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난한 대학생, 과제에 치여 밥도 제대로 먹을 시간이 없어, 공원 벤치에 앉아 편의점 빵으로 배를 채운다.
음... 너무 무리했더니 왠지 졸린걸..... 음?
나의 식사 대용이었던 빵이 바닥에 떨어졌다. 안그래도 힘든데 내가 한심하고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더욱 안좋아진다.
'이런 씨부랄... 어쩔 수 없지...'
-하면서 자리를 뜨려는 그 때 불쾌한 앵앵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바로 윳쿠리 마리사였다.
"느푸푸! 오랜만의 호화식량이라제! 이 빵은 마리사가 가져가서 우-걱 우-걱 행복! 하겠다제! 늣챠늣챠!"
-웬 더러운 윳쿠리가 내가 떨어뜨리는 빵 쪽으로 다가오려는 것이었다. 자신의 엉덩이를 양쪽으로 흔들며 열심히 빵쪽으로 기어오는 모습이 정말 꼴불견이었다.
어차피 떨어져서 먹지 않을 빵이었고, 치우자니 귀찮아서 그냥 놔두고 갈 생각이었지만, 왜인지 저 불쾌한 똥만쥬에게 '나의' 빵을 내주기 싫었다. 그래서 나는 나의 빵을 '훔쳐'가려는 게스 마리사를 제재하기로 했다.
"야."
"늣챠늣챠! 빵씨 조금만 기다리라구!"
"야."
"앞으로 조금이라젯! 느샤샤아~앗!"
"야 이 씨벌놈의 새끼야. 내말 안들려?"
"느히힛...? 인간쒸잇~?!"
그 좆같은 똥만쥬는 빵에 정신이 팔려, 다소 큰 목소리로 욕을 뱉은 그제서야 나에게 반응했다. 그리고는 겁에 질린 얼굴로 나를 올려다보았다.
"이런 씹창놈의 새끼가 내 말 일부러 무시한거냐? 내말 안 들려? 안들리냐고?"
"죄.. 죄송합니다제..! 한동안 먹이씨를 구하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발견한 기쁨에 너무 정신이 팔려버렸다제! 느긋하게 용서해 주길 바란다제!"
"씨발 그건 니 사정이지 병신새끼야. 그건 그렇고, 이거 내가 먹던 빵인 거 안보였냐? 이새끼가 대놓고 이걸 가져가려고 해? 쳐 돌았냐?"
"느.. 느늣! 혹시라도 인간씨가 기분이 나빴다면 정말 죄송하다제...! 그.. 그렇지만, 인간쒸들은 먹이씨가 많아서 바닥에 떨어진 것은 안 먹는다고 알고 있었다제..! 인간쒸도 방금 그냥 가려고 하지 않았냐제?"
그 말이 맞다. 나는 그냥 자리를 뜨려고 했고, 빵 따위는 버리려고 생각했던 참이었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다. 그냥 내가 심술이 난 것이다. 윳쿠리 마리사가 내가 버리려던 빵에 눈독을 들이는 순간, 괜한 소유욕이 생기고 좆같은 마음이 들었다.
"오~ 이새끼 이거 말대꾸를 해? 안되겠다. 넌 좀 맞자."
"느.. 느히잇..?!"
나는 마리사를 발로 까기 시작했다. 맞을 때마다 윳쿠리는 고통에 찬 신음을 내질렀고, 나는 그것을 유흥 삼아 계속 팼다.
퍽- 느삣! 퍼버벅 - 느삐이이잇!
"이.. 인간쒸..! 마리사가 잘못했다제..! 그만 때려주길 바라....(빠악) 느게에에엑! 사... 살려달라..(뻐억) 누오오오옥?!"
퍽- 퍽- 퍽-
"뉴와아아아아아아!! 사... 살려달라제...! 사... 살려져어어어어어어어....!"
수 분 후, 마리사는 만신창이가 되었다. 온몸은 구타로 인해 검붉은 색으로 부어올랐고, 맞는 동안 응응과 시시는 물론, 토팥도 했다. 그만큼 마리사의 몰골은 처참했다. 그렇지만 나는 아직도 분이 풀리지 않았다. 마리사의 몰골 자체가 좆같이 느껴졌고, 마리사를 더더욱 고통스럽게 만들고 싶었다. 잠시 지쳐서 멈추었지만, 완전히 끝내고 싶지 않았다.
"느... 느구욱... 디... 딘간띠이..... 뎡말 뎨송합니다제..... 뎨발... 뎨발..."
잠시 쉬는동안, 마리사는 나에게 살려달라는 간청을 했다. 그렇지만 전혀 불쌍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이 씹새끼가, 어딜 감히 건방지게 사람 앞에 쳐나와서 좆같은 꼬라지를 보여주고 지랄이야.. 넌 오늘 내가 진짜 죽여버릴거야."
"느... 느으으..."
그리고 나는 마리사의 댕기머리를 잡아 들어올렸다. 여기보다 좀 더 으슥한 곳으로 가서 계속할 생각이었다. 그러자 방금까지 힘이 없어 반죽음 상태였던 마리사는, 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 매달린 채로 울고불며 이리저리 버둥거리기 시작했다.
"느... 느와아아아아아아아!!!! 잘... 잘모태슙니다...! 뎨발 그망더주데요오오오!!!! 제발 딘간띠이이!!!! 느와아아아...! 달려져어어어어어..!"
나는 겁에 질린 마리사의 애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리사를 공원 으슥한 곳으로 끌고갔다. 물론 그 빵은 그대로 두고왔다. 귀찮기도 하고, 누군가 와서 집어먹거나 치우거나 할 것이다.
느와아아아아------------- 느갸아아아아아아------ 그망더어어---------
그날 초저녁, 공원에는 어떤 윳쿠리의 고통에 찬 비명소리가 울려퍼졌고, 그날 공원의 윳쿠리들은 두려움에 떨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