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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19:49

입양은 느긋할 쑤 없써~~~!!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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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냐.. 나는 너의 부모가 아니다. 그리고 너는 내가 기르는 윳쿠리들의 아이가 되는거야."

와사 레이뮤는 이해할 수 없었다. 

자신을 깨운 것은 인간씨. 인간씨에게 느긋하고 자비로운 인사의 은혜를 내려주었다. 

헌데 어째서 프린세스 레이뮤의 자비를 받고도 저런 말을 할 수 있는거지?

"느아아아아아아아앙!!! 그딴고 모륜다규우우우우우우우우!!!!! 어써 빨리 달쿔달쿔이나 내놓으라규우우우우!!!!"

 

오빠야는 적잖아 놀랐다. 

학대 오빠야B로부터 설명은 받았지만 이 정도로 막무가내인 윳쿠리는 처음 보는 것이었다. 

 

"후후후... 이 와사 레이무종은 말이야.. 게스중에서도 최고봉을 달리는 게스종이지. 성능이 확실하다니까?"

 

학대 오빠야B는 이렇게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너희 집 윳쿠리가 아무리 자비롭고 인자한 부모 윳쿠리 행세를 한다고 한들.. 이 똥만쥬를 길러낼 수 있을까???"

 

그랬다. 오빠야는 자신의 윳쿠리들에게 아이를 기르는 것의 무거움, 그리고 책임감을 알려주기 위해서 일부러 손 쓸 도리가 없는 게스종을 받아와 체험시켜주기로 결심한 것이었다. 아이윳을 만들 생각도, 다른 윳쿠리를 데려올 생각도 없었던 오빠야는 두 윳이 자신과의 생활에 만족해주기를 원했다. 그렇다면 쓰라린 경험을 통해서 학습을 해 아이를 키울 생각을 안 시키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학대 오빠야의 조력을 요청했던 것이다. 

 

일단 오빠야는 울고 부는 와사레이뮤를 손으로 쑥 올리며 마리사와 레이무가 있는 방으로 향했다. 

"레이뮤는 새쒸!!!" 

 

"느늣? 오빠야! 그 아이는 누구?"

"느느읏?"

마리사와 레이무가 관심을 보였다. 좋다. 그럼 이제 어떻게 말하지 생각하던 오빠야는 헛기침을 한 뒤 말했다. 

"너희들, 아가야를 원한다고 말했었지? 일단은 너희들이 너무나도 간절히 원하던 차라 친구에게서 아가야를 받아왔다."

"느늣!! 느와아아이!! 해냈다제!! 레이무!!!"

"느와아아!! 오빠야!! 고마운거라구!!!!"

오빠야는 와사 레이뮤를 내려놓았다. 와사 레이뮤는 느늣거리며 눈 앞의 두 윳을 바라보았다. 

부드러운 머릿결, 고급스러운 실크 포대기, 아름다운 모자장식, 매끈한 피부... 

"느느, 느느느느....."

"우후후~ 아가야~ 레이무가 엄마란다~"

"느와이~ 천사같은 아기라제!! 마리사가 아빠라제~"

미소를 지으며 두 윳은 외쳤다. 

"느긋하게 있으라구!!!!(으라제!!!!!)"

그러나 두 윳이 예상한 답변과 다르게 와사 레이뮤는 소리를 빽 지르며 말했다. 

"느...느...느그타게 쭈그라구!!!!!!!!"

와사 레이뮤는 레이무를 향해 온몸박치기를 시전했다!!

그러나 타격감은 거의 없었고 와사 레이뮤는 부딪치며 땅에 쓰러졌다. 

"느구.. 느구... 느아아아아아아앙!!!!! 레이뮤가!!! 레이뮤의 이마가!!!!!"

순간적으로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었던 두윳. 당황한 표정으로 아가야를 구하려 향했다. 

"아가야!!!! 느긋히!!!"

"느늣!!!! 어째서 아가야가 쓰러져 있는거제?!!!"

와사 레이뮤는 온갖 얼굴을 찡그리고 귀밑털을 파사삭 거리며 분노한 표정으로 부들부들거리며 말했다.

"레이뮤가 똥인간에게 괴로핌을 당하규 이써는데 어째셔 도와주지 않았냐규!!! 이 쓜묘없눈 똥노예 부모섀끼드라아아!"

와사 레이뮤가 처음 두 윳을 바라보았을때, 마치 천상의 윳쿠리 플레이스에서 내려온 천사윳들같이 보였다. 그러나 그러한 부티나는 모습은 와사 레이뮤의 팥소속에서 거대한 분노를 일으키기 충분한 것이었다. 자윳이 이렇게 인간씨에게 학대(?)를 당하고 있었는데, 본인들은 자기들만 이기적으로 있었던 것이 와사 레이뮤를 분노시킨 것이다. 

"똥가튼 부묘들!!! 레이뮤가 특벼리 용셔해준다규!!!!"

와사 레이뮤는 엣헴 헛기침을 하더니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뿅뿅 밥이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느늣? 안돼!! 아가야!!!"

와사 레이뮤의 앞에는 무엇인지 모르지만 달콤달콤해 보이는 부스러기들이 있었다. 분명 이것은 저 똥부모들이 독점하고 있었던 달콤달콤이리라. 와사 레이뮤는 이제부터 자신만의 것으로 독점을 할 생각에 가슴이 부풀어오르며 크게 소리를 치며 말한다. 

"댤콤댤쿔!!!! 레이뮤의 것이라구!!!! 느긋히 먹히라구!!! 이제부터 레이뮤가 온 세샹의 댤쿔댤쿔을 독쪔!!! 할꺼라규!!!!"

와사 레이뮤는 제지하려는 레이무를 뿌리치고 덥썩 접시안의 달콤달콤을 먹었다. 

순간 와사의 머릿속에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이상하다. 덥썩 물었는데 이상하게 씹히지가 않는다. 

그랬다. 두 윳쿠리가 먹던 것은 사육윳용 푸드. 성윳용으로 개발되어 조금은 단단해 꼭꼭 씹어먹어 변비가 걸리지 않도록 만든 것이었다. 아이윳의 연약한 이빨로는 씹어지지도 않고 무엇보다도 끈적끈적해 떨어지지도 않는다. 

입안 가득히 먹이를 넣었던 와사 레이뮤는 순간 눈물을 흘리며 우물거리지도 못한채 바들바들 떨며 땅바닥에서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웁웁웁~~~~됴고이으우어어어어어(요거 씨블수 없어어어어어)!!!!!!!"

"아가야!!! 느긋하게 있으렴!!!"

"아가야!!! 엄마야가 간다구!!! 할짝할짝!!!"

레이무와 마리사가 와사 레이뮤의 입안을 벌리려고 했지만 이미 한계까지 먹이를 넣은 와사 레이뮤의 입은 벌려지지가 않는다.

"아가야!!! 먹이를 뱉으라구!! 당장이면 괜찮다구!!!"

"그렇다제!!! 빨리 뱉으라제!!!"

와사 레이뮤는 그러나 말을 듣지 않았다. 분명 먹이를 씹을 수도 없는 상황일터인데도, 자신의 입안에 들어있는 먹이를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이다. 오히려 뱉으라는 똥게스 부모의 책략으로 자신으로부터 먹이를 뺏으려는 게스행동임으로 판단했다. 

"우우웁~~오에으우오어이으애아으애어어으어오~~~~(똥게쑤 부묘들 너희들 내 밥을 뺏어먹으려교~~~~`)"

 

한참의 소동이 끝나고 와사 레이뮤는 오빠야의 도움이 있어서야 입안의 먹이를 뱉을 수 있었다.

오빠야는 조금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마리사와 레이무에게 물었다. 

"아니 만난지 몇분도 안되어서 아가야가 죽을뻔했잖아. 너희들 그런데도 아가야를 키울 수 있겠어?"

"느늣?"

오빠야는 난처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마리사와 레이무를 향해 말했다. 

"아무래도 너희에게는 입양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한번 지켜보는게 나을 것 같구나. 지금 이상태로는 도저히 저 아가야를 느긋하게 해줄 수 없잖니?"

난처해진 마리사와 레이무는 당황했지만 급하게 오빠야에게 외쳤다.

"느늣! 마리사(레이무)들은 아가야를 잘 키울 수 있다고! 맡겨달라구!!"

"그래? 그러면.. 일단 너희들에게 맡긴다..."

오빠야는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레이무와 마리사에게 아이윳을 키우는 방법을 녹화한 DVD를 틀어주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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