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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8 22:11

성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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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이네요... 

캐릭터들의 말투가 들쭉날쭉한 것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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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쨔의 무리가 사는 곳은 인간의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어느 산 속이었다.

길가에 예쁘게 핀 잘 관리된 꽃,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놀이터, 넓은 땅에 한가득 솟아있는 맛있어보이는 야채. 그리고 무엇보다 인간과 함께 다니는 너무나도 느긋해보이는 애완 윳쿠리의 모습이 있는 인간의 마을은 꿈의 유토피아였다.

마리쨔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 언제나 함께 다니는 친구 윳들은 매일 놀이시간마다 인간의 마을을 내려다보며 자신들도 저 안에 속해 느긋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인간의 마을에 내려가는 것은 무리의 규율로 엄금되어있다.

허락받지 않은 윳쿠리는 인간의 마을에 내려가자마자 배척당해 목숨을 잃으며 설령 목숨을 건져 다시 무리로 돌아오더라도 더이상 무리의 일원으로 있을 수 없다는 느긋하지 못한 규율에는 딱 하나의 예외가 있었다.

아이윳이 자라 무리가 사는 곳의 중앙에 있는 동그란 돌의 크기가 되는 시기에 치루는 성인식.

달이 가장 둥글어졌을 때 아이들이 모여 치루는 그 성인식에는 놀랍게도 인간이 참여한다.

평소에는 말을 걸기는커녕 근처에 가는 것조차 금지되어있는 인간이 성인식에 참여하여 아이윳들의 행동을 지켜보고 그 중 인간이 원하는 ‘특별한 윳쿠리’만이 인간의 선택을 받아 마을로 내려가 인간과 살 수 있다.

마리쨔의 부모는 마리쨔가 스스로 걸어다닐 수 있을 때부터 성인식의 훈련을 시켰다.

거친 바닥을 걸어다니게 하고 가시덤불의 사이를 지나가게 했다. 아주 쓴 풀을 먹게 하고 먹으면 배가 아픈 버섯을 먹게 했다.

어떻게 보면 아동학대에 가까운 행동이었지만 마리쨔는 성인식을 훌륭하게 치러 당당한 한 윳분의 윳쿠리의 모습을 인간에게 보이고 인간에게 선택받아 인간의 마을로 가고자 하는 꿈이 있었기에 아무 불평도 하지 않고 부모의 훈련을 이겨냈다.

물론 훈련이 끝난 후에는 부모의 칭찬과 부~비부~비가 있었기에 더욱 씩씩하게 이겨낼 수 있었다.

어린 윳의 얇고 말랑말랑한 피부는 훈련을 거듭할수록 성윳의 두꺼운 피부와 비슷해졌고 작은 돌에도 쉽게 찢어지는 저부는 자갈길도 뛰어다닐 수 있을만큼 단단해졌다.

자신이 성인식에서 ‘특별한 윳쿠리’가 될 것이라는 마리쨔의 확신은 훈련은커녕 매일 응석만 부리고 울기만 해서 부모를 곤란하게 하는 옆집의 와사레이뮤를 볼 때마다 점점 굳게 다져졌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어느덧 친구들도 마리쨔도 자라 동그란 돌의 크기가 되었다.

마을의 수장 파츄리는 이번 둥근 달의 날에 성인식을 하겠다고 선언하였다.

마리쨔는 드디어 자신의 시간이 다가온다는 기대에 밤에 잠도 이루지 못했다.

점점 달은 차오르고 드디어 달이 둥글어진 날의 밤. 아기윳을 제외한 무리의 모든 윳쿠리들은 광장에 모여 술렁이고 있었다.

마리쨔는 지금 당장이라도 성인식을 멋지게 치룰 수 있다는 자신이 있어 대체 성인식은 언제 시작되냐며 애태웠다.

그리고 갑자기 숲의 길에서 커다란 인간이 나타났다.

어른윳들은 이미 인간을 몇 번 본 적 있기에 크게 동요하지 않았지만 성인식을 치루는 윳들은 인간을 처음보기 때문에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깜짝 놀라 성윳의 머리보다 높게 뛰어오른 쳰, 인간이 무서워 크게 울고 있는 와사레이뮤

몇몇 윳들은 인간에게 점수를 벌기 위해 이미 자신의 모습을 어필하고 있었다.

깨끗한 머리장식과 머리칼을 찰랑여 깔끔한 도시파임을 어필하는 앨리슈, 지적인 모습을 어필하기 위해 갑자기 숫자를 세기 시작하는 파츄리.

마리쨔는 그런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속으로 우월감을 느꼈다.

저런 비굴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것이다. 어차피 성인식을 가장 훌륭하게 치루는 것은 자신이 분명하며 인간에게 선택받는 것도 당연히 자신일 것이다. 이것은 이미 마리쨔의 안에서 기정사실화 되어있었다.

무리의 수장 파츄리와 인간이 대화를 마치고 드디어 성인식의 개막선언이 울려퍼졌다.

성인식은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윳이라면 꽤 힘들어도 통과할 수 있는 난이도였다.

바닥의 풀을 뽑아 거친 표면이 드러나고 군데군데 뾰족한 자갈이 섞여있는 길을 지나가기. 장미와 엉겅퀴가 자라있는 따끔따끔한 가시투성이 통로를 지나가기. 먹으면 바로 심한 복통이 와 팥소를 토하게 되는 풀을 먹기. 쏘이면 상처가 부어오르고 심한 통증이 오는 벌레에게 쏘이기.

듣기만 해도 느긋하지 못한 의식이었지만 마리쨔는 자신있었다. 마리쨔가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오랜 시간 전부터 이미 마리쨔의 부모님이 훈련을 시켜줬기 때문에 저런 것쯤은 그야말로 누워서 달콤달콤 먹기였다.

성인식의 시작장소로 이동하는 마리쨔와 친구들을 보며 어른윳들은 절대로 울지 말고 씩씩하게 의식을 치루라며 응원을 던졌다.

그와중에 옆집의 와사레이뮤가 자신은 그런 느긋하지 못한걸 하기 싫다며 바닥을 굴러대며 울고 시시를 지리는 소동이 있긴 했지만 어떻게든 성인식은 시작되었다.

저부를 파고드는 거친 길을 지나가고 피부에 상처를 내는 가시동굴을 지났다. 쓴 풀을 먹고 목 안쪽에서 올라오는 팥소를 억지로 다시 삼켰다.

벌레의 침에 쏘였을 때는 역시 눈물이 날 뻔했지만 마리쨔는 고개를 들어 눈물을 필사적으로 참아냈다.

의식의 종료지점에 제일 먼저 도착한 마리쨔는 저부에 상처를 입고 눈물과 침, 시시 투성이가 되어 느릿느릿 기어오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승리를 확신했다.

자신보다 발이 빠르다고 자신하던 쳰도, 지식이 많아 어려운 문제도 쉽게 해결하던 퍄츄리도. 그 누구도 마리쨔보다 먼저 들어오지 않았고 눈물도, 침도, 시시도 흘리지 않은 마리쨔보다 깨끗하지 않았다.

마리쨔가 느긋하게 승리의 표정을 짓고 있을 때 단 한 마리를 제외한 모든 아이윳들이 종료지점에 도착해 그제서야 울지 않은척, 시시를 지리지 않은척 하며 자신의 모습을 다시 다듬었다.

종료지점은커녕 시작지점에서 벗어나지도 못한 단 한마리의 와사레이뮤는 작은 자갈을 밟아 큰 소리로 울고 뒹굴며 고통의 시시와 응응을 지려댔다.

“레이뮤는 퓨린셰슈님이라 이련 길 못갼다규!!!!!! 옴마야와 아빠야는 당쟝 와셔 레이뮤의 아퍄아퍄한 고혹의 져부찌를 할~쨕할~쨕 하랴구!!!!”

시시와 응응투성이가 되어 바닥을 기어다니는 와사레이뮤의 모습을 본 아이윳들은 자신들도 시시를 지렸다는 사실은 까맣게 잊은채 와사레이무를 비웃었다.

결국 와사레이뮤는 중도포기라는 느낌으로 자신의 부모의 모자를 타고 종료지점으로 옮겨졌다.

와사레이뮤의 부모는 한눈에 보기에도 너무나도 크게 절망하고 있었기에 마리샤는 속으로 살짝 그들을 동정했다.

그리고 드디어 인간이 데려갈 ‘특별한 윳쿠리’를 선정하는 시간이 되었다.

아이윳들을 전체적으로 둘러본 인간이 ‘특별한 윳쿠리’를 잡기 위해 손을 뻗는 순간 마리샤는 자연스럽게 인간의 손을 향해 나아갔다.

인간의 손은 마리쨔의 몸을 부드럽게 감싸........지 않고 마리쨔의 뒤를 향해 나아갔다.

굳어버린 마리쨔가 뒤를 돌아봤을 때 인간의 손에 들려있는 것은 울보 와사레이뮤였다.

“이, 인간씨도 참 못말리는거라졔...? 그건 마리쨔가 아니고 울보레이뮤다제...? 마리쨔는 바로 이곳에 있는고라졔....?”

순간 당황했지만 인간씨가 실수했다는 생각에 마리쨔는 다시 인간을 향해 다가갔다. 이런 중요한 날에 실수한 인간씨를 용서하는 마리쨔. 너무 관대해서 미아내!

하지만 인간은 아직도 울어대는 와사레이무를 케이지에 넣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건 잘못됐다.

분명 성인식에서 제일 먼저 들어온 건 나 마리쨔다.

자갈밭에서 저부가 찢어지지 않은 것도 나 마리쨔다.

가시투성이 통로를 지나며 상처가 나도 멈추지 않고 씩씩하게 지나간것도 나 마리쨔다.

아주 쓰고 아픈 풀을 먹고도 팥소를 토하지 않은 것도 나 마리쨔다.

벌레에게 쏘여 상처가 부어오르고 끔찍한 고통이 왔지만 참아낸 것도 나 마리쨔다.

하지만 인간은 성인식을 마치기는커녕 시작지점에서 움직이지도 않은 와사레이뮤를 선택했다.

이것은 너무나도 잘못되었다.

인간이 돌아갈 준비를 하고 다른 성윳들이 성인식을 마친 아이윳들을 축하하려고 하던 그 때 마리쨔는 큰소리로 외쳤다.

“이 멍청한 인간!!!!!!!!!!!!! 당장 돌아와서 마리쨔를 데려가는고제!!!!!!!!!!!!!!!!!!!!!!!!!!”

뒤돌아 돌아가려던 인간도, 주변을 둘러싸고있던 성윳들도, 아이윳들에게 성인이 됐음을 알리려던 수장 파츄리도 모두 굳어버렸다.

“똥인간이 눈깔이 삔거냐졔! 성인식을 가장 멋지게 치룬건 이 마리쨔다제!!! 그런 울보 똥쟁이 레이뮤가 아닌 이 마리쨔란말이제!!! 이해했으면 당장 돌아와서 이 마리쨔님에게 복종하고 마리쨔님을 인간의 마을로 데려가라졔!!!!!”

잠시 멈춰있던 인간은 무언가 생각하는 듯 하더니 다시 돌아왔다.

무리의 수장 파츄리는 식은땀을 흘려가며 인간에게 다가갔다.

“죄, 죄송합니다 인간씨!! 저 마리쨔는 아직 어린애라 아무것도 모릅니다!! 어린 치기로 한 실언이니 제발 용서해주...무큣!”

앞을 막아선 파츄리를 살짝 밀친 인간은 마리쨔의 앞에 쭈그려앉았다.

“너. 나랑 같이 가고 싶어?”

“무슨 당연한 말을 하는고냐제에에에? 이 마리쨔를 데려가는 것은 우주가 태어난 순간부터 정해진 운명! 인고라제에?”

그 때 마리쨔의 부모윳이 달려와 인간의 앞에 도게자하며 간원했다.

“이 아이는 씩씩한 윳입니다아아!!! 상처를 입어도 힘들어도 울지도 않고 떼도 쓰지 않는 아이입니다아아아!! 그러니 제발.... 제발!!!”

그런 부모윳을 보던 마리쨔의 눈에는 살짝 눈물이 맺혔다.

자신을 인간에게 데려가기 위해 바닥에 머리를 비벼가며 빌어대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마리쨔는 더욱 자신이 인간에게 선택받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거라졔! 이 마리쨔를 인간의 마을로 데려가는거라제!”

고개를 치켜들고 마리쨔에게 말을 하려는 부모윳을 막은 인간은 미소를 지으며 마리쨔를 들어올렸다.

“뭐 가끔은 이런 것도 나쁘지 않겠지.”

자신의 뒤에서 안절부절 하고있던 수장 파츄리에게 ‘대신 전의 두배를 주마’ 라고 알 수 없는 말을 한 인간은 마리쨔도 케이지에 넣고 그대로 산을 내려갔다.

마리쨔는 인간에게 선택되어 부모님과의 작별을 하고 인간의 마을로 내려갈 것이다. 그곳에서 일단 깨끗한 목욕을 통해 야생윳의 모습을 씻어내고 도시윳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부드러운 포대기를 입고 인간들과 함께 달콤달콤을 먹고 폭신한 침대에서 잠든다. 매일 마을을 산책하며 예쁜 꽃의 꿀을 빨고 향기를 맡으며 달콤하고 아삭한 밭의 야채를 먹을 것이다.

상상만 해도 시시가 나올 것 같았지만 마리쨔는 강한 의지로 꾹 참았다.

같은 케이지에 들어있던 똥투성이 와사레이뮤는 이미 울다 지쳐 잠이 들어있었다.

저런 것과 같이 지낸다는 생각에 조금 느긋하지 못할 뻔 했지만 자신의 노예로 부려먹으면 된다는 생각에 어느정도 기분이 나아졌다.

한참 흔들리던 케이지가 멈추고 드디어 케이지의 문이 열렸다.

앞으로 인간과 함께 살아갈 마리쨔의 첫걸음이 지금 시작된다!

 

 

 

그리고 마리쨔의 눈 앞에 펼쳐진 것은 책상 위에 쌓인 수없이 많은 윳들의 시체와 온갖 도구들이었다.

“여,여긴 뭐냐제...? 왜 이런 곳에 온거냐제...?”

마리쨔는 공포에 질려 시시를 지리며 다시 케이지 안으로 들어가려 했다.

하지만 이미 케이지의 문은 닫혀있었고 와사레이뮤는 코를 골며 마리쨔의 옆에 놓여있었다.

“어이! 똥인간! 당장 마리쨔를 이곳에서 내보내는고제!! 이런 느긋하지 못한 곳에서 당장 나가게 하는거제!!!!”

마리쨔는 옆에 서있는 인간을 향해 소리쳤지만 인간은 아무렇지도 않게 한 눈에 보기에도 죽음의 기운이 서려있는 도구들을 나열하기 시작했다.

“일단 평소랑 비슷하게 시작해볼까? 너는 일단 거기에 있어라”

마리쨔를 투명한 케이스에 넣고 와사레이뮤를 집어 든 인간은 작업대에 레이뮤를 올려놓고 못과 망치를 들었다.

그리곤 레이뮤의 가죽을 살짝 늘려 못으로 누르고 망치를 내리쳤다.

“삐기이이이이?!!! 삐걋? 삐갸계계곅?????”

달콤한 잠에서 깬 와사레이뮤는 생전 처음 느껴보는 고통에 귀가 찢어질 듯한 비명을 질렀다.

“음.... 좋은 비명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놈을 가져와서 그런지 너무 식상하네”

인간은 와사레이뮤가 시시를 지리던 응응을 지리던 상관없이 와사레이뮤의 가죽을 늘려 작업대에 못박는 것을 마쳤다.

그걸 본 마리쨔는 미칠지경이었다. 이게 아닌데, 분명히 인간의 마을에 가서 애완윳처럼 사는 것일텐데 자신의 눈앞에 있는 이 풍경은 대체 무엇인가.

머리에서 팥냄새가 나는 김이 날정도로 고민하던 마리쨔는 결론을 내렸다.

저 와사레이뮤는 더럽고 냄새나는 느긋하지 못한 윳쿠리라 고문을 받는다. 마리쨔는 너무 우수!한 윳쿠리이기 때문에 아프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정신승리를 하면서 보아도 절대 느긋할 수 없는 고문이 이어졌다.

장식이 찢어지고 머리카락이 뽑히고 이가 뽑힌다. 잇몸에는 이 대신 압정을 박아넣고 마무마무 겸 페니페니는 드릴에 꿰여 뜯겨나갔다. 눈알은 뽑혀나가 대롱대롱 매달린채로 핫소스에 절여졌다.

머리 뚜껑을 잘라 안쪽을 휘저어지는 와사레이뮤의 입에서는 더 이상 윳쿠리의 소리라고 할 수 없을정도로 기괴한 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와사레이뮤의 몸의 움직임이 점점 잦아들고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고 생각될 무렵 인간은 와사레이뮤의 몸을 만두피로 대충 감싸고 오렌지쥬스가 있는 용기 안에 넣었다.

“아 역시 식상해... 일반 들윳이나 파는 윳보다야 월등하게 반응한다지만 이짓도 여러번 하니까 질리네”

도구에 묻은 팥소를 닦아내던 인간은 고개를 돌려 마리쨔를 바라보았다.

나는 아닐거야. 나는 저런짓을 당하지 않을거야. 저건 와사레이뮤니까....

그렇게 생각하던 마리쨔는 그대로 케이지에 꺼내져 작업대로 옮겨지고....

 

 

 

그 무렵 마리쨔가 있던 무리에서는 마리쨔의 부모윳이 오열하고 있었다.

“마리쨔를 데려가지 못하게 하려고 어릴때부터 느긋하지 못한 훈련을 했는데.... 대체 왜 인간은 마리쨔를 데려간거냐구!!!!”

“무큐.... 이건 파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야.... 마리쨔가 그런 행동을 할 줄은 파쳬도 예상할 수 없었어....”

팥소를 토할 듯이 절규하는 부모윳과 부모윳을 달래는 수장 파츄리의 뒤에서 성인식을 마친 아이윳들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채 눈치를 보고있었다.

그런 아이들에게 마을 성윳들이 다가가 진실을 알려줬다.

무리의 규칙에서 알수 있듯 인간들은 느긋하지 못한 존재이며 인간들의 마을은 느긋하지 못한곳이다. 우리는 매번 한 윳을 바쳐 안전을 약속받고 마을의 식량(이라고 하지만 상품 가치가 없는 야채들)을 나눠받는다고.

아이윳들이 얼어붙어 있자 성윳들은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아껴뒀던 달콤달콤과 먹을것들을 내오며 성인식의 종료를 기념하는 축제를 열었다.

아이윳들도 금방 관심을 돌려 무리가 웃고 떠드는 잔치가 열릴 무렵 마리쨔는 작업대의 위에서 고문받으며 미쳐가고 있었다.

 

 

“나는.... 그 누구보다 대단한..... 멋진 윳이다제.... 나는.... 인간의 마을에서..... 누구보다 느긋하게..... 살아갈...... 윳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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