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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단편0002 모자의 맛

by 류민혜 posted Sep 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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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윳쿠리 애호 스레 주민
번역자 : TAPEt
번역 출처 : 윳모카


애호단편0002 모자의 맛


 


모자의 맛


TAPEt(juon****)


2009.04.22. 09:45


http://cafe.naver.com/yukkurishiteittene/5094


 


 


 


애호 위키 소네타 0002 모자의 맛 입니다.


 


http://www33.atwiki.jp/slowlove/pages/371.html


 


여기서 가져왔구요.


 


짧습니다. 단발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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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더워서 참을 수 없으니까 어쨌든 오늘은 마리사를 괴롭히자!


"나 말이지, 그 모자 먹어봐도 돼?"


[늣? 먹는 거라면 볼 쪽이 맛있다구?]


별 생각없이 떠오른 대로 말했더니 이런 말이 나온다.


"아니, 네가 맛있다는 건 전에 먹어봤으니까 알고 있지만 그건 무슨 맛일지


 


궁금해서 말이야."


모자를 가리키니 느으? 하고 말하며 위를 바라보는 마리사.


[느느! 정말 먹고 싶어?]


응이라고 수긍하자, 님아 좀...하는 얼굴로


[느긋하고 싶어!! 느긋하게 해주면 조금은 줄게!!!]


으극, 더워서 별로 움직이고 싶지 않은데.


어때? 하고 말하자마자 떡 버티고 있는 마리사.


....뭐, 상관없나.


"그대신 약속한 거다!!"


[느~♪]


말하자마자 뛰어나가는 마리사, 쫓아가는 나.


 


 


 


 


 


정원에서 한시간 정도 뛰어다니며 놀고 난 후, 마루로 돌아온 나와 마리사.


둘 다 차가운 보리차를 벌컥벌컥!! 하고 마신다.


"[푸하-!!!]"


둘이서 사이좋게 숨을 내뱉는다. 그래고 본편으로


"그럼 잘 부탁합니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뭔가 창피한지 얼굴을 발갛게 하고 있어. 이런젠장, 그런 거 아니잖아.


아마도 모자는 이어져 있지 않으니까 아프지는 않겠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에잇!!하고 모자의 끝부분을 찢었다.


[느흐응!!]


그러니까 야한 얼굴하지말라고. 이녀석 알고서 날 놀리는 거 아냐!


나중에 볼 주물주물* 형에 처하겠어.


 


 


 


 


 


찢은 모자를 조금 바라보면서 천천히 입 안으로 집어넣는다.


......음음 뭔가 입에서 씹히는데, 그 대신 약간 달콤하면서 조금 짭짤한게


 


맛있다.


[언니야 미안해.]


마리사가 갑자기 사과한다.


"왜 그래? 맛없지 않아. 오히려 아주 맛있어."


[느긋하게 있어서 일주일 전부터 모자 닦지 않았어(♡)!!!]


 


 


푸우우우우우우우웃!!!!!!!!!!!!!!


 


성대하게 뿜은 다음 난 비정한 기계로 돌변했다.


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


 


물...........


 


 


 


아니, 제대로 씻는지 보지 않은 내가 나쁜 거지만....


 


 


하지만 맛있었어. 마리사.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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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ムニムニ를 뭐라고 번역할까 하다가 걍 주물주물로....


 


그니까 볼을 붙잡고 주물럭 거리는 겁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꼬집는 거라고도...


 


 


 


 


 


 


 


어쨌든 초 단편


 

류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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