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윳쿠리&미스티아 01 미스티아의 장어 가게

by 류민혜 posted Sep 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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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2채널 윳쿠리 괴롭히기 스레 주민
번역자 : 음악상자
번역 출처 : 윳모카


 


시타라바계 윳학위키 - 장르물 - 미스티아계 - 미스티아의 장어 가게


 


 


번역 : 음악상자


 


<들어가기에 앞서>


*오늘도 최악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오역의 달인 노래상자입니다.(…;;)


*영원님을 설레게 할 미슷치가 나옵니다. 그러나 비중은 크지 않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학대보다는 자멸에 가까운 이야기입니다.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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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티아·로렐라이는, 하룻밤의 일이 끝나, 포장마차를 둥지의 곁으로 옮겨 놓고 나서 아침의 잠에 들었다.


물을 담은 대야 안에서 자고 있던 칠성장어가 막 일어날 시간이므로, 다소의 먹이를 주어 두는 일도 잊지 않는다.


 


 


 


             *       *       *


 


 


 


 산의 저 편에서 태양이 완전하게 모습을 나타내, 환상향 소녀들이 아침 식사의 준비를 하기 위해서 텐구의 신문을 펼쳐 들 무렵, 윳쿠리들은 오늘의 모험을 시작했다.


 윳쿠리 마리사, 윳쿠리 레이무, 윳쿠리 파츄리 셋은 사이가 좋다.


방금 전 나무의 둥치에서 눈을 떠「오늘도 느긋하게 있자!」고 상투적인 인사를 주고받은 바로 직후다.


언덕을 내려와 시냇물로 목을 적신 후, 그 시냇물을 따라 2마리는 뛰어, 한 마리는 몸을 질질 끌면서 나간다.


「늣!!」 


「느긋하게 가자!」


「무큐―」 


 처음으로 오는 곳이어도, 3마리 함께라면 두렵지 않았다. 가끔 나비를 잡아 배를 채운다.


 해는 중천, 본격적으로 아침 식사를 먹고 싶다고 느끼기 시작했을 무렵, 마리사는 무언가를 찾아낸다.


 그것은, 미스티아의 포장마차와 그 곁에 놓인 나무상자였다.


「뭐야 어! 뭐야 어!」


「느긋하게 열어 보자!」


 왕성한 호기심으로 상자에 전력투구 하자, 상자의 뚜껑이 어긋난다. 


 안에 있던 것은, 포장마차에서 나온 잔반이었다.


「느늣! 이거 맛있어!」


 한입 가득 문 마리사가 기쁨의 소리를 높인다. 


「느긋하게 간다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곧바로 2마리가 따라잡아, 3마리 힘을 합해 전력투구. 잔반이 지면에 흩어졌다.


상자 안에 깔려 있었던 신문에는 자신들과 같은 얼굴을 한 소녀의 사진 등이 실려 있지만, 쳐다보지도 않는다.


「느긋하게 먹자!」


「무큐웅―, 그럼 먹을까―」


「늣!」 


「느늣! 이거 맛있어!」


 잔반을 흩뿌려 어지르면서 게걸스럽게 먹는 3마리. 이윽고 조금 일찍 밥을 다 먹은 윳쿠리 마리사가 주위를 둘러본다.


그러자 포장마차의 그늘에 가려 안보였던 위치에, 통과 대야가 있는 것을 찾아냈다. 


「느긋하게 먹고 있어!」


「느긋하게 먹고 있어!」


 마리사는 통에 우선 흥미를 가졌지만, 소녀의 얼굴보다 조금 큰 정도의 덩치로는 그 통을 내려다 볼 수 없었다.


그러자 마리사, 일단 포장마차에 부딪쳐 반동을 이용해 통에 달려든다. 그리고 통 위에 오르는 것에 성공했다.


「늣! 늣! 늣!」


 기뻐하며 통 위에서 날뛰자. 마리사 발밑의 판이 한 장 어긋나 아래에 떨어졌다.


한 번 더 점프 하면, 이제 완료. 안을 들여다보면, 맛있는 향기가 났다.


「느긋하게 가!」


 눈치 채면, 레이무와 윳쿠리 파츄리도 통의 근처에 와 있었다. 


 마리사가 레이무를 이끌고, 그리고 2마리가 윳쿠리 파츄리를 이끈다. 


「이거 뭐야! 이상해!」


「느긋하게 먹고 보자구!」


「무큐―!」


「느긋하게 먹어 보자!」


 내용―포장마차에서 내는 술―에 혀를 갖다 대는 3마리. 술에 충분히 젖은 혀가, 윳쿠리의 입으로 돌아간다.


「맵다!」


「느! 그렇지만 달다!!」


「무큐웅―」 


「느긋하게 따뜻해!」


「따뜻해! 이상해!」


 이윽고 전신이 따끈따끈 해 와, 왠지 기뻐져 날뛰는 3마리. 몇 번이나 혀를 내어 술을 흡수한다.


 술 만두라고 하기에는 너무 붉은 윳쿠리 3마리. 


「늣! 늣!」


 상자에는 맛있는 것이 있었고, 통에도 맛있는 것이 있었다. 그렇다면 대야에도 맛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저능한 윳쿠리도 충분히 알 만한 일이었다.


「늣! 느그―」


 갈 지[之]자 걸음이라고 하는 것일까, 좌우로 흔들흔들 날아 뛰면서 대야로 향해, 대야 위에 걸린 흰 옷감을 입으로 물어 제거한다.


 그러자 대야 안에서는 칠성장어가 헤엄치고 있었다. 


「느 느!」


「늣!」


「두고 가지 마―」


 벌써 혀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게 된 2마리도 대야로 온다. 


 그리고 3마리가 칠성장어를 먹기 시작하기까지 그리 시간은 걸리지 않았다. 


「느! 느!」


「맛있어!」 


「무큐웅―!무큐―!」


 그렇게 칠성장어를 삼키고, 대야의 물도 마셔버린 3마리는 이윽고 졸려졌다. 


「느긋하게 있자구!」


「느긋하게 쉬어!」


「무큐웅―」


 최고로 행복한 기분에 싸인 3마리는, 대야 안에서 서로 몸을 의지해, 행복을 세제곱으로 하면서 깊은 잠이 들었다.


 


 


 


             *       *       *


 


 


 


「대체 무슨 일이…」


 장사 준비를 위해 일어난 미스티아가 본 것은, 장난이라고 하기에는 도를 넘은 광경이었다.


 잔반은 흩어지고 통은 열려있고고… 칠성장어, 그리고 뱀장어는….


 대야 안으로 눈을 돌린 미스티아가 본 것은, 한없이 느긋한 얼굴로 자는 3마리의 윳쿠리 만두였다.


「이것들이…!」 


 미스티아는 윳쿠리를 별로 싫어하지 않았고, 잔반을 주는 일도 있었다.


 그 무렵에는 아직 수가 적었지만, 최근에는 많아지고 있다고 들었다. 


그러나 밤에 활동하는 미스티아에게는 그다지 인연이 없는 이야기였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자기 홀로로 가게를 운영하여, 조금씩, 조금씩 그 크기를 키워 왔다. 


약간에 불과하지만 저축도 할 수 있었기에 무엇을 살까 생각하며 기다려 왔다. 


 그러나 이 만두들은 그 즐거움을 일순간으로 무너뜨렸다. 


 허락할 수 없다. 


 이것들이 혀를 가져다 댄 술을 손님에게 낼 수는 없다. 


잔반을 정리하려면 오늘 내로 칠성장어를 손에 넣을 수도 있을 리가 없다. 


 미스티아는 망치와 말뚝을 손에 들고 있었다. 


 출점[出店]하는 장소를 확보하기 위해서 치는 말뚝 끝은, 로프를 끼울 수 있도록 원을 이루고 있다.


 


 


 


             *       *       *


 


 


 


「라라, 라라」


 상냥한 소리가 난다. 


「라라, 라라」


 마리사가 눈을 뜨면, 미스티아가 미소 짓고 있었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그 소리에 반응, 천천히 파츄리가 눈을 뜬다. 


「언니야는 느긋할 수 있는 사람?」


「라라―」 


「같이 느긋하게 있자구!」


「무유웅~!!」 


 무엇이 「느긋할 수 있는 사람」이냐. 그렇게 생각했지만 미스티아는 웃는 얼굴을 무너뜨리지 않았다.


「응. 모두, 최근 곤란한 일이 있지 않았을까?」


「없어!」


「느긋하게 있었다구!」


「무큐웅―」


「그럴까? 여기의 통에 오를 때, 고생했지 않아?」


 일순간 얼굴을 마주하는 3마리. 


「응!」


「느긋하게 노력했어!」


「무큐―」


 미스티아의 웃는 얼굴에 검은 것이 섞인다. 


「그래. 자, 언니가 좋은 걸 가르쳐 줄게」


「정말! 언니야는 좋은 사람이구나!」


「느긋하게 있어줄게!」


 


 


 


「함께 힘을 합하면, 높은 곳에도 오를 수 있어」


 그렇게 말하며 미스티아는, 레이무를 껴안아 통의 옆에 둔다. 


 그리고 다음은 윳쿠리 파츄리를, 그 위에 둔다. 


「무큐웅―」 


「늣?」


 레이무는 일순간 이상한 것 같은 얼굴을 했지만, 자신의 머리 위에 누군가가 실려도 그다지 불만은 느끼지 않는 것 같다.


 마지막에 마리사를 그 위에 둔다. 큰 모자가 있기 때문에 맨 위가 아니면 밸런스 맞추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윳쿠리 토템폴이 완성되었다. 


「느긋하게 오를 수 있어!」


 통이 자신의 눈높이에 있는 것을 봐, 마리사는 기뻐한다. 


「이것으로 좀 더 느긋하게 있을 수 있어!」


 레이무도 윳쿠리 파츄리도 기뻐하며, 통을 바라본 순간. 


 


 


 


「콱!」 


 


 


 


 미스티아는 3마리를 말뚝으로 꿰뚫었다. 말뚝은 지면에 가볍게 박힌다. 


「느그으으으으!」 


「느그그그그긋!」 


「우우 우우 우우」


 비통한 절규를 올리는 3마리. 


 인간이라면 절명했겠지만, 안의 팥소는 별로 상하지 않았기에 3마리는 충분히 의식도 있는 것 같다.


「아하하 하하하는! 꼬치 경단 완성이다! 아하하 아하하 하하하는은!」


 큰 웃음 짓는 미스티아, 이윽고 소리 높이 기쁨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이것으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 


 미스티아는 말뚝을 치는 나무망치를 높게 내걸어


「콱!」 


 마리사의 바로 위에 있는, 끝 부분의 고리를 내리쳤다. 


「콱!」 


 내리쳤다. 


「콱!」 


 내리쳤다. 


 벌써 말뚝은 땅 속 깊게 박혔고, 고리에 밀려 3마리의 만두는 짓눌려 있다. 


「늣, 느그으」


「느그으으으」 


「우우 우우」


 폭포와 같이 눈물을 흘리는 3마리. 


「늣! 느그읏!」


 역시 팥소 안으로 굵은 금속 막대가 지나가는 것은 이상한 감각일 것이다. 알지도 못하겠지만.


「경단♪경단♪경단♪경단♪경단3 자매♪」


 목청을 높여 환희의 노래를 부르는 미스티아의 눈동자는 탁한 기쁨에 차 있었다.


 


 


 


             *       *       *


 


 


 


 꼭대기에 이른 태양이 조금씩 3마리를 굽는다. 


 그늘을 만들고 있던 포장마차는 치워지고, 미스티아는 콧노래를 부르며 일하는 모양으로 잔반을 정리를 끝낸 뒤 어딘가에 사라졌다.


 


 


 


「느긋하지 못한 언니야는 느긋하게 내려 달라구!」


「느긋하게 내려줘!」


「우우 우우」


 입을 여닫기 할 때마다 둔통이 전신을 지배하지만, 그런데도 3마리는 눈물의 홍수를 만들면서 울부짖었다.


 눈이 뒤집히고, 비지땀에 전신이 번들거리는 3마리를 보자 미스티아는 한층 더 큰 웃음소리 올리고 떠나갔다. 


 


 


 


「느그으으」 


「목이 말라」


「느긋하게 있을 수 없어」


 최고로 쉬고 있는 상태에도 불구하고, 3마리는 죽은 것 같은 눈을 하고 있었다. 


 크게 입을 움직이면 말뚝에서 체내에서 흔들리며 바이스로 머리를 단단히 조이는 것 같은 아픔이 느껴지기 때문에, 중얼거리는 것 같은 상태로 혼잣말이 계속된다. 


 윳쿠리라고 해도 알코올의 분해에는 물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금세 목이 마른다. 


 그 때,


「늣, 느긋, 느그긋」


 레이무가 몸을 흔들면서 신음한다. 


몸을 흔들 때마다 말뚝이 몸속에서 뒤흔들려 전신을 두드리는 것 같은 아픔이 달리지만, 그런데도 몸 안에 존재하는 맹렬한 간지러움이 레이무를 동요시킨다. 


 아래의 레이무가 움직일 때마다 말뚝이 움직여, 나머지 2마리의 체내도 휘젓는다. 


「우우」 


「우우」 


「느그읏」 


「무큐우우우」 


 레이무를 덮치는 수수께끼의 증상. 


 그리고 그 증상은 곧바로 다른 2마리에도 전염했다.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3마리는 결과적으로, 바이브레이션 하는 꼬치 경단이 된다. 


 꼬치는 부들부들 떨리고, 거기에 박힌 3개의 경단은 땀과 눈물과 콧물로 얼굴을 적시며 몸부림쳐 돈다.


「느그! 느그읏! 가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윳쿠리의 체내에서 몸부림치는 것의 정체는 칠성장어였다. 


 입 안에서 빤 뒤 통째로 삼키는 습성이 있는 윳쿠리들은, 예외 없이 칠성장어도 통째로 삼켜버렸다.


그러나 그 때 벌써 소화기관 안에는 알코올이 있었기 때문에, 칠성장어는 자고 있었던 것이다.


 환상향에서는 뱀장어도 알코올에 취하는 것이다. 


 그러나 3마리가 알코올 분해를 끝마쳤기 때문에, 뱀장어는 눈을 떠, 몸을 지지는 산의 아픔으로 몸부림쳐 돌았던 것이다. 전신을 말뚝에 꿰뚫려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체내에서 뱀장어가 몸부림쳐 돈다.


 확실히 극한 상태였다. 


「늣!」 


 체내에 칠성장어를 기르는 경단3 자매 가운데, 삼녀가 큰 소리로 외치며 눈을 뒤집었다. 


「느 느 느 느븃」


 위산과 잔반과 뱀장어가 뒤섞인 것을 입으로부터 토하기 시작한다. 


뱀장어가 소화기관을 나와도, 체내를 말뚝으로 휘저어지는 상상을 초월하는 불쾌감은 멈추지 않는다.


「느 느 느 느뷰에에에」


 이제 소화기관 모두가 입으로 나오는 것은 아닐까 싶는 기세로 위산을 계속 토해낸다. 


숨을 들이마실 틈도 없는 격렬한 구토. 


 격렬한 구토는 우선 윳쿠리 파츄리에게 전염됐다. 


「느!」 


 힘차게 토해낸다고 하는 풍치와 달리, 윳쿠리 파츄리의 토사물은 입으로부터 흘러내렸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밑 레이무의 얼굴에 늘어져, 최악의 경단이 다 되었다. 


「늣! 아파! 아파!」


「느! 느! 느뷰우우웃!」


 전신을 떨면서 토사물을 흩뿌리는 2마리 위에서 무사할 수 있을 리는 없다. 


 남은 것은, 너무 느긋한 나머지 격렬하게 쉬는 꼬치 경단이었다. 


 그 때. 


 지면 위에서 태양에 구워지며 꿈틀거리던 칠성장어가, 시원한 것 같은 구멍을 찾아냈다. 


그것은 응달로, 물결에 흔들리듯이 움직이고 있고, 뱀장어가 좋아하는 구멍으로 보였다. 


 칠성장어는 먼저 뛰어든다―레이무의 입에. 


「느윽!」 


 그리고 목의 안쪽으로 보이는 것보다 작은 구멍으로 뱀장어가 경쟁하면서 기어들어 간다. 


「아 아 아 아」


「우우우우 우우 우우」


 필사적으로 혀로 쫓아내려 하는 윳쿠리. 그러나 반응이 너무 늦었다. 위가 거부반응을 일으키며, 격렬하게 떨리며 뱀장어를 내쫓으려 한다. 그때마다 식도를 뱀장어가 왔다갔다 한다.


 윳쿠리 파츄리와 마리사, 의좋은 사이였던 레이무에 무엇이 일어나고 있을까 알고 있다. 


 우리들도 조금 전까지 체내에 뱀장어를 기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 괴로움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어떤 것도 할 수 없다. 


「늣!」 


 한층 더 크게 기침한 레이무가 몇 안 되는 위산과 함께 토해낸 것은, 팥소였다. 


 늣―, 늣―, 하고 호흡의 리듬과 관계없이 일어나는 토사의 충동으로 호흡은 완전하게 흐트러지고 있었다.


「우우 우우 우우 우우」


「우우우우 우우 우우! 느긋하게 있으라구!」


 자신의 곁에서 가족과 같은 친구가, 확실히 죽어가고 있다. 


 마리사와 윳쿠리 파츄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햇볕이 조금씩 3마리를 구워 간다. 


 


 


 


             *       *       *


 


 


 


 태양이 기운 것을 알려준 것은, 짓궂게도 자신들을 꿰뚫은 그림자였다. 


 윳쿠리 해시계라고 하면 윳쿠리를 싫어하는 농민들도 기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농민조차 오는 기색은 없다. 요괴의 골목인 이 땅에 우연히 지나가는 사람은 전혀 없었다.


「두, 두… 우우 우우」


「―···우우 우우」


 오케스트라와 같이 여러 가지 소리를 내던 레이무가 소리를 멈추고, 얼마가 지나려 하고 있었다.


 입에는 내지 않지만, 2마리는 레이무의 영혼이 하늘로 향한 것을 깨닫고 있었다. 


 눈물, 콧물, 땀을 계속 흘려보내고, 뱃속의 것도 입안의 것도 다 모두 토해내고, 그런데도 외치며 계속 햇볕에 구워지고… 윳쿠리들의 표면은 겨우 수 시간 전까지 촉촉한 떡이었던 것이 상상도 안 되는 상태가 되고 있었다. 


「목이 말라…」


「···무규우―···무규우우―···」 


 직접 접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격렬하게 뒤흔들린 말뚝에 내용조차 섞여 있다.


윳쿠리 파츄리의 몸으로부터 절대적인 죽음의 이미지를 감지하고 있었다. 


「…좀 더 느긋―」


 절망의 대사가 결국 윳쿠리 파츄리의 입으로부터 토해졌다. 


 그러나 그것이 반대로 마리사의 사라져 가고 있던 희망에 다시 불을 붙였다. 


「아니야!」 


「무규우―」


「느긋하게… 집으로 돌아간다!」


 그렇게 말하며 윳쿠리 마리사, 움직이면 전신에 둔통과 욕지기가 덮치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크게 발돋움했다. 


원래 지면을 뛰어 이동하는 윳쿠리, 발돋움하는 것은 자신 있었다. 


 머리를 말뚝이 강하게 억누른다. 꺾일 것 같게 되었다. 그렇지만 반드시 여기로부터 파츄리를 데려 돌아간다. 


 그 일념으로 마리사는 말뚝을 밀어 올렸다. 


「우우 우우」


「느긋하게 참으라구!」


 조금씩, 조금씩, 그저 수 밀리씩이지만 말뚝이 지면을 빠져나간다. 


3마리의 체액과 토사물이 지면을 부드럽게 하고, 지면에 접한 레이무가 괴로움으로 몸부림쳐 돌며 지면을 휘저어 놓았던 것이다. 


 괴롭다. 괴롭다. 그렇지만 여기서 구이 경단이 되어 죽는 것은 더 싫다. 


 숲의 조용한 둥지에 돌아가고 싶다. 평화로웠던 그 무렵에, 돌아가… 그렇지만… 레이무는 이제 돌아오지 않는다.


 


 


 


 


「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바싹바싹 마른 목으로 마지막 절규를 내지른다. 목이 벗겨져 팥소가 뚝뚝 떨어져 내린다. 


「늣! 느그읏―!」


「무큐우웅―?」 


 마리사의 마음에 켜진 희망의 불꽃은, 파츄리에게 확실히 용기를 주고 있었다. 


요절하는 운명을 받아들여 단념하고 있던 파츄리에게, 살고 싶다는 욕망을 가져왔던 것이다.


「늣!」


「무큐웅!」 


「아 아 아! 」


 조금씩, 말뚝을 밀어 올릴 수 있다. 


 체내에 말뚝의 표면이 쓸려, 참기 어려울 만큼의 구토감이 덮쳐도, 2마리는 두렵지 않았다.


 그리고 몇 차례인가의 점프 때, 쑥 말뚝이 움직였던 것이다. 


 말뚝이 지면으로부터 빠진 것이라면, 이대로 다른 한쪽에 체중을 기울이면 꼬치 경단은 넘어진다!


그렇게 생각한 파츄리가 전하자, 곧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희망에의 커다란 한 걸음을 내디디려고 했다.


 


 


 


             *       *       *


 


 


 


 꼬치는 움직이지 않았다. 


 절망은 체내를 꿰뚫어, 대지에 제대로 뿌리 내리고 있었다. 


「어떻게…」 


 벌써 말라버렸다고 생각하고 있던 눈물이 마리사의 눈으로부터 흘러넘친다. 


 말뚝은, 최초에 만복으로 부푼 3마리를 꿰뚫어 지면에 조금 박혔던 것이다. 


 즉 이 말뚝은 만복의 3마리를 세로에 쌓은 높이보다 높다. 


 수분을 잃어, 양분을 잃어, 한 마리는 생명도 잃은 지금, 한층 작아진 윳쿠리들을 꿰뚫어도 말뚝에는 아직도 여력이 있었던 것이다.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이제 몇 번인가 모르는, 절망의 절규. 


 


 


 


 윳쿠리 해시계는 또 움직이고 있었다. 


 2마리는 말을 주고받는 것조차 없이, 지금까지의 인생을 다시 생각하고 있었다. 


 


 


 


 그 때, 기적이 일어났다. 


 뚝, 지면에 검은 점이 생긴다. 


 그리고 다음의 순간에는 지면은 차례차례로 검어져 갔다. 비가 내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마른 2마리에게는 은혜의 비가 될 것이었다. 


 


 


 


「늣! 느그으읏!」


 마리사의 모자는 절묘한 비 가리개가 되어 있었다. 


 수 센치 앞에는, 그렇게도 갖고 싶었던 물이 충분히 있는데. 그것은 자신에게 닿지 않고 도망쳐 간다.


「―! ―!」


 말라버린 마리사는 이미 소리를 낼 수 없게 되고 있었다. 


 눈앞이 깜깜하게 되기 시작한 그 순간, 마리사는 턱에 습기를 느꼈다. 


「―」


 윳쿠리 파츄리가, 윳쿠리 레이무의 침투압으로 빨아 올린 수분을 마리사에게 주고 있었다. 


「느으―」


「느긋하게 있으라구!」


「늣―!」 


 2마리는 윤기를 되찾아 간다. 


죽음이 가까워 왔을 때 파츄리가 마지막 힘을 주었다. 


「늣!」 


「무큐웅?」


「느긋!」 


 조금 전까지 크게 발돋움하고 있던 몸을, 크게 앞으로 기울이기 시작하는 마리사. 


상하 운동 때는 말뚝이 체내를 간질일 뿐이었지만, 이 전후운동은 마리사의 몸을 찢어 간다.


「무큐우우우!」 


「느긋하게 있으라구! 곧 살리니까!」


 마리사, 말뚝으로부터 억지로 자신의 몸을 떼어내려 하고 있었다. 


 그런 일을 하면 몸은 반 찢어진다. 이 빗속에서는 몇 분 만에 치사량의 팥소가 흘러나올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남은 마지막 힘을 다 내면, 말뚝을 뽑아 낼 수가 있을 것. 


 말뚝이 피부를 찢어내는 격통이 전신을 꿰뚫지만, 마리사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그 결사의 내기는 결실을 보았다. 


 


 


 


             *       *       *


 


 


 


「무큐우웅―!무큐우―!」


 결국 자유를 손에 넣었지만, 잃은 것은 너무나 컸다. 


 레이무는 절명[絶命]하고, 마리사는 자신의 앞에서 지금 확실히 죽음에 이르려 하고 있다.


「…이것으로 느긋하게 있을 수 있어…」


 그렇게 말하며 윳쿠리 마리사는 힐쭉 웃는다. 


「………」 


 평화롭게, 윳쿠리 파츄리와 마리사는 타액을 교환한다. 


「…파츄리! 너무 좋아해…!」


「아 아」


「느긋하게 있으라구!」


 마리사는 절명했다. 


 그 얼굴은 기쁨으로 가득 차 흘러넘치고 있었다. 


 


 


 


             *       *       *


 


 


 


「……」 


 눈물로 얼굴을 물들이면서, 몸을 질질 끌듯이 해, 윳쿠리 파츄리는 둥지로 향하고 있었다. 


 이제 자신의 옆에는 아무도 없다. 그렇지만 그녀의 머리에는 마리사의 모자가 실려 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레이무의 리본이 있었다. 


 말뚝에 꿰뚫린 구멍으로부터 조금씩 팥소가 넘쳐흐르고 있지만, 그것을 신경 쓸 여유는 이미 없었다.


어쨌든 생명의 땅에 돌아오는 것, 그 만큼이 그녀의 모두였다.


 


 


 


 그 때, 요괴의 골목에 양산을 쓴 소녀 한 명이 뛰어들어 왔다. 


 경쾌하게 달리는 그 소녀는, 해바라기 밭과 그 옆의 책상에 두고 온 책을 생각하고 있었다. 발밑은 보지 않았다.


 …아름답게 웨이브 한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유카는 금세 윳쿠리 파츄리를 따라 잡아…


 


 


 


 


 


 


 


 윳쿠리 파츄리는 절명했다. 


 누구에게도 의식되지 않고, 누구에게도 지켜보아지지 않고, 팥소 덩어리로 모습을 바꾸었다.


 


 


 


「아」


 유카가 말한다. 


 그리고,


「이런, 구두가 더러워져 버렸다…」


 


 


 


 인간이 개미를 밟아도 신경 쓰지 않듯, 강대한 요괴는 만두(와 같이 그녀에게는 보였다)를 밟은 것에 개의치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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