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2021.03.25 01:24

사회 건설 (시즌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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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 리더 마리사가 사나에에게 마련해준. 가장 그럴싸한 집.

인간들의 재료로 만들어진 튼튼한 집.

그리고 그 앞에 널부러진. 반란 윳쿠리 중에서 최정예 병사들이였던 윳쿠리들의 처참한 시체.

 

 

 

반란 리더 마리사가 헐레벌떡 문을 열고 들어간다.

 

없다.

 

사나에에게 준, 푹신푹신한 고급 침대는 있다

사나에에게 준 맛좋지만 귀하디 귀한 윳쿠리 푸드도

사나에에게 준. 겨울에도 끄떡없을 따끈따끈한 보온 포대기도 있다

 

하지만. 사나에가 없었다

 

"사나에에에에!! 사나에에에에에!!!"

 

미친듯이 사나에를 외쳐본들. 사나에가 나타나는 일은 없었다

 

"사나에 어디간거냐제에에에!!!"

정신이 나가버린 반란 리더 마리사를 대신해. 참모 파츄리가 입을 열었다

 

"무큥, 납치된게 분명하다구요."

"그럴것 같다구..."

참상을 처음 확인했다는 레이무도 고개를 끄덕였다

시체 속에서 사나에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물론 머리장식만 없으면 만쥬와 구별도 못하는 멍청이들이 윳쿠리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길윳들 이야기, 뱃지까지 땄던 파츄리의 눈에는 그정도는 구별이 가능하다.

특유의 초록색 머리카락을 가진 시체는 어디에도 없었다.

 

하지만, 사나에를, 누가 , 왜 납치한 것일까

 

빈말로라도 사나에는 쓸만한 윳쿠리가 아니였다.

특별한 능력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말그대로 희귀한것만이 유일한 가치.

인간들에게면 모를까. 윳쿠리들 사이에선 거의 레이무급으로 쓸모가 없는 종.

 

물론 파츄리도 애완윳 출신이다.

 

애완윳으로 사나에가 인기가 많다는건 알고 있다

동뱃지 사나에가. 금뱃지 윳쿠리보다 비싸게 팔린것도 봤다 

 

하지만 이곳은 인간이 있는것도 아니다. 인간은 '사유지'라는 이유로 들어올수 없으니

사나에를 납치해갈수도 없다. 더군다나 사나에는 춥다는 이유로 집밖으로 잘 나오지도 않았다

 

참모 파츄리는 골몰히 생각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식충이를 훔쳐간 바보를, 그 이유를.

 

 

하지만 곧 생각을 바꾸었다

 

"사나에는 분명!! 그 게스들이 훔쳐간거예요!!!"

라고 반란 리더 마리사를 향해 외쳤다

 

사나에는 방공호의 시민윳들이 훔쳐갔다. 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게 진짜든 아니든 아무래도 상관 없었다.

사랑놀음에 빠져선, 무리를 돌보지도 않고, 침공계획도 제대로 세우지 않는.

늘어져버린 반란 리더 마리사에게 열의만 줄수 있다면 아무래도 좋았다

 

"늣?! 그게 진짜냐제?!"

"그럼  달리 누가 하냐구요?"

"늣..!! 그렇다제!! 분..분명!! 마리사님의!! 반려를 탐낸거라제!! 그 게스새끼가!!! 마리사님이 특별히 봐줬더니!!!!!! 죽여버리겠다제!!"

 

참모 파츄리는 

전기까지 끊고 도스까지 동원했는데도 졌던 주제에 뭔 개소리냐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무큥!! 그렇다구요!!"

꾹 참고는 비위를 맞춰주기로 했다.

 

 

 

 

 

 

  • ?
    건달바 2021.03.27 23:42
    진실이 대체
  • ?
    김윳돌 2021.04.01 02:16
    파체가 조작한 걸수도ㅎㄷㄷ
  • ?
    김윳돌 2021.04.01 02:17
    이번 전쟁은 트로이의 목마가 모티브가 되려나... 근데 목마당하는쪽이 도시윳들보다는 반란윳들이 당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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