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자 : EAKM
번역 출처 : 은신처 (네이버 숨은 은신처 카페)
윳쿠리 위키 03- 윳쿠리 파라다이스 1장
EAKM(toss****)
2014.10.10 18:44
http://cafe.naver.com/yukurenai/1735
윳쿠리 위키에 단편만 있는게 아니더군요... 한글 파일로 68쪽에 달하는 분량입니다만, 제가 그걸 다 할 시간이 없기도 하고 5장까지로 나눠져 있어 일단 1장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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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장
“마리사는 맛 없다제!! 저리 가라제!! 느갸아아아!”
“우~우~ 맛있겠다도!”
흔한 광경이다. 더운 여름날, 마리사가 날쌔게 덤불과 덤불 사이로 돌진하듯 왔다갔다하며 필사적으로 레미랴의 공격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다. 마리사의 사냥 뒤의 행복하고 즐거운 귀가는 집의 끔찍한 광경에 의해 산산이 부서졌다. 마리사의 둥지를 발견한 레미랴 가족은 재빠르게 마리사의 반려 레이무와 세 아가야들을 처리했다. 레이무는 반으로 찢어졌고, 그녀의 눈은 텅 비어 아기 레미랴가 내장을 우-걱 우-걱 하는 소름끼치는 광경을 보여줬다. 아기 윳쿠리들은 방 전체에 흩뿌려졌고, 그 중 일부는 벽에 철퍽 묻어있는가 하면 나머지는 바닥에 선으로 그어져 있었다. 분명히 레미랴들이 아기 윳쿠리들을 사냥의 연습용으로 사용한 뒤, 지쳐 도망치지 못하자 장난감처럼 던지며 가지고 논 것이 분명했다. 마리사는 빠르게 도망쳤다.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어미 레미랴가 돌아서 그녀를 발견했다.
“느~! 느~! 느긋할... 수... 없어” “우~! 우~!”
마리사는 곧 숨을 가쁘게 내쉬었다. 어쨌든, 윳쿠리들은 스스로의 운동 능력을 알지 못했다.
“느...!! 느가아아아?!?”
“우~?!”
자기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살펴보지 않던 마리사는, 그저 덤불을 뛰어다니며 발아래에 바닥이 없는 곳을 찾아다녔다. 어느 순간, 그녀는 자신이 풀이 우거진 계곡의 가파른 내리막 위에 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계곡의 양쪽은 너무도 가팔라 협곡으로 부르는 편이 더 정확할 것 같았다. "느!! 하늘을 나는 것 같.... 느가아아아 바닥씨는 어디 있나제에에!?!?!“
“우~ 우~~”
마리사는 보기 흉한 만쥬처럼 하늘로 굴러 떨어져, 낭떠러지로 계속 구르기 전에 산 중턱에 거칠게 착륙하였다. 레미랴는 잠깐 동안 주변을 맴돌다 식사를 끝마치기 위해 마리사의 둥지로 돌아갔다. 협곡은 그녀가 마리사를 사냥하기에는 골치 아플 정도로 가팔랐다.
“느... 아프다제... 마리자의 얼굴씨가...”
기적적으로, 마리사는 돌에 부딪혀 찢어지지 않고 부드러운 풀 위에 착륙했다. 그러나 그녀는 떨어질 때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녀의 한 쪽 눈은 내려올 때 있었던 뾰족한 바위에 의해 튀어나왔고, 몸 전체에 베인 상처가 있었다. 그녀의 저부는 착륙시의 충격으로 뭉게졌다. 그녀의 모자는 찢어졌고, 아침 사냥의 내용물들은 내려오는 길에 전부 흩뿌려졌다.
마리사는 죽어가고 있었다.
“더... 느긋... 하고... 싶었어...”
마리사의 팥소뇌 속으로 가족들에 대한 생각이 흘러 들어왔다.
마리사가 레이무를 처음 만났을 때, 그녀의 아름다운 리본은 햇빛에 눈이 부셨다. 마리사는 첫 눈에 완전히 반해버렸다.
그들은 죽은 나무줄기에 둥지를 만들었다. 그곳은 조금 좁았지만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했다.
레이무가 임신하여 작은 초록색 줄기에 세 마리의 귀여운 아기 윳쿠리들이 달렸을 때는 행복감과 만족감을 느꼈다.
그들의 아름다고 작은 아가야들의 “느그타게 이쮸라규!”는 마리사와 레이무의 귀에는 음악처럼 들렸다.
모두 사라졌다.
그리고 마리사의 의식은 그들과 함께 어둠 속으로 희미해져갔다.
“... 있으라구”
어둠 속이었다.
“마... ***... 으라구”
무언가가, 누군가가 부르고 있었다.
“마리.... 느.... 있으라구..”
레이무?
“...하게 있으라구...”
“마리사 느긋하게 있으라구!”
마리사는 눈을 떴다. 그녀는 작은 동굴 안에 있었고, 밖은 가볍게 비가 내리고 있었다. 동굴은 밖으로부터 희미하게 밝혀지고 있었고, 그녀는 주변을 잘 볼 수 없었다. 마리사는 그녀 왼쪽에 있는 것을 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왼쪽 눈에서 둔하게 두근거리는 고통을 느끼며 무언가를 하려고 했다. 그녀는 눈을 잃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마리사 괜찮냐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앨리스는 정말 걱정했다구!”
“앨... 리스...?”
“마리사 움직이지 말라구!! 상처가 벌어질거라구!”
아, 그러는 편이 옳았다. 마리사는 죽은 가족과 레밀랴들로부터 도망치고 있었고... 하늘을 나는 것 같았다가... 엄청난 고통을 받은 것을 기억해냈다.
“느갸아아아아!! 마리사를 먹지 마라제!!! 레이무우우우!!! 느갸아아아!!”
“마리사?! 느긋하게 있으라구!!”
마리사는 울부짖으며 몸을 꼬았고, 그녀가 몸을 꼬자 상처에서는 팥소가 흘러나왔다.
“느갸아아아!!! 아파아아아!!!”
“마리사!! 움직이지 말라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앨리스가 할-짝 할-짝 해줄거라구 아픈거 다 날아가라~”
“느갸아아아!! 느... 느...”
앨리스가 몇 번 핥아대자, 마리사는 드디어 진정하기 시작했다. 마리사 피부의 상처는 앨리스가 핥을 때마다 사라져갔다. 깊은 곳에 잠들어있던 기억들이 떠올랐다.
그녀가 어렸을 때, 놀러 나갔다가 바위에서 떨어져 다친 적이 있었다. 그 때 마마가 다가와서 할-짝 할-짝 해 주자 고통이 사라졌었다.
지금처럼
“느... 앨리스?”
“느! 앨리스는 앨리스야!!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 느!! 앨리스는 정말 걱정했다구! 앨리스는 온 몸이 다친 마리사를 발견했다구!! 앨리스는 비씨가 오기 전에 마리사를 끌고 왔다구! 앨리스가 빨리 발견하지 않았다면 마리사 다시는 느긋하지 못할 뻔 했다구!!”
“느... 모두... 앨리스가... 한 거냐제? 마리사를 위해...?”
앨리스는 밝게 웃으며 계속 마리사의 상처들을 핥았다. 마리사 피부의 고통은 거의 사라졌지만, 아직 여전히 아픈 부분이 있었다. 마음 속 깊숙이 있는 무언가였다.
레이무는 죽었다.
아가야들도 전부 죽었다.
마리사는 모든 게 끝난 느낌이었다. 아마 앨리스가 그녀를 구하지 않았다면 차라리 나았으리라. 마리사는 몸을 비틀어 앨리스로부터 얼굴을 돌렸다.
앨리스는 잠시 동안 안절부절 못했다.
“느... 마... 마리사... 앨리스는 마리사의 눈씨를 찾을 수 없어... 앨리스는 마리사의 눈에 대해 할 수 있는 게 없어... 미안하다구.”
눈? 마리사는 앨리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갑자기 마리사에게 잠이 몰려왔다.
“느... 마리사는... 좀 쉬어야 겠다구... 앨리스 고맙다구...”
“문제 없다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마리사가 필요한 만큼 있다 가라구! 이곳은 앨리스의 윳쿠리 플레이스이고, 매우 안전하다구!! 그저 너무 많이 움직이지만 말라구! 마리사의 상처가 다시 벌어질거라구!!”
앨리스는 마른 견과류와 씨앗들을 모아 마리사 옆으로 밀었다.
“많진 않다구... 하지만 비씨가 멈추면 앨리스 먹을 걸 찾으러 갈 거라구!! 느긋하게 먹으라구 마리사!”
“느긋하게... 있으라구...”
그리고 마리사는 다시 한 번 눈앞이 캄캄해졌다. 이번 꿈은 그녀의 부모 윳쿠리들과 함께 보냈던 겨울이었다.
남은 음식이 많지 않았고, 그 해 겨울은 특히 더 가혹했다. 마른 견과류와 씨앗 밖에는 남지 않았었다. 그녀의 아버지, 마리사, 그리고 어머니, 레이무는 기력을 잃었었다. 그녀의 형제들은 구석에서 반은 배고픔에, 반은 추위에 떨고 있었다.
그녀는 어렴풋이 그녀의 아버지 마리사가 말했던, 겨울씨도 없고 레미랴도 없고, 그리고 음식이 많은 매우 느긋한 곳인... 윳쿠리 파라다이스가 떠올랐다.
윳쿠리 위키 03- 윳쿠리 파라다이스 2장
EAKM(toss****)
2014.10.12 16:23
http://cafe.naver.com/yukurenai/1771
내일 부터 5일간 중간고사 입니다... 양자화학은 느긋할 수 없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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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장
다음날 마리사는 한 쪽 눈의 둔한 고통과 평소보다 일찍 잠든 탓에 윳쿠리 기준으로는 일찍 일어났다.
“느... 마리사가... 어떻게 됐었지... 느?”
머릿속이 빠르게 회전하면서 어제의 일이 떠올랐다. 마리사는 절벽에서 떨어진 후 앨리스가 있는 곳으로 끌려왔다.
“으? 마히햐 이허아허? 으흐하헤 이흐하후!”
(느? 마리사 일어났어?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 앨리스 느긋하게 있으라구!”
둥지로 뛰어 들어온 앨리스는, 아침 이슬에 머리카락이 젖어있었다. 앨리스가 입을 벌리자, 거기서 다양한 견과류, 열매, 과일, 곤충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녀는 과일들을 담을 모자가 없었기 때문에, 마리사만큼 많이 가져오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양이었다.
“느! 앨리스는 아침 사냥을 갔다 왔어!! 마리사와 앨리스가 먹을 만큼은 충분히 있다구!”
음식을 보자, 마리사의 뱃속이 요동쳤다. 마리사는 어제 아무 것도 먹지 못한 것을 깨닫고, 눈앞의 진수성찬에 무의식적으로 침을 흘렸다. 앨리스는 지난 밤 마리사가 건들지 않은 견과류, 씨앗들과 함께 음식의 절반을 마리사 앞으로 밀었다. 마리사는 배고픔에 눈앞의 음식들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웠다.
그 열매들은 마리사가 먹어왔던 것들과는 달랐다. 윳쿠리들에게는, 열매는 가을에 다 익을 무렵 풍부하게 있을 때에만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먹이 사슬의 최하위에 있기 때문에, 보통 더 큰 동물이나 새들이 윳쿠리보다 먼저 열매를 가져가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 열매들은 너무도 달고 커다랬다. 속이 꽉 차고 과즙이 넘치는, 이 열매들은 마리사의 입 속에서 녹는 듯 했다. 마리사가 먹는 걸 보면서, 앨리스는 만족스럽게 그녀의 혀로 몇몇 열매를 떠먹었다.
“우걱~ 우걱~!! 행보옥~!!!!”
“느!! 앨리스는 굉장하네!! 앨리스는 어떻게 열매씨들을 찾은 거야?? 앨리스는 매우 도시파적이네!!”
“유후후후!! 앨리스는 열매씨들이 있는 비밀의 장소를 알고 있다구!! 마리사가 나아지면 마리사에게도 보여줄게!”
열매들뿐만 아니라... 과일들 역시 크고 즙이 많았으며 심지어 보통 마르고 쓴 맛이 나는 씨앗들도 보통보다 맛이 풍부한 듯 했다. 마리사는 이런 세부적인 데에 신경 쓰지 않고, 그저 그녀의 첫 만찬을 진심으로 즐겼다.
“느... 앨리스 음식을 줘서 고맙다구! 그나저나 마리사들은 어디에 있는 거냐제?”
“느? 마리사가 어디냐고 말해도... 앨리스는 몇 주 전에 이곳에 왔어!”
윳쿠리에게 기존의 장소에서 떠나 새로운 장소에 정착하는 것은 지극히 평범한 일이었고, 앨리스 역시 몇 주 전에 봄이 끝날 무렵 이곳으로 온 모양이었다. 마리사는 작은 동굴을 둘러보았고, 그곳에 가구가 좀 비치되어있지 않은 것을 깨달았다. 그곳에는 작은 마른 풀 더미와 접시로 사용하는 큰 이파리 조각들이 있었고, 그리고 앨리스들이 보통 모은다고 알려진 자질구레하고 시시한 것들이 없었다.
앨리스를 힐끗 본 마리사는, 앨리스가 마리사보다 크기가 작다는 것을 알았다. 앨리스는 윳쿠리 기준으로 매우 건강했으며, 그녀의 반짝이는 머릿결은 그녀가 매우 잘 먹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것은 앨리스의 사냥/채집 솜씨를 보여주었다. 마리사는 그녀의 가장 큰 상처가 약효가 있는 풀들로 덮여 있으며 고장나버린 발은 큰 이파리들로 기워져 내용물이 흘러나오지 않는 것을 보았다. 마리사는 그녀의 발을 조금 구부려보았고, 동굴을 느리게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걷는데 조금 아팠지만, 마리사는 비록 회복하는 데에는 며칠 더 걸리겠지만 그녀가 노력하면 곧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마리사 걸을 수 있어? 앨리스가 도와줄게!”
“느... 마리사는 괜찮아. 그런데 마리사는 왼쪽 눈으로 볼 수가 없다구...”
“느? 앨리스가 어제 마리사에게 얘기했는데... 앨리스 마리사의 눈씨를 찾을 수 없다고...”
“느느??”
왼쪽 눈의 둔한 고통의 정체를 깨닫게 되면서 엄청난 고통이 마지막으로 마리사를 덮쳤다.
“마... 마리사의... 눈씨가... 느... 느가아아아아아!! 뉴우우아아아!!!”
“마리사?? 진정하라구! 마리사!??”
마리사는 레밀랴에게 쫓긴 이후 처음으로 울었다.
그녀의 눈.
레이무.
아가야들.
그녀는 사랑했던 이 모든 것들을 사라지도록 만들었다.
“느우우... 앨리스에게 흉한 꼴을 보여서 미안하다구...”
“괜찮다구! 앨리스 이해한다구... 무언가 중요한 걸 잃어버리는 건 매우 힘든 일일 거라구!”
“... 느...”
간단한 문장이었지만, 이곳에 있는 두 윳쿠리들에게는 너무도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마리사에게 주위를 보여달라제! 마리사는 이제 걸을 수 있으니 앨리스에게 고맙다제!”
“알겠다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그들의 주변을 처음 자세히 본 마리사는, 자신이 떨어진 협곡이 얼마나 깊었으며, 자신은 얼마나 운이 좋은지 이해했다. 계곡의 양 측면은 거대한 돌 벽으로 되어있었고, 둘 다 완전히 보통 윳쿠리에게는 무감각할 정도였고 또한 윳쿠리에게 불가능할 정도로 높았다. 벽들은 드물게 이끼와 식물로 덮여있었고, 또한 마리사를 꼬챙이처럼 꿸 수도 있었을 뾰족하고 울퉁불퉁한 돌들이 많았다. 그녀가 착륙한 지역은 풀과 덤불로 덮여있었고, 근처에는 숲이 있었다. 그 방향에서 꽃과 과일, 열매의 향긋한 냄새가 나는 것으로 보아 앨리스가 그 쪽에 열매를 따러 갔었을 것이 분명했다. 앨리스는 아마 식량을 구하려 나왔다가 마리사를 발견했을 것이다. 앨리스의 둥지가 있는 곳에서 계곡 옆을 따라 더 내려가면, 그곳은 다양한 사이즈의 뭉툭한 돌들이 가득 있는 강의 하류였다. 많은 양의 나무, 풀 그리고 식물들이 돌 사이에서, 그리고 강을 따라 자라고 있었다. 물은 맑고 차가웠으며, 마시기에 좋았다. 강줄기의 일부는 물 때문에 대부분의 윳쿠리가 꺼려하는 사치인 목욕을 하기에 충분히 얕았다. 앨리스의 둥지 옆으로 더 크고 마른 강 바닥이 있었으며, 아마도 앨리스가 사는 작은 동굴은 이러한 물의 흐름이 만든 것 같았다. 거대한 산이 눈에 더 이상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이어져 있었으며, 아마 그곳이 강이 흘러오는 곳일 것이었다.
전체적으로, 윳쿠리가 살기에 이상적인 곳이었다. 음식은 가까이에 많이 있었고, 작은 무리나 4-5 개의 윳쿠리 가족이 살 수 있을 정도였다. 비록 그들이 열매를 다 먹어치워도, 그곳은 곤충이 득실거렸으며 배고플 수가 없을 만큼 많은 풀이 자라고 있었다. 조금만 계획해도, 윳쿠리가 일주일 안에 긴 겨울을 날 만한 충분한 먹이를 모을 수 있었다.
앨리스의 둥지를 살펴보니, 그곳은 매우 잘 관리되어있었다. 둥지의 입구는 앨리스의 모래와 흙으로 매끄러워져 있었으며, 아마 물을 밖으로 보내기 위한 댐으로서 입구에 작은 돌들이 흙과 풀로 꽉 찬 채로 덧대어져 있었다. 동굴을 작았지만, 두 성인 윳쿠리가 지내기에는 충분히 넓었다. 앨리스를 통해 예상한대로, 둥지는 매우 깨끗하고 좋았다. 둥지에 장식이 부족한 것은 지난 몇 주간 앨리스가 열심히 둥지를 짓는 데에 열중했다는 것을 의미했다.
“느... 이곳은... 앨리스는 이곳에 어떻게 왔냐제?”
“느... 마리사가 그렇게 물어도... 앨리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구... 몇 주 전에 얼굴을 씻다가 강에 휩쓸려서 이곳에 왔다구...”
마리사는 깊이 생각했다. 자신은 사실 죽은 것이고 이곳은 윳쿠리의 천국인 것인가? 하지만 그녀는 레이무와 아가야들을 보지 못하고 있는데...
“앨리스가 앨리스가 마리사를 발견했을 때 놀랐다구! 여기에 온 이후로 앨리스는 아무 윳쿠리도 보지 못했다구!”
“느? 진짜? 정말 이상하다구...”
마리사는 좀 더 깊이 생각해보았다. 이곳은 정말 완벽한 곳이다... 하지만 왜 아무 윳쿠리도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혹시 이곳에 흉폭한 곰씨나 개씨가 돌아다니고 있는 건가? 하지만 팥소뇌는 결국 팥소뇌였다. 그녀는 곧 생각하기를 포기하고 그것들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하지만 만약 이곳에 그런 위험한 것들이 잔뜩 있다면, 앨리스는 지난 몇 주 동안 살아오지 못했으리라.
“글쎄... 어쨌든, 앨리스가 마리사에게 열매가 있는 비밀의 장소를 보여줄게! 이곳은 매우 도시파적인 곳이니까 아무에게도 말하면 안 돼!”
“느! 마리사는 매우 기대가 된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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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 똑똑한 두 윳쿠리가 어떻게 될 지 궁금하네요...
윳쿠리 위키 03- 윳쿠리 파라다이스 3장
EAKM(toss****)
2014.10.13 17:55
http://cafe.naver.com/yukurenai/1796
오늘 시험은 잘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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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장
여름이 가고 가을이 다가와 마리사와 앨리스가 살고 있는 계곡에 풍년이 들었다. 윳쿠리의 회복력에도 불구하고, 마리사는 더 이상 왼쪽 눈으로 볼 수 없었고 예전처럼 달리거나 뛸 수 없었다. 발의 깊이 베인 상처는 절대로 완전히 낫지 않았고 모자의 생채기들도 더 이상 어찌할 수 없었다. 결국 마리사는 스스로 살아가기는 힘든 상태가 되었지만, 대신 앨리스가 음식을 모으고 운반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마리사의 풍부한 사냥과 채집 지식은 앨리스에게 전수되었다. 마리사가 하던 것을 앨리스가 완벽히 따라하지 못하면, 앨리스는 윳쿠리로서 매우 열심히 훈련하고는 했다.
여름 동안 마리사와 앨리스는 계곡을 나가는 길을 찾기 위해 탐험했다. 마른 강바닥은 그들을 멀리 바다가 보이는 어마어마한 절벽으로 인도했고, 앨리스를 데려왔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강은 비슷하게 어마어마한 폭포에서 끝났다. 그러나 폭포가 너무 깊어 앨리스들이 내려가기에는 불가능했다.
그들은 고립되었다.
그러나 그곳에는 야생동물, 포식자, 그리고 인간씨가 없었고, 따라서 그곳은 느긋할 수 있는 안전한 곳이었다. 말하자면, 그곳은 완벽한 윳쿠리 파라다이스인 것이다.
오늘도, 평소처럼, 앨리스가 둥지에 많은 음식을 가져왔다. 가을의 수많은 수확물들... 애벌래, 다양한 종류의 마른 견과류와 씨앗들, 야생 포도, 구스베리, 그리고 허클베리... 그 어떤 윳쿠리에게도 굉장한 진수성찬이었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마리사!”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 평소처럼, 고맙다구 앨리스!”
앨리스는 동굴의 창고 부분에 음식들을 놓은 뒤 마리사와 부비부비하기 시작했다.
“느! 아가야들도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아가야들! 마리사가 노래를 불러줄게~ 느~ 느느느~”
마리사와 앨리스는 마리사의 줄기에 달린 작은 열매들을 불렀다. 아가야들은 아직 말은 못하지만, 부모들의 목소리와 노래에 조금씩 흔들리며 반응했다.
마리사는 앨리스와 함께 느긋하게 있기로 마음먹었다. 레이무와 그녀의 아가야들은 죽어버렸지만... 마리사는 여전히 살아있었다. 마리사는 레이무와 짧은 윳생을 마감한 아가야들의 몫까지 느긋하게 있겠노라고 맹세했다.
아마도 마리사는 앨리스의 세심하고 배려심 깊은 마음에 레이무가 투영되어 보였을 것이다... 비록 이미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 없지만. 마리사가 스스로 많이 사냥할 수 없기 때문에, 그녀는 마마가 되기로 했다. 보통 윳쿠리들은 봄에 아기들을 갖지만, 앨리스와 마리사는 주변에 음식이 너무도 많이 있기 때문에 겨울을 준비하는 데에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아기를 갖기로 결심했다.
“마리사, 아가야들을 위해 많이 먹으라구!”
“우걱~ 우걱~~! 행복~~!!”
몇일 뒤
“뉴뉴~ 앨리슈가 뉴규타게 태어났다규~!”
“마리쨔됴~~”
가을의 끝자락에, 다섯 아기윳쿠리가 태어났다. 앨리스 세 마리와 마리사 두 마리였다.
“”“뉴규타게 이쯔라규~!!”
‘느긋하게 있으라구’의 합창. 앨리스와 마리사의 얼굴은 기쁨과 행복으로 빛났다. 다섯 마리의 귀여운 아가야들. 아가야들은 마리사가 영원히 느긋하게 만들어버린, 지난 봄날의 아가야들을 떠올리게 했다. 그녀는 아가야들에게 노래 부르는 법을 가르치고, 아가야들이 자라면 그녀의 능숙한 사냥 기술을 가르칠 생각이었다. 나비씨를 어떻게 잡는지, 그리고 부드러운 열매들이 어떤 것들인지...
“유후후... 느긋하게 있으라구 아가야들! 앨리스가 파파야!”
아기 윳쿠리들은 즉시 앨리스에게 모여들어 부비부비하기 시작했다. 아버지와의 첫 부비-부비-의 따뜻함을 기억하면서, 넘쳐나는 행복에 앨리스는 아가야들과 부비부비하기 시작했다. 마리사 역시 기대를 가득 안고 앞으로 나섰다.
“아가야들, 느긋하게 있으라구! 마리사가 마마야!”
“”“뉴규타게 이... 뉴갸아아아??!?”““
아름다운 앨리스와 대조적으로, 마리사는 오랜 흉터 투성이에, 그녀의 아름다운 모자는 이전의 영광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았다. 그녀의 왼쪽 눈은 이파리와 풀로 만든 안대로 덮여있었고, 그녀의 발은 몇 달 전 있었던 추락에 생긴 흉터투성이었다. 그녀의 상처들을 적절히 치료해 줄 똑똑한 파츄리가 없었기 때문에, 그녀의 치료는 많은 흉터를 남겼다. 말할 필요도 없이, 이 광경은 태어날 때 까지 마리사의 목소리만 듣던 아기 윳쿠리들에게는 끔찍한 광경이었다. 아기 윳쿠리들은 비명을 지르며 앨리스 뒤에 숨었다.
"뉴계에에에!! 무셔어어!"
"뉴규탈 슈 없어어어!"
"파파 마리샤를 구캐져어어!!!"
"아가야들 뭐라고 하는거니?! 마리사는 마마란다!! 가서 느긋하게 마마를 맞이하고 부비-부비- 하렴!"
"앨리슈도 시뎌어!!! 앨리슈 무셔어어~~!!!"
"느오오오오오 아가야들은 어째서 그런 말 하는거야아아?????"
하지만 아기윳쿠리들은 눈물을 흘리는 마리사를 무서워하면서 울면서 앨리스의 뒤로 숨었다.
그녀의 레이무와의 아가야들은 절대로 이러지 않았다. 그들은 태어나자마자 마리사와 행복하게 부비-부비-했고, 마리사를 우상과 영웅으로 바라보았다. 완전히 대조적으로, 이 아가야들은 그녀를 보지도 않았다.
한 조각의 분노가 마리사의 심장에 박혔다.
오직 오랜 시간에 걸친 앨리스의 강요가 아가야들로 하여금 마리사에게 다가가게 하였다.
"아가야들, 느긋하게 있으라구~ 마리사는 마마란다..."
"느... 마마...?"
"느! 마마의 목소리 같아!"
아가야들은 줄기의 열매였을 때 들었던 노래와 멋진 목소리가 떠올랐다.
하지만 그들 앞의 물체는 도저히 그 아름다운 목소리와 매치되지 않았다. 여전히 조금 무섭지만... 결국 장녀 앨리스가 마리사와 부비-부비-하기 위해 다가갔다.
"뉴규타게 이쯔라규 마마~..."
"느긋하게 있으렴 아가야..."
"느 느... 큰 언냐...."
"뉴와아아아... 무셔어..."
마리사가 부비-부비-를 느끼고 다시 부비부비하려는 순간, 앨리스는 가버렸다. 마리사는 거의 부비부비를 느끼지 못했다.
"느? 아가야, 돌아오렴! 마마랑 더 부비부비 하자구!"
"앨리슈 뎌는 실타규! 마마의 부비부비는 무셥다규...! 앨리스는 파파랑 더 부비부비하고 싶다구!"
"느오오오오오 어째서어어어어!!!!"
앨리스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음식에 관한 것을 떠올렸다.
"마...마리사! 아가야들이 아직 아무것도 먹지 못했네, 느긋하게 아가야들을 먹이자구!"
"그... 그렇다구! 마리사 완전히 깜빡했다제!"
마리사는 즉시 줄기를 끊어 아기윳쿠리들 앞에 밀었다. 아기 윳쿠리들은 작은 줄기로 모여들어 즉시 먹어치우기 시작했다.
"우걱~ 우걱~ 캥뽀옥!!"
"졍말 뉴규탄 식사라규~!"
식사가 끝난 후 아기 윳쿠리들은 앨리스와 부비부비하기 위해 다가갔지만, 마리사의 부비부비는 끝까지 일어나지 않았다. 아기 윳쿠리들은 절대 마리사와 부비부비하기 위해 돌아오지 않았다.
"파파 부비-부비-"
"앨리슈는 배가 뺭뺭해! 졍말 됴시퍄적인 식사였댜규!"
"느... 아가야들은 마마랑도 부비부비 해야지!"
"마리샤는 싫탸제! 마마는 너무 무셥다제!!!"
"... 마리사는 느긋하게 산책 좀 하고 오겠다제..."
"뉴갸아아아아!! 아가야들은 그만 좀 고집 피우라구!!! 그건 전혀 도시파적이지 못해... 마리사 느긋하게 기다려..."
온 힘을 다해 화를 참으며, 마리사는 화가 폭발해 아가야들을 뭉게버리기 전에 둥지를 빨리 떴다. 마리사가 그런 참사를 일으키지 않게 지탱하주는 유일한 것은 바로 레이무와 아가야들의 몫까지 느긋하게 지내겠다는 맹세였다. 만약 그녀가 그녀와 앨리스의 아가야들을 죽인다면, 그녀는 더 이상 느긋할 수 없을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분노의 조각이 박혔다.
보통 아기 윳쿠리가 태어나면, 그들은 부모들과 사냥을 할 만큼 크기 전까지 마마와 집에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이 아기 윳쿠리들은 마리사와 함께 집에 있는 대신 파파와 함께 사냥을 나가는 길을 택했다. 집에서 할 게 없었기 때문에, 마리사는 임신 전처럼 앨리스와 아기 윳쿠리들의 사냥에 따라가 도와주기로 했다. 그러나 아기 윳쿠리들은 마리사로부터 멀리 떨어져 지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사는 아가야들을 위해 음식 모으기를 계속 도와줬다. 아기 윳쿠리들의 너무도 많이 먹어댔기 때문에, 앨리스와 마리사는 보통 먹는 양의 몇 배를 모아야만 했다.
“우걱~! 우걱~! 행보옥~!”
“앨리슈는 열매씨를 더 먹고 싶따규!”
“죤나 마시쎠! 이거 죤나 마시쎠어어어!!”
그들이 그 숲의 유일한 윳쿠리 가족이었기 때문에, 가을의 수확기에 숲에 있는 모든 것이 그 윳쿠리들의 것이었다. 그러나 아기 윳쿠리들은 약한 몸과 연한 가죽, 그리고 약한 면역 체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비록 영양분과 음식이 풍부하다 하더라도 불가피한 일들이 일어났다.
열매를 따러 숲으로 가는 어느 날, 갑자기 그 지역에 폭풍이 일기 시작했다. 만약 보통 비였다면, 숲에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겠지만, 가을의 폭풍은 짧고 강렬하기로 알려져 있었다. 갑자기 쏟아진 호우가 윳쿠리들이 있는 곳에 떨어졌다.
“느 느!? 비씨갸 오고이써!!!”
“느!? 비씨 뉴그타게 멈추라구!! 마리샤 뉴그탈 슈 업셔!!”
“느! 아가야들, 느긋하게 숲으로 숨으라구!!”
앨리스는 재빨리 가장 큰 세 아기윳쿠리와 함께 숲으로 숨었지만, 작은 두 마리는 뒤에 낙오되어 있었다. 비록 마리사가 다치고 느리게 움직여도, 그녀는 여전히 아기 윳쿠리들보다는 빨랐다. 그녀는 뒤를 돌아보고 아기 윳쿠리들이 그녀 뒤로 처진 것을 보았다.
“아가야들! 마마의 입 안으로 숨으라구!”
“뉴에에엥!! 퍄퍄 마리샤를 구해달랴제!!!”
“앨리슈 무셥다규우우!!! 마마 저리 가라구우우!!!”
“느갸아아아!!! 지금은 고집 부릴 때가 아니라구!!! 만약 아가야들이 비씨 속에 너무 오래 있으면 더 이상 느긋할 수 없을 거라구!!! 느긋하지 말고 빨리 마마의 입속으로 숨으라구!!!”
마리사는 아기 윳쿠리들을 그녀의 입 속으로 떠 넣으려 했지만 그들은 울고 무서워하며 서로 다른 방향으로 그녀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했다. 가을의 폭풍우는 강하기로 소문나있다. 많은 양의 물이 한 지역을 몇 초 만에 침수시킬 수 있으며, 순식간에 그곳을 깨끗하게 청소해버린다. 심지어 사람이라도 그 폭풍우에 몇 초 있으면 푹 젖을 정도였다.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그저 불편일지 몰라도, 윳쿠리들에게는 완전히 죽음의 위기였다.
“뉴에에에엥!!! 퍄퍄아아!! 마리샤를 구해달라졔!!”
“아가야들 느긋하게 마마의 말을 들으라구!!! 제바아아아알!!! 적어도 마마의 모자 밑에 숨기라도 해!!!!”
“느...?? 애...앨리슈의 발찌!!! 느그타게 움직이라규!!! 마마 앨리슈를 구해져어어!!”
“뉴에에에엥!!!! 마리샤의 발찌!!! 마리샤의 눈찌!!!! 마마아아아아!!!”
“느오오오오오 아가야드으으을!!!!”
하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 아기 윳쿠리들은 이미 치사량의 물을 흡수하고, 마리사 역시 더 오래 비를 맞으면 자신이 죽게 될 것이라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두 윳쿠리 사이에서 선택해야했고, 그리고 자신이 녹기 전에 안전한 곳으로 달려갔다.
“... 마마가 미안해... 아가야들이 고집을 피우지만 말았더라면...”
“느갸아아아아?!?!? 마마아아 앨리슈를 떠나지 말라구우우우우!!! 앨리슈... 더... 느그타고... 시펐는데...”
마리사는 숲으로 뛰어들어갔고, 앨리스와 다른 아기 윳쿠리들이 걱정스럽게 기다리고 있었다. 눈물과 빗물이 섞여서 마리사의 얼굴을 적셔, 물 때문에 불투명해졌다. 그녀는 입을 열어 아기 마리사를 나오게 앴다. 앨리스는 즉시 마리사를 핥으러 다가갔지만, 아기 마리사는 고통에 꿈틀거리며, 말을 하지 못했다. 앨리스는 나중에 아기 마리사의 얼굴이 거의 다 녹았고, 눈이 사라졌으며 마리사의 볼이 입 속으로 녹아들어가 완전히 물로 덮여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느으으으!! 작은 언냐가 사라졌어!! 마마??”
“앨리스? 나오라구~! 앨리스~!!”
“파파!! 앨리슈는 어디있나규??”
앨리스는 아기 앨리스를 찾기 위해 주변을 살펴보고는, 찾을 수 없다는 사실에 충격받았다.
“느?? 다른 아가야는 어디있어??? 마리사??”
“...... 다른 아가야는 구할 수 없었어... 마리사가... 미안하다제...”
“느... 느으으으으!?!!? 느갸아아아!!! 앨리슈의 아가야아아아아아아!!!!”
“쟉은 언냐!!! 느에에에엥!!”
“느아아아아아!! 마리샤의 작은 언냐!!!!”
폭풍우는 왔다 갔지만, 아기 앨리스의 마지막 말은 마리사의 마음속에서 절대 떠나지 않았다.
이틀 뒤, 죽은 아기 앨리스의 동생인 아기 마리사도 그녀의 뒤를 따라갔다. 그녀의 얼굴은 형체가 녹아내렸고 발은 비에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먹지도 걷지도 못해, 가족들이 주변에서 도움도 못 주고 걱정하고 있는 동안에 배고픔에 느리고 고통스럽게 죽어갔다. 그녀는 오직 눈 없는 구멍을 씰룩거리는 것 밖에 못 했으며, 결국에는 그것마저 멈추었다. 앨리스는 마리사의 무덤을 언니 앨리스의 무덤에서 멀지 않은 곳에 묻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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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의외의 전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