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gesu0041 윳쿠리일가와 나의 겨울

by 류민혜 posted Sep 09,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원작자 : 2채널 윳쿠리 괴롭히기 스레 주민


번역자 : 참공


번역 출처 : 윳모카


 


 


 


괴롭히기 0041, 0042 윳쿠리일가와 나의 겨울


 


 


환상향에도,  긴 겨울의 계절이 왔다.  


 


 


 


 겨울은 식료를 조달하는 것이 들어맞지 않게 되기 때문에,  마을의 주민은 전부,  가을중에 창고 등에 식료를 모아 놓고 있었다.  


마을에 있는 모두의 집이,  겨울나기의 준비를 끝냈을 무렵,  하나둘씩 눈이 내려오기 시작한다.  


이윽고 연말이 되면,  눈이 내려 쌓이는 중,  우울을 날려 버리려고 하는것 같이 여기저기의 집으로부터 연회의 소란이 들려 오지만, 


공교롭게도 나는 독신으로 친구도 적고,  올해의 겨울도 혼자서 보내게 되었다.  


그러나 나는 본래,  연회 같은걸로 떠드는 것은 성에 맞지 않는다, 라고 자각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의 겨울도 혼자서 술을 마시도록 할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그런 나의 자그마한 소원은,  그 생물들에 끔찍하게도 쳐부수어져 버렸던 것이다.  


 


 


 


 


어느 눈 내리는 날,  창고에 들어온 나는,  눈앞의 광경에 정신을 놓고 말았다.  


월동을 위해서 모으고 모은 창고 안에서,  먹다만 식료가 아무렇게나 널려 있었기 때문이다.  


쌀가마니는 찢어져 야채는 대부분의 푸른야채는 동이 나 있었다.  


 


 


 


 


 ――당했다! 쥐다!  


 


 


 


 


 이 참상을 눈앞으로 했을 때,  나는 맨 먼저에 그렇게 생각했다. 겨울을 향한 이 시기,  굶은 쥐가 창고의 식료를 노려 오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나도 식료를 지키기 위해 대책을 가다듬고 있었다. 하지만 면밀하게 준비 한 함정이,  전혀 쓸모가 없었다니…!  


 


 


 


 이 분노를 당장이라도 모든 쥐들에게 발산하고 싶었으나,  그런 것을 해도 없어진 식료가 돌아오는 것도 아니다.  


우선,  실낱 같은 희망에 걸고,  피해를 받지 않은 식료를 찾기로 했다. 다소나마 식료가 남아 있으면,  절약하면 이번 겨울은 어떻게든 버틸수가 있다. 가능한 한,  식료가 전멸 하고 있었을 때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탐색을 시작한후,  기묘한 일을 깨달았다. 피해를 받고 있는 것은 아래에 놓여져 있던 식료만으로, 선반의 위쪽의 식료는,  완전히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상처가 없다. 쥐라면 선반의 위이던 어디이든,  먹을 수 있는 것은 모두 들쑤셔 먹을거다.  


정말로 쥐의 소행인가 부디 의문으로 생각하면서 창고의 안쪽 발을 디딘 그 때.  


창고의 한쪽 구석에,  무엇인가 처음 보는 것이 있는 것을 눈치챘다. 둥근,  대굴대굴한 물체. 가까이서 보면,  그것은 사람의 얼굴을 똑 닮았다. 처음은 목일까하고 놀랐지만,  아무래도 살아 있는 것 같다. 이 기묘한 물체를 보고 있는 동안에,  나는 이 녀석의 정체를 짐작했다.  


 


 


 


 그런가,  이것이 그 「윳쿠리」인가-- 


 


 


 


 마을의 인간으로부터 소문은 다소 듣고 있었지만,  실물을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만쥬와 같은 손이나 다리도 없는 몸매에,  사람의 얼굴을 본뜬 얼굴. 생물과 같지만,  내용에는 팥소가 차 있어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왜 살아 있는 건지도 모른다.  


그리고 놀라는 것이,  「느긋하게 있으라구」 라고 말까지 한다고 하는,  요괴 같이 보이는 생물. 그것이,  


 


눈앞에서 뒹굴며 자고 있다.  


 


 


 


 나는 속으로,  창고털이의 범인은 이 녀석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아래의 음식만이 노려진 이유도,  손발을 가지지 않는 이 녀석들은 높은 곳에 오르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라고 생각하면 수긍이 간다. 주위를 살펴보면,  마루의 가까이에 있는 창이 열려 있었다. 필경,  여기에서 침입했을 것이다.  


 


 


 


 검은 모자를 쓴 그 윳쿠리는,  아무래도 종으로 말하면 「윳쿠리 마리사」 종과 같았다. 느으, 느으, 하며 기묘한 숨소리를 내며, 뻔뻔스럽게 자고 있다. 마치 이 창고가 자신의 것이라고 하 듯이 태도다.  


 조용한 분노가 솟구쳐 온다. 그러나,  여기서 자신이 어리석게 뛰쳐나와 도주라도 하면,  내 뱃속의 녀석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다.  


 나는 자신을 억제하면서,  조금만 더 이 윳쿠리를 관찰하기로 했다.  


 


 


 


 그렇게 관찰하니,  윳쿠리 마리사의 그림자에 무엇인가 작은 것이 꿈틀거리는게 보였다. 자세히 보면,  아무래도 작은 윳쿠리 마리사 같다.  


놀랍게도,  이 윳쿠리 마리사는 부모자식 동반이었다. 게다가,  아이의 수는 상당히 많이,  대략 10 마리정


 


도의 아이윳쿠리가 부모 윳쿠리의 옆에 동행하고 있었다.  


 아이윳쿠리 들은,  추운 창고 안에서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할려고 서로 몸을 기대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특히 씩씩한 2마리가 떠들기 시작했다.  


 


 


 


「여기는 좋네! 느긋하게 있을 수 있어!」 


 


 


 


「그렇네! 많이 먹을 수 있어!」 


 


 


 


 그리고 2마리는 몸을 구부러지게 해 동시에 몸을 튀기며 합창 했다.  


 


 


 


「느긋하게 있자구!」 


 


 


 


 그 광경을 보고 있던 나는,  내심 악담했다.  


 


 


 


 농담이 아니다…. 이 식료는 내가 고생해 모으고 또 모은 것이다. 마음대로 마구 들어온 너희들에게는 겨 라도 줄 것 같으냐.  


밖에 내쫓는 것 같은 미적지근한 일도 하지 않는다. 그에 적합한 보답을 준다….  


 


 


 


 나는,  소리를 내지 않고 일어서서,  윳쿠리들이 눈치채지 않게 연 창에 가까이가,  확실히 봉으로 막은 다음 제대로 닫았다.  


그리고,  그 밖에 출입구가 없는 것을 확인한 후,  나는 윳쿠리 들의 앞에 모습을 나타냈다.  


 


 


 


「늣!」 「아저씨,  누구!」 「느,  느긋하게 있으라구!」 


 


 


 


 나를 눈치챈 아이윳쿠리들이 떠들기 시작한다. 아주 역겨운 소리로,  다리로 아이윳쿠리를 밟아 비비고 싶어지지만,  꾹 참는다. 아직 여기서 죽이는 것은 빠르다.  


 


 


 


 이 녀석들은,  좀더 자신들이 범한 죄의 크기를 실감하면서 느긋하게 헛되이 죽어 가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다리에 담고 있던 힘을 뺏다.  


 


 


 


 그리고,  아이윳큐리의 소리로 부모 윳쿠리가 눈을 깨었다. 부모 윳쿠리는,  나를 보자마자 서둘러 아이를 자신의 그림자에 숨긴다.  


그리고,  공기를 들이 마시며 나를 향해 몸을 크게 부풀리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위협하고 있을 생각 같다. 야생동물은,  적대하는 상대보다.몸을 크게 보이게 하려고 털을 거꾸로 세우거나 하지만, 이것은 뭐라고 할까……웃음을 금할 수 없다.  


 이 녀석들은,  자신들의 대치하는 상대의 역량을 모른다. 그런데도,  도망도 치지 않고 위협하며 몸을 지키려고 하는 모습은, 매우 기묘하고,  우스꽝스러웠다.  


 나는 숨을 한번 쉬고,  속마음을 눈치채이지 않게 목소리의 어조를 떨어뜨려 말을 걸었다. 마을사람들의 말로는,  간단한 이야기는 통하는 것 같기에,  능숙하게 설득해 싸잡아 버리자고 생각했던 것이다.  


 


 


 


「너희들…배가 고파 여기에 들어 왔는거냐…?」 


 


 


 


「………」 


 


 


 


 부모 윳쿠리는 대답하지 않는다. 아직 몸을 부풀린 채 그대로다. 나는,  아이를 설득하듯이 말을 계속했다.  


 


 


 


「필사적이었던 것은 알지만…그래도 모처럼 모은 식료인데,  마음대로 먹고 어지르는 것은 그만두지 않겠어…. 말만 하면, 조금이지만 나누어 줄 수 있을 정도로의 양은 있다….」 


 


 


 


「……!」 


 


 


 


 약간이지만,  윳쿠리의 경계가 약해진다. 별로 내가 자신에 대해서 공격적이지 않은 것을 느낀 것일 것이다. 앞으로 조금이다.  


 


 


 


「나도 혼자있어서 외로웠거든,  어때,  모처럼이니까 함께 느긋하게 있지 않겠어…?」 


 


 


 


「…!」 


 


 


 


 「느긋하게」의 한 마디가 결정적 수단이 된 것일까,  부모 윳쿠리는 몸으로부터 공기를 토해내,  완전하게 경계를 풀었다.  


눈앞의 인간에 해는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단순한 것이다.  


 


 


 


「아저씨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마음대로 먹거나 하지 않을게요!」 


 


 


 


 그렇게 말하고 윳쿠리는 야무진 곳이 없는 웃는 얼굴을 보였다. 하지만,  그 얼굴에는 반성의 색을 볼 수  없는,  오히려 아첨하는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런 짓을 해두고서도,  사과만 하면 끝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 철면피도 정도가 있다 두꺼운 녀석이다.  


 


 


그러자,  아이윳큐리들도 부모의 뒤로부터 흠칫흠칫 나오고,  각자가 말한다.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세요!」 「함께 느긋하게있자구!」 「느긋하게!!」 


 


 


 


 아이윳큐리의 태도도 부모 윳쿠리와 변함없었다. 아이는 부모를 닮는다고는 자주 말이다.  


나는 할 수 있는 한 상냥한 듯하게 보이는 웃는 얼굴을 얼굴에 붙여 입구를 가리켰다.  


 


 


 


「여기는 춥다. 집안이 훨씬 따뜻하니까,  거기서 느긋하게 할까.」 


 


 


 


 그러자,  그것을 들은 윳쿠리 들의 표정이 팟하고 빛난다.  


 


 


 


「아저씨 괞찮아!?」 「고마워요!」 「느긋하게 있을 수 있어요!」 


 


 


 


 나는 윳쿠리 들의 얇은 감사의 말을 들으면서,  어떻게 이 녀석들을 벌줄까하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아직은 그냥 놔두자…. 지금이라도 좋은 꿈을 꾸라고….  


 


 


 


 내가 은밀하게 띄운 검은 미소는,  들뜬 윳쿠리 들에는 보일 리가 없었다.  


 


 


 


 


 


 


 밖은 벌써 완전히 해가 져 주위는 쉬지않고 눈이 내려 쌓이는 중,  나와 윳쿠리 들은 집안에서 온기를 취하고 있었다.  


 


 


 


 그 후,  집의 뒤쪽에 있는 창으로부터 이 집까지,  나는 윳쿠리 들을 데려 왔다. 기쁜 듯한 얼굴을 띄워 도망도 하지 않고 나에게 따라 온다.


윳쿠리 들을 보고,  이것이라면 능숙하게 일이 진행될 것 같다, 라며 나는 내심 썩소를 지었다.  


 


 


 


 윳쿠리 들이 난로의 근처에서 달라 붙어 있는걸 본 후,  나는 부엌에 가서 술과 조림을 가지고 왔다. 저녁식사로 먹을까하며 생각해 만들어 둔 것이다. 조림은 2접시로 나누어 뒀다. 부모의 몫과 아이의 몫이다.  


그것을 윳쿠리 들의 앞에 두자,  윳쿠리 들은 눈을 빛내면서 나를 보았다.  


 


 


 


「아저씨! 이것 정말로 먹어도 좋은거야!」 


 


 


 


「아아,  뜨겁지 말라고 식혀 두었으니,  느긋하게 먹으면 좋다.」 


 


 


 


「와이,  느긋하게 잘 먹겠습니다!」 


 


 


 


「맜있쩌! 아주 맛있쩌 이거!」 


 


 


 


 아이윳큐리 들은 앞을 다투어 조림에 달라붙어서 떨어지지 않았다. 형제에게 눌려지든,  모자가 더러워지든지 상관하지 않고,  일심불란하게 조림을 처먹고 있다.  


 


 


 


 참 나, 이 얼마나 꼴 사납게 먹는지, 마치 개…아니,  그 이하로구만….  


 


 


 


 부모 윳쿠리를 말하자면,  아이윳큐리에 지지 않을 기세로 접시에 얼굴을 처박고 있다. 아이가 어찌되던 무관심하다.  


나는 그 광경을 곁눈질로 보면서,  혼자서 뒷공작을 시작했다.  


 언제나라면,  서로 함께 마시는 친구도 없는 나는,  이런때에 조금 고독을 느끼고 있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역시 한사람은 외로왔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지금부터 이 녀석들에게의 처사 에 대해서 생각해, 복수의 기분에 들떠 있었다.  내가 꾸미고 있는 것을 이 녀석들이 알았을 때의 얼굴을 친히 보고 싶다. 그렇게 생각하며,  잔에 남은 술을 다 마신다.  


 


 


 


 잠시 후,  내가 반정도 술병을 비웠을 때,  윳쿠리 들도 조림을 다.먹었다.  


아이윳큐리 들은 거의 전신을 국물로 더럽히고 있었다. 하나같이 예의범절이 서지 않았군,  진짜,  어쩔 수 없는 녀석들이다.  


 조림이 맛있었던 것일까,  윳쿠리 들은 기쁜 듯한 얼굴을 하며 작은 트림을 내고 있었지만,  과연 10 마리로 나누니 양이 부족한 것 같고, 나에게 재촉 해 왔다.  


 


 


 


「맛있었어요!」 「좀더 없어!?」 「 좀더 먹고 싶어!」 


 


 


 


 뻔뻔스러운 녀석들이다. 사람의 저녁밥을 전멸 시키고도,  아직 내놔 라니…. 게다가 이 녀석들은 나의 창고에서 배불리 식료를 먹은지 얼마 안됬을 것이다. 도대체 얼마나 들어가는 거냐.  


 


 


 


「알았어,  좀더 있으니까 그것을 가지고 올게.」 


 


 


 


 내심 분개하면서 나는 일어서,  부엌으로 향했다. 슬슬 시작해볼까.  


선반에 놓여져 있는 나머지의 저녁식사로는 눈도 주지 않고,  부엌의 안쪽으로부터 목표물을 끌기 시작한


 


다. 나는 그것을 가지고 되돌아 왔다.  


 


 


 


 그 놈들의 곳으로 돌아가자,  부모 윳쿠리가 아이윳큐리의 몸을 핥고 있었다. 털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이윳큐리에 붙은 국물을 혀로 빨고 있는 것이다. 내가 한순간 경멸의 시선을 보내자,  곧바로 웃는 얼굴로 고쳐 그 놈들의 옆에 앉았다.  


 재빠르게 나를 찾아낸 아이윳큐리들이,  기쁜 듯한 얼굴로 모여 온다. 아무래도,  또 저녁식사를 가지고 온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나의 손에 잡아지고 있는 것을 봐서,  윳쿠리 들은 이상한 것 같이 나에게 물었다.  


 


 


 


「아저씨,  이것 먹을 수 있는 거야?」 


 


 


 


 그렇게 말하고 윳쿠리 들이 가만히 응시하고 있는 것은,  아무런 특색도 없는,  단순한 철의 냄비. 크기는 통상의 냄비보다.약간 작다.  


하지만,  별로 이상하게 느꼈던 적은 없다. 이 집에서는 나한사람 밖에 요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보통 크기의 냄비는 필요없기 때문이다.  


 


 


 


 나는 냄비를 난로의 옆에 두고 다시 부엌으로 돌아가,  냄비잡이용 장갑과 작은 부엌칼을 가지고 왔다. 


 


윳쿠리는 흥미로운 듯이  나를 보고 있었지만,  배가 고픈것을 깨달았는지,  다시 떠들기 시작했다.  


 


 


 


「아저씨 무슨 일이야? 배고파! 좀더 먹게 해줘!」 


 


 


 


 나는 그런 말에 돌아 보지도 않고,  난로의 옆에 앉았다. 그리고 불쏘시개로 재의 안을 뒤적거려,  손크기의 숯을 2,  3개 꺼냈다.  


 


 


 


 좋아,  크기는 이 정도면 좋겠군…. 거기에,  슬슬 때가 된 것 같고….  


 


 


 


 그렇게 생각하면서,  나는 부모 윳쿠리에게 다시 향했다. 거기에는,  얼굴은 새빨갛게 되어,  몸을 끊임없이 좌우로 흔들고 있는 부모 윳쿠리의 모습이 있었다.  


윳쿠리는 처음에는,  자신의 몸에 무엇이 일어났는지 몰랐던 것 같다. 시선은 초점이 맞지 않고,  입은 꼴사납게 반쯤 열려 있는 상태인 채다. 열심히 몸을 움직이려고 하지만,  엎드려서 기는 것 밖에 할 수 없다.  


 나는 부모 윳쿠리를 안아서,  난로의 근처까지 옮겨 왔다. 부모 윳쿠리는 몸이 생각대로 움직일 수 없는 것 같고,  나의 계획대로 되고 있었다.


 


 


 


「어때? 취한 기분은?」 


 


 


 


 나는 부모 윳쿠리에게 물어 본다. 얼굴에는,  비웃음이 배어 나오고 있는 것이 스스로도 알았다. 이제 숨길 필요도 없다.  


 


 


 


「…느…?」 


 


 


 


 부모 윳쿠리는,  유일하게 자유로운 눈만을 움직여 나를 본다. 그 눈에는,  희미하게 나에게 대한 공포가 있었다.  


 저녁식사의 조림을 가지러 갔을 때,  나는 조림에 술을 섞어 둔 것이다. 어느 정도의 분량으로 윳쿠리가 취하는지 몰랐지만, 적당하게 넣은 만큼 양으로도 어찌어찌 제대로 취해 준 것 같다. 이것으로,  필요이상으로 날 뛸 걱정도 없다.  


 


 


 


「너희들…잘도 나의 중요한 식료를 망쳐 주었구만…. 저것이 없으면 겨울을 보내다가 아사하는데 말이야. 알고 있었던 건가…?」 


 


 


 


 나는 손을 뻗어,  가까이 있던 아이윳큐리를 한마리 잡았다.  


 


 


 


「느″-----ㅅ!」 


 


 


 


 아이윳큐리는 격렬하게 저항하려고 하지만,  압도적인 체격의 차이이기 때문에,  나의 손으로부터 아이윳큐리가 도망치는 것은 불가능했다.  


날뛰지 않게 손가락으로 누르면서,  부모 윳쿠리에 다시 향한다.  


 


 


 


「지금부터 무엇을 한다고 생각해…? 너희들이 범한 죄의 무게를 차분하게 철저하게 가르쳐 주는 것 …!」 


 


 


 


 나는 그렇게 말한 후,  또 다른 한쪽의 손에 부엌칼을 가져,  부모 윳쿠리의 등뒤에 달리게 했다.  


 


 


 


「느″ 읏읏!」 


 


 


 


 부모 윳쿠리가 고통에 얼굴을 일그러뜨린다. 하지만,  등 뒤의 상처는 그만큼 깊게 내지는 않았다. 작게 가죽에 칼집을 내는 정도이다.  


나는 부엌칼을 두고,  철냄비를 손에 쥐었다. 그리고,  아이윳큐리를 부모 윳쿠리의 상처 위에 싣고,  도망칠 수 없도록 재빠르게 냄비를 씌운다.  


흡사,  부모 윳쿠리의 등뒤에 철냄비를 씌운 형태가 되었다.  


 


 


 


「느늣!?!?」 


 


 


 


 갑자기 철냄비에 갇힌 아이윳큐리는,  처음은 놀라 소리도 내지 못하고 있던 것 같지만,  이윽고 상황을 이해 했는지 불안한 듯이 소리를 질렀다.  


 


 


 


「어두워! 여기에서 내보내줘! 무서워!」 


 


 


 


 나는 움직일 수 없도록 부모 윳쿠리를 억누른후,  난로의 숯을 불쏘시개에 끼웠다. 그리고,  반대가 되어 있는 철냄비 위에 몇 개 두었다.  


 그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기다린다. 부모 윳쿠리는 도대체 무엇을 되고 있는 것인지 모르는 것 같고,  불안한 표정을 하고 있다.  


아이윳큐리들도 단지 우리들의 상태를 멍하니 보고 있을 뿐이다.  


 


 


 


 후후…걱정하지 않아도,  차례는 차차 오니까 말이야….  


 


 


 


 아이윳큐리 들을 곁눈질로 보면서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자,  냄비로부터 들려 오는 윳쿠리의 소리에 변화가 생겼다.  


 


 


 


「느! 느긋하게 뜨거워 졌어! 빨리 내보내 줘!」 


 


 


 


 냄비 위에 놓여진 숯의 열로,  냄비 전체가 가열되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안의 공기도 뜨거워진다. 아마 냄비 안에서는, 굉장한 열로 찜구이가 될게 뻔하겠지.  


 


 


 


「뜨″거워! 뜨″거워어어어어!! 늣″긋하게″할 수″없어″!」 


 


 


 


 점점,  아이윳큐리의 비명이 절규로 바뀌어 온다.  


 


 


 


「빨리 내보내 줘!」 


 


 


 


「느긋하게 하게 해줘!」 


 


 


 


「엄마 괜찮아!」 


 


 


 


 점차 열을 띠어 가는 철냄비에 근심의 표정을 띄우는 부모 윳쿠리,  냄비에 들어가 있는 아이윳큐리의 모습을,  밖에 있던 윳쿠리 들이 걱정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것을 물어,  냄비를 잡아 주는 대신에 추가로 하나 숱을 냄비에 얹었다.  


 


 


 


 


 


「느″긋하게″에에에에! 아″파아아″아아!」 


 


 


 


 냄비에 숯을 얹고,  조금 지났을 무렵일까. 갑자기 부모 윳쿠리가 절규하면서면서 몸을 진동시키기 시작했다.  


아이윳큐리의 소리는 어느 새인가 들리지 않게 되어 있었다.  


 


 


 


 ――시작되었는가.  


 


 


 


 나는 날뛰는 윳쿠리를 체중을 걸치면서 억눌러,  얼굴의 옆에서 속삭였다.  


 


 


 


「지금,  자신의 몸에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그 부족한 머리로 생각해 봐….」 


 


 


 


 그렇게 말하고 냄비 위로부터 숯을 내린다. 조금 전까지 냄비의 안에 있었음이 분명한 아이윳큐리는,  부모의 등 뒤로부터 없어져 버렸다.  


나는 거기에 만족하면서,  걱정하며 가까이 오고 있던 아이윳큐리를 이번은 2마리 정도 잡으면서,  똑같이 냄비로 가려,  숯을 얹는다.  


그리고 잠시 후,  또 부모 윳쿠리가 답답해하며,  괴로워한다.  


 


 


 


「아″아″아″아″아″아″! 느″긋하게″그만″둬어어어!」 


 


 


 


 나는 부모 윳쿠리의 절규를 들으면서,  북 받쳐 온 희열을 다.억제 할 수 없었다. 동시에,  이 처분의 전말을 생각해 낸 것을 자화자찬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었다.  


 부모 윳쿠리가 몸부림치며 있는 원인은 확실히 등 뒤의 상처에 있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이 정도 격통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니다. 또 하나의 원인은,  방금전 냄비에 가둔 아이윳큐리였다.  


 부모 윳쿠리 위에 아이윳큐리를 실어 도망칠 수 없도록 냄비로 가둔 후,  서서히 냄비를 가열해 간다.  


냄비안의 아이윳큐리는 맹렬한 열에 습격당하면서도,  냄비안에서는 탈출할 수 없다. 사방과 위가 막혀져 갈길이 막힌 아이윳큐리는 남겨진 마지막 길로 뛰어든다. 그래,  부모 윳쿠리의 체내이다.  


방금전 내가 넣은 그 몇 안 되는 칼집으로부터,  아이윳큐리가 열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필사적으로 부모의 


 


체내에 기어들어갔던 것이다.  


 


 


 


「히히이이이익! 그″만″해애애애애애애!」 


 


 


 


 좁은 상처를 무리하게 넓혀져, 게다가 체내를 휘저어지는 아픔은 상당할 것이다. 게다가 나에게 억눌려져 있기 때문에, 부모 윳쿠리는 오로지 그 고문을 참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아픔과 눈물과 군침으로 얼굴을 찌그려가면서.  


 나는,  자신중의 검은 감정이 채워져 가는 것을 느꼈다.  


 


 


 


 잠시 후,  간신히 절규가 들리지 않게 되었을 즈음에는,  이미 벌써 부모 윳쿠리는 숨이 끊어지기 직전인 모양이었다. 흰색 눈을 하며, 후우후우하며 괴로운 듯 호흡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체내의 아이윳큐리 들이 조금 얌전하게 된 것일까. 방금전보다.괴로워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자신의 몸을 희생해서까지 아이를 도울줄은,  정말 굉장한 부모자식사랑이야,  눈물이 나오는군.」 


 


 


 


 표정을 바꾸지도 않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중얼거리며,  부모 윳쿠리의 뒤로 간다. 그리고,  아이윳큐리가 비집고 들어가서 넓어진 칼집을 막기 시작했다.  


 이것으로 윳쿠리들이 탈출할 수 없다. 모처럼의 처분을,  여기서 끝낼 생각은 아니었다. 아니,  시작은 이제부터이다.  


 


 


 


윳쿠리 일가와 나의 겨울 후편 


 


 


 


 


 다음날 아침,  나는 부엌에서 아침 식사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 혼자 먹을 정도의 양으로. 부엌의 창으로부터 새어 들어오는 빛에,  눈부신 듯 눈을 가늘게 한다. 타인이 보기에는,  지금의 나는 매우 시원한 얼굴을 하고 있는 녀석으로 보일 것이다. 어젯밤,  그런 참극을 즐거운 듯이 보고 있던 녀석이라고 생각할 리 없다.  


 


 


 


 그 후,  나는 윳쿠리 들을 적당한 크기의 바구니에 가두고,  남은 저녁식사를 혼자서 먹은 후, 이불을 깔고 일찍 잠들었다. 다음의 학살까지의 시간을 두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에다. 자고 있으니,  가끔 부모 윳쿠리의 신음소리가 들려 왔지만, 무시하고 잘 수 있었던 것은,  울분을 다소나마 풀었기 때문일 것이다. 덕분에,  오랫만에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할 수가 있었다.  


 


 


 


 일어난 후,  창고의 안으로 식료를 가지러 가니,  어제 그대로의,  아수라장이 눈에 들어온다. 보고 있으니,  어제의 분노가 또 솟구쳐 온다. 나는 피가 머리로 올라오는 것을 느끼며,  흩어진 먹다만 것들을 주워 모으고,  몇개정도 식료를 가지고 집에 돌아와,  아침 식사의 준비에 착수했다. 


 부엌에 있는 나를 보고,  윳쿠리 들이 이쪽을 무서운 듯이 응시하고 왔다. 어제 그런 꼴을 당했으니,  뭐 당연한 일인가. 부모 윳쿠리 마리사는 아직도 죽을 상이다. 그도 그럴것이,  아이가 3마리나 체내에 들어가 있으니 어쩔 수 없나. 아이 윳쿠리 들은 그런 부모를 신경쓰듯이, 부모 윳쿠리에 몸을 밀착시키고 있었다.  


 


 


 


 재수없는 녀석들. 잠시 후,  느긋하게 있을 수 없게 해 주자.  


 


 


 


 나는 부엌칼을 잡고,  도마 위에 실린 야채에 힘차게 꽂았다.  


 


 


 


 


 아침 식사를 다 만들고 거실로 돌아가니,  윳쿠리 들이 한껏 기대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무래도,  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 것 한다.


헛된 기대를 품고 있는 것 같다. 나는 내가 먹을 아침 식사를 마루에 두고,  윳쿠리들에게 가까워진다. 그러니,  무서워 하면서도, 아이윳큐리는 나에게 말을 걸어 왔다.  


 


 


 


「늣…배 고파졌어…」 「무엇인가 먹게 해줘….」 


 


 


 


 한껏 아첨한 표정으로 나에게 들러 붙는 아이윳큐리. 나는 바구니를 열고,  아이윳큐리들의 눈앞에 가지고 있었던 것을 아무렇게나 던져 주었다.  


 창고 안에 있던,  윳쿠리 들이 먹다만 야채들이다.  


 


 


 


「네놈들이 먹다 만 것은,  네놈들이 다 먹어 치우라구.」 


 


 


 


 아이윳큐리는 그것을 보고 슬픈 듯한 표정을 하며,  각자 불평하기 시작했다. 나는 대답 대신에 지면을 힘차게 굴러 윳쿠리 들을 닥치게 한 후,  아침 식사를 먹으려고 뒤돌아 보았다.  


 하지만,  그 때 나의 시야에 들어간 것은,  겁을 상실한 한마리의 아이윳큐리가 나의 아침 식사로 향해 기어 가는 광경이었다.  


 


 


 


 이 녀석!  


 


 


 


 나는 재빠르게 그 아이윳큐리를 잡아서,  분노에 몸을 맡기고 녀석을 찌부러 뜨린다. 압살하기 일보직전이다.  


 


 


 


「느″붓, 느″부″으″으″으″으″…!」 


 


 


 


 잡힌 윳쿠리는 얼굴이 찌부러지고. 그 눈은 크게 벌려지고 입으로 부터 팥소를 조금 토해 냈다.  


그 모습을 본 아이윳큐리들과 부모가 슬픈 듯 한 절규를 외친다.  


 


 


 


「그″만″해애″애애!」 「놓″아″줘어어어어!」 


 


 


 


 나는 손에 아이윳큐리를 잡은 채로,  부모 윳쿠리의 옆으로가 손안의 윳쿠리를 들이대었다.  


 


 


 


「사람의 물건을 마음대로 훔친다고 하는 게 어떤 일인지! 아직 모르는 녀석이 있는 같은데!」 


 


 


 


 이미 부모도 아이도,  사시나무 떨듯 떨며 눈물을 흘리며 무서워하고 있었다. 나는 윳쿠리들에 손안이 잘 보이도록 하면서,  단언했다.  


 


 


 


「잘 봐두라고…!」 


 


 


 


 그리고 그대로,  손안에 있는 아이윳큐리를 찌부러트려 주었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이윳큐리가 굉장한 단말마의 절규를 외친다. 갓 태어난 아이윳큐리의 팥소는 꽤 달고,  촉촉했다. 이거 꽤 맛있다. 보통 만쥬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맛이다. 마을사람들이 심심하면 윳쿠리를 잡아 먹고 있는 것 같던데,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오래간만의 단 맛에 심취하고 있던 나는,  손안에 흰 눈을 뜨고 있는 아이윳큐리를 먹었다.  


 


 


 


「그″만″해애″애! 어째쪄어,  어째쪄 그″런″짓 쯜″하는″거″야아아″아!」 


 


 


 


 부모 윳쿠리는 엄청난 분노로 몸을 떨면서 눈물을 흘리며 나에게 돌진해 왔다. 내가 부모 윳쿠리의 앞에 다리를 들이대자, 화가 난 부모는 스스로 나의 다리에 들이받고,  날아 갔다. 고통스러운 표정을 띄우는 부모 윳쿠리의 눈앞에,  나는 이미 모자와 일부의 가죽밖에 남지 않은 아이윳큐리의 잔해를 주었다.  


 


 


 


「아″아″아″아아아아……」 


 


 


 


 더 이상 형체조차 알아버리지 못하게 된 아이에게,  부모 윳쿠리는 그저 숙여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나는 그런 부모 윳쿠리를 보며 만족하고,  윳쿠리들을 뒤로하고 난로의 옆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조금 식어 버린 아침 식사를 입에 옮겼다.  


 


 


 


 정오가 되어,  다시 나는 먹다만 쓰레기들을 윳쿠리 들에 내밀었다. 또 같은 식사가 나온 아이윳큐리들은 몹시 낙담한 것 같지만,  방금전의 선례를 본 것이 효과가 있었는지,  불평 하나 말하지 않고 느긋하게 먹기 시작했다. 부모 윳쿠리는 꿈쩍도 하지 않고, 그저 아이윳큐리들이 쓰레기를 마구 먹는 것을 멍하니 응시하고 있을 뿐이었다. 때때로,  짧고 「늣, 느읏 」하며 신음하고 있었다.  


만약 이 장소에 다른 누군가가 있었다면,  부모 윳쿠리는 눈앞에서 자신의 아이가 먹혀 버린 쇼크로,  이상하게 되어 버렸다고 믿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훨씬 더 이상한 사태가 부모 윳쿠리의 몸에 일어나는 것을 알고 있었다.  


 


 


 


「느″! 느 아″아″아″아″!」 


 


 


 


 마침 내가,  점심을 반 정도 먹었을 무렵일까. 갑자기 부모 윳쿠리가 뛰어오르며, 반쯤 열려 있는 상태의 입으로부터 군침을 늘어뜨리면서 몸을 경련시키기 시작했다.  


 


 


 


「느, 느긋하게!?」 「괜찮아 엄마!」 「느, 느긋하게 있어!」 


 


 


 


 부모의 기묘한 행동에 놀란 아이윳큐리는,  그저 허둥지둥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는 동안에도 부모 윳쿠리는 발작을 하며,  입에서 거품과 팥소를 마구 흩뿌린다. 자세히 보니,  부모 윳쿠리의 얼굴 안에서,  무엇인가가 꿈틀거리고 있다. 그리고 그때마다,  부모 윳쿠리가 발버둥 치며 괴로워하고 있었다.  


 이물(異物)의 정체는,  어제 부모 윳쿠리의 체내에 가둔 아이윳큐리였다. 몸을 태우는 열로부터 어떻게든 피했지만,  어젯밤으로부터 오늘의 낮까지, 계속 아무것도 먹지 않았었다. 언제 이 좁은 공간으로부터 나올 수 있을지도 모른다. 배고픔과 절망에 허덕이는 아이윳큐리의 눈앞에 있는 것은, 부모 윳쿠리의 체내의 팥소였다.  


 살아남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팥소를 먹어 치우는 아이윳큐리들. 그리고 그것이 부모 윳쿠리에게는,  체내로부터 천천히 먹어져 가는 격통으로서 전해지고 있다.  


 


「히″기″이″이″이익″!」 


 


 


 


「어″엄″마″아″아″!」 


 


 


 


 나는 손에 가지고 있던 밥공기를 마루에 두고,  부모 윳쿠리에게 가까워져 갔다. 그리고,  날뛰지 않게 억누르고,  부모 윳쿠리에 하나 선택을 시켜 주었다.  


 


「이대로라면 너는 죽을 건데? 아이나 자신… 어느 쪽을 살려 두고 싶은 쪽을 선택해.」 


 


 그 말을 듣고,  당분간 부모 윳쿠리는 번민의 기색을 멈추고 얌전하게 되었다. 눈으로부터는 대량의 눈물이 흘러넘치고 입은 복받쳐 오는 비명을 억누르 듯이 같이 딱딱하게 닫혀져 있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몸이 흔들리고,  입의 끝으로부터 거품이 새어 나온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필사적으로 참고 있지만,  언제까지 계속될 것일까,  볼만하다.  


 


 나는 점심식사의 나머지를 입안 가득히 넣으면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끝은 의외로 심플한 것이었다. 몇분도 지나지 않은 사이에,  부모 윳쿠리가 무언가에 이끌리듯이 뛰어다니며,  기성을 올리면서 온 곳에 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기″이″이″이″이″이″이″!!!!」 


 


 얼굴이 짓눌려 뒤틀리건,  입에서 팥소가 삐져 나오건,  부모 윳쿠리는 멈추지 않았다. 아이윳큐리들은 날뛰는 부모에게 짓눌리지 않게,  방의 구석에서 울고 있었다.  


 


 간신히 부모 윳쿠리의 폭주가 멈출 무렵에는,  방안은 몹시 심한 상태가 되어 있었다. 여기저기에 안의 팥소가 흩날려져 있고,  물건은 넘어져 난로의 재는 방에 흩날리고 있었다. 망가지기 쉬운 단지 같은 것이 없었던 것이 행복이다.  


 방의 중앙에서는 부모 윳쿠리가 초췌해 버린 모습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 있었다. 그 몸은 여기저기가 패여,  찢어진 넝마 걸레 같이 되어 있었다. 간신히 몸을 꿈틀거리고 있는 것을 보면,  죽지는 않은 것 같다.  


 


 아이보다.자신을 우선으로 한건가. 차라리 개나 고양이가 낫군.  


 


 방안의 참상을,  웃으면서 둘러보고 있으면니,  팥소에 섞여 있던 것에 눈이 돌아갔다.  


그것은 이제 원형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으깨져 있는 아이윳큐리의 시체였다. 한마리 밖에 없는 것을 보면,  나머지는 체내에서 죽어 있겠지.  


 나는 그 잔해를 부모 윳쿠리에 내던지고,  한마디 말했다.  


 


「생환 축하.」 


 


 부모 윳쿠리로부터는,  어떤 반응도 돌아오지 않았다.  


 


 나는 그로부터,  윳쿠리 들에게 일체 식사를 주지 않게 되었다. 윳쿠리 들은,  며칠동안,  먹다가 남긴 몇 안 되는 야채의 자투리, 고기의 파편등을 가족끼리서로 나누어,  필사적으로 굶주림을 견디고 있었다.  


부모 윳쿠리는,  어떻게든 기력으로 살아 있는 모양이었다. 탄력이 있던 피부가 갈라지고,  얼굴은 생기를 잃고 있다. 거의 움직이는 것을 하지 않고,  아이윳큐리가 먹다만 것을 약하게 먹는 것만으로 있었다.  


 윳쿠리들은,  확실히 쇠약해져 갔다.  


 


 


 그러던 어느 날,  한마리의 아이윳큐리가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나머지를 모두 먹어 버리는 일이 있었다.  


 


「늣…치, 치사해」 「빨리 토해내!」 


 


 다른 윳쿠리들이,  한마리의 아이윳큐리를 꾸짖기 시작한다.  


하지만,  입 안에 넣은 음식을 좀처럼 토해내지 않는 한마리에게,  아이윳큐리들의 분노와 피로가 마침내 한계에 이르렀다.  


 


「느긋하게 있을 수 없는 녀석은,  느긋하게 죽어!」 


 


 아이윳큐리의 한마리가 몸통박치기를 한것을 시작으로,  다른 윳쿠리들이 한마리를 둘러싸 공격하기 시작했다.  


 


「느″끄읏! 느″그타게, 느그″타게 그만해!」 


 


 공격받고 있는 한마리가 눈물을 흘리면서 필사적으로 도움을 청하지만,  다른 윳쿠리 들은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느″붸에엣!」 


 


그리고 마침내,  몸의 큰 아이윳큐리가 위에서 짓밟았을 때,  깔개로 된 아이윳큐리는 입에서 팥소를 토하기 시작해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다. 움직이지 못하게 된 한마리를 보고 다른 아이윳큐리 들은,  도망치듯이 그 자리로부터 멀어져 갔다. 찌그러진 한마리는,  튀어나온 팥소도 그대로 방치되었다.  


 


 불쌍하다, 라고 나는 생각했다. 이 녀석들은 자신의 몸이 위험하게 되면,  시원스럽게 동료를 버린다. 그것이 가족이라고 하는 정으로 연결되고 있어도, 다. 결국 이 녀석들에게 있어 가족이라는 것은, 그 정도의 것일 것이다.  


 방의 구석에 되어 있는 자신들의 동료였던 것에,  이제 눈을 향하는 녀석도 없어졌다.  


 


 이윽고 밤이 되자, 아이윳큐리 들은 몸을 움직인 것의 피로때문인지 곧바로 자 버렸다.  


무엇보다도,  그 체력은 동료의 생명을 빼앗기 위해서 소비된 것이었지만.  나도 이불을 깔고,  자려고 눈을 감는다.  


 그러자,  방안을 무엇인가가 엎드려서 기는 소리가 희미하게 나의 귀에 들려 왔다. 실눈을 떠 근처를 살펴보니,  부모 윳쿠리가 초췌해진 몸을 질질 끌어 움직이고 있는 것이 보였다. 부모 윳쿠리는 그대로,  낮에 죽은 아이윳큐리의 앞으로 향한다. 그리고,  겨우 도착한 것과 동시에 부모 윳쿠리는 아이윳큐리에게 얼굴을 가까이했다. 


 나는 미소를 띄우면서 다시 눈을 감고 잠들었다. 어둠속에서,  아이윳큐리의 숨소리와 무엇을 저작 하는 것 같은 소리만이 들리고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의 아침. 눈을 깨니,  어제 죽은 윳쿠리가 방치되어 있던 장소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드디어 처분도 마지막이다….  


 


 나는 평소와 같이 아침 식사를 만들어,  거실에서 먹기 시작했다. 물론,  윳쿠리 들에는 주지 않는다. 혼자서 묵묵히 밥을 먹고 있으니,  몇마리의 아이윳큐리들이 아침 식사를 가만히 보고 있는 것을 알았다. 나는 그것을 무시하며,  윳쿠리들로 부터 식기를 멀리한다. 금방이라도 울 것 은 아이윳큐리들.  


 그 때,  부모 윳쿠리가 한마리의 아이윳큐리의 뒤로 접근했다. 그 모습은,  이상한 분위기를 내뿜으며.  


아이윳큐리가 무슨 일인가 하고 뒤돌아 볼 틈도 없이, 


 


 그대로 부모 윳쿠리는 아이윳큐리의 머리를 물어 뜯었다.  


 


「꺄아″아″아″아″아″아″아″!」 


 


 한 박자 늦게 울려퍼지는 엄청난 비명. 머리의 반을 물려 뜯어진 아이윳큐리는,  흰 눈을 뜨며 격렬하게 경련하기 시작했다. 부모 윳쿠리는,  그런 모습에 신경도 쓰지 않고,  아이윳큐리의 팥소를 먹고 있었다.  


 


「하아하아…굉장히 맛있쩌 …굉장히 맛있쩌 이거…」 


 


 남아 있던 아이윳큐리 들은,  무엇이 일어났는지 이해 하지 못한 것 같다. 모두 눈을 꿈뻑거리며,  말을 잃었다.  


잠시 후,  부모 윳쿠리가 아이윳큐리를 다 먹은 것 같다. 그 눈은,  요염하게 광기의 빛이 서려 있었다.  


자신들을 뒤돌아 본 부모 윳쿠리를 보고,  긴장의 실이 끊어졌는지 아이윳큐리 들이 도망치기 시작한다.  


 


「싫어어어어 아아아!」 「엄″마 먹″지″마″아아!」 「느그″타게에에에!」 


 


 거미에게서 도망치는 곤충처럼 아이윳큐리 들이 도망친다. 그러나, 배가 고파 긴 거리를 뛸 수 없는 것인지,  아이윳큐리가 도망치는 속도는 늦다. 부모 윳쿠리는 느긋하게 기어가면서도,  점차 아이윳큐리와의 거리를 좁힌다.  


아이윳큐리는 그 상황에서도,  조금이라도 부모로부터 도망치려고 자매끼리 서로 밀치며 도망친다. 그 때,  한마리의 아이윳큐리가 다른 윳쿠리에 쓰러져 그 자리에 남겨졌다.  


 


「느″,  느″그타게″이쩌어어 ………!」 


 


 아무래도,  넘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숨이 붙어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제 도망칠 기력도 남지 않은 것 같다.  


벽 옆에 기대어 있던 아이윳큐리가 눈물을 흘리면서 필사적으로 도움을 요청 하는 것도,  그 소리는 굶주림으로 이성의 끈을 놓은 부모 윳쿠리에는 더 이상 들리지 않는 것 같다.  


그대로 조금씩 구석으로 쫓겨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부모 윳쿠리의 먹이가 된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이윳큐리의 팥소가,  가죽이,  비명이,  부모 윳쿠리의 입속 안으로 삼켜져 간다. 남은 아이윳큐리 들은,  그것을 빠짐없이 보고 있었다.  


힘이 다한 녀석은,  먹을 수 있다.  


그것을 깨달은 아이윳큐리 들은,  마침내 동족상잔을 시작했다. 자신 대신에,  누군가를 희생해 살아남으려고 생각했던 것이다.  


 


 지옥도가,  시작되었다.  


아이윳큐리 들은 서로를 공격하며,  약해진 개체부터 집단으로 두들겨 패간다. 부모 윳쿠리는 약해진 아이를 가차없이 먹어 치우고, 또 아이윳큐리 들을 쫓는다.  


 


 단단하게 연결된 가족간의 정은,  흔적도 없어져 버렸다. 거기에 있는 것은,  절망과 증오와 공포.  


 화목한 부모자식간의 광경은,  더 이상 볼 수  없다. 볼 수 있는 것은,  자신만큼이 살아 남으려고 하는 녀석들의,  추악한 분쟁.  


 


 하나,  또 하나 비명과 함께 아이윳큐리의 생명이 사라져 간다. 그 많던 형제들은,  이미 부모 윳쿠리에 먹혀 버렸다, 생존자는 2마리 밖에 없었다.  


2마리는,  마지막 생존자가 되려고 포기하지 않고 싸우고 있었지만,  부모 윳쿠리가 조용히 가까워져 온 것을 눈치채자 서로 등을 보이며 도망갔다.  


부모 윳쿠리는,  두 패로 나누어진 아이 중, 한마리를 표적으로 삼아 쫒아간다.  


 


「시″러″어″어″어″어″어″어! 오″지″마아아!」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아이윳큐리는,  가까워져 오는 그것을 더 이상 부모는 아니라,  적으로 밖에 보지 않았다. 그것은 부모 윳쿠리 역시 다를 바 없다, 눈앞에서 도망치는 아이윳큐리는,  부모에게 있어 단순한 먹이에 지나지 않게 되어 있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절규와 함께 아이윳큐리가 부모 윳쿠리에 먹혀지고 마침내 딱 한마리의 아이윳큐리만이 남겨졌다. 동료를 버리고서, 가족의 정을 버리고,  간신히 자기 하나 살아 남았던 것이다.  


 긴장의 실이 끊어졌는지,   그 자리에서 찰싹 마루에 엎드려 탈진하는 아이윳큐리. 그러나,  부모 윳쿠리는 멈추지 않는다. 마지막 남은 아이윳큐리를 노리고,  천천히 거리를 좁혀 간다.  


 


「느느느늣!?」 


 


 자신에게 위기가 다가오고 있는 것을 감지한 아이윳큐리는,  다가오는 부모로부터 조금이라도 멀어지려고,  열심히 뛰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극도의 공복과 피로로 기는 것 박에 할 수 없다. 뒤를 쫓는 부모 윳쿠리도 기는 것 밖에 할 수 없지만,  안 된다 체격이 너무 차이난다.  


몸집이 작아 이동할 수 있는 거리도 작은 아이윳큐리는,  자꾸자꾸 차이를 줄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마침내,  부모 윳쿠리가 아이윳큐리를 따라 잡았다. 배후로부터 가까워지는 기척을 느끼고 얼굴을 절망으로 물들이고 울기 시작하는 아이윳큐리.  


 


「싫″어″어″……」 


 


 이제 아이윳큐리의 몸은 부모 윳쿠리의 공격 범위 내에 있다. 조금만 진심으로 도약하면,  아이윳큐리의 생명이 사라지는 것은 명백했다.  


 하지만 부모 윳쿠리가,  아이윳큐리에게 날아 가는 일은 없었다. 괴로운 듯한 얼굴로 트림을 하고,  그대로 느긋하게 있기 시작했던 것이다.  


 


 뭐 한 번에 5,  6마리나 아이윳큐리를 먹었으니,  몸도 무거워질 수 밖에….  


 


 여태까지 쭉 난로의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지만,  마지막 마무리를 하기 위해,  나는 윳쿠리들에게 가까이 갔다. 아이윳큐리는,  부모 윳쿠리가 움직이지 못하게 된 것을 보고,  조금 떨어진 장소에서 부모 윳쿠리를 매도하고 있었다.  


 


「계속 거기서 느긋하게 있으라구! 그대로 느긋하게 죽어!」 


 


 조금 전까지 생명의 위기에 노출되어 있었던 놈인데,  벌써 얼굴에는 여유의 색을 보이고 있다. 굉장한 배짱의 소유자인가,  그렇지 않으면 죽음도 무서워하지 않는 바보이다.  


 나는 손을 뻗어,  한가하게 배후를 보이고 있는 바보를 가볍게 잡았다.  


 


「늣! 느긋하게 놓으라구!」 


 


 내 손안에서 필사적으로 발버둥 치는 아이윳큐리였지만,  부모 윳쿠리 앞으로 데리고 가지고 있는 것을 눈치채자,  다시 공포에 몸을 떨기 시작했다.  


 


「놓″아″줘″어″어! 먹″히″기″싫″어″어″어″어″어″!」 


 


 부모 윳쿠리는 만복이어서 인지,  잠시 괴로운 듯한 얼굴로 느긋하게 있었지만,  아이윳큐리를 데리고 내가 가까워지자 다시 사냥감을 노리는 사냥꾼의 눈을 보인다.  


 


「어이,  감동의 부모자식 대면이다.」 


 


 그렇게 말해,  나는 손안의 아이윳큐리를,  부모 윳쿠리로 향해 던졌다.  


 


「싫″어″어″어″어″어″어″어″어″」 


 


 절규와 함께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아이윳큐리는,  그대로 착지점이 되는 부모 윳쿠리의 입안으로 빨려 들여가 사라져 갔다.  


 


 마지막 아이윳큐리를 다 먹자,  부모 윳쿠리는 몸을 숙여 떨기 시작했다.  


 


 아이를 먹어 버린 것을 후회 해서,  울고 있는 건가…?  


 


 그렇게 생각해 가까워져 보지만,  부모 윳쿠리의 얼굴에는 젖은 후조차 없고, 


 


「우후,  우후후…우후후후후……」 


 


 단지 생기가 없는 얼빠진 눈을 하고,  계속 웃고 있을 뿐이었다.  


 부모 윳쿠리는,  완전하게 망가져 버렸다. 이제 자신의 아이와 먹이를 구별하는 것조차 할 수 없을만큼.  


 


 그런데,  슬슬 마무리다.  


 


 나는 부엌으로 향해,  도마 위에 얹어 뒀던 부엌칼을 손에 들고 돌아온다. 그리고 윳쿠리의 배후에 조용히 섰다.  


 


「어때? 맛있었냐? 네놈 아이의 맛은?」 


 


 부모 윳쿠리는 대답하지 않는다.  


 


「충분히 맛 봤냐? 죽기 일보직전의 절망과 공포의 맛을?」 


 


 부모 윳쿠리는 대답하지 않는다.  


 


「느긋하게 한 결과가,  이거다….」 


 


 나는,  내뱉듯이 말했다. 그대로,  부모 윳쿠리에 가까이간다. 손에는 부엌칼을 쥐고.  


 


「다음에 태어날 때는,  조금 더 느긋하게 의미를 생각하고 태어나도록 해라…. 어쩌면,  조금만 더 나은 삶을 살지도 모르지….」 


 


 그리고,  나는 목적을 정해 부엌칼을 높이 치켜든다. 그 때 부모 윳쿠리가 뒤돌아 보았지만,  그 눈에는 더 이상 공포는 없었다.  


자신의 눈앞에 있는 죽음을 두고,  단지 희미하게 망가진 미소를 띄웠다.  


 


 나는 그 표정을 지켜보며, 그대로 부엌칼을 내려쳤다.  


 


「느긋하게 죽어」 


 


 그것이,  부모 윳쿠리가 들은 마지막 말이었다.  


 


 


 


 


 그후로,  벌써 1개월이 지났다. 걱정하고 있던 식료문제도,  어떻게든 하고 있다. 이번,  창고가 습격당한 내가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2개의 행운이 있었기 때문에다.  


 


 하나는,  창고를 망쳤던 것이 윳쿠리였던 것. 윳쿠리였기 때문에,  위의 식료가 무사했고 거기다,  영양가가 높은 만쥬로 연명할 수가 있었다.  


만약 쥐에게 식료가 습격 당했다면,  지금 쯤 나는 차가워진 집안에서 차가운 시체가 되어 있었을테지.  


 


 또 하나의 행운은,  윳쿠리가 부모와 자식 동반이었던 것. 몸이 커서 먹을 부분도 많이 있는 부모 윳쿠리에,  태어난지 얼마 안돼,  가죽도 속도 신선한 아이윳큐리.  만약 통상의 윳쿠리 였더라면,  1개월 가깝게 버틸 수 있었을지도.  


 


 어쨌든,  올해의 겨울은,  재난도 있었지만 생각하지 않는 수확이 손에 들어 왔다. 윳쿠리들은 꽤 우수한 식료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잡는 방법도 간단하다.  


 


 내년은,  2가지 개체를 잡아 아이를 만들게 해,  신선한 아이윳큐리를 먹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군.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나는 이마부터 위가 잘려나간 부모 윳쿠리로부터,  이미 대부분이 눅눅해져 버린 팥소를 긁어내 입속으로 옮기는 것이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