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ko7242 신이시여, 윳쿠리 가공소를 없애 주세요!
원작/ 청소아키
번역/ 라디
전재불가 관찰 고증 전멸 동족살해 동족상잔 무리 도스마리사 자연계 인간없음 자체설정 응응시시 첫 투고입니다.
주의!
・ 영리한 윳쿠리가 나옵니다
・ 정확하게는 학대가 아닙니다
・ 초전개, 제멋대로 설정
・ 긴 것치고는 묘사가 빈약할 수 있습니다
이상 네 개를 포함해도 느긋할 수 있어! 하는 분만 봐 주세요.
「윳쿠리의 신이시여, 가공소를 없애 주세요! 부탁입니다!」
「「「느긋하게 부탁합니다!」」」
도스 마리사의 구호에 맞춰 윳쿠리들의 그런 불쾌한 소리가 산에 울려 퍼진 것은 어느 가을 무렵이었습니다. 그곳은 사람이 들어가려면 약간 불편한 산지 안쪽쪽에 있는 산으로, 가공소의 일제 구제를 운 좋게 피한 윳쿠리에게 있어서는 식량인 풀이나 벌레가 대량으로 서식하고 곰과 멧돼지 같은 위험한 동물도 적은 최고의 환경이었습니다. 윳쿠리들은 평화롭게 살았고 마침내 한 마리의 마리사가 도스 마리사가 될 무렵 그곳은 윳쿠리들에게는 최고의 윳쿠리 플레이스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그 소문을 들은 윳쿠리 무리가 산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산의 무리는 무척 커졌습니다. 대장인 도스 마리사는 결코 바보가 아니었으므로, 이대로는 산에서 살 수 없게 되리라 생각하고 이사를 오는 무리를 뿌리치려 했지만,
「이렇게 윳쿠리가 잔뜩 늘어나면 느긋할 수 없어. 그러니까 느긋하게 나가!」
「다같이 느긋할 수 없는 최고의 윳쿠리 플레이스에서 쫓아내려는 게스는 젯재할 거야!」
「「「뿌꾸ー!!」」」
「느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이사 오는 무리들은 다들 자신의 「느긋함」을 주장할 뿐 잘 되지 않습니다. 거대한 도스 마리사는 솔직히 「뿌꾸」도 「젯재」도 두렵지 않지만, 다른 무리는 말이 안 통하고, 자신의 무리가 보는 데서 윳쿠리를 죽일 수도 없고, 무엇보다도 뿌리부터 선량한 도스 마리사는 이사를 허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산의 윳쿠리가 1000마리를 넘어설 듯한 가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대장! 저 안쪽에 있는 무리가 월동할 수 없는 것 같다제!」
「또야아아아아아!!? 적당히 해줘어어어어!!」
그렇습니다, 무리의 윳쿠리들이 너무 늘어난 탓에 월동용 식량이 부족해지고 말았습니다. 당연한 일이었습니다만, 그래도 어쩔 수 없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 무렵에는 역시 다른 무리를 근처 산으로라도 쫓아내야 한다는 의견이 간부 윳쿠리들로부터 나왔습니다만, 선량한 도스 마리사는 아무래도 동료 윳쿠리를 쫓아내는 짓은 할 수 없었습니다. 실제로 근처 산에서는 가공소의 일제 구제가 이뤄지고 있었고, 모험(웃음)을 한 무리의 우수한 윳쿠리 대부분은 산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간부 마리사의 지휘하에 원래 무리의 풍부한 저장분을 나눠 주는 것으로 어떻게든 됐습니다만, 이런 짓을 계속하면 겨울을 넘길 수 없게 되어 버리겠지요.
「느으, 이래서는 다들 느긋할 수 없어…」
「그러니까 빨리 쫓아내라고 했잖아, 무큣!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쫓아내는 게 좋아! 무큣!」
「느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간부 파츄리에게도 그렇게 재촉당해 곤경에 빠진 대장에게 어떤 기묘한 소식이 전해진 것은 11월 무렵이었습니다. 다른 곳에서 온 무리 중 하나가 이상한 소리를 지르고 있고, 그게 시끄러워서 느긋할 수 없다는 것이었으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젯재」해야만 한다며 도스 마리사가 어쩔 수 없이 발길을 옮긴 곳에서는…
「신이시여, 부탁입니다! 월동할 밥씨를 주세요!」
「「「밥씨를 주세요! 부탁입니다!」」」
「늣? 다들 뭐하는 거냐제?」
「레이무는 윳쿠리의 신에게 부탁하는 거라구! 부탁입니다! 부탁입니다!」
「신? 부탁? 레이무, 느긋하게 말해줘!」
「부탁입니다! 부탁입니다!」
그 뒤로도 무리의 윳쿠리에게 이야기를 들으려고했지만 「부탁」인지 뭔지 때문에 다들 이야기를 들어 주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으니 윳쿠리 오오라로 억지로 느긋하게 한 뒤 이야기를 들어 보니, 리더가 마지 못한 듯한 표정으로 윳쿠리를 언제나 지켜보는 신에게 부탁해 월동용 식량을 받으려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것은 의미가 없다고 일축하고, 그럴 시간이 있으면 식량을 찾으라고 일갈하려던 순간이었습니다.
…그 소원, 들어 줬다
「느늣!? 하늘에서 뭔가 떨어진다구! 느와아아아!? 밥씨다아아아아아!!밥씨! 밥씨! 밥느부부붓」
도스 마리사가 말을 거는 바람에 조금 무리에서 떨어져 있던 레이무의 머리 위로 갑자기 음식이 잔뜩 떨어진 것입니다. 도스 마리사는 당연히 도와 주려 했지만,
「레이무, 바로 도와 줄 「느오오오오오오!! 밥씨다아아! 느긋하게 가지고 갈 「이제 월동할 수 있어어어어어어!! 느안세!느안 「신이시여 고마워요오오오! 늣샤! 늣 「달콤달콤씨다아아아아! 우ー걱우ー걱, 행뽀오오오옥」 「그만둬! 레이무는 달콤달콤 아니야! 그만둬! 그만두라구! 능야아아아아아아아!!…좀더…느긋하고…싶었어…느베벳」 「레이무우우우우우!!!」
떨어진 음식을 먹으려는 것, 월동용 식량으로 하려는 것들이 뒤처져 버리고, 또 찌그러진 순간 장식물이 날아가 버린 레이무를 그냥 팥소로 착각해 먹어치웠기 때문에, 거기에는 너덜너덜한 장식물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도스 마리사는 무리의 동료들의 죽음에 슬퍼하면서도 신의 존재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도스 마리사는 무리 전체에 신의 존재를 가르치고 「부탁」을 통해 월동용 식량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문제는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대장! 레이무와 앨리스가 부족한 것 같다제!」
「이번에는 뭐야아아아아아! 이제 됐어어어어어어!!」
물어 보니, 식량을 충분히 모아서 방심한 앨리스가 한 쌍인 레이무에게 상쾌ー(웃음)를 강요해서, 아이들이 늘어나고 지금의 둥지에 있을 수 없게 됐다고 합니다. 물론 제공할 수 있는 넓은 둥지는 어디에도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한 쌍에게 둥지 두 개를 주고 어떻게든 됐습니다만, 이대로는 둥지 자체가 부족해지는 것도 시간 문제겠지요. 도스 마리사는 다시 한번 난감해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곧장 묘안이 떠올랐습니다.
「늣! 신께서 가공소를 없애 주면 돼!」
「느늣? 무슨 말이야, 대장?」
「가까운 산은 가공소가 윳쿠리를 죽여 버리니까 느긋할 수 없어! 하지만 가공소가 없어지면 저쪽 산에서도 느긋할 수 있어!」
「늣!? 그건 명안이네! 과연 대장이라구!」
「느흐흐ー응♪ 대장은 제갈량윳이라구!」
그 위인과 필적하는지 여부를 떠나서, 천적인 가공소만 없어지면 윳쿠리의 생활 범위가 넓어진다는 것은 분명 명안이었습니다. 「부탁」은 목소리가 클수록 통하기 쉽다는 것을 알고 있던 도스는 간부를 총동원해 산의 윳쿠리를 모아 「부탁」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곤란해진 것이 윳쿠리의 신 본인이었습니다.
「밥을 달라는 간단한 소원이라면 모를까, 가공소를 때려부순다니 무슨 봉창 두드리는 소리야. 이래서 윳쿠리의 신 같은 건 하기 싫었어, 젠장」
그렇습니다, 이 신은 원래 윳쿠리의 신이 아니라 만쥬의 신이었습니다. 윳쿠리 같은 불가사의한 생물이 탄생한 것은(신의 관점에서) 최근의 일이고, 본래 생겨야 할 윳쿠리의 신은 왠지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신 중 누군가를 윳쿠리의 신으로 만들 필요가 있었습니다만, 악한 성정을 노골적으로 발휘하는 생물이었던 탓에 아무도 윳쿠리의 신이 되고 싶어하지 않았고, 몸이 만쥬였던 탓에 어쩔 수 없이 만쥬의 신이 취임하게 된 것입니다.
비록 윳쿠리의 것이라도 기원은 기원이니, 이루어 줘야만 합니다. 이번 소원은 1000마리의 윳쿠리에 의한 필사의 기원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그러나 당연히 주어진 권한은 만쥬와 관련된 것이 대부분이어서, 일단 가공소를 파괴하는 것이 가능하기는 했지만 인간의 욕망을 고려하면 일시적인 것에 지나지 않고, 윳쿠리는 기원을 한 끝에 원한을 사게 될 것입니다. 그뿐이라면 모를까, 인간의 일대 산업을 마음대로 무너뜨려서 장사의 신이 트집을 잡는 것도 귀찮았고, 인간의 믿음이 사라져 자신이 소멸할 가능성이 있으니 서툴게 굴 수는 없습니다. 정당한 이유와 수단으로 가공소를 파괴하는 불쾌한 과제를 받아서, 만쥬의 신은 지긋지긋했지만, 윳쿠리가 「부탁」하는 목소리는 멈추지 않습니다.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를 절규를 앞에 두고 마침내 마음이 꺾인 신은 어떻게든 이 소원을 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약해졌네, 이래서야 어떻게 이런 소원을 들어 줄 수 있겠어. 아 진짜 시끄러워, 시끄러워시끄러워시끄러워! 젠장, 이렇게 되면 어떻게든 소원을 들어 주겠어!후회하지 마!」
가공소는 윳쿠리의 생태를 연구하고 유용한 성질을 상업적으로 쓰는 동시에, 윳쿠리에 의해 생기는 민간인의 피해, 이른바 윳해 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시설입니다. 당연히 윳쿠리의 「야채는 마음대로 자라난다구」 이론이 있는 한 윳해는 사라지지 않고, 「번식이 쉽고 음식을 모두 팥소로 바꾼다」는 특징이 있는 한 공장은 계속 돌아갈 것입니다. 윳쿠리가 윳쿠리인 한 가공소는 사라질 수 없는 것입니다. 거기까지 생각한 끝에 무언가를 깨달았습니다.
「윳쿠리의 성질이 없어지면, 가공소의 존재 의의도 사라지지 않을까…?」
쇠뿔도 단김에 뺀다고, 신은 윳쿠리의 성질을 지우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건 가공소도 연구하는 주제 중 하나이고,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몇 년이 걸릴 지 모릅니다. 거기서 눈에 띈 것이 윳쿠리의 「믿음의 힘」이었습니다.
「윳쿠리의 믿음의 힘은 팥소에 골고루 분산된 마력에 의해 발생하고, 동시에 윳쿠리의 모든 특성을 낳지. 고로, 마력을 잃으면 윳쿠리의 특성은 사라지는 거야. 즉, 가공소의 존재 의의도 사라진다는 거지! 이제 드디어 소원을 들어 줄 수 있겠군. 도스 마리사에게는 가공소가 해체되는 순간을 보여 주자고!」
기뻐하던 신은 힘이 솟아 곧장 윳쿠리의 마력을 없애 버리려 했지만, 윳쿠리의 마력은 팥소 전체에 단단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제거할 수 없어서, 그날부터 천천히 마력을 흡수하기 시작했습니다.
「윳쿠리만, 이랄까. 소원이 이뤄지는 순간을 보여 주기 위해서라도, 혹시 모르니까 도스만은 마력을 거두지 말자.」
…그 소원, 들어 줬다…
「느?」
신이 마력을 흡수하기 시작한 다음날 아침, 아이가 많고 별거 중인 레이무와 앨리스의 둥지에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늘 그랬듯이 레이무가 아가야를 깨우려고 했을 때…
「아가야ー아! 아침이야ー! 느긋하게 일어나라구ー! 아침이야ー!」
「「「…」」」
「일찍 일어나지 않는 아이는 느긋할 수 없다구ー! 느긋하지 않게 일어나라구ー!」
「「「…」」」
「무시하지 말라구ー! 얼른 안 일어나면 뿌꾸ー라구! 느긋하지 않게 빨리 일어나라구!」
「「「…」」」
「어 대 더 이 러 나 지 안 눈 고 야 아 아 아 아 아!!??」
레이무는 몇 번이나 아기 레이무와 아기 앨리스를 깨우려고 하지만, 아기윳들은 아무 반응도 하지 않습니다. 마력이 빨려나간 아기윳들은 「사람의 말을 지껄이고 튀어오르는」 기능을 잃고 그냥 만쥬로 변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기다리다 지친 레이무는 마침내 아이 중 하나인 아기 앨리스를 흔들어 깨우려 합니다.
「아가야! 얼른 안 일어나면 아파아파한다구! …늣!? 아가야가 차갑다구! 아가야! 아가야! 이 러 나 아 가 야 아 아 아!!!」
열심히 흔들고, 핥고, 대려서 깨우려는데, 소란을 들은 한 쌍의 앨리스가 레이무 쪽 둥지에 나타났습니다.
「정말, 이런 아침에 소리를 치다니, 도시파가 아니라구요 레이무… 느!? 머 하 눈 고 야 데 이 부 우 우 우 우 우 우!!」
앨리스가 소리칩니다. 앨리스가 보기에는 둘의 사랑의 결정체(웃음)인 아기 앨리스를 울면서 괴롭히려는 것으로만 보였습니다.
「들어봐 앨리스, 아가야가 일어나지 않 「둘의 사랑의 결정을 죽이려는 게스 데이부는 죽어어어어!!」 「느벳! 느, 그마내! 데이부는 애리즈에 부인 데이부느벳」 「주것, 주것, 주거어어어!!!!」
레이무가 설득을 시도하는 것도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는 듯, 이성을 잃은 앨리스는 레이무를 계속 공격했습니다.
「느하ー, 느하ー, 느하ー…느」
「느… 느… 느… 좀더… 느그지… 늣」
이윽고 공격하다 지친 앨리스도, 공격을 받아 온몸이 너덜너덜해진 레이무도 움직이지 않게 됐습니다. 피로와 데미지 때문에 마력의 손실을 견딜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이런 사건이 전국 곳곳에서 일어났습니다. 가공소의 생산 라인은 육성용 아기 윳쿠리의 만쥬화가 발생하는 동시에 데미지를 받고 있는 모체 윳쿠리의 만쥬화에 의해 기능하지 않게 돼 있었습니다.
또, 낮 무렵에는 산의 무리의 간부 마리사의 집에서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아가야! 우ー걱우ー걱 타임을 하는거제! 오늘 밥씨는 느긋할 수 있는 벌레씨인 거젯! 느긋하게 맛보는거제!」
「「「느와ー아! 마리쨔에 우ー꺽우ー꺽 타임, 시작하눈고졔ー! 우ー꺽우ー꺽…이거 독이드러이써어어어어어!! 우웨웨웩…」」」
「우ー꺽우ー꺽, 행… 늣? 아가야 어대더 팥소씨가 나오눈고야아아아아아아!?」
「좀뎌… 느그치… 늣」
「독을 머기는 게슈눈… 주거어어… 늣」
「느그치! 느그치! 느그짓」
「아가야아아아아아!!」
원래대로라면 「행복ー!」해야 할 벌레를 먹었는데도 아이 마리사들은 팥소를 토하고 데미지를 입어, 말하지 않는 만쥬가 돼 버렸습니다. 비교적 작은 아이 윳쿠리들을 중심으로 이 현상이 퍼져 나가서, 보시다시피 비윳쿠리증에 걸리는 것까지 있었습니다. 이것은 물론 마력 부족으로 「풀이나 벌레, 단맛을 자신의 팥소로 변환」하는 기능이 손상돼, 먹은 이물질을 「독」으로 인식한 데 따른 것이었습니다. 이 현상은 곧 성체 윳쿠리에게도 발생하고, 그 결과…
「데이부!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먹으세요 하는거제! 먹으세요 하지 않는 게스는 젯재인거제!」
「어대더 그런말을 하눈고야아아아아아!! 바리자야말로 머그세요하라구우우우우우!!」
「먹으세요 할 마음이 없구나! 젯재한다제! 늣!」
「그만둬, 그 나뭇가지씨 찌르지 말라구! 푸ー욱푸ー욱하지 마!」 푹, 쑤욱
「능야아아아아아아아!! 데이부에 빛나는 진주씨 같은 피부씨가아아아아아아아!! 데이부에 별처럼 빛나는 눈씨가아아아아아아아!! 늣」
「겨우 죽었다구, 쓸모 없는 데이부는 느긋하게 마리사님의 피와 살이 되는거제! 우ー걱우ー걱… 해해해행보오오오옥인거제에에에!!」
팥소 이외에는 먹을 수 없게 된 윳쿠리는 서로 잡아먹으며 식욕을 채우게 됐습니다. 힘없는 윳쿠리 중에는 불쾌한 냄새를 풍기는 응응을 먹어서라도 연명하려는 것도 있었지만,
「우ー걱우ー걱… 꾸려어어어어어! 느그탈수업써어어어!! 우ー걱…우ー걱…」
「느푸푸, 응응을 먹는 건 느긋할 수 없는거제. 얼른 느긋하게 해 주는 거제」
「우ー걱우ー느벳」
이처럼 「느긋할 수 없는」 존재라 발견 즉시 제재당했습니다. 당연히 먹이조차 마련할 수 없게 된 가공소 공장 부문은 완전히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사흘 정도 지나자 더 이상 팥소 말고는 먹을 수 없는 윳쿠리 대부분은 멸종하고, 동족상잔이나 부모의 「먹으세요」에 의해 목숨을 이어 온 윳쿠리가 아주 조금 남았습니다. 윳쿠리 애호파가 애지중지하는 사육 윳쿠리조차 쇠약사하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동족상잔을 피하고 그냥 팥소를 사서 윳쿠리에게 먹였으므로 마력 유출을 피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또 당연히 야생 윳쿠리가 야채를 먹으러 밭을 습격하는 일도, 들윳쿠리가 음식 쓰레기를 뒤지는 일도 없어져서, 윳해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현재 가공소는 각 지역의 윳쿠리 시체 회수를 맡고는 있지만, 모든 업무가 없어지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한편 도스 마리사는 갑자기 발생한 대 재앙에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작은 윳쿠리가 움직이지 못하게 되고 팥소 말고는 입에 댈 수 없는 상황 같은 건 뭘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 어쩔 수 없지만요. 도스 마리사가 느긋할 수 없는 감각을 느끼면서도 답이 없는 문제를 계속 생각하고 있을 때, 갑자기 둥지의 문이 열렸습니다.
「느으, 어떡하면 좋을지 전혀 모르겠다구… 누가 도와줘…」
「대장! 빨리 마리사님을 위해 먹으세요 하는거제! 무리의 윳쿠리를 느긋하게 하는 건 대장의 사명인거제!」
「빨리 먹으세요 하라구요! 갈팡질팡하는 촌뜨기는 빨리 느긋하게 먹으세요 하라구요!」
「대장이 먹으세요 하면 우ー걱우ー걱할 수 있다구! 귀여운 데이부를 위해 먹으세요 하라구!」
「느으으으으! 다들 냄새나아아아아! 부탁이니까 느긋하게 있어어어어어!!」
「느긋이이〜」
「도시파〜」
「행보오옥〜」
「겨우 느긋할 수 있어…라지만 냄새나는 거제! 하지만 움직일 수 없는거제! 느긋할 수 없다제…」
서로 잡아먹으면서 윳쿠리의 죽음 냄새를 풍기는 무리의 생존윳들이 먹이를 찾아서 도스 마리사의 집을 습격한 것입니다. 아무리 체격차가 크다 해도 상대가 윳쿠리를 죽였다는 근원적인 공포를 이겨내지 못하고 도스는 순간 윳쿠리 오오라를 방출하고 말았습니다. 어떻게든 진정시키는 데 성공했다지만, 죽음 냄새로 가득한 이 공간에서 집중력이 필요한 윳쿠리 아우라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점점 도스의 정신을 좀먹었습니다.
「느긋하게 해야 해… 하지만 느긋할 수 없어… 느긋할 수 없다구우… 도와줘… 누가… 도와줘… 마리사도 지쳐써…」
유아퇴행하려 하면서도 스스로의 목숨을 위해, 그리고 윳쿠리를 죽였다고는 하지만 무리의 동료인 세 마리 때문에, 무리의 무사를 빌면서 도스 마리사는 계속 윳쿠리 오오라를 방출했습니다. 무리에서 가장 강한 도스를 덮치는 윳쿠리가 있는 시점에서 무리가 어떻게 됐는지 같은 건 생각하면 금방 알겠지만, 선량한 도스 마리사는 다들 무사할 것이라고 계속 믿었습니다.
마력 흡수가 시작된 지 일주일 뒤. 드디어 윳쿠리 시체 회수도 끝이 나고, 가공소는 모든 존재 의의를 상실하고 해체되었습니다. 오늘이 그 해체식 날입니다. 도스 마리사는, 낙원의 윳쿠리는 드디어 자신들의 소원을 이룬 것입니다. 역할을 다한 신은 도스 마리사에게 보고해 주려고 하계의 산으로 향했습니다.
무려 나흘 동안이나 윳쿠리 오오라를 계속 방출한 도스 마리사는 헤롱헤롱하면서도 느긋할 수 없는 기운이 사라진 것을 느끼고 서둘러 둥지를 뛰쳐 나왔습니다.
「다들ー! 느긋하게 있으라구ー! 느긋하게 있으라구우우우!!」
『오, 느긋하게 있으라구』
「!? 오빠야, 누구야!? 다들 어디 갔어!?」
『다들, 인지 뭔지 몰라도, 자기소개는 해 두마. 나는 윳쿠리의 신이다. 오늘은 네 소원이 이뤄졌다는 걸 알려 주러 왔다』
「신? 소원??」
『그렇게 소원을 잊어 버리다니… 역시 윳쿠리인가. 가공소를 없애 달라는 소원 말이다. 잘 됐으니 오늘은 그걸 네게 보여 주려고 온 거다』
「아, 느긋하게 잊어버렸어! 그래서, 보여 준다구? 마리사는 이제 지쳐서 움직일 수 없다구…」
『그럴 줄 알고 이런 걸 준비했지. 같이 보자』
「느?」
너무 피곤해서 자기가 도스라는 사실조차 잊고 있는 도스 마리사를 진정시키고, 신은 거울 같은 것을 꺼내 가까이 두었습니다. 거기는…
『저희 가공소는, 윳쿠리 대책과 운용이라는 핵심 업무를 잃었으므로, 오늘을 기해 해산하겠습니다. 현 자산 중 일부를 현 직원들의…』
「오빠야, 이 인간씨는 누구야? 왠지 느긋할 수 없어…」
『그는 전 세계 가공소를 총괄하는 회장…이라고 해 봤자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 가공소의 대장이다』
「가공소의 대장씨? 느긋하게 이해했어! 하지만 대장씨가 무슨 말을 하는지 마리사 잘 모르겠다구!」
『그럴 줄 알았다. 그는 지금, 세계의 가공소를 없애겠다고 했다』
「가공소를? 없애? 느, 느와ー앗. 이제 다들 느긋할 수, 있겠… 늣? 그러고 보니, 다들?」
『그것도 곧 알게 될 거다. 됐으니까 보거라』
『그러나, 우리의 일이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고는 하지만, 그 원인이 윳쿠리의 전멸이라는 것은 우리에게는 무척 기쁜 일입니다. 이제 저도 어깨가 가벼워졌다고 할지, 그들이 하는 말로는 「느긋할 수 있게」 됐다고나 할지…』
「전…멸…? 거짓말이야! 다들 살아 있는걸! 느긋하게 있을 거라구!」
『그렇게 생각한다면 확인해 보겠느냐? 소용 없겠지만』
도스 마리사 자신이 어쩐지 피부로 느끼면서도 부정하고 싶은 현실을 강요당해 유아퇴행하는 것을 곁눈질하며, 신은 거울을 조작해 무리의 모습을 비추었습니다. 그것은 지옥이었습니다.
격렬한 내분 끝에 너덜너덜하게 누운 간부 마리사와 간부 묭.
머리도 장식물도 떨어져 버린 아기 레이무를 고치려고 낼ー름낼ー름하면서 굳어지는 레이무.
죽기 전에 한 번만이라도 상쾌ー하고 싶었는지, 아이 마리사에 몸을 싣고 정지하는 아이 앨리스.
노쇠와 겹친 탓인지 잠이 든 채 죽은 예전의 대장 파츄리.
서로 동족상잔을 하면서 누워 있는 자매 레이무.
그들 모두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부패하고 거무스름해지는 모습이 거기 있었습니다.
「거짓말이야… 이런 건 마리사의 무리가 아니야… 아니야… 환상이야…」
『그렇다면 대장이여, 주위를 잘 살펴 보아라. 이 느긋할 수 없는 냄새는 무엇이냐? 네 둥지에 있는 검은 공 세 개는 무엇이냐? 주변 나무 밑둥의 잡초는, 대체 어디서 자라고 있느냐?』
「거짓말, 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그럴리없는데마리사는느긋하고다들느긋한윳쿠리라서매일매일느긋하게지낸다구다들그렇잖아뭐라고좀해보라구파츄리레이뮤묭첸마리쨔누가누구라도조으니깐대답해져제바아아아아알!!!! …느그치! 느그치! 느그치! 느그치! 느그치! 느그치! 느그치! 느그치!」
무리에는 이미 아무도 없다는 절망을 똑똑히 자각해 버리고, 더는 자신에게 「느긋함」 같은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아 버린 마리사는 더 이상 제대로 살아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신은 혼잣말했습니다.
『그러니까 말하지 않았느냐. 절대로 후회하지 말라고. 어쨌든 이제 소원은 이루어졌다.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즐기거라』
「느 느 느 느 느 느 느 느 느 느 느 느 느 느 느…」
이날 윳쿠리는 멸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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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은 신중하게 빌어야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어디가 영리한 윳쿠리라는 건지...
↓이해를 돕기 위한 크툴루 신화
