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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키 [1 - 과거 편]

by YUZUKI_ posted Feb 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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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작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윳쿠리가 등장합니다.

2. 희소종이 일가 내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묘사가 등장합니다.

 

이 두 가지에 유의해주세요

 

-----

 

어디를 가도 흔하게 볼 수 있는 레이무종과 마리사종으로 구성된 한 일가.

그 일가에서 새로운 윳쿠리들이 탄생하고 있었다.

 

뿅!

 

"레이뮤 느그치 태어난다규!"

"최! 강! 씨인 마리쨔가 느그타게 태어난다제에!"

"세상찌의 아이돌찌가 될 레이뮤 느그타게 태어난다규!"

 

이날 태어난 아기윳은 총 3마리. 레이무종 하나 마리사종 하나 와사종 하나였다.

 

"아가야가 잔뜩 있다제!"

"아가야가 잔뜩 있어서 느긋할 수 있다구!"

"특히 몽실거리는 아가야의 귀밑털씨는 더욱 느긋해 보인다제!"

 

역시 셋 이상은 그냥 잔뜩인 윳쿠리 종특인가.

 

"근데 아직 아가야가 남아있는 것 같다제."

 

뿅!

 

한 마리가 더 나왔다.

 

"느에엥...!!"

 

"느? 이 아가야는 이상하게 생겼다제."

"느긋하지 못한 아가야라구."

"레이무의 칠흑같은 머리카락씨는 갈색씨인데 이 윳쿠리는 보라색씨라구."

 

자윳들과 전혀 다른 종류의 윳쿠리라 그런지, 느긋하지 못한 아가야라고 여기는 레이무와 마리사.

 

"느에에엥..." 

이상하게도, 울기만 하는 정체불명의 윳쿠리.

 

보통 윳쿠리들은 숫자도 잘 모르지만, 태어날때부터 인간씨의 말 정도는 어설프게나마 할 수 있다.

즉, 정체불명의 윳쿠리는 아마도 장애윳일 것이다.

 

아가야들도 저 정체불명의 윳쿠리를 느긋하지 못한 윳쿠리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말씨도 모타는 느그타지 모탄 유쿠치는 주그라제에!"

"귀여운 아이돌찌가 될 레뮤에게 달콤달콤씨를 바치라규!"

 

"느에엥..."

 

이대로라면 정체불명의 윳쿠리는 응응노예로 전략할 것이다.

하지만 정체불명의 윳쿠리는 아직 아기윳. 스스로 할 수 있는건 없었다.

 

"느앙... 느아앙..."

"느그타지 모탄 유쿠치는 마리쨔님의 노예라제!"

"귀여운 레뮤한테 달콤달콤씨 바치랴규!"

 

오늘도 그 윳쿠리는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이 괴롭힘은 언제 끝날까.

 

한편...

 

타케바야시 하루토. [竹林陽翔]

그는 이 도시에서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었다.

 

간단한 간식을 사 먹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간 하루토는 울음소리를 듣게되었다.

 

"저기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누에를 키우고 있었던 청년은 윳쿠리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이였고, 마침 누에에게 친구를 만들어주랴 했다.

울음소리가 난 쪽으로 간 하루토.

 

"응? 넌 누구니?"

 

"느아아앙..."

처음 보는 윳쿠리가 울고있었다.

 

보라색 머리카락에 머리장식으로는 고양이귀 헤드폰을 달고있었는데, 헤드폰은 일가의 젯재로 인해 거의 다 망가진 상태의 모습이였다.

 

울고있는 그 윳쿠리는, 청년에게 자윳을 도와달라는 신호를 보냈다.

신호를 알아들은 청년은 이렇게 말했다.

 

"참 안 됐구나. 우리 집으로 갈래?"

 

그 윳쿠리는 이 일가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것보다는 청년의 집으로 가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했다.

정체불명의 윳은 고개를 끄덕였고, 청년은 그 윳쿠리를 집으로 데려갔다. 물론 망가진 헤드폰도 고쳐주었다.

 

데려온 이후 하루하루가 지날때마다 청년은 그 윳쿠리에게 말과 숫자를 가르쳐주고, 그 윳쿠리는 청년과 청년이 원래 기르던 윳인 몸첨부 누에와 놀기도 하면서 관계를 쌓아갔다.

 

그리고 청년은 자신이 데려온 윳쿠리에게 " 유즈키 " 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렇게 유즈키를 가르친지 6달이 되었을 때 유즈키는 간단한 계산 정도는 완벽하게 할 수 있게 되었고, 말은 당연히 완벽하게 할 수 있었다.

 

자윳을 3인칭화 한다는 것만 빼면 인간씨와 매우 비슷했다.

 

청년의 집에 들어온 지 1년. 어느덧 몸첨부 윳쿠리가 된 유즈키는 스스로 금뱃지 시험을 볼 수 있는 수준이 되었고, 청년과 유즈키가 그동안 같이 지내면서 쌓아온 것들 때문일까. 유즈키는 한 번에 금뱃지 시험을 패스했다.

 

" 금뱃지를 땄지만, 유즈키는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있어요. "

 

" 유즈키는 컴퓨터를 사용해서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하는 직업을 갖는 게 꿈이에요. "

 

레이무종 마리사종은 금뱃지를 얻으면 대부분의 개체가 자만심에 빠져 결국 게스화가 일어난다.

 

하지만 유즈키는 금뱃지를 따고도 자만심에 빠지지 않았고, 인간씨들이 다니는 학교에 가보려 했다. 적어도 금뱃지를 땄으면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지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