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2021.12.14 00:49

anko12093 인사식 구제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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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으로부터 통보를 받아 후타바 공원으로 향했다.
나는, 가공소에서 일하는 직원이다. 시내를 순회하면서 들윳쿠리의 구제를 하고 있다.
덧붙여서, 가공소는 나라가 운영하고 있다.

예의 공원에는 윳쿠리가 잔뜩 살고 있어 무리를 이루었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대처하고 있기 때문에, 반쯤은 작업장이라고 볼 수 있는 장소이다.

통보자에 따르면, 대량의 윳쿠리가 인사를 계속하고 있다던가. 
그게 뭐야.

 

상상하기 힘들지만, 진짜라면 소음문제가 된다. 
그 공원 주변에는 상당한 수의 주택이 늘어서있다.
빨리 없애버려야하는건가, 주민으로부터의 불만이 들어올까. 안 좋은 예감이 든다.


공원에 도착했다.

<느긋하게 있으라구!><느긋하게 있으라구!><느긋하게 있으라구!><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긋하게 있으라구!><느긋하게 있으라구!><느긋하게 있으라구!><느긋하게 있으라구!>

아무리봐도, 엄청나게 시끄럽다.
통보 내용대로, 대량의 성체윳쿠리가 자기들의 아이나 동료의 시체에 둘러쌓여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하고 있다.
때때로 자신의 상황을 깨닫고 놀라는 윳쿠리도 보이지만, 곧 다른 윳쿠리의 인사에 반응하여 다시 인사를 시작한다.

많은 윳쿠리가 서로의 인사에 반응하여 인사를 되돌려주며 일체의 행동을 하지 못 하는 것이다.
좀처럼 보기 드문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이야기를 듣기 위해 적당하게 한 마리를 골라 무리에서 멀리 떼어놓았다.

선택한 것은 레이무 종이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하늘을 나는 것 같아!... 늣?>

무리의 인사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멀리 떨어지자, 계속하던 인사를 멈췄다.
레이무를 들어올려 이동시키자, 역시나 재미난 본능대로의 행동을 보여준 후 레이무는 이쪽을 봤다.

<인간씨...?>

"여어, 레이무,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 오빠는 느긋할 수 있는 인간씨...?>

나는 가공장의 유니폼을 입지 않았다. 들윳쿠리의 팥소에 가공소에 대한 공포가 각인되어 있는 경우,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 오빠는 느긋할 수 있는 인간이다. 어쨌거나 레이무, 너는 지금까지 뭘 하고 있는거야?"|

<늣? 분명히 어두워져서 아가야들이랑 집에서 쿨쿨하고 있던거야!
그러다가, 집 밖이 시끄러워진거야! 그래서 밖을 보러 나온거야!>

"그래 그래, 그래서?"

<어... 어...?>

"그 다음엔?"

<......모르게써! 정신차려보니 오빠랑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

허어, 밤에 자고 윳쿠리들의 인사에 깨어나서 고리에 참여한 건가.

그 이후, 레이무를 무리에 다시 돌려보냈다. 레이무는 무사히 인사의 연쇄에 파묻혀갔다.
위에 연락을 해보니, 이러한 현상은 아무래도 전례가 없는 것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원인이 무엇인지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 방법으로 무리에서 한 마리씩 꺼내어, 최초로 인사한 윳쿠리를 찾는 것이다.
살아있는 윳쿠리는 30~40 마리 정도.

......확실히 많다. 아이윳이나 아기윳은 죽었으니까, 어찌되었던 구제할 필요가 있었으려나.

 

꾸준히 한 마리씩 윳쿠리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2마리째는 마리사종이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 하늘을 날고 있는 거 같아! ... 느늣!?>

"여어, 마리사.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아아아아아앙? 어째서 똥닌겐이 있는고제????? 
얼빠진 얼굴인고제! 햐햐햐햐햐햐!>

게스였다. 그것도 아주 견본같은 게스다.
뭐, 윳쿠리에는 큰 개성이랄 게 없기 때문에 전부가 견본같다면 그렇지만.

<뭘 기다리는고제 똥닌겐! 마리사님의 배가 꼬륵인고제! 빨리 달콤달콤을 바치는고제!!!>

"마리사, 마리사는 뭘 하고 있었니?"

<시끄러운고제! 똥닌겐이 마리사님에게 질문할 권리 같은 건 없는 고제! 빨리 달콤달콤이나 바치는고제!

그러면 노예로 삼아주는고제!>

 

말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살짝 아프게 하기로 했다.
마리사의 머리를 잡고 3회 정도 때린다.

<보벳! 구밧! 부벳! ... 뭐하는고제! 마리사 아픈고제! 더는 용서할 수 없는고제! 뿌꾸우우우우우!!>

아직 쌩쌩하다. 손어림이 부족했던 걸까?
조금 더 세게, 10대 정도 때렸다.

<늣... 느에에에에엥... 오째셔 이론지슬 하는고제!>

눈물을 흘렸다. 이번에는 장식을 들어올렸다.

<돌... 돌려주는고제! 마리사의 모자씨 돌려주는고제!>

마지막으로 한대 더 때린다.

<구엑... 아푼고제... 느아아아아아앙! 슬푼고제...!>

"마리사, 뭐하고 있었니?"

<마리사는 불쌍한고제.......!>

팡!

마리사의 눈 앞에서 손을 강하게 내리쳤다.

<늣피이이이이이이!>

"마리사, 뭐 하 고 있 었 니 ?"

<마...마리사는... 어제 건방진 닌겐상이 공원에 왔길래 노예로 해서 달콤달콤를 헌상받으려고 했던고제...... 
그래서... 레이무와 아가들의 것도 있으니까 따라오라해서... 갔는데... 레이무를 보이지 않는 벽씨의 안에 가둔고제......
그 다음부터 기억이 없는고제...>

 

좋아, 당첨이다.
2마리째에서 당첨을 뽑다니, 운이 좋다.
여튼, 무슨 일일까.
이 녀석의 말에 따르면, 이 무리에 무한 인사 현상을 만든 것은 인간 같다.
그리고 신경 쓰이는 것은, 이 인간이 레이무와 아이에게 입힌 것이 무엇인지다.
거기에 이 현상의 원인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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