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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21:24

윳쿠리 올림픽 -많이 먹기-

조회 수 439 추천 수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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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2021 윳쿠리 월드컵 해설을 맡은 김학대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해설을 같이 맡게 된 박척살이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아시다시피 COVID19떄문에 도쿄 올림픽이 취소됐잖습니까? 그런데 윳쿠리는 코로나에 걸리지 않으니까. 대신 올림픽을 시켜보자..가 이 대회의 취지입니다."

"맞습니다.  당연히 이 프로그램은 방역지침에 맞춰 촬영되고 있습니다."

"저희 마스크는 한국제 KF94입니다. 안심하셔도 됩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윳쿠리는 금뱃지, 2,3위에겐 은뱃지와 동뱃지가 수여됩니다."

"당연히 정품입니다. GPS추적 기능도 달려있어요."

 

"대회의 규칙은 간단합니다. 각 종목의 규칙을 따르되.  살아 남은 윳쿠리가 이기는것이죠."

"물론 대회의 규칙에 따라서 진행됩니다만. 윳쿠리의 특성상 피치 못하게, 만약을 위해 넣은 규정이니 오해 마시길 바랍니다..아 첫 결승전이 시작됩니다..."

"그럼 가보시죠. 첫 종목은. 윳쿠리 많이 먹기 대회입니다."

 

 

 

"윳쿠리 많이 먹기 대회는. 간단합니다. 콩윳쿠리를 가장 많이 쳐먹는놈이 이기는것이죠."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는 역시 데이부가 아니겠습니까??"

"네 맞습니다. 이 데이부로 말할것 같으면. 배고프다는 이유로 자신의 반려와 새끼들을 다 쳐먹은 이력이 있는. 대단한 윳쿠리지요."

"보통 레이무종은 가족애 하나만큼은 쓸만한데.. 이건 그마저도 없는 말종이네요."

"하하하 그게 데이부종의 매력이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엇, 지금 화면에 잡히는 윳쿠리 마리사도 굉장한 윳쿠리죠."

"네, 도스의 자식으로 태어났는데. 그 빽으로 무리의 모든 식량을 갈취해 쳐먹은 녀석입니다."

"오죽하면 아비가 자식을 내쫒아버리겠습니까."

"그러고도 정신 못차려서 인간의 편의점을 습격하다가 체포되어, 여기까지 오게됐습니다."

"우승하지 못하면 바로 가공소 행이니. 각오가 남다른것 같습니다."

 

"세번째로 의외로 기대되는 선수가. 이 앨리스 선수인데요."

"아, 이 앨리스선수는 워낙 배가 고파서 레미랴를 사냥해 먹었다는 증언이 있었는데요."

"레미랴를 말이죠?"

"네, 앨리스가 밤중에 너무 배가 고픈데 식량고가 비어있어서 밖에 ㄴ..아 경기 시작됐습니다."

"저희가 해설할 시간은 좀 줬으면 좋겠는데.."

"1번 레이무 1번 레이무 콩윳쿠리를 마구 주둥이속에 쳐넣고 있습니다."

"저러면 안되는데요. 씹어 삼켜야 하는데 저러면 씹기가 힘듭니다."

"반대로 차근 차근 씹어먹고 있는 앨리스 선수."

"마리사 선수는 상당히 머리를 잘 쓰고 있어요. 콩윳쿠리들이 입속에서 저항하지 못하게 귀밑털로 한대 쳐 기절시키고 먹고 있거든요."

"다른선수들 입 안에서 꿈틀대는 콩윳쿠리들이 잘 보입니다. 어후 콩윳쿠리 저 쪼그만것들이 무지 시끄럽네요."

 

"네, 그다음 첸 선수.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벌써 반그릇을 비웠네요."

"말슴하시는 순간 데이부 선수 한그릇을 다 비웠습니다."

"아 그럼 다음 그릇이 빨리 와야 할텐데요?"

"안오고 있습니다..규정상 10초 내로 다음그릇이 와야 하거든요."

"무슨일이 있나요?"

"카메라 준비실로 돌려보겠습니다."

 

"아..이런 진행요원이 그릇에 콩윳쿠리를 담지 못하고 있습니다."

"콩윳쿠리들이 그릇에서 탈주하고있어요!!"

"원래대로라면 그릇당 스무마리씩을 담아야 하는데... 경기 전에는 잘 담았었는데요?"

"경기 전에야 콩윳쿠리들이 아무것도 몰랐지만. 이게.. 비명소리를 듣고 나니 사태가 파악이 된거죠."

"이러면 데이부 선수가 기껏 선두를 점한 이득이 없어지거든요."

"아 잠깐 비명소리가 경기장 쪽에서 들려옵니다."

"콩윳쿠리 목소리가 아닌데요?"

"경기장 비춰주세요."

 

 

 

"아....아...."

"이건...."

"아 그러니까.. 그...그러니까...말이죠.."

"데이부 선수가... 다른 참가자들을 잡아 먹고 있습니다..."

"이미 첸 선수는 다 먹혔구요.. 앨리스 선수는 뺨을 물어 뜯겨서 움직일수가 없고.. 마리사 선수는 귀밑털을 통째로 씹히고 있습니다.."

"확실히, 다른 윳쿠리를 죽이면 안된다는 규정은 없었죠?"

"네, 그렇습니다. 오히려 혼자만 살아남으면 우승이라는 규정만 있었죠."

"그렇다면 데이부 선수로서는 최선의 선택을 한 걸까요?"

"그보다는 그냥 먹을게 떨어졌다는게 폭력적인 결과를 낳은것 같습니다.."

 

"아, 데이부 선수. 마리사 선수를 산채로 씹어먹습니다."

"아무튼.. 이번 경기 우승자는 데이부 선수입니다..."

"네. 맞습니다. 데이부 선수에게 영광의 금뱃지가 수여됩니다.. 이등과 삼등은 없습니다. 몽땅 죽었네요."

 

"다음 경기로 넘어가겠습니다."

"다음 경기는 무슨 종목이죠?"

"네.. 펜싱이네요."

 

 

  • ?
    Cockatiel 2021.04.17 03:42
    느긋하게 재밌다구!
  • profile
    캐시 2021.04.18 15:07
    금뱃지를받은 데이부의 운명은 과연...?
  • ?
    김윳돌 2021.04.24 16:18
    촬영끝나고 스테프들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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