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원작자 : 후타바 / 유우카와 아키

원작 : 키리라이터
번역자 : 바람꽃
번역 출처 : 숨은 은신처
anko0050 윳쿠리 팥죽
어느 날 장보러 가서, 「HOT윳쿠리」라고 써져 있는 자판기를 발견했다.
자주 볼수있는 쥬스가 종이컵에 따라져서 나오는 자판기와 같은 형태로, 버튼이 있는 곳에는 몇가지 종류의 윳쿠리 일러스트가 붙어있다.
가격은 100엔으로(현재 환율로 약 1010원) 이런 것치고는 좀 비싸지만, 뭔가 재밌어보여서 1개 사보기로 한다.
백엔을 넣으니 『느긋하게 있으라구!』라고 녹음한 소리가 난다.
각 버튼의 불이 들어온 것을 확인하고, 일단 레이무 버튼을 누른다.
일단 레일을 따라 조금 작은 컵이 밀려 나온다.
그 뒤, 「하느를 냐는겨 갸타!」라는 소리와 함께 살아있는 아기 레이무 1마리가 컵 안에 떨어진다.
그리고 조금 둔 뒤, 컵 안에 뜨거운 물이 쏟아진다.
「느기이이이이 뜨겨워어어어!!」
아기 레이무 입장에서 본다면 잘 모르는 곳에 떨어진 내동댕이쳐진 직후 위에서 뜨거운 물이 흘러들어온거다, 참을 수 있는 게 아니겠지.
컵에 가려져서 잘 보이진 않지만, 우물거리는 비명이 들려와서 어떤 상태인지는 대충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거 잘도 상품화 허락 했네......
솔직히 이 시점에서 아주 식욕이 없어진다.
학대 오빠야라고 불리는 놈들이라면 최고의 향신료겠지만.
완성을 알리는 소리가 나서 꺼내 봤는데, 의외로 피부 조각과 축 늘어진 모나카처럼 된 리본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다.
아기 윳쿠리는 피부도 얇다고 하고, 기세 강한 열탕에서 거의 녹아버린건가.
자판기에 비치된 티스푼으로 안을 가볍게 저어, 조심조심 마신다.
의외로 맛있다. 이지만, 아까까지의 인상도 있고 주관적인 맛있음은 중하 정도인가.
이거 고안한 녀석도 상당한 바보라고 생각하지만 허락한 녀석도 상당한 바보인거네.
하지만 그걸 사버리는 나도 같은 정도의 바보인가.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나는 집으로 돌아갔다.
덧붙여, 장보기=기르고 있는 유우카링의 밥을 완전히 망각하고 그대로 귀가했기 때문에 귀가한 것과 동시에 되돌아가게 된 후, 다음 날의 아침식사때까지 유우카링에게 계속 욕을 듣게 되어버렸다.
좀더 욕해줘!
훗날 유우카링과 함께 장보러 와 보니, 마침 안의 윳쿠리나 컵을 보충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안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관찰하니, 몇개로 나눠진 탱크 안에 아기 윳쿠리가 빼곡하게 차 있다.
아기 윳쿠리들은 모두 새근새근하며 자고 있고, 달그락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내며 각 부분 점검을 하고 있지만 일어날 기미는 없다.
신경 쓰여서, 일단 말을 걸어본다.
「아, 죄송합니다. 그 아기 윳들은 왜 일어나지 않는겁니까?」
그 탱크의 위쪽에는 스피커 같은 것이 켜져 있고, 내부에 무엇인가 소리를 들려주는 듯하다.
업자의 말에 의하면, 어미 윳쿠리가 부르는 자장가와 비슷한 주파수의 소리를 계속 들려주는 것으로 강제로 재우고, 빼곡하게 차 있어도 일어나는 일은 없는것 같다.
노래를 들려줘서 느긋하게 해주는 것으로 품질을 유지하고, 재우는 것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여, 먹이가 없어도 오래 사는것이 가능하다.
역시 윳쿠리, 적당히 되어 있다.
탱크의 밑쪽은 뽑기 기계처럼 되어 있어, 이곳이 회전하여 아기윳을 아래로 내보내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오빠야, 나도 마시고 싶어요. 맛은 나쁘지 않겠죠?」
이야기를 듣고 흥미를 느꼈는지, 유우카링이 설레는 얼굴로 이쪽을 본다.
마침 보충도 끝난 듯해서, 유우카링의 부탁이라면 거절할 수 없다며 당장 백엔을 넣고, 이번에는 마리사 버튼을 누른다.
윙-......하는 동작 소리와 함께 컵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는 사이에 아기 마리사가 「느그탸계 이쓰랴규!」라며 떨어지고,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이런 컵이 떨어지지 않는 것이 가끔 있기는 하지만, 특별히 지금 안 일어나도......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비극은 일어났다.
떨어진 뜨거운 물이 두리번거리던 아기 마리사의 모자챙에 닿아, 데굴거리며 머리에서 굴러 떨어져 버린다.
당연히 마리사는 놀라서 모자에 다가가려 하지만, 폭포처럼 힘차게 떨어지는 뜨거운 물은 가차없이 모자를 덮쳐, 모자는 뜨거운 물의 열기와 기세로 점점 흐물흐물해져 간다.
마리사종의 모자는 물에 강하지만, 물을 전부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장시간 잠겨 있으면 축 늘어지고, 물을 세차게 부으면 당연히 찢어진다.
「느아아아아아아아!? 뜨겨윤 뮬씌 느그타게 이써!? 마리샤의 머찐 묘쟈를 놔주랴규!?」
그러나 당연히 뜨거운 물은 멈출리가 없고, 순식간에 모자는 무너져 버려, 컵 1잔 분량을 다 부을 즈음엔 된장국에 넣은 김처럼 흐물흐물한 검은 덩어리가 되어 있었다.
「아아, 아...... 마리샤의...... 마리샤의 묘쟈갸......」
망연자실한 상태의 마리사를 기계에서 꺼내 어떻게 할까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유우카링이 그 마리사를 달라고 해서 맡겨 보았다.
「아가야, 왜 그래?」
「느으...... 뜨겨윤 뮬씌가 마리샤의 머찐 묘쟈를 부셔버려쪄......」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울면서 말하는 마리사를 상냥하게 달래며, 유우카링은 마리사에게 속삭인다.
「그건 큰일이었네...... 언니야가 주술을 해줄테니까, 잠깐 눈을 감아봐?」
「주슐하면 모쟈 낫는고야?」
「그건 당신이 하는 것에 따라. 눈을 감고 착한 아이가 된다면 나을지도 몰라?」
그걸 듣자, 마리사는 「알계쎠!」라며 눈을 감는다.
뭘 하는걸까라며 보고 있으니, 유우카링은 순간 재빠른 솜씨로 마리사를 혀로 감아 올리면서, 그대로 입 안에 넣어버렸다.
잠시 후 유우카링이 우물우물거리며 입을 움직이자 「느핏?!」하는 우물거리는 작은 소리가 나고, 그것을 끝으로 조용해진다.
결국, 유우카링이 마리사를 먹어버린 것이다.
씹어 삼키고, 유우카링은 만족한 한숨을 쉰다.
「......후우, 그저 그렇네. 한입거리로 친다면 꽤 맛있는 편이 아닐까.
오빠야, 이번에는 제대로 마셔보고 싶으니까 한번 더 부탁할게?」
그런 유우카링의 코앞에, 축 늘어진 김 같은 것이 떠 있는 팥죽이 내밀어진다.
아마 아까의 마리사 팥죽은 원래대로면 이렇게 될 것이었던 것 같다.
김 같은 것은 모자겠지.
내민 것은 아까의 업자이다.
왠지 굉장히 속 시원한 듯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야아...... 재미 있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과연, 그대로 먹어도 그럭저럭 맛있는건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회사의 제품을 이용해 주시길!」
들으니까 이 사람, 이 윳쿠리 팥죽 기계를 만든 회사의 사람으로, 자판기 관리 외에 직용 윳쿠리 양식등도 자사에서 하는 것 같다.
아직 윳쿠리 산업에 막 뛰어들어 힘은 약하지만, 이러한 현지에서의 반응등도 자사제품에 포함시키기 위해 밤낮 이런 장소를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것 같다.
수고하시네요.
덧붙여 윳쿠리 팥죽은 유우카링에게 굉장히 호평으로, 무엇보다 뜨거운 물에 괴로워하는 윳쿠리의 목소리가 굉장히 기분좋게 들린다고 한다.
역시 유우카링은 정말 새디스트다.
윳쿠리 팥죽을 마음에 들어하는 유우카링의 부탁으로, 오늘 저녁은 카세트 콘로를 사용해 만든 팥죽이 되었다.
물론 윳쿠리를 사용한 것이다.
그 때 윳쿠리도 그의 회사의 것을 아무 생각없이 골랐다.
유우카링은 만족 했지만, 인간인 나에게는 좀 심했다.
간식으로는 괜찮지만, 역시 저녁밥땐 온리 팥소는 심했지......
몸무게도 신경쓰이고, 내일부터 운동이라도 조금 할까아......

원작 : 키리라이터
역식자 : 박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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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10507967.htmスレ1240558200503.png의 키리라이터 아키씨의 그림을 보니 갑자기 쓰고 싶어져서 펜을 들어 보았다.
이 자판기 내부에 대해 세세한 것은 생각하지 마세요.
쓴 사람 자신이 감과 기세만으로 써낸 것이니까요.w
그런데 그거네요, 유우카링은 정말 귀여워 유우카링은.
유우카와 아키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