양이구만.그럼 다음은 연구결과를 증명해 보이겠네."
나는 신중하게 고개를 끄덕이고, 교수의 뒤를 따라갔다.
솔직히 지금 당장 돌아가고 싶지만, 미친 사람을 도발하는 것은 매우위험하다.
교수의 처분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나는 어쨌든 이 관찰을 무사히끝내기로 했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데려와진 방에는 무수한 윳쿠리가 있었다.
유리가 둘러진 벽면은 격자모양으로 막혀서, 각 장소마다 여러가지 윳쿠리가들어있었다.
그 모습은 언뜻 유리 칸막이의 맥주가 떠올랐다.(???)
"이걸 보게나."
교수에게 권유되어 본 케이지 하나.
거기에는 레이무종의 윳쿠리가 있는……것 같다.
같다, 라고 한 것은,
"느하게느하게느하게느하게느하게느하게느하게느하게느하게느하게!"
(원문은 ゆくりゆくりゆくりゆくりゆくりゆくりゆくりゆくり!)
그런 말을 외치면서 고속으로 케이지 안을 굴러다니는 대가리.
꽤나 빠른 속도 때문에 잘 알 수 없었지만 검은 머리와 홍백의 리본을 달고 있는 것은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레이무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혀 느긋하게 있지 않고 있다.
"교수님, 이건……?"
"팥소 유전자에서"긋"을 몇 개 빼버린 레이무종의 윳쿠리라네. '느하게 레이무'(원문은 ゆくりれいむ)라고 부르고 있지."
"네에……"
조롱당하고 있는 건가.
문득, 다른 케이지가 눈에 들어왔다.
"늣헷헤, 바보같은인간이, 또 마리사에게 낚여서 엿보러 온거라제! 낚여서 수고!"
(원문은 つられおつ!)
짜증나는 윳쿠리 마리사가 있었다.
"뭡니까, 이열받는건?
"그것은 유전자의"긋","게"(원문은 ”っ”、”り”)의 비율을 증가시킨 낚시 마리사(원문은 ”つりまりさ”)라네."
"……바보취급하는 겁니까?"
"그렇지. 그마리사는 사람을 바보취급하는 성질을 강하게 가지고 있네.
정말로 윳쿠리의 유전자는 더할나위없이 불가사의한 것이야."
당신이 나를 바보취급하고 있지 않은가, 라고 말 할 속셈이었지만.
연구밖에 모르는 바보학자라고 하는 것은 정말이지 상식이 통하지 않는 때가 있다.
애초에 이 교수는 정신나간 사람이 틀림없다.
"싫어! 도시파인앨리스는 시골같은 '수컷'이 안 보였으면 해!"
문득 눈에 띈 것은 윳쿠리 앨리스 였다.
묘하게 커다란 눈동자는 반짝반짝하게 별이 몇 개인가 날아다니고. 그후두부에서 무수한 꽃이 피어나고 있었다.
"이건 '백합앨리스'인가요?" (원문은 ”ゆりありす”)
"잘도 알아 맞췄군."
"그거야, 등에짊어진 꽃을 보면."
후두부에서 피어난 꽃은 백합이었다.
이 얼마나 직접적인가. 비유가 되지 않는다.
"유전자에서 "긋"과 "하"를빼서 (원문은 ”っ”と”く”) 조정한 앨리스 종이네.
보통 앨리스종은 성욕이 강한 레이퍼가 되기 쉬운 경향이 있네.
하지만 이 "백합앨리스"는상쾌를 거부하고, 정신적인 연결을 추구하지.
여러 종의 커플링을 보고 만족하는 경우도 많네.
인간 남성을 꺼리는 것도 특징적이지."
"아-, 그런가요."
윳쿠리가 바보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 생각은 더욱 강해졌다.
하지만, 동시에 어쩐지 두렵다는 느낌도 들었다.
그밖에도, 여러 기형윳쿠리를 교수는 보여주었다.
기형, 기형, 기형.
기형윳쿠리가 잔뜩 이 방에는 모여있었다.
"이 윳쿠리들은 팥소유전자조작의 산물이야.
어떤가? 팥소유전자, 믿어줄 수 있겠나?"
나는 웃을 수 없었다.
본 적은 없지만, 지식으로는 기형 윳쿠리가 태어난 다는 것을 들은적이 있다.
장식이 없거나, 눈이 보이지 않는다거나, 혹은 '미숙윳쿠리' 라고불리는 지능장애 윳쿠리.
하지만, 여기에 있는 기형 윳쿠리는 지금까지 본적도 들은 적도 없는놈투성이였다.
넓은 연구소, 케이지의 수는 백은 가볍게 넘는다.
그 어디에도 본적도, 들은 적도 없는 윳쿠리가 있다.
이 만큼의 수, 이 만큼의 특수한 기형이 모여있으면, '의도적으로 태어나게 했다.' 라고 말하는 것 말고는 설명할 수없다.
나의 침묵을 긍정으로 받아들였는지, 교수는 만족한듯 끄덕였다.
"그럼……이렇게윳쿠리는 팥소유전자에 따라 성질을 크게 바꿀 수 있다라고 설명했는데, 실은 그 이외에도 윳쿠리의 성질을변화시키는 방법이 있네.
"아직도 있는 겁니까?"
"한참 남아있네. 윳쿠리의생태는 그야말로 심오하다네."
그리고 또 다시 다른 연구실로 데려가졌다.
그곳도 같은 케이지가 나란히 놓여 있었지만, 윳쿠리 특유의 그 짜증나는 '느긋하게 있으라구' 소리가 없다.
"이 연구실의 케이지는 방음처리가 되어있네."
그렇게 말하면서, 교수는 케이지 하나에 달린 스위치를 눌렀다.
"느긋히?! 느긋히?!"
갑자기 윳쿠리의 목소리가 방안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들려왔다.
아무래도 스위치는 케이지 안의 소리를 여기로 들리게 해주는 것 같다.
나는 마음이 놓였다.
그 우는 소리는 보통 윳쿠리와 같았고, 안에 있는 것도 보기에 기형은아니었으며, '제대로 된 윳쿠리 레이무였다. 무심코 안도의한숨이 새어나왔다.
"느긋히?! 느긋히?!"
지금까지 짜증난다고 생각했던 평범한 윳쿠리의 우는 소리가 이렇게나 편안할 거라곤 생각지도 못 했다.
윳쿠리의 목소리에 잠시 귀를 즐겁게 했다. 그리고, 문득 의문이 떠올랐다.
"이녀석은 '느긋히'라고 밖에 말 못 하는 건가요?"
윳쿠리는 보통, 야생이라면 인간을 보고 '달콤달콤을 내 놔' 든지 '여기는레이무의 윳쿠리플레이스라구!' 라는 제 분수를 모르는 요구를 한다.
교육받은 애완윳쿠리라면 인사정도는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레이무는 아까부터 '느긋히'라고 밖에 말하지 않는다.
"윳쿠리는 굳게 믿는 생물이라고 말해지는 것은 알고있나?"
"네에, 뭐어. 그렇게들 말하죠."
조금 들어본 적이 있다.
예를 들어, 윳쿠리는 '응응'이라는 팥소를 배출한다.
이것은 성분자체는 보통 팥소이며, 겉보기도 냄새도 그렇지만 윳쿠리에게는배설물로 느껴지는 것 같다.
그렇지만 이 응응, 윳쿠리가 싼 것을 보지 않으면 윳쿠리는 평범한팥소라고 생각해 먹어버리는 것이다.
인간이라면 자신의 배설물과 먹을 것을 착각한다는 것부터 있을 수 없다.
그것은 곧, 윳쿠리가 굳게 믿음으로 그 의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의증명이다.
"윳쿠리는 서로에게 '느긋하게있으라구'라고 인사를 하지만, 거기에는 중요한 의미가 있지."
"중요? 그런정해진 문구가요?"
"그렇네. 그것은윳쿠리가 윳쿠리인 이상 필요한 말이네. 그 말이 없으면, 윳쿠리는윳쿠리가 아니게 된다네. 윳쿠리는 항상 자신을 윳쿠리라고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라네."
"네에……"
건성으로 대답했다.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 케이지안에는 방음처리가 되어있는데다가, 항상 윳쿠리의 청각을 마비시키는 음파가 흐른다네.
즉, 윳쿠리는 '느긋하게있으라구'라고 하는 말을 들을 수 없네.
"거기에, 뭔가……?"
"이 '느긋히'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윳쿠리는 이 케이지에서 육성된지 1주일 된놈이네
알기 쉽게, 일수가 얼마 안 된 놈부터 순서대로 들려주겠네."
교수는 차례로 케이지를 이동하며 스위치를 전환했다.
처음은 '느긋하게 있으라구'라고하는 목소리가 들렸지만, 이윽고 '느긋히' 로 줄고, '느긋, 느긋' 으로 점점 말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몇 마리째였을까.
"늣, 늣,"
그 윳쿠리는, 거의 입을 열지 않고 신음할 뿐이었다.
"교수님, 이녀석은……"
"이 윳쿠리는 생후 2개월정도된 놈이네.
사이즈는 보는 대로 성체까지 자랐으나 거의 움직이지 않네. 식사도거의 하려하지 않고."
그리고, 케이지를 계속해서 이동한다.
이윽고, 방의 끝에 겨우 도착했다.
"………"
그 케이지 안의 윳쿠리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몸 움직임도 없이, 눈조차 깜빡이지 않았다.
"이녀석……살아있는겁니까?"
"살아있다네. 보통생과자보다 훨씬 장기 보관할 수 있지. 허나 움직임도 없고 식사를 섭취하려고 하지도 않지. 이것은 이제 윳쿠리가 아니네. 그냥 만쥬네."
"윳쿠리가, 아니라고……?"
"'느긋하게 있으라구.' 이말 없이, 윳쿠리는 윳쿠리로 있을 수 없는거네."
여기까지 오니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상하고 부조리한 날것, 윳쿠리.
그것을, 이 연구실은 확실히 연구하고 있다.
교수를 정신나간 사람이라고 의심해버렸지만, 이 불가사의한 것을 이렇게해명한 것을 보면 천재일지도 모른다.
*
*
*
그 후로도 여러 연구실을 돌아서, 무사히 감사가 끝났다.
"이거, 정말로공부가 되었습니다. 윳쿠리의 연구가 이렇게나 심오할줄이야!"
처음엔 그 이상함에 압도되어 버렸지만, 그 연구내용은 실로 제대로된 것이었다.
세세한 자료는 나중에 받기로 했지만, 이만큼이라면 본사에 보고는 문제없다.
연구는 앞으로도 계속되겠지.
기념품으로 연구소특제 윳쿠리과자를 받아서 나는 완전히 기분이 좋아졌다.
"윳쿠리는 연구할만한 것이네.
정확히 다루면 위험은 없네.
결코, 결코, 말이지."
"네? 네에에……"
묘한 다짐에 뭔가 걸리는 것이 느껴졌지만, 뭐어 신경쓸 필요는 없겠지.
나는 교수에게 배웅을 받고, 돌아섰다.
그 도중이었다. 그것은, 아마도불행한 사고였을 것이다.
통로의 가운데, 갑자기 강철제 문이 찢겨졌다.
――거기에서, 기어나온 것.
그것과 눈이 마주친 순간.
나는 의식을 잃었다.
*
*
*
나는 그 일을 본사에 보고하지 않았다.
연구보고서에 그 일은 포함되지 않았고, 윳쿠리가 철 문을 부쉈다고말해도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보고 말았다.
아무래도 연구 성과의 하나일 것이다.
상상은 되었다.
아무래도 그것은 살아남았던 것이다.
팥소유전자의 조작, 그 짝에 의한 세대교대, "느긋하게 있으라구"를 차단당한 환경.
그런 윳쿠리에게는 살아남을 수 없는 모독적인 연구 속에서 살아남은 것이다.
아니, 살아남은 것이 아니다.
태어났다, 라고 해야 할 것이다.
윳쿠리로서는 별종인 게 태어나버린 것이다.
아아, 아아, 아아!
나는 이제 편안하게 잠들수 없겠지!
잊는 것 따위 할수 없겠지.
밤이 오면, 어둠이 오면 떠올리겠지.
눈이 마주쳐버렸다.
그 무구한 심연에 나의 혼은 갇혀버린 것이다.
그 두려운 모습이, 그 이형의 실루엣이 눈에 타는 듯 새겨져 버린것이다!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무구하고, 동그랗고, 그럼에도 이 세상의 어떤 것도 비추지 않는듯한 두 개의 눈동자.
원래대로라면 이마가 있어야 하는 장소에 느슨하게 열린, 그야말로 연옥과이어진 듯한 붉은 입.
둥근 머리를 그 칠흑의 귀밑털로 부자연스럽게 들어올려, 역겹게도 드리워진검은 머리를 질질 끌며 꿈틀거리는 이형.
그럴 것인데, 원래는 무엇이었는지 알아버린다.
레이무다.
윳쿠리 레이무다.
저건 원래 윳쿠리 레이무인거다!
상식이라고 할수 있는 얇은 피부 한장 벗긴 그곳에 있는, 그 심연의어둠을 알아버린 나에게, 더이상 안녕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어떤 술을 들이켜도, 아무리 약에 의존해도, 귀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저 모독적인 그 소리가, 나의 정신을 깨뜨린 다음, 광기의 바다에 끌어내리는 것이다.
그 말이.
"긋느게하으있구라!"
(원문 ゆっりくてしねってい)
끗
by촉발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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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말장난이 난무해서 느긋할 수 없다제에에에에에에
ps2.갑자기 러브크래프트적인 묘사가 튀어나와서 SAN치가 있는대로 깎였다제! 이대로는 느긋하게 번역 할 수 없다제!
느기깃! 저 눈 저 눈! 느아아아아아



이아!윳리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