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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o8599 남쪽 섬의 윳쿠리 관찰·태풍의 1일

by 몹딕 posted May 0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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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탈자, 읽기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을까 생각합니다만 괜찮은 분은 아무쪼록 읽어주세요.

 

 

 

 

 

 

 

 

 

 

 

 

여기는 작은 남쪽 섬.

섬의 끝에서 끝까지 인간의 발로 4시간 정도 시간이면 산책할 수 있는 작은 섬이지만, 1년의 대부분이 따뜻하고, 맹수나 맹독성 생물 등도 없고, 인간에게도 동물에게도 지내기 쉬운 환경이 정돈된 섬이다.

 

 

물론 말하고 움직이는 만쥬, 윳쿠리에게 있어서도 지내기 쉬운 장소일 것이다.

 

 

현재 우리 집의 쓸데없이 넓은 정원엔 몇 개의 윳쿠리 둥지가 있다.

이쪽에서 적극적으로 불러온 것은 아니지만, 우리 집 정원엔 쓸데없이 윳쿠리의 먹이가 되는 생물이 생육하고 있기 때문에, 무리를 만들기에 꽤 좋은 조건인 장소인 것 같다.

 

 

파파야나 바나나, 아세로라나 용과에 귤과 뽕나무, 매년 멋대로 자라는 방울토마토나 부추나 허브류.

열매는 맺지 않아도 윳쿠리에게 있어선 잔치감일, 여러 가지 빛깔의 히비스커스나 나팔꽃, 백백합이나 민들레 등의 꽃들.

특별히 손질을 하지 않아도 이런 것들이 바로 멋대로 자라나는 우리 집의 정원.

또한 적당한 풀꽃이 있기 때문에 나오는 곤충.

메뚜기, 나비, 애벌레, 달팽이 등 윳쿠리도 잡을 수 있는 많은 벌레.

들윳쿠리에게 있어서 최고의 윳쿠리 플레이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로서도 정원이 어질러지는 것은 곤란하지만, 지금까지 그런 게스인 무리는 나오지 않았고, 나무에서 떨어져 썩어갈 뿐인 과실이나 거기 모이는 해충을 처리해 주거나, 잡초 등을 사냥이라고 하며 깎아주고 있다는 플러스인 부분도 있기 때문에 거의 방치하고 있다.

능야능야 하며 시끄러울 때도 있지만, 이쪽에 명확한 적의를 향해 오지 않는 한 이쪽에서 손을 쓸 생각은 없는 것이 현재 상황이다.

 

 

그런데, 그런 윳쿠리들의 둥지에 대한 것이지만, 일반적인 윳쿠리는 지면에 구멍을 파 둥지를 만드는 모양이다.

그러나 내가 사는 이 섬은 산호초가 융기되어 생긴 섬이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흙을 30cm정도 파면 딱딱한 바위가 나오게 된다.

물론 섬 주민이 밭으로 사용하고 있는 장소는 흙이 듬뿍 퇴적된 장소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는 없지만, 우리 집의 정원은 그런 장소가 아니기 때문에, 윳쿠리들이 느긋하게 생활할 수 있는 스페이스인 굴을 팔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윳쿠리들은 도시 윳쿠리 둥지재의 스테디셀러인 골판지나 나무 상자, 발포 스티로폼의 상자를 사용하거나, 호화로운 둥지 재료로서 뚜껑이 붙은 채로 버려진 쿨러 박스나 큰 플랜터 등으로 나무 아래나 블록 담에 맞닿게 둥지를 만들고 있다.

도구를 다룰 수 있는 녀석에 이르면 바나나의 잎과 나뭇가지로 둥지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똑같은 것은 하나도 없이 실로 다채롭다.

십인십색, 아니 십윳십색이라고 할까.

 

 

관찰하고 있는 측으로서는 보고 있으면 질리지 않기 때문에, 다소 어질러진 것처럼 보이는 것은 봐주는 것이다.

 

 

무엇을 숨길까 나는 윳쿠리를 관찰하는 것이 취미인 것이다.

희로애락이 격렬해 표정이 풍부하고, 때로는 현명하나 때로는 어리석고, 뭔가에 붙어 눈물과 배변을 흩뿌려 놓고, 실로 행복하게 윳생을 구가하고, 실로 담백하게 그 생명을 흩뜨린다.

그런 윳쿠리들을 때로는 마루에서 때로는 실내에서 차를 마시면서 관찰하는 것이 즐거운 것이다.

 

 

최근의 사건 중에서도 제일 볼만한 것이 야자게의 습격이다.

 

 

야자게는 육상생활을 하는 최대의 갑각류로, 수컷은 암컷보다 크고 체장은 40센티미터를 넘어, 큰 것은 다리를 펴리면 1미터 이상까지 성장한다고 한다.

야자게는 기본이 잡식으로 입에 넣을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먹는다.

잎과 썩은 과일, 거북 알, 동물 시체도 먹고, 오카야도카리와 같은, 비슷한 종을 먹는 경우도 있다.

또, 갓 태어난 바다거북의 새끼와 같이 도망치기는 발이 느린 것도 먹어버린다.

당연히 윳쿠리같이 움직임도 반응도 느린 것은 포식 대상으로 꼽힌다.

끼워지면 인간의 손가락도 가볍게 잘라내는 그 큰 집게발에 습격당하면 윳쿠리의 만쥬피 따위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윳쿠리에게 있어서 괴수라고 부르기에 어울리는 그것에 습격당해, 도망치는 아이 윳쿠리나 아기 윳쿠리 뿐만 아니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맞선 성체 윳쿠리가 유린되어 가는 모습은 학대 오빠에게 유린되는 모습과는 또 달라, 왕년의 괴수 영화와 같은 풍치가 있어, 실로 볼만한 것이었다.

나중에 동영상을 찍어두면 좋았다고 후회한 것이다.

 

 

그런데, 이번 무리가 생겨나고 약 3개월, 몇 번의 태풍이나 재래 생물의 습격에 다대한 희생을 내면서도 어떻게든 견뎌, 30윳 정도 규모가 된 우리 집 정원의 무리.

어느 정도 개체의 판별도 가능해져 앞으로도 아이 윳쿠리들의 성장과 담백한 죽음을 볼 수 있었을 것이지만, 아마 이번 무리는 오늘로 그 명운이 다할 것이다.

 

 

왜냐면 그 무리는 지금 바로 초대형 태풍의 맹위에 노출되어 있으니까.

 

 

지금도 창 밖에서 격렬한 비바람 소리와 나무들이 격렬하게 흔들리는 소리와 함께 윳쿠리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늉야아아아아아아!! 마리쨔 죽기 싫어...마리쨔의 모쟈아아아!! 돌아오라졔!! 돌아오라구!! 뉴꺄아아아! 비쒸 그만두라구! 그만두라구!! 마리쨔 녹아버린다졔에에에!!」

 

 

저것은 바나나 잎으로 만들어진 둥지에 살고 있던 마리사와 앨리스 부부의 아이 마리쨔다.

격렬한 비에 맞아 이미 몸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있다. 곧 바보 같은 삶을 마칠 것이다.

부모는...윳쿠리가 얽은 바나나 잎의 둥지로는 이 폭풍우에 견딜 수 없었는지, 이미 비에 녹아 절명하고 있었다.

선량한 개체였을 것인, 마리사는 스스로의 모자를 마리쨔에 씌우고, 앨리스는 그 모자의 챙을 누르듯이 죽어 있다.

그러나 윳쿠리의 모자로는 사상 최강 클래스라고 불리는 이번 태풍의 바람과 비에 대항할 수 없었던 것 같다.

마리사의 모자는 담백하게 녹아, 마리샤는 폭풍에 노출되어 버렸다.

 

 

「물씨 그만두라구!! 집에 들어가면 안된다구!! 뿌꾸-한다구! 레이무의 뿌꾸-는 쵯강! 이라구!!」

「엄먀아야아아!! 발쒸가 움직이지 안는다구우우우!!」

 

 

야자게의 습격으로 부부인 마리사를 잃은 레이무다.

빗물이 흘러가는 장소에 둥지를 만들었기 때문일 것으로, 골판지의 둥지에 물이 줄줄 흘러들어갔다.

확실히 레이뮤 외에도 3윳쯤 아이가 있었을텐데...

 

 

「모르겠어-! 지붕씨가 사라졌다구--!! 모르겠어-!!!」

「무큐우우우우!! 에레에레에레...」

 

 

발포 스티로폼의 상반부가 깨지고 날아간다.

남국의 강렬한 햇볕에 너무 노출되어 열화되고 있었을 것이다.

최대한 빨리 수리해서 원상태로 돌려놓지 않는 한, 어쩔 방법이 없다.1)

능야능야 울부짖고 있는 동안에도 몸은 흐릿하게 녹아나간다.

이 부부도 이제 틀렸다.

결국 이 부부도 끝이라니 유감이다.

 

 

다른 둥지도 비슷한 상황으로 아비규환의 양상인 우리 집의 정원.

이번 태풍은 맹렬한 위력을 자랑하는데도 속도가 느리다.

내일도 지금처럼 크게 거친 날씨가 하루 계속될 것이다.

뚜껑이 깨진 쿨러박스를 넘어뜨린 둥지에 살고 있는 우수한 개체인 마리사와 앨리스의 부부도 견딜 수는 없을 것이다.

 

 

아마 전멸은 피할 수 없다.

실로 유감이다.

 

 

태풍이 지나가면 우리 집의 정원은 잠시 쓸쓸하다.

그러나 우리 집 정원의 나무와 과일처럼 윳쿠리 또한 멋대로 자라는 것이다.

곧 또 새로운 윳쿠리들이 우리 집 정원에 살고, 희비가 교차하는 윳생을 보여줄 것이다.

 

 

다음은 어떤 무리가 될지, 실로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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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투고입니다.

 

 

보기 힘든 부분도 있을까 생각합니다만 감상 등을 받을 수 있다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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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문은 ああなつては最早修復もままならず, どうしようもない입니다. 헷갈려서 일단 대강 의역에 가깝게 번역해뒀는데 혹시 잘못된 부분 있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